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13:55:39

최동원 상

최동원상에서 넘어옴
각국 프로야구 리그 최우수 투수 수여상
파일:MLB 로고.svg 파일:NPB 로고.svg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svg
MLB NPB KBO
사이 영 상 사와무라 상 최동원 상


파일:choi_dong_won_prize_logo.png
최동원 상
Choi Dong-won Award
주최 (사)고최동원기념사업회
시작 년도 2014년
시상 일자 매년 11월 11일
후원 BNK부산은행
1. 개요2. 선정 과정
2.1. 후보 기준2.2. 투수 골든 글러브와의 비교
3. 선정위원회4. 프로 최동원 상
4.1. 2015년 (제2회)
4.1.1. 심사평
5. 2016년 (제3회)6. 2017년 (제4회)7. 2018년 (제5회)8. 2019년 (제6회)9. 2020년 (제7회)10. 2021년 (제8회)11. 2022년 (제9회)12. 2023년 (제10회)13. 역대 수상자 명단
13.1.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비교
1. 고교 최동원 상
1.1. 역대 수상자 명단
2. 한계와 변화
2.1. 1회부터 4회까지2.2. 5회 (2018년) 이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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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최동원 상.jpg
공식 트로피

2014년부터 시상되는 KBO 리그의 최우수 투수상으로 MLB의 사이영 상과 NPB의 사와무라 상을 표방하고 있다. '최동원 기념사업회'에서 주도하여 제정된 상으로 최동원상 트로피와 함께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메인 스폰서는 부산은행.

한국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투수였던 최동원을 기리기 위해 상 이름을 최동원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사이 영 상, 일본프로야구사와무라상과 맥락이 같다. 다만 한국 투수들을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제1회부터 제4회까지의 최동원상은 외국인 투수를 선정대상에서 제외했으나 2018년 제5회 시상부터는 외국인 투수도 선정대상에 포함했다. 제1회 최동원상은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에서 활약한 성적도 반영되었으나 제2회에는 KBO 리그 정규시즌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것으로 바꿨다. 최동원의 등번호였던 11번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에 수상하며 시상은 최동원의 고향인 부산광역시에서 치러진다. 우연의 일치인지 제1회, 제2회, 제3회, 제4회 최동원상 모두 국내 선수중 다승 1위 선수가 4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1]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는 KBO 골든글러브와 달리 최동원상은 프로야구 원로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수상자가 정해지게 되는데, 이는 사와무라상의 제도를 따온 것이다.

특이사항은 이 상이 KBO 주관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최동원이라는 불세출의 스타의 이름을 따서 제정된 상이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상임은 분명하지만, KBO 주관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그 명성을 크게 알리기 위해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일본의 사와무라 상도 NPB 주관이 아닌 '熱球'라는 야구잡지에서 수여하기 시작한 상이다. 그런데도 사와무라 상이 명예로운 상으로 자리잡은 것을 보면 최동원 상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영광스러운 상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2]

2. 선정 과정

당해 연도 KBO 리그에서 활약한 투수중 최동원상 선정위원회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동원상 선정위원회 위원들이 1인 1표 투표 후 최다 득표를 얻은 선수를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2.1. 후보 기준

다음 7개의 기준 중 1개라도 충족하면 최동원상 후보가 된다.
연도 선발등판 이닝 다승 탈삼진 퀄리티스타트 평균자책점 세이브
2014~2016 30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5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15QS 이상 2.50 이하 40세이브 이상
2017 3.00 이하
2018~현재 25경기 이상 12승 이상 35세이브 이상

2.2. 투수 골든 글러브와의 비교

<rowcolor=#fff> 최동원 상 항목 투수 골든글러브
모든 투수 <colcolor=#fff><colbgcolor=#b49355> 대상 모든 투수
기준 1개 이상 충족 선수 후보 KBO 선정 기준 충족 선수
선정위원회 투표자 취재기자,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
1인 1표 투표방식 1인 1표
개인성적, 팀공헌도, 임팩트 기준 공격, 수비, 인기도

3. 선정위원회

<rowcolor=#fff> 연도 선정위원장 선정위원
2014 어우홍 김성근 천일평 김인식 허구연 양상문 선동열
2015~2016 박영길
2017 강병철
2018 차명석
2019~2020 박영길 임호균 김시진 이상훈[3]
2021~ 김용철

4. 프로 최동원 상

===# 2014년 (제1회) #===
파일:external/goo.gl/IyOR4I?.jpg
초대 수상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
[4]

한국인 투수 중 다승 1위, QS 1위, 탈삼진 1위 투수 양현종 수상.

1회 수상자로 선정된 양현종 선수는 수상 조건을 전부 만족하지는 못하였음에도 수상이 결정되었다.[5] 가장 조건에 가까운 선수라는 것이 이유이지만, 조건을 전부 만족한 선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상을 수여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사와무라 상은 해당년도에 자격요건에 맞는 투수가 없을 경우 아예 상을 주지 않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의미라는 점에서 상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최동원 상도 앞으로는 본받아야할 점이 될 수 있다. 물론 사와무라상이라고 해서 항상 모든 조건을 만족해야 상을 주는 건 아니다. 사실 사와무라상도 최근의 수상자 중에는 조건 만족자가 별로 없다.

다만 힘들게 만들어진 최동원 상이 제대로 자리잡기도 전에 첫해부터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다면 향후 상의 지속성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하자.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는지에만 집착하다가는 최악의 경우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조건을 전부 만족한 선수가 나오지 않아 수상자 배출에 실패하고 상이 공중분해될 수도 있다. 사와무라 상의 경우 첫 시상(1947년)부터 첫 수상자 없음(1971년)까지는 24년의 시간 차이가 있고, 당시에 이미 이 상이 확고하게 자리잡았기에 수상자 없음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점은 생각해야 한다.

