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15:06:04

키움 히어로즈/2019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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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2019 시즌 월별 성적
키움 히어로즈/2019년/5월 키움 히어로즈/2019년/6월 키움 히어로즈/2019년/7월
⬅️ 5월 1 VS KIA (광주)
4:0
2 VS KIA (광주)
6:5
3
휴식일
4 VS SK (고척)
2:1
5 VS SK (고척)
6:2
6 VS SK (고척)
2:6
7 VS 두산 (잠실)
1:7
8 VS 두산 (잠실)
5:4
9 VS 두산 (잠실)
4:0
10
휴식일
11 VS NC (창원)
9:8
12 VS NC (창원)
5:4
13 VS NC (창원)
1:3
14 VS 한화 (고척)
7:8
15 VS 한화 (고척)
3:8
16 VS 한화 (고척)
6:9
17
휴식일
18 VS kt (고척)
2:3
19 VS kt (고척)
2:8
20 VS kt (고척)
1:3
21 VS 롯데 (사직)
7:4
22 VS 롯데 (사직)
1:4
23 VS 롯데 (사직)
1:2
24
휴식일
25 VS KIA (고척)
3:7
26 VS KIA (고척)
13:6
27 VS KIA (고척)
2:8
28 VS 한화 (대전)
6:5
29 VS 한화 (대전)
우천취소
30 VS 한화 (대전)
6:4
➡️ 7월
키움 히어로즈 2019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일정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2019 시즌 누적 성적
순위 승률 승차
3 49 0 35 0.583 6.5
승패 마진 +14
6월 성적
월간순위 승률
1 18 0 7 0.720
시리즈 전적 우세 7 / 동률 0 / 열세 2
시리즈 스윕 승리 2 / 패배 0
최다 연승 7
최다 연패 2
승패 마진 +11

1. 개요2. 5월 31일 ~ 6월 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2.1. 6월 1일 (승)2.2. 6월 2일 (승)
3. 6월 4일 ~ 6월 6일 VS SK 와이번스 (고척) 루징 시리즈
3.1. 6월 4일 (패)3.2. 6월 5일 (패)3.3. 6월 6일 (승)
4. 6월 7일 ~ 6월 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4.1. 6월 7일 (패)4.2. 6월 8일 (승)4.3. 6월 9일 (승)
5. 6월 11일 ~ 6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위닝 시리즈
5.1. 6월 11일 (승)5.2. 6월 12일 (승)5.3. 6월 13일 (패)
6. 6월 14일 ~ 6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고척) 스윕
6.1. 6월 14일 (승)6.2. 6월 15일 (승)6.3. 6월 16일 (승)
7. 6월 18일 ~ 6월 20일 VS kt wiz (고척) 스윕
7.1. 6월 18일 (승)7.2. 6월 19일 (승)7.3. 6월 20일 (승)
8. 6월 21일 ~ 6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8.1. 6월 21일 (승)8.2. 6월 22일 (패)8.3. 6월 23일 (패)
9. 6월 25일 ~ 6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고척) 위닝 시리즈
9.1. 6월 25일 (승)9.2. 6월 26일 (패)9.3. 6월 27일 (승)
10. 6월 28일 ~ 6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10.1. 6월 28일 (승)10.2. 6월 29일 (우천취소)10.3. 6월 30일 (승)
11. 총평

1. 개요

키움 히어로즈의 6월 일정은 광주[1]-고척-잠실-창원-고척-고척-사직-고척-대전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31일 ~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6월 11일 ~ 6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와 6월 21일 ~ 6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6월 28일 ~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31일 ~ 6월 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5월 3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타선이 지지부진한 키움 입장에선 최대의 난적이다. KIA는 김기태가 나가고 박흥식 체제에서 파죽의 연승뿐만 아니라 수비, 타격 모두 괴물같은 기량을 발휘하고있다. 9위만 아니었다면 더 올라갈 수 있는 상황. 키움도 원래대로라면 장타력이 터지면서 타자전이 벌어져야겠지만 NC전처럼 의외의 투수전이 될 수도있고 타선에서 밀려 원사이드로 질 수도 있다.

2.1. 6월 1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정후(DH) 김하성(SS) 샌즈(RF) 박병호(1B) 장영석(3B) 임병욱(CF) 김규민(LF) 이지영(C) 김혜성(2B) 브리검
2019년 6월 1일 토요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7:00 ~ 20:32 (3시간 32분) | MBC SPORTS+ | 관중 수 18,09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브리검 2 0 0 0 0 0 0 0 2 4 11 0 7
KIA 윌랜드 0 0 0 0 0 0 0 0 0 0 7 0 5
1회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산뜻하게 출발하나 했는데... 이후 묘하게 선두타자는 많이 나가면서도 병살과 도루실패 등으로 흐름이 뚝뚝 끊기며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브리검은 5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호투했으나 예의 햄스트링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6회 마운드를 내려갔고 요새 불안한 계투진이 이닝을 신나게 쪼개며 어찌저찌 8회 2사까지 막은 뒤 조상우를 소환했다.

