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5:37:43

역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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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체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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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건3. 후보군 선정4. 후보군 목록5. 결론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중 '역대 최고의 바텀 라이너'를 일컫는 말.[1]

2. 조건

해당 문서의 경우 여론을 바탕으로 선수에 대한 여러 의견이 종합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역체 논쟁의 측면에서 선수가 갖는 장점과 단점을 극명하게 서술하는 식으로 작성되어 있다.

보통 역체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으며 선수 간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경우 일반적으로 조건을 더 많이 충족시킨 선수가 역체로 인정받는다.

1. 압도적인 활약으로 유저들에게 남긴 임팩트

3. 후보군 선정

현재 역체원(Goat ADC) 논쟁의 주요 사항과 후보군 선정의 경우엔 그동안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세체 라인에 등극했던 전례가 있다거나, 선수마다 꾸준함과 퍼포먼스의 고점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특출난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대거 분포되어 있다.

바텀 원딜 포지션의 경우 탑 포지션만큼이나 사람마다 꼽는 역체 선수가 다르다. 특히 커리어 면에서 가장 뛰어난 을 비롯해 역체원으로 자주 언급되는 선수들 모두 나름의 결격 사유가 하나씩 존재한다는 점에서 역체탑과 함께 논쟁이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은 라인 중 하나이다.
  • 초창기 SKT의 캐리 라인으로 2013 LCK 서머와 윈터, 월즈 우승을 달성하고 세체원 자리에 올라선 피글렛.
  • 삼성 화이트에서 2014 월즈 우승과 2번의 펜타킬로 막강한 포스와 임팩트를 남기면서 세체원에 등극한 임프.
  • 2015~2016 월즈 2회 연속 우승, 2016~2017 MSI 2회 연속 우승으로 역대 바텀 라이너 중 독보적인 커리어를 보유한 .
  • 희대의 원딜 캐리 메타인 향로 메타에서 2017 월즈 우승과 국제전 최초의 바텀 라이너 결승전 MVP를 수상한 룰러.
  • 역대 LPL 데뷔 신인 선수들 중 큰 주목과 함께 두각을 나타내고, IG와 LPL 최초의 월즈 우승을 이뤄낸 재키러브.
  • FPX의 2019 LPL 서머 우승과 G2퍽즈를 저지하고, 월즈 결승전 0데스로 세체원 자리를 차지한 LWX.
  • 2020 담원에서 본인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팀을 든든하게 지탱하면서 LCK 서머와 월즈 우승을 함께한 고스트.
  • EDG로 이적한 후 주요 캐리 라인을 맡으며 2021 LPL 서머와 월즈 우승으로 세체원에 등극한 바이퍼.
  • 데뷔부터 10년 가까이 유지한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며주다가 중꺾마의 22 DRX에서 극적인 월즈 우승을 달성한 데프트.
  • T1의 유스부터 주전까지 성장하고, 2023년 월즈 우승으로 세체원에 등극하고 역체원에 도전할 자격을 입증한 구마유시.
<colbgcolor=#0fe3f9> 리그 오브 레전드 역체원 후보군별 팀 우승/준우승 커리어 비교
선수WorldsMSI4대 메이저 지역 리그개인 수상
배준식
(Bang)
우승 2회 15,16
준우승 1회 17
우승 2회 16,17
준우승 1회 15
우승 4회 LCK - 15스프링, 15서머, 16스프링, 17스프링
준우승 1회 LCK - 17서머
올프로 2ND LCS - 20스프링
박재혁[현]
(Ruler)
우승 1회 17
준우승 1회 16
우승 1회 23우승 3회 LCK - 22서머 / LPL - 23스프링, 23서머
준우승 3회 LCK - 20스프링, 21스프링, 22스프링
파이널 MVP Worlds - 17 / LPL - 23스프링
POS LCK - 22서머
정규 시즌 MVP LCK - 22서머
올프로 1ST LCK - 20서머, 21스프링, 22서머 / LPL - 23스프링, 23서머
올프로 2ND LCK - 21서머, 22스프링 / LPL - 24스프링
장용준
(Ghost)
우승 1회 20
준우승 1회 21
준우승 1회 21우승 3회 LCK - 20서머, 21스프링, 21서머올프로 2ND LCK - 20서머
올프로 3RD LCK - 21스프링
이민형[현]
(Gumayusi)
우승 1회 23
준우승 1회 22
준우승 1회 22 우승 2회 LCK - 20스프링[무], 22스프링
준우승 5회 LCK - 21서머, 22서머, 23스프링, 23서머, 24스프링
올프로 1ST LCK - 22스프링, 23스프링
올프로 3RD LCK - 24스프링
김혁규[현]
(Deft)
우승 1회 22 우승 1회 15우승 4회 LCK - 14스프링, 18서머 / LPL - 15스프링, 16서머
준우승 4회 LCK - 14서머, 17스프링, 20서머 / LPL - 16스프링
정규 시즌 MVP LPL - 15스프링
파이널 MVP LPL - 15스프링, 16서머
올프로 2ND LCK - 23스프링
올프로 3RD LCK - 20스프링, 20서머, 22스프링
구승빈
(imp)
우승 1회 14우승 2회 LCK - 13스프링 / LPL - 15서머
준우승 3회 LCK - 13-14윈터 / LPL - 15스프링, 19스프링
파이널 MVP LPL - 15서머
위원보[현]
(JackeyLove)
우승 1회 18우승 2회 LPL - 19스프링, 20서머
준우승 4회 LPL - 18서머, 20스프링, 22스프링, 22서머
올프로 1ST LPL - 20서머, 22서머
올프로 2ND LPL - 18스프링
올프로 3RD LPL - 18서머, 23서머, 24스프링
채광진
(Piglet)
우승 1회 13우승 2회 LCK - 13서머, 13-14윈터올프로 1ST LCS - 15서머
올프로 3RD LCS - 16스프링
박도현[현]
(Viper)
우승 1회 21 우승 1회 LPL - 21서머
준우승 3회 18서머, 19스프링, 19서머
정규 시즌 MVP LPL - 21스프링
올프로 1ST LPL - 21스프링, 21서머
올프로 2ND LCK - 24스프링
올프로 3RD LPL - 22스프링, 22서머 / LCK - 23서머
린웨이샹[현]
(Lwx)
우승 1회 19우승 1회 LPL - 19서머
준우승 2회 LPL - 21스프링, 21서머
올프로 1ST LPL - 19서머
올프로 2ND LPL - 21서머
올프로 3RD LPL - 21스프링

4. 후보군 목록

4.1. 월즈 우승 O

연도별 월즈 우승자를 기준으로 서술됩니다.

4.1.1. Piglet

파일:i2867476997.jpg
Chae "Piglet" Gwang-jin
피글렛은 2013 LCK 서머와 2013 월즈에서의 활약을 필두로 커리어 부분에서는 명백한 세체원 출신 선수였고, 특히 13-14 윈터에서 당시 톱클래스 원딜들을 상대로 보여준 미친 실력으로 전승 우승에 기여했을 때 명실상부 세체원으로 등극했다. 이후 2014 시즌 세체원으로 등극하는 임프와 가장 유명한 라이벌리 관계를 유지했을 정도로 당대를 풍미했던 바텀 원딜러다.

그러나 2014 스프링부터 그의 부진이 평을 깎아먹었다. 페이커 제외 전원 구멍 소리 듣던 SKK에서도 가장 구멍 소리를 듣다 보니 나날이 좋은 모습을 보이던 임프에 비해 평이 바닥을 뚫어 결국 해외로 이적하게 되었고, LCS로 리그를 옮기면서 2015 서머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던 경우를 제외하면 리그 결승 진출과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주로 하위권을 자주 맴도는 흑역사가 반복되었고, 은퇴 직전인 말년에는 포지션이 여러 번 바뀌었던 전례 또한 가지고 있는 등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은퇴하면서 역체탑 문서의 마린과 마찬가지로 1년 반짝이라는 악평을 벗겨내지 못했다.[9] 그리고 이에 덧붙여서 피글렛이 과거 2013 월즈를 우승했던 최전성기 시절에 페이커가 팀 동료였었다는 점이나 라이벌 임프에 비해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점, 결국 지금까지 SKT를 떠난 이후 부각되었던 타 팀에서의 부진을 근거로 LoL e스포츠의 GOAT로 불리는 페이커에게 수혜를 받은 선수라는 프레임과 의혹 역시 존재한다. 임팩트는 여전히 현역으로서 활동하고 있고, 벵기는 폼을 회복한 것도 모자라 13년도 이상의 캐리력을 선보이며 15~16년에 롤드컵을 다시 들어 올렸고, 같이 부진을 겪던 푸만두는 13년 우승 당시 페이커와 함께 에이스라 평가받았기에 우승 멤버 중에서 피글렛이 유독 심한 편.

