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7:42:49

크라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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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헌터/등장인물|
주연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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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프릭스 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 크라피카 키르아 조르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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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E366><colcolor=#000> 크라피카
クラピカ | Kurapika
CURARPI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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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무제-kura.jpg
파일:cc2222.jpg
원작 이미지 }}}
나이 17세 → 19세
생년월일 1982년 4월 4일 (양자리)
출신지 루크소 지방 쿠르타족
신체 171cm / 59kg / AB형
직업 프로 헌터(제 287기 합격자)
블랙리스트 헌터
마피아[1]
넨 계통 구현화계
특질계 (붉은 눈 상태일 때)
가족 관계 부친 (사망)
모친 (사망)[2]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히다카 노리코[3] (파일럿)
카이다 유키 (구작)
사와시로 미유키 (리메이크)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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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맥마스터 (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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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애니메이션 이미지3. 특징
3.1. 성격3.2. 인간 관계3.3. 의상 및 무기 변천사3.4. 성별 논란
4. 작중 행적5. 크라피카 추억편6. 어록7. 능력8. 기타
8.1. 사망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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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곤 프릭스를 중심으로 한 주인공 4인방 중 하나.

2. 애니메이션 이미지

파일:HxH50.mkv_00076901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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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 애니메이션
파일:크라피카_프로필.gif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3. 특징

나는 쿠르타 족의 생존자다.
4년 전, 나의 동포를 몰살한 도적단... 환영여단을 잡기 위해 헌터가 되려고 한다.
죽음은 전혀 두렵지 않아.
두려운 건 이 분노가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하는 거야.
파일:크라피카붉은눈2.gif
파일:크라피카_구작2.gif
구작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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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라피카_리메이크5.gif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4년 전, 악명 높은 도적단 환영여단에 의해 몰살당한 소수민족 쿠르타족유일한 생존자. 쿠르타족의 특이체질로 감정이 격해졌을 때만 발현되는 붉은 눈은 세계 7대 미색으로 불리는데, 환영여단이 쿠르타족을 몰살시킨 것도 바로 이 붉은 눈을 모아 암시장에 팔아치우기 위함이었다.[6] 크라피카는 환영여단을 전멸시키고 동포의 눈을 되찾기 위해 복수귀의 길을 떠난다. 그리고 헌터 시험장에서 만난 곤 프릭스, 레오리오, 키르아 조르딕을 새로운 친구로 받아들이게 된다.

초기에는 목도(이도류)를 무기로 사용하며 히소카가 던진 트럼프를 막는 등 꽤 유용하게 활용하였으나, 곤의 낚시대가 그러했듯 헌터 시험 이후에는 자취를 감추었다. 그 외에 단검이나 표창 등의 암기를 몇 가지 가지고 있었는데, 단검은 요크신 시티 편에서도 종종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다.

넨 능력에 의한 전투력도 상당히 강하며, 특히 두뇌가 매우 우수하다. 5년 전에 이미 쿠르타족 마을에서 지식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구작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는 헌터 시험의 한 장소인 군함섬이[7] 폭풍우로 인해 위기를 겪게 되자 다른 헌터 후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통솔하는 함장 역할을 맡았다. 함장이란 직책 자체가 상당한 지식과 결단력 등 종합적인 요소가 어우러져야 하는 중요 직책인 만큼 이 캐릭터의 능력이 매우 우수함을 증명한다. 요크신 시티 경호 요인의 대장 대리를 맡고 결국 젊은 나이에 조직의 보스까지 된 것으로 보아 원작만 봐도 충분히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헌터 시험을 치렀을 때는 같은 수험생이었던 포클이 수험생 중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인물로 크라피카를 지목하기도 했다. 네테로 회장이 1차, 2차, 3차 시험의 성적을 통해 독단적으로 결정한 시험 최종 시험 토너먼트 대전표에서 , 한조, 히소카와 함께 최상위 4인에 포함되었을 정도로 매우 우수한 올라운더 캐릭터이다. 나중에 헌터 십이지에 들어가서는 파리스톤이 십이지에 심어놓은 스파이를 색출해내는데 중심 역할을 하며 십이지를 휘저었고, 이에 파리스톤이 크라피카를 유능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또한 암흑대륙 항해선인 BW호에서 벌어지는 왕위계승전에서 14번째 왕자인 와블 호이코로의 경호를 맡게 되었는데, 왕자들 중 최약체이자 갓난아기인 와블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의 방도일 수밖에 없는 교착상태를 유도하여 상위 왕자들의 주목과 견제를 한몸에 받으며, 몇몇 왕자들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즉 타고난 유능함으로 어떤 집단에 속하든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리드력을 발휘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금발 단발머리[8]갈색 눈[9], 그리고 중성적인 외모의 미소년이다. 이에 성별을 오해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독자들 사이에서는 성별논란이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연재 초반과 비교하면 그림체 변동 폭이 가장 큰 인물이며, 매 에피소드 마다 작화가 조금씩 다르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기본적으로는 고양이 상이지만 연재 극초반 헌터시험 편에서는 지금과는 달리 곤처럼 동글동글한 눈매였고, 요크신 편에 들어서야 그림체가 안정적으로 정립되었다. 하지만 12년의 길고 긴 공백 후, 오랜만에 재등장 했을 땐 갑작스러운 작화 변화에 말이 많았는데[10] 작가 본인도 이를 의식했는지 최근 연재분에선 예전 그림체로 많이 정리되었다.

"나는 ~인 거야."(私は~なのだよ) 라는 말투를 주로 사용하며, 독백할 때는 "私(와타시)" 대신 "オレ(오레)"를 사용한다. 그래서 현지 팬들은 "私は~なのだよ" 라는 말투가 어린 시절 「디노헌터」 책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쓰이는 언어는 크라피카의 모국어인데, 어릴 때, 즉 모국어를 쓸 때는 오레도 자주 썼다. 외국어인 대륙어를 배우면서 입에 붙은 듯.

작가가 말하길 크라피카의 모델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등장하는 오무라고 한다. 분노하면 붉어지는 눈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다.[11] 또한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 4인방의 이름을 정할 때 TV에서 봤었던 것들을 모티브 삼아서 지었다고 하는데, 크라피카의 이름은 겜덕후인 작가의 성향으로 인해서 파이널 판타지 7의 주인공인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의 이름에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영원한 마스코트피카츄의 이름을 적절히 합쳐서 작명했다고 한다. 외향의 모티브는 TM 레볼루션이라고 부인인 타케우치 나오코와 낸 동인지에서 밝힌 적이 있다.

가족으로는 부모님이 있었으나, 과거 쿠르타족이 환영여단에게 몰살당할 때 둘 다 사망하였다. 2013년 극장판 개봉 기념으로 연재된 외전격 단편 크라피카 추억편에 따르면 크라피카의 외모와 당돌하고 고집 센 성격은 어머니를 닮았다. 아버지는 점잖고 온화한 인상의 학자풍 외모에 실눈캐(?)로 비교적 평범하게 그려졌다.

웬만해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양쪽 귀에 귀걸이를 하고 있다. 왼쪽 귀에만 귀걸이를 하고 있다고 아는 사람도 있는데 8권에서 크라피카가 센리츠와 대화하는 장면과 9권의 우보긴과의 전투 장면에서 오른쪽 귀에도 귀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를 뿐이다. 원작 일러스트에 의하면 보랏빛을 띄고 있지만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에서는 붉은색으로 칠해졌다.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지만, 목적의 특수성과 단독 행동을 선호하는 크라피카의 성격상 헌터 시험 편과 요크신 시티 편 이외에는 등장하는 일이 드물었다. 요크신 시티 편에서는 메인으로 활약하더니, 그 이후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키르아와 전화통화하는 내용이 잠깐 나온 후론 쭈욱 등장하지 않았다. 작중에서 함께 리타이어 했던 레오리오가 10년 만에 헌터 선거 편에서 등장해서 활약했던 반면, 크라피카는 헌터 선거 편에서도 내내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암흑대륙 편에 접어들어서야 12년 만에 등장해 다시금 주인공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12]

주연 4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풀네임이 공개되지 않았다. 쿠르타족의 특성상 정해져 있는 성이 없는 것인지, 떡밥에 의해 아직 공개가 안 된 것인지는 불명.