* 후보 선수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김광현
(SK)
28 173⅔
(5위)
13
(공동 4위)
9 145
(5위)
15
(9위)
3.42
(2위)
1 0 10 81 3 9 4.37 1.49
양현종
(KIA)
29 171⅓
(7위)
16
(2위)
8 165
(3위)
17
(2위)
4.25
(12위)
0 0 12 77 4 9 4.24 1.39
유희관
(두산)
30 177⅓
(4위)
12
(공동 6위)
9 112
(공동 10위)
14
(공동 10위)
4.42
(14위)
1 0 21 51 8 8 5.13 1.43
(2014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김광현이 양현종보다 1경기를 덜 뛰었음에도 이닝 소화력에서 약간 앞선다. 한편 양현종의 경우 김광현보다 한 경기를 많이 뛰었지만 퀄리티 스타트가 2회 많다. 양현종이 경기수와 다승과 삼진, QS에서 김광현을 앞서고 이닝, 평균자책점에서는 뒤처진다. 아마도 양현종이 수상 기준 중 4부분에서 앞서고 2부분에서 밀리기 때문에 양현종에게 수상한 것 같다.

해당 시즌 동안 제일 잘한 투수 2명[6]이 모두 외국인인데 배제했으니, 최고 투수상이라는 가치가 많이 퇴색되고 말았다. 이 해 수상자인 양현종의 sWAR은 4.99이었지만 밴헤켄은 6.92의 sWAR을 찍으며 큰 격차를 보였고 밴덴헐크는 6.00, 김광현과 니퍼트도 각각 5.20과 5.03의 sWAR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4점대였던 양현종이 첫 수상자라는 점은 두고두고 구설수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필 재수없게 시상 첫 해가 토종 투수들이 전멸한 해였던 덕분에(...). 다만 양현종의 경우 이 해 실점 중 비자책점의 비율이 지나치게 낮아[7] 9이닝당 실점 대비 평균자책점이 높게 나온 것도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다음해에 발생했으니....

4.1. 2015년 (제2회)

====# 예상 #====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김광현
(SK)
29 176⅔
(12위)
14
(6위)
6 160
(7위)
16
(공동 13위)
3.72
(7위)
1 1 19 66 3 10 4.33 1.35
양현종
(KIA)
31 184⅓
(8위)
15
(공동 4위)
6 157
(8위)
19
(공동 3위)
2.44
(1위)
1 1 18 78 7 7 4.55 1.24
유희관
(두산)
30 189⅔
(6위)
18
(2위)
5 126
(15위)
17
(공동 8위)
3.94
(10위)
1 1 23 44 4 11 4.61 1.25
윤성환
(삼성)
30 194
(5위)
17
(3위)
8 164
(공동 5위)
17
(공동 8위)
3.76
(8위)
3 1 27 30 10 13 4.34 1.18
장원준
(두산)
30 169⅔
(15위)
12
(공동 11위)
12 128
(14위)
17
(공동 8위)
4.08
(12위)
1 0 13 68 14 9 4.52 1.47
차우찬
(삼성)
29 173
(13위)
13
(공동 7위)
7 194
(1위)
17
(공동 8위)
4.79
(17위)
0 0 28 74 5 9 4.82 1.35
(2015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당초 최동원상의 향방은 평균자책점의 양현종, 다승의 유희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후보들 중 윤성환은 시즌 후반기에 주춤함에 따라 뛰어난 이닝 소화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평균자책점이 발목을 잡았다. 유희관의 경우 시즌 내내 승승장구하면서 해커와 다승경쟁을 펼치고 방어율 또한 윤성환에 근접해지면서 수상 확률을 높혔으나, 시즌 막판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다승왕마저 놓치고 방어율도 윤성환에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밀리게 되고 말았다. 결국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승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문에서 윤성환과 비교를 해봐도 동등하거나 약간씩 밀리는 기록을 내는데 그쳤다.

반면 양현종은 평균자책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후보군을 크게 압도하는 지표는 없었지만, 그 평균자책점이 절대적이었다. 게다가 시즌 막판 꾸준한 등판으로 타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던 다른 누적 지표들도 모두 충족시킴에 따라, 양현종은 최동원상 제정 이후 수상 조건을 모두 충족한 첫 번째 토종 투수가 되었다. 이로써 최동원상은 양현종이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다른 한 편에서는 한국인만이 후보가 되는 최동원상 특성상 한국인 다승 1위의 양현종과 한국인 평균자책점 1위의 김광현이 경쟁했던 2014년 최동원상(이때도 한국인 다승 1위 양현종이 한국인 평균자책점 1위 김광현을 제치고 수상) 때처럼 2015년 최동원상도 한국인 다승 1위 유희관과 한국인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의 2파전으로 예상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유희관이 단순한 한국인 다승 1위 투수라면 양현종의 수상 확률이 더 높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유희관이 거둔 18승은 2000년대 한국인 최다 승 타이 기록 이자 2006년 류현진 이후 무려 9년만에 한국인 18승 투수였고, 유희관이 지난 시즌 6위로 포스트 시즌 탈락한 팀을 정규시즌 18승(팀내 승 점유률 23%)을 거두며 팀을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공헌도 크기 때문에 유희관이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기존의 KBO의 투수부분 상인 KBO 리그 투수부분 골든 글러브와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을 보면, 다승 1위 또는 2위 투수가 투수 부분 골든 글러브 28번 수상하는 등 현실적으로 다승 성적이 수상자 선정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유희관에게 희망을 갖게 하긴 하였으나, 최동원 상은 애초에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상이었단 것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현종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

====# 결과 #====
파일:naver_com_20171018_002727.jpg
제2회 수상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

한국인 투수중 다승 1위, 승률 1위 투수 유희관 수상.