9회초 드디어 샌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추가점이 나왔고 9회말 조상우의 제구가 흔들려 주자 두명을 내보내긴 했지만 어쨌든 실점하지 않으며 키움이 연패를 끊었다.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내려간 브리검은 통증이 경미한 수준이라 아이싱을 하는 선에서 조치한다는데, 벌써 몸상태로 인한 문제가 3번째라 영 불안하다.

오늘도 영 만족스럽지 못한 타격이었지만 주심의 존이 참 괴이했다는걸 감안해줄 필요는 있다. 코칭스태프들의 심기가 불편해보인다고 해설진이 따로 언급할 정도.

2.2. 6월 2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정후(LF) 김하성(DH) 샌즈(RF) 박병호(1호(1B) 장영석(3B) 임병욱(CF) 송성문(2B) 이지영(C) 김혜성(SS) 김동준
2019년 6월 2일 일요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7:00 ~ 20:42 (3시간 42분) | MBC SPORTS+ | 관중 수 11,68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김동준 0 0 2 0 4 0 0 0 0 6 7 1 4
KIA 홍건희 0 0 0 2 0 1 0 0 2 5 9 1 6
3회초 1사 만루 찬스서 샌즈의 2타점 적시타로 키움이 앞서나갔지만 4회말 김동준도 2사후 연타를 맞으며 2실점해 동점. 5회초 다시 맞은 2사 만루찬스서 박병호와 임병욱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무려 42이닝만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동준은 퀄스를 눈 앞에 뒀지만 6회 2사서 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7회는 김성민이, 8회는 김상수가 잘 막으며 3점차 세이브 상황서 조상우가 올라왔는데...

조상우가 첫 아웃카운트는 땅볼로 잘 잡았으나 김혜성이 실책하며 주자를 내보냈고 터커에게 시즌 두번째 피홈런을 허용하며 경기가 삽시간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안타와 볼넷까지 내주며 경기는 정말 위험해졌으나 다행히 연속 삼진을 잡으며 더 큰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김동준이 이번에도 땜빵 선발 역할을 잘 수행하며 6승째를 거둬 이번 시즌 팀의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브리검이 골골대며 빠지고 영건선발 3인방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불펜들의 연투를 최대한 막으려면 넉넉치 못한 이 팀 뎁스 사정상 결국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하는데 올해는 그게 김동준의 몫이다. 그 역할을 차고 넘치게 해주고 있으니 팬들은 고마울 따름. 다만 김동준도 좀 관리해달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경기내용이 썩 괜찮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최근 기세가 만만찮았던 KIA에게서 위닝을 거뒀다. 다음 상대가 현재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SK와 두산이라는걸 감안하면 일단 이쯤서 내려가는 흐름을 끊어놓은게 참 다행.

3. 6월 4일 ~ 6월 6일 VS SK 와이번스 (고척) 루징 시리즈

순위에 비해 어려운 상대였던 KIA에게는 어쨌든 위닝을 거뒀는데, 다음 상대는 현재 1위인 SK다. 약간 아쉬웠던 타격면을 살아난 로맥과 최정의 장타력과 흐름을 타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고종욱의 상승세로 상쇄하며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3.1. 6월 4일 (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정후(CF) 김하성(SS) 샌즈(RF) 박병호(1B) 장영석(DH) 김규민(LF) 박동원(C) 김혜성(2B) 임지열(3B) 요키시
2019년 6월 4일 화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17 (2시간 47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4,70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이케빈 0 0 0 0 0 0 0 1 1 2 12 0 2
키움 요키시 0 0 0 1 0 0 0 0 0 1 3 0 5
원래는 다익손의 차례였으나 휴식일에 소사가 SK로 급거 영입되며 다익손은 웨이버 공시되었고, 이케빈이 2군에서 콜업되었다. 키움입장에선 다익손보다 이케빈을 상대하기 쉬운게 사실이니 잘된 셈이지만 최근 오락가락하는 타선이 낯을 가리면 백약이 무효다.

안타깝게도 키움에게는 다익손이건 이케빈이건 그리 중요한건 아니었다. 오늘 낸 점수는 무사만루서 친 병살로 들어온 한 점이 끝이었고, 불펜이 자연스럽게 블론한 뒤 실점 보증수표로 전락한 조상우가 화룡점정을 찍어 경기가 용처럼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투타 양쪽에서 모두 진 경기가 되버린 셈. 키움으로써는 6위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3.2. 6월 5일 (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SS) 이정후(LF) 박병호(1B) 샌즈(RF) 임병욱(CF) 허정협(DH) 박동원(C) 임지열(3B) 최원태
2019년 6월 5일 수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20 (2시간 50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5,33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이승진 0 0 5 0 0 0 1 0 0 6 10 0 5
키움 최원태 2 0 0 0 0 0 0 0 0 2 7 1 2

타격거품이 이미 죽었고, 어제 상대했던 불펜을 또 상대했고, 2득점 밖에 못 때렸다. 임지열의 실책성 수비는 두고 두고 뼈아팠고, 최원태 또한 주심의 몸쪽공 판정 때문에 부진하며 6이닝 5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팀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3.3. 6월 6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정후(RF) 김혜성(SS) 김하성(3B) 샌즈(DH) 임병욱(CF) 장영석(1B) 김규민(LF) 이지영(C) 김은성(2B) 이승호
2019년 6월 6일 목요일 고척 스카이돔 17:00 ~ 19:51 (2시간 51분) | KBS N SPORTS / SBS Sports / SPOTV2 | 관중 수 8,59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박종훈 0 0 0 2 0 0 0 0 0 2 6 2 2
키움 이승호 1 0 2 0 0 0 1 2 - 6 11 1 6
이날은 현충일 공휴일이라 17시에 열린다.

