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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飛田新地, ruby=とびたしんち)]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니시나리구에 위치해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집창촌.
옛 명칭에 따라 토비타 유곽이라고도 불리며 공식적으로는 토비타 요리조합이며 159개의 점포가 등록되어 있다.
2. 역사
다이쇼 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유곽이다. 원래 이름은 토비타 유곽(飛田遊廓)이었으나 1958년 매춘방지법이 시행되면서 토비타 요리조합으로 이름만 바뀌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관동의 유곽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도쿄에 있던 요시와라 유곽(吉原遊廓)[1]이 사라졌기 때문에 독보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물론 일본에 남아 있는 것 중 그나마 가장 크다는 것이지 토비타신치도 전성기인 에도 시대 요시와라에 비하면 훨씬 작다. 이 문서에 있는 지도와 요시와라 유곽 문서의 지도를 비교해 봐도 그렇다.3. 현황
오사카 관광객이라면 거의 모두가 방문하는 명소 통천각이 있는 신세카이, 아베노하루카스[2]가 있는 텐노지역 사이에 위치한다. 둘 중에선 신세카이가 좀 더 가깝지만 텐노지역에서 여기까지는 평범하고 조용한 일본 길거리인 반면 신세카이 방면은 아이린 지구와 이웃해 있다.백수십의 가게가 있어 한국의 비슷한 동네들보다 넓은 편이며 일본 다른 지역의 여러 환락가들이 법을 준수해 캬바쿠라, 패션헬스 등 온갖 형태의 유사 성매매 위주로 돌아가는 것과 달리 전통에 따라 대놓고 직접적인 삽입 가능 영업을 하고 있다. 다만 미아리나 천호동[3]과는 달리 콘돔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데 일단 콘돔으로 성병을 예방해야 가게에서 지속적인 매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삽입 이전의 성행위도 콘돔을 낀 상태로 진행한다. 게다가 매춘녀들도 대부분 키스로도 성병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기본적으로 거부가 규칙이지만 서비스 좋은 여성들은 받아주는 경우도 있다.
오사카는 도쿄 등 일본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소프랜드를 조례로 금지시켜 모두 쫓아냈는데 시장 하시모토 도루가 여기를 밀어주려고 그랬다는 음모론도 있다. 실제로 하시모토 시장은 중요한 부분은 말을 피했지만 요리 조합은 위법이 아니라고 쉴드를 치기도 했다.
전술한 것처럼 공식적으로는 '요리조합'이어서 만약 단속이 있을 시 이 가게는 성매매가 아니라 자신의 가게에 고급 음식을 즐기는 손님과 종업원이 어쩌다 눈이 맞아 서비스 하는 룸에서 일탈 행위를 했을 뿐이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이며 실제로 토비타신치 요리조합에서는 접대원을 모집한다는 문구로 구직 표지판을 내건다.
4. 치안
이 일대 아이린 지구는 일본 전국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으며 노숙자도 많다.[5] 일본 전국을 좀 돌아다녀봤다는 사람들도, 심지어 일본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조차도 여기로 가는 길을 지나가면 "여기가 과연 내가 알던 일본이 맞는가?" 라면서 충격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길거리가 궁금해서 한 번 가 보려는데 우범지역 분위기는 싫다면 텐노지역에서 찾아가는 게 낫다.하지만 위험하다고는 해도 일단은 OECD 국가들 중에서도 치안 좋기로는 대한민국과 함께 최상위권인 국가인 일본이기 때문에 정말 치안이 나쁜 나라들처럼 행인이 돌아다니기 어렵진 않다. 실제로 신이마미야는 외국인 배낭여행자 대상 저가 숙소가 밀집해 있어 한국인을 비롯한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여기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는 토비타신치는 역 근처보다 오히려 사람도 많고 거리도 상당히 깨끗하며 안전한 분위기다. 도쿄의 카부키쵸 같은 문서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이 동네를 관할하는 야쿠자[6]들이 장사를 위해서 자체적으로 잡범을 단속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야쿠자들에 의해서 노숙지와 잡범들이 자체적으로 내부 청소가 되어서 실제로 가보면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다. 우범지대라는 느낌은 들지 않고 관광지 느낌과 분위기가 더 많이 든다.
