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5:55:09

여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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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40e17><colcolor=#ffffff> 경희대학교 교수
여홍철
呂洪哲|Yeo Hong-chul
파일:여홍철파리.jpg
출생 1971년 5월 28일 ([age(1971-05-28)]세)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거주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함양 여씨 (咸陽 呂氏)
학력 광주학강초등학교 (전학)
광주서림초등학교 (졸업)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졸업)
광주체육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체육학 / 학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 / 석사[1])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체육학[2] / 박사[3])
신체 164.1cm, 67kg
직업 기계 체조 선수 (도마 / 은퇴)
기계 체조 해설자
교수
정당
파일:zsdkl3gasdg.svg
현직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2003~ )
가족 배우자 김채은(1973년생[4], 1999년 결혼 - 현재),
장녀 여하연[5], 차녀 여서정
1. 개요2. 선수 경력3. 은퇴 이후4. 평가5. 수상 기록6. 방송 출연7. 기타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기계 체조 선수 출신 대학 교수다.

2. 선수 경력

파일:여홍철 선수.jpg
광주 학강초등학교 재학 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했으나 야구부가 해체되면서[6] 서림초등학교로 전학했고,[7] 야구를 더 하려다가 그만두고 기계체조에 집중했다. 은퇴 이후에도 야구를 하고 싶어하던 차에, 제갈성렬의 권유로 2012년에 국가대표 출신들로 꾸려진 사회인 야구팀인 챔피온스에 입단해서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 2018년부터는 단장도 겸임 중이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기계체조 개인전 1차 시기 자신이 개발한 여1을 성공시키며 1차 시기만으로 금메달을 확정할 수준의 완성도 높은 동작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기계체조 금메달을 확정짓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생겼으나, 아쉽게도 2차 시기에서 선보인 여2의 착지 실수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다. 참고로 당시 금메달은 모든 종목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여줬던 알렉세이 네모프가 차지했는데, 네모프가 9.787로 금메달을, 여홍철이 9.756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2번의 아시안 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3. 은퇴 이후

2000 시드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2003년 8월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운동역학 전공으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9월 1일자로 모교인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에 정식 임용되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2016년 8월에는 1박 2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특집편에 출연했다.

2019년 6월 13일부터 방영된 JTBC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FC' 멤버로 출연했었다. 뭉쳐야 찬다가 끝난 이후로는 뭉쳐야 쏜다에도 합류하여 출연했다.

4. 평가

도마의 신 여홍철
TVA 체조 사무라이[8]
2010년대에 대한민국 도마양학선이 있다면, 1990년대에는 여홍철이 있었다. 대한민국 기계체조계는 전통적으로 도마 종목에 강세였으며, 역대 에이스 계보 중 한 명이다.[9]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2개나 만들었을 정도로 재능에 있어서는 천재라고 할 수 있다. 여1, 여2로 등재되어 있다. 여2에서 반바퀴를 더 돌면 체조 기술 '양학선'이, 반바퀴를 덜 돌면 체조 기술 '여서정'이 된다.

그러나 착지 불안은 여홍철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다. 참고로 개인전 전에 단체전에서 시도했을 때는 착지도 안정적으로 하며 무결점 연기를 선보여서 국민의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었고, 그 기세로 개인전 1차 시기에 자신이 개발한 여1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한국 최초 기계체조 금메달을 얻는 듯 했으나, 당연히 2차 시기 이후 그는 펑펑 울었다.

5. 수상 기록

올림픽
<colcolor=#000> 은메달 1996 애틀랜타 도마
세계선수권
은메달 1996 산후안 도마
동메달 1994 브리즈번 도마
아시안 게임
금메달 1994 히로시마 도마
금메달 1998 방콕 도마
은메달 1994 히로시마 단체전
은메달 1998 방콕 단체전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1996 창사 단체전
은메달 1996 창사 도마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1991 셰필드 도마
은메달 1993 버펄로 도마

