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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스코어
Various Artists
2023. 03. 10.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OST 문서 참고.
| <colbgcolor=#26342a><colcolor=#fff> 최혜정 崔惠程[훈음] | Choi Hye Jeong | |
| | |
| 출생 | 1987년 2월 27일 ([age(1987-02-27)]세) |
| 가족 | 부모님 |
| 학력 | 성한고등학교 (졸업) 연운공대학교 (항공과 / 전문학사) |
| 직업 | 객실 승무원[2] |
| 소속 | SG에어라인 |
| 별명 | 스튜어디스 혜정[3], 가랑이가 공공재, 싸구려 장난감, 멍청한 년, 혜정 초이[4][5], 최혜젖[6], 문동은의 진짜 망나니1[7] |
| 배우 | 차주영 (아역: 송지우 대역: 이도연[8]) |
| 더빙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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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때 우리 다 너무 어렸잖아 실수하면서 크는 거잖아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
|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혜정. 가해자들 사이에서도 존재하는 계급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동은의 발걸음에 따라 파멸에 얽혀들어간다. |
2. 캐릭터 포스터
| | |
| 파트 1 | 파트 2 |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룹 내 소식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본인의 안위나 쾌락을 위해서라면 남에 대한 험담을 하는 것이 일쑤다.
3. 작중 행적
고등학교 재학 시절 문동은에게 끔찍한 학교폭력을 행사한 5명의 가해자 중 1명이다. '평창사 세탁'을 운영하는 평범한 세탁소집 딸이지만 본인의 탐욕에 눈이 멀어 부모님과 의절하려고 한듯. 현재 SG에어라인의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가해자 집단 내 서열은 다섯 중 4위[10]로 바로 위의 서열인 사라와도 재력 차이가 확연히 나다 보니, 아래 서열인 명오와 함께 발로 직접 뛰는 역할을 많이 했다. 그리고 박연진이나 이사라는 최혜정에게 술이나 우유 심부름을 시키는 등 빵셔틀, 노비 취급하면서 멸시하고 있다.
그러나, 가해자의 입장일 때는 상류층 자제들과 계속 어울리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오는 직접적인 피해를 줄이고자+자신도 당하는 입장에서 오는 분풀이로 더욱 악랄하게 피해자들을 괴롭혔다.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변하지가 않아 서비스업 종사자들이나 자신의 밑에 입사한 승무원 후배를 지속적으로 학대[11]하고 있다.
3.1. 고등학교 2학년 시절
| |
| <colbgcolor=#26342a><colcolor=#fff> 고등학교 시절의 혜정 |
그리고 동은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습 시간에 공부하는 동안, 동은의 교과서에 초코우유를 쏟고, 강제로 체육관으로 끌고갔다. 그래서 건축가가 되고 싶었던 동은의 꿈이 박연진 패거리에 의해 박살난 것이다.
동은이 연진 패거리의 학교폭력을 사유로 자퇴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체육교사에게 듣게 되어 다른 패거리들에게 이를 알렸다. 스키장에 가서 들은 것을 다른 패거리에게 얘기했을 때 혼자만 두려워하는데,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는 부모의 재력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고 손명오는 아예 별 생각이 없이 살아서 미래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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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22년 이후
자신이 실제로 가진 것에 비해 물욕과 명예욕이 엄청나기 때문에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자기 윗 서열인 패거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외적인 행사에는 패거리들의 이름을 빌려 무조건 참석해 얼굴을 비추고 있다.또한 연진이 자신보다 더 높은 재력을 가진 도영과 결혼에 골인해 더욱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 또한 돈 많은 남자들을 유혹해 결혼 후 신분상승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스튜어디스[13]가 되었고,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상태였지만 이들의 관계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대놓고 무시당하는 명오와는 달리 겉으로는 친구로 지내는 것 같지만, 혜정이 선을 넘었다 싶으면 삼인방이 혜정에게 자신들과의 지위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려주면서 멸시에 찬 경고를 날린다.[14][15]
이외에 대놓고 머리채를 잡히거나 채팅방에서 꼽을 먹어도 참는 거 말고는 어찌할 수 없는 건 여전하다. 그러나 이들과 같이 다니면서 떨어질 콩고물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붙어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태욱[16]이라는 퍼스트 클래스 승객을 유혹해 결국 약혼까지 골인하는 데 성공[17]하는데, 하필 이 사람의 어머니가 문동은과 절에서 자주 만나 가까운 사이라 결국 약점을 잡히고 만다.[18]
참고로 예비 시어머니가 시킨 산부인과 검사를 받으면서 의사에게 성병이 아닌 다른 것들도 뜨냐고 물어보면서 임신중절 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게 드러났다. 이후 예비 시어머니가 있는 절에 찾아가 그녀가 요구한 서류들[19]을 제출하는 도중, 동은과 마주치고 그녀가 시어머니와 절친한 관계라는 걸 알게된 순간, 소스라치게 놀라 벌벌 떨며 말을 잇지 못한다.[20]
바로 혼자 있는 동은에게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그땐 우리 모두 너무 어렸고, 다 실수하면서 크는 거 아니냐는 둥 안 하느니만 못한 변명을 지껄이며 짐짓 용서를 빈다. 그러나 이 뻔뻔한 합리화에 분개한 동은은 아궁이에 타고 있던 장작을 끄집어내 혜정의 얼굴 가까이에 들이대며 차갑게 위협한다.
이에 깜짝 놀라서 자신은 외모가 중요한 스튜어디스라며 소리를 지르지만[21], "다 알면서도 하는 이런 게 '잘못'이라는 것이다. 실수가 아니고"라는 동은의 비아냥을 듣는다. 이후 동은이 혜정의 스마트폰을 던진 후 자신이 사람을 시켜 가져갔으며, 그 안에 들어있는 모든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하자 뭐든지 하겠다며 제발 결혼식만 막지 말아달라며 애걸복걸하고, 이후 문동은에게 행방불명된 손명오의 실종신고부터 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렇게 문동은이 최혜정의 핸드폰 속 사진들을 비롯한 다른 약점들을 모조리 수중에 넣으면서 완전히 동은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치밀하게 준비한 동은이 퇴로를 완전히 막아버린지라 빼도박도 못하게 동은의 복수 도구가 된 상황.[22]
이후 하도영이 자신의 아내와 동은에 얽힌 일을 알기 위해 혜정을 찾자, 도영이 선물이라며 건넨 에르메스 가방[23]을 받은 후 그 둘의 관계에 대해서 자기 잘못은 쏙 빼고 연진의 죄상만을 소상히 이야기한다.[24]
그렇게 연진이 하도영에게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았던 학교폭력 가해 내용을 제대로 누설하고 동은의 계략대로 손명오에 대한 실종신고를 함으로써 사라의 분노를 사 머리채를 잡혔다. 사라는 손명오를 통해 마약을 공급받고 있었기 때문에 손명오 실종에 대해 조사하다가 저 사실을 수사기관이 알아챌 경우 사라도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경우 사라의 그림을 통해 세금을 탈루하고 있던 재준에게도 불똥이 튈 수 있는 상황이다.
파트 2에선 도통 연락이 닿지 않는 손명오를 찝찝해하다 전재준 차 조수석에 있을 손명오의 태블릿을 떠올려 입수를 해 살펴보던 중 그 안에 있는 녹음 파일과 동영상 하나를 보고 미친듯이 웃는다. 이 정보를 입수하게 된 후부터, 박연진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진다.
한편 문동은에게 박연진을 주여정 성형외과로 불러들이라는 지시를 받고는 그곳에서 만난 박연진에게 얼마 전에 하도영을 만나 가방도 선물 받았고, 두 사람이 바둑을 같이 둔다며 연진의 화를 돋군다. 그리고 내가 들고 있는 거 보면 조심이나 하라는 말도 덧붙인다.
이후 전재준에게 손명오가 죽기 전 편집샵에서 박연진과 나눈 대화 내용을 들려주며, 전재준에게 "8살짜리 애 키워볼 생각 있냐?"라는 말과 함께 예솔이 전재준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후 전재준의 함께 욕조에 들어오겠냐는 말을 들으며 드디어 오매불망 염원해온 전재준의 공식적인 애인이 되고, 재준의 집에 머물면서 약혼자 태욱에게도 문자로 일방적으로 파혼을 선언한다. 문자를 보내고 바로 차단을 박는 건 덤.
박연진이 전재준 집을 찾아왔을 땐 마침내 전재준을 자신이 차지했다면서 자신만만해 한다. 박연진이 혜정이 걸치고 있는 재준의 남방을 가리키며 자기가 사준 것이라면서 이죽거리자, 그 자리에서 당당하게 옷을 벗어 하찮다는 듯 던지며 가져가라고 응수한다.[25]
사라가 마약 사건으로 잠깐 수감되어 있을 때, 사라의 마약 사건으로 인해 연진의 학폭 논란이 묻혔다면서 타이밍이 수상하지 않냐며 사라와 연진의 사이를 교묘하게 이간질한다. 하필 사라의 마약관련 기사를 대서특필 한 기자가 연진을 띄우는 기사를 낸 적이 있어 더더욱 의심에 불을 지핀다.
곧이어 이사라에게 찾아가 밀린 옷값을 주겠다고 운을 떼지만[26] 연진에게 빡이 칠대로 친 상태였던 이사라는 혜정을 평소보다 더욱 강도높게 천대해 버렸고, 결국 이에 앙심을 품은 혜정은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손명오의 태블릿으로 마약에 취한 이사라가 개처럼 기면서 손명오와 관계를 가지는 영상을 패거리들 단체 톡으로 공개한다.