결국 박병호의 2군행이 결정되었다. 까놓고 2군 보내야할 사람은 한둘이 아닌데 2군서 마땅히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도 딱히 없고, 그냥 못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어쨌든 박병호는 잔부상을 안고 뛰고있다고 하니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가망이 있어 내린 선택인 듯.

이승호가 간만에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거뒀고 김하성이 홈런 하나에 2루타가 두개 포함된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며 타선을 캐리했다. 불펜도 오늘은 실점하지 않으며 깔끔하게 승리.

4번 타자가 못해서 빠진 마당에 타선이 더욱 강해진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어쨌든 오늘은 김하성이 캐리해주었고 꾸준히 욕먹던 김혜성도 3안타를 치며 최근 타격감이 좀 올라오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호수비는 덤.

어째 승산이 좀 더 높았던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는 무기력하게 패했는데 가장 승산이 낮았던 목요일 경기는 잡으며 스윕을 피했다. 이렇게 죽을 쒔는데도 4위자리를 탈환한게 신기하다. 확실히 최근 경기력은 그다지이지만 한경기씩이라도 잡아가면서 작년처럼 코칭스태프들의 체력관리가 빛을 발하길 바래볼 밖에.

4. 6월 7일 ~ 6월 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SK와 못볼꼴을 보고 2위 두산과 맞붙는다. 당장은 딱히 반등요소가 없어보인다는게 안타깝지만 외국인 원투펀치와 쉬고온 안우진으로 어찌저찌 버텨보는 수 밖에. 그나마 안우진의 두산상대 전적이 극악이라는건 함정이지만...

4.1. 6월 7일 (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DH) 김하성(SS) 이정후(RF) 샌즈(1B) 임병욱(CF) 장영석(3B) 김규민(LF) 김혜성(2B) 이지영(C) 브리검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32 ~ 21:39 (3시간 7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11,43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브리검 0 0 0 0 0 1 0 0 0 1 8 1 0
두산 이영하 0 0 2 0 2 0 1 2 - 7 11 2 6
브리검이 5이닝 4실점으로 기대이하의 투구를 펼치고 내려왔고 추격조들도 두산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타선은 8안타에도 단 한점 올리는데 그쳤다.

4.2. 6월 8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3B) 이정후(RF) 샌즈(1B) 임병욱(CF) 허정협(DH) 김규민(LF) 박동원(C) 김혜성(2B) 안우진
2019년 6월 8일 토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01 ~ 20:00 (2시간 59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18,31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안우진 0 2 1 0 1 0 0 0 1 5 10 0 2
두산 린드블럼 0 0 0 4 0 0 0 0 0 4 10 0 3

2회에 박동원, 김혜성의 연속 안타, 3회 이정후의 솔로포로 린드블럼 상대로 3점이나 앞서나갔다. 이후 안우진이 저번처럼 흔들리면서 4회에 4실점했지만 이정후가 5회에 동점 적시타, 9회에 서건창의 결승타로 키움이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MVP는 단연 2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가장 기여한 이정후. 상대 선발이 린드블럼 이었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를 승리한것은 큰 수확이라고 볼수있다.

4.3. 6월 9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3B) 이정후(RF) 샌즈(1B) 임병욱(CF) 이지영(DH) 김규민(LF) 박동원(C) 김혜성(SS) 요키시
2019년 6월 9일 일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02 ~ 19:46 (2시간 44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10,28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요키시 0 0 0 0 0 2 0 2 0 4 9 0 4
두산 유희관 0 0 0 0 0 0 0 0 0 0 3 1 0
어제 손에 타구를 맞고 강판된 김동준이 골절소견을 받았다. 선발 네명과 불펜들까지 무리를 지양하는 운영상 투수 뎁스가 그리 두텁지 않은 현실서 희생할 선수가 필요했는데 그 역할을 차고 넘치게 해주다 입은 부상이라 팬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대신 윤정현이 1군에 첫 콜업되었다.

요키시가 두산타자들을 꽁꽁 틀어막는 동안 키움 좌타자들의 활약으로 이길만한 점수를 버는데 성공했고, 마의 70구를 넘긴 요키시는 기어이 완봉승을 일궈냈다.

김동준이 이탈하면서 종전처럼 관리가 힘들어질게 뻔한 이상 나홀로 관리대상이 아니었던 요키시가 제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었는데, 오늘은 그 역할을 차고 넘치게 해주었다.

이로써 두산과의 시리즈를 2연속 위닝, 시즌 전적도 5승 4패로 역전했다. 그것도 린드블럼, 유희관이라는 1, 2선발을 상대로 승리한것은 큰 수확.

5. 6월 11일 ~ 6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위닝 시리즈

썩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지만 1,2위와의 대결서 3승 3패라는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4위 NC를 상대한다. 지난번에 양의지가 없는 NC에게 루징을 당했는데 이번엔 박병호가 없는 키움이 양의지 선발로 나오는 NC를 맞이해야한다.