3.1. 성격

(이 상황에서 추측되는 그의 성격은) 이지적이며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고 비밀주의에 기본적으로 냉철…
- 파크노다
“크라피카는 너희와 달라! 설령 상대가 아무리 미운 원수라도 감정에 휩쓸려 함부로 죽이지 않아! 만일 너희와 약속을 했다면, 그걸 일방적으로 깨는 일은 절대 없어!!”
- 곤 프릭스
“크라피카를 잘 부탁해! 저 녀석, 냉정해 보여도 앞뒤 안 가리는 무대포야. 머리는 좋은데 가끔 생각이 없는 구석도 있고.”
- 레오리오가 센리츠에게
“넌 「직성이 풀릴 때까지 했다면 실패해도 만족」할 놈이 아니야.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제쳐둘 인간이잖아?”
- 스승 이즈나비
손해보는 성격이군.
- 한조

이 만화의 등장인물이 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특히나 복잡한 캐릭터성이 부각되는 인물로 복합적이다 못해 모순적이기까지 한 성격을 지녔다. 기본적으로 침착하고 냉정한 편으로, 목적이 주어지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생각해내며 어떤 상황에서든 객관적으로 타개책을 짜낸다. 제빌섬에서는 갑자기 히소카를 맞닥뜨린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순간적인 기지와 침착함을 발휘해 번호표 거래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히소카가 크라피카의 기지를 높이 사 선뜻 번호표 거래에 응했기에 망정이지 조금이라도 심기를 거슬렸다면 그 자리에서 끔살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뚜껑이 열리면 주체하지 못하고 저지르고 보려는 다혈질스러운 면도 있다. 여단을 마주하거나 심지어는 가짜일 것이 뻔한 거미 문신만 보면 이성을 잃고 흥분하여 붉은 눈까지 드러내며 필요 이상의 폭력을 휘두르는 등 레오리오의 표현에 따르면 냉정하면서 무대포, 머리가 좋으면서 아무 생각 없는 부분이 있다. 요크신 시티에서 음수를 조지는 우보긴의 등에 거미 문양이 있는 것을 보자마자 흥분하여 무모하게 나설 뻔했다가 센리츠의 도움으로 겨우 흥분을 가라앉히기도 했다. 친구와 함께 여단을 추적하는 도중에는 여단을 눈앞에 두고 이성을 잃은 바람에 곤과 키르아가 여단에 잡혀 원래의 계획이 틀어졌다.

그렇기에 곱상한 외모에 평소에는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화를 내면 상당히 무서운 캐릭터이다. 실제로 크라피카를 얕보고 허세를 부리거나 시건방을 떨다가 피를 본 인물이 한둘이 아니다. 어린 시절 친구인 파이로를 모욕한 양아치 세 명을 말 그대로 아작 내버린 전적이 있으며, 환영여단을 사칭하다 죽빵을 맞은 마지타니, 크라피카에게 성희롱을 하다 안경 째로 처참하게 깨져서 날아간 젠지[13], 커피타임 운운하며 도발해서 크라피카에게 쳐맞고 얼굴이 완전 묵사발이 된 클로로[14] 등이 대표적인 예. 물론 저들부터가 먼저 맞아도 쌀 짓을 했기 때문에 크라피카가 일방적으로 폭행한 게 절대 아니다.

항상 냉정침착할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쉽게 흥분하는데다, 욱하면 일단 저지르고 보느라 자기감정을 숨기는 데에 능숙하지 못하다.인성모음 넨의 수업을 받을 때 본인 스승인 이즈나비의 한마디에 욱해서 등 돌려 가버리고 클로로를 붙잡았을 때도 싸구려 어그로에 낚여 주먹질까지 했다. 왕위계승전에서는 '리틀 아이'의 대상으로 쓸 바퀴벌레를 발견했는데 이상할 정도로 당황해서 바비마이너의 의심을 샀다. 요컨대 평상시에는 괜찮지만 중요할 때 포커페이스를 유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히소카와 정반대의 타입.

이런 모순적인 면은 복수귀로서도 마찬가지라, 비록 환영여단에 대한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크라피카지만 눈앞에 동족의 원수를 둔 결정적인 상황에서 복수보다 동료를 우선시한다. 파크노다가 있는 시점에서 동료일지라도 넨 능력을 전부 공개하는 것은 위험부담만 커질 뿐인데 동료에게 예의라고 말해주고 세 사람을 경유해 비밀이 탄로난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여단에 잡힌 곤, 키르아와 인질 교환하기 위해 클로로를 납치하는데, 클로로를 바로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인 곤과 키르아의 목숨을 우선시해서 결국 클로로를 죽이진 못했다. 대신 얼굴을 갈아버렸다. 파크노다는 크라피카의 주도면밀하고 냉철한 성격을 바탕으로 그가 동료를 버리고 클로로를 죽일 수 있는 비정한 사람일 거라고 추측했지만 빗나간 추측이었다.[15] 이렇듯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인간적이고 마음 약한 기본 성향과 냉정한 복수자로서의 모습이 상충하고 있으며, 크라피카가 단독 행동을 고집하며 친구들과 거리를 두려하는 것도 자신의 이런 면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계산적인 동시에 책임감이 매우 강하고 굉장히 이타적인 성향이 강하다. 목적 달성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한다고 말하며 모든 것을 최대한 이용하지만, 동시에 동료애나 의무감, 인간애같은 것을 목적보다 더욱 우선시하는, 그야말로 이율배반스러운 행동원리를 지녔다. 붉은 눈을 대량으로 갖고 있는 제4왕자 체리드니히에게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이토 왕비와 그녀의 딸 와블 왕자를 경호하고 있으면서도, 살육전으로 얼룩진 냉혹한 왕위계승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상대적 약자인 오이토와 와블을 지켜주기 위해 체리드니히를 만나겠다는 본래 목적은 일단 제껴두고 두 사람을 호위하는 임무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그냥 열중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 목숨까지 갉아먹으면서 실신 투혼까지 해가며 필사적으로 경호하고 있다. 스텔스 돌핀 능력으로 바퀴벌레를 조종해 체리드니히가 있는 1004호실을 염탐하는 것이 시급한데도 오이토 왕비의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체리드니히 염탐을 포기하기도 하고, 체리드니히와 만나겠다는 자신의 목적 때문에 고용한 한조가 경호하고 있는 제13왕자 말라얌 왕자의 신변에도 이상이 생긴 상황에서, (체리드니히에 대한 조사) 부탁할 거 없냐고 한조가 묻자, 자신은 괜찮으니 말라얌 왕자의 안전을 위한 정보부터 모아달라고 말한다. 이에 한조가 크라피카를 보며 손해보는 성격이군이라며 정곡을 짚는다. 동포의 복수라는 목적만을 위해 살고 있으면서도 막상 선택지가 주어지면 책임감과 이타성을 우선하는 성격을 정확히 꿰뚫은 것이다.[16]

상술했듯이 상당한 모럴리스트이기도 하다. 헌터증이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 "헌터란 매우 힘들지만 보람 있는 일"이라고 대답하는 것에서 그의 성향이 잘 드러난다. 돈을 쓸어담으려고 헌터가 되려 한다는 레오리오[17]에게 "품성은 돈으로 살 수 없어"라고 츳코미를 걸거나 돈벌레라고 디스하기도. 트릭 타워에서 승패가 걸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타니를 끝내 죽이지 않았던 것을 보면 상당히 고지식한 면도 있다. 기본적으로 환영여단 이외의 적에게는 살인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집스러울 정도로 준수하고 있으며[18][19], 이런 인간적인 성향이 복수자로서는 마이너스로 작용하여 또한 내적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이다. 구작 헌터X헌터에서는 이러한 크라피카의 모럴리스트적인 면을 강조해서 우보긴과 파크노다를 체인제일로 살해하고 나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장면을 그려냈다. #

크라피카가 우보긴을 죽이고 괴로워한 것에 대해 감독은 이렇게 인터뷰했다.
구작에서 크라피카가 우보긴을 살해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악당을 죽여도 사람을 살해한 단계에서 그들과 같은 스테이지에 섰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죄는 무엇보다 무겁고, 그것을 청산하는 방법은 1가지 밖에 없습니다. 크라피카는 일부러 그런 길을 선택했죠. 각오하고 산화하는 미래가 크라피카에게는 어울린다... 전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 후루하시 카즈히로(소니 매거진간행「AX」2001년6월호에서) - 출처

쿠르타족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이 매우 강하며 동시에 살해당한 동족에 대해 깊은 애정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다. 또 동시에 '자신의 긍지 따위 동포들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의 말을 보면, 복수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더럽고 험한 길을 갈 것이며 살인까지 불사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영혼까지 하얗게 불태울 듯 한 각오와 집념의 무게가 깊어지는 만큼 스스로의 정신을 갉아먹고 있는 외강내유형.