6. 방송 출연

7. 기타

  • 목소리만 들으면 같은 광주광역시 출신이자 절친 선배인 이종범으로 착각할 정도로 말투가 비슷하다. 심지어 이종범처럼 호남 방언을 많이 사용한다. 공교롭게도 둘은 같은 서림초등학교를 다니며 함께 야구부 선후배였던 적도 있어서 어릴 때부터 절친했고 이후 여홍철이 야구를 금방 그만뒀음에도 더 돈독했다. 또 체격 차이는 많이 나지만 얼굴도 이종범과 닮았기에 사람들에게 친형제나 사촌형제냐고 오해받는 경우도 많았다.[10]
  •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나 평소엔 잘 컨트롤하는 편이다. 그러나 축구 경기만 뛰면 흥분해서 괜히 자체 평가전에서 이형택과 싸우고 경기 중 굉장히 화를 많이 낸다고 한다.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인데도 가끔 정색할 때가 있어 팬들의 댓글인 여홍철은 예능을 몰라라는 댓글을 보고 너무 속상한 탓에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한다.[13]
  • 기계체조를 소재로 다룬 일본의 스포츠 애니메이션 체조 사무라이의 주인공 아라가키 죠타로가 10~11화에서 여홍철의 기술 '여2'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더불어 작중 TV 중계진들이 "도마의 신 여홍철의 기술"이라고 해설도 한다.
  • 출발 드림팀의 원조격 프로그램인 SASUKE에 세 번이나 출전했으나[14] 세 번 다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15] 출발 드림팀에도 여러 번 나왔는데 뜀틀 높이뛰기에서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해설 당시 본인의 주 종목인 도마 외에는 잘못된 해설이 잦고 예선경기도 보지 않아 점수만으로 추측해 해설하는 등 기계 체조 팬들로부터 아쉽다는 평가를 들었다. 딸이 체조 선수인데도 여자 종목 기술과 난도에 대해 자주 틀린 설명을 했다.[16] 기술 설명에 대해 틀린 것은 4년마다 변경되는 채점 규정을 숙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측해서 해설했다는 부분은 다른 종목의 해설위원들과는 다르게 올림픽이 열리던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 개인 사정상 가지 못하고 국내에서 중계했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17]
  • 2020 도쿄 올림픽 해설에서도 여자 마루 경기에서 기술 난도 설명에 대해 오류가 잦았다.[18]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 이어 계속해서 기술에 대한 틀린 해설을 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여자 체조 동향에 대해서는 어두운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남자 도마 결승 경기에서도 신재환이 데니스 아블라진과 동점이었을 때 스타트 점수(난도 점수)가 높아서 올라갔다는 잘못된 설명을 해서 많은 혼란을 주었다.[19]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KBS 해설을 맡았는데 여서정이 메달을 따면서 여서정 아빠 여홍철 해설이라는 자막이 계속 나타나 있었다. 그러다가 신재환이 금메달을 따자마자 신재환 선배 여홍철 해설로 바뀌었다. 금메달을 딴 신재환이 2차 시기에 '여2'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해설을 하면서 본인도 뿌듯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파일:여서정 아빠.jpg 파일:신재환 선배.jpg
  • 더불어민주당권리당원이며 심권호와 함께 이재명 지지 선언을 하였다.