4.1.2. imp

<colbgcolor=#fff><colcolor=#003279>
파일:구승빈.jpg
Gu "imp" Seung-bin
임프역체팀 중 하나로 거론되는 14 삼성 화이트에서 마타와 함께 바텀 듀오를 이루면서 2014 월즈 당시 만나는 상대 팀마다 바텀 듀오를 모조리 때려잡으면서 명실상부한 세체원으로 등극했고, 그해 월즈만을 한정하여 짧은 기간 동안 보여준 기량과 임팩트만 따지면 가히 역대 원딜러들 중 최상위의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또한 해외 진출 이후에는 2015 LPL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MVP까지 기록함에 따라 주역으로, 1시드로 월즈에 진출하는 등 세체원 후보로서도 두각을 드러냈었다. 이로써 2012년 데뷔 이후 3년여 만에 LCK, LPL, 월즈를 모두 석권한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2015 월즈에서 그룹 스테이지 탈락을 기록하며 모두 물거품이 되었고, 2016~2017 시즌부터 주사위형 선수로 전락하면서 큰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선수 말년인 2019 스프링에서 징동 소속으로 준우승을 거둠에 따라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그해 월즈 진출에는 실패한 이후 은퇴를 선언하게 되면서 2013년 MVP 오존 시절 LCK 우승, 2014 월즈에서의 단일 시즌 퍼포먼스, 2015년의 강력했던 면모와 같은 일부 사례들을 제외하면 소위 꾸준함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현재 아주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4.1.3. Bang

파일:30440695266_1fbb3d0412_o.jpg
Bae "Bang" Jun-sik
은 2015~2017 MSI까지의 전성기를 보내면서 2015~2016 시즌 세체원으로 안정적인 포지션과 확실한 딜링으로 팀 내 주요 딜러와 최후의 보루로 불리며 역체원으로 가장 먼저 지목되어 왔다. 특히 과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를 호령해오던 SKT 왕조 시절은 물론 그간 LCK의 최전성기의 주역으로 쌓아올린 커리어와 우승 기록을 보면 전 세계 바텀 원딜 프로게이머들 중 역체에 가장 가까운 압도적인 커리어를 세웠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다. 또한 선수 생활 동안 부상이 발목을 잡는 사례가 없었고, 다른 선수들과 최고 전성기를 서로 비교선상에 놓고 봤을 때 결코 기간이 짧다고도 볼 수 없다. 뱅의 소위 4대 메이저 지역 우승 커리어는 월즈 2회, MSI 2회, LCK 4회이다. 이 중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구축했던 3년간의 커리어는 그간 우지를 비롯한 전 세계 여타 원딜러들 각자의 커리어 우승을 부분적으로 비교하더라도 확실한 우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2015~2016 SKT 시절 당시 주전으로 논-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선수들 중 한 명이다. 엄청난 금자탑에 가까운 족적을 쌓으면서 세체원에 2번 등극, 우승이 운이 아니라 분명한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했으며, 심지어 전성기 당시엔 별다른 인간상성이 없는 선수로서도 부각되었다.[10]

그리고 뱅이 그간 우지를 상대로 실력적으로 밀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를 지금껏 두 사람이 만났던 국제 대회 전적[11]을 기준으로 한 데이터 지표로 살펴보면 총 세트 스코어 기준으로 7:4를 기록하면서 뱅이 우지를 상대로 확실한 우세를 보였다. 심지어 2016 월즈 8강전에서 RNG를 상대로 SKT가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나머지 팀원과 타 팀의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뱅이 전체 시리즈의 POG로 선정되었던 선례와 2017 월즈에서 3:2로 이겼던 구체적 사례 역시 존재한다. 단순 승패뿐만 아니라, 게임 내적인 내용을 살펴봐도, 뱅이 오히려 우지보다 앞서면 앞섰지 밀리지는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2016 월즈를 비롯하여, 심지어 뱅과 울프가 큰 부진이 드러나기 시작했던 시즌으로 거론되고 있는 17년도 월즈 당시에도, 오히려 바텀 라인전에서 우지-을 상대로 솔로 킬을 따거나 아니면 한타에서 코그모로 우지의 트위치를 암살하는 등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장면도 있었다. 또한 실제로 퍼포먼스와 실력적 고점이 우지보다 뱅이 뛰어나다는 언급 자체가 동시대 프로들 사이에서 존재한다는 점과 뱅과 우지에 대한 이러한 의견이 지역과 사람(팬 혹은 선수와 관계자)에 따라 여부가 시시각각으로 나뉘는 상황이지만, 지금껏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커리어와 그 커리어에서도 보여줬던 고점 부분에서 뱅은 우지보다 역체원으로 확고한 지지를 받을 수준의 족적을 남겼다. 그간 뱅은 선수 커리어 동안 LCK와 15 MSI에서 보여줬던 펜타킬, 현재 역체롤로 불리고 있는 페이커에게 한때 룰루, 질리언과 같은 서포터 챔피언을 시키면서 '뱅윤발' 루시안 혹은 '황금수염' 이즈리얼로 불릴 정도로 원맨 캐리를 보여줬던 사례들이 종종 있었고,[12] 큰 대회와 경기에서 강한 면모와 선수적 역량과 관련해서도 역대급에 속할 만한 퍼포먼스와 임팩트 또한 동시에 보여줬으며, 과거 SKT 시절 당시에는 게임 메타의 숱한 변화와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부진하는 상황에서도 팀 최후의 보루로서 자신의 역할을 모두 보여줬던 선수였다. 그리고 실제로 국내에서는 단일 시즌 최고의 원딜로 15-16년도 뱅이 18년도 우지와 함께 최우선적으로 지목되거나,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데이터와 플레이에 대한 고평가를 근거로 15-16 월즈에서의 뱅은 14 월즈 임프, 18년도 MSI 우지와 더불어 단일 시즌 최고의 원딜러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이는 보통 역체원을 뽑을 때 매우 유력한 이유이며 화려한 커리어에 더해 분명히 페이커가 흔들리며 뱅이 팀을 지탱해낸 시즌도 있었고, 경쟁자인 우지 역시 결국 커리어 내내 월즈에서 뱅을 꺾지 못했다는 점과 메타가 지원형 원딜이건 캐리형 원딜이건 제 몫은 해줬단 점도 플러스 요소다.

또한 뱅은 세체원으로 등극하기 이전까지 솔랭 전사로만 이름을 날리던 2012년 나진, 2013년 제닉스, 2013~2014 SKT T1 S 시절이 있었고, 2017년 MSI 우승 이후로 서머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부진, 직후 월즈 결승에서 보여준 역대급 하드 스로잉[13], 2018년 팀의 암흑기 당시의 마지막 보루였음에도 비원딜 메타 도래 직후부터 팀과 같이 결국 무너졌다는 점 등 여러 부침에도 불구하고 그간 원딜러들 중 최강의 커리어를 가진 역체원 후보라는 점엔 변함이 없었다.[14]

그러나 이견이 없을 것 같았던 역체원 논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바로 페이커와 함께했던 시기 전후 중하위권 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2019~2020년을 기점으로 4대 메이저 리그 안에서도 수준이 가장 떨어지는 LCS로 넘어간 이후 최악의 폼을 보이며 와일드터틀과 경쟁하던 뱅이 과연 역체원인지에 관해 본격적으로 팬들의 의견이 갈리게 되었다. 참고로 뱅이 최악의 폼을 보인 2020년 시즌의 월즈에서는 TSM이 북미 1시드로 진출하였음에도 전패로 탈락하고, 나머지 북미 팀들 역시 처참한 성적으로 대회를 말아먹으면서 레딧을 비롯한 북미 커뮤니티 사이트와 에펨코리아, 롤갤, 롤벤을 비롯한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LCS에 대한 자조적이면서도 원색적인 야유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상황이었는데, 뱅은 그 리그에서 5-6위를 기록해 진출도 못 했다. 게다가 2021년 LCK로 리턴하여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역대급 먹튀로 전락하여 서머부터 레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줌에 따라 은퇴가 심각하게 거론될 정도로 실력이 급락하면서 평가가 크게 나빠졌다. 팀 상황을 막론하고 국내 팬들 중 안에서조차 왜 북미 팬들이 뱅을 무시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을 정도로 심각했었다. #

그리고 기록상 전 세계 최상위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대회 우승 기록 외에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을 때 현재에 들어 이견조차 없는 '진정한' 역체원으로 고려되기엔 여러 치명적인 단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단점은 역체원 후보군들 중에서도 퍼포먼스적인 꾸준함이 부족한 점[15]과 역체로 거론될 만한 모든 포지션 후보들과는 다르게 메이저 대회(리그, MSI, 월즈) MVP 기록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특히 뱅은 압도적인 커리어와는 별개로 개인 타이틀이 2020 LCS 스프링 세컨드 팀 1회가 끝이다. 물론 뱅이 활약하던 시절에는 올프로가 없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우승한 8번의 주요 대회에서 MVP가 단 1회도 없었다는 점은 현 시점에서 굉장히 큰 결점이다.