붉은 눈과 관련된 아픔 때문에 인체수집가들을 매우 경멸한다. '짐승'[20]이나 '쓰레기' 등으로 부르며 거의 인간 취급도 하지 않는 듯. 물론 정확한 평가지만.

좋게 말하면 고고하고 긍지가 강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오만하고 예의가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한다.[21] 그러나 겉보기에 접근하기 어려운 친근한 성격이 아니어서 그렇게 느낄 뿐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히소카의 편견이 들어간 계통별 성격 분석에 의하면, 구현화계이자 특질계인 크라피카는 신경질쟁이이며 개인주의에 카리스마 짱인 것인데, 제법 잘 맞아떨어지는 편.

헌터 시험 편 때와 요크신 시티 편의 성격이 많이 다르다는 평을 듣는다. 초반에는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 만큼 좀 더 잘 웃고 침착하고 온화한 느낌이었다면, 요크신 시티 편부터는 본격적으로 복수자의 면모를 갖추며 급격히 시크해진다. 요크신 편에서는 특히 곤과 키르아 딴에는 나름 친구 도와준다고 이리저리 움직여주고 싸워주고 하는데도 뭔가 고맙다는 기색도 없는 태도를 유지하다 막판에 곤의 "친구가 살인하는 거 보고 싶은 친구가 어디 있냐" 식으로 말하자 급 정신 차린다.[22] 이때는 완전히 웃음을 잃어서 특히 구작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 보여준 크라피카의 환한 미소는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요크신 시티 편 마지막에서 보여줬던 환한 미소가 무색하게, 최근에 그는 완전히 지하 세계에 몸을 묻은 흑화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23]

3.2. 인간 관계

앞서 밝혔듯 본래 성격은 밝고 다정한 사람이나, 사랑하는 이를 모두 잃은 과거의 상처와 함께 복수에 누군가를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타인과 얽히는 것 자체를 최대한 피하고 있다. 인간 관계 자체를 만들려고 하지 않으며, 자신의 목적 외에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 자체를 꺼린다. 자신의 고용주가 아닌 이상 윗사람에게도 존댓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료와도 업무적으로만 대할 뿐, 정 자체를 주지 않으려한다. 그러나 원래 성격이 어딜 가진 않는지라 먼저 다가오면 매몰차게 돌아서지 못해 계속 쳐내면서도 이래저래 정이 쌓이고 만다. 그리고 본인이 마음을 연 상대에게는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자신의 일생일대의 적인 클로로를 눈앞에 조우하고 있는 와중에도 자신의 사명보다 동료를 우선할 정도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크라피카가 현재 마음을 연 친구로는 곤, 키르아, 레오리오를 기본으로, 스승인 이즈나비, 친밀하거나 혹은 밀접한 일 동료로는 센리츠를 필두로 바쇼, 비스케, 한조, 미자이스톰, 정도를 꼽을 수 있다.

, 레오리오, 키르아와는 헌터시험부터 함께한 근본 친구 사이. 물론 처음에는 이들에게도 선을 그었지만, 함께 시험을 치르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뒤로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크라피카로서는 파이로 이후 처음으로 마음을 연 상대. 세 사람과는 헌터시험 동기 이상으로 교감을 나누며 요크신에서의 목숨 건 사투의 경험도 공유하고 있다. 좀처럼 웃지 않고 항상 까칠한 모습만 보여주던 크라피카가 요크신에서의 사투가 끝난 후 이들 앞에서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환한 웃음을 보였을 정도.

곤과는 헌터시험 시작 전부터 배에서 만나 친해졌는데, 곤의 발상이나 기지에 감복해 처음부터 호감을 갖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곤을 바라보았다. 레오리오와 다투는 과정에서는 곤의 중재로 친해지기도 했으며, 3차 시험의 히소카 일로 마음고생한 곤이 크라피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자, "곤 덕분에 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정말 고마워"라는 말로 곤을 따뜻하게 위로해주기도 했다. 요크신 시티에서는 곤이 무모하게 복수에 매달리는 크라피카를 말리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도 하며, 크라피카에게 자신의 심장에도 저지먼트 체인을 꽂아달라고 하는 등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도 불사하는 곤은 두말할나위 없다. 곤은 크라피카가 살인을 하지 않길 바랐기 때문에 파크노다와의 인질교환 때 일부러 도망치지 않기도 했다. 또한 '크라피카라는 사람은 절대 따라하지 말라'는 의 충고를 들은 곤이 크라피카를 진심으로 걱정하기도 한다.[24] 곤과 크라피카는 본래 살생을 꺼리는 신념을 갖고 있었지만, 극단적인 제약과 서약으로 목숨을 걸고 깊은 증오심과 살인, 복수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기도 하다.

키르아와는 곤이나 레오리오에 비해 접점이 많지 않아서 친구의 친구같은 느낌이라고 팬들이 드립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이라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 키르아가 헌터 최종 시험에서 실격을 당하자 크라피카가 레오리오와 함께 발벗고 나서서 네테로에게 부당성에 대해 따지기도 하고, 키르아를 구출하기 위해 곤, 레오리오와 함께 조르딕가에 침입하기도 했다. 키르아의 경우는 요크신에서 크라피카의 복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여단의 추적을 도왔다.[25] 또한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제넨사의 존재를 알자마자 일부러 크라피카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려주고, 나중에 크라피카의 일로 비스케를 크라피카의 동료로 추천해주면서 조언까지 해주는 걸 보면 서로를 친구로 생각하고 계속 연락하기도 하며 내심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레오리오와는 곤처럼 헌터 시험장에 가는 배에서 만났는데, 레오리오가 돈만 밝힌다고 면전에서 디스하고 태클걸어서 싸움까지 벌어지는 등 서로의 첫인상이 별로였던 것은 확실. 너저분한 쿠르타족의 대를 끊어주지 하지만 곤의 중재로 화해했고, 레오리오가 돈만 밝힌다는 것이 오해라는 것이 밝혀지며 금방 친해진다. 다혈질에 거친 레오리오와는 상극이지만 둘 다 뒤끝이 없는 성격이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듯. 가끔식 서로 극딜하면서 티격태격하는 편한 친구사이이다. 둘 사이의 대화 양상은 주로 레오리오가 보케라면 크라피카가 츳코미 포지션. 레오리오 또한 요크신에서 크라피카의 복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실신한 크라피카를 간호해주기도 했다. 그후 한동안 크라피카의 등장이 없었을 때도 레오리오가 크라피카에게 꾸준히 핸드폰과 메일로 연락을 시도했던 모양.[26] 암흑대륙 편에서는 치도르의 권유로 먼저 헌터 십이지에 가입한 레오리오가 십이지의 남은 자리에 크라피카를 추천하여 크라피카가 뒤늦게 합류함으로써 오랜만에 재회했다.

