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4 01:34:00

우후(후한)


후한서(後漢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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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2.1. 양주를 버리는 것을 막다2.2. 영계의 난을 평정하다2.3. 강족를 격파할 계책을 진언하다2.4. 아궁이를 늘여 적을 속이다2.5. 경사에서 간언을 하다

1. 개요

虞詡
생몰년도 미상

후한의 인물로 자는 승경(升卿).

2. 생애

2.1. 양주를 버리는 것을 막다

예주 진국 무평현 사람으로 12살 때 상서를 익히고 낭중이 되었으며, 110년에 강족이 양주를 위협하고 등즐이 양주를 포기하려 하자 우후는 양주를 버리면 안되는 이유로 태위 장우에게 세 가지를 이야기한다.
  • 돌아가신 황제께서 강토를 개척해 고생 끝에 평정했는데, 비용이 조금 드는 것을 꺼려 포기할 수 없다.
  • 삼보 지역이 변경의 요새가 되어 황실의 원릉이 홀로 요새 바깥에 있게 된다.
  • 관서 지방에는 장군이 많이 배출되며, 양주를 포기하면 양주 사람들이 원망해 강족에 합세해 위협할 것이다.

이 일로 등즐이 양주를 버리려던 계획이 좌절되면서 등즐은 우후를 원망했으며, 마침 조가에서 영계 등이 반란을 몇 년 동안 진압하지 못하자 우후는 조가 현장에 임명되었다.

2.2. 영계의 난을 평정하다

장사를 모집해 공격, 겁탈에 재간이 있는 자를 상급, 사람을 상해하거나 도둑질에 재간이 있는 자를 중급, 가업에 힘쓰지 않는 자를 하급으로 삼아 1백여 명을 모집했다.

연회를 베풀어 그들을 모두 사면하고 반란을 일으킨 자들을 유인하고 복병을 두었다가 적이 나타나자 수백 명을 죽였으며, 가난한 자 중에 바느질 잘하는 사람을 뽑아 잠입시켜 도적들의 옷을 지어주면서 색실로 그들의 치마를 박음질하게 했다. 색실을 통해 적의 표시를 알 수 있었고 시내로 나온 자가 있으면 관리들이 번번이 붙잡았으며, 이에 도적들이 놀라 흩어지고 모두 신처럼 밝히는 사람이 칭찬해 모두 평정되었다.

2.3. 강족를 격파할 계책을 진언하다

115년에는 강족과의 전투가 일어나자 우후는 회현현령을 지내면서 중랑장 임상에게 각 병사에게 영을 내려 수천 냥을 내서 20명이 공동으로 말 1필을 사도록 해서 1만의 기병을 만들어 두계공 등을 추격하라고 했으며, 임상이 이 말을 조정에 올리자 그 계획이 채용되어 경무장한 기병이 파견되어 정해성에서 두계공이 격파당했다.

2.4. 아궁이를 늘여 적을 속이다

우후는 무도태수에 임명되었고 강족의 무리 수천 명이 우후를 진창의 효곡에서 막자 우후는 군대를 정지시켜 나아가지 않으면서 편지를 올려 군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며, 군대가 도착할 때를 기다렸다가 출발할 것이라 선언했다. 강족은 이 소식을 듣고 군대를 나누어 주변의 현들을 노략질했다.

우후는 적들이 분산된 것을 이용해 밤낮으로 전진해 1백여 리를 나아가 관리, 병사들에게 아궁이를 각각 2개씩 만들도록 하면서 매일 그 숫자를 두 배로 늘리자 강족은 함부로 가지 못했으며, 어떤 사람이 손빈이 아궁이를 줄이고 그대는 늘렸다면서 병법에는 하루에 3십 리 정도 밖에 나아가지 못하게 한 것은 뜻밖의 불상사를 경계하기 때문으로 오늘 2백 리를 전진한 것은 무엇 때문이냐고 묻자 우후는 대답했다.
* 강족의 무리들이 많고 우리 병사는 적어서 천천히 전진하면 적에게 따라잡히며, 빨리 전진하면 그들이 예측하지 못할 것이다.
* 아궁이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군의 군사가 와서 맞이할 것이라 생각하며, 무리가 많으면서 빨리 나아가니 적은 반드시 추격하는 것을 꺼릴 것이다.
* 손빈은 약하다는 것을 보이고, 자신은 강하다는 것을 내보이는 것은 형세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군대가 군에 도착했지만 병사는 3천 명을 넘지 않았고 강족의 무리는 1만 명을 넘어 수십 일이나 포위하고 공격했으며, 우후는 군사들에게 강노를 발사하지 말고 소노를 발사하게 했다. 강족은 화살의 힘이 약해 자기들에게 도달할 수 없다고 여겨 군사를 급히 공격하자 우후는 군사들에게 명령을 내려 20기의 강노를 일제히 1명을 목표로 발사하게 하자 적중되지 않은 것이 없었으며, 강족은 크게 놀라 후퇴했고 우후는 성을 나와 공격하니 부상을 입히거나 죽인 자가 많았다.