따라서 바텀 라이너를 거쳤던 모든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뛰어난 우승 커리어를 기록했던 선수라는 점이 역체원 경쟁에서 뱅이 가지는 최고 강점이다. 그리고 당대를 호령하던 여러 면모들이 역체로 여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우수했다는 것과 여러 근거들을 토대로 많은 이들에게 낮지 않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16][17] 그러나 뱅 본인의 은퇴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약진, 영광의 기록들과는 대비될 만한 여러 단점들로 인해 평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유력한 역체원으로 불리기엔 이견이 크게 갈리게 된 상황이며, 과거 막강했던 커리어 족적들 내지는 페이커와 같이 전교 1, 2등으로 불리던 수식어와 여러 공적들을 과거 미화와 수혜로 치부하거나 무시하는 저평가 여론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특히, 뱅을 저평가하는 측은 여러 약점과 비판을 종합적으로 도합하여 '페이커의 후광을 업어갔다'와 같은 내용으로 거론하는 경우가 많다.[18] 페이커와 함께하지 않은 뱅이 좋지 않은 폼을 보여준다는 걸 근거로 뱅을 저평가하는 여론 역시 있으나, 17 MSI 결승전 당시 페이커가 부진했을 때도 뱅 본인은 뛰어난 활약으로 별 문제 없이 우승에 공헌했다는 점, 18년도 스프링 당시 페이커와 팀이 부진할 때 1옵션으로 SKT를 플레이오프까지 끌어올렸던 점, 2015년 뱅의 커리어 첫 우승은 페이커가 아닌 이지훈과 함께 구 락스를 상대한 3:0 우승이었다는 점, 그냥 페이커와 관계없이 뱅에 대한 여러 방면에서의 고평가를 근거로 하여 후광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의견 역시 있다.

종합하자면 압도적인 커리어라는 장점으로 역체원 최유력 후보에 섰지만, 이적 후 LCS와 아프리카에서 보여준 최악의 폼으로 인해 페이커 후광으로 얻은 커리어 및 꾸준함 미달이라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상기한 장점을 어느 정도 가린 셈이다. 앞서 거론된 내용들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각종 논쟁거리와 그에 부합하는 요소들이 여전히 매우 다분하고,[19] 라이엇의 공인이 찍히지 않은 상황에서 데프트, 룰러, 우지와 함께 여전한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체원이 맞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과 격론의 여지가 남아 있다.

4.1.4. Ruler

파일:23815900098_2d5e5437d3_b.jpg
Park "Ruler" Jae-hyeok
룰러는 우선 월드 챔피언십에서 2016년에 준우승, 2017년에 우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7 세체원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 바텀 라이너 최초로 월즈 결승 MVP를 수상하는 업적을 세운 것이 가장 큰 찬사로 이어지고 있다. 월즈와 MSI를 포함한 메이저 국제 대회 역사상 최초의 바텀 라이너 결승 MVP라는 점, 또한 시즌 7 월드 챔피언십은 '불타는 향로'라는, 지금까지의 롤 역사를 통틀어봐도 순위권 안에 드는 희대의 OP 아이템으로 인해 바텀 원딜 챔피언의 비중이 매우 큰 시즌이었는데 그 메타에서 역체원으로 평가받는 뱅과 우지를 제치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20 서머나 21 스프링과 같이 영향력이 낮아 상체를 보조하는 메타일 때도 이를 무시하고 캐리 롤을 맡아 압도적인 기량으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리그 올프로 퍼스트를 수상했다는 점도 고평가를 받을 만하다. 특히 20년도 서머에서 보여주었던 룰러의 퍼포먼스는 역대 LCK 원딜러들 중 가히 최고가 아닌가 하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월즈 우승 당시보다 2020 서머 당시의 룰러가 더 잘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또 22 서머와 같이 하체 캐리가 중요한 상황에서도 LCK 정규 시즌 MVP, Player of the Split, 올-프로 퍼스트를 모두 석권하는 등 본인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메타와 상관없이 주효하다는 평가도 있다. 한때 리그 무관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던 당시에도, 단순히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잘한다는 악평이 있는 선수들과는 달리 LCK에서의 모습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이 없어도 그동안 보여줬던 리그에서의 퍼포먼스적 꾸준함을 인정받았다는 것. 룰러 이전까지 LCK 정규 시즌 MVP는 프레이가 기록했던 플레이오프 MVP를 빼면 바텀 라이너들 중 받은 선수가 아예 없었고, 프린스와 MVP 포인트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수상한 Player of Split 역시 이전까지 탑, 정글, 미드만 받던 상이었다.

2021년까지는 확실한 실력과 퍼포먼스적 꾸준함을 보임에도 리그 우승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히기도 했으나, 2022 서머 LCK, 2023 스프링 LPL, 2023 서머 LPL을 모두 우승하여 1년 반 안에 3개의 리그 우승을 추가함으로써 보완되었다. MSI 기록이 없었던 것도 2023년에 로열로더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것으로 역시 보완.

이전에는 메타 적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했으나, 2023년 기준 룰러의 커리어 전체를 따져 보면 룰러가 못 다루는 원딜 챔피언은 드레이븐[20]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는 게 중론이다. 개별 시즌에서는 일부 메타 챔피언을 플레이하지 않는 것 때문에 숙련도나 선호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구설이 있었으나, 이후의 시즌에서는 그런 픽들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기에 팀 차원의 메타 정리나 팀적인 조합 문제가 원인이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 스프링~MSC에 극도로 기피했던 포킹 바루스. 특히 스프링 결승전부터 MSC까지 부동의 0티어였던 포킹 바루스를 내주고 이즈리얼, 카이사 등의 2티어 픽으로 상대하는 것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오히려 포킹 바루스가 메타 픽에서 내려온 20 서머에 꺼내 제대로 캐리하며 의문을 불식시켰다.

물론 룰러도 비원딜을 못한다는 비판이 있으나, 사실 이는 대체 원딜이 왜 비원딜을 잘해야 하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는 비판이다. 탑 라이너 보고 정글 동선을 못 짠다고 비판하지 않는 것처럼, 원딜 유저가 비원딜을 잘 다뤄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도 무리한 면이 있다. 2018년 서머의 비원딜 메타는 EU 스타일의 근본을 부정해버린 롤 역사상 극히 이례적인 경우였으며, 라이엇이 패치 실수라고 인정하고 한 시즌 만에 추가 패치로 막아버린 메타기 때문에 이 시즌 하나 때문에 바텀 유저에게 비원딜 숙련도를 소양으로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다. 심지어 바이퍼 말고는 AP 비원딜 숙련도가 특별히 뛰어나다고 할 만한 유저도 없기에, 룰러만의 단점도 아니다. 실제로 메타와 상관없이 종종 조커 픽으로 기용되는 비원딜 픽인 직스나 닐라의 경우 룰러도 무리 없이 사용하기에, 룰러가 다른 원딜 유저들에 비해 비원딜 숙련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할 근거 자체가 전무하다. 또한 상체 메타에서 룰러가 이름값에 맞는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은, 당연하지만 룰러가 탑, 정글, 미드가 아니기 때문에 역시 억까에 가까운 비판이다. 원딜 캐리 메타가 아닌데 왜 원딜이 캐리 못하냐는 비판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며, 그나마 상체 메타에서도 원딜이 캐리를 하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준 선수도 룰러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이 지날수록 여타 원딜러들과는 다르게 기량 면에서 부침을 겪기는커녕 오히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화려한 개인 수상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LPL 징동으로 이적한 이후 ALL-PRO 퍼스트 + 우승 + 파이널 MVP를 달성하면서 부족했던 지역 리그 우승 커리어를 연속 우승으로 2개 추가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북미 이적 후 크게 망했던 뱅과 비교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고, 프로 생활 최초로 첫 MSI 진출 성공에 이어 2023 MSI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완성하면서 단박에 역체원 최상위 후보군의 자리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특히 23 시즌을 앞두고 룰러를 영입한 징동은 기존 369, 카나비에 이어서 LPL 미드 라이너 선수 중에서 포텐을 검증받은 나이트가 합류한 초호화 드림팀으로 선수단이 구성된 상황에서, 라인전 및 다소 기복이 있다고 평가받는 서포터 미싱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리그 우승의 1옵션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2023 LPL 서머에서도 우승 커리어를 추가하며 LPL 첫 도전 만에 LPL 로열로더 및 2회 우승, MSI 로열로더 우승의 미친 커리어를 달성하며 캘린더 그랜드 슬램까지 월즈 단 하나만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자오자하오, 지우즈좐 등 경쟁 국가의 원딜들을 모두 서열 정리해 버리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까지 수상하며 유일무이한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21]라는 독보적인 기록까지 추가하였다.