사실 홍등가는 세계 어느 나라든 겉보기보다는 위험하지 않은 편이다. 이런 사업은 필연적으로 폭력배, 용역 또는 그에 준할 정도의 무력을 갖춘 사람이 관리하는데 흔히 말하는 '밥 먹는데서 똥 안싸는 법'이라고 장사에 방해가 되는 소매치기나 삥뜯기, 노상 강도 등의 잡범을 대단히 혐오하며 술에 취해서 손님, 구경꾼, 업소 아가씨 안 가리고 아무한테나 시비걸거나 아가씨들 입장에서 도저히 손님으로 받아줄 수 없을 정도의 취객도 마찬가지로 혐오한다.[7] 그런 잡범이나 취객이 설치고 다니면 손님의 발길이 뜸해지며 수익성이 급전직하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돈 쓰러 온 손님들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먼저 위협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손님들은 결국 자신들의 수입원이 되어 줄 고객이니까. 오히려 그냥 평범하게 놀러 온 손님을 괜히 위협하거나 해서 이미지가 실추될 경우 다른 손님들의 발길까지 뜸해지거나 끊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수입이 줄어들게 되어 버린다. 즉, 홍등가에서는 폭력배들이 오히려 동네 자경단 비슷한 역할을 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진짜 안전하다는 착각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어쨌든 치안이 불안정한 우범 지역이고 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어깨들도 진짜 경찰이 아니다. 이들의 정체성은 엄밀히 말하면 경찰이라기보다는 보안업체나 민간군사기업에 가깝다. 폭력배라고 해도 측은지심을 가진 인간이니 큰 노력과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일종의 선행의 차원에서 행인들을 보호해 주거나 작은 도움을 줄 수야 있겠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공익적 목적에서 시민의 안전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에게 돈이 되는 고객들의[8] 안전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국가에서 매춘은 불법이나 떳떳하지 못한 일로 여기는 만큼 매춘을 목적으로 홍등가에 갔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대단히 난처해진다. 그냥, '절도나 강도, 단순 폭행 정도만 따지고 본다면 겉보기보단 좀 덜 위험하다' 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
토비타신치 골목 입구에 가면 가끔 술에 취해서 길거리나 벤치에 누워있는 노숙자들이 종종 보이는데 크게 위협이 되지는 않는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토비타신치 구역 자체가 여행객들의 입소문과 미디어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하나의 관광지가 된지 이미 오래다. 실제로 가보면 서양 사람들도 호기심에 지나가다 구경하려고 남녀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이 많으며 특히, 중국인과 한국인 여행객들이 매우 많은데 그냥 겉으로 눈팅하면서 구경만 하고가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그러나 이런 구경꾼들도 하나의 관광객으로 받는것을 거부하지 않는 이유는 업소 안에 들어가서 여성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토비타신치 유곽 내에 그냥 일반적인 식당과 술집들도 몇군데 보이는데 여행객들이 지나가다 구경하는 겸 식사나 술한잔 하려고 식당, 술집에 가는 사람들도 무시못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비타신치 유곽 내에 호프집이나 요리주점 식당들에 가보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또한 이 곳의 평범한 식당과 술집들도 모두 이 곳을 관할하는 야쿠자들이 직접 운영하거나 상인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상납금을 받기에 결국 하나의 경제공동체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토비타신치 유곽 내에 서양식 펍이나 호프집, 이자카야 심야식당에 가서 단골손님이 되거나 일본어가 좀 된다면 일본인 사장님과 친해지거나 안면이 틀 경우 토비타신치 업소들 중에 어디가 좋고 어떤 아가씨가 에이스고 괜찮은지 추천까지 해줄 정도이다. 사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을 가던 마찬가지다.