휴식일 조상우가 어깨근육 손상으로 말소되었다. 최소 4주간 등판할 수 없다. 이런 꼴이 안나려고 이 악물고 관리한건데 그동안의 관리가 참 얼척없이 무색해져버렸다. 최근 성적이 목불인견이긴 했지만 1군급 불펜투수의 양 자체가 부족한 키움으로서는 김동준에 이은 조상우의 연속이탈이 치명적이다. 조상우 입장에서 좋게 좋게 생각하자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최근 구속빼고는 뭔가 잘 안되고 있던 것도 맞으니 재정비할 시간이 주어진거지만...

5.1. 6월 11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3B) 이정후(RF) 샌즈(1B) 임병욱(CF) 장영석(DH) 김규민(LF) 박동원(C) 김혜성(2B) 최원태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창원 NC 파크 18:30 ~ 22:26 (3시간 56분) | SBS Sports | 관중 수 5,39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키움 최원태 1 0 0 4 0 1 0 2 0 1 9 13 2 7
NC 이재학 5 1 0 1 1 0 0 0 0 0 8 16 1 3

1회초에 김하성의 솔로포로 산뜻하게 시작했지만 바로 1회말에 최원태가 두들겨맞으며 5실점, 무난하게 패배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4회에 1점차까지 따라붙고 이후 4회와 5회에 각각 1점, 도합 2실점하였음에도 6회 서건창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이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이어 8회에 이정후의 적시타와 임병욱의 희생땅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냈으며 연장 10회 1사 3루에서 샌즈의 희생플라이로 극적으로 역전했다. 오주원이 10회말에 김태진, 모창민, 양의지를 삭제함으로서 3연승을 일궈내고 4위로 올라갔다. LG와도 이제 2게임차까지 좁혔다.

특히 3타수 전안타(1홈런) 3타점으로 김하성의 타격감이 최근 물이 올랐고 서건창도 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불펜으로 올라온 김상수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박병호와 조상우의 공백을 메꾸고 승리한 최고의 하룻밤.

5.2. 6월 12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3B) 이정후(RF) 샌즈(1B) 임병욱(CF) 장영석(DH) 김규민(LF) 이지영(C) 김혜성(2B) 이승호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창원 NC 파크 18:29 ~ 22:31 (4시간 2분) | SBS Sports | 관중 수 6,83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키움 이승호 0 1 0 0 0 0 3 0 0 0 1 5 9 1 3
NC 버틀러 0 0 0 2 0 2 0 0 0 0 0 4 7 0 7

최원태가 다시 휴식차 말소된다. 전반기에만 두번째. 이 정도면 귀족이 아니라 황제 선발수준...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시즌완주를 시키겠다는 코칭스태프들의 집착이 엿보인다. 대체선발은 신재영과 윤정현을 저울질 중인 듯.

이승호가 4실점하면서 무난한 패배각이었지만 7회초 박동원의 쓰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1회초에 김규민의 결승타로 어제처럼 극적인 연장 역전승을 거두었다. 어제 오주원에 이어 오늘 윤영삼 또한 조상우의 공백을 일단 잘 메우고 지난 시리즈에서 양의지없는 NC에게 루징당했던 한을 이번 시리즈 양의지있는 NC에게 값진 위닝으로 되갚아주었다.

공교롭게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창원 경기와 잠실 경기가 연장까지갔다. 다만 어제는 무승부였던 잠실 경기는 롯데의 자멸로 끝나면서 LG와는 그대로 2게임차 유지했다.

5.3. 6월 13일 (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DH) 이정후(RF) 샌즈(1B) 임병욱(CF) 장영석(3B) 김규민(LF) 이지영(C) 김혜성(2B) 브리검
2019년 6월 13일 목요일 창원 NC 파크 18:30 ~ 20:49 (2시간 19분) | SBS Sports | 관중 수 5,76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브리검 0 0 0 0 0 0 1 0 0 1 6 1 0
NC 루친스키 2 0 0 0 0 0 1 0 - 3 4 0 3

접전으로 펼쳐진 지난 2연전동안 불펜진 소모가 만만찮았던 데다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였던 반작용을 제대로 겪으며 몸 상태 면에서 기복이 심해진 브리검이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고 결국 1회말에 2실점하고 그외에는 추가실점없이 잘 막아냈지만 어제와 달리 오늘 다시 타선이 물먹는 바람에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무난하게 패배했다. 특히나 지긴 했어도 어쨌건 일찍 내려가지 않고 이닝을 열심히 먹어준 관계로 단 2명으로 끝낸점이 무난했다.

정말 이팀은 스윕을 보기 좀처럼 힘들다.

6. 6월 14일 ~ 6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고척) 스윕

지난 시리즈에서 스윕당한 한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두산에게 루징을 허용했고 이쪽은 박병호, 조상우가 빠진 상황에서도 위닝을 기록해서 분위기는 이쪽이 좋은편. 최원태가 휴식을 취한 관계로 일요일에는 신재영이 대체선발로 투입된다.