참고로 크라피카는 개미편의 후유증으로 빈사상태였던 곤의 병문안을 가지 못했을 뿐더러 연락도 두절 상태였다. 이는 크라피카가 요크신 이후 노스트라드 패밀리에 다시금 합류하며 세 사람과 한동안 떨어져 지냈고, 동료들과 떨어진 2년의 시간 동안 쿠르타족의 눈을 되찾느라 연락을 주고받을 상황이 안되었던 것뿐이다.[27] 곤한테 있었던 일을 미자이스톰에게서 전해듣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없냐고 레오리오에게 물어본 점과 레오리오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왕위계승전에서 '복수하려면 일단 동료를 모으라'는 스승 이즈나비의 충고를 회상하곤 세 사람을 바로 떠올리는 것을 보면, 여전히 세 사람을 특별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세 사람 이외에는 넨 스승인 이즈나비와 가깝다. 이즈나비는 제약과 서약을 가르쳐 크라피카의 넨 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줌과 동시에 복수자인 크라피카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현실적인 조언도 종종 해주는 참 스승이다. 간혹 제멋대로에다 반말 갈기는[28] 크라피카를 오냐오냐 해주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갓스승이 아닐 수 없다. 크라피카가 체리드니히한테 접근한다는 목적으로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크라피카 팀'을 꾸렸는데, 이즈나비도 여기에 포함된 것을 보면 크라피카가 이즈나비를 몹시 신뢰하고 의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호할 왕자를 선택할 때 이즈나비가 크라피카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고 자신은 남은 왕자를 선택하겠다고 말한 대목은 제자 사랑이 엿보인다.

또한 일 동료이자 노스트라드 패밀리 동료인 센리츠, 바쇼, 린센 등과 주로 교류를 하고 지낸다. 사실 친구들을 멀리하고 복수의 길만 걸어가는 크라피카 사정상 곤, 키르아, 레오리오보다는 실질적으로 이들과 지낸 시간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29] 특히 센리츠와는 노스트라드 패밀리 중에서도 심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멤버이며, 요크신에서 여단을 추적할 때 센리츠의 도움을 크게 받기도 했다. 크라피카가 이성을 잃고 엑셀을 밟으려 하면 옆에서 브레이크를 걸어주거나, 크라피카가 불안정할 때 릴렉스시켜주는 믿음직한 동료이자 힐러이다. 바쇼린센 역시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믿음직한 동료로 남아 있다. 바쇼는 이즈나비처럼 '크라피카 팀'에 포함되어 크라피카의 일을 도와주고 있으며, 린센은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사무관리를 맡아 크라피카를 보좌하고 있다.

또한 키르아의 추천으로 '크라피카 팀'에 들어간 비스케도 크라피카의 일 동료가 되었다. 비스케와는 이제 막 알게 된 사이에다 성격이 충돌해 티격태격할 뻔했는데, '비스케를 잘 다루는 법'을 가르쳐준 키르아의 조언대로 크라피카가 그녀를 '공주님'이라고 띄워주자[30], 볼이 발그레해진 비스케가 소녀처럼 두 손을 모으고 "네! 뭐든지 할게요!!"라고 말하는 등 평소의 비스케답지 않게 사근사근한 태도로 돌변한다. 비스케는 곤과 키르아의 넨 스승인데, 남성캐릭터가 드글드글한 작중에서 여성캐릭터로서는 최고의 우대를 받는 캐릭터인 만큼 크라피카와도 재미있는 관계를 형성할지도 모른다.

한조가 '크라피카 팀'에 합류해 일 동료 사이가 되었다. 한조와는 287기 헌터 시험 합격 동기로서의 인연이 있지만 막상 시험 중에는 두 사람이 딱히 이렇다 할 교류는 없었고[31], 헌터 최종시험 때 곤과 대결하던 한조의 무자비한 모습에 크라피카조차 주먹을 부르르 떨었던 적은 있다. 시험 끝나고 헤어질 때 '자기 나라에 올 일 있으면 관광명소를 소개해줄 테니 꼭 연락하라'고 인사하는 한조를 보고 '자기 주장이 강한 닌자도 다 있네'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한조는 그 뒤 별다른 출연이 없다가 곤의 병문안을 가고 '크라피카 팀'에 들어오는 등 의외성을 보여준 인물인데, 13왕자 말라얌의 경호를 하면서 크라피카를 돕고, 희생적인 경호를 하는 크라피카를 보고 '손해보는 성격'이라고 평하는 등 동료로서 신뢰와 호감을 쌓는 중이다.

그밖에 꼽을 수 있는 동료로는 미자이스톰이 있다. 크라피카를 직접 찾아가 체리드니히가 붉은 눈을 대량으로 갖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크라피카를 헌터 십이지로 끌어들인 인물로, 십이지에 들어온 크라피카와 함께 십이지 내의 스파이를 색출해냈다. BW호에 탑승한 뒤에도 전화로 크라피카와 정보를 교류하며 안부를 주고받고, 크라피카도 그를 '미자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제법 가까운 동료가 된 듯. 미자이스톰은 배 안에 환영여단이 탑승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크라피카에게 악영향을 줄까봐 숨기고 있는데, 이게 향후 어떤 변수를 줄지도 관건이다.

또한 와블 왕자와 오이토 왕비를 경호하는 1014호실 경호원으로서 만난 과도 공통된 입장상 일 동료로서의 유대감을 쌓고 있는데, 온갖 산전수전이 벌어지는 1014호실인지라 전우애가 생겼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크라피카가 리드하면 빌이 보조를 잘 해주는 식인데, 바퀴벌레 사건을 보면 손발이 척척 맞는다. 크라피카가 실신했을 때 빌이 간호해주기도 하고, 크라피카가 빌에게 "너한테는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다"고 말하는 등 서로 어느 정도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빌이 비욘드파리스톤 측 인물이기 때문에 계승전이 끝나고 암흑대륙에 도착하면 크라피카 측과 대립하는 구도로 바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3.3. 의상 및 무기 변천사

  • 의상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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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시험 편(초기)

초기 헌터 시험 편에서는 소매 없이 뚫려 있는 파란 망토(?)에 쿠르타족 특유의 무늬가 노란색 혹은 금색으로 새겨진 쿠르타족 전통복을 입었다. 넥라인 쪽에는 나비 리본이 달려 있다. 신발은 고무신 같은 걸 신고 있다. 싸울 때는 망토를 벗는데 안에는 조끼와 바지로 구성된 편한 전투복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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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딕가 방문했을 때 넨 훈련했을 때

키르아를 구출하러 쿠쿠르 마운틴에 방문했을 때는 일자로 연결된 단추가 포인트인 짙은색 상의와 바지를 입고 있는데 쿠르타족 의상으로 추정된다. 넨 훈련할 때는 조끼 형태의 상의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활동하기 더욱 편한 의상을 입었는데 역시 쿠르타족 전통복이다. 신발 또한 쿠르타족 특유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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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신 시티 편 ~ 그 이후

요크신 시티 편에서는 초기보다 더 화려한 무늬의 쿠르타족 전통복을 입었다. 망토가 아닌 치마 형태로 하의를 둘러싼 독특한 의상. 파란 바탕에 금색 계열의 나비 무늬가 있는데 아마 쿠르타족 의상의 특징인 듯하다. 전투시에는 파란 겉옷을 벗어서 활동성을 용이하게 만든다. 안에는 독특한 무늬가 있고 허리를 넓은 끈으로 두른 전투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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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여장① 여장②

참고로 요크신 시티에서 여단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 여장을 2번 했는데, 그중 한 번은 긴 머리 가발에 빵모자, 알이 큰 선글라스를 썼다. 또 한 번은 포니테일에 호텔 안내원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다. 호텔 유니폼은 보다시피 치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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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재등장했을 때 암흑대륙 항해 전

오랜 리타이어 후 재등장했을 때는 쿠르타족 의상을 벗어던지고 갑자기 블랙슈트를 입고 등장해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마피아라고 이미지 변화를 준듯. 안에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있는데, 그 후 레오리오와 재회하고 미자이스톰과 함께 십이지 활동을 할 때는 안에 흰색 셔츠를 입고 있다. 기본적으로 슈트지만 단추 두어 개를 풀어서 프리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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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대륙 항해 중 경호원 활동할 때

암흑대륙 항해를 위해 본격적으로 배에 타고 와블 왕자의 경호를 할 때는 넥타이에 구두까지 장착한 각잡힌 풀정장을 입고 있다. 아무래도 경호원 유니폼인 모양. 왼쪽 가슴에는 헌터 협회(H) 뱃지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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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피카 추억편 때

참고로 어릴 때도 당연하지만 쿠르타족 특유의 꼬불꼬불한 문양이 새겨진 의복을 입었다. 옷에 따라 소박한 것도 있고 화려한 옷도 있는 모양이다. 표지를 보면 파란 바탕에 금색의 화려한 무늬는 종특인듯. 크로스로 매는 천가방은 옵션. 이런 국적을 특정할 수 없는 판타지스럽고 이국적인 쿠르타족 의상은 타이의 대모험 같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 무기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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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사슬 사슬+총

헌터 시험 초기에는 공격이나 방어를 할 때 이도류를 사용했다. 아마 쿠르타족이었을 때부터 원래 쓰던 무기인 듯. 하지만 본격적으로 넨을 습득한 이후에는 사슬을 하츠 능력으로 쓰게 되면서 이도류는 어느샌가 자취를 감추었다.[32] 암흑대륙 편에서 와블 왕자의 경호원으로 활동할 때는 총을 들고 다닌다. 사슬의 능력에 부작용이 커서 보조용으로 가지고 다니는듯 하다. 크라피카 넨 능력의 자세한 내용은 크라피카/능력을 참조.

