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07:37:48

아르카 조르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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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딕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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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이미지
아르카 조르딕
アルカ=ゾルディック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우치다 마아야(리메이크)
파일:미국 국기.svg 잰시 윈

1. 개요2. 애니메이션 이미지3. 작중 행적
3.1. 등장 이전3.2. 첫 등장3.3. 이후 행적
4. 성별 논란5. 능력
5.1. 조르딕가에서 확인한 조건5.2. 키르아만 알고 있었던 조건5.3. 이중인격5.4. 의문점
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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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조르딕 가문 5형제 중 넷째지만 호적이 파였다. 성우는 우치다 마아야/잰시 윈.

2. 애니메이션 이미지

파일:attachment/아르카 조르딕/아르카.png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3. 작중 행적

3.1. 등장 이전

많은 사람들이 이 캐릭터의 이름을 아르카로 추측하였다. 그 이유는 조르딕 가문의 자식들의 이름을 나이 순서대로 보면 '이르미'→'미르키'→'키르아'→'???'→'카르토'로, 막내를 제외하면 전부 이름으로 끝말잇기가 되는 세 글자 이름이며 가운데 글자가 '르'이기 때문이다.[1] 따라서 셋째인 '키르아'와 막내인 '카르토' 사이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한 명이 더 있으며 그 이름은 '아르카'라는 예측이 팬덤 사이에 나왔다.

많은 동인설정이 쏟아졌는데, 개중에는 키르아의 쌍둥이 내지는 카르토의 쌍둥이[2]라는 설. 그리고 막내 카르트 조르딕이 찾는다는 '형'이 아르카가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다. 프로필이 밝혀진 조르딕 가 인물들 혈액형이 전원 A형이기 때문에, 아르카도 A형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물론 이후 쌍둥이설은 산산이 분쇄.

다자레로 '아르카'가 일본어로 (그런 게) '있을까'를 의미하는 '有るか'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를 내세워 그냥 떡밥이고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가설을 세운 사람도 있었으나 실체가 드러나면서 버로우하게 됐다. 게다가 이미 조르딕가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않은 넷째가 있다는 것은 확실했다. 설정집의 조르딕 가문 설명과 5권에 등장한 쿠쿠르 마운틴 가이드의 안내상에서도 증조부[3], 조부, 조모[4], 부친, 모친형제 5명으로 구성된 10명 가족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었고, 또 작중 조르딕가의 가족사진도 있었고.

32권 등장인물 소개에서 막내로 잘못 소개하고 있다.

3.2. 첫 등장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attachment/아르카 조르딕/아르카_첫등장.png

조르딕가의 저택 내부 수 겹의 견고한 문 뒤에 갇힌, 무녀복 차림에 의 표정 장식을 단 11세의 모습으로 첫 등장 했다. 그리고 팬들의 추측은 이름 빼고는 죄다 설레발로 판정났다.

조르딕 가문에서는 호적 파인 거 비슷한 상태. 아르카를 가족으로 대하는 건 키르아 조르딕뿐이다. 실버 조르딕이 말하길, "사람이 아니며 가족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되는 존재", "「저것」은 다른 곳으로부터 온 어둠(나니카[5])."라고 한다.

이중인격 브라콘으로, 키르아에 대한 호칭은 오빠(お兄ちゃん).

3.3. 이후 행적

어린 시절 동생의 능력을 가장 먼저 알아챈 키르아는, 아르카가 나니카 상태가 되면 헹가래를 해달라는 식의 가벼운 부탁을 통해서 원상태로 복구시키곤 했다. 이는 나니카 상태의 아르카에게 어떻게 하면 원래대로 돌아오냐고 직접 물어봐서 알아낸 것. 당초 비밀로 하려 했으나 그 시점에서는 이미 키쿄우 조르딕에게 들통났다.