오가는 실랑이 끝에 영상을 유포한 범인이 혜정이라는 것을 눈치챈 듯한[27] 사라는 격노하여 항상 비녀처럼 머리에 꽂고 있던 연필을 빼내 혜정의 목을 찔렀고, 혜정은 피를 토하며 병원에 실려간다.[28] 그나마 목숨은 건졌으나, 성대 근육을 심하게 다쳐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29]
혜정은 마지막 희망인 전재준에게 기대려고 하지만 전재준은 애초에 혜정과 길게 갈 생각이 없었다. 그저 예솔의 앞날을 위해 예솔이 살인자의 핏줄이라는 오명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증거물인 손명오의 태블릿을 손에 넣기 위해 혜정에게 접근했을 뿐이다. 그래서 혜정이 연필로 목을 찔려 실려간 동안 손명오의 태블릿을 가져가 안에 있던 내용들을 깨끗이 지워버렸다. 그렇게 볼일이 다 끝난 재준은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된 혜정에게 태블릿을 돌려주며 모욕적인 결별을 안긴다.[30]
안팎으로 심한 타격을 받은 혜정 앞에 동은이 나타나고 혜정은 온갖 물건을 집어던지며 발악하지만 동은은 이미 이런 상황도 예상했다는 듯이 굴며[31], 혜정 덕분에 연진과 사라에 대한 작업이 쉽게 처리돼서 스케줄이 비었다고 비꼬며 재준에 대한 복수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약물 앰플과 주사기를 내밀고 "어쩌다 실수로 눈에 손 소독제가 들어갈 때도 있다"라는 말과 함께 전재준이 녹내장 때문에 매일 눈에 안약을 넣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임시 퇴원한 혜정은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전재준의 집에 찾아가 자기 짐들을 챙기겠다고 한다. 그렇게 욕실 용품을 챙기던 중, 전재준이 빨리 좀 하라고 닦달하다가 넌 대답을 못하니 10분이면 박수 한 번, 20분이면 박수 두 번으로 대답하라며 상대의 뇌관을 건드리는 특유의 화법을 구사한다. 이에 혜정은 박수 대신 중지를 올려 응수한다.
사실 짐을 챙긴다는 것은 핑계고 진짜 목적은 어디까지나 동은에게서 받은 앰플 속 약물을 안약과 바꿔치기하는 것이었다. 막상 안약을 발견했을 때까지만 해도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했으나 상술한 전재준의 조롱에 마음을 굳히고, 그렇게 주어진 10분 동안 안약통 속 약물(안압하강제)을 전부 비우고 동은에게서 받은 약물을 채우고는 바람이 새는 듯한 쉰 소리와 함께 기괴한 웃음을 지으며 안약통을 미친듯이 흔들어대면서 키득대는 것이 마지막 등장이다.
이후 전재준은 차를 타고 문동은과의 약속장 소로 향하며 평소처럼 안약을 넣는다. 하지만 혜정이 바뀌치기 한 약 때문에 안압이 내려가기는커녕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큰 통증을 느낀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도로 한복판에 차를 멈추는데, 그 순간 달려오던 대형 레미콘과 추돌사고가 일어난다. 이후 그가 어떻게 되는지는 전재준 문서 참조.
문동은이 최혜정의 악행을 가리켜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입'이라고 표현했는데, 결국 자신의 악행의 대가로 그 입을 잃어버리는 결말을 맞았다. 다른 패거리들과는 달리 동은이 직접 나서지 않고도 본인이 태블릿이라는 패를 쥐고 유리해지자마자, 입방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스스로 분란을 일으키며 나댄 업보로 파멸했으니 그야말로 자업자득이라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
그나마 다행인건 사회적으로 완전히 몰락하고 감옥까지 가거나 아예 죽어버린 다른 패거리들에 비하면 훨씬 나은 결말을 맞았다는 점이다.[32] 감옥에 가거나 과거의 치부가 드러나지도 않았고, 어쩌면 상해 가해자인 사라에게서 손해배상 명목으로 돈을 뜯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33] 무엇보다도 본가인 세탁소도 멀쩡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이들에 비해 나은 것 뿐 늘 신분상승을 꿈꾸던 허영심 많은 최혜정으로서는 전재준에게 버림받아, 신데렐라가 된다는 소망이 완전히 무너지고 평생동안 언어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니 남은 인생이 지옥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 거기다 마이너스 통장 이야기에 놀란 것을 보면 허영심으로 인한 사치 때문에 갚아야 할 빚이 많을 수도 있다. 또한 가까스로 취집하려고 잡았던 태욱도 전재준에게 눈이 멀어서 자신의 발로 차버렸고, 그렇게 힘들게 들어간 대형 항공사 승무원도 그만두게 되면서 백수 신세까지 되었으니 향후 미래가 어둡다.
그리고 사라에게서 합의금을 뜯어낼 수도 있다고 했지만 사라네 집안은 완전히 망해버렸기 때문에 주고 싶어도 줄 돈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34] 아무리 학력이 괜찮은 수준이라고 해도 언어장애를 얻었으므로 제대로 된 직업을 갖기도 힘들어지고 재취업에도 지장이 갈 테니, 결국 평생 부모님의 세탁소 일이나 도우면서 살아가야 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35]
4. 대인 관계
- 문동은 - 심심해서 괴롭혔을 뿐인데 이제는 자신을 옥죄어 오는 굴레같은 존재. 다른 가해자들처럼 문동은을 무시하며 그녀에게 저지른 학교폭력도 아무렇지 않게 여겼지만, 문동은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자신의 결혼이 물건너가게 생기자 바로 굴복하고 협조한다. 하지만 손명오의 태블릿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자 이를 이용해 사라와 연진을 이간질했지만, 오히려 사라에게 목을 찔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장애인이 되고 전재준에게도 버림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절망하다가 자신의 병실에 찾아온 문동은을 보자 격노하여 물건을 던지며 발악하지만, 문동은은 역으로 그 모든 악의가 고스란히 전재준에게 향하게 만들어 혜정을 복수귀로 만들어 버린다. 이런 행보 때문에 혜정이 문동은의 진정한 망나니라는 평가가 있다. 동은도 혜정 때문에 스케줄(복수)이 비어서 한가하다고 할 정도. 농담이 아니라 가해자 5인방 중 손명오를 제외하고 전부[36][37] 혜정이 직접 몰락시켰다.
- 박연진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이자 혜정이 가진 모든 열등감의 근원. 평범한 세탁소 집 딸로 태어난 자신과 달리 재력과 미모[38], 거기에 잘생기고 돈많은 남편까지 물어 결혼에 골인한 박연진은 혜정에게 있어 신분상승의 꿈을 버리지 못하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하다.[39] 하지만 그녀의 약점을 잡자마자 바로 돌아서게 된다.
- 전재준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2. 은근히 혜정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거나 대놓고 위협하는 연진과 사라에 비해 딱히 표면적으로 그녀를 무시한 적은 없어서인지 둘 보다는 덜 무서워하는 태도를 보인다. 재준에게 묘한 연심을 품고있다는 묘사가 있는데, 상류층에 편입되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한 혜정인 만큼 가장 가까이 있는 상류층 남자였던 재준에게 끌린 듯 하다. 하지만 전재준이 장애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비웃자 이에 격노하여 동은이 시키는대로 그가 사망하는데 일조한다.[40]
- 이사라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3. 꼽을 주면서도 알게 모르게 잘 챙겨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건 절대 우정이 아니고 손명오가 사냥개라면 최혜정은 남들 앞에서 보여줘도 부끄럽지는 않은 애완견 수준으로 취급한다. 최혜정 역시 그것을 잘 알기에 겉으론 내색은 안하지만 속으론 이사라에 대한 분노가 쌓여있다.[41] 결국 이사라가 끝까지 자기를 무시하자 손명오에게 구강성교 하는 영상을 퍼뜨리고 이사라를 자극하지만 이에 제대로 격노한 이사라에게 연필로 목을 찔려 언어장애를 얻고 이사라는 진짜로 감옥에 갔다.
- 손명오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4. 자신과 함께 패거리에서 심부름을 담당하는 처지였다. 연진과 재준, 사라는 이 둘을 거기서 거기로 봤지만 그래도 본인이 조금 더 집안 사정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명오를 만만하게 여겼고 주로 남자 뒷조사와 같은 심부름을 맡기곤 했다. 명오 쪽에서는 혜정을 진심으로 좋아해서 러시아로 도피하기 전 같이 떠날 것을 권하며 사랑을 고백했지만 정작 혜정 쪽에서는 감히 손명오 주제에 자길 좋아했다면서 소름끼쳐하는 반응만 보였다.[42]
5. 어록
5.1. 파트 1
네가 백날 소리 질러도 아무도 몰라. 아무도 안 와. 체육이 아예 우리한테 키를 줬네?[43]
여긴 어쩐 일이야? 동문, 아니잖아, 너.
난 큰 게 좋다니까요? 뭐든 큰 게 좋다구요!
퍼스트 비행나가면 그런 새끼들 꼭 있어. 승무원이 영어 좀 되는 메이드라고 생각하는 새끼들. 씨발, 내가 몇 대 몇 경쟁률을 뚫었는데.[45]
이게 제일 비싼 거라면서요. 수선이나 해놔요. 가슴 존나 껴!!
연진이 거보다 커. 크잖아, 뭐가 문제야?
백설공주는 7명이랑도 살았어.
왜? 걔들이 광산에서 금을 캐니까!
백설공주는 7명이랑도 살았어.
왜? 걔들이 광산에서 금을 캐니까!
5.2. 파트 2
왜 이것도 우리 세탁소 손님 거 같아?