3.4. 성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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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남성인지 여성인지 알 수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33]
1999년 점프에 게재된 토가시의 인터뷰 中

중성적인 외모에 슬렌더 체형, 거기다 1인칭으로 私(와타시)를 사용하는 것 등으로 인해 여자로 오인 받는 경우가 상당하다.

결론을 말하면 원작은 스토리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남자 취급을 하고 있으며 공식도 남자이다.
여자설
* 언뜻보면 성별이 분간 안될 정도로 중성적인 외모를 하고 있으며 성우 또한 여성이다. 원작도 여자 처럼 입술 묘사가 있다.
* 구작 애니메이션에서 가슴이 나온 듯한 장면이 있다. [34]
* 구작 애니메이션에서 다리가 벌려져 부끄러워하며 오므리거나 레오리오가 샤워 후 알몸인 채로 나오자 기겁하는 장면이 존재한다.
* 여자의 모습으로 변장했을 때 주위에서 전혀 위화감을 갖지 못한다.
* 2004년 게재된 일러스트에서는 혼자 상반신 알몸을 보이지 않았다.
남자설
* 단행본 14권 표지에서는 상반신 알몸이 그려져 있다.[35]
* 원작에서는 가슴이 나와 있는 묘사는 찾아 볼 수 없다.
* 여자로 변장했을 때 클로로와 차 안에서의 대화는 남성이라고 가정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된다.[36]
* 원문으로 보면 초기부터 사내아이를 부를때 쓰는 호칭인 ‘보우야(坊や)’나 제3자인 남성을 칭하는 대명사인 ‘카레(彼)'[37]라고 불리고 있어 남자 취급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남자로 설정됐다고 보는 것이 적합하다. 더해 왕위계승전에서는 복수의 캐릭터에게 꾸준하게 ‘카레(彼)’라고 불리고 있다.
* 암흑 대륙편에서는 남성용 슈트를 착용하고 있다. 버튼의 위치로부터 셔츠도 남성용임을 알 수 있다.
* 주간 소년 점프 2013년 2호에 개제된 크라피카 추억편의 개요에는 ‘소년 크라피카’. ‘그’ 라고 쓰여져 있다. 참고
* 원작에서 일인칭은 평소에는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와타시’를 쓰지만, 혼자 생각하거나 독백하는 장면에서는 남성의 주요 일인칭인 ‘오레’ 를 사용한다. 어린 시절 일인칭 또한 오레였다.

원작을 보면 외모를 제외하고는 여자라고 할 수 있는 근거는 없지만 남자라고 볼 수 있는 증거는 몇 개나 존재하며 여자설은 초기에 나온 내용인 반면 남자설은 새로운 것도 많다. 게다가 여자설의 증거의 많은 부분은 구작 오리지널 요소이며, 원작을 보면 성별을 숨기고 있다거나 모호하다는 표현은 찾아볼 수 없다.

원작에서 남자 취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도 모두 남자로 나오고 있다.
* 2013년 공개의 극장판 HUNTER×HUNTER 「주홍의 환영 공식 팜플렛 및 특전인 0권 크라피카 추억편의 서장에는 「소년·크라피카」라고 기재되어 있다.
* 주간 소년 점프 50주년작 게임으로 나온 점프 포스에서는 여성에게 폭력을 쓰지 않는 원피스상디가 크라피카는 공격할 수 있다.

다만, 리메이크 2기 18화 더빙판에서는 센리츠가 "너도 여자구나" 라고 하는 장면이 있어 혼란이 있었다. 이 장면의 원래 대사는 크라피카가 센리츠를 가리켜 한 말 "참고로 이 남자도 잠입자는 아니야"의 대답인 "난 여자야. 무례하긴, 당신도 (잠입자가) 아니구나" 이며 단순한 오역이다. 원작을 보면 전혀 헷갈릴 것이 없다. 참고

크라피카 성별 논란은 구 애니판의 묘사의 영향이 크다. 원작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성별에 따른 묘사가 딱히 없는 반면에 구 애니판에서는 크라피카를 은근히 히로인 포지션에 놓고 묘사한 게 많다. 제작진 사이에서도 크라피카가 여자라는 파와 남자라는 파가 갈렸다는 소문이 있다.

구 애니판을 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봐도 여자처럼 묘사된 장면이 여럿 있었다는 게 문제다. 대표적으로 파란색 겉옷을 벗었을 때 떡하니 가슴이 나와있는 모습이 순식간에 지나간 컷이라든지, 여자처럼 허벅지를 안쪽으로 오므리는 장면이라든지, 소파에서 미끄러져서 우연히 곤과 레오리오 앞에서 다리를 벌리게 되자 부끄러운 듯이 다리를 오므린다든지(32화) 심지어 18화에서 같은 방을 쓰고 있었던 레오리오가 샤워를 마치고 나체로 침실에 들자, 얼굴이 사색이 되어 레오리오의 얼굴을 마구 때리기도 했다. 레오리오는 "우리 둘 다 남잔데 왜 그러냐? 생각해보면 네 쪽이 더 위험하다고(...). 진짜 확 덮쳐버릴까보다."라며 투덜댔다. 특히나 정점을 찍었던 건 요크신 시티 에피소드에서 크라피카의 귀환 후 레오리오와의 대화. 원작에는 없던 오리지널 씬으로 마치 다시 만난 연인같은 아련함을 보여줘 레오리오, 크라피카 커플링에 크게 공헌했다. 유난히 타 에피소드에 비해 여성스럽고 예쁘게 그려지는 크라피카는 덤이다.

그리고 주간 소년 점프 50주년작 게임으로 나온 점프 포스에서 원피스상디와 크라피카가 서로 싸우기 전에 상호대사가 나오는데, 여성에게 폭력을 쓰지 않는 그놈의 속성이 충실히 반영되어(...) 이 게임에서 여캐랑 싸우면 전투불능이 되는 그 상디조차 크리피카를 보자 "실수할 뻔 했군, 귀여운 아가씨인 줄 알았다고."라면서 진지하게 전투 태세를 취하는 모습이 나왔다. 위의 클로로와의 대사와 같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대답하는 크라피카는 덤이다.

작가의 전작 유유백서를 생각하면 곤은 우라메시 유스케, 키르아는 히에이, 레오리오는 쿠와바라 카즈마, 크라피카는 쿠라마의 포지션이다. 쿠라마도 역시 마찬가지로 중성적인 외모로 성별 논란이 있었는데, 쿠라마라는 캐릭터는 사실 소위 말하는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 분야에서 전설로 남은 캐릭터로, 지금도 오토코노코(보추) 캐릭터의 시초로 회자된다. 유유백서를 보면 지나가던 엑스트라들이 쿠라마를 당연하다는 듯이 여자 취급하자 쿠라마가 발끈하기도 한다.[38] 어쨌거나 토가시 만화의 특징이라고 봐야 한다.