2023년 리그나 MSI에서 매우 위력적인 폼을 보여주고 아겜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완벽한 1년을 보내고 있었던 룰러였고, 2023 월즈에서 우승까지 기록하면 징동의 그랜드 슬램+개인 통산 월즈 2번째 우승을 달성하여 역체원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으나, 끝내 4강에서 탈락하고 만다. 4세트에서는 메타에서 사실상 아웃된 제리-룰루로 어떻게든 비벼보려다가 구마유시의 공속 바루스에게 판정패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바텀 라인전 주도권 밴픽을 고수한 T1에 정면 승부를 걸어 라인전에서는 이기기도 하는 등 분전했으나 결정적인 한타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며 먼저 잘리는 등 완전히 고점의 폼은 아니었다. 때마침 T1을 중심으로 라인전 주도권이 핵심인 메타로 바뀐 타이밍에 이렇게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극한의 바텀 캐리 메타가 아니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꼬리표를 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승+그랜드 슬램에 실패해 역체원 '확정'에 실패했다는 것이지 역체원 후보에서 탈락한 것은 당연히 아니고, 아직 선수 생활이 남았기에 2023년 한해 동안 보여준 모습을 유지한다면 여전히 스스로 역체원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4.1.5. Jackey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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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JackeyLove" Wenbo
재키러브는 새내기 유망주에서 팀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선수로 불렸을 정도로 데뷔 직후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고,[22] 2023년 기준으로 아직 전성기가 많이 남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 2018년에 만 17세의 나이로 차지했던 월즈 로열로드 우승과 더불어서 LPL 2회 우승과 2회 준우승과 같은 적지 않은 커리어를 쌓았다는 점을 통해 커리어적으로 역체원에 도전할 만한 바텀 라이너로 평가받고 있다.[23] 그리고 2018 월즈와 2020 월즈의 그룹 스테이지에서 기본적으로 캐리력을 지녔고 받쳐주는 픽도 할 수 있으며, 원딜/비원딜 모두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어 여러 장점들을 고루고루 가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소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엄청난 스로잉을 자주 보여주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그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재키러브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LPL 서머 결승전 당시 늑대를 먹다가 잘리는 엄청난 스로잉을 범하면서 생긴 리그 준우승 사례, 2020 월즈 8강 프나틱전과 4강 쑤닝전에서 그 이상의 처참한 폼과 경기력을 선보여 팀 결승 진출 실패의 가장 큰 원흉으로 지목됨에 따라 당시까지 본인을 역체원으로 밀던 여론이 모두 웃음거리로 반전되었던 사례, 2021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보였던 모습과는 다르게 플옵에서 크게 부진했었던 사례[24], 2021 서머에서의 부진과 월즈 진출이 완전히 좌절되었던 사례, 2022년 LPL 스프링에서 연이은 업셋을 이룩하면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5세트에서 나온 급발진 기질[25], 2022 서머에서도 초지일관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기존의 단점이 또 다시 크게 부각되었던 사례를 통해 그간의 단점들이 쉽게 고쳐지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사실들이 롤 커뮤니티 내에서 이젠 단순한 음해와 프레임으로만 남는 것이 아닌 사실상 뿌리 박힌 오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대다수 팬들은 공격적인 바텀을 선호하지만, 재키러브 및 후술될 린웨이샹과 같은 바텀 라이너에 대한 여론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아니라 그냥 꼬라박는 선수'에 가깝다.

또한 이른바 '옵션론'에 입각한 팀 내 주력 순위에 대한 고평가가 많지 않다. iG에서는 더샤이--루키에 비해 뒤떨어지는 감이 있었고, 특히 2019년도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더샤이와 루키에게 버스 탄다는 환관 도 생길 정도였다. 그리고 2020년부터 TES에서는 엄청 압도적인 수준의 1옵션 에이스까지는 아니라도, 나이트와 함께 원투펀치 격으로 양강 핵심 선수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러한 부정적인 맥락을 일부 타파하였으나, 이전 시절 팀메이트였던 카사와 비교되는 경우도 존재했었다.

따라서 이후 족적에 따라 역체원 유력 후보군 라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지 여부가 달린 셈이다.

4.1.6. Lw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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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 "Lwx" Weixiang
Lwx는 2019 LPL 서머 우승과 시즌 9 월즈 우승을 통해 19 세체원에 등극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2019 시즌 월즈 당시에는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부진을 크게 지적받았지만 다전제에서부터 폼이 상승해 결과적으로는 결승전 노 데스 우승을 기록하며 퍽즈를 제치고 명실상부한 19년도 최고의 원딜러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2020 시즌부터 본인의 저점과 팀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분명한 커리어와 실력을 보여줬음에도 잘하는 선수보다는 못하는 선수 쪽으로 인식이 쏠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26], 2021 스프링 결승전에서 가히 역대급 스로잉을 선보임에 따라 재키러브와 흡사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 즉 세체원에 등극한 이후부터 2020년의 부진, 2021 스프링 & 서머 준우승과 월즈 그룹 스테이지 탈락 과정에서 FPX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가를 쭉 받았다는 점, 무엇보다 앞서 설명된 재키러브와 비슷하게 잘 풀리지 않는 날엔 궤를 달리하는 역대급 하드 스로잉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점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4.1.7. 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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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Ghost" Yong-jun
고스트는 커리어 초반은 CJbbq 시절의 강등과 부진으로 인해 매우 박한 평가를 받았지만, 19 스프링부터 샌드박스 돌풍의 주역이라는 코멘트가 있었을 정도로 팀 내 믹강한 활약과 더불어 그간의 부진을 씻어냄에 따라 '넓은 챔프 폭과 오더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형 원딜'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로의 여론 전환이 대거 이뤄졌다. 2020 시즌부터 담원 게이밍에 합류한 이후 2020 LCK 서머 우승과 당해 월즈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역대 세체원 라인으로의 합류가 문제 없이 진행된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우지-뱅-룰러 다음으로 2년 연속 월즈 결승에 진출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리고 초기부터 17년도까지 협곡을 장악했던 근대적인 관점의 캐리형 원딜만이 아닌, 초중반 자원과 지원이 배제된 상황에서 라인전에서 생존하고 지원하는 바텀 라이너가 현대 바텀 메타에 강세를 펼치게 되었다는 점을 통해, 앞서 설명했던 1순위와 여러 역체원 후보들과 큰 차별점이 있다. 또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환사의 협곡의 연대기와 메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알아볼 필요가 있다. 즉 메타별 경향성과 관련하여 17년도까진 초반 드래곤의 가치가 매우 높았고, 무엇보다 정글의 동선은 무조건적으로 바텀으로 향해 있었으며, 자연스레 지원과 자원을 몰빵 받고 중후반에 강력한 힘을 선보이는 캐리형 원딜 챔피언들이 초강세인 반면 탑은 정글러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이상 1 대 1로 고독하게 승부하는 경우가 많았다.[27]

그러다가 17년도 이후 또 한번의 포탑 골드 패치와 전령 변경, 18년도 비원딜 메타와 같은 과도기 현상이 일어나게 된 이후로 초반 교전지는 드래곤만이 아닌 바위 게전령을 중심으로 상체에서 이뤄지기 시작했고[28], 스노우볼링 현상과 전투가 그 어떤 시즌보다 극대화되었으며, 상체 라이너들의 라인 체급과 교전 능력은 어마어마하게 중요해졌다. 또한 이런 상황 속에서 18~19년도 월즈 우승팀[29]의 바텀 라이너들은 라인전을 때에 따라 적절히 수행하면서도, 난전에서 지속적으로 합류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고, 강력한 상체를 위시하여 카이사와 자야와 같이 난전에 특화되면서도 부분 캐리를 맡을 챔피언을 뽑아 강점을 선보이면서 소위 원맨 슈퍼 캐리를 위시하던 바텀 프로게이머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거기에 2020년에 들어서 라이엇의 패치로 바텀 듀오 라인의 경험치와 듀오 라인 킬 경험치가 감소함과 동시에, 소위 말하는 모든 바텀 챔피언들의 숟가락화 현상이 도래하면서도 상체의 강함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담원은 여기에 더해 라인전을 고스트 혼자 하고, 서포터를 올려보내 전령 싸움에서 4 대 3을 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즉 바텀의 단단한 능력과 로머에 가까운 베릴의 오더를 중심으로 막강한 상체에 영향력을 끼치면서 위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니까 고스트는 초중반 혼자 버려진 상황에서 다이브나 2 대 1 상황에 대한 솔루션(안티캐리)을 실천에 옮겼고, 이에 룰러와 데프트, 테디와 같은 내로라하는 바텀 라이너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었다. 실제로 당시 고스트는 테디의 인간상성 소리를 들었으며, 데프트를 상대로는 2020년 서머 결승전과 월즈에서 '단순히 팀에 업혀가서 승리했다' 정도가 아닌 라인전부터 데프트를 확실하게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스트와 비슷하게 실력적으로 안 좋은 프레임이 씌워진 듀크가 스맵과 큐베를 상대로 판정패했다는 이유로 2016년 세체탑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을 듣는 반면, 적어도 2020년 고스트는 그 어느 선수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반반 이상, 혹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분명하게 있었다고 언급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고로 이러한 관점에서 고스트는 그 당시 바텀 메타에 부합하는 역할을 가장 잘 수행했다고 볼 수 있었고, 이는 다른 역체원 후보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는 것.