어릴 적 아르카는 이 능력을 자기도 모르게 발동시켜 자신을 수발하던 미츠바라는 주근깨 여자 집사와 미츠바의 동료이자 애인인 하삼도 희생시켜 버렸다[6]. 당시 그들의 최후가 참으로 끔찍하다. 마치 강력한 프레스기로 깔아뭉갠 듯 납작하게 눌려버렸다. 조르딕가 집사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7] 주위 언급을 보면 이 조건 자체가 반강제였다.

그 뒤 야스하란 집사가 아르카의 떼쓰기를 받아줬고, 이내 불안감에 사로잡혔지만 호기심도 동한 탓에 아르카에게 억만장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현금 수송선에서 원인 불명으로 현금 다발이 우수수 떨어져 뉴스에까지 나왔다. 물론 야스하는 외려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걸 보고 우연이라 할 수 없단 걸 안 이르미는 카스가란 집사에게 몰래 사귀는 연인의 비밀 보장을 조건으로 아르카의 부탁을 들어주라 명하지만, 아르카의 요구는 순서대로 , 십이지장, 척추를 달라는 것. 당연히 그런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 리 없었고, 집사가 절규하자 그러면 를 달라고 했다. 결국 카스가는 미츠바와 같은 수순으로 사망 처리되었는데 이때는 앞서와 달리 알려진 것만 67명이 죽었다. 문제의 집사와 가장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과 가장 오랫동안 함께한 사람순. 이번엔 전신이 쥐어짠 걸레마냥 뒤틀려져 죽었다. 이 과정의 연출은 그야말로 그림체까지 이토 준지. 사실 카스가처럼 버릴 목적으로 보낸 신참 집사가 아니었다면 조르딕가도 위험했다.

조르딕 가문에서는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아르카는 가족이 아니다"라는 방침을 세운다. 그러나 아르카를 이용하고 싶기도 하다는 딜레마에, 죽이지는 않고 장난감투성이의 방에 감금한다. 이후 미르키 조르딕이 아버지 몰래 아르카를 이용하곤 죄 없는 관광객이나 집사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아르카한테 맡겼을 때는 "그냥 어린애 놀이니까 거절하면 된다"는 거짓말로 관광객 & 그 주변인까지 13명을 제물로 바쳤다.

그러다 한참 후 322화의 시점에 키르아가 구해낸다. 이때는 미르키의 '당시의 최신형 컴퓨터를 갖고 싶다'는 소원의 대가가 클리어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다행히 사소한 떼쓰기로 무난하게 클리어. 이것을 카메라로 몰래 엿보던 미르키도 컴퓨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시시해했지만 실버 조르딕에게 무언의 압박을 받는다. 그렇게 3가지 떼쓰기로 눈이 까매진 나니카에게, 키르아는 곧장 곤의 치유와 함께 30분 내에 조르딕 저택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자기 어머니를 죽이고(…), 30분 내에 빠져나가면 자기 볼에 키스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즉 자기 어머니의 목숨을 볼모로 아르카와 동반 탈출을 결심한 것. 조르딕 가문에서는 일단 키쿄우 조르딕의 목숨이 볼모로 잡혀있는지라[8] 남매를 어쩔 수 없이 무사히 내보낸다.[9]

그러나 곤에게 이동하는 내내 이르미와 히소카의 추격에 쫒기게 되고, 그러는 중 스스로도 뭔가 느끼는 것이 있었는지 키르아에게 자신이 가족들에게 방해되는 존재냐고 물었다. 그러자 키르아는 "만약에 아르카를 사랑하는 사람이 오빠(키르아)뿐이라면 슬퍼?"라고 반문했고 여기에 대한 아르카의 대답은 "웃음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기뻐."