아니거든? 이거 어떤 돈 많은 유부남이 사준거거든?
아니거든? 이거 어떤 돈 많은 유부남이 사준거거든?
니 남편이 그러더라? 문동은이랑 바둑 둔다고. 세상 존나 좁지.
왜 나는 간도 네 허락받고 부어야해?
내가 뭘 갖고 있을 줄 알고 이래... 감히.
내가 뭘 갖고 있을 줄 알고 이래... 감히.
신박하네? 프로포즈 멘트치곤.
너 알지? 너 진짜 개새끼인 거. (재준 : 알지.)
야, 진짜 네 말 맞더라?
우정만으로 우정이 되니? 내가 뭘 쥐고 있는 줄 알고.
너... 좆됐어, 연진아!
우정만으로 우정이 되니? 내가 뭘 쥐고 있는 줄 알고.
너... 좆됐어, 연진아!
나 진짜 너한테 옷값 줄라 그랬는데. 후회하지 마. 아니, 꼭 후회해라, 약쟁이 년아.
{{{-1 이사라: 너구나? 어딜 째, 이 씨발년아!!!
니네 교회 간다, 이 미친년아. 니네 교회에 그 영상 틀어줄 테니까 기대해. 니년은 결국 영상 때문에 망하는구나. 내가 옷값 준다 했을때 받았어야지.}}}6. 캐릭터
- 문동은을 괴롭힌 가해자 무리답게 인성으로는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쓰레기이지만, 박연진 무리 내에서는 서열과 경제적 상황 때문에 패악질을 억제당하는 기묘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무리 내에서 대놓고 모욕과 굴욕을 당하는 포지션이지만 본인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에게는 한없이 천박한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52]에서 동정보다는 오히려 한심하다는 인상을 주는 인물.
- 8화에서 동은에게 탈탈 털린 뒤 자기라도 살아남겠다며 동은의 조력자를 자처해 손명오 실종신고를 하고, 연진의 남편 하도영의 에르메스 선물[53]에 넘어가 몰래 하도영에게 연진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폭로하는 등 다른 패거리를 배신한다. 자기 딴에는 동은 쪽에 붙어서라도 살아남겠다는 속셈이겠지만 동은은 혜정 역시 복수의 대상으로 여기고, 또 복수의 도구로 철저하게 이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건 파멸 뿐이다.[54]
- 그나마 가해자 무리들 중 유일하게 정상적인 루트의 사회생활을 거친 덕분인지 눈치나 처세술은 가장 뛰어난 편이다.[55][56]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를 알고 있으며 동은이 자신의 과거와 문란한 사생활을 빌미로 결혼을 망치겠다며 협박해오자 바로 "뭐부터 할까? 나 죽을 때까지 네 편이야" 라며 납작 엎드리며 숙이고 들어오는 등,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비록 가식이긴 했지만 가해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한 인물이다. 동은 역시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혜정의 약점을 잡자 곧장 터트리는 게 아니라 이를 빌미로 패거리를 이간질하도록 지시했다.[57]
-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이지만 본인 역시 서민 출신이기 때문에 상류층 인물들에게 노골적으로 멸시당하며, 타고난 탐욕을 채우기 위해 어떻게든 그들의 세계로 진입하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상류층에게 바로 버려지게 됨으로써 오히려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진다. 결국 학교폭력 가해자의 끝은 끔찍한 파멸뿐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작품 내에서 신 스틸러로 꼽힌다. 작품 내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인물상을 매력적으로 잘 표현하기 때문. 특히 다른 인물들에게 당하는 장면에서 소위 타격감이 좋은 캐릭터 역할을 잘 보여줘 작중 감초 역할을 도맡고 있다.[58]
- 뛰어난 외모를 가졌다. 171cm라는 큰 키[59], 꾸준한 관리로 유지되는 좋은 몸매를 가졌다.[60][61][62] 7화에서 웨딩 드레스 샵 직원이 "머메이드 라인이라 신부님처럼 몸매 예쁘신 분들께 딱이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 자신보다 더 약한 타깃을 괴롭히지 않으면 자신이 당하기에 어떤 면에선 가해 주동자들보다 더 잔인해지는, 의외로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적 폭력에서 꼭 있는 인물상이다. 대표적으로 유대인 대학살때 같은 죄수나 동포를 SS 친위대보다 더 악질적으로 대한 카포나 유태인 경찰, 북한 수용소의 수용소 반장계급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자신보다 더 약한 타켓을 찾지 못하거나 악질적으로 대하지 않으면 자신이 폭력 타깃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상층부에 있는 가해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피해자를 악랄하게 괴롭히며 자신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합리화한다.
-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의 지시에 따라 손명오와 함께 문동은을 포함한 피해 학생들을 악랄하게 괴롭혔으나 정작 성인이 된 후엔 자신이 그토록 괴롭히고 얕잡아보던 문동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며 가해자 무리의 내부 분열이 생기도록 일조했다. 손명오도 전재준의 머리카락을 가져오거나 이사라가 마약을 한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등 문동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긴 했으나 손명오는 문동은의 지시를 잠깐 따르다가 그대로 러시아로 도주하려 한 반면, 최혜정은 문동은이 지시한 것(손명오의 실종 신고) 외에도 본인이 삽질[63]을 거하게 하는 바람에 가해자 무리의 내부 분열에 매우 크게 일조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 점은 같은 가해자 무리의 이사라와도 묘하게 닮은 부분인데, 이사라 또한 문동은이 지시한 것은 '가방 안에 달러를 가득 채워오라'는 것뿐이었고 그 외에 다른 지시를 하지 않았다. 박연진의 학폭 동영상을 유포하고, 최혜정의 목을 찔러 장애인으로 만든 것은 이사라가 스스로 한 행동이다. 단, 이사라의 경우 심각한 약물중독이라 제정신이 아닌 상황인데다 최혜정이 옆에서 박연진과 이사라를 이간질하려고 은근히 부추겼기 때문에 폭발해서 한 행동이므로, 만약 최혜정이 이사라를 자극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까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가해자들 중 가장 소시민적인 캐릭터이다. 학창시절 일진들에게 붙어서 행동대장 노릇을 하는 아이들은 흔히 볼 수 있고, 상류층도 아니면서 sns에 명품을 올리면서 자랑하는 것과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서 돈이 많고 나이가 많은 남자에게 취집을 하려고 하는 행태 또한 현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속물적인 군상이라 할 수 있다.
7. 기타
- 이 역을 맡은 배우 차주영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는데, 오디션이 봐도봐도 끝이 나지 않아 분노와 짜증이 머리 끝까지 차올라 있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감독이 다시 오디션 때문에 차주영을 불렀고, 감독이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X같이 지냈어요" 라고 답변했는데 감독이 아주 좋아했고 그 후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 메인 빌런 박연진 역을 맡은 임지연도 본 드라마를 계기로 발연기 배우에서 이미지 전환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처럼, 차주영도 데뷔 초기에는 연기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최혜정 역으로 인생 연기를 제대로 선보이며 인지도가 올라갔다.
- 혜정 역시 연진[64]을 제외한 다른 가해자 일원처럼 이성관계가 상당히 문란하다. 일단 고등학생 시절부터 체육교사와 원조교제를 했을 정도였고, 전재준, 하도영의 지인이라는 윤경태와도 몇 번 몸을 섞은 적이 있다. 이를 명오나 재준이 대놓고 비꼰 적도 있고[65], 휴대폰에 클럽에서 다른 남자와 스킨쉽하는 셀카가 잔뜩 나오기도 하며, 심지어 약쟁이인 이사라한테 가랑이가 공공재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66][67] 그러나, 앞에서 서술했듯이 손명오나 이사라와 달리 혜정은 마약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으며[68] 술에 취한 상태로 하지 않는 등 선은 비교적 지키는 편이다.[69]
- 예비 시어머니의 요구로 산부인과 검사를 받게 되었을 때에는 불안해하면서 'STD 12종에 HPV, 성병균이나 상재균'까지 나온다는 담당 전문의의 답변[70]에 '그런 거 말고 다른 건 안 나오냐'고 겁을 먹으며 질문한다.[71]
- 이성 관계가 문란한 것과는 별개로 가해자 5인방 중 유일하게 술, 담배나 마약에 의존하고 있지 않아 의외로 건강 상태가 가장 좋다. 박연진과 전재준은 불륜 관계를 유지하며 그 증거가 바로 똑같은 담배이다. 즉 맞담배를 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 다만 이 둘이 술에도 의존하는지는 불명, 그러나 둘 다 증류식 양주를 즐기는 애주가이다. 이사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손명오도 글라스에 소주를 부어 마시거나 이사라의 약 (필로폰, 대마초)을 살짝 훔쳐서 피는데다가 술먹고 뻗는 언급이 여러번 나올 정도로 알코올 중독자다.
반면 혜정은 몸매 및 외모 관리에 필사적이라[72] 운동과 식단 조절을 열심히 하는 데다 담배나 마약은 일절 하지도 않고 술은 중요한 자리에서만 많아봐야 두 잔 정도 마시는 정도이며 그나마도 스파클링 와인, 정종, 소주[73] 등 도수가 비교적 낮은 술 위주로만 마신다. 객실 승무원 특성상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갈리는 데다 용모도 중요하기에 그런 듯하다.[74]
후반부에 사라가 혜정의 목을 연필로 찌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가해자들 중 건강 상태가 가장 좋았던 혜정이기에 목소리만 잃는 정도로 끝난 것이다. 만약 혜정이 사라에게 출소 후 똑같이 앙갚음을 한다면 사라의 막장인 건강 상태와 혜정의 피지컬 및 건강상의 우위[75]를 생각하면 즉사는 거의 확정이고 운이 좋아야 식물인간이나 뇌사로 끝날 확률이 굉장히 높다.