그러나 고스트는 많은 단점을 지닌 선수로 여겨지고 있는데,[30] 특히 타 역체원 후보군들이 지니고 있는 하이퍼 캐리 능력과는 달리, 투자를 덜 받고 라인전을 버티면서 상체와 팀을 보조하는 플레이 스타일, 소위 weak side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선수라는 점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 EU 스타일이 게임 내 메타로 정립된 이후부터 '원딜러'라 불리고 있는 바텀 라이너로서, 플레이 스타일의 불호로 인한 저평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세나, 진, 직스와 같이 원딜과 비원딜을 막론하고 지원(시팅)형 챔피언 자체가 고스트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픽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반대로 드레이븐이라는 확실한 캐리형 챔피언 카드 역시 다룰 수 있음에도, 1인 군단급의 캐리력과 퍼포먼스보다는 오히려 팀을 중심으로 하여 받쳐주는 플레이 스타일에서 비롯된 숟가락 프레임이 고스트의 상징으로 끊임없이 각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데프트와 같이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커리어가 부족하더라도 로망과 우상으로 불리는 것과는 정반대이다.

2021 MSI에서부터 보여준 저점 폼으로 인해 우승 실패의 명백한 원흉들 중 하나로 지목되거나, 이후 서머에 들어서도 폼의 저하까지 더해지면서 팀 내 주전에서 밀리는 사례가 있었다. 그리고 2020년부터 시작된 바텀 라이너의 극심한 숟가락화 현상으로 인해 이전까지는 폐급이었다가 해당 메타가 들어서자 이에 매우 잘 맞고 부합하는 선수로 바뀌게 되었다는 악평도 존재하고, 과거 여러 방면에서 팀의 후광을 받았다는 말로 저평가받던 선수들처럼 끊임없이 부정적인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다.

요악하자면, 역대 LoL e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희대의 인간승리와 감동 스토리를 달성한 선수들 중 한 명이라는 점은 사실이다. 또한 당장 선수 커리어만 놓고 보면 LCK 3회 연속 우승-월즈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메이저 대회들 중 MSI 우승 기록을 제외한 자국 리그와 월즈 커리어를 한정하여 최상위권 후보로 겨뤄볼 만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역체원 논쟁에서 유력한 후보군 선수로 뽑히고 있는 뱅 다음으로 커리어가 좋고, 이는 또 다른 유력 후보군인 우지-룰러를 비롯한 여타 후보군 선수보다도 우위를 점한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바텀 라이너(원딜/비원딜)의 게임 내 영향력이 매우 높은 메타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통해 엄청난 고평가를 받는 룰러와는 정반대로 오히려 상체 메타가 판을 치는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스트에 대한 고평가 역시 존재한다. 그러나 데뷔 초창기부터 오랜 기간 동안 주된 부진을 겪으면서 생긴 여러 부정적 평가가 있으며, 2021 월즈에서 지원형 바텀 라이너라는 한계점을 노출하고 캐리형 챔피언 비선호 문제가 발목을 잡아 결승에서 바이퍼에게 패배하여 2회 월즈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31] 이런 산적해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역체 논쟁에서 뒤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파트 참조.

결국 2023년 은퇴 선언을 함에 따라 역체원을 향한 여정을 끝마치게 되었다.

4.1.8. V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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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Viper" Do-hyeon
바이퍼는 LCK 데뷔 이래로, 초기부터 그리핀에서 3번 연속으로 거둔 리그 준우승 과정 동안 2018년의 월즈 진출에 실패한 사례, 2019년과 같이 처음으로 진출한 월즈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는 모습과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음에도 그 다음을 기대받던 선수였으나 2020년에는 사실상 한 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날려먹고, 기대치가 이전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해당 목록의 범주와는 거리가 한참 멀어 보이는 선수에 가까웠다.

하지만 2021년에 EDG로 이적한 이래로 과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LCK에서 보여줬던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결국에 LPL 서머 시즌에 리그 우승을 이룬 이후에 월즈까지 잡아내게 되었다. 2021년 LPL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바텀 역사에 기록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월즈에서는 리그 활약에 미치지는 못하였으나 바텀 캐리가 힘든 메타에서 때론 상체를 받쳐주는 플레이 혹은 캐리의 진면모를 보여주면서 2021년 세체원 자격을 인정받고 역체원 후보군으로도 등재될 수 있게 되었다.[32] 그러나 유력으로 올라서기엔 아직 커리어가 상당히 빈약하며[33], 고스트와 비슷하게 2020 그리핀 시절 당시 LCK 1부 리그에서 2부로 강등당한 사례도 있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고로 1년간 보여준 폼과 성적을 고려하였을 때 단일 시즌 퍼포먼스로는 위에 있는 어떤 후보들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각인시켰다. 부진을 거듭하며 몰락한 왕이라는 소리를 듣던 팀을 최상위권까지 멱살 잡고 끌어올린 스프링, 팀원의 폼이 올라오며 기량이 터질 대로 터져버린 21 서머와 월즈에서 보여준 모습 등. 개인 커리어만 봐도 스프링 All pro 1st + 신인왕 정규 시즌 MVP + 서머 All-pro 1st로 1년 내내 가장 꾸준하면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소위 '1옵션'으로 팀을 캐리하고 퍼포먼스적인 꾸준함을 보였던 사례는 선수 평가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후에 더 많은 기록을 쌓고 꾸준한 행보를 보일 것이 요구된다.

이후 2022년에는 스프링 7위, 서머 정규 시즌 5위(최종 3위)를 기록하고 선발전에서 RNG를 업셋하여 3번 시드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지만, 8강에서 돌풍의 팀 DRX에 패패승승승으로 패배하여 우승 커리어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다만 DRX가 2022 월즈에 우승팀이기도 하고 패배도 상체의 부진으로 인해 패배했기 때문에 바이퍼 자체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EDG는 2022 월즈에서 DRX를 상대로 유일하게 2연승을 쟁취해낸 팀이기도 하다.

2023년에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후 준수한 폼으로 팀 내 최후의 보루로 활약, LCK 올프로 서드에 들며 스프링 4위, 서머 4위를 기록하였지만, 서머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정글에 2군을 콜업해야 했고, 플레이오프, 선발전에서 신인 정글러의 챔프 폭 한계를 저격당하여 결국 2023 월즈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선발전에선 신인 정글러의 한계도 있었겠지만 본인도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여 저평가받았다.

4.1.9. D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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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eft" Hyeok-gyu
데프트는 LCK와 LPL을 모두 제패하면서 리그 커리어로는 독보적인 수준의 데이터를 쌓아올린 선수이다. 주전으로 늘 활약하면서 LCK와 LPL 리그를 통틀어 도합 3000킬 이상을 달성한 사실상 유일한 선수이고, 포지션을 막론하고 전 세계 모든 리그 지역의 전, 현직 프로게이머들 중 역대 최다 킬 수를 경신하였으며, LCK와 LPL 각각 2회 우승자, MSI 로얄로더, 월즈 우승자를 비롯하여 메이저 공식 대회를 비롯한 기타 여러 비공식 혹은 폐지된 대회(롤 마스터즈, 케스파컵, 데마시아 컵, 리프트 라이벌즈) 타이틀을 대거 석권한 선수이기도 하다. 또 프레이와 마찬가지로 커리어 대부분 동안 리그 최정상급 원딜 프로게이머로서 평가받았고, 2013년부터 2022년 시즌까지 약 10년간 총 7번을 최소 월즈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활약했다. 또한 플레이 스타일적으로 과감한 포지셔닝에서 비롯된 극한의 딜링 능력까지 갖추면서 소위 1인 군단, 원딜의 로망 등으로 불리는 등의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인게임적 플레이와 관련하여 레클레스, 고스트, 재키러브, 미스틱과 같은 많은 원딜 프로게이머들과 타 포지션 선수들, 심지어 감코진들과 지역별 롤 관계자들 및 팬들로부터 높게 평가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LPL에서 2년간 2015 스프링 & 2016 서머 우승, 본인과 LPL의 첫 메이저 국제전 우승인 2015 MSI 우승을 달성해냈고, 2015 LPL 스프링 정규 시즌 및 포스트 시즌 MVP를 타내면서 한국인 최초의 LPL MVP 기록을 비롯하여 그 이후 MVP만 도합 4번 이상을 받는 등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활약을 보여준 덕에 해외에서도 위상이 매우 높다.