파일:attachment/아르카 조르딕/기뻐.jpg

곤을 회복시킨 뒤, 키르아와 아르카는 이르미와 다시 조우한다. 아르카의 만능에 가까운 능력에 눈이 뒤집힌 이르미가 탐욕스런 자기 속내를 드러내며 그 둘을 소유하려 하나, 나니카의 능력으로 저택까지 날려보내진다. 이후 키르아는 아르카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니카에게 다시는 나오지 말라고 명령하고, 나니카가 울먹이며 명령을 따름으로써 아르카가 눈을 뜨는데, 눈을 뜬 아르카는 "아르카를 지켜줄 거라면 나니카 또한 지켜줘야 한다"며 나니카를 울린 키르아에게 화를 낸다.

이에 키르아는 나니카를 명령으로 나오지 못하게 없앰으로써 아르카를 지키는 것은, 결국 이르미가 나니카를 이용하기 위해 아르카와 자신을 속박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음을 깨닫고 반성하며 다시 나니카를 불러내어 사과한다. 아르카의 반쪽인 나니카를 없애야 할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아르카를 편리한 도구로 생각하고 이용하려는 이르미나, 없애야 할 두려운 것으로 생각하는 나머지 가족들과 다를 게 없으니까. 나니카도 아르카도 키르아에겐 모두 지키고 싶은 소중한 동생임을 깨우치고 나니카에게도 자신이 반드시 지켜줄 것을 약속한다.(나니카의 정체에 대해서는 암흑대륙 원정 편에서 나오지만, 이 시점의 키르아로선 이렇게 받아들였다는 게 맞다. 무엇보다 아르카는 나니카가 슬픈 것을 싫어하며, 키르아가 동등하게 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후에는 키르아와 아르카 둘이서 여행을 떠난 듯하다. 창문 하나 없는 방 속에서 구속된 상태로 살아온 아르카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여행을 하는 듯. 조르딕가에서 이걸 어떻게 승낙했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위의 화해 장면을 지켜보던 츠보네가 키쿄우에게 "한정 조건을 해제한다"는 지령을 받은 것을 보면 더 이상 아르카는 위험 요소가 없다고 생각해 자유로이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

4. 성별 논란

비록 겉모습은 여성에 가까워 보이지만, 여러 공식 매체에서 남성으로 표기된 것과 크라피카를 보면 알겠지만 성별을 모호하게 그리는 경우가 다반수인 토가시의 특성상 아르카 역시 동생 카르토 조르딕 마냥 성별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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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로 나온 경우 : 5권의 언급과 설정집에서 남성 5명의 형제라고 했고, 조르딕가 4남이라고 나온다. 집사들도 '아가씨'가 아닌 '도련님(坊ちゃん. 통상적인 용례로는 남자아이들에게 붙이는 호칭)'이라고 불렀다. 설정집에서도 이르미와 미르키는 아르카를 남동생이라고 말하고, 남동생(弟;おとうと)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생판 남이긴 하지만) 모라우도 아르카를 '남동생(弟)'라고 칭한다.[10]
    여자 옷인 것은 어릴 때 아이의 건강을 바라며 성별과 반대의 옷을 입히고 키우는 일본의 옛 풍습대로 여장일 수 있다.
  • 여자로 나온 경우 : 키르아가 여성으로 칭한다.[11] 322화 제목이 '남매(兄妹)'였다. 322화에서 키르아가 여동생(妹;いもうと)이라고 부른다. 324화에서는 키르아가 "아르카는 여자애라고!"라고 선언. 키르아가 곤에게도 아르카를 여동생으로 소개했다.
    弟는 고어적 용법으로 남녀 구별 없이 그냥 동생을 칭하는 경우도 있다. '도련님' 호칭도 일본에서는 성별과 상관없이 쓸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 만화 내에서 카킹 제국의 왕자들을 성별 구분 없이 왕자라고 칭하고 형제로 분류한다. 가문이나 왕족 특성으로 치면 조르딕도 이쪽에 해당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 국내 정발판 5권 39화에선 덴트라 지구 관광 가이드가 조르딕가를 소개할 때 슬하에 "5명의 남매"를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일본어 원서에서는 "5人の兄弟"라고 표기되어 있다.
  • 인격의 성별이 달라서 '아르카'는 여성, '나니카'는 남성으로 부른다. 키르아는 아르카를 주인격으로, 나머지는 나니카를 주인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달라진다는 것.
  • 아르카의 성별은 대외적으로는 남성, 아르카의 입장에서는 여성이다. 키르아는 아르카 스스로 자신을 여성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성별과는 관계없이 아르카를 여성으로 대해주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일이 있으면 여동생이라고 소개한다. 키르아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아르카를 동등한 인격체로서 대해주며, 가장 아르카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여자아이로 칭한다는 것.
    이전에도 토가시의 작품에서 퀴어 계통 트랜스젠더 캐릭터들이 꽤 여럿 있었다. 유유백서에서 도구로 밑에서 일하던 미유키라는 요괴가 MTF[12] 트랜스젠더였고, 센스이 시노부의 인격 중 하나인 나루도 여성이었다. 레벨E에서도 미키히사 쿄코라는, 유전적으로는 남자지만 여자로 태어난 경우가 있었다. 센스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두 사례에서 이미 독자들을 낚은 전적이 있는 토가시이기에... 이게 맞다면 아르카도 MTF 계열로 볼 수 있을 듯하다. 사실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아르카의 능력으로 원하는 성별을 선택하면 그만이다