하지만 대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유희관이 수상하였다. 유희관이 선정위원회의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그 이유였기 때문. 투표 결과 유희관이 21점, 양현종이 18점, 윤성환이 17점이었다고 한다.[8] 세이브를 제외한 모든 기준을 충족시킨 양현종이 수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고 있었는데, 기준이 두 종류가 미달된 유희관이 선택된 것은 당연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기준이 한 종류만 미달된 윤성환이 선정됐더라면 다승, 이닝, 탈삼진 수에서 양현종보다 우세하고 완투도 있고 해서 그나마 논란이 덜 했을 것이다. 하지만, 개중에서 승수만 앞서는 유희관이 수상자로 정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비판이 쏟아져 나오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투승타타드립도 나왔다.

그런데 기준과 관련해서 선정위원회는 최동원상은 기준 6가지를 모두 채워야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한가지 기준만 채워도 수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기준을 최동원상 선정에 구속력 있는 조건이 아닌 투표를 위한 단순 커트라인 개념으로 언급하였다. 즉, 선정위원회는 최동원상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거나 더 많이 충족했다고 해서 수상자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하였다. (수상자가 기준을 많이 충족한 선수가 자동으로 확정되는 방식이 아닌 기준을 1개이상 충족한 선수를 후보로 투표로 선정되는 방식.)

다만 이 조건이 커트라인이라고 해도 논란은 남는다. 저 조건들이 최소조건이 아닌 커트라인이라는 설명은 2014년에 아무도 모든 조건을 못채웠지만 양현종이 받은것에 대한것에 대해서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2015년은 아니다. 2015년에 유희관이 승이 더 많고 이닝이 5 1/3이닝을 더 던지긴 했어도 era, 삼진, QS 등 다른 지표에서는 양현종이 앞섰고 길게 볼것도 없이 양현종 war 8.14 vs 유희관 war 4.40으로 war가 압도적인 차이가 났던 해였으며 2015년 양현종의 era 2.44는 FIP와 괴리가 크긴 했으나 era+ 기준 202.1로 200을 넘기고 역대 20위의 기록을 세웠던 해였다.

이 와중에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양상문이 선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 투혼 때문이라고 답해 이 상의 권위가 얼마나 병신같은지를 인증해버렸다. 차라리 같은 선수가 2년 연속 수상하는 것이 보기 안 좋다고 하는 게 더 그럴싸할 지경이었다.

커뮤니티에선 프리미어 12에 부상을 이유로 불참한 것에 대해 괘씸하다고 느낀 관계자들이 양현종에게 3위 표를 행사했거나 3위까지의 순위에 아예 넣지 않았다고(!) 추측했다. 그리고 관계자들의 말대로 성적과 투혼 면에서 2015년 최고 투수로 유희관을 뽑았다면, 그 선수가 어째서 국가대표 명단에 없는지도 웃긴 일이다. 게다가 팀 공헌도로 본다면 팀을 1위로 이끈 에이스 윤성환의 공헌이 크면 더 컸지 작지는 않다. 더군다나 윤성환은 국가대표도 뽑혔다.

만약 처음부터 심사 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애매한 지표를 내세웠다면 개천에서 난 용이나 다름없는 유희관을 뽑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도 있다. 스토리 자체만 보면 유희관이 이미 엘리트급인 두 명보다 훨씬 감동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동원상 수상 기준을 분명하게 정해놓은 상황에서, 그리고 2014년에조차 지표를 더 많이 만족하는 선수를 뽑음으로써 최소한의 원칙이 제시된 상황에서, 같은 선수에게 2번 주지 않는다고 규정한 것도 아닌데 2등도 아니고 3등인 유희관을 뽑는다는 건 여러모로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유희관의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해도 평균자책점이나 이닝, 탈삼진 등 유의미한 지표에서 다른 두 명을 완전히 압살했다면 사와무라상의 수상전력으로 볼 때 이해가 가지만 그것도 아니다.

이는 결과적으로는 사이영 상의 투표 방식과 사와무라 상의 시상 방식을 절충한 최악의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아래 심사평에서 허구연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심사위원들끼리도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적당히 투표로 결정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통계지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적인 수치로 결정하는 투표는 모수가 크면 클수록 신뢰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사이영 상만큼 투표단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위원들끼리도 제대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합의하라고 만든 기준은 임팩트나 팀 공헌도라는 애매한 기준으로 무시해버리니 예상한 것과 다른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와버린 것이다.

결국 2회 시상만에 수상 기준에 어긋나는 일관성없는 시상을 함으로써 스스로 권위를 걷어찬 것은 물론, 기준의 존재 이유와 리그 최고의 내국인 투수를 뽑는 상이란 정체성이 없어졌으며, 상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사람들은 위에서 언급한 각 후보들이 획득한 점수를 보면 유희관 21점, 양현종 18점, 윤성환 17점으로 총 56점인데, 7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무효표가 있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관련글[9]을 참고한다면 양현종이 짝수점수를 받았으므로 양현종에게 무효표(0점)를 행사한 심사위원이 적어도 한 명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2015 시즌 최동원 상 후보는 위의 세 명을 포함하여 총 6명이 있었고, 양현종을 1~3위에 적지 않았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10] 어디까지나 7명 개인의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므로 무효표라기보다는 다른 선수(김광현, 장원준, 차우찬 중 한 명)에게 표를 던졌다고 보면 된다. 다만 애초에 선정기준에 대해 구속력이 적다는 것을 명확히 하지 못했다는 부분이나, 선정 후 '투혼' 드립 같은 논란이 되었을 법한 발언이 나온 부분에서 과연 앞으로도 최고의 투수상으로써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같이 비록 논란이 많은 수상이긴 하나, 선수 개인으로 보았을 때 유희관이 2015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둔 투수인 것은 맞다. 다음 기록을 참고. 사실 타고투저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2015년의 유희관은 2014년의 양현종보다 확실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11] 2015년의 양현종이나 윤성환이 유희관보다 잘 했을 뿐이지...