그간 데프트가 관계자들에게 고평가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역사상 손꼽힐 만한 캐리형 선수이지만 팀의 자원을 몰아 먹지 않는다는 점과 올드 프로게이머임에도 비원딜까지 다뤘던 점, 부진할 때도 골드당 데미지는 항상 1~2위를 지표상으로 다퉜던 점도 있다. 그리고 선수 생활을 통틀어 상위권 이상의 폼을 계속 꾸준히 유지해 10년 동안 2022년 DRX에서 장염 컨디션 이슈로 선발에서 한 경기 제외된 것 이외에는 계속 출전하고 있어, 페이커와 마찬가지로 누적 스탯이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가장 수명이 빨리 닳는 포지션으로 불리는 바텀에서 퍼포먼스적 꾸준함과 위상을 유지하는 건 역대 최고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동나이대의 선수였던 뱅이 2021년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은퇴를 선언하게 된 것과 달리, 데프트는 2017 KT와 2019 킹존 시절의 실패 사례가 존재함에도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8회의 월즈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월즈 우승 전까지는 한동안 우지와 묶여 팀의 코어로 평가받았다. 때문에 보통 우지를 세체 혹은 역체로 뽑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데프트도 그 못지않게 고평가해주는 사례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데프트는 과거 LPL에서 뛰면서 우지를 비롯한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담당 일진'이라 불릴 정도로 상성이 매우 강했다는 점도 크게 한몫한다.

22년 월즈 이전까지의 데프트의 평가를 요약하면 월즈 빼고 다 가진 선수로 아이러니하게도 월즈가 데프트의 주된 저평가를 이루는 여론이었으나[34] 2022 월드 챔피언십에서 믿을 수 없는 서사를 보여주며 우승하며 이러한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2014년도 세체원인 임프와 동등한 평가를 받았을 때부터 2015년, 2016년 LPL의 첫 전승 우승과 국제 대회 우승의 임팩트, 폼을 유지하기가 특히 어려운 바텀 원거리 딜러 라인에서 10년 동안 정상급 폼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적 꾸준함[35], 더해 양대 리그와 MSI, 월즈 우승 레코드를 통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매년 터져나오는 임팩트, 원딜의 로망이라는 상징성과 영향력, 그리고 끊임없는 전문가들의 찬사까지 더해, 사실상 역체원을 언급할 때 우선으로 나오는 선수 중의 한 명인 수준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결국 월즈를 우승할 때의 주역으로 꼽히던 선수들이 제카, 킹겐 등 상체 솔로 라이너들이라는 점에서 데프트를 저평가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물론 긴 선수 생활 동안 리그와 MSI 우승 등을 포함해서 팀의 성적을 캐리해온 데프트였지만 우승을 달성한 22년 월즈에서는 캐리 포지션과는 다소 떨어져 있었기에 월즈 우승 당시의 활약상이 저조했던 다른 선수들과 비교되며 저평가되는 의견이 있다. 또한 역체원 후보로 거론되는 다른 선수들이 제각각 약점을 지닌 것과 비슷하게 데프트 역시 10년간의 퍼포먼스적 꾸준함이 아닌 다른 쪽에서의 약점을 가지고 있고,[36] 여전히 2015년부터 17년 MSI까지 2년 반 동안 초고점을 보였던 뱅, 2017 월즈 MVP와 2022 LCK 서머 당시 POS, 정규 시즌 MVP, 2023 LPL 스프링 파이널 MVP, 올프로 퍼스트[37] 등을 여러 번 받았던 룰러와 비교했을 때 확실하게 천외천의 포스를 보이며 한 시즌을 지배했던 시기를 꼽기 어렵다는 약점이 부각되고 있다. 15~16 시절 중국에서는 MVP를 여러 번 차지하고 MSI 우승을 이루어냈지만 결국 월즈를 들어 올리지 못했으며, 허리 부상 이후 기량이 한풀 꺾인 선수 생활 후반에 월즈 커리어를 완성했기 때문에, 해당 시점의 퍼포먼스가 아쉽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데프트가 디플러스 기아로 이적한 뒤 팀이 스프링-서머에서 각각 5위-5위를 기록하며 저평가 의견이 늘어났다.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업셋당하며 정규 시즌 순위가 뒤집어졌는데, 특히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 시즌 올프로 세컨드를 받아 팀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데프트의 안일한 한타 판단과 리스크가 높은 포지셔닝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기에 더더욱 저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월즈 선발전에서 탈락할 거란 평가와 달리 2023 월즈 진출에 성공하여 평가가 괜찮아졌으나, 개편된 스위스 스테이지의 문턱을 끝내 넘지 못하고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 그 과정에서 소극적인 움직임과 이해할 수 없는 스킬샷으로 팀의 패배에 일조하는 등, 2022 시즌과는 정반대의 커리어를 남겼다.

4.1.10. Gumayu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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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Gumayusi" Min-hyung
구마유시는 2018년 말 T1에 입단해 연습생을 거쳐 데뷔한 T1 성골 유스로, 주전 자리를 본격적으로 차지한 2021년 서머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해 T1의 22-23 시즌 기록을 이어나가는 데 큰 공헌을 한 원딜이다.

구마유시는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기반으로 상대 원딜과의 성장 격차를 내고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15분 골드 차이, 15분 CS 차이 등 매시즌 라인전 지표를 보면 항상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포터 케리아와 함께했을 때 이 장점은 배가되는데, 케리아의 라인전 능력도 리그 최상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라인전이 강한 픽을 잡으면 라인전 단계에서 바텀 구도를 끝내버리고, 후반을 바라보는 픽을 잡아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격차를 상체에 영향력을 뿌리는 방향으로 활용하거나 반대로 하체에 힘을 실어 더 큰 격차를 내는 등 T1이 여러 승리 플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데 핵심이 되는 선수이다.

또한 넓은 챔프 폭도 구마유시의 장점이다. 특히나 파트너인 서포터 케리아가 워낙 기상천외한 픽들을 뽑는 통에 가려지는 부분이 있으나 구마유시 또한 이에 맞춰 다양한 원딜 풀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다. 이 강점이 크게 드러난 것이 2023 월즈에서 15번의 경기 동안 사용한 챔피언 종류가 무려 11개라는 점이다. 상대 팀 바텀 듀오가 빠르게 정석 픽을 가져가서 조합을 완성하고 다수의 원딜 챔피언을 저격 밴 해도 기어코 조커 픽을 찾아내 상대 바텀 듀오를 카운터 치고 조합을 불구로 만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대회 기간 동안 바텀 메타를 선도하며 케리아와 더불어 23년 T1의 월즈 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다.

구마유시의 선수 평가에 더욱 긍정적인 가산점이 붙는 것이 있다면 주전 발탁 이후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3번 연속 참가한 월즈마다 그해 가장 뛰어난 경기력과 임팩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처음 참가했던 2021년 월즈에는 아펠리오스와 진으로 굉장한 임팩트를 남겼으며 2022년에는 루시안과 바루스, 2023년에는 바루스로 결정적인 승기를 잡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월즈 성적도 4강-준우승-우승으로 오히려 참가할수록 높아졌다. 자국 리그를 비롯해 시즌 전반기에 크게 활약하던 선수들이 유독 시즌 후반기, 가장 큰 무대인 월즈가 다가올 때쯤 부진에 빠지거나 급격하게 활약상이 미미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구마유시는 그와 반대로 시즌 중 기량이 좋지 않았더라도 월즈만 가면 기량이 폭발해 매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월즈에서의 활약상이 시청자들과 관계자들의 기억에 더 크게 각인되는 롤 판의 특성상 월즈에 강하다는 강점은 선수 평가가 더욱 뛰는 포인트다. 때문에 커뮤니티에서 이 점을 기반으로 꽤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예 서양권을 위시한 레딧 등지에서는 우지 2.0이라고 부를 정도.# 우지와 달리 월즈 유관이기까지 하니 우지와 비슷하거나 심지어는 앞설 수도 있는 수준의 평가라고 보아도 무관하다. 물론 지역 리그에서도 매치 전승 우승과 함께 2번의 올프로 퍼스트까지 수상했기에 마냥 월즈 원툴 선수라고 부르기에도 무리가 있다.

다만 역체원 논쟁에서 구마유시의 약점으로 평가받는 부분은 페이커 부재 시 크게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퍼포먼스가 흔들리는 시기가 유의미하게 존재하며, 팀의 1옵션 역할을 수행한 적이 드물다는 점이 꼽힌다.[38] 또한 수많은 결승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력이 너무 많아 아직 커리어가 빈약하고[39], 그 과정에서 제리, 카이사 챔피언을 잘 다루지 못했던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특히 구마유시는 아겜 수상 경험이 있는 제우스/케리아와 달리 페이커 부재 시 가장 크게 흔들린 건 물론 소위 팀빨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 한 상태고 따라서 앞으로 선수 생활 동안 상술한 점들을 극복해야 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MSI 등 추가적인 국제 대회 우승 커리어를 달성하는 것이 역체원 경쟁에서 달성해야 할 첫 번째 과제라고 볼 수 있다.