5. 능력

명칭 불명 - 아르카의 떼쓰기(おねだり)를 3가지 들어주면 아르카에게 어떤 부탁이든 1가지를 할 수 있으나, 누군가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원숭이 손

집 나오기 전까진 의 존재도 몰랐던 키르아가 아르카의 능력에 대해 잘 안다는 뉘앙스로 말한 것은, 아르카의 능력이 능력과는 별개의 선천적인 그 무엇이며 그것을 가장 먼저 알아낸 사람은 어린 시절의 키르아였기 때문이다.[13]

그리고 차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능력은 아르카의 넨 능력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나니카 항목과 암흑대륙 항목 참고.

하지만 토가시 전시회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르카는 사실 특질계 능력자, 그것도 최종 단계인 극의 수련도에 이른 넨 능력자로 밝혀졌다. 아르카의 신체 자체는 그냥 평범한 어린아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헌터 세계관을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선천적 넨 능력을 타고난 셈. 떼쓰기 자체는 나니카의 능력이지만, 그 존재를 몸에 받아들이고 공존하는 것이 아르카의 능력이라고 본다면 특질계의 극한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인류 멸망급 재앙을 자기 혼자 통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5.1. 조르딕가에서 확인한 조건

아르카의 능력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조르딕가는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룰을 확인하였다. SCP 재단?이르미가 저주의 반동이 "우리 가족"한테 떨어질까 봐서 "생존"을 위해 히소카와 작당하고 아르카를 없애자고 한다.