- 문란한 남자관계랑은 별개로 오래 전부터 전재준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는 듯한 묘사가 작품 내에서 나타난다. 박연진의 결혼식 때 표정이 굳어진 전재준을 서운한 듯 흘끔흘끔 바라보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전재준이 섹드립을 치자 욕을 했지만, 집에 태워달라며 요청하기도 하고, 길거리를 가다 전재준의 차를 보자 몹시 좋아하며 달려가기도 한다.[76] 하지만 이사라에게 목을 찔려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된 이후 전재준은 혜정을 매몰차게 버렸고, 이에 빡친 혜정은 동은의 충동질에 넘어가 전재준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데 한 몫하게 된다.
- 시간이 꽤 지났지만 여전히 박연진 일당 3인방(연진, 재준, 사라)으로부터 친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일단 파트1 기준으로 3인방끼리는 서로 기분이 상해 싸우거나 폭력[77]을 휘두르는 일이 거의 없었고, 손명오 실종신고로 분노하던 사라가 재준에게도 네가 신고했냐며 언성을 높였지만 재준은 이에 욱해서 같이 언성을 높이지 않고 오히려 사라를 달래며 혜정을 옹호했다. 박연진은 전재준, 이사라는 성을 뗀 이름으로 저장해놨지만 혜정만 최혜정으로 저장해놓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3인방은 혜정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시절 수능이 끝난 후 사라의 스튜디오씬에서 박연진이 술 사러 나가는 이사라에게 최혜정 시키면 된다고 할 정도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혜정은 최소한 이사라에게 만큼은 나름대로 '미운 정'이 쌓인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박연진과 달리 이사라는 비아냥일지언정 카톡이나 묻는 말에 답이라도 해주고, 기분이 괜찮을 땐 나름 챙겨주거나[78] 투닥거리면서도 꽤나 자주 만난다.[79][80]. 이 때문인지 최혜정은 손명오의 태블릿에서 이사라의 몰카 영상을 발견하고 '옷값을 주겠다'며 수차례 이를 알리려고 했다. 허나 마약 근단 증세와 박연진에 대한 배신감으로 이성을 잃은 이사라는 번번히 이걸 퇴짜놓는 것도 모자라 최혜정을 멸시하고 모욕했다.[81]. 그리고 그 결과는...
- 휴대전화에 이사라를 이화백, 전재준을 재주니, 손명오를 손맹[82]이라고 저장해놨었다.
- 작중 사라가 ‘야, 최혜정. 너 땜에 샤넬 하나 날렸다.‘ 라고 한 것으로 인해 상단 프로필 사진에서 착용한 원피스를 샤넬 원피스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사라가 연진과의 내기에 샤넬 가방을 걸었는데, 내기에 져서 샤넬 가방을 뺏겨서 그렇게 얘기한 것이다. 그 증거로 연진이 사라에게 "이건(샤넬 가방) 가져간다?"라고 하고, 이에 사라가 탄식한다. 참고로 혜정이 착용한 사라의 원피스는 하이디바의 원피스[83]이며, 박연진이 이사라에게서 가져간 샤넬 가방은 실제로는 김은숙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샤넬 가방이라고 한다. 2017년 샤넬 크루즈 라인이라 현재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다.
- 위의 원피스 사건에서 알 수 있듯, 본가 세탁소에 손님들이 맡긴 옷들 중에서 좀 괜찮다 싶은 옷은 몰래 빼돌려 자신이 입고 다닌 뒤 시침 뚝 떼고 재세탁해 돌려준 적이 한 두 번이 아닌 모양이다. 돈은 없지만 어떻게든 허영심을 채우고 싶었던 최혜정 캐릭터가 행할 만한 일이다.
- 약혼자는 부유할 뿐 이혼 전력도 있는 데다 건실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인물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비행때문에 발이 아파서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온 최혜정에게 '니가 플랫을 신어도 내가 너보다 작으니 힐 신고 다니라' 며 구박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닥 최혜정을 사랑하거나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듯하다.[84] 예비 시어머니는 최혜정을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고 퉁명스럽게 대하면서 산부인과 검진서류, 가족관계증명서, 학력 증명서, 통장 내역까지 요구하는 등, 벌써부터 지독하게 시집살이를 시킬 기색을 내보이고 있다. 오죽하면 관련 영상이나 기사, 커뮤니티 글에 '혜정이는 그냥 결혼 시켜주는 게 복수 아니냐' 라는 댓글이 자주 달릴 정도이다.[85][86]
- 허영심이 많아서 명품을 밝히며, 인스타그램에다 허세 샷을 자주 올리면서 부자인 척하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의 인생을 사는 캐릭터. 당장 연진과 사라에게 온갖 무시를 받고 나서도 SNS에 거짓말로 상황을 바꿔서 원피스를 자랑하는 셀카를 올리는 치졸한 모습을 보인다. 약혼자도 딱히 혜정을 사랑하지 않고 예비 시어머니도 혜정을 못마땅하게 여김에도 이 결혼에 목을 매는 이유는 본인의 사랑이나 연애 감정보다는 부유층으로 진입하는 것이 인생 목표라서 남들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인생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알이 큰 다이아몬드 결혼 반지를 보며 스스로 위로하듯이 "연진이 거보다 크잖아. 뭐가 문제야? 백설공주는 일곱 명이랑도 살았어. 왜? 걔들이 광산에서 금을 캐니까" 라고 혼잣말하는 장면에서 약혼자의 외모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 그닥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 있지 않은 결혼이지만 남자에게 돈이 많으므로 다 참을 수 있다는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
- 마이너스 통장도 몇 개 있다는 묘사가 나왔다. 예비 시어머니가 "주거래 은행은 어디니?" 라고 물은 후 "마이너스 통장만 줄줄이 사탕이면 나 분해서 못 살아. 은행 이름만 대, 나머진 내가 다 알아서..." 라고 했을 때[87] 혜정이 당황하는 걸 보면 마이너스 통장도 몇 개 있는 듯하다. 승무원은 엄청난 고연봉자가 아닌데도 정작 혜정은 명품을 자주 착용하고 나오니 당연한 결과다.
- 문동은의 복수 전략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가해자 집단 간의 내분' 이었는데, 최혜정이 이 전략의 핵심 키 노릇을 했다. 20년 가까이 같이 어울렸으면서도 친구로 인정받기는커녕 소위 '따까리' 취급을 받아온 분노, 상류사회로 진입하고자 하는 욕망을 동시에 지닌 최혜정의 열등감을 자극해 박연진과 이사라를 이간질하게 만들었고, 이는 제대로 먹혀들어갔다.[88] 박연진, 이사라, 전재준 중 1명이라도 혜정과 명오를 평소에 동등한 친구로 대해줬다면 이들도 문동은의 제안을 거절했을 확률이 높았고, 충분히 가해자 패거리 5명이 단합해서 동은의 전략을 무력화시켰을 가능성도 있었다. 덕분에 일각에서는 "문동은의 진정한 망나니이자 칼춤은 주여정이 아니라 최혜정이 췄다." 같은 농담이 나올 정도. 사실 이 농담은 이사라에게도 해당된다. 문동은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멋대로 오해해서 연진의 학교폭력 전과를 인터넷에 터트리면서 연진이 기상캐스터 커리어도 잃고 몰락하게 된 단초를 마련한다.
- 사실 5명 중에서 문동은의 복수를 제일 피해가기 쉬운 위치[89]였다. 작중 이사라의 말처럼 과거 학교폭력 폭로는 박연진같이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 아니라면 타격이 크지 않고, 혜정이 조금만 눈치가 빨랐다면 취집을 포기하고 다니던 항공사의 해외 근무 파트나 국내 다른 베이스[90] 등에 자원하는 식으로 서울을 떠나 며칠~몇 주 정도 도망치는 방법도 있었다.[91]
결정적으로 손명오 장례식장에서 전재준과 사귄다는 허세와 자만심, 이사라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에 눈이 멀어 약에 취해 무슨 일을 벌여도 안 이상한 이사라를 자극하는 우를 범했고, 결국 언어장애인이 되었다. 복수 중간에 문동은에게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92]만 보여줬어도 파멸은 피해갔을 수 있다. 그 박연진도 기회는 있었는데 최혜정이면 더 많았을 상황이다.
나머지 4명은 학교폭력을 제외해도 명백한 범죄자[93]이지만 최혜정은 사내 갑질 정도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과 비슷한 대가를 받기엔 과하고, 반대로 문동은에게 처음부터 사과해서 용서받았다면 시청자들에게 고구마를 선사할 수 있기 때문에 벌은 받되 다른 패거리들과는 다른 형태로 업보를 지게 만든 듯하다.[94]
연진은 기상캐스터라면서 본인 원고 하나 쓸 줄도 모르고 대필받은 원고도 제대로 이해 못할 정도이며 당연히 기후학, 기상학 등 자연과학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무식하다. 당장 간판 캐스터인데 월 220만원 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 하도영의 광고 스폰서가 끊기자마자 메인 뉴스에서 아침 프로로 쫓겨날 정도이다.[97]
사라도 파리로 유학까지 다녀왔으나 견문 확장, 학위[98] 취득도, 외국어 어학 학습[99]은커녕 마약만 하고 다녀서 영어 한 마디 못한다고 부모에게 혼나는 장면이 있는데다 자기 입으로 맞춤법 몰라도 잘만 살았다고 자뻑한다.[100]
명오, 재준도 상황은 비슷한게 명오는 애초에 학업에 관심이 없고 재준은 대학 졸업장만을 위해 명오에게 돈을 주고 대리출석을 시켰다. 당장 고등학생 시절 동은을 괴롭힐 때도 일가견이라는 단어를 일과견으로 잘못 읽은 사람이 손명오이다.
