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22:50:31

나이지리아 항공 2120편 추락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참고: 9.11 테러는 주요 공격 대상이 항공기가 아니었으며 항공기의 탑승자보다 건물과 지상의 사망자 수가 더 많았으므로 틀에서 제외함.
<rowcolor=#ffffff> 순위 이름 사고 항공기 기종 사망자 수 사고 원인 발생 위치 비고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1 테네리페 참사 보잉 747-121팬암
보잉 747-206BKLM
583명 지상 충돌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로스 로데오 공항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 1위
2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보잉 747SR-46 520명 정비 불량 군마현 타노군 우에노무라 다카마가하라산 능선 단일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 1위
3 뉴델리 상공 공중 충돌 사고 보잉 747-168B사우디아
일류신 Il-76TD카자흐스탄
349명 공중 충돌 하리아나 차르키 다드리
4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10-10 346명 설계 결함 에르메농빌 숲
5 에어 인디아 182편 폭파 사건 보잉 747-237B 329명 폭탄 테러 코크 남쪽 190km 지점
6 사우디아 항공 163편 사고 록히드 L-1011-200 301명 화재 리야드 국제공항 불시착 후 항공기 전소
7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보잉 777-2H6/ER 298명 격추 도네츠크주 흐라보베
8 이란항공 655편 격추 사건 에어버스 A300B2-203 290명 격추 페르시아 만 호르무즈 해협 해상
9 이란 일류신 Il-76 추락 사고 일류신 Il-76MD 275명 불명 케르만 지역 산악지대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음
10 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10-10 271명탑승객
2명지상
정비 불량 일리노이주 디스 플레이네스
11 팬 아메리칸 항공 103편 폭파 사건 보잉 747-121 259명탑승객
11명지상
폭탄 테러 로커비
12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보잉 747-230B 269명 격추 사할린, 모네론 섬 부근 해상
13 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00-605R 260명탑승객
5명지상
비행 규정 미비 뉴욕 퀸스 벨 하버 인근 주택가
14 중화항공 140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00B4-622R 264명 조종사 과실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마키 국제공항
15 나이지리아 항공 2120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8-61 261명 정비 불량 제다
16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10-30 257명 CFIT, 조종사 과실 로스 섬 에레부스 화산 화이트아웃으로 인해 추락
17 애로우 항공 1285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DC-8-63 256명 결빙, 과적 뉴펀들랜드 섬 삼림
18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 보잉 777-2H6/ER 239명 불명 인도양해상(추정) 항공기 실종으로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음
19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152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00B4-220 234명 조종사 과실 메단 폴로니아 국제공항 북서48km 지점
20 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 보잉 747-131 230명 연료 확인 장치 합선으로 인한 폭발 뉴욕 롱아일랜드 동모리츠 남쪽 13km 지점
21 스위스에어 111편 추락 사고 맥도넬 더글라스 MD-11 229명 기내 화재 핼리팩스 인근 대서양
22(공동)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보잉 747-3B5 228명 CFIT, 악천후, 조종사 과실, 공항 시설 낙후 니미츠 힐
22(공동) 에어 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30-203 228명 조종사 과실, 실속, 계기판 오류 인근 대서양 해상
23 중화항공 611편 공중분해 사고 보잉 747-209B 225명 공중분해, 정비 불량 펑후현 대만해협 상공
24 코갈림아비아 항공 9268편 테러 사건 에어버스 A321-231 224명 폭탄 테러 시나이 반도
25 라우다 항공 004편 추락 사고 보잉 767-3Z9(ER) 223명 기체 결함 수판부리 주 푸 토에이 국립공원 명령되지 않은 엔진 역분사 기능 작동으로 인한 기체 실속 및 양력 불균형
26 이집트 항공 990편 추락 사고 보잉 767-366/ER 217명 자살 비행 매사추세츠 낸터킷섬 남쪽 100km 지점 부기장의 고의 추락
27 에어 인디아 855편 추락 사고 보잉 747-237B 213명 기체 결함, 조종사 과실 뭄바이 앞바다
28 중화항공 676편 추락 사고 에어버스 A300B4-622R 196명탑승객
7명지상
CFIT, 조종사 과실 타이완성 타오위안시
29 아에로플로트 7425편 추락 사고 투폴레프 Tu-154B-2 200명 조종사 과실 우즈베크 SSR 우치쿠두크
30 TAM 3054편 활주로 이탈 사고 에어버스 A320-233 187명탑승객
12명지상
조종사 과실, 활주로 배수 문제 상파울루 상파울루 콘고냐스 공항 좌측으로 오버런하여 TAM 항공 물류센터에 정면으로 충돌
}}}}}}}}} ||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1991년 7월 11일
유형 정비 불량
발생 위치
[[사우디아라비아|]][[틀:국기|]][[틀:국기|]] 제다
탑승인원 승객: 247명
승무원: 14명
사망자 탑승객 261명 전원 사망
기종 맥도넬 더글라스 DC-8-61
운영사 나이지리아 항공[1]
기체 등록번호 C-GMXQ
출발지
[[사우디아라비아|]][[틀:국기|]][[틀:국기|]]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도착지
[[나이지리아|]][[틀:국기|]][[틀:국기|]] 소코토 국제공항