1. 아르카가 떼쓰기(요구)를 한다.
2. 아르카의 떼쓰기를 순서대로 3회 충족할 경우 아르카의 안구 부위가 검게 변하게 되는데 그 때 부탁을 한 가지 들어준다. 부탁을 하는 사람은 앞서 떼쓰기를 들어준 사람이 아니라도 상관없으며, 어떤 소원이라도 이룰 수 있다.[14] 부탁을 이루어 주면 검게 변한 안구는 원래대로 돌아간다.
3. 소원을 이루어주고 난 뒤의 아르카는 그 반대급부로 3번의 떼쓰기를 하는데, 이전에 이루어준 소원이 크면 클수록 아르카의 떼쓰기의 수위도 높아진다. 즉,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부탁을 아르카가 들어주었다면 다음 아르카의 떼쓰기는 똑같이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렵고 굉장히 위험한 것이 된다.[15]
4. 아르카의 떼쓰기를 4번 연속으로 거절할 시, 거절한 사람은 물론 그와 관계된 사람들도 죽는다.[16] 단, 아무리 간단한 부탁의 반동이더라도 "거절한 당사자"와 "거절한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최소한 2명은 희생된다는 이야기.
5. 2명이 넘는 희생자가 있을 경우에는 요구를 거절한 사람 본인, 가장 사랑하는 사람 1명,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한 사람순으로 죽는다.
6. 아르카가 떼쓰던 상대가 도중에 죽어 버려도 떼쓰기에 실패한 것으로 간주되어 희생자가 발생한다.
7. 아르카는 이름을 모르는 상대에게는 떼쓰기를 할 수 없다.
8. 떼쓰기가 실패하지 않는 이상 일단 떼쓰는 도중에 상대가 바뀌지는 않는다.[17]
9. 아르카의 떼쓰기가 4회 거부(달성 실패)로 희생자를 낸 뒤에는 요구 수준이 최저 레벨[18]로 떨어진다.[19]
10. 같은 사람이 연속해서 아르카에게 부탁을 청할 수는 없다.
11. 떼쓰기를 '언제' '누구에게' 할지는 예측할 수 없다.(정확히는, 룰에 가장 정통한 키르아도 알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조건이 불분명하다.)

5.2. 키르아만 알고 있었던 조건

키르아는 아르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가족들에게 숨기고 있는 룰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숨겨진 룰을 통해 아르카를 조르딕가로부터 빼내 오는 데 성공하고 그 대가로 가족들에게 모든 룰이 들통나 버린다.

12. 결과적으로 이뤄지는 소원이 하나뿐이라면 특정 상황을 조건으로 걸고 동시에 다른 부탁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룰은 조르딕가 탈출 과정에서 키르아가 일정 시간까지 자기와 아르카가 조르딕가를 나가지 못하면 엄마를 죽이고, 나가면 그냥 자기 볼에 뽀뽀(...)해 주는 소원을 빌었기 때문에 키르아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 룰은 페이크다.
13. 부탁의 경우, 무언가를 죽여 없애거나 하는 것은 장소의 제약이 없지만 반대로 회복시키거나 복구해 달라는 것은 대상과의 직접 접촉이 필요하다는 제약이 있다. 즉 부탁하는 입장에서도 무조건 부탁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다소의 제약이 있다.
14. 누군가를 치료해 주는 것등 악의나 이기적인 마음이 없는 소원을 빌었을 때는 절대 잔인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착하다고 칭찬해 달라.' 정도.

그러나 앞에 것을 모두 씹어먹는 최강의 룰이 있었으니...

15. 3가지 대가를 치르는 중에는 부탁이 불가능하지만 키르아가 "명령"하면 언제든 나니카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대가 없이.(키르아가 아는 룰 중 마지막 룰.) 즉, 키르아를 꼭두각시로 내세우면 나니카 자유이용권이 생긴다. 이걸 말해 주면 이르미가 기뻐하며 키르아의 머리에 다시 핀을 박을 거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떡밥인데, 결국 이것도 들켜버렸다.
위에서 12번 룰이 페이크인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키르아는 집을 나갈 때 아르카에게 명령했으며, 따라서 소원으로 치지 않았다. 그 증거로, or 소원의 결과였던 '볼에 뽀뽀해 달라'는 '소원'은 그 다음에 나니카가 했던 떼쓰기인 '손톱 요구'와 균형이 맞지 않았다. 즉 이것은 그 전에 미르키가 빌었던 '컴퓨터'에 대한 떼쓰기였다.[20]