6.1. 6월 14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3B) 이정후(RF) 샌즈(DH) 김규민(LF) 장영석(1B) 임병욱(CF) 박동원(C) 김혜성(SS) 안우진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1 ~ 22:02 (3시간 31분) | MBC SPORTS+ | 관중 수 7,08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장민재 2 2 1 0 0 0 2 0 0 7 12 1 6
키움 안우진 0 2 0 3 0 0 3 0 - 8 9 1 5

안우진이 3이닝동안 5실점하면서 흔들렸으나 4회말에 박동원의 쓰리런으로 추격에 시작, 7회말에 7:5로 밀리던 1사 2, 3루에서 샌즈의 희생플라이와 김규민-장영석의 연속 적시타로 기어이 역전에 성공, 이후 김상수와 오주원이 실점위기를 극복하고 1점차 승리를 챙겼다. 타자들이 어제는 무기력했지만 오늘처럼 집중력으로 뒤집는 경기가 이 최근 계속 나오고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사항이다. 박동원은 12일 NC전에 이어 또한번 쓰리런을 터트렸고 결승타의 주인공 장영석도 3안타로 활약했다.

6.2. 6월 15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DH) 김하성(3B) 이정후(CF) 샌즈(RF) 김규민(LF) 장영석(1B) 박동원(C) 김혜성(SS) 김은성(2B) 요키시
2019년 6월 15일 토요일 고척 스카이돔 17:00 ~ 19:48 (2시간 48분) | MBC SPORTS+ | 관중 수 13,11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채드 벨 0 0 0 0 0 0 0 2 1 3 11 0 3
키움 요키시 2 2 1 0 2 0 0 1 - 8 13 1 1

3회까지 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고 요키시가 아슬아슬하게 무실점하며 7회까지 던져주며 승기를 잡았다. 한화도 8회, 9회 득점하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동안 목말랐던 홈런이 오늘은 세방이나 터지며 승기를 잡아오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병호가 곧 돌아오리라 전망되는 만큼 장타력까지 살아난다면 최근 들쭉날쭉한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잘해주는 것도 그렇지만 강병식 타격코치가 괜히 명코치가 아니라는 것을 재확인시켰다.

경기 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홍보 차원에서 스파이더맨이 시구자로 선정되었다.

6.3. 6월 16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DH) 이정후(CF) 샌즈(RF) 장영석(3B) 김규민(LF) 박동원(C) 김혜성(SS) 임지열(1B) 신재영
2019년 6월 16일 일요일 고척 스카이돔 17:00 ~ 20:40 (3시간 40분) | MBC SPORTS+ | 관중 수 7,38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김범수 0 0 5 0 0 0 1 0 0 6 9 2 5
키움 신재영 5 0 2 1 0 0 1 0 - 9 10 0 8

1회말부터 상대가 사사구와 실책을 연발하며 자멸하여 대거 5득점.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신재영이 3회 한계투구수에 가까워지자 사사구를 남발하며 강판당한 뒤 김성민도 난조를 보이며 5점을 그대로 돌려주고 말았다. 그래도 바로 점수를 내 다시 리드를 잡았고 요즘 묘하게 털릴거 같으면서도 절대 털리지 않고 있는 필승계투들이 역전을 허용치 않은채 키움이 저번 스윕패를 그대로 돌려주며 시즌 두번째 스윕을 달성했다.3위 lg와의 게임차가 1게임차로 줄어든건 덤.

대체선발인 신재영이 흔들리긴했지만 한계투구수가 60구 정도였던만큼 많은걸 바라기는 애초에 어려웠고, 이번 시리즈에서 서건창, 김하성, 장영석 이 3인방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원래는 오늘 박병호를 콜업할 수 있었는데, 타격이 들쭉날쭉해도 어느 정도는 해주고 있는 이상 넉넉하게 폼을 끌어올릴 시간을 줄 여유도 부릴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돌아온 박병호가 제 역할까지 해주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

7. 6월 18일 ~ 6월 20일 VS kt wiz (고척) 스윕

5월 키움의 위닝 행진을 9에서 멈췄던 kt. 키움은 그 이후 꽤 헤메다 이제야 자기 궤도를 찾았고, kt는 삼성과의 승부를 잡아 승차없이 6위까지 올라왔다.

7.1. 6월 18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SS) 이정후(RF) 샌즈(1B) 김규민(LF) 장영석(3B) 임병욱(CF) 이지영(C) 김혜성(DH) 이승호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07 (2시간 37분) | SPOTV2 | 관중 수 2,46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t 전유수 1 0 0 0 0 1 0 0 0 2 5 0 2
키움 이승호 0 0 0 0 0 1 2 0 - 3 5 1 2
윤정현, 김은성, 김주형이 말소되고 이보근, 김지수, 송성문이 올라왔다. 야수들이야 기존 멤버들이 잘 안되다보니 유망주들을 써본건데 그다지 특출날건 없었고, 이보근은 2군서도 5점 후반대(...)였으나 계투들이 잔부상을 안고 있어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올린 듯. 그 잔부상 때문에 김성민과 김상수는 오늘 휴식한다.

박병호는 이번 콜업목록에서 빠졌는데, 본인은 몸상태에 큰 문제 없다고 한다. 어차피 박병호 없이도 타선이 나름 돌아가고 있는 만큼 시간을 좀 더 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듯.