결국엔 토비타신치에 방문하는 수많은 전세계 동서양 불문하고 모든 관광객들과 현지 일본인 방문객들까지 토비타신치의 성매매 업소는 물론이며 유곽 내의 식당과 술집들까지 먹여살리는 고객이자 수입원이라고 볼 수 있다.
4.1. 사진 촬영 주의
전술했듯 생각보다는 위험하지 않다곤 하지만 사진을 찍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이 영상은 초소형 카메라를 동원해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만약 걸렸다면 구타당하는 것을 물론 이곳을 관할하는 야쿠자에 의해 경찰서에 끌려가서 도촬을 먼저 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 것. 2023년 5월에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키고 다니는 유튜버 카광이 셀카봉을 들고 자기를 찍는다는 핑계로 집창촌 및 종사하는 사람들을 찍으려다가 오바상들에게 저지당했고 쫓겨나다시피 했는데 이와중에 정신 못 차리고 "나 혐한 당한거 같애"라며 적반하장적인 반응은 덤이다.[9]
왜냐면 사회적 시선 때문에 이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진을 찍히는 것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고, 그 정도가 이런 곳의 종사자들은 집창촌 이외의 장소에서 조차 타인의 사진 촬영에 자신의 모습이 찍혀나왔다는 의심만 들어도 왜 남의 초상권을 함부로 침해하냐며 시비를 거는 경우가 많을 정도다.[10] 게다가 이런 경우 도촬한 사람 쪽이 문제를 먼저 일으킨 셈이 되기 때문에 위험에 처할 수 밖에 없다. 요컨대 이런 곳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도촬꾼은 장사를 방해하는 잡범과 마찬가지로 '단속해야 할' 대상이고, 공권력의 눈으로 보더라도 도촬 행위는 분명한 범죄다. 안 걸리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중범죄도 안 걸리면 그만인 것은 마찬가지다.
사실 비단 이 동네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든 홍등가에서 사진을 찍으면 험한 일을 당하는 게 보통이다. 당장 한국의 홍등가만 해도 사진 찍다 걸리면 최소한 사진 삭제 요구를 받으며 폭행이나 구타를 당할 수 있다. 심지어 매춘이 합법화된 나라에서도 사진 삭제 요구는 기본이며 카메라를 부숴 버리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으니 매춘이 아예 불법인 곳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오히려 진상들은 정도가 심하지만 않다면 최대한 말로 좋게 타일러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지만 사진 촬영은 거의 절대로 조용히 넘어가지 않는다.
성인사이트에서는 매춘부와의 섹스를 몰래 촬영한 영상들이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이 또한 발각될 시엔 당연히 매우 위험해지며, 특히 섹스 비디오 도촬은 단순히 삭제하는 정도로 넘어가지 않는다.
