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여촌야도(우촌좌도) 현상에 대해 서술한 문서.본 문서에서는 민주화 초기의 보수정당 우위를 반영하여 여당 - 보수정당, 야당 - 민주당계 정당으로 서술한다. 즉, 2010년대 이후에도 '여촌야도'라고 하면 촌에서 보수정당이, 도시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우세하다는 뜻(우촌좌도)으로 쓰인 것이다.
한국 정치 구도는 대개 우촌좌도와 지역주의가 두 축을 이루고 있다.
2. 역사
2.1. 1950~1960년대
8.15 광복 이후 1960년대까지는 지금의 지역 구도와는 달리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는 야당이 우세하고, 군 지역에서는 여당이 우세한 지형이 이어졌다. 사실 한국의 초창기 현대 정치사는 일제강점기로부터의 해방과 6.25 전쟁 이후 강화된 반공 성향과 후진 정치 의식 등으로 인해 정치깡패들이 난립할 정도로 관권 선거와 혼탁 양상이 심한 편이었고 정당 스펙트럼도 원체 제각각이라 하나로만 설명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긴 했지만, 도시화율이 20~30%대에 머무르던 시기라 농촌을 쥔 여당이 조금이나마 더 유리한 구도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었다.이 구도는 1960년 4.19 혁명 직후 치른 이른바 혁명 총선이 터지면서 깨지게 된다.[1] 다만 알다시피 1년 만에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이 뒤집어지면서 군부정권이 집권하게 되고 형식상으론 민간 정부로 이양되었지만, 그래도 박정희 중심의 군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들어온 당시 여당과 야당 정치인들 간의 다툼이 벌어져 1970년대 전반기까지도 여촌야도의 대표적인 표본으로 남아있었다.
다만 이 시기에는 대대적인 이촌향도가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에 도시와 농촌의 정치 성향은 시시각각 바뀌었다. 당장 보수적일 농촌 인구가 상당수 도시로 이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농촌 인구 중에서 더욱 보수적인 고령층이 주로 농촌에 남았기에 보수화가 가속된 면도 있다. 때문에 이 시기의 좌우 성향은 세대 차이의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2.2. 1960~1980년대
1960년대부터 선거 결과 몇몇 지역에서 여촌야도보다 지역주의가 더욱 크게 부각되기 시작한다. 제5대 대통령 선거까지만 해도 호남과 영남의 표심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박정희 정부 시기 현대적인 영호남 지역갈등이 시작되었다. 야권에서 호남소외론을 제기하기 시작하며 호남은 야권 우세 지역이 되었고, 박정희의 고향이기도 한 영남에서는 여권 우세 성향이 더욱 강해졌다. 제6대 대통령 선거부터 슬슬 영호남간의 표심 차이로 인한 동서 구도가 드러나며,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정희 vs 김대중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2] 영호남간의 표심 차이가 상당히 극명하게 드러난다.1971년 10월 유신이 일어나면서 여권에게 유리하게 개편된 선거제도 등으로 인해 인해 한동안 선거를 통해 지지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힘들었다. 대통령 선거는 아예 무용지물이 되었으며, 재보궐선거도 1977년 보궐선거를 제외하면 치러지지 않았다. 이는 전두환 정부 중기까지 이어진다.
다만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도시 지역인 서울과 부산에서 신민당이 많이 당선되는 여촌야도 현상이 여전히 강했다. 이는 10월 유신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도 어느 정도는 드러난다.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정치 구도에 당분간 변하지 않을 지역주의의 쐐기를 박았다. 그 뒤로 수십 년간 전라도는 민주정의당에서 기반한 보수정당에 대한 강력한 비토가 이어졌다. 민주화 이후에도 이 요인은 보수정당의 호남 확장이 민주당계의 영남 확장보다 난이도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여 대한민국 정치 구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호남과 영남의 우촌좌도의 경향성도 확연히 차이를 빚는 편이다.
1985년에 치러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신한민주당이 관제야당들을 제치고 돌풍을 일으켰고, 여당인 민주정의당은 과반이지만 기대 이하의 결과를 거두었다. 그리하여 아직 관건선거가 판을 치고 있었긴 하지만 전보다는 제대로 선거결과로 정치 지형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졌다. 이 때 신한민주당이 우세를 점한 지역은 서울특별시, 부산직할시, 인천직할시, 대구직할시로, 명백히 강한 여촌야도 현상이 있었다.