이승호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줬으나 타선이 전유수에게 3이닝 퍼펙트를 허용하며 말려버리는 바람에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그래도 6회말 이정후의 적시타로 한점 쫓아갔고, 7회말 연속안타에 이은 폭투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이어 맞이한 무사 2루 상황서 진루타와 희플로 이어지는 고급야구로 역전점수를 만들었다. 8,9회는 한현희와 오주원이 각각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키움이 연승을 이어갔다.

그동안 키움이 박빙승부에서 죽을 쒔던건 필요할 때 한점 짜내는 능력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교과서적인 고급야구로 결승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경기초반에는 묘하게 말려버리고 말았지만 불펜들이 잘 던져주니 타선이 이 정도만 해줘도 이기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7.2. 6월 19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SS) 이정후(RF) 샌즈(1B) 김규민(LF) 장영석(3B) 임병욱(CF) 이지영(C) 송성문(DH) 브리검
2019년 6월 19일 수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21 (2시간 51분) | SPOTV2 | 관중 수 2,91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t 김민 0 0 0 0 0 0 0 0 2 2 7 0 3
키움 브리검 0 1 2 0 1 0 4 0 - 8 15 1 4
경기전 이승호가 봉와직염으로 말소되었다. 다행히 로테를 한번 거르면 회복될 수준이라고. 다시 신재영에게 기회가 주어질 듯 하다.

최근 흔들렸던 브리검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6K로 간만에 페이스를 되찾았고 김하성, 이정후, 샌즈가 4타수 2안타 1타점, 장영석은 4타수 전안타 1타점, 대타로 올라온 박동원 역시 투런을 날리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렇게 과거 9연속 위닝을 끊은 kt에게도 위닝으로 되갚아주었다.

7.3. 6월 20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2B) 김하성(SS) 이정후(RF) 샌즈(DH) 김규민(LF) 장영석(1B) 임병욱(CF) 박동원(C) 김혜성(3B) 안우진
2019년 6월 20일 목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28 (2시간 58분) | SPOTV2 | 관중 수 3,02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t 배제성 0 0 0 1 0 0 0 0 0 1 6 0 5
키움 안우진 1 0 0 1 0 1 0 0 - 3 6 1 5

찬스를 많이 못 살린 느낌이 들지만 상대도 찬스를 못 살린건 마찬가지라 스코어가 저런 상태가 되었다. 일단 불펜이 잘 막아주어 승리했고 6연승을 달렸다. kt 상대로도 정말 오랜만에 스윕을 했다. 2016년 7월 이후로 약 3년만. 지난 위닝 행진을 9에서 멈추게한 장본인들인 kt에게도 이렇게 되갚아주었다. 안우진이 최근 흔들렸던 페이스를 되찾고 샌즈는 타점 1위 4번 타자의 위엄을 다시한번 드러내면서 결정적인 2타점(1회말 희플, 6회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8. 6월 21일 ~ 6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최근 파죽의 연승을 보여주며 탈꼴지 시도를 하는 롯데와 만난다. 키움도 6연승을 한 건 같아서 최근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팀끼리 대결이다. 그러나 롯데가 바로 전 경기 9회에만 7점을 내주는 불쑈를 펼쳤다...

8.1. 6월 21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DH) 김하성(SS) 이정후(RF) 샌즈(1B) 김규민(LF) 장영석(3B) 임병욱(CF) 박동원(C) 김혜성(2B) 요키시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사직 야구장 19:00 ~ 22:17 (3시간 17분) | MBC SPORTS+ | 관중 수 9,07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요키시 0 1 2 0 0 2 1 1 0 7 13 1 4
롯데 서준원 0 0 1 0 0 0 0 3 0 4 8 2 4

초반부터 선취점을 내고, 추가점도 따박따박 나오는 동안 요키시도 6.1이닝 1실점으로 막으며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8회말 김혜성의 실책으로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만루서 정훈에게 싹슬이 적시타를 맞아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졌다. 그래도 김상수와 오주원이 깔끔하게 불을 끄며 키움이 7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크게 흠잡을건 없는 경기였지만 8회 실책 때문에 필승조를 써버렸다는게 옥의 티가 되었다. 타격면에서야 어차피 큰 기대없는게 사실인데 기본적인 수비가 계속 흔들리니 팬들 입장에선 짜증을 낼 수 밖에. 코칭스태프들이 중점을 두고 있는 김하성의 체력안배를 위해서는 수비백업이 중요한데 계속 이러면 김지수에게 밀리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8.2. 6월 22일 (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규민(LF) 김하성(SS) 샌즈(RF) 박병호(1B) 장영석(3B) 임병욱(CF) 박동원(C) 송성문(2B) 이지영(DH) 최원태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사직 야구장 17:00 ~ 20:00 (3시간) | MBC SPORTS+ | 관중 수 12,31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최원태 0 0 0 0 0 0 0 0 1 1 6 2 4
롯데 장시환 0 0 2 1 0 0 1 0 - 4 11 0 3

드디어 박병호가 2주만에 돌아온다. 박병호가 없는 동안 타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샌즈가 알게 모르게 4번 자리가 부담되었는지 박병호가 빨리 돌아와 4번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경기 중 해설이 말하기도 했다. 어쨌든 제 컨디션을 찾으면 무조건 도움이 될 선수니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어제 주루 도중 불편함을 느끼고 빠진 서건창이 무릎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3주에서 5주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어 완전체 타선은 또 한걸음 멀어졌다. 또 어제 타격 중 허리 통증을 느끼고 빠진 이정후도 이번 시리즈는 휴식하게 되었다.