[1] 석사 학위 논문: 남자 도마에서 손짚고 앞공중돌아 540도 비틀기의 운동학적 분석(1999.2.).[2] 운동역학 전공.[3] 박사 학위 논문: 도마 손 짚고 몸펴 앞 공중 돌아 540도 비틀기의 역학적 분석(2003.8.).[4]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단체전 동메달과 1993 동아시아 게임에서 도마 동메달을 획득했고 대한체조협회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원래 이름은 김윤지였으나, 2015년 개명하였다.[5] 원래 이름은 여연주였으나 2015년에 개명했다.[6] 나중에 다시 생겼다. 양현종, 이원석, 최주환이 대표적인 학강초등학교 출신 야구 선수다.[7] 서림초등학교는 이순철, 이강철, 이종범, 박재홍의 모교로 야구부가 유명한 학교다.[8] 주인공 아라가키 죠타로가 일본 체조 선수권에 출전, "여2"를 선보여 고득점을 받을 때 나온 해설이다.[9] 박종훈: 1988 서울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체조 최초 메달리스트, 유옥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체조 최초 세계선수권 도마 종목 2연패(1991, 1992).[10] 이종범은 1970년생으로 여홍철보다 1년 선배이기에 같은 또래 선후배로 학창 시절을 보내 중고등학생 때부터 소속 학교와 운동부는 달랐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친한 형동생으로 교류가 많았다. 무엇보다도 자녀를 같은 종목에서 아버지와 못지 않게 훌륭한 선수로 키웠다는 점이 두 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음성은 골격과 근육 형태의 영향을 받는다. 외모가 비슷하면 목소리도 비슷하며, 성장 환경이 비슷해 말투가 비슷하다면 더하다. 즉 두 사람은 교묘하게 얼굴 골격도 닮았고 성장 환경마저도 같은 광주에 그것도 그 안에서 동네 수준으로 가까운 지역이었기에 동일인 목소리처럼 흡사한 것이다. 체격이 작은 여홍철이 미세하게 톤이 높긴 하지만 거의 같은 목소리다. 가장 흔한 예가 가족이다.[11] 재밌는 점은 이만기가 열린우리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 적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두 번 다 낙선했다.[12] 다만 이쪽은 해군 출신을 지지하는 점에서 다른 면으로 일관적이긴 하다.[13] 재미는 없지만 축구를 꽤 하는 탓에 평이 좋아 댓글들은 좋게 달리는 편인 탓에 유독 저 악플이 돋보였던 듯하다. 거기에다가 생명이 비교적 짧은 체조 선수 출신에 활동도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 했으므로 악플에 내성이 없을 수밖에 없다.[14] 8시즌 영상이다.(41분 50초부터 여홍철의 도전.) 당시에 태풍 때문에 녹화가 중단될 정도로 기후가 안 좋았는데 영상을 보면 첫 장애물에서 발이 미끄러져서 탈락했다. 물기 제거가 제대로 안 됐거나 했던 것으로 보인다.[15] 여담으로 이 프로에 출전한 다른 한국인으로는 조혜련배준걸, 그리고 일본에 거주하는 일반인 몇 명이 출전하였으나 조혜련은 출발점에서 로프를 놓쳐 최단 시간 탈락 기록만 남기고 활약은 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한국인 참가자는 육상 선수 김진국을 제외하면 죄다 시작하자마자 광탈하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되었고 그나마 잘 했던 김진국도 드래곤 슬라이더에서 탈락하면서 1st 스테이지에서 떨어졌다.[16] 그 중 하나가 여자 도마 기술중 고난도로 유명한 '아마나르(Amanar)'기술을 계속해서 '이마나르'라고 설명한 것인데, 이 기술을 개발한 루마니아의 시몬 아마나르 선수는 2000 시드니 올림픽을 포함하여 두 번의 올림픽을 통틀어 7개의 메달을 획득한 여자 체조계에선 위상이 높은 선수다. 특히 도마가 주 종목인 외국 선수들은 고득점을 위해 이 기술을 포함했기 때문에 해설 위원으로서는 모를 수가 없는 기술이다.[17] 영상을 보면 폐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를 장시간 타는 데 어려움을 느껴 브라질에 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도 고생을 무릅쓰고 왔다고 하니 말을 다한 셈이다.[18] I난도를 H난도로, H난도를 G난도로 설명했다. I난도인 '무어스' 기술은 2013년 등재된 초고난도의 기술로 여자 체조계에서 큰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체조 전문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다. H난도의 '실리바쉬'와 '추소비티나'기술 또한 많은 선수들이 구사하는 기술이다.[19] 도마 경기에서 동점이 나오면 1차 및 2차시기의 점수 중 최고점을 가진 선수가 우선 순위로 올라가지만, 그것마저 동점일 경우에는 수행 점수순으로 가른다. 수행점수마저 동점일 경우에만 난도 점수로 가른다.[20]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부문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