게다가 쿠라마나 크라피카 말고도 토가시 만화에선 성별이 애매한 오토코노코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헌터x헌터에서는 크라피카 뿐만 아니라 이르미, 아르카, 카르트 또한 여성스러운 외모의 남성으로 말이 많았다. 유유백서에서는 아예 사성수의 심복 중 하나를 대놓고 여자로 그려놓고선, 유스케가 거기를 만져본 뒤에 남자라고 까발리는 장면도 있다.[39] 이 뿐만 아니라 토가시는 여자 같은 남자가 주인공인 '트러블 컬텍트'라는 만화를 그리려고 한 전적도 있다.[40] 또한 유유백서 후속작인 레벨E에서도 주인공 왕자가 여장을 밥먹듯이 하는데, 이 방면에서 토가시는 상습범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크라피카가 여자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은 토가시의 유구한 취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토가시는 만화 도쿄구울의 작가 이시다 스이와의 대담에서 스즈야 쥬조[41]가 도쿄구울의 최애라고 밝힌 적 있다.

결정적으로, 작가의 장편 데뷔작이 애초에 오토코노코물의 전설인 <스톱!! 히바리군!>을 갖다 베낀 <아주 성질 나쁜 큐피드>이기 때문에 이런 역사성을 고려하면 당연하지만 오토코노코 캐릭터로 봐야 한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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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크라피카 추억편

6. 어록

“나는 쿠르타족의 생존자다.
4년 전, 나의 동포를 몰살한 도적단… 환영여단을 잡기 위해 헌터가 되려고 한다.
죽음은 전혀 두렵지 않아.
두려운 건 이 분노가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하는 거야.”
- 1권 002화 中
“사람과 자연의 질서를 지키는 것이 바로 헌터의 진짜 임무야! 동물이나 사냥하고, 보물이나 뒤지는 건 이류헌터나 하는 짓이지! 일류헌터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나 희귀한 동식물을 발견하면 그것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그 외에도 지명수배범이나 무자격 악질 헌터를 단속하는 것도 헌터의 중요한 임무야! 이런 모든 일들을 소화해내기 위해선 심오한 지식과 건전한 심신, 강인한 신념이 필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지!! 힘들긴 해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야!!”
- 1권 005화 中
“내 긍지 따위 동포들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 1권 007화 中
“세 가지… 충고를 해주지.
하나, 진짜 여단 표식에는 거미에 단원번호가 새겨져 있다.
둘, 놈들은 죽인 인간의 수 따위 일일이 새지 않아.
셋, 두 번 다시 여단의 이름을 거론하지 마라.
또 그랬다간 내가 널 죽인다.”
- 3권 018화 中
“승부는 이미 났어. 그때 난 전의를 상실한 상대를 공격했다. 더이상 패자에게 상처주기 싫어.”
- 3권 019화 中
슬픈 일, 괴로운 일도 많이 있었어.
하지만, 그것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얻었어.
“이유가 있으면 누구와도 싸우고, 없으면 누구와도 싸우고 싶지는 않아.”
- 4권 032화 中
화면 너머에서 이야기한 인물은 아마 의뢰인이 아닐 거야.
그게 현재 나와 의뢰인의 거리…
이 거리를 좁혀 제로로 만든다. 상대가 마음을 열고 비밀마저도 공유할 만큼.
수집가는 늘 두 가지를 원하지.
하나는 보다 진귀하고 귀중한 아이템.
또 하나는 자신의 컬렉션을 자랑할 수 있는 이해자.
인체수집가끼리는 분명 친분관계가 있을 거야.
구역질나는 욕망을 서로 겨루는 쓰레기들의 교우목록.
그걸 반드시 손에 넣어 일망타진해 주지!!
- 8권 067화 中
“전혀 관계없는 인간을 죽일 때… 너는, 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끼지?”
(우보긴 : “딱히 아무것도.”)
“쓰레기. 죽음으로 보상해라.”
- 9권 080화 中
“사슬이 좋겠어. 구현화계란 말을 들었을 때, 맨 처음 머릿속에 떠올랐어.”
(이즈나비 : “사슬이라… 왜지?”)
“저승에 묶어둬야 할 놈들이, 이 세상에서 판치고 있으니까.”
- 9권 083화 中
“내 목적은, 동포의 붉은 눈을 찾아내고 여단을 잡는 것.
여단을 잡으면 결코 놓치지 않을 사슬이 필요하다. 타깃은 여단 하나면 돼.”
(이즈나비 : “목표 외엔 사용하지 않겠다는 건가? 제약치곤 좀 약한데.”)
“끝까지 들어. 여단 외엔 그 사슬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건 그저 전제조건이다.”
(이즈나비 : 그럼 어떤 제약을?)
“목숨을 걸지.”
- 9권 083화 中
“특질계인 나의 능력, 그것은…
「어떤 계통의 능력이든 100%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엠퍼러 타임(절대시간)!!”
- 9권 083화 中
“……정말로 불쾌하군.
손에 남는 촉감, 귀에 거슬리는 소리, 피비린내! 모든 게 거슬려.
어떻게 아무 생각도 없이,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거지?!
대답해!!!”
- 10권 084화 中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동포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슬픔을 함께 하겠나이다. 쿠르타족에게 축복을 내리시고 언제나 함께 하소서. 이 붉은 눈동자의 증표와 함께.”
- 구작 애니 56화 中 우보긴과 대결 전
“하늘엔 태양 가득하고 땅에는 녹음이 푸르노니, 내몸은 땅에서 태어나고 내 영혼은 하늘에서 태어났도다. 태양빛과 달빛이 내 사지에 쏟아지고 녹음은 내 온몸을 감싸노니, 이땅을 지나는 바람에 내 몸을 맡기도다. 지금 행해지는 기적을 쿠르타 조상님께 감사하고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겸허하게 동족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슬픔을 함께 짊어지겠나니, 저희 쿠르타족에게 축복을 내리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붉은 눈동자와 그에 따르는 생명을 저희와 범한 죄와 함께 쿠르타의 마지막 피 한방울이 되리니 우리의 슬픈 염원이 성취되는 그날까지 영원히 함께 하소서…”
- 구작 애니 56화 中 우보긴과 대결 후
, 네가... 아니, 의 각오에 대한 나름의 예의야.
설령 너희로 인해 비밀이 새어나간다 해도 난 절대 후회하지 않아.”
정말 좋은 친구를 가졌다.
- 12권 107화 中
그래… 이거면 되는 거야.
지금 내가 해야할 일.
사람을 되찾는 것…!! 그것이 최우선이다!!
(파이로를 떠올리며) 이제 더는…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 절대로!!
- 13권 117화 中 독백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건, 빼앗긴 동포의 일부를 되찾는 것…!!
그걸 위해서 수단은… 가리지 않겠어…!!
- 33권 343화 中 독백
마피아의 딸
학원 강사, 변호사, 음악가, 투자가, 목사, 의사, 사기꾼, 다수의 기업 임원, 다수의 자산가, 교주, 정치가, 예술가.
그리고, 국왕의 아들이라…
위협하고, 어르고, 돈을 건네고.
동료를 되찾을 때마다 뭔가 잃어갔다.
그것도 이제 곧, 끝난다…
- 33권 344화 中 독백
파이로… 이제 드디어 나의 여행이 시작될 것 같아.
그런데… 어디로 가지…? 맞아줄 사람도, 돌아갈 곳도, 내겐 무엇 하나 없는데.
- 33권 344화 中 독백
“걱정 마.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라면 미지의 생물보다도 훨씬 다루는 게 능숙하니까.”
- 33권 344화 中
(이즈나비 : “A급 집단과 전쟁을 할 생각이라면 사적 감정을 버리고 동료를 모아.”)
“...동료라고 하면서, 편리하게 쓰다 버릴 장기말을 모으라는 건가?”
(이즈나비 : “그렇게는 안될 거야. 그것도 동료와 함께 싸워보면 안다.”)
그래… 네 말이 맞았다. 심플하게 일이 진행될수록 간단치 않았지.
하지만…! 그래도…! 그렇기에!! 혼자 싸워나갈 힘이 필요해!!
(곤, 키르아, 레오리오를 떠올리며) 그런데… 현실은 단순하지 않아…!!
- 35권 361화 中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두 분을 지킨다.
그러기 위해 여기 있는 거야.
믿어주시겠습니까? 와블 왕자님, 오이토 왕비님.”
- 35권 364화 中