최원태는 6이닝 3실점으로 최소한의 역할은 했지만 타선은 질 때가 되었다는 듯이 끔찍한 침묵을 지켰다. 그나마 박동원이 9회초 2아웃서 홈런을 치며 무득점 패배의 굴욕은 벗어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박병호가 돌아오자마자 타선이 침묵하는 그림이 나왔지만 박동원 빼고는 다 같이 못쳤으니 누굴 탓할 것도 아니다. 그저 질 때가 되었을 뿐.

8.3. 6월 23일 (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규민(LF) 김하성(SS) 샌즈(RF) 박병호(1B) 장영석(3B) 임병욱(CF) 이지영(C) 김혜성(2B) 임지열(DH) 신재영
2019년 6월 23일 일요일 사직 야구장 16:59 ~ 20:08 (3시간 9분) | MBC SPORTS+ | 관중 수 8,85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신재영 0 0 0 0 0 0 0 0 1 1 8 0 5
롯데 레일리 0 0 0 0 0 0 1 1 - 2 5 0 1

땜빵 선발과 상대 에이스의 대결이라 애초에 승산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았지만 양상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신재영은 4이닝 무실점으로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했지만 타격은 어제처럼 레일리 앞에서 침묵을 지켰고 연승기간에는 잘 던져줬던 윤영삼과 김상수가 각각 1실점씩 하면서 질 점수를 벌어버렸다. 어제처럼 9회초 2아웃에서 샌즈의 솔로포로 0의 행진을 끊긴 했지만 박병호가 허망하게 삼진당하며 롯데에게 위닝을 조공하고 말았다.

박병호가 복귀 첫안타를 신고하긴 했지만 허리통증으로 박동원과 이정후가 빠지고 서건창도 없으니 예의 갑갑한 물타선으로 돌아와버렸다. 물론 아무리 강한 타선이라도 상대 외국인 에이스를 매번 이잡듯 털 수는 없으니 레일리가 잘던졌다고도 볼 수 있겠다. 다행히 연승을 달린데다 NC가 급격히 자멸하면서 플옵권 걱정은 당분간은 없으니 급할 필요는 없지만 연승 후유증은 빨리 끊어야할 필요가 있다.

9. 6월 25일 ~ 6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고척) 위닝 시리즈

LG에게 위닝을 거두고 서울로 오는 KIA를 맞이한다. KIA는 월초 키움에게 루징을 내준 뒤 한동안 헤메다 지난주 SK와 LG에게 연속위닝을 거두며 분위기가 좀 올라온 모습. 키움 입장에선 최대한 빨리 연승 후유증을 끊어내야 LG와의 3위싸움에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다.

9.1. 6월 25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규민(LF) 김하성(SS) 이정후(CF) 박병호(1B) 장영석(3B) 박동원(DH) 임병욱(CF) 이지영(C) 송성문(2B) 브리검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1 ~ 21:43 (3시간 12분) | SPOTV2 | 관중 수 8,50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윌랜드 0 0 2 0 0 0 1 0 0 3 8 1 5
키움 브리검 0 3 3 1 0 0 0 0 - 7 11 0 3
샌즈가 어지럼증 때문에 라인업에서 빠진다. 롯데전에서 한동희의 송구에 뒤통수를 맞은게 그 날은 괜찮았는데 여파가 있었다는 듯 하다.

좋은 타격에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까지 더해지며 상대선발 윌랜드를 일찌감치 무너뜨렸다. 박병호의 한달만의 복귀포는 덤. 브리검은 3회 난조로 2실점한걸 빼면 실점하지 않은채 퀄리티 스타트를 찍고 내려갔고 7회 김성민이 폭투로 실점하긴 했지만 이보근과 양현이 각각 1이닝씩 막으며 무난하게 연패를 끊었다.

지난주 승리가 많긴 했지만 득점권 타율이 2할도 되지 않아 투수들이 좀 고생해야했는데 오늘은 간만에 초반 대량득점하며 쉽게 갈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LG가 SK에게 패하며 키움이 3위로 올라섰다. 두산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일단 2위까지는 사정권. 그러나 스타팅부터 나사가 약간 빠져있는 지금의 라인업으로는 이 위치를 지키는 것도 마냥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은 부상전력이 돌아올 후반기까지는 이 전력으로 버텨야한다.