반면 혜정은 최소 100:1이 넘는 경쟁을 뚫고 객실 승무원이 되었다.[101] 객실 승무원은 외국어 구사 능력, 항공기 사고 시 대처, 안전지도, 수영, 긴급 재난 대처, 의전[102] 등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 혜정 역시 TOEIC 700 이상은 확정이고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최소 4~5개 이상의 외국어 구사 능력[103]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36세까지 장기 근속[104]하며 퍼스트 클래스 담당까지 된 것으로 보아 성격과 무관하게 업무 능력은 확실하다.[105]
- 작중에서 보유한 휴대전화 교체가 가장 잦으며, 유독 휴대전화가 수난을 많이 당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테이크 야누스 → 갤럭시 S21 팬텀 바이올렛 → 갤럭시 Z 플립3 팬텀 그린[106] 순으로 바뀌었는데 S21은 문동은의 사주를 받은 강현남이 같은 기종의 핸드폰으로 바꿔치기하여 빼돌렸으며[107] Z 플립3는 손명오의 장례식에서 이사라와 손명오의 섹스테이프를 재생하던 중 이사라가 열받아서 던져버린다.
- 현실에서 학교폭력 사실을 폭로하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표예림 씨에게 폭력을 행한 가해자[108]가 사과한 녹취록에서 "그땐 나도 어리고 철이 없었다"라고 하는 부분이 작중 최혜정이 문동은에게 "그땐 나도 어렸다, 다들 실수하면서 크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부분과 정확히 매치된다.
- 여자 가해자들 중 유일하게 단발이다. 연진의 결혼식때까지는 긴머리였다.
[훈음] 은혜 혜 한도 정[2] 파트1 후반부에서 퇴직 신청을 했다고 했으나 파트2에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직인지 퇴직인지, 아니면 정식 퇴사까지 아직 시간이 있었던 건지는 불분명하다.[3] 문동은이 최혜정에게 불이 든 장작을 내밀자 피부에 심한 흉터라도 날까 최혜정은 "나 스튜어디스야." 라며 기겁하자 문동은이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스튜어디스 혜정아." 라고 답변했다. 이를 응용해서 학교폭력을 한 유명인에게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직업) ○○아." 라는 밈이 생겼다.[4] 작가의 다른 작품의 주인공인 최유진의 영어명을 이용한 드라마 개그다.[5] 전재준이 최혜정의 연락처를 이렇게 저장했다.[6] 손명오가 최혜정의 연락처를 이렇게 저장해놨다.[7] 문동은이 최혜정에게 지시한 건 손명오 실종 신고, 박연진을 주여정 성형외과로 유인하는 것 2가지밖에 없었는데 손명오의 아이패드(마지막 녹음 파일, 이사라 구강성교 영상 등) 확보와 박연진에 대한 열등감, 전재준에 대한 뒤틀린 애정, 박연진과 이사라에게 무시를 당한 것이 한이 되어 문동은이 시키지도 않은 일까지 도맡아 하다 이사라는 물론 본인까지 자멸하는 결과를 낳았다. 문동은도 최혜정 덕분에 일이 쉽게 처리돼서 스케줄이 빈다고 말할 정도.[8] 13화에 자신이 입던 셔츠를 벗어던지는 장면에 나온 혜정의 뒷모습이 바로 대역이다.[9] 과거에 동은을 괴롭힐때 입을 크게 벌려 가며 가장 밝게 웃던 인물. 또한, 성인기엔 본인이 가진 이사라의 영상으로 이사라를 조롱하다 분노한 이사라에게 연필로 목을 찔리며 언어장애인이 되어버린다.[10] 연진, 재준, 사라와 비교하면 재력으로 많이 밀리기 때문에 명오와 같이 삼인방에게 무시당한다. 그렇지만 혜정 본인은 크게 잘 살지는 않아도 평범한 가정에 나름 번듯한 직장이 있고, 무리 안에 섞여들어가려는 노력을 지속하기 때문에 부모님 없이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명오와는 달리 적어도 겉으로는 '친구' 수준으로 대우받으면서 대외적인 행사 자리에서 서로 어울린다. 또 연진과 재준에게는 평상시에도 늘 꼼짝 못하는 명오와 다르게 혜정은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연진과 재준, 사라에게 장난도 치고 그들도 이를 받아주기도 한다. 반면 가정형편이 평범 이하의 흙수저 출신에 번듯한 직장 없이 재준 밑에서 심부름이나 하는 손명오는 혜정에게도 무시당하면서 혜정도 선을 긋고 있으며, 대외적인 행사 자리에 끼지도 못한다.[11] 일례로 후배가 자기와 체중을 똑같게 유지하게 강요하고는 본인 대신 옷을 입어보는 '인간 마네킹' 노릇을 시킨다.[12] 연진의 말에 의하면 혜정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체육교사에게 결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애초에 강당 확보의 목적으로 유혹했기 때문에 졸업한 이상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체육교사의 입장에서는 결별을 통보했어도 대놓고 매달리지는 못했을 것이다.[13] 인성 쓰레기인 건 어른이 되어서도 변함이 없어서 후배 스튜어디스를 피팅 모델 삼아가며 자신과 똑같은 신체 조건을 맞춰오라고 윽박지르고 신경질 내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나 일삼고 있다.[14] 술자리에서 혜정이 윤경태(하도영과도 아는 지인)에게 '연진이가 본인보다 공부를 못 했다'면서 깎아내렸다는 사실을 하도영으로부터 듣게 된 연진은 심기가 불편해진다. 이에 혜정에게 수치를 주기 위해서 일부러 사라가 혜정네 세탁소에 명품 원피스(여담에 후술하겠지만, 샤넬 원피스가 아니다.)를 맡기게 하고 이를 혜정이 입고 올지 안 올지에 대해 내기를 한다. 그리고 연진의 예상대로 이를 입고 온 혜정을 비웃으며 먼저 사라가 혜정의 면전에 대놓고 '너 그때 문동은 아니었으면 너였어'고 말하였고, 그 다음에 연진은 '술이나 마시고 몸이나 놀리지', '앞으로는 주둥이 조심하라'면서 '주제에 맞게 입고 한도에 맞게 들라'고 망신을 준다. 일단 본인이 잘못한 건 맞기에 사라에게 사과를 하지만 멸시만 받는다. 이후 연진이 샤넬 가방(연진이 '이건 가져간다?' 라고 하고, 이에 사라가 탄식하는 걸 보면 본래 사라의 가방으로 추정된다. 아마 내기에 건 가방일 듯.)을 챙기고, 두 사람이 가버린 뒤에 혜정은 눈물을 닦고는 셀카를 찍어 SNS에 '친구가 명품옷을 선물해줬다'는 허세를 부리며 마음을 달랜다. 상단의 셀카 찍는 사진이 바로 그 장면.[15] 또 드레스를 입어 보러 재준과 같이 갔을 때 혜정이 하도영에 대해 이것저것 묻는 재준에게 연진과의 사이가 들켰냐고 묻자, '아무리 걸렸어도 너는 아니야'라며 '네 연세에 언제 베라 왕을 입혀주는 남친을 만나겠냐'며 재준으로부터 조롱당한다.[16] 사채업자의 아들로 이혼남. 여러채의 건물 등 부동산과 몇필의 말도 소유한 부호이긴하나 본인의 작은 키에 컴플렉스를 가진 다소 볼품없는 외형인 설정. 이혼사유는 작중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욱 본인도 성격이 그리 좋기만 해 보이는 편은 아니고 시어머니 자리인 태욱의 어머니는 훨씬 더 보통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 유추는 가능하다. 담당 배우는 극한직업의 환동, 타인은 지옥이다의 홍남복 역으로 알려진 이중옥이다.[17] 거창한 프로포즈는 따로 안 하되, 혜정의 소원대로 연진의 반지보다 보석의 크기가 더 큰 반지를 예물로 선물한다. 이때 순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른다.[18] 하지만 이 역시 당연히 우연이 아니며, 손명오에게 혜정이 만나는 남자에 대하여 얻은 정보로 동은이 설계한 것이다. 사라를 만나기 위해 교회에 가기 전 절에 들어가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부러 혜정의 예비 시어머니와 친분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절도 다닌 것. 동은은 본인이 무종교라고 언급한다.[19] 혜정은 산부인과 검사지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증명서, 대학졸업증명서까지 제출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마이너스 통장이 있으면 안 된다고 언급하는 부분을 보아 통장 사본까지 요구하는 듯한 뉘앙스로 들린다. 그런데, 정작 이 시어머니는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서류를 받아들고, 톡으로 보내지 요즘 누가 이런 걸 들고 다니냐며 핀잔을 준다.[20] 시어머니가 동은을 부르는 호칭(문선생)이 정중하고 태욱의 신붓감으로 동은을 점찍은 걸 보면 보통 절친한 수준이 아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동은의 뒷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아까워하고 혜정과 결혼하기로 한 아들에 대해 "쌍놈의 새끼"라고 중얼거리는 건 덤.[21] 사실 따지면 승무원은 어차피 사직할 예정이었고 결혼 때문일 것이다. 약혼자인 태욱이 프로포즈한 이유 자체가 "키 크고 예쁜 그럴듯해 보이는 트로피 와이프"를 원했기 때문인데 얼굴이 망가지면 굳이 결혼할 이유가 없기 때문.[22] 결혼을 앞두고 회사에 퇴직신청한 상태라 일이 잘못되면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나 다름 없어진다.[23]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은 아니고 과일바구니 대신 들고왔다고 도영이 얘기할 정도의 선물인데, 이 가방은 켈리 포쉐트로 매장가는 892만원이지만 에르메스의 판매 정책 상 켈리 라인은 일반 고객에게는 판매하지 않아서 아무나 살수 없으며, 리셀가는 약 3천만원대이다. 당연히 혜정은 명품이라면 껌뻑 죽으니 하도영이 원하는 얘기를 어느 정도 해준다.[24] 심지어 연진이 문동은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을 괴롭힌 것까지 슬쩍 흘리는 것으로 미루어 그간 연진에 대한 질투와 적개심을 짐작할 수 있다.