5.3. 이중인격

소원을 들어줄 때와 소원의 대가를 받아갈 때 나타나는 인격은 아르카 본인과 공존하는 다른 인격이다. 무언가(나니카) 항목 참고. 아르카가 깨어날 수 있는 건 나니카가 잠들어 있을 때뿐이다. 의외로 자유자재로 둘이 교대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일반적으로 아르카일 때는 아래와 같다.
  • 조르기가 실패하고 다음 최저 레벨의 조르기를 할 때까지의 사이
  • 조르기를 당하는 사람이 곁에서 떨어져 조르기가 중단된 사이
  • 나니카가 잠든 다음 누군가 아르카에게 소원을 빌어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의 그 사이
구분 방법은 키르아에 대한 호칭. 오빠라고 부르는 쪽은 아르카고, 키르아라고 부르는 쪽은 나니카. 아니 무엇보다, 그냥 멀쩡하게 눈을 그리면 아르카고 동공 전체가 시커멓고 기분 나쁜 가면 같은 얼굴이면 나니카다(...).[21]

5.4. 의문점

무슨 소원이든 이룰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되긴 했으나,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것과 같이 터무니없는 것조차 가능한지도 불명. 일단 작가는 아르카의 능력을 설명하면서 데스노트를 들고 있는 도라에몽으로 묘사할 만큼 대단한 능력이긴 하지만.

그리고 부탁 3개를 자의적으로 들어주어야만 하는지도 알 수 없다. 아르카가 누군가에게 내장이나 뇌를 '요구'했을 때, 주변에서 부탁받은 사람의 내장을 강제로 뽑아서 아르카에게 줬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다는 말.

또 떼쓰기 실패 시 희생 대상에 아르카 본인도 포함되는지(=키르아가 떼쓰기 3개를 클리어 못 하면 어떻게 되는지), 대가 3개를 받던 도중 아르카가 살해당하면 실패한 걸로 간주되는지… 등, 거의 모든 것이 불명이다.

그리고 키르아의 '명령'에도 떼쓰기 외에 다른 리스크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있다. 츠보네가 아르카의 첫 번째 떼쓰기를 들어줘서 부탁이라는 방법이 봉쇄되자 키르아가 당황했는데, 물론 이때는 가족들에게 '명령'의 존재를 들키기 싫은 게 이유였지만 혹시 명령을 펑펑 못 써대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냐는 것. 명령에 아무런 리스크가 없으면 처음부터 조르딕 저택에서 나니카에게 명령해서 곤이 있는 곳까지 순간이동했으면 될 일이고(다만 명령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병원에 도착한 다음이었다), 조르딕 가문과의 갈등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들의 머리에서 아르카와 나니카의 기억을 나니카에게 명령해 지워버리면 다 해결될 문제 아닌가. 키르아가 그렇게 하지 못한 만큼, 명령에도 큰 리스크나 제한 조건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 추측이 대세.

작품 외적으로 분석해 보면, 토가시 작가가 모든 갈등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만능의 힘을 아무런 제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놨을 리는 없다. 애초에 큰 돈을 달라는 부탁에도 돈이 현금 수송기에서 떨어졌지, 아무것도 없는데 돈이 뚝딱 생긴 건 아니었으니...

아래 기타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아르카의 다른 인격 '나니카' 의 정체는 암흑대륙에서 온 5대 재앙 중 하나, 안개 공의존 생물 '아이'. 대체 어쩌다가 아이와 아르카가 연관된 것인지도 불명이다. 일단 조르딕가의 조상이 아이를 가져온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가 대물림되다가 아르카의 세대에서 무슨 일이 나서 나니카 발생이라는 전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아이를 가져온 구성원이 포함된 조르딕가가 보관과 관리를 맡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중도에 통제 못 한 개체가 있었는지 아이에 의한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언급이 나왔다. 나니카의 정체가 아이임을 감안해 보면 '조르기'에 당한 피해자들을 갖다 희생자들이라 칭하는 것일지도.) 이 과정에서 아이가 변해서 나니카가 발생한 모양. 그런데 왜 하필이면 아이가 나니카라는, 아르카의 다른 인격이란 형태로 발생했는지도 의문이다. 덕분에 일각에선 아이가 빙의형 생물체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6. 기타

아르카는 이전부터 존재가 언급되었지만, 능력은 갑자기 튀어나온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이라 온갖 말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소원을 이루기 위한 조건이 있었을 때야 넘어갈 수 있었지만, 키르아가 명령하면 아무런 리스크도 없다는 게 알려지자 난리가 났다. 키메라 앤트 왕도 그냥 명령해서 죽이면 되었고, 그 외에도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문제를 명령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았느냐는 말이 나오는 중.