어우홍 선정위원회 위원장의 심사평 중에는 유희관이 18승을 거두며 두산을 3위로 이끈 공이 높이 평가 받았다는 언급이 있는데, 굳이 옹호를 하자면 유희관이 달성한 위의 기록들이 최동원상 선정 투표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상 의미가 사라진 기록인 승수와, 비중이 굉장히 작은 기록인 DS 때문에 수상했다는 건 상 자체에 대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부를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저 기록을 가지고도 유희관이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것도 시즌 후반기의 말도 안되는 부진 때문이었다. 10월 25일 윤성환2015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때문에 프리미어 12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지만, 선발 자리를 대신한 선수는 유희관이 아닌 유희관과 같은 팀인 장원준이었다. 프리미어 12에 두산 선수만 7명이나 뽑힌 것에 두산 팬들이 경악했으나, 왜 유희관이 뽑히지 않았냐는 의견은 없었다.
4.1.1. 심사평
많은 논란이 되었던 만큼, 심사평도 1회보다 상세하게 나왔다.
"유희관은 '느림의 미학'이 아닌 '컨트롤의 미학'이다. 타자와 투수는 타이밍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 유희관은 정확한 제구력으로 그 타이밍을 빼앗을 줄 아는 선수다. 타자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코스에 공 반 개 차이로 옆에 찔러 넣으면 오히려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유희관은 그 위치에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그리고 수비시간이 짧아 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18승을 거두면서 두산을 3위로 이끈 공도 감안했다.": 어우홍 선정위원장
"우리가 선수 최동원을 떠올릴때 기억하는 것은 투혼이다. 최동원상은 기준 6가지를 모두 채워야만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 한가지만 기준을 채웠다고 해도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최고 투수가 누구냐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가 두번째지만, 최동원상이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상이 되는 기반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 양상문
"7명의 선정위원 생각이 모두 일치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투표를 진행했고, 유희관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동원상도 메이저리그 사이영상처럼 1, 2, 3위표를 받아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 식으로 점수를 매긴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허구연
"최동원상은 어디까지나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결과도 위원들의 생각이 다 달랐기 때문에 백중세가 됐다가 점수 집계가 근거가 됐다. 유희관이 상을 받았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치열한 접전을 했다. 이 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최동원과 같은 대투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인식

유일하게 허구연이 결과에 불만족스러움을 간접적으로 표시하고 있다.[12]

5. 2016년 (제3회)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김광현
(SK)
21 137
(20위)
11
(공동 12위)
8 116
(17위)
15
(공동 12위)
3.88 1 0 17 41 6 7 4.69 1.31
신재영
(넥센)
29 165⅔
(13위)
15
(공동 3위)
7 98
(23위)
11
(공동 18위)
3.86
(7위)
0 0 19 21 10 5 4.66 1.25
양현종
(KIA)
31 200⅓
(공동 2위)
10
(공동 15위)
12 146
(5위)
22
(1위)
3.68
(공동 4위)
3 0 19 77 2 9 4.75 1.34
유희관
(두산)
29 185⅔
(5위)
15
(공동 3위)
6 102
(20위)
15
(공동 12위)
4.41
(11위)
0 0 22 58 6 11 5.26 1.45
윤성환
(삼성)
28 180
(공동 8위)
11
(공동 12위)
10 85
(공동 28위)
16
(공동 8위)
4.35
(10위)
1 0 25 41 13 10 5.55 1.35
장원준
(두산)
27 168
(11위)
15
(공동 3위)
6 137
(10위)
19
(공동 4위)
3.32
(2위)
0 0 14 76 9 6 4.76 1.41
차우찬
(삼성)
24 152⅓
(15위)
12
(공동 9위)
6 120
(14위)
16
(공동 8위)
4.73
(14위)
1 0 16 65 8 9 5.02 1.53
(2016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파일:naver_com_20171018_002633.jpg
제3회 수상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

한국인 투수중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투수 장원준 수상.

6개는 고사하고 4개 규정조차 충족한 투수가 없다.

다승, QS 2개 부문에서 규정을 충족한 장원준이 수상하였다. 장원준의 이닝수는 아쉽지만 다승, 방어율 두가지 주요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고[13] WAR도 1위 양현종 5.69[14]와 비슷한 5.67을 기록했기 때문에 지난해와 달리 야구팬들 사이에서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계속된 타고투저 현상으로 당분간 수상 기준을 충족할만한 투수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선정위원회는 평균자책점과 승수 2가지 부문의 기준을 하향 조정하여 다음해 시상부터 반영하기로 하였다.
부문 기존 기준 바뀐 기준
평균자책점 2.50 3.00
승수 15 12
국내 투수 중에서만 시상한다는 기존 정책은 유지한다.

위와 같이 바뀐 기준을 이 해에 소급적용할 경우 12승을 기록한 차우찬이 승수 부문의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6. 2017년 (제4회)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박세웅
(롯데)
28 171⅓ 12
(공동 7위)
6 117 17
(공동 8위)
3.68
(8위)
0 0 21 56 9 6 5.07 1.32
박종훈
(SK)
28 151⅓ 12
(공동 7위)
7 107 7 4.10 0 0 16 61 25 2 5.38 1.36
양현종
(KIA)
31 193⅓
(2위)
20
(공동 1위)
6 158
(3위)
20
(공동 2위)
3.44
(5위)
1 0 17 45 0 10 3.94 1.31
유희관
(두산)
29 188⅔
(4위)
11 6 106 15 4.53 2 1 20 41 10 11 4.79 1.43
윤성환
(삼성)
28 174⅓ 12
(공동 7위)
9 130 15 4.28 1 0 22 37 15 8 4.78 1.25
장원준
(두산)
29 180⅓
(7위)
14
(공동 4위)
9 125 18
(공동 6위)
3.14
(2위)
1 1 12 51 14 9 4.26 1.24
차우찬
(LG)
28 175⅔
(10위)
10 7 157
(4위)
16
(공동 10위)
3.43
(4위)
0 0 20 38 7 7 4.20 1.19
(2017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파일:20171112000171.jpg
제4회 수상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
KBO리그 전체 다승 1위, 한국인 투수중 이닝 1위, 탈삼진 1위 투수 양현종 수상.