7.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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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 쌍검을 사용하는 것 등 크라피카의 캐릭터성이 중국 영화에 흔히 나온는 복수귀 캐릭터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또한 크라피카가 소수민족 출신으로 동족의 붉은 눈이 유동액에 넣어져 팔리고, 동족의 유해를 다시 찾으려고 하는 행적을 보면 제국주의 시대에 비백인 인종의 사람 몇몇이 죽은 후 시신이 박제되어 동물처럼 취급 받으며 보관되어 전시되지만 다시 되찾는 사례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 대표적으로 사키 바트만, 마오리족의 머리 미라인 '토이 모코' 등이 있다. 원수인 환영여단에게 복수하려는 모습은 흉악범죄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피해자 유족의 한 맺힌 복수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설정상 동양인인 한조와는 달리 동양계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곤이나 레오리오가 흑발과 동양적인 외모로 나오는 반면, 크라피카는 금발과 서양적인 외모로 나온다.
  •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작화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캐릭터 중 한 명이다. 구작에서 특히 크라피카가 주인공인 요크신 시티 편의 크라피카의 작화 평가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달라진 리메이크 작화에 적응을 못하는 팬이 많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서 녹청색 눈이었던 것과는 달리 신작에서는 회갈색에 가깝게 변경되었다.[42] 붉은 눈에 관해서는, 사실 붉은 눈을 낙찰받고 걸어가는 장면은 쿠르타족의 붉은 눈이 세계 7대 미색이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원작과 구작 애니에서는 사륜안 저리가라할 수준의 호러물 연출이기는 했다(…).[43]

파일:kura_redeyes01.png
파일:_000838379.png
구작 애니메이션
파일:1651619.png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작중에서 여장을 2번이나 했다.[44]
  • 2차 창작에서는 중성적인 외모 덕분인지 원래부터 여자로 설정된 TS 팬아트가 많다. 크라피카ts 전용 스레라던가, ts 2차 동인지까지 그 존재가 확인될만큼 의외로 있는 모양이다. BL 쪽으로는 동료 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와 불구대천의 원수인 클로로 루실후르와 제일 많이 엮이는데, 특히 클로로는 원작파괴적인 농간으로 보인다. 레오리오 같은 경우에는 구작 애니메이션 연출이 한몫했다. #
  • 아주 가끔 뜬금없이 고연전을 외치고 싶은 고대생을 대변하는 대사 짤이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예시1예시2
  • 작가의 발언으로 사망 플래그가 생긴 상태인데 만약 크라피카가 정말로 죽게 된다면 쿠르타족은 멸종되는 셈이다.

8.1. 사망 플래그(?)

2013년 1월 13일 극장판 「HUNTER×HUNTER 비색의 환영(팬텀 루즈)」 개봉 기념으로 나눠준 「헌터×헌터 0권[46]에 실린 작가의 인터뷰가 독자를 충공깽에 빠트렸다. 토가시 요시히로 본인이 직접 엄청난 스포일러를 한 건데 그 내용이...
Q4. 앞으로 크라피카와 환영여단은 어떻게 되나요?
A. 전원 죽습니다.

하필 크라피카가 12년간 로그아웃하고 있었던 시점. 가뜩이나 숫자 4와 밀접한 연관[47]이 있는 등 사망플래그가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데다가, 이미 여단한테 쫓기고 있다든가 여단하고 싸우다가 치명상을 입은 상태일 거라는 등 갖은 부정적인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공개된 인터뷰라서 충격의 여파가 생각보다 심했다.

그런데 앞 뒤 없이 단답형으로 죽는다고 했기 때문에 다소 미묘하기도 하다. 따라서 정말 작중에 죽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냥 사람이니까 언젠가 죽는다는 걸 저렇게 표현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의견이 갈린다. 토가시 성격상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도록 일부러 저렇게 말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이에 팬들은 나이먹고 자연스럽게 죽는 것일 수도 있다고 여러 가능성을 논하고 있으며,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크라피카가 우보긴을 죽였다는 건 사실이므로 결국 개판 5분전이 될 거라는 점은 예상할 수 있다. 히소카가 어느 편[48]에 붙을지, 크라피카와는 무슨 관계[49]를 맺을 지 등도 쟁점일 듯하다.

그리고 실제로 환영여단과 히소카가 맞붙어서 희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정말로 전원 전멸로 갈 가능성이 생겼다. 또한 엠페러 타임의 리스크로 크라피카가 계속해서 수명을 내다버리고 있는 상황.[50] 향후 전개는 지켜봐야겠지만 이러한 요소가 왕위계승전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헌터×헌터 0권」에는 작가 인터뷰와 함께 크라피카 추억편이 실려 있다. 크라피카 추억편쿠르타족환영여단에 의해 몰살당하기 전 크라피카의 어린 시절을 다룬 외전으로, 2012년 12월 3일과 10일 주간 소년 점프에 각각 상편, 하편으로 나누어 연재되었다. 분량은 상편과 하편을 모두 합쳐 총 63페이지. 또한 크라피카 추억편은 이듬해 2013년 1월 13일 작가 인터뷰와 함께 「헌터×헌터 0권」 에 실려 극장판 「HUNTER×HUNTER 비색의 환영(팬텀 루즈)」 개봉 당일 입장객에게 100만권 한정으로 배포되기도 했다. 크라피카 추억편은 단행본에는 실리지 않아 현재는 중고로밖에 구할 수 없다. 그런데 최근 연재분에서 환영여단의 과거가 잠깐 풀리면서 크라피카 추억편과의 연관점이 짙어짐에 따라, 일본 현지에서는 「헌터X헌터 0권」의 중고가가 치솟기도 했다.