5. 결론

2022년의 월즈 이전까지는 커리어의 뱅과 퍼포먼스의 우지를 필두로 역체원 논쟁에서 양강 구도가 펼쳐지고 있었다.
  • 은 2015년~2017년 SKT 왕조의 원거리 딜러로서 LCK 4회 우승, 월즈 2회 우승, MSI 2회 우승 등 현재까지도 따라잡은 원거리 딜러가 없는 수준의 뛰어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SKT 상체가 워낙 강력했던 탓에 부각되지 않았지만, 특히 2016년 SKT의 넥서스 취급을 받으며 무적 함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는 임팩트도 결코 작지 않다.
  • 우지는 월즈 우승이 없다는 큰 오점이 있지만, 오랫동안 LPL의 최상위권 원거리 딜러로 활약하였다.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월즈 준우승을 기록하였고, 무엇보다 2018년 자국 리그 스프링과 서머 및 MSI와 아시안 게임의 국제전까지 제패하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두 후보는 분명히 약점이 존재하여 동시에 반박과 함께 다른 후보가 언급되는 경우도 있는 등 국가별로 지지하는 역체 선수가 극명하게 갈리는 라인이기도 했다. 2022년 월즈 이전까지의 흐름은 아래와 같다.
  • 국내에서는 구 SKT 팬덤이 강세인 점도 있고, SKT 왕조에서 압도적인 커리어를 기록한 뱅의 지지 여론이 매우 높았고 여전히 그러한 추세이다.
  • 중국은 전성기 시절 우지와 데프트의 활동 무대가 LPL인 만큼 이들에 대한 평가가 후하지만, 2015년 MSI를 제외한 국제전에서 그 둘을 막아섰던 대표적인 원딜러가 SKT의 뱅이다 보니 뱅에 대한 평가 역시 매우 높은 편이다. 통상적으로 우지와 뱅의 양강 구도로 역체원을 평가하던 국가이다.
  • 서양권에서는 데프트가 월즈를 먹기 전에도 데프트와 우지의 양강 구도에 더해 그에 준하는 선수가 룰러 정도였고 뱅은 와일드터틀에게 닦여나갔을 정도로 극심했던 북미 시절의 부진에 의해 후보로도 쳐주지 않는 이조차 많다.