[25] 이때 최혜정의 상반신이 완전히 노출되는데 인터뷰에서 뒷태 노출은 대역#, 가슴 노출은 본인이 직접 노출한 뒤 CG를 입힌 것이라고 밝혔다.[26] 자신이 이렇게 인심을 쓸테니 부디 기운차려 연진의 응징에 박차를 가하라는 속내로 재준을 향한 혜정의 연심이 얼마나 깊은지를 극명히 시사한다.[27] 사라는 처음 영상을 유포한 범인이 연진이라고 오해했다. 그러나, 자신을 약올리고 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부분에서 혜정이 진범임을 눈치챘을 듯.[28] 만약에 혜정이 연필을 뺐다면 혜정은 죽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연필이 출혈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걸 빼면 피가 솟구치고, 과다출혈로 죽을 위험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경찰이 "꽂힌 거 빼지 마세요!" 라고 다급하게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29] 다만 실제로 혜정처럼 한쪽 성대 근육만 손상된 정도로는 저 정도로 목소리가 이상해지지는 않는다. 자세한 건 더 글로리/탐구 문서의 오류 부분 참고.[30] 희한하게도 이때 최혜정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알아듣기 힘든 몸짓과 괴성만 보여주는데도 전재준은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상당히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상한 웃음 포인트. 이 때문에 나중에 진짜로 재준과 혜정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던 시청자도 있을 정도. 그게 아니더라도 진짜 천생연분이란 이런 거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31] 목을 다칠 것까지 정확히 예견했다기 보다는 쓸모가 다한 혜정을 재준이 어떤 형태로든 배신할 것을 알고 준비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32] 다른 4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파멸은 이미 예견되었다. 학교폭력을 할 당시에도 본인도 당할까봐 동조만 했을 뿐 박연진처럼 주동자도 아니고 박연진, 이사라처럼 직접 고데기로 화상을 입히지도 않았고(1화를 보면 이사라와 박연진 둘은 직접 고데기를 갖다댄다.) 남자인 전재준과 손명오처럼 성희롱, 성추행을 가하지도 않았다. 학교폭력을 제외해도 나머지 4명은 문동은과 재회하기 전까지 중범죄를 최소 2건 이상 저질렀지만 최혜정은 기껏해야 사내 갑질에 그쳤기에 문동은의 복수 대상들 중 비교적 낮은 수위로 다루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첫 SD카드였던 손명오는 예상보다 일찍 죽어버려서 문동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두 번째 SD카드였던 최혜정 역시 동은의 지시보다 한발 더 나간 짓을 했지만 이사라마저 나락까지 보내버린 바람에 오히려 문동은의 치밀한 계획에 편승 해 자신을 배신한 전재준에게 복수하게 된다. 만약 최혜정이 한발 더 가지 않았다면 퇴사는 했어도 문동은이 최혜정의 후배 직원을 사주해 지속적인 사내갑질로 신고하거나 결혼 직전에 사채업자인 예비 시어머니에게 치부를 들켜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뻔 했다. 문동은 입장에선 박연진과 함께 고데기로 직접적인 가해를 한 이사라를 5인방 중 최소 2순위로 증오했을 가능성이 큰데 이사라가 탈세, 마약 혐의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특수상해죄, 살인미수까지 추가되어 감옥에 가니 시키지도 않은 망나니 역할을 한 최혜정에 도움을 받긴 했겠으나 결국 가해자 모두에게 용서란 없음을 전제한 작품임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주동자들에 비해 심부름꾼에 가까웠던 최혜정의 죗값의 크기 만큼의 징벌이 주어졌고, 전재준의 파멸을 혜정에게 맡기는 것으로 혜정에겐 또 하나의 죄목을 선물한 거나 다름없다.[33] 이사라가 언어장애를 입혔으니 손해배상금이 족히 억대는 나올 것이며 평소에 혜정 입장에선 자신을 무시하던 사라를 완전히 파산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34] 물론 사라네 집안이 망해서 억대를 일시금으로 지급할 수는 없다곤 해도 부분적으로나마 강제집행으로 독촉 및 재산 가압류는 할 수 있다.[35] 사실 일반인 기준으로 아무리 언어장애가 있더라도 멀쩡한 동네 세탁소를 운영하는 정도면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 없으며 거기서 소박한 행복을 찾는 것도, 어떻게든 노력해서 신분 상승을 노려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최혜정이 과연 그것에 만족하고 적응하며 사는 게 가능할지는 매우 의문이다. 애초에 최혜정이 그렇게 건실하고 진취적인 인물이었으면 친구같지도 않은 연진 패거리들에게 빌붙어 살지도 않았을 것이다.[36] 공교롭게도 이 셋은 평소에 혜정을 크게 무시하던 이들이기도 했다. 이에 원한을 가진 혜정은 녹음 파일로 박연진을 친구들로부터 고립시키고, 의도치 않게 이사라의 이성을 무너뜨려 깜빵에 보냈고 대신 자신의 목소리를 잃었지만... 전재준에게 버림받은 후 복수하기 위해 재준이가 쓰는 안약에 독성물질을 넣어 죽이는데 큰 지분을 보탰다. 사실 생각해보면 최혜정 본인도 신나서 쓸데없는 도발까지 한 것 때문에 목소리를 잃게 되었으니, 본인이 본인까지 몰락시킨 셈이다.[37] 손명오는 시즌 1부터 숨진 상태로 발견되어서 제외. 그래서 시즌 2에서는 손명오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타임 슬립을 이용한 입체적인 구성이 나온다. 참고로 손명오를 몰락시킨 인물은 다름아닌 박연진과 김경란.[110][38] 물론 피지컬은 혜정 쪽이 건강관리를 가해자 5인방 중 가장 잘했기에 훨씬 우위라고 할 수 있다.[39] 최혜정은 외모와 몸매로 부자들을 유혹해도 늘 잘생기고 돈도 많은 전재준을 좋아했으나 재준은 혜정보다 몸매는 별로여도 재력 있는 박연진을 좋아했다. 서민 출신 최혜정은 전재준 같은 잘생긴 상류층이나 하도영 같은 최상류층과의 결혼은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라서 신분 상승을 하려면 하도영보다 딸리는 외모와 재력 및 피지컬에 이혼 전적이 있는 태욱 같은 남자와 결혼해야 되는 현실이 씁쓸했을 것이다.[40] 다만 당장 다른 남자와의 결혼으로 상류층 입성의 꿈을 앞에 둔 상황에서도 추파를 던지거나 전재준과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자 바로 손절치는 것을 보면 진짜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토론회에서 최혜정 담당배우 차주영은 '혜정은 재준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밝혔으며, 시작은 순정이었으나 소유욕으로 변질되었다고 결론내렸다.[41] 항상 최혜정을 무시하는 박연진과는 달리 이사라는 기분이 나쁘지 않으면 최혜정을 나름 친구로 생각하지만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최혜정 때문이 아니더라도 최혜정을 무시한다.[42] 여담으로, 손명오의 폰에 저장된 최혜정의 이름은 최혜젖이었다. 애초부터 저런 태도를 지닌 인간을 좋아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거였고,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휴대폰에 최혜젖이라 저장해 둔 걸 보면 손명오가 얼마나 행실이 저급한 인간인지를 알 수 있다. 누구라도 최소한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그렇게 저질스러운 닉네임으로 핸드폰에 저장해두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손명오 역의 배우 김건우가 밝히기론 명오는 혜정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43]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중에는 최혜정 본인이야말로 목을 찔려서, 평생동안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소리도 못 지르게 된다. 과거 자신이 했던 말이 자신에게로 돌아와 과거 문동은 신세보다 못한 신세가 되어버린 셈이다. 결국, 혜정이 입원한 병실에 찾아온 문동은도 만신창이가 되어 누워있는 혜정에게 "남의 불행에 웃던 네 입은 네가 불행해지고 나서야 조용해졌구나."라고 비아냥거린다.[44] 자신의 일하는 비행기에서 전재준이 성희롱을 하는 진상을 부리자 기가 차는 태도로 대꾸한 발언이다.[45] 실제로 항공 승무원은 경쟁률이 어마어마한 직업들 중 하나다. 혜정이 이 직업을 갖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46] 문동은이 아궁이에서 장작을 꺼내 혜정에게 들이대자 당황하여 소리를 지르며 한 말.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스튜어디스 혜정아. 후에 이 대사는 엄청난 밈이 되었다.[47] 최혜정이 목소리를 잃은 것은 단지 문동은 때문이 아닌 최혜정 본인이 과한 짓을 하다가 맛이 간 이사라에게 기습을 당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폭력이나 주도를 한 다른 가해자들과 달리 체육관 키를 확보하거나 자습하는 문동은을 방해해 체육관으로 유인하고 동은이 고데기에 지져질때 붙잡고 있는 등의 동조만 했으며 유일하게 학교폭력을 제외한 아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48] 다른 인성질은 직장 동료에게 갑질을 부린 것이 있다.