9.2. 6월 26일 (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규민(LF) 김하성(SS) 이정후(RF) 박병호(1B) 장영석(3B) 박동원(C) 임병욱(CF) 이지영(DH) 송성문(2B) 안우진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28 (2시간 58분) | SPOTV2 | 관중 수 8,25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김기훈 1 0 3 2 2 1 0 4 0 13 17 0 3
키움 안우진 0 0 0 0 0 0 0 0 6 6 7 0 7
샌즈가 오늘도 어지럼증 증세가 계속되어 병원행. 다시 라인업에서 빠지며 불안한 시작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며 뭔가 제대로 꼬여버렸다. 타선은 김기훈에게 6.1이닝동안 노히트로 꽁꽁 묶여버렸고[2] 안우진은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이어 올라온 윤영삼과 양기현도 두들겨 맞으며 사실상 경기는 멀어졌다. 7회말 2사 만루 찬스도 임기준에게 막히면서 기회를 날려버렸고 9회말에야 8회말부터 가비지 이닝을 먹으러 나온 상대 추격조를 두들겨 6득점하며 무득점은 피했지만 거기까지. 사실 다음날 고척 관중수 흥행을 위한 접대야구였다카더라

9.3. 6월 27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규민(LF) 김하성(3B) 이정후(RF) 박병호(1B) 장영석(DH) 임병욱(CF) 송성문(2B) 박동원(C) 김혜성(SS) 요키시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18 (2시간 48분) | SPOTV2 | 관중 수 9,80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터너 1 0 0 0 0 1 0 0 0 2 4 0 2
키움 요키시 2 0 0 0 0 0 3 3 - 8 13 1 1

김하성의 7회말 결승 쓰리런, 박병호도 시즌 15호를 터트리면서 무난히 어제 패배를 설욕했다. 요키시가 6이닝동안 2실점으로 막고 한현희-김상수-오주원은 이제 필승조가 된지 오래였다. 샌즈와 서건창의 부재 속에서도 단단한 불펜과 막강한 타선을 뽐낸 하루.

10. 6월 28일 ~ 6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10.1. 6월 28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규민(LF) 김하성(SS) 이정후(CF) 박병호(1B) 장영석(3B) 송성문(2B) 박동원(C) 임병욱(CF) 이지영(DH) 최원태
2019년 6월 28일 금요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8:28 ~ 21:53 (3시간 25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5,74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최원태 0 2 0 0 0 0 3 1 0 6 12 3 4
한화 장민재 0 2 0 2 0 0 1 0 0 5 6 1 4

송성문이 2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했지만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 최근에는 박동원이 가장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5타수 3안타(2점 홈런 1개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필승조는 오늘도 1점차 승부를 지켜냈다.

올해 2루 수비는 바람잘 날 없었지만 오늘은 좀 심했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 하나까지 더 하면 오늘의 비자책점 3점이 모두 송성문의 기름진 글러브에서 나왔다. 졌다면 짤없이 역적행이 될 뻔했지만 타격으로 역적행 위기는 넘겼다. 오늘 실책이 전부 실점으로 연결되다보니 9회 장영석이 땅볼을 실책해 선두타자를 살렸을 때 모두가 불안해했지만 오주원이 짬이 보이는 투구로 팀을 구했다. 어쨌든 샌즈와 서건창이 없는 마당에 연승기간의 타격을 바라기엔 무리가 있으니 수비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상대도 같이 실책성 플레이를 해서 망정이지, 3실책해놓고 이기길 바라면 양심이 없는거다.

10.2. 6월 29일 (우천취소)

2019년 6월 29일 토요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7:00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이승호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김범수

키움은 4월 7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83일만에 2번째 우천취소가 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0.3. 6월 30일 (승)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정음(LF) 김하성(SS) 이정후(RF) 박병호(1B) 박동원(DH) 장영석(3B) 송성문(2B) 이지영(C) 임병욱(CF) 브리검
2019년 6월 30일 일요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7:00 ~ 20:49 (3시간 49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6,01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브리검 3 0 0 0 0 0 2 1 0 6 12 0 7
한화 김범수 0 1 0 0 3 0 0 0 0 4 8 0 4

경기전 안우진이 어깨염증으로 1군서 말소되었다. 전반기 복귀를 장담할 수 없다는 감독인터뷰가 있었다. 관리를 안해주는 것도 아닌데 자꾸 부상 이탈자가 나오니 팬들은 허탈할 뿐. 당장 봉와직염으로 말소된 이승호의 복귀시점이 명확하지 않아서 지금 두자리가 땜빵이 난 상황인데, 중요한 두산전이 골치아프게 되었다.

1회 김하성과 박병호의 홈런 두방으로 기분좋게 출발하는가 했지만 이후 공격이 김범수에게 족족 막히고, 브리검이 난조를 보이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장정석의 김혜성, 송성문 사랑보다 더 골때리는 한용덕의 박주홍 사랑이 반전을 가져다 주었다. 7회초 박병호의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로 다시 키움이 경기를 재역전시켰고, 8회초 일주일만에 대타로 들어왔던 샌즈가 복귀솔로포를 치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계투진은 오늘도 깔끔하게 승리를 지켜주었다.

11. 총평

6월 초중반 박병호와 조상우의 부재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무지막지한 기량을 과시하면서 18승 7패라는 호성적으로 마감했다. 2군에서 돌아온 박병호는 다시 홈런 기록을 쌓아나가면서 SK의 최정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조상우의 부재를 오주원이 책임지고있다는 것은 긍정적. 조상우가 1달 후 복귀한다면 불펜 로테이션에도 행복한 고민이 생길것이다.

[1] 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6월 일정[2] 4월 26일에 김기훈이 2이닝을 불펜으로 등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노히트였다. 즉, 8.2이닝동안 김기훈 상대로 때린 팀 안타가 박동원의 2루타 단 한개라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