파일:external/imgproc.airliners.net/0222804.jpg
사고 1달 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1. 개요2. 사고3. 사고 원인4. 사고 이후

[clearfix]

1. 개요

1991년 7월 11일 나이지리아 항공 2120편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위치한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서 이륙 후 추락한 사고. 기종은 DC-8-61이고 등록번호는 C-GMXQ였다.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261명이 전부 사망한 DC-8 최악의 사고다.

해당 항공기는 캐나다의 네이션에어에서 운항하는 비행기였으며 나이지리아 항공이 웻 리스[2]했다. 비행기에 탑승했던 나이지리아 승객들은 대부분 비행기를 처음 타 본 승객들이었다.

2. 사고

승무원들은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을 때 타이어가 터지는 소리를 들었으나 이륙을 강행했다.

이륙 1분 뒤 여압 경고등이 들어왔다. 그래서 하강하려 할 때 기어 경고등이 들어왔다. 기관사는 타이어에 펑크가 난 것 같다고 했는데 플랩을 올리려고 할 때 유압 부족 경고등이 들어왔으며 회항을 시작하고 부기장은 출력을 올렸다.

착륙하기 위해 랜딩 기어를 내리는 순간 객실 바닥이 붕괴되었으며 얼마 안 가 블랙박스가 꺼지고 비상선언을 했다. 2분 뒤 비행기는 활주로를 약 3km 앞두고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61명이 모두 사망했다.

3. 사고 원인

DC-8은 노즈기어를 제외하고 8개의 타이어를 가지고 있었다. 정비사는 2120편의 2번째와 4번째 타이어가 비행을 하기 위한 최저압력보다 낮은 것을 알았으나 질소가스가 충분하지 않아 타이어를 부풀리지 못했고 그로 인해 타이어가 터지면서 고무에 불이 붙었다. 놀라운 것은 그간 타이어의 압력이 시궁창인 상태로 6번이나 기체가 운행되었다는 것이다. 사고는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건조 기후에 위치하는 공항은 사막과 인접해 있어 활주로가 뜨거운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다. DC-8은 5km를 택싱한 후 이륙했는데 이때 뜨거운 활주로에 타이어가 발화점까지 노출되면서 압력이 낮은 왼쪽 타이어부터 불이 붙었다. 랜딩기어가 접히면서 이 불붙은 타이어는 비행기 내부로 들어갔고 착륙을 위해 랜딩기어를 작동시키는 순간 연료탱크에 불이 붙어 결국 261명의 목숨을 집어삼켰다.

4. 사고 이후

사고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위령비가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세워졌으며 항공 사고 수사대에서 under pressure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안 그래도 잦은 도착 지연과 허술한 항공기 관리로 악평이 높던 캐나다의 네이션 에어는 캐나다 항공 역사상 최악의 사고를 일으키면서 이미지가 바닥을 기게 되었다. 게다가 사고 이후 얼마 안 가 터진 극심한 노조 갈등에 그동안 수백만 달러의 착륙비[3]가 연체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결국 1993년 파산했다.


[1] 네이션에어 리스[2] 승무원·기체 정비 등 일체를 포함한 비행기의 임대를 말한다.[3] 공항에 항공기가 착륙할 경우 항공사가 그 공항의 공항주에게 내야 하는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