토비타신치 안에 들어가면 주차장들이 여러개 보이는데 주차장 내에 승합차나 밴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야쿠자 행동대원들이 차량 안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청춘거리 끝쪽에 있는 일반 상가건물 3~4층에 야쿠자 사무실과 대기실이 실제로 있다. 그리고 야쿠자들이 이 곳에서 쌍안경과 망원경으로 토비타신치 내부를 상시 보고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무래도 홍등가의 특성상 술에 취한 주취자들과 진상들은 동서불문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하기 마련이다. 가끔씩 어쩌다 있을지라도 일단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야쿠자들은 업소와 아가씨 보호 명목으로 항상 동네를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만약에 업소 내에서 술에 취한 방문객이 진상 짓을 하거나 행패를 부리고 아가씨를 때릴 경우에 포주 할머니들이 야쿠자들에게 SOS를 치는 그 즉시 야쿠자들이 달려가서 진상 손님을 끌고간다. 그리고 그 끝은 결코 좋지 못하다. 매우 안좋은 끔찍한 결과로 끝나게 된다. 자칫하면 실종되거나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토비타신치 근처의 아이린 지구 동네에 팔, 다리가 절단되거나 치아가 없는 노숙자 또는 부랑인들이 종종 보이는데 과거 30년 전에는 토비타신치 내에서 술먹고 진상부리거나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손가락이나 손목을 도끼로 잘랐다는 일화들과 괴담이 도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소문으로 떠도는 카더라 썰이기에 확실하진 않지만 아이린 지구와 신이마미야 근처에 치아가 빠지고 손가락 없는 부랑인과 알코올 중독자들이 엄청나게 많다. 야쿠자들이 난동부리는 취객들 구타하고 생이빨 치아 몇개를 그냥 뽑아버린다는 것은 이미 행간에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토비타신치 내에 있는 이자카야 식당의 일본인 사장님이 직접 해주신 말이다. 사장님은 이곳 토비타신치에서 30년 넘게 거주하며 식당을 운영하신 분이다) 이 곳은 일본 경찰들도 함부로 건들지 못하는 곳인데다 이미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야쿠자들이 점령한 소도 같은 지역이라 공권력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곳이다. (일본 경찰에서도 사실상 포기한 지역)
최근 들어서(2022년 이후로) 토비타신치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증가하면서 뭣모르고 사진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야쿠자 측에서도 일단 휴대폰을 압수한 뒤에 아가씨 얼굴이 나오지 않고 그냥 인증샷이나 기념촬영만 한 경우에는 일단 사진을 지우고 구두로 경고조치만 하고 보내는 다소 느슨해진 유화책을 쓰는 경향으로 바뀌었으나 어디까지나 급증하는 관광객들 때문에 오사카시 경찰과 일본 관광청과 일종의 쇼부를 쳤기에 그나마 바뀌었을뿐 아가씨 얼굴이 나오는 사진을 찍거나 대놓고 촬영을 할 경우에는 성질 더럽거나 나이 많은 꼰대 야쿠자에게 걸리면 얄짤도 없이 휴대폰을 바닥에 던지고 구두로 밟아서 부숴버린다. 해외여행 와서 스마트폰이 부숴지고 박살나서 없어진다는게 얼마나 위험하고 끔찍한 불행인지는 외국 여행을 한번이라도 갔다왔다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토비타신치 방문 시에 휴대폰은 절대 꺼내지 말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그냥 눈으로 실컷 구경하다가 눈팅으로 머리속에 기억이 남도록 최대한 장시간 구경하고 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단순하게 눈팅만 하는 구경꾼들은 절대 터치하지 않으며 위협을 가하지 않으므로 사진만 찍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
그러나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7월 24일, 25일 즈음에 토비타신치를 포함한 구역의 마츠리 행렬이 지나가는데 이 행렬에 끼어 이들을 촬영한다는 목적을 가장해 가게를 조금씩 몰래 몰래 합법적으로 찍기가 가능하다. 이틀간은 가게에서 행렬이 지나갈 때면 오바상과 매춘부가 잠시 자리를 피하거나 있어도 대놓고 찍어도 뭐라 안 한다.#