[1] 살해당한 동족들의 붉은 눈이 뒷세계에서만 거래되는 상황이라 그걸 모두 회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마피아 세계에 발을 들였고, 현재는 마피아 조직 노스트라드 패밀리차기 보스에 등극했다. 코믹스 한국어 정발판에선 그냥 '보스'라고 번역해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어 원문은 와카가시라(若頭)로 아쿠자 조직 내에서 두목인 '조장' 다음가는 실권을 쥔 우두머리를 의미한다. 즉, 한국식으로 더 적절하게 번역하면 부두목이라는 뜻이다.[2] 양친이 모두 4년 전 환영여단의 습격에 의해 살해당했다. 다른 형제는 없고 외동인듯.[3] 2011년 애니판에서 샤르나크의 성우를 맡았다.[4] 홍시호의 홍SHOW에서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밝혔다. 대사에 감정이입이 잘되었고 그래서 더빙이라기보다는 자신을 연기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한다.[5] 단, 이 공식 능력치는 작가 공식이 아닌 점프 뇌피셜이다. 최근 토가시 전시회에서 토가시가 직접 공개한 내용과 비교해 상당 부분 오류가 있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엄밀하게는 공식 능력치를 포함해 점프 가이드북에 실린 내용의 신빙성이 모두 사라졌다고 봐야 하며, 일본팬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점프 가이드북에서는 실버와 제노를 변화계로 표기해서 오랫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토가시가 공개한 메모에서는 둘 다 방출계인 걸로 드러났다.[6] 매우 희귀한 물건이지만, 쿠르타족이 멸족하여 더욱 희귀해졌다. 요크신 시티의 경매장에서 나온 언급에 따르면 현존하는 것은 오직 36쌍 뿐이라고 한다.[7] 외형은 공고 또는 나가토전함이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된다.[8] 요크신 편에서 재등장 할 때부터 단발 정도로 길어졌다.[9] 구작에서는 녹색 눈으로 나온다.[10] 갑자기 전에 없던 윗입술을 강조하거나, 옆머리를 밖으로 뻗치게 그린 것.[11] 한때 콤비를 이루었던 파트너 센리츠의 모델은 나우시카+유파라고 한다.[12] 크라피카가 등장한 반면 이번에는 곤 프릭스키르아 조르딕이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는 헌터×헌터가 주인공 곤을 중심으로 한 군상극 구성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13] 요크신 시티 편에서 등장한 크라피카의 보스 라이트 노스트라드와 사이가 나쁜 마피아로 크라피카에게 말로 성적 모욕을('빨아라') 가했으나, 한국판에서는 표현이 순화되었다. 정확히는, 국내판에서는 '점수 좀 따려다 헛물켜고 풀죽어 있을 사기꾼 녀석이랑 놀던가!'라고 번역해놨지만, 일본어 원문은 '풀죽어 있을 사기꾼 녀석의 거기나 빨아주던가!' 였다(...).[14] 당시의 상황과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당장 죽이지 않은 것만 해도 크라피카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인내심을 발휘한 것이다. 물론 클로로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도발한 게 아니라 크라피카를 도발함으로써 틈이 있는지 떠본 것이라 볼 수 있다.[15] 크라피카 추억편을 봐도 크라피카가 얼마나 친구를 아끼는지 알 수 있다. 단지 어렸을 때와 환경이 많이 달라졌고, 일족의 복수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음을 닫고 있을 뿐.[16] 더군다나 말라얌은 크라피카가 경호하는 왕자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사정을 봐줄 이유도 없다. 크라피카를 비롯한 한조, 비스케, 이즈나비, 센리츠, 바쇼로 구성된 크라피카 일행은 체리드니히를 만난다는 목적만을 위해 크라피카에게 고용되어 각 왕자의 경호를 맡고 있기에, 사실 각 왕자의 경호는 적당히 대충 해도 되는 입장일 뿐이다. 한조가 크라피카에게 체리드니히에 대한 조사 부탁할 거 없냐고 물은 것도 그의 본래 임무는 오로지 크라피카가 체리드니히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래 목적을 제껴두고 오이토 왕비와 와블 왕자를 호위하며 옆방 말라얌 왕자의 안전까지 고려해주는 크라피카나, 왕자의 경호에 진심을 내고 있는 한조 등등은 남다른 책임감과 임무감으로 계승전에 임하고 있는 프로헌터의 자질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17] 물론 이건 레오리오의 허세 겸 자기암시로, 레오리오의 진짜 목적은 헌터증이 있는 의사가 돼서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무상으로 치료해주는 것이다. 이걸 알고는 곧 오해가 풀린다.[18] 우보긴파크노다 또한 자신들이 저지먼트 체인으로 인해 죽을 것을 알면서도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자살에 가깝다. 그리고 동족의 눈을 되찾는 과정에서도 아직까지는 단 한 번도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크노다는 그렇다 쳐도 우보긴의 물불 안 가리는 성격상 100% 굴복 안하고 죽음을 택할 것이었으므로 살인이 아니라고 단정짓기에는 애매하다.[19] 다만 이후 헌터 십이지에 합류하면서 미자이스톰과의 대화로 이런 면모가 다시 드러나는데, 동포들의 눈을 회수하면서 그 소유자인 인체수집가들을 단 한 명도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 새로이 타깃이 되는 카킨 제국 4왕자에 대해서도 그가 눈을 돌려주기만 한다면 그 이상은 자신이 거절한다고 잘라 말했을 정도.[20] 말이 짐승이지 사실상 개새끼라고 하는 격.[21] 처음에 배 안에서 만난 레오리오를 대뜸 존칭도 안 붙이고 이름으로 부르거나(심지어 모두들 레오리오가 실제-19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던 상황이었다.) 스승인 이즈나비에게 이 녀석(!)이라고 반말을 한다던가가 거슬리는 말을 했다고 바로 일어나서 뒤돌아서 가버리는 등 정중함이나 상냥함과는 거리가 먼 태도를 많이 보인다.[22] 사실 크라피카가 맨 처음에 곤과 레오리오를 만났을 때도 비협력적인 태도는 있었다. 곤과 마음을 나누면서 온화한 면모가 드러난 것 뿐.[23] 물론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을 뿐 사람이 변한 것은 아니다. 회장이나 레오리오 같은 보케들과 어울리다 보면 여전한 모습이 보인다.[24] 윙의 충고는 크라피카처럼 목숨을 담보로 제약과 서약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거였는데, 훗날 개미편에서 곤이 크라피카처럼 목숨 걸고 제약과 서약을 써버려서 저승길 문턱에 갔다오기도 했다. 크라피카의 복수를 말리고 크라피카가 살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던 곤이 크라피카처럼 복수심에 이성을 잃고 제약과 서약으로 목숨을 걸고 살생고양이을 한 점이 묘하고 아이러니하면서 재미있는 부분이다.[25] 곤이나 레오리오와 달리 키르아는 썩 내키지 않아하는 태도였지만, 크라피카의 능력 고백과 "너희에 대한 내 나름의 예의야"라는 말, 크라피카의 미소를 보고 진심으로 돕기로 생각을 바꾼다.[26] 크라피카는 전화도 안 받고 답장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27]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 다 제쳐두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크라피카의 성격탓도 있고, 자신의 복수 때문에 친구들이 위험에 처할 뻔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28] 스승을 '네 녀석'이라고 칭하는 건 기본이다.[29] 우정을 나누는 일반적 친구가 아닌 일 동료에 가깝다고 하더라도.[30] 이때 대사가 "키르아의 소개가 아니었으면, 너처럼 가냘프고!! 연약한!! 소녀를!! 고용하진 않았을 거야!! 너는 경호보다 공주님이 훨씬 어울려. 취소할 거면 지금 해." 였다(...).[31] 구작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인 군함섬 에피소드에서 한조가 리더, 크라피카가 부리더를 맡으며 연대했던 적은 있었다.[32] 곤의 낚시대가 그랬듯이.[33] 원문은 '自分が想像していた以上に、男性か女性か分からないキャラになってしまったようです…。'[34] 하지만 그런 장면은 딱 한 장면밖에 없고 빨리 스쳐지나가는 장면이므로 의도성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며 단순한 작화붕괴일 가능성이 크다.[35] 다만 헷갈리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방의 묘사를 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고 속표지를 보면 와이셔츠를 입고 있어 여전히 묘사가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타 만화도 여자캐릭터의 경우 이렇게 그리기도 한다.[36] ''사슬잡이가 여자일 줄이야"'라는 클로로의 말에 "그렇게 보이나?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마"라는 대사.[37] '그'를 의미하며 영어의 he와 비슷한 표현이다. 여성은 彼女(카노죠)라고 부른다.[38] 하지만 쿠라마는 키도 180cm고 성우만 여자지 근육이나 몸만 봐도 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39] 물론 그 캐릭터는 스스로가 커밍아웃한 트랜스젠더였다. 아직 거기를 떼는 수술은 받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여자라고. 사실상 여자로 봐야하지만 어쨌든 남자는 남자이니...)[40] 복장 도착증 동성애 여장남장 범벅의 스포츠 만화로, 토가시가 초창기에 기획했다가 상업화 문제로 공개하지 못한 작품.[41] 영원히 예쁜 여자로 남길 원하는 빅마담이라는 캐릭터에게 망치로 고환을 파괴당한 보추캐릭터.[42] 원래 원작 만화책에서는 갈색인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구작에서는 눈 색깔에 대한 떡밥이 나오지 않아서 색깔 설정을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임의로 설정했다지만, 신작에서도 결국 제대로 칠해주지 않았다.[43] 이에 비해 리메이크 작에서는 화려한 색채로 아름답게 묘사해서 이 부분에서만큼은 높은 평가를 주는 팬도 있다.[44] 한 번은 선글라스에 장발, 또 한 번은 포니테일 헤어에 치마 유니폼을 입은 호텔 안내원.[45] 2022년 5월에 개설해 아주 가끔씩 그림 콘티를 올려 작업 진척 현황을 알려주고 있다.[46] 크라피카 추억편과 함께 작가 인터뷰가 실려 있다.[47] 크라피카 생일이 4월 4일이며, 헌터 수험번호가 404번이었다.[48] 단장과 싸우기 위해서 환영여단인 체 하고 있었던 것 뿐, 정식으로 여단 소속인 건 아니다.[49] 곤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곤&키르아를 도와주는 히소카의 성격을 보면 크라피카한테도 여러 가지 생각을 품을 지도 모른다. 실제로 설익은 과일에 빗댄 적도 있으니(...).[50] 암흑대륙편 중 신체 반동으로 인한 기절을 포함해 한 번에 무려 12시간 사용으로 별 소득도 없이 5년의 수명을 버렸다. 넨 수련 어느 정도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