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제2중간기 28?대 혹은 33대 혹은 34대 파라오 메르호테프레 이니 Merhotepre Ini | ||
| 이니 1세의 카르투슈가 새겨진 항아리 뚜껑 | ||
| <colbgcolor=#decd87><colcolor=#A0522D> 휘 | 메르호테프레 이니 (Merhotepre Ini)[1] | |
| 부왕 | 불명 | |
| 선대 | 메르네페르레 아이 | |
| 후대 | 상켄레 세와지투 | |
| 묘지 | 불명 | |
| 재위 | 이집트 파라오 | |
| 기원전 1677년~기원전 1675년 재위기간 2년 3~4개월 9일 | ||
1. 개요
이집트 제2중간기 13왕조의 33대 파라오이다. 일부 학자들은 28대, 34대 파라오로 보기도 한다.2. 증명
주의해야 할 점은 메르호테프레, 메르호테프레 이니, 메르호테프레 소베크호테프로 구분하여 이해해야 한다. 프랑케(Franke)와 폰 베케라트(von Beckerath)는 동일한 즉위명을 근거로 메르호테프레 소베크호테프를 메르호테프레 이니와 동일 인물로 보았다. 이에 대해 라이홀트(Ryholt)는 메르호테프레 소베크호테프가 토리노 파피루스의 소베크호테프 4세 아래쪽 소실된 부분에 기재되어 있어 별개의 군주라고 주장했다. 전임자인 메르네페르레 아이는 멤피스-파이윰 권역과 더 관련이 깊은 반면, 메르호테프레 소베크호테프는 테바이드(Thebaid) 지역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2.1. 이니(Ini)
알려진 이니라고 써진 유물은 두 건이다.- 두 개의 카르투슈에 각각 메르호테프레와 이니가 새겨진 출토지 불명의 스캐럽 인장.
- 메르호테프레와 이니가 한 카르투슈에 들어간 출토지 불명의 항아리 뚜껑.
2.2. 메르호테프레(Merhotepre)
- 메디넷 엘-파이윰(Medinet el-Fayum)에서 출토된 즉위명 메르호테프레가 새겨진 스캐럽 인장.
- 아비도스에서 출토된 파라오 메르호테프레가 아누비스를 경배하는 석회암 재질의 비석. 그러나 카르투슈가 메르호테프레 이니의 카르투슈와 약간 달라서 메르호테프레 소베크호테프를 가리킬 가능성이 있다.
2.3. 비동시대 증명
- 카르나크 파라오 목록에서는 메르호테프레를 세와헨라와 웨가프 사이에 기재하였다.
- 토리노 파피루스에 따르면 “두 땅의 주인 메르호테프라, 2년, 2–4개월, 9일”로 기재하였다. 이 목록에서는 메르네페르레 아이 다음, 상켄레 세와지투 이전에 위치한다.
2.4. 카이로 법률 비석
해당 비석은 메르호테프레라는 왕명을 언급한다. 전통적으로 메르호테프레 이니와 연결되어 왔으나, 메르호테프레 소베크호테프를 가리킬 가능성도 있다. 이 테바 지역 문서는 네비리라우 1세 즉위 1년으로 연대가 매겨져 있으며, 다음과 같은 계보 헌장을 포함한다. 재상 아야(Aya)와 왕의 딸 레디테네스(Reditenes) 사이에서 태어난 아야메루(Ayameru)가 메르호테프레 즉위 1년에 엘-캅(El-Kab) 지역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임명 사유는 아야 주니어(Aya-junior)[2]의 갑작스러운 사망이었다. 헌장에는 켑시(Kebsi)이라는 인물도 등장하는데, 그는 총독이자 재상 아야메루의 아들로 특정되어 있다. 이 비석은 엘-캅 총독직이 소베크나크트(Sobeknakht)에게 판매된 사실도 기록한다. 이 소베크나크트 1세는 제2중간기에 엘-캅에서 가장 화려한 무덤 가운데 하나를 남긴 소베크나크트 2세의 부친이다.3. 이론
메르호테프레 이니의 정확한 연대상 위치는 13왕조 파라오들의 불확실성 때문에 확정되어 있지 않다. 베이커(Baker)는 그를 33번째 파라오로, 라이홀트(Ryholt)는 34번째로, 폰 베케라트(von Beckerath)는 28a 위치로 제시했다. 베이커는 이 결과가 "모호하다"라고 평가하였다.카이로 법률 비석을 근거로 라이홀트는 메르호테프레 이니가 전임자 메르네페르레 아이와 그의 왕비 이니(Ini) 사이에서 태어났고, 레디테네스(Reditenes)가 메르호테프레 이니의 자매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당시 재상은 세습적 성격을 띠었고, 재상 가문의 교체는 중대한 정치적 조치였다. 레디테네스가 메르호테프레 이니의 자매라면, 그가 레디테네스의 남편 아야(Aya)[3]를 재상으로 임명함으로써 재상직을 자신의 왕가로 편입하려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