2017년 제4회 최동원상은 역시나 이견없이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선정위원회 8명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양현종은 2014년 제1회 최동원상 수상이후 2번째 수상.

다음해 시상부터 바뀐 기준이 적용되고, 외국인 선수도 포함할 예정이다.
부문 기존 기준 바뀐 기준
선발출전경기 30 25
승수 12 15
세이브수 40 35

7. 2018년 (제5회)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니퍼트
(kt)
28 175⅔
(5위)
8 8 0 165
(5위)
20
(공동 2위)
4.25
(10위)
0 0 26 39 9 9 4.66 1.31
레일리
(롯데)
30 178⅓
(4위)
11
(공동 10위)
13 0 178
(3위)
15
(공동 11위)
4.74
(15위)
0 0 24 54 18 10 4.78 1.31
린드블럼
(두산)
26 168⅔
(11위)
15
(공동 2위)
4 0 157
(7위)
21
(1위)
2.88
(1위)
0 0 16 38 8 12 4.02 1.07
보니야
(삼성)
29 168
(12위)
7 10 0 151
(9위)
15
(공동 11위)
5.30 0 0 23 63 12 7 5.14 1.52
브리검
(넥센)
30 199
(1위)
11
(공동 10위)
7 0 175
(4위)
19
(4위)
3.84
(6위)
2 1 19 50 19 9 4.36 1.20
샘슨
(한화)
29 161⅔
(14위)
13
(공동 5위)
8 0 195
(1위)
15
(공동 11위)
4.68
(14위)
0 0 17 79 5 5 4.35 1.38
소사
(LG)
27 181⅓
(3위)
9
(공동 18위)
9 0 181
(2위)
18
(공동 5위)
3.52
(3위)
1 1 16 28 4 14 3.50 1.21
양현종
(KIA)
29 184⅓
(2위)
13
(공동 5위)
11 0 152
(8위)
17
(공동 7위)
4.15
(8위)
3 0 21 43 2 10 4.38 1.31
정우람
(한화)
0 53 5 3 35
(1위)
56 0 3.40 0 0 6 12 2 0 3.93 1.15
후랭코프
(두산)
28 149⅓ 18
(1위)
3 0 134
(17위)
17
(공동 7위)
3.74
(5위)
0 0 12 55 22 1 4.61 1.16
(2018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파일:2018 최동원상.jpg
제5회 수상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외국인 투수가 수상 가능해지면서 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위[16]의 업적과 두산 베어스의 정규시즌 우승에 크게 공헌한 점 등을 인정받아 조쉬 린드블럼이 최동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즌 기록 뿐만 아니라 수년간 KBO 리그에서 수준급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던 점, 롯데 자이언츠 시절 "린동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점, 자신의 이름으로 자선단체를 설립해 꾸준히 선행활동을 해온 점 등이 고려되었을지도.

다만 2018년 한국시리즈가 유례없이 가장 늦은 일정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11월 11일에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린드블럼의 아버지와 장인이 참석하여 대리 수상하였다고 한다.

8. 2019년 (제6회)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김광현
(SK)
30 190⅓
(3위)
17
(공동 2위)
6 180
(2위)
24
(공동 1위)
2.51
(3위)
0 0 13 39 2 10 3.01 1.24
린드블럼
(두산)
30 194⅔
(1위)
20
(1위)
3 189
(1위)
22
(공동 2위)
2.50
(2위)
0 0 13 29 6 12 2.87 1.00
양현종
(KIA)
29 184⅔
(5위)
16
(5위)
8 163
(3위)
22
(공동 2위)
2.29
(1위)
2 2 6 33 2 14 2.63 1.07
(2019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파일:2019 최동원상.jpg
제6회 수상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이번 수상의 경우 심사위원 8명의 비밀투표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고, 대부분의 예상대로 린드블럼이 2연속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11월 4일 마감한 팬 투표에선 1만 1천 418표를 얻은 양현종이 7천 225표의 린드블럼과 3천 677표의 김광현을 제치며 52.6%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선정위원들의 투표에서 린드블럼에게 뒤져 수상에 실패했다. 양현종은 벌써 후보 중 war 1위를 기록하고도 최동원상을 받지 못한 사례가 3번째다..

이번 시상식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했으며 린드블럼은 개인사[17]로 인해 불참하고 김원형 코치가 대리수상을 했다.