2022년 월즈 이후를 기점으로 양강 구도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첫 번째 이유는 뱅과 우지가 부진한 폼을 보이거나 공백기를 겪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한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뱅이 LCK로 리턴했을 때 기대 이하의 폼을 보여주어 국내 팬덤에서도 평가가 더더욱 깎여나갔고, 우지는 2019 월즈로 1차 은퇴를 선언하면서 여러 찬사를 받으면서 서구권과 중국에서 뱅보다 확고한 역체원으로 추앙받다 재복귀 이후 다른 선수들의 평가와 본인에 대한 평가가 크게 반전되면서 평가가 깎여나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 이유는 이 양강 구도에 꾸준함을 근거로 얼굴을 비추던 후보인 룰러와 데프트가 커리어를 더 쌓으면서 역체원 논쟁에 끼어들 근거를 더 쌓았기 때문이다.
  • 본래 앞선 구도에 이름을 올리던 룰러는 바텀 원딜이 최강이었던 향로 메타에서 일궈낸 월즈 MVP 기록으로 역대 모든 선수 중 최고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있었다. 다만 리그 우승이 없다는 것이 큰 오점이었는데, 2022 LCK 서머에 우승을 달성하며 하나의 오점을 지워냈다. 그리고 2023 시즌 징동 게이밍에 합류한 이후 LPL 2시즌 연속 우승 및 올프로 퍼스트 수상, 스프링 파이널 MVP, MSI 우승, 아시안 게임 금메달 등 커리어와 임팩트 양면으로 큰 인상을 남기며 순식간에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 데프트는 MSI 우승과 LCK-LPL 우승이 모두 있었으며 LoL e스포츠 사상 가장 많은 킬을 기록한 선수로서 꾸준함이 어느 정도 증명되었지만, 월즈 우승이 없다는 큰 오점과 상대적으로 우승 경력이 2013~2016년 사이에 몰려 있기에 최고의 선수로 꾸준하게 군림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에서 기존 후보들에게는 밀리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022 월즈를 우승해내며 그동안의 족적과 단순 E스포츠계를 넘어선 인지도 상승 및 여러 요인에서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그간의 꾸준한 퍼포먼스에 커리어까지 갖추게 됨에 따라 역체원 경쟁에서 순식간에 유리한 지점에 오르게 되었다. 우지와 룰러보단 커리어가 많고, 뱅에게는 퍼포먼스적 꾸준함이 앞선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뱅과 우지 두 선수는 여전히 강력한 후보라는 점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중국에서는 상술했듯 자국 레전드인 우지는 물론 그 우지를 매번 막아섰던 뱅에 대한 평가가 꽤 후해서 여전히 둘 다 보통 세 손가락 안에는 드는 후보다.# 서양권에서는 뱅 저평가가 여전하여 2023 월즈 당시 해설가들이 진행한 역체 논쟁에서 언급되지 않는 일까지 발생했지만, 뱅 여자친구로도 유명한 통역가 박지선이 이를 지적하는 트윗을 올렸고,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이 사건에 대한 강력한 비판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전 세계 커뮤니티나 팬들에 의해 이들이 역체원으로 불리거나 적어도 최상위 후보군 명단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아직 라이엇과 롤 e스포츠의 공인을 받은 역체원 선수는 없다. 다만 비공식 기준, 2023년 현재는 전성기를 누리는 중인 룰러가 2022 월즈 우승으로 커리어를 완성시켰다는 데프트와 함께 역체원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둘 다 MSI와 월즈 우승 경력이 이미 있기 때문에 추후 월즈 성적에 따라 향방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커리어적으로는 가장 앞서는 뱅이 월즈 우승 2회, 준우승 1회이기 때문에 룰러, 데프트가 한번만 더 월즈를 우승해도 뱅의 월즈 커리어와 동등해지는 셈이며, 둘 모두 꾸준함과 퍼포먼스적 측면에서는 진작에 뱅을 앞선다는 여론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아예 롤 e스포츠 공인 역체원 인증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2023년 월즈에서 데프트는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 룰러는 4강 탈락으로 둘 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둠에 따라 임팩트의 우지를 대체했을지언정 뱅의 커리어를 뛰어넘고 방점을 찍은 선수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그렇기에 뱅-데프트-룰러의 역체원 3강 구도 경쟁 체제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고로 역체원 논쟁이 종결되려면 누군가 라이엇의 공인을 받거나, 꾸준함을 기준으로 역체 후보로 거론되는 현역 선수가 눈에 띄는 퍼포먼스로 다시금 국제대회 우승 커리어를 기록하거나, 앞선 후보군들의 커리어-꾸준함-퍼포먼스-임팩트를 모두 뛰어넘는 역량을 지닌 확실한 신인 선수가 등장해야 하며 각종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역체 관련 총평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바텀 라인서포터와 짝을 이뤄 기용되는 대부분의 챔피언원거리 딜러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서포터와 같이 바텀 라인에 서는 라이너를 원거리 딜러라 불러 왔다. 역체원은 그러한 맥락에서 역대 최고의 원거리 딜러를 줄인 말이다.[현] 현역[현] 현역[무] 무출전 우승[현] 현역[현] 현역[현] 현역[현] 현역[9] 그나마 있는 준우승 기록도 2군 리그에서의 기록이다.[10] 특히 역체원 후보로 꼽히는 선수들은 선수 간 상대 전적도 평가에 민감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그중 뱅과 다르게 우지는 LPL에서 데프트를 만날 때마다 좋지 않았고, 룰러는 우지를 상대로 이긴 경기가 있었지만 패배를 자주 적립하면서 약세라는 이미지가 크게 박혀버렸다. 뱅과 룰러의 구도는 2016년부터 2017 월즈 이전까지 뱅이 분명히 앞서다가 2017 월즈 결승전 이후부터 기록이 누적되면서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이어나가다가, 마지막에 뱅이 2022년에 선수 은퇴를 선언하면서 룰러와의 통산 승패 전적은 21:22로 끝나게 되었다.[11] 2016 IEM 카토비체 월드 챔피언십, 2016 월즈, 2017 월즈, 2018 리프트 라이벌즈.[12] 여담으로 그 당시 룰루는 라이너로서 성능이 좋은 픽이었고 이후 평가가 반전되면서 OP로도 군림했을 정도로 초반 라인전의 강력함과 강력한 서포팅 능력을 가졌던 챔피언이었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정통 메이지 챔피언에 비해 상당히 딜이 모자랐고, 미드 유저에 따라 리스크가 큰 픽에 가까웠으며 사실상 각종 개인 기량을 비롯하여 팀의 아군 바텀 라이너의 기량이 출중하지 않으면 쓰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조합으로 여겨졌을 정도였다. 심지어 이는 쿠로와 프레이라는 걸출한 미드와 원딜러를 보유했었던 당대 세계구급 팀인 16 락스마저 쓰려다가 포기한 조합이었다. 또한 이를 활용하여 숱한 활약과 가히 역대급의 폼을 보여줬고, 심지어 혼자 캐리한 경기조차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이었던 페이커와 뱅이 왜 당대 최강이었는지를 단번에 보여줄 정도의 대목이자 일부 방점을 찍고 부각시킬 만한 차별화된 사례로서도 간주가 가능하다.[13] 이 당시 뱅의 인성 논란과 페이커의 눈물, 그리고 향로 메타에서의 부진이 맞물려서 여론이 나락까지 치달았다. 특히 당시 뱅에 대한 여론은 지금까지 롤 판에서 소위 까인 선수들을 전부 살펴보더라도 평판의 굴곡이 역대 가장 큰 선수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다.[14] 다만 역체원 논쟁은 이미 2017년 전후부터 꽤 자주 나온 편이다. 실제로 당시에는 뱅 vs 우지보다도 뱅 vs 프레이 경쟁 구도가 가장 대표적인 토론거리로 꼽혔었는데, 여기서 한타는 뱅, 라인전은 프레이가 이겼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것을 비롯하여 경기 장면의 사례를 예시로 들거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논쟁과 커뮤니티에서의 의견 차이로 인해 논쟁을 넘어 격론으로 과열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15] 2012~2021에 달하는 뱅의 10년간의 커리어에서, 잘하는 선수였던 기간은 아무리 길게 잡아도 15~18의 4년에 불과하다.[16] 16년에 혜성처럼 등장해 데뷔 시즌에 강력한 캐리력으로 월즈 준우승을 이룩하고 난 후의 룰러가 17년도 리그에서 캐리하자 팀 동료인 크라운 선수가 "오늘 완전 뱅이었어"라는 말에 옆에 있던 앰비션 선수가 동조했던 것에서 전성기 뱅의 위상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어떠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에서는 비아냥의 의미로 자주 많이 쓰이지만 당시엔 칭찬하는 의도에 가까웠던 표현이었다.[17] 정작 중국에서도 뱅과 우지의 논쟁은 가열차되 뱅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역시 존재한다.[18] 특히 '페이커가 세체미끼 역할을 하면서 어그로를 끌어주기에, 뱅이 쉽게 프리 딜을 한다'라는 논지를 주로 내세우거나, 구 락스전에서 뱅의 코그모 대신 페이커의 빅토르를 무는 움짤이, 지금까지 뱅을 페이커빨이라고 폄하하는 커뮤니티의 예시들 중 대표 격으도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장면에 대해 뱅을 긍정하는 측은 아이템 상황, 스펠, 포지션별 성장을 보면 뱅이 아니라 오히려 페이커를 무는 게 정상적이라는 측면에서 내용을 역으로 반박하는 코멘트들이 존재하며, 실제로 그 당시 페이커의 빅토르는 오직 딜 3코어였고, 뱅의 코그모는 2코어 + 수은이었다.[19] 당장 우지를 비롯한 여타 바텀 라이너들 간 여러 비교 관련, 과거 미화, 페이커 혹은 팀과 관련한 내용, 특정 팬덤과 국가의 지지, 뒤늦게 출전한 올스타전, 뱅과 과거 같은 팀의 멤버들의 타 팀 이적과 SKT 시절 이후의 행보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각종 찬양과 폄하들이 쏟아지고 있다.[20] 프로 생활 전체를 통틀어 단 한 판도 플레이하지 않았다. 다만 드레이븐 자체가 극도로 이질적인 컨트롤, 그리고 제한적인 포지셔닝과 극단적인 스노우볼링 패시브로 인해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메타 픽으로 꼽힌 적이 없어서, 원딜러의 챔프 폭을 논할 때는 사실상 예외로 취급된다.[2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경우 E스포츠는 시범 종목이었기 때문에 공식 종목으로 선정된 이후로는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이다.[22] 특히나 재키러브는 우지 이후에 등장한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급 원딜, 팀에서 오더가 가능한 바텀 라이너로 취급받고 있다.[23] 2018 월즈 우승, 2019년 LPL 스프링 우승, 2020 MSC 우승, 2020 LPL 서머 우승.[24] 팀 차원에서 EDG에게 3:0으로 지고, RNG전에서 매치 1승도 못 했다는 점이 크다.[25] 준결승전 경기에서 갈라를 상대로 압살당했던 경기와 비교하면, 결승전에서 탑과 서포터의 부진에 비해 비교적 선전했다는 말도 있다.[26] 도인비가 FPX에 있던 시절에 린웨이샹이 모든 팀원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장면이 꽤나 적지 않았었다.[27] 시대별 팀들의 경우 꼭 바텀만이 아닌 미드-정글, 탑-정글 게임을 선호하던 팀도 분명 있었지만, 17년도까지의 경향을 십분 활용한 대표적인 팀이 고독한 큐베, 안티캐리의 크라운, 룰러와 코어장전으로 대변되던 바텀에 수시로 갱을 다녔던 정글러 앰비션을 위시한 17 삼성 갤럭시다.[28] 이전까지 대회에서는 바텀 라인에 텔로 합류하여 펼쳐지는 5 대 5 싸움이 대다수였다.[29] 체급과 교전을 위시하여 더샤이, 루키, 닝으로 대변되던 18 IG, 교전과 운영에서 사령관 이미지가 매우 강했던 도인비의 19 FPX가 있었다.[30] 과거 CJ와 BBQ 시절의 강등과 부진했던 사례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이후 역체 평가에 부정적으로 적용될 만한 프레임이 강하게 씌워진 상태이다. 또한 만약 역체에 가까운 기록을 달성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논쟁이 크게 격화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은 선수이기도 하다.[31] 대회 내내 하드 캐리 원딜이라 할 수 있는 루시안을 끝내 기용하지 않았고, 하이퍼 캐리 챔피언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펠리오스를 픽하더라도 좋지 않은 숙련도를 보여줬다. 결국 바텀 싸움에 자신이 있던 EDG는 위협이 안 된다고 판단되는 담원 바텀보다는 캐니언을 집중 견제하는 밴픽 전략을 세웠고 이게 그대로 적중하여 월즈 트로피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하게 되었다.[32] 당장 바이퍼는 그리핀 시절 시그니처 픽이 블라디미르였을 만큼 비원딜 실력은 최고 수준이었고, 이와는 반대로 2021 시즌에 보여준 최상급의 바텀 원딜 캐리력을 토대로 이전 세체원들과는 다르게 상황별 만능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33] 월즈 1회 우승, LPL 1회 우승.[34] 이는 일명 데프트 달력론이라는 커뮤니티 글로도 명시되었을 정도. #[35] 이 부분은 뱅과 비교했을 때 상대 우위를 점하여 데프트가 역체원인 하나의 근거로서 언급된다. 뱅은 전성기가 3년에 불과해 데프트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기 때문.[36] 데프트 역시 2017 KT와 2019 킹존에서의 월즈 진출에 실패했던 사례, 오랜 퍼포먼스에 비해 올프로나 수상 실적이 LPL 시절을 제외하면 아예 미약하다는 점, 2022 월즈 우승 이전까지 2018년 LCK 서머 이후부터 무려 3~4년 이상 동안 우승 기록이 없었고, 이를 두고 역체로 꼽기에는 커리어가 부족하지 않냐는 부정적 논지 등이 있다.[37] 다만 이는 올프로라는 시스템이 LPL에서는 데프트가 EDG를 떠난 이후인 2017년, LCK에서는 최전성기가 지난 2020년에 도입되었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가 있다. 실제로 18 서머나 19 스프링에는 리그 퍼스트급 활약을 보였지만 당시에는 올프로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았기에 개인 수상이 불가했다.[38] 22년 월즈 토너먼트에서는 8강 2세트에서의 자야 하드캐리, 4강에서의 루시안 플레이, 결승에서의 바루스로의 수차례 오브젝트를 스틸하는 등 팀의 1옵션으로 불릴 만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결국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빛이 바랜다.[39] 구마유시의 커리어는 월즈 1우승 LCK 1우승으로, 다른 역체원 후보군 선수들에 비해 리그 우승이 매우 부족하다. 같은 라인에는 Lwx, 바이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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