5. 운영 방식
가게마다 매춘부인 젊은 여성 1명이 한껏 꾸민 채 가게 안쪽 바닥에 앉아 있고 그 앞에는 총각 놀다가 같은 삐끼 역할을 하는 오바짱(おばちゃん, 아줌마라는 뜻이다)[11]이 있다. 젊은 여성은 호객을 거의 하지 않고 가볍게 부르는 정도다. 주로 앞에 앉은 오바쨩이 호객을 하는데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거나 하지는 않고 말로만 부른다. 젊은 여성은 가게 안에 여러 명 있지만 입구에는 한 명씩만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앉아 있는다. '요금표'를 잘 보이는 벽에 보란 듯이 붙여놓고 있다. 외국인도 전혀 신경 안 쓰고 이용 가능하다.크게 둘로 나뉘는데 북쪽의 '청춘 거리'와 남쪽의 '요괴 거리'다. 청춘 거리는 좀 보편적인 취향, 요괴 거리는 특수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항상 청춘 거리 쪽이 훨씬 붐빈다. 청춘 거리 쪽은 일본인조차도 도쿄의 고급 캬바쿠라 레벨이라고 말할 정도다 못해 어지간한 AV 여배우 못잖은 누님들이 많다.[12] 실제로 길을 지나가면 바로 옆에서 대면하기 때문에 사진빨에 속을 일은 없다. 다만 이용요금은 15분에 11,000엔대부터 시작하는데[13] 너무 짧고 좀 즐기려면 2만엔은 넘게 들고가야 하는데 20분에 16000엔인데 어떤 한국인은 일본어가 가능하면 포주한테 20분에 16000엔은 비싸고 14000엔 합시다 하면 가능하고 그 돈이면 소프랜드에서 1시간은 너끈히 즐길 돈이라고 한다. 하지만 외국인은 일본 소프랜드는 이용하기 힘들어 메리트가 있다.[14] 기본적으로 외국인을 받아주는 곳이 많지 않아 거의 이용하기 어렵고 사진빨 사기가 많으며 외국인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는 데다 대부분 예약이 주류인데 애초에 외국인은 예약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바로 가서 할 수 있는 점포도 물론 상당수 있으나 외국인이 가능하다고 해도 상대도 랜덤이며 서비스도 복불복이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곳은 업소는 질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신뢰도가 낮다. 정확히는 외국인 중에도 한국 등 같은 동아시아권이면 그냥 받아주는 경우가 많으나 타 인종이거나 같은 아시아권이라도 동남아, 인도 등 사실상 다른 인종이면 안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토비타신치의 위치가 전세계 관광객들이 오는 오사카 안에서도 시내 한복판이고 다른 풍속 업종과는 달리 개방식으로 영업하다 보니 물밀듯 오는 외국인을 거절하지 않을 뿐이다. 가끔 자기들끼리 외국인이 너무 많다고 푸념하기도 한다.
요괴 거리는 이용 요금이 30분에 10000엔으로 청춘 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알려졌지만 2023년 3월 기준으로 대부분의 가게가 청춘 거리와 동일한 요금을 받으니 나이가 많고 몸매나 비주얼은 확연히 떨어지는 이곳을 이용할 이유는 밀프 취향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사실 요괴 거리는 살찐 여성을 좋아하는 남자들을 상대하는 곳이라고 보면 되는데 한국에도 그런 이유로 살찐 종사자들을 채용한 업소가 많다.
여기서는 SM 등의 변태적인 것을 제외하고 야동에 나오는 모든 것을 재현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으나 실제로는 여성들이 각자 어떻게 일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인 업무처럼 환락가에서도 근무자가 일하는 방식은 각자마다 크거나 작게 차이가 나며 간혹 거친 표현으로는 "그냥 한 발 빼러 가는 곳"이라고 거론되는 대한민국의 집창촌과 다를 것이 없었다고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15] 내상을 피하고 싶다면 부끄럽지만 사전에 여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은데 앞서 말했듯이 한국인이 성매매를 하는 것은 불법이며 속인주의 원칙 때문에 한국에서 성매매를 한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질 경우 처벌을 받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선 안 된다. 물론 가서 구경만 하다 오는 거는 문제가 될 일이 없긴 하지만 구경한 것만으로도 알려질 경우 특히 여성들 사이에선 뒷말이 나올 순 있다.