9. 2020년 (제7회)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루친스키
(NC)
30 183
(5위)
19
(2위)
5 167
(3위)
20
(2위)
3.05
(5위)
0 0 14 11 0 9 3.85 1.26
알칸타라
(두산)
31 198⅔
(2위)
20
(1위)
2 182
(2위)
27
(1위)
2.54
(4위)
0 0 12 30 9 13 3.10 1.03
스트레일리
(롯데)
31 194⅔
(3위)
15
(3위)
4 205
(1위)
21
(2위)
2.50
(1위)
0 0 7 0 2 12 3.01 1.02
(2020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파일:2020 최동원상.jpg
제7회 수상자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이닝,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수(WHIP) 등에서 골고루 최상위 성적을 낸 알칸타라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다. 이번 수상의 경우 다른 때와 달리 포스트시즌 중에 발표되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프로 야구 전체 일정이 늦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최동원상 시상식은 한국시리즈 기간 중인 11월 19일에 진행하며 사상 처음으로 부산광역시가 아닌 서울특별시 소재 야구회관에서 진행한다. 시상식에는 알칸타라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 2021년 (제8회)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고영표
(kt)
26 166⅔ 11 6 0 130 2.92 9 27 14
미란다
(두산)
28 173⅔ 14 5 0 225 2.33 11 63 1
백정현
(삼성)
27 157⅔ 14 5 0 109 2.63 15 54 2
뷰캐넌
(삼성)
30 177 16 5 0 162 3.10 13 59 2
오승환
(삼성)
0 62 0 2 44 57 2.03 3 16 2
요키시
(키움)
31 181⅓ 16 9 0 131 2.93 12 46 4
켈리
(LG)
30 177 13 8 0 142 3.15 12 60 11
(2021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파일:2021 최동원상.jpg
제8회 수상자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올 시즌 225탈삼진을 거두며 최동원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한 아리엘 미란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 측은 "이닝,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수(WHIP) 등에서 골고루 최상위 성적을 낸 미란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2021년 최동원상 시상식은 한국시리즈 일정이 끝난 11월 24일 부산 MBC 드림홀에서 개최되었다. 여담으로 2018년 조쉬 린드블럼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외국인 투수가 수상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만큼 국내 선발 투수풀의 상태가 많이 미비하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11. 2022년 (제9회)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WAR
고우석
(LG)
0 60⅔ 4 2 42 80 0 1.48 0 0 6 21 1 0 2.88 0.96 3.71
고영표
(kt)
27 171⅓ 13 6 0 156 3.26 1 1 7 23 16 2.75 1.17 4.50
루친스키
(NC)
31 193⅔ 10 12 0 194 2.97 0 0 14 34 8 2.91 1.13 4.38
김광현
(SSG)
28 173⅓ 13 3 0 153 19 2.13 0 0 10 45 5 9 3.15 1.07 6.10
수아레즈
(삼성)
30 173⅔ 6 8 0 159 2.49 0 0 7 50 4 2.96 1.16 5.28
요키시
(키움)
30 185⅓ 10 8 0 154 2.57 0 0 8 33 5 2.85 1.09 5.68
켈리
(LG)
27 166⅓ 16 4 0 153 2.54 0 0 10 35 2 2.95 1.08 5.19
폰트
(SSG)
28 184 13 6 0 170 20 2.69 0 1 18 34 6 16 3.40 0.95 5.19
플럿코
(LG)
28 162 15 4 0 149 2.39 0 0 13 38 2 3.25 1.01 4.79
(2022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파일:최동원 상 2022.jpg
제9회 수상자
SSG 랜더스 김광현

안우진, '최동원상' 후보에서 제외…" 생전 최동원, 학폭 피해자였다"
당초 7개 부문 중 6개를 채웠고 다승, 탈삼진 왕을 차지한 안우진이 유력했지만 학폭 논란으로 인해 제외되었다. 재단 측은 최동원은 대학시절 박철순에게 구타 당한 학교폭력 피해자이며 그 이후 프로야구 구타 및 폭력을 근절하려 했던 최동원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으로 안우진을 최동원상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고 이 판단에 대한 팬들의 입장은 긍정적 반응이다.

결국 재단측이 안우진을 제외하였으므로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안우진 다음으로 성적이 좋았던 김광현의 수상이 매우 유력해졌으며, 결국 김광현이 수상하게 되었다. #

2022년 최동원상 시상식은 11월 17일 부산 MBC 드림홀에서 개최되었으며, 김광현이 투수 워크샵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류선규 SSG 단장이 대리수상을 했다.

12. 2023년 (제10회)

<rowcolor=#fff> 선수 (팀) 선발 이닝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완투 완봉 피홈런 4구 사구 QS+ FIP WHIP WAR
페디
(NC)
30 180⅓ 20 6 0 209 21 2.00 0 0 9 45 4 8 2.42 0.95 7.29
(2022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가나다 순으로 정렬. 후보 기준에 충족한 기록일 시 볼드 처리)
파일:최동원 상 2023.jpg
파일:FB_IMG_1701077412878.jpg
제10회 수상자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페디,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NC 소속 첫 수상

시즌 내내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며 7개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기준을 충족함은 물론 선발등판[18], 이닝[19]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37년만의 20승-200탈삼진, 역대 7번째이자 외국인 투수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 등의 대기록을 달성한 에릭 페디가 유력 후보로 점쳐졌으며 실제 수상에도 성공했다.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페디는 최동원상 후보 기준 가운데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 과거 최동원, 선동열 등 최고 투수들이 달성한 20승, 200탈삼진 기록을 외국인 선수 최초로 세웠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페디는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4번째이자 非두산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의 수상자가 됐으며 NC 소속으로는 최초로 수상하게 되었다.

이례적으로 정규시즌 종료 이전에 수상자가 발표되었는데 KBO 정규시즌이 단 2일, 6경기 밖에 안 남은 시점이기도 하고 워낙 페디가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던 탓에 당연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단 시즌 종반까지 순위 쟁탈전이 치열했던 관계로 외부활동이 어려워 최동원상은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 대리 수상했다. 대신 시즌 후에 열린 KBO 시상식에서 최동원상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13. 역대 수상자 명단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KIA

두산

두산

KIA

두산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두산

두산

두산

SSG

NC
}}}}}}}}} ||
회별 연도 선수 소속 경기 이닝 세이브 승률 탈삼진 QS 평균자책점 비고
1회 2014 양현종 KIA 29 171⅓ 16 8 0 0.667 165 17 4.25 한국인 다승 1위
한국인 탈삼진 1위
2회 2015 유희관 두산 30 189⅔ 18 5 0 0.783 126 17 3.94 한국인 다승 1위
3회 2016 장원준 27 168 15 6 0 0.714 137 19 3.32 한국인 다승 1위
한국인 평균자책점 1위
4회 2017 양현종 KIA 31 193⅓ 20 6 0 0.769 158 20 3.44 리그 다승 1위
한국인 탈삼진 1위
한국인 이닝 1위
개인 2번째 수상
5회 2018 린드블럼 두산 26 168⅔ 15 4 0 0.789 157 21 2.88 리그 자책점 1위
외국인선수 최초 수상
오른손투수 최초 수상
6회 2019 30 194⅔ 20 3 0 0.870 189 22 2.50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
리그 다승 1위
리그 탈삼진 1위
7회 2020 알칸타라 31 198⅔ 20 2 0 0.909 182 31 2.54 리그 다승 1위
8회 2021 미란다 28 173⅔ 14 5 0 0.737 225 21 2.33 리그 자책점 1위
리그 탈삼진 1위
9회 2022 김광현 SSG 28 173⅓ 13 3 0 0.813 153 19 2.13 리그 평균자책점 2위
리그 승률 2위
10회 2023 페디 NC 29 180⅓ 20 6 0 0.769 209 21 2.00 리그 다승 1위
리드 탈삼진 1위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두산 KIA SSG NC
6명 2명 1명

