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3:30:21

에어 인디아 855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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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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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9.11 테러는 주요 공격 대상이 항공기가 아니었으며 항공기의 탑승자보다 건물과 지상의 사망자 수가 더 많았으므로 틀에서 제외함.
<rowcolor=#ffffff> 순위 이름 사고 항공기 기종 사망자 수 사고 원인 발생 위치 비고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1 테네리페 참사 보잉 747-121팬암
보잉 747-206BKLM
583명 지상 충돌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로스 로데오 공항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 1위
2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보잉 747SR-46 520명 정비 불량 군마현 타노군 우에노무라 다카마가하라산 능선 단일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 1위
3 뉴델리 상공 공중 충돌 사고 보잉 747-168B사우디아
일류신 Il-76TD카자흐스탄
349명 공중 충돌 하리아나 차르키 다드리
4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10-10 346명 설계 결함 에르메농빌 숲
5 에어 인디아 182편 폭파 사건 보잉 747-237B 329명 폭탄 테러 코크 남쪽 190km 지점
6 사우디아 항공 163편 사고 록히드 L-1011-200 301명 화재 리야드 국제공항 불시착 후 항공기 전소
7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보잉 777-2H6/ER 298명 격추 도네츠크주 흐라보베
8 이란항공 655편 격추 사건 에어버스 A300B2-203 290명 격추 페르시아 만 호르무즈 해협 해상
9 이란 일류신 Il-76 추락 사고 일류신 Il-76MD 275명 불명 케르만 지역 산악지대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음
10 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10-10 271명탑승객
2명지상
정비 불량 일리노이주 디스 플레이네스
11 팬 아메리칸 항공 103편 폭파 사건 보잉 747-121 259명탑승객
11명지상
폭탄 테러 로커비
12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보잉 747-230B 269명 격추 사할린, 모네론 섬 부근 해상
13 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00-605R 260명탑승객
5명지상
비행 규정 미비 뉴욕 퀸스 벨 하버 인근 주택가
14 중화항공 140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00B4-622R 264명 조종사 과실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마키 국제공항
15 나이지리아 항공 2120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8-61 261명 정비 불량 제다
16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10-30 257명 CFIT, 조종사 과실 로스 섬 에레부스 화산 화이트아웃으로 인해 추락
17 애로우 항공 1285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8-63 256명 결빙, 과적 뉴펀들랜드 섬 삼림
18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 보잉 777-2H6/ER 239명 불명 인도양해상(추정) 항공기 실종으로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음
19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152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00B4-220 234명 조종사 과실 메단 폴로니아 국제공항 북서48km 지점
20 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 보잉 747-131 230명 연료 확인 장치 합선으로 인한 폭발 뉴욕 롱아일랜드 동모리츠 남쪽 13km 지점
21 스위스에어 111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MD-11 229명 기내 화재 핼리팩스 인근 대서양
22(공동)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보잉 747-3B5 228명 CFIT, 악천후, 조종사 과실, 공항 시설 낙후 니미츠 힐
22(공동) 에어 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30-203 228명 조종사 과실, 실속, 계기판 오류 인근 대서양 해상
23 중화항공 611편 공중분해 사고 보잉 747-209B 225명 공중분해, 정비 불량 펑후현 대만해협 상공
24 코갈림아비아 항공 9268편 테러 사건 에어버스 A321-231 224명 폭탄 테러 시나이 반도
25 라우다 항공 004편 추락 사고 보잉 767-3Z9(ER) 223명 기체 결함 수판부리 주 푸 토에이 국립공원 명령되지 않은 엔진 역분사 기능 작동으로 인한 기체 실속 및 양력 불균형
26 이집트 항공 990편 추락 사고 보잉 767-366/ER 217명 자살 비행 매사추세츠 낸터킷섬 남쪽 100km 지점 부기장의 고의 추락
27 에어 인디아 855편 추락 사고 보잉 747-237B 213명 기체 결함, 조종사 과실 뭄바이 앞바다
28 중화항공 676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00B4-622R 196명탑승객
7명지상
CFIT, 조종사 과실 타이완성 타오위안시
29 아에로플로트 7425편 추락 사고 투폴레프 Tu-154B-2 200명 조종사 과실 우즈베크 SSR 우치쿠두크
30 TAM 3054편 활주로 이탈 사고 에어버스 A320-233 187명탑승객
12명지상
조종사 과실, 활주로 배수 문제 상파울루 상파울루 콘고냐스 공항 좌측으로 오버런하여 TAM 항공 물류센터에 정면으로 충돌
}}}}}}}}} ||
파일:46545654.jpg
사고 5개월 전, 서독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1978년 1월 1일
유형 기체 결함, 조종사 과실
발생 위치
[[인도|]][[틀:국기|]][[틀:국기|]] 뭄바이 앞바다
탑승인원 승객: 190명
승무원: 23명
사망자 탑승객 213명 전원 사망
기종 보잉 747-237B
항공사 에어 인디아
기체 등록번호 VT-EBD
출발지
[[인도|]][[틀:국기|]][[틀:국기|]] 차트라파티 시바지 국제공항
도착지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두바이 국제공항
1. 개요2. 사고 진행3. 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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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8년 에어 인디아 855편 보잉 747-200기[1]가 인도 뭄바이 인근 아라비아해상에 추락한 사고. 보잉 747의 8번째 손실 사고이며 1978년 새해를 맞이하는 에어 인디아의 분위기를 침몰시켜 버린 사건이다.

2. 사고 진행

1978년 1월 1일 밤 8시 40분, 에어인디아 855편이 사하르 국제공항에서 두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한다. 이륙후 기장은 예정된 항로로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기수를 돌리는데, 기장석의 ADI(자세표시기)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기장은 비행기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부기장에게 말한다. 부기장의 ADI(자세표시기)는 정상작동상태였고 왼쪽으로 기울여진 상태로 나타나 부기장은 "네, 비행기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요,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라고 말한다.

그런데 기장은 자신의 ADI(자세표시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비행기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왼쪽으로 비행기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부기장은 이상함을 느끼고, 기장에게 "예비 ADI(자세표시기) 보세요"라고 말했지만 무시당했다. 기장은 자신의 ADI가 고장났다는 생각을 하지못한채 비행기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생각해 실제로 왼쪽으로 기울어진 비행기를 왼쪽으로 더 기울이기 시작한다.

결국 855편은 2000피트 상공에서 급속도로 추락하기 시작하고, 겨우 이륙 1분 41초 후인 8시 41분, 에어 인디아 855편은 35도로 기수가 내려간 채로 왼쪽으로 108도로 기울어진 채 아라비아해에 추락한다. 탑승자 213명은 전원 사망했다.

3. 사고 이후

이렇게 1978년 첫날부터 대형 여객기 참사로 213명이 사망했는데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조금씩 잊혀져갈때 또 1985년 똑같은 모델의 보잉 747-200 여객기가 폭탄 테러로 공중분해되는 참사가 났었다. 이후 747은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까지 내면서 1985년은 보잉 747 사고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해이다.


[1] 참고로 해당 항공기는 에어 인디아 최초의 747기로, 기체 별명도 무려 아소카 대왕(Emperor Ashoka)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