일본답게 여러 가지 취향을 고려해서 화장 스타일이나 빈유, 거유 등으로 나뉘는 게 보통이고 가게마다 간호사, OL, 수영복,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바니걸, 안경 등 종업원들이 여러 가지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단, 코스프레 플레이를 해 주는 것은 아니므로 낚이지 말 것. 벗는 건 다 똑같다.[16][17]
일본의 헬스는 대부분 11~12시가 되면 칼같이 폐장하는데 운영하는 야쿠자들이 서로 정해 놓은 원칙 같은 것이다. 이는 토비타신치도 마찬가지이며 아침 10시에 오픈해서 밤 9시가 되면 폐점하는 가게가 생긴다.[18] 한국에서 집창촌들이 저녁부터 다음날 지하철 첫차 시간쯤까지 운영하는 경우나 일부 집창촌들이 밤낮으로 운영하는 경우랑은 상반된다.[19] 그래서 한국에서는 술 잔뜩 퍼마시고 2차, 3차로 환락가에 놀러 간다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환락가에서 논 후 뒤풀이로 술 마시러 간다고 한다.
사실 토비타신치는 표면적으로는 음식점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관리하는 야쿠자들도 음식협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찍 문을 닫는 건 음식점의 영업시간을 표면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 물론 표면적으로만 음식점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음식을 기대하는 건 바보짓인데 업소 방문자들에 의하면 거사(...)를 끝마치고 먹는 용으로 간단한 공장제 과자[20]만 나온다고 한다. 오히려 후술할 타이요시햐쿠반이 진짜 제대로 된 음식점이다.
6. 여담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 개최 기간 동안 요리조합이 전체 휴업하기도 하였다. 단순 주변 환경 개선의 일관일 수도 있지만 높으신 분들이 와서 그런 짓 못하게 하려는 면도 있어 블랙 코미디스럽다.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일본이 긴급사태선언을 하여 4월부터 휴업하였으나 긴급사태 선언이 끝난 6월부터 재개하였다. 코로나 때문에 또 다른 진풍경이 벌어졌는데 모든 입구에 비닐 칸막이를 설치하고 여성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앉아 있기만 했으며 일명 오바상이라는 아주머니들은 적극적으로 호객행위를 하기보다는 가게에 들어온 사람을 상대로 코스 협상을 하거나 그냥 손짓으로만 호객하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2020년 말에는 손님이 줄어들어 다시 적극적으로 호객행위를 하였다.
2021년 4월말 오사카, 도쿄, 효고, 교토가 3차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하자 다시 긴급사태가 풀리는 5월 11일까지 잠정휴일에 들어갔다. 한편 토비타신치 유곽 사진을 찍을수 있다 보니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만 갔다고 한다.
2021년 11월 토비타신치 마이너 버전이라고 불리는 아마가사키시 칸나미신치가 경찰과 시의원들이 들이닥쳐 강제 폐업시켰다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토비타신치도 이 꼴 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도 그럴 것이 토비타신치 인근에 거대한 맨션 단지가 있는데 이들도 토비타신치에 관해 항의를 넣기 때문이다.[21]
점포 수가 더 늘어나 이 문서의 있는 지도보다 더 넓어졌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총 160점포 이상이 영업 중이다.
휴먼버그대학교의 토비타 신지라는 캐릭터는 이 환락가에서 이름을 따 왔다.
오사카에는 여기 말고도 '~신치'라는 동네가 몇 곳이 더 있는데 운영 방식은 대동소이하다. 다른 곳은 대체로 토비타보다 저렴하지만 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고 업소의 질은 떨어진다. 간사이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시노다야마 신치가 요금이 저렴한 편이고 가장 악명높은 동네는 이마사토신치[22]이다.
차량이나 여성 행인이 지나가면 여성들이 부채로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일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며 길에서 오래 서 있는 것도 금지된다.
길거리 골목마다 자판기가 굉장히 많다. 자판기에 음료수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서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다. 350ml 캔콜라 음료가 130엔(한국돈 약 1300원)이기도 하며 어떤 자판기는 캔커피가 50엔(한국돈 500원 가량) 하기도 한다.