13.1.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비교

연도 [20] 선수 소속 경기 이닝 세이브 탈삼진 평균자책점 비고
2014 양현종 KIA 29 171⅓ 16 8 0 165 4.25 [21]
밴헤켄 넥센 31 187 20 6 0 178 3.51
2015 유희관 두산 30 189⅔ 18 5 0 126 3.94
해커 NC 31 204 19 5 0 164 3.13
2016 장원준 두산 27 168 15 6 0 137 3.32
니퍼트 28 167⅔ 22 3 0 142 2.95
2017 양현종 KIA 31 193⅓ 20 6 0 158 3.44
2018 린드블럼 두산 26 168⅔ 15 4 0 157 2.88 [22]
2019 30 194⅔ 20 3 0 189 2.50
2020 알칸타라 31 198⅔ 20 2 0 182 2.54
2021 미란다 28 173⅔ 14 5 0 225 2.33
2022 김광현 SSG 28 173⅓ 13 3 0 153 2.13 [23]
안우진 키움 30 196 15 8 0 224 2.11
2023 페디 NC 29 174⅔ 20 6 0 204 2.00

1. 고교 최동원 상

2018년부터 신설된 상. 경남고 시절 최고의 투수로 투혼을 발휘했던 최동원 선수의 투혼 정신을 기리고, 제2의 최동원 키즈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고교 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회 시상식은 부산의 향토기업 대선주조에서 후원하며, 시간의 촉박성과 후원사의 취지 등을 감안하여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야구 투수에서 선발한다.#

2019년부터 상의 이름이 '고교 최동원 상'으로 바뀌었고 수상자 선발 지역도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1.1. 역대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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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마산용마고

강릉고

인천고

유신고

충암고
2023년

인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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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별 연도 수상자
1 2018년 서준원(경남고)[24], 노시훈(마산용마고)
2 2019년 김진욱(강릉고)
3 2020년 윤태현(인천고)
4 2021년 박영현(유신고)
5 2022년 윤영철(충암고)
6 2023년 김택연(인천고)

2. 한계와 변화

역대 수상자와 내력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 프로야구계에서 이런 식의 상을 만든 것이 처음이다보니 부침이 상당히 심하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며 손을 봐야 사와무라 상이나 사이 영 상과 같은 권위있는 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1. 1회부터 4회까지

제1회부터 제4회까지는 수상자격을 국내 투수로 한정했었으며, 내국인 중에서도 특히 선발 투수들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만들었다. 즉 그해 리그 최고의 투수를 뽑는 것이 아닌 최고의 내국인 선발 투수를 뽑는 상인 셈. 마무리투수도 후보에 오를 수는 있으나 40세이브 이상의 기록을 내야 하므로 사실상 쉽지 않았다. 결국 수상자격부터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인데, 다만 최동원상을 수여하는 측에서 그 점을 확실히 해두고 홍보를 하면 [25] 논란의 여지는 줄어들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다. 리그 최고의 투수,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를 뽑는 것도 각각 의의는 있겠지만 한국인 투수 중에서 최고의 선발 투수를 뽑는 것이 결코 무의미한 것은 아니며 이 상의 가치를 크게 낮추지는 않을 것이다. 잘만 운영하면 외국인 투수 의존도가 높아지는 KBO리그의 현실에서 국내 선발 투수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주최측에 운이 따르지 않은 면이 있다. 하필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2014년에 역대 최고의 타신투병이 열리고 이후 그런 추세가 한동안 계속되었기 때문. 결국 세이버 스탯이나 팀 공헌도 면에서는 토종 탑이었지만 ERA는 4점대인 양현종이 1회 수상자가 되며 시작부터 상의 권위논란, 자격논란에 휘말리게 되었다.[26] 그 와중에 세이버 스탯으로 비교해보면 양현종이 4년간 정점을 찍었는데, 2014년에 이어 2015년도 양현종에게 2번 연속 상을 주자니 특정 선수의 독식으로 화제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라도 했던 것인지 유희관이 2015년 수상자가 되며 권위논란, 자격논란은 더 심해져 버렸다.

비록 외국인 원투펀치가 정착하고 에이스급 내국인 투수들의 해외리그 진출 루트가 열린 이후 내국인 투수가 외국인을 압도하는 일은 좀처럼 보기 어렵게 되었기에 결국 어떤 식으로든 논란은 남았겠지만 그래도 실력차와 관계없이 내국인 투수들의 스탯만이라도 예쁘게 찍혀 나왔다면 사정이 좀 나았을 것이다.

게다가 2015년에는 수상자 자격이나 상의 권위에 대한 논란이 아닌 선정 과정에 대한 논란까지 불거졌는데, 기사에 의하면 당시 최동원 상의 수상 기준은 최동원 기념사업회에서 마련하였으나 정작 선정 과정에서는 그들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이는 곧 기념사업회의 합의 없이 선정위원 구미에 맞는 후보를 선정하여 선정기준에 끼워맞추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물론 이런 논란은 스탯가지고 줄세워서 시상하지 않는 한에는 완벽하게 피할 방법이 없긴 하지만.