하지만 아마도 여러 사정으로 못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단 가족 입장에서 그런 존재를 죽이라는 부탁을 들어주는 요구를 받아들여 아르카에게 들여보내 주는 거 자체를 거부할 것이고, 명령으로 인한 것을 들킬 염려도 있다. 게다가 아르카에게 명령하는 것을 키르아는 진심으로 싫어했다.[22] 거기다 애초에 키르아는 개미 편까지 이르미가 머리에다 박아넣은 침 때문에 아르카의 존재를 반쯤 잊고 지냈다.

또 소원을 들어주는 데 한계가 없다지만 '부자로 만들어달라'는 조르딕가 집사의 소원은 '현금 수송기에서 돈다발이 우수수 떨어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어떻게 부자로 만들어달라고 정확히 방법을 말하며 소원을 빈 건 아니지만 아르카가 정말 전능하면 아무것도 없던 눈앞에서 돈이 짠하고 나타나는 편이 더 이치에 맞다. 돈을 눈앞에서 만들어 낸 게 아니고 현금 수송기의 돈을 털어서 준 것이다.[23]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처럼 소원을 이루어줬다. 그리고 정말 전능하면 키르아가 명령을 해서 네테로 회장 등 죽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을 텐데 그러지 않은 걸 보면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24] 이렇듯 독자들은 소원에도, 키르아의 명령에도 어떤 조건이나 한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후 이 능력의 기원인 나니카의 정체가 암흑대륙의 '안개생물 아이'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인류가 아직 대처할 수 없는 재앙, 그것도 개중 최고 등급인 A급 위험도의 재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작중 시점의 인류 입장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차후 무대가 암흑대륙으로 옮겨가면서 능력에 대항할 방법이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키르아가 전작의 히에이와 많이 닮았다면 아르카는 그의 친동생, 특이한 능력, 감금 등등 유키나와 닮은 점이 많아 보인다.