[49] 그리고 벙어리가 된 최혜정은 동은이 준 안압제로 재준까지 몰락시킨다. 본인을 무시한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어쨌든 혜정은 끝까지 동은의 조력자가 되어준 셈이다. 동은이 '덕분에 스케줄이 비게 생겼다'고 말했을 정도다.[50] 입술 끝에 정을 뒀다는 표현이 상당한 명대사라는 평을 받는다.[51] 이 대사를 치면서 안 보이는 쪽 손으로 명오의 태블릿을 통해 5인방 단톡방에 명오와 사라의 섹스테이프를 유출하고 있었다.[52] 동창이었던 매장 직원 김경란을 하대한다든가 본인의 직장 후배 스튜어디스에게 대놓고 갑질을 하는 등.(자기와 체중을 똑같이 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사 고과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다.)[53] 10회에 그 선물이 미니 켈리 포쉐트 백이라는 것이 드러난다.[54] 다만 적어도 학교폭력이 범죄인건 알고 있는 등 박연진, 전재준, 손명오, 이사라와 달리 나름대로 갱생의 여지는 있어서 법에 의한 정당한 심판을 받고 끝날 확률도 있다. 그래서인지 사회적 죽음을 맞이하거나 실제로 사망한 다른 가해자들과 달리 비록 장애인(이마저도 신체적 장애가 아니라 말을 못하는 언어장애다.)이 되었지만 목숨도 부지하고, 학폭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사회적 매장도 당하지 않았다. 가해자 5인방 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나은 결말을 맞이한 셈.[55] 연진과 재준, 사라는 결혼 및 부모님의 재력을 그대로 물려받아 생활하고 있으며, 명오는 가정 형편도 혜정보다 나쁜데도 아무것도 이룰 마음도 없었을 뿐더러 실제로 이룬 것이 없다. 유일하게 혜정만 작중 메이저 항공사의 승무원이 되기 위해 스스로의 능력으로 본인 피셜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고, 교대 근무&강한 노동 강도&감정노동으로 퇴사율이 높은 퍼스트 클래스 스튜어디스를 무려 작중 36살까지 사직하지 않고 유지했다. 그러므로 현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적어도 부단히 '노력'한 인물인 것은 맞다.[56] 일례로 초반부 기내에서 베테랑 승무원 다운 톤앤매너로 승객들을 응대하는 모습이 나오며, 따뜻한 서비스를 달라며 성희롱을 하는 재준에게 귓속말로 ‘지랄 말고 자’라고 욕할 때만 갑자기 톤이 바뀌었다가 곧바로 객실 승무원 톤으로 돌아온다. 업무능력 같은 건 하나도 없어서 후배에게 대본을 대신 쓰게 하고 용어도 잘 모르는 모습을 보이는 연진보다는 훨씬 낫다.[57] 반면 이사라의 경우 누가 봐도 예측할 수 없고 불안정한 인물이기 때문인지 돈만 뜯어내고 다른 행동을 시키지 않았다.[58] 특히 약혼자에게 알이 큰 결혼반지를 선물받고 기쁨의 비명을 지르는 장면, 연진과 사라에게 망신을 당한 직후에 SNS에 올릴 눈물셀카를 찍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오죽하면 '혜정이는 일류다.'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아 여기저기서 자주 인용된다.[59] 이는 담당 배우인 차주영의 키이며, 배우의 키가 그대로 설정이 된 경우다.[60] 참고로 최혜정 역 담당 배우인 차주영은 육감적인 몸매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원래 체중에서 5~6kg 정도 살을 찌운 상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거기다가, 차주영은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스포츠우먼이기도 하다.[61] 작중에서 박연진이 하도영에게 혜정의 코와 가슴은 성형한 것이라고 까기는 하나, 작중에서 그렇다는 얘기고 배우 본인은 그렇지 않다.[62] 이사라 역 담당배우 김히어라는 최혜정이 이사라가 세탁소에 맡긴 명품원피스를 입고 와 망신당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차주영이 키도 크고 몸매가 너무 예쁘다보니 시선이 자꾸 가슴 쪽으로 가게 되고 페브리즈를 가슴 쪽에 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차주영에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한 뒤 마음껏 페브리즈를 뿌렸고 차주영은 김히어라 덕택에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63] 하도영에게 박연진의 학폭 사실을 폭로한 것, 이사라와 손명오가 성관계하는 동영상을 단톡방에 유포한 것은 문동은이 지시한 게 아니라 최혜정 본인이 스스로 한 일이다. 이 때문에 장애인이 되고 믿었던 전재준에게도 버림받자 문동은은 최혜정이 충분히 벌을 받았다고 생각했는지, 더 이상 해코지를 가하지 않고 '덕분에 스케줄이 비었으니 전재준에 대한 복수를 도와준다'고 하며 주사기와 안압상승제를 줬다.[64] 이쪽은 전재준과 불륜 관계인 것만 빼면 이성관계는 가장 깔끔하다.[65] 근데 이들도 최혜정 이상으로 이성관계가 문란하기에 딱히 그녀에게 할 말은 못 된다.[66] 근데 마약에 취한 상태로 여러 남자들과 난잡하게 성교를 하는 사라가 딱히 할 말은 아니다. 최소한 제정신으로 문란하면서 연애 및 신분상승의 확실한 목적이 있는 혜정보다는 마약과 술에 취해 제정신도 아닌 상태로 집단성교에 탐닉하는 사라 쪽이 훨씬 문란하다. 당장 제정신인 혜정은 시정잡배에 불과한 명오의 고백을 듣자마자 곧바로 전화를 끊었지만, 사라는 약에 취한 상태에서 명오와 성관계를 가졌다.[67] 혜정은 성적으로 문란한 것 이외에는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기에 성적인 문란함 이외에는 그나마 정상이라 문란한 이미지는 혜정에게 더 있긴 하다. 물론 이미지만 그렇다는 것이지 사라는 마약 중독에 알콜 중독에 마약과 술에 쩔은 상태에서 난교를 즐기는데다 탈세범이라 막장도는 혜정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다.[68] 후술했듯이 이사라가 손명오 집에 무단침입했을때 최혜정이 냄새 밴다고 치우라고 했을 정도로 마약을 굉장히 혐오한다.[69] 참고로 성적 문란함 순위는 이사라 > 손명오 > 전재준 >= 최혜정 > 박연진이다.[70] 정확히는 검사 결과에서 이 균들이 검출될 수 있다는 거지, 혜정에게서 검출되었다는 뜻이 아니다.[71] 전재준이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인 혜정에게 성행위 서비스를 요구할 정도이다. 물론, 보는 눈이 있어서 메뉴얼 서비스를 하던 혜정은 귓속말로 "지랄 말고 자"라고 하지만, 비행 끝나고 재준에게 추파를 날린다. #[72] 담당 배우인 차주영도 검도와 헬스 등의 취미를 갖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현대무용과 검도를 배웠기에 체형 관리 및 유지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다. 실제로, 현대무용은 체중관리를 혹독하게 하는 운동들 중 하나다.[73] 스파클링 와인은 사라의 전시회에서, 정종은 도영의 식사 대접에서, 소주는 명오의 장례식장에서 마셨다. 전부 중요한 자리에서 약한 도수의 술만 마시고 평소에는 술 마시는 장면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74] 장시간 비행에 시차 적응까지 해야 하는 등 객실 승무원은 체력이 중요한 직업 중 하나다. 술과 담배를 한다면 당연히 체력 문제가 생김은 자명하다. 그리고 법적으로도 객실 승무원은 근무 중 음주와 흡연을 비롯한 모든 기호성 약물의 사용이 금지된다.[75] 혜정 171cm, 사라 165cm로 혜정 쪽이 키도 크고 체격 및 건강상태도 좋다.[76] 정작 그 차에 타고 있던 건 손명오였다. 명오:너 전재준인 줄 알고 쪼갰지? ㅋㅋㅋㅋㅋ파하하하ㅎㅏㅋ ㅈㄴ 웃겨 ㅋㅋㅋ 혜정:(짜증내며) 문이나 열어![77] 다만 재준이 연진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는 했지만 이는 예솔과 관련된 특별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78] 박연진은 최혜정이 세탁 맡긴 옷을 입을 것이라는 쪽에 걸었지만 이사라는 그렇지 않았던 것, 문동은과 재회한 체육관에서 전재준의 개드립에 웃던 최혜정에게 주의를 주며 같이 있던 것.[79] 작중에서도 패거리들 중 이 둘이 서로 붙는 장면이 꽤 많다. 과거에서 윤소희와 박연진을 촬영하며 같이 낄낄거리고, 문동은과 재회한 체육관에서 둘이 가까이 있으면서 설전을 지켜보다가 경악한 것, 손명오의 원룸을 뒤지러 갔다가 마주치고 같이 놀라거나, '좋은 사랑 나누세요' 드립 등.[80] 담당 배우인 차주영 또한 '넷플릭스 토론회' 영상에서 '사라가 혜정이의 카톡에 꼬박꼬박 제일 먼저 답을 해주기도 했다'며 혜정이의 입장에서 사라를 친구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81] 최소한 마지막으로 최혜정이 권했을 때 이사라가 '무슨 소리냐' 며 묻기만 했었어도 최악의 사태는 피했을 것이고, 최혜정 역시 돌려 말하는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영상의 존재를 알릴 수도 있았다.[82] 이사라도 손명오를 '손맹'이라고 저장해놨다.[83] 발매가 15만 3천원이며, S/S 시즌 상품이라 현재는 단종되어 구할 수 없다. 참고로 최혜정 역 담당배우 차주영이 밝히길, 원래 제작진이 준비한 건 트위드 소재의 귀여운 샤넬 원피스였는데 촬영 당일 감독이 현장 의상팀에서 준비한 하이디바 원피스로 입고 나오길 원했다고 한다. 옷이 몸에 달라붙는 제질이라 본인은 반대했으나 결국 그 옷을 입고 촬영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84] 그 이유는 키가 큰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스튜어디스는 2015년까지 채용 시 키 제한이 있었고 최혜정은 1987년생으로 그 이전에 입사한 만큼 평균 이상 신장일 가능성이 높고, 배우 차주영도 171cm의 장신이다.