2.2. 5회 (2018년) 이후

2018년부터 외국인 투수도 수상 자격에 포함시켰고, 이는 리그를 지배했던 린드블럼의 2회 연속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신 2018년부터는 아마추어 리그에도 최동원상을 신설하여, 내국인 투수를 키운다는 명분도 지키고 있다. 또한 투승타타를 중시하던 이전의 수상기준에 비해 스탯티즈KBReport 등 유명 통계 사이트에서도 WAR 5위 이내에 드는 투수들이 수상 목록에 오르며 상의 권위가 조금씩 갖춰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수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이렇게 되면 이 상이 투수 골든글러브와 따로 존재할 이유가 있느냐는 것. 사이영상이 있는 메이저리그나 사와무라상이 있는 일본에서는 기존 골드글러브를 오로지 수비로만 평가해서 수여하기 때문에 투수로서의 활약에 대한 상이 별도로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골든글러브는 수비 공격 투구 할 것 없이 종합 평가를 하여 수여한다. 따라서 최동원상과 투수 골든글러브의 역할은 동일하다. 결론적으로 2018년 이후로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최동원상 수상자는 동일하게 되어 최동원상의 독자적인 의미는 퇴색됐다.

하지만 2022년 수상자에서 성적으로는 수상이 유력했던 안우진을 제외하면서, 골든글러브와 달리 수상자격에 선수 개인의 인성을 포함시키며 다소 궤를 바꾸었다. 실제로 KBO는 금지약물 복용 전과가 있는 김재환에게 2018년 MVP를 수상시킨 적이 있고, 2022년 골든글러브도 안우진이 무난하게 수상하며 성적만 좋으면 개인의 논란을 문제 삼지는 않았다.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 시상 때도 각각 불륜과 학폭으로 논란이 일었던 김동주박철순의 시상식을 강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27] 여기에 2023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유성의 드래프트 신청을 받아주고 두산이 지명하는 것을 묵인했다. 하지만 최동원상은 최동원이 학교폭력 피해자였음을 알리며 안우진을 수상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정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은 선수들에게만 수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만큼, 골든글러브와 달리 성적 외의 선수 개인의 자격을 보면서 엄격한 기준을 세우게 되었다. 얼마 뒤 사단법인 일구회에서 주최하는 일구상에서도 비슷한 사유로 안우진을 최고 투수상에서 패싱하게 되면서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이 수상했다.

3. 여담


[1] 여담으로 이 선수들 모두 좌완투수이다.[2] 종목은 다르지만, 축구의 발롱도르 역시 프랑스의 한 스포츠 일간지로부터 출발한 상이다.[3] 대한체육회 의무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전 LG 좌완투수 이상훈과는 동명이인이다.[4] 맨 오른쪽의 여성 분은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인 김정자 여사.[5] 그러나 이 부분은 이후 2015년 10월,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만 수상하는 것이 아니며,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고 해서 수상이 확정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비판의 여지가 없어졌다.[6] 넥센 히어로즈앤디 밴 헤켄은 31경기 187이닝(1위) 20승(1위) 6패 178탈삼진(2위) 18퀄리티 스타트(1위), 평균자책점 3.51(3위)를 기록하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릭 밴덴헐크는 25경기 152⅔이닝(15위) 1완투 13승(공동4위) 4패 180탈삼진(1위) 16퀄리티 스타트(공동3위), 평균자책점 3.18(1위)로 2관왕을 기록했다.[7] 세이버메트릭스에서는 비자책점까지 포함한 총 실점이 투수의 실력을 더 잘 나타낸다고 판단한다.[8] 심사위원 각각이 순위를 매긴 뒤 1등 5점, 2등은 3점, 3등은 1점씩으로 환산하여 합계하는 방식이다.[9] 댓글에 있는 표를 보는 것이 편하다.[10] '박동희의 야구인' 1월 4일자 '등번호 11번을 가슴에 새긴 사람들' 칼럼에 의하면 실제로 한 선정위원이 투표용지의 1위란에 유희관의 이름만 쓰고 2, 3위란에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고 했다.[11] 그런데 사실 이것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sWAR 기준 14양현종이 15유희관보다 0.5정도 더 높다. 14년이 15년보다 더 투고타저였고 유희관은 잠실을 홈으로 쓰기 때문.[12] 실제로 마리텔에서 양현종을 1순위로 뽑았다고 밝혔다.[13] 국내 투수 한정[14] 승운이 지독해서 10승밖에 기록하지 못했다..[15] 세이브 조건을 충족하려면 주전 마무리로 뛰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16] 더불어 2018년 KBO리그 규정이닝 충족 투수 중 유일하게 2점대 ERA를 기록한 투수이다.[17] 해외 봉사활동으로 출국한 상태였고, 이후 귀국하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는 참여했다.[18] 30회로 페냐, 알칸타라에 이어 3위[19] 알칸타라, 뷰캐넌, 페냐에 이어 4위[20] : 최동원상 수상자, :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21] 외국인 선수 최동원상 수상 불가[22] 외국인 선수 수상 자격 부여 후 4년 연속 수상자 외국인 선수로 일치.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자 일치.[23] 안우진이 학교폭력 연루자로써 수상 자격을 잃게 되면서 6년만에 최동원상과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일치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대신 수상한 선수가 김광현이 되면서 5년만의 국내 선수의 수상이기도 하다.[24] 2023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음이 밝혀져 최동원 기념사업회 측에서 만장일치로 서준원의 최동원 상 수상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25] 사와무라상도 상이 시작되고 40년이 넘는 1989년까지는 센트럴리그 투수들만을 대상으로 시상을 한 반쪽짜리 최고투수상이었다. 즉, 그해 최고의 투수를 뽑는 것이 아니라 그해 센트럴 리그의 최고 투수를 뽑는 상이었다.[26] 이후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는 않고, 이 기간동안 토종 투수들의 성적은 메이저 약물시대에 비견될 정도로 정말 많이 난처하다.기엔 바로 다음해인 2015년에 양현종이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기록하고도 패싱당했다...[27] 오히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수상 기준에만 엄격했을 정도로 국내 선수들에게는 별다른 잣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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