한가운데에 뜬금없이 커다란 타코야키 가게가 있는데 공중화장실[23], 시계탑과 함께 친구를 기다리는 장소로 쓰인다.[24]
타이요시햐쿠반(鯛よし百番)이라는 진짜 음식점도 위치해 있는데 원래는 다른 업소와 마찬가지로 유곽이었지만[25] 현재는 매춘을 폐지하고 고급 음식점으로 변모했다. 옛날 고급 유곽 건물을 그대로 유지해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역사적인 가치도 있고 음식과 서비스[26]도 평이 꽤 좋은 만큼 한번쯤 가볼 만하다.
[1] 은혼에 나오는 요시와라 도원향의 모티브다. 도쿄메트로 히비야선의 미노와역 근처에 있었다.[2] 아베노하루카스 300 전망대에서 이 일대가 보인다.[3] 현재 천호동은 재개발로 집창촌이 완전히 소멸했다.[4] 일단 토비타신치 자체가 야쿠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데다 이들 가게들은 토비타신치 요리조합을 통해 정식적인 음식점으로 인정(?)되어 있는 상태여서 특별한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일본 경찰들도 괜히 토비타신치를 건드려서 야쿠자와 대립하는 일을 꺼리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을 뿐이다.[5] 그래서 인터넷 상에서 볼 수 있는 토비타신치 가는 법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길을 착각해서 아이린 지구에 들어가면 험한 일을 당하니까 이 방향으로는 절대 가지 말라고 강조하는 글도 간간히 보인다.[6] 토비타신치의 바로 옆 동네인 아이린 지구는 오사카부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심각한 빈민가로 유명한 지역인데 동네 특성상 야쿠자들이 활동하기 딱 좋은 환경인지라 동네 골목에 야쿠자들이 모는 벤츠 같은 고급 차량이 주차되어 있기도 하다.[7]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취객을 손님으로 받았는데 토하거나 술에 취한 채 아가씨들을 위협 또는 위협을 넘어 정말로 위험한 짓을 할 수 있는 데다 최악의 경우 손님이 취중 성관계로 사망하거나 주폭질을 해 아가씨가 죽거나 크게 다칠 수 있어 받아주지 않는다.[8] 이 경우엔 토비타신치에 입주한 사업자와 종업원, 그리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평범한 이용객들[9] 오바상과 매춘부들은 당연히 떳떳하지는 못한 직업이기 때문에 영상에 찍혀서 나오는 것을 매우 불쾌해한다. 이들의 반응과 제지는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표를 못 이루니까 혐한 당했다며 이야기하였고 그 시청자들도 혐한이라며 맞장구치는 추태를 보였다.[10] 아무리 집창촌 이외의 장소라 해도 혹시나 사진에 찍혀나온 것을 제3자들이 보곤 매춘부임을 알곤 얘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11] 대부분의 업소가 그렇듯 예전엔 아가씨로 앉아 있다가 나이가 들어 오바짱을 하는 경우가 많다.[12]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이쪽도 가슴 패드나 뽕을 넣은 뒤 가슴을 모으는 속옷을 입어서 E에서 G컵으로 가슴을 재창조하여 풍만하게 보이게 하거나 탈부착식 가발을 통해 긴 생머리를 연출하여 청초한 이미지를 꾸며대는 여성도 많이 생겼다는 점이다.[13] 대부분은 20분 코스부터 가능하다.[14] 최근에는 중국인을 위주로 한 데리헬스가 가성비를 앞세워서 오사카에 우후죽순 생겼지만 여기도 사실상 복불복에 가깝다.[15] 사실 일본 av에 나오는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을 실제로 하는 건 토비타보다는 헬스 및 소프랜드 쪽에 가깝다. 여기서 설명하는 야동의 모든 것은 야동에 나오는 애무나 체위를 얘기하는 것이다. 