7. 관련 문서



[1] 이른바 자 돌림.[2] 이를 바탕으로 아르카가 이미 등장했다는, 상당히 유명하고 믿는 사람도 많은 추측도 있었다. 카르토를 잘 보면 무표정할 때와 조금 표정이 드러날 때가 있는데 그 둘이 다른 인물이라는 추측.[3] 이쪽은 설정구멍에 연루되어 있다.[4] 이름, 실체 모두 불명.[5] 한국말로는 '무언가, 무엇인가' 등으로 해석된다.[6] 소원 성취 후 이어지는 아르카의 떼쓰기를 4번째까지 거절했기 때문. 안아달라거나, 악수해 달라는 정도의 간단한 부탁이었지만 작은 응석도 받아주지 말라는 키쿄우의 지시 탓에 들어주지 못했다.[7] 집사 견습생도 이미 어지간한 프로 헌터를 쓰러뜨린다. 제일 레벨 낮던 견습생 카나리아도 10살 때 프로 헌터가 끌고 온 사냥꾼 부대를 혼자서 박살을 냈다.[8] 그리고 키쿄우 조르딕의 살해라는 소원의 후폭풍이 얼마나 클지 예상이 안 가서[9] 나중에 나니카에 대한 마지막 규칙이 밝혀지면서 이때 부탁은 부탁이 아닌 키르아의 명령이었고, 미르키가 부탁한 최신형 컴퓨터에 대한 대가는 이후 츠보네의 손톱에 대한 조르기라는 사실이 밝혀진다.[10] 처음 상황 설명을 해줬던 게 고토고, 모든 집사들이 아르카를 도련님이라고 지칭하므로 남자로 말했을 확률이 높다.[11] 작중 키르아와 아르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들에게선 아르카를 여자로 생각하는 묘사를 찾기가 어렵다.[12] 육체의 성별은 남성이나 정신적 성별은 여성인 사람으로 간단히 말해 자신의 성별(젠더)을 여성이라 인식하는 생물학적 남자. 반대는 FTM으로 이 사람들은 육체의 성별은 여성이나 정신적 성별은 남성(= 자신의 성별(젠더)을 남성이라 인식하는 생물학적 여자)다.[13] 322화의 회상 씬.[14] 다만 이 소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도는 아니다. 억만장자로 만들어달라는 부탁 역시 없던 돈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마침 현금 수송 중이던 차량의 돈을 본인들도 모르는 과정을 거쳐 강탈하고 이를 허공에 나타난 것처럼 주는 방식으로 해결해 줬다.[15] 어느 정도냐면 억만장자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에 대한 부탁으로 간이나 척추, 뇌를 요구할 정도. 억만장자의 사전적 정의가 10억 달러, 즉 엔화로는 100억 엔이자 한화로는 1조 원을 초과하는 재산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 만큼 1조 원을 대가로 간/척추/뇌를 요구당한 셈.[16] 죽는 묘사도 굉장히 그로테스크하다, 전신이 쥐어짜진 걸레처럼 되거나, 온몸이 종이 수준으로 납작하게 짓눌리거나 등.[17] 이 룰을 이용해서 미르키와 키르아는 아르카가 미리 누군가에게 떼쓰기를 하게 만들어, 부모님에게는 떼쓰기를 하지 않도록 조작했다.[18] 예를 들어, "안아줘."라든가 "웃어줘." 같은 난이도이다.[19] 단 난이도와 지시문의 수위는 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든 뒤 "죽어줘"라는 떼쓰기를 키르아에게 한 적 있지만 이는 단순히 아르카가 총을 쏘는 손짓을 하는 것에 죽은 척 하는 걸로 충족되었다.[20] 즉, 그 전에 쓰담쓰담 등의 요구는 그냥 아르카가 키르아에게 놀아달라고 한 것이었다.[21] 다만 100%라고는 할 수 없는 게, 츠보네의 손톱을 고친 직후는 나니카였는데도 멀쩡한 눈이였다. 거기다가 위의 말대로라면 멀쩡한 눈으로 3번의 조르기를 하고 있을 때 역시 나니카라는 소리가 된다.[22] 자신을 도구 취급하며 명령하는 형의 영향이나 아르카 또한 자신의 동생으로 보고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동생에게 명령으로 이루어지는 관계가 거부스럽기도 하며, 조르딕 가문에서 유일하게 킬러로 자라나지 않은 아르카에게 그런 부탁을 하고 싶을 리가 없다.[23] 다만 이건 일련번호가 찍힌 돈의 특징상 어쩔 수 없는 일일 수도 있다. 인위적으로 한 장 한 장의 번호를 다르게 하는 지폐를 모방한다는 건 위폐를 만드는 것과 똑같은 일인데 이렇게 수백만 장의 지폐를 일일이 번호 수정해 가며 만드는 건 여러모로 비효율적이다. 일단 만들기도 골치 아플뿐더러 힘내서 만들어봤자 이 세상에 그것과 동일한 일련번호를 가진 지폐가 별도로 존재하니 자동으로 이쪽이 들고 있는 건 위폐가 되어버린다. 차라리 금 같은 귀금속을 만들었다면 이런 문제에서 해방되었을 거다.[24] 당장, 회복시키거나 복구해 달라는 것도 대상과의 직접 접촉이 필요하다는 제약이 있는데 회복이나 복구를 넘어 아예 부활시키는 것은 설사 가능하더라도 더 심한 제약이 있을 것이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