다음날에는 군대를 모두 늘어놓고 동곽문을 통해서 나갔다가 북곽문을 통해 들어오게 하면서 의복을 바꾸어 입고 수 차례 돌아오도록 하자 강족은 군대의 숫자를 알 수 없어 두려워했으며, 우후는 그들이 달아날 것을 예상해 몰래 5백여 명을 파견해 얕은 물에 매복했다가 그들이 달아나자 공격해서 격파하니 죽이거나 포로로 잡힌 자가 대단히 많았다.

우후는 지세를 보고 군영의 성벽을 180곳에 쌓고 흩어져 도망간 자들을 불러 돌아오게 했으며, 가난한 자들을 구휼하고 수운을 개통했다. 우후가 군에 처음 도착했을 때 곡물은 1석에 1천 전, 소금은 1석에 8천 전, 남아있는 호수는 1만 3천호였는데, 업무를 보고 3년 만에 쌀은 1석에 80전, 소금은 1석에 400전이 되었고, 민호는 4만여 호로 증가하고 사람들이 가족을 먹여 살리기에 흡족해 온 군이 안정되었다.

2.5. 경사에서 간언을 하다

사례교위에 임명되어 권력있는 간신들이나 고관대작들을 탄핵해 미움을 샀는데, 풍석, 유희 등에 대한 상주문을 올려 면직시키게 했다. 또 중상시 정황, 진병, 맹생, 이윤 등을 탄핵하는 상주문을 올렸으며, 삼공이 우후를 많은 사람들을 붙잡아 구속해 관리, 백성들의 근심이 된다고 탄핵하자 우후는 자신을 변호하는 상소를 올려 순제는 이를 살펴보고 우후에게 벌을 주지 않았다.

우후는 중상시 장방이 권세를 휘둘러 청탁받거나 빼앗자 이를 상주해 장방을 처벌시켜 달라고 했는데, 순제가 여러 차례 무시하자 우후는 스스로 정위에 가서 구금되면서 상주문을 올렸으며, 장방이 눈물을 흘려 순제에게 호소하자 우후는 죄에 연루되었다고 판결받아 장작감에 보내져 노동을 하게 되었다.

장방이 우후를 해치려고 하자 옥리가 자살을 권유했으며, 우후는 자살을 하면 옳고 그름을 누가 가리겠냐고 했다. 부양후 손정, 축아후 장현 등이 우후에 대한 구명을 하는 상소를 올리면서 장방을 체포하라는 상소를 올렸으며, 순제가 상서 가랑에게 이를 묻자 가랑은 장방과 친했기에 우후의 죄가 있다고 했다.

순제가 손정을 물러나게 해서 생각해보겠다고 하자 우후의 아들 우의와 문생 백여 명 등이 중상시 고범에게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고범이 들어가서 이를 보고하자 장방은 귀양을 가게 되고 가랑 등 6명은 죽거나 쫓겨났다. 우후는 의랑이 되었다가 상서복야로 승진하고 좌웅을 천거했으며, 상서령이 되었고 우후는 무릉의 만이에게 세금을 올리면 원망해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세금을 올리지 말 것을 상주했다.

결국 순제가 이 말을 듣지 않아 풍중, 누중에 사는 만족들은 공물로 바치는 포가 예전의 약속과 같지 않다고 해서 향리를 살해하고 종족을 이끌고 봉기했으며, 우후는 관직을 지내던 중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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