즉, 업소 여성의 가슴이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며 대한민국의 사창가처럼 삽입만 되고 애무 또는 신체 터치마저 꺼리는 여성들도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사실상 복불복에 가깝다. 토비타신치를 이용하는 이용자 입장으로 보면 좋은 케이스의 여성은 첫번째는 자신의 취향에 맞아 지명한 여성이 알고보니 서비스가 매우 좋은 여성일 경우 지불한 코스 동안 원하는 체위나 애무를 다수 허용해 주는 여성, 두 번째는 키스는 금지인데 허용해 주거나 오히려 자기가 상대한테 키스를 하는 여성, 세번째는 코스 시간 동안 연속사정을 허용하는 여성인데 대부분의 여성들이 30분 이상 코스를 지불해도 한번 사정을 하면 그대로 끝내 버리거나 어떻게든 잡담으로 때우려고 한다. 안 좋은 케이스의 여성은 신체 터치를 매우 제한적으로 하며 요청을 전부 거절하는 여성이다.[16] 다만 안경은 코스프레 소품이 아니라 실제로 종업원의 시력이 안 좋아서 쓰는 것일 확률이 높다. 즉, 도수가 있는 안경이다. 사실 한국의 집창촌에서도 종사자들의 상당수는 원래는 안경을 쓸 만큼 시력이 안 좋지만 극소수를 제외하면 일할 땐 안경을 쓰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시력이 정말 나쁠 경우 일할 때도 쓰는 사람이 드물게 있긴 하다.[17] 코스프레는 한국의 집창촌에서도 스쿨룩이나 바니걸 복장 정도는 간혹 있긴 하지만 스쿨룩은 안 그래도 해당 종사자가 미성년자라고 해도 믿을 만큼 동안인 경우가 많아서 입었다가 괜히 오해를 살까봐 꺼리는 경향이 있는 듯하며 남자들 입장에서도 진짜 미성년자일까봐 놀길 꺼리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18] 특히 아침~낮시간대에는 직장인이라면 한창 일하는 시간이라 이용객이 매우 적은 비수기 시간대이다. 그래서 여성들도 매우 적고 거유미녀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지만 서비스는 뛰어난 경우가 많다.[19] 현재 밤에만 운영하는 곳들도 과거엔 밤낮으로 운영한 경우가 많았다.[20] 진짜 저렴한 우마이봉이나 쌀과자, 작은 모양의 막대사탕[21] 바로 인근에 같은 동네 맞나 싶을 정도로 경기도의 신도시를 방불케 하는 깔끔한 한국식 아파트 단지 같은 곳이 들어서 있다.[22] 오사카 신치에서 최약체급이어서 최저 나이가 20대 후반이고 보통은 30~40대, 최장나이가 50대 아주머니다. 무엇보다 다른 신치에서 행하는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도 없으며 외진 주택가여서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다. 가게에 들어서면 그때 아주머니가 나와서 원하는 조건을 물어보고 부가옵션을 물어본 뒤 나름 조건에 부합되는 여자를 해당가게로 불러 방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라 직접 여성을 보고 고를 수 없어서 지뢰가 많다. 대신 60분에 2만 6천엔이라는 코스에 부가옵션으로 콘돔 없이 내외부 사정 등을 결정할 수 있어서 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일본인 이용자의 대부분은 아주머니가 쪼금 살집있는 아이인데 귀엽다고 하면 무조건 거절하라고 한다.[23] 변기 칸 문 바로 앞에까지 방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24] 이 가게에는 환전 머신이 있지만 환율은 사악한 편이니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카드 불가[25] 원래 햐쿠반(百番)은 최고급 유곽에 붙던 이름이다. 최고급 유곽이었던 만큼 건물도 화려하고 음식도 고급 요리를 팔았기 때문에 다른 업소와 달리 매춘을 완전히 없애고도 음식점으로서 영업이 가능하다.[26] 물론 단순한 접객을 뜻한다. 현재 타이요시햐쿠반은 매춘과는 더 이상 연이 없는 건전한 음식점이며 토비타 요리조합 소속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