[85] 이 시어머니가 혜정을 대하는 모습은 절에서 문동은과 마주칠 때의 모습과 엄청 대조된다. 문동은을 보자마자 '문 선생'이라고 부르며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단번에 달려가고 동은이 곧 며느리가 생기실 테니, 앞으로 어머님이라고 부르면 안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자 ’쟤는 쟤고, 문 선생은 문 선생이지.‘ 라며 오히려 서운하다면서 친절하게 대한다. 돌아가는 동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들의 신붓감으로 눈독들였다고 중얼거릴 정도. 이후 대놓고 혜정과의 결혼하기로 한 아들을 두고 쌍놈의 새끼라고 욕하는 것도 모자라 동은이 나타나서 멘붕에 빠진 최혜정에게 왜 문동은에게 인사도 안 하냐며 타박까지 했다.[86] 파트2 마지막회에서 이 예비 시어머니가 사채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도 범죄도시2의 대기업형 B2B 사채업자인 최춘백 회장과 조은캐피탈처럼 조폭 출신으로 추정되는 수행원과 보디가드(심지어 이들 중 일부는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지 강영천 이감 사주 때 큰 역할을 하였다.)를 여럿 거느리는 것을 보면 뒷세계의 엄청난 거물로 보이는데, 당연히 그 아들이 제대로 된 인물일 리가 없다. 이를 생각하면 부모의 재력만 믿는 졸부인데다가 뒷세계와 관련된 태욱과 결혼했다가 진짜 더 비참하게 됐을 수도 있다. 건실한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 한순간에 망할 확률이 얼마든 있는데, 부인을 트로피 와이프 취급하는 남자와 돈만 보고 결혼했는데 돈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지...안봐도 비디오[87] 그런데 정작 예비 시어머니였던 사람은 마지막화에서 직업이 사채업자로 밝혀졌다. 최혜정 같은 채무자의 대출 이자로 돈버는 사람이 예비 며느리에게는 빚을 허락하지 않는 이중적인 면을 보이는데, 사채업자로 일해 봐서 그게 얼마나 무서운 걸 줄 누구보다 잘 알 테고 무엇보다 자기 가족이 될 사람이 빚이 있으면 본인이 하는 일에도 엄청나게 지장이 갈 수밖에 없으니 그 빚을 미리 해결하려 드는 게 당연한 반응이긴 하다.[88] 일례로 이사라가 입버릇처럼 '문동은 아니었으면 너였어' 라며 굴욕을 주는 등 윤소희, 문동은, 김경란이 없었다면 얼마든지 최혜정과 손명오도 괴롭힘을 당했을 수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기에 속으로 삭여온 분노가 더 컸다.[89] 일단 박연진, 이사라와 같은 유명인사도 아니고, 전재준처럼 사업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재준, 손명오처럼 성범죄를 저지른 것도 이사라, 손명오처럼 마약사범도 아니다. 그저 남자관계 좀 복잡한 일반 직장인인데 문동은의 계략에 직간접적으로나마 휘말려 몰락한 다른 4명과 다르게 문동은이 직접 공격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폭주하고 날뛰다가 파멸했다. 문동은이 최혜정에게 시킨 거라곤 '명오의 실종신고', '주여정의 병원으로 박연진 유인' 이 정도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혜정 스스로 저지른 일.[90] 부산이나 제주[91] 정말로 작정하면 몇 달~몇년간 해외근무를 한다던지 하는 선택지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한국에서 아예 결혼을 포기하고 외국인 남성과 국제결혼해서 외국에서 살아가는 방안도 있다.(이 경우라면 문동은은 더 이상 최혜정에게 복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이다) 객실 승무원인만큼 최소한 영어가 되는 데다 해외 지사에 근무할 정도면 비자 문제는 없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현지에서 서울이나 부산 간 노선에서 근무하거나 현지 공항 카운터 업무 등을 보는 거지만 동은의 복수를 피하는 데 있어서는 상당히 유리하다. 인천 외 다른 베이스도 마찬가지이다.[92] 물론 문동은에게 무릎 꿇고 빌면서 비위를 맞춰주는 시늉도 하고 문동은의 지시에 협력(손명오 실종신고 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진심어린 반성은 1도 없었다. 무리를 배신하고 자기 혼자만이라도 살아남으려 한 일일 뿐.[93] 박연진은 살인·살인미수·방화·주거침입·특수상해, 전재준은 성폭행+성추행+성희롱을 한 성범죄자에 탈세·대학 대리출석, 이사라는 탈세·마약사범·살인미수·특수상해, 손명오는 마약사범·마약유통·성폭행·성추행·성희롱·대학 대리출석 공범으로 최혜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범죄를 3가지 이상 저질렀다. 오히려 최혜정은 이사라 때문에 목소리를 잃고 언어 장애인이 되었기 때문에 범죄피해자에 해당한다.[94] 그나마 갱생 캐릭터 중 민유라에 비하면 최혜정은 그래도 나은 편이긴 하다. 왜냐하면 민유라는 갱생은 했지만 오써니를 대신하여 벽돌을 머리에 맞게 되었고 유아퇴행을 겪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민유라에 비하면 상황은 나은 편이다.[95] 물론 악역 5인방 중에서의 이야기다. 상위권 건축학과나 교대 수석을 노릴 성적이 되는 동은, 도영이나 과학고 - 의대 코스를 밟은 여정과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수능 평균 기준 교대(부산대, 경북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이상 인서울 대학 기준), 상위권 건축학과(부산대, 경북대, 건국대, 동국대 이상 대학)에 진학할 정도면 4~8% 정도, 의대는 최하위 의대(고신대 의과대학 기준)라도 상위 1~2% 정도이고, 혜정 수준이면 높게 잡아도 35~38% 정도이다. 그렇다면 혜정보다 공부를 못한다는 사라, 연진, 재준, 명오는 높게 잡아야 6등급 중후반 ~ 7등급 초반이며 8등급 미만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다.[96] 실제로 최혜정 역의 차주영 배우는 미국의 유타 주립 대학교에서 대학생활을 했다.[97] 기본급이 220이라고 하더라도 유능하다면 220보다 더 많이 받는다. 괜히 간판 캐스터의 경쟁률이 300:1 이상인 게 아니다.[98] 석사, 박사[99] 프랑스에 다녀온 유학생인데다 미술 전공자란 사람이 영어와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못 하고 있다.[100] 사라가 그렇게 깔보던 혜정은 이들 언어에 대한 구사력은 사라보다는 훨씬 뛰어날 것이다. 다만 사라의 경우 필기는 바닥이어도 실기 성적이 높아서 커버했거나 실기 100%로 대학에 진학했을 가능성이 높다.[101] 7화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으면서 본인 입으로 "씨발, 내가 몇 대 몇 경쟁률을 뚫었는데." 라며 전재준 앞에서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102] 대형 항공사의 일등석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예인, 정치인, 학자, 기업인, 언론인, 고위공무원, 외교관 등 중요한 인사들이 탑승한다. 이들이 동행하는 수행원들이 같이 탑승하며 이들이 항공사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가 거대하다보니 항공사 입장에서는 최고의 승무원만 선발한다. 그리고 여기서 우수한 승무원들은 대통령 전용기로 차출된다.[103] 서울, 부산 착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 노선에서 고정 근무를 한다고 해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필수이다. 서울, 부산 착발 서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남아시아 지역 노선에서 일한다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까지 잘해야 하고, 추가로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튀르키예어까지 잘 하면 더 유리하다. 서울, 부산 착발 중앙아시아, 러시아 지역 노선이면 러시아어, 중동 지역 노선이면 아랍어까지도 잘 해야 한다.[104] 스튜어디스의 평균 은퇴 연령은 보통 30대 초반이며 20대 후반에 은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근무 강도가 어마어마한 만큼 체력이 못 받쳐줘서 결국 힘든 나머지 알아서 나가떨어지는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 그런 면에서 혜정의 자기관리 능력을 엿볼 수 있다.[105] 퍼스트 클래스 담당이라는 것은 경력만 쌓인다고 되는 것이 아닌 체력, 외국어 구사 능력, 응급처치, 의전 등에서 톱급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30대 중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근속을 이어나가는 정도라면 기내에서 맡은 포지션도 부사무장 급이거나 부사무장 다음가는 최고 선임 승무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106] 연진과 같은 기종이며 색상은 다르다. 연진은 플립3 크림 색상.[107] 심지어 S21에 담긴 영상과 사진은 문동은이 최혜정의 문란한 사생활을 빌미로 예비 시모에게 알린다는 식으로 협박해 SD카드로 써먹는데 이용되었다.[108] 표예림 씨가 학교폭력을 폭로하며 직접적으로 가해자로 지목한 4인이 아닌 또다른 추가 가해자.[109] 혜정: 나 이번에 남친 하나 물었잖아. 아시아 프린스라고.. 연진: 스튜어디스 혜정아. 김사라가 아시아 프린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