2.3. 1987년 민주화 ~ 1990년대
1987년 6월 항쟁 이후를 기점으로 주요 도시에서 세대 구도보다 지역 구도가 힘을 크게 발휘하기 시작한다. 1987년~1988년에는 4개의 주요 정당이 각각의 지역적 기반을 가져가는 구도로 변화하였다. 제13대 대통령 선거와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노태우의 민주정의당은 TK, 김영삼의 통일민주당은 부울경, 김대중의 평화민주당은 전라도,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은 충청도가 주 지지 기반이었다.[3]1987년 민주화 이후 초창기에는 전라도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촌야도가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1990년 3당 합당 이후 초거대여당 민주자유당이 출연하면서 여촌야도는 희미해지고 김대중의 평화민주당이 전라도를, 민주자유당이 나머지를 차지하는 지역주의가 강해진다. 이후 지역구도가 중심이 되고 여촌야도는 지역 내에서 지지율 차이가 약간 나는 수준까지 희미해졌다. 여전히 민주당계는 전라도 도시와 농촌 모두에서 지지율이 높았으며, 보수정당은 경상도 전역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수도권 역시 총선 기준으론 대도시권 내에서는 민주당이 좀 더 유리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선 등을 종합하면 경합 지역 수준이었다.
기존의 도-농 대결 구도보다 경상도 vs 전라도 대결 구도가 강해짐에 따라 경상도에서는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도 여당이 우세를 점하고 반대로 전라도에서는 농촌 지역에서도 야당이 우세를 점하는 지역주의적 투표가 일어나게 된다. 그나마 수도권은 이전의 세대별 투표 경향이 어느 정도 유지되었으나, 1990년대는 김영삼으로 대표되는 개혁보수 세력이 보수 진영의 헤게모니를 쥔 시절이라 도시권에서도 보수정당이 어느 정도 세를 확보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보수정당 중 민주자유당-신한국당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던 대도시 지역구들과 자유민주연합이 상대적으로 우세이던 농어촌과 최전방 지역구들 간에는 차이가 있었다.
여촌야도가 1990년 3당 합당 이후 희미해졌던 이유는 당대 정치권이 진보, 보수로 나눌 성질이 아니었기 때문도 크다. 당장 당시 김영삼은 보수정당의 헤게모니를 쥐고 과거 군부 잔재를 청산하는 등 군부 세력과 척을 지고 있었고, 되레 김대중이 DJP연합 등을 하며 구 군부 세력에 러브콜을 보내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덕분에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구 민중당 출신 이재오 등 성향을 가리지 않는 개혁 신인들을 대거 영입한 신한국당이 서울에서 간만에 승리하고 부산도 압승했지만 오히려 대구에선 자유민주연합과 무소속에게 털리는 등 특기할 만한 행보를 보였다.
2.4. 2000년대~2010년대
2000년대 들어서는 민주당이 부산, 울산, 창원, 김해 등 부울경 동부 대도시권에서도 반응을 얻기 시작하며 조짐을 보이더니 2010년대 이후로는 지역주의가 완화하고 여촌야도 성향이 다시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2012년에 각각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그리고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농촌과 어촌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도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또한 이런 여촌야도 현상은, 기존의 경상도, 전라도 중심의 지역 대결 구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야권 지지율이 크게 높아졌다. 반면 전라도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이 대결 구도가 희석되었는데, 도시 지역인 순천시 선거구에서 2014년 재보궐 선거와 2016년 20대 총선을 연달아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전라북도 전주시의 한 지역구도 덤으로 얻었다. 물론 이는 지역구를 잘 관리한 인물들 덕이다.
- 2016년 20대 총선은 여촌야도 현상이 상당히 두드러진 선거였다. 특히 부울경 대도시권에서 민주당 후보나 진보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2012년 총선 때는 잘 드러나지 않았으나 2016년 된 이후 드러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때는 친박 - 비박의 갈등이 심해서 대구경북에서도 새누리당이 사실상 패배한 시점이었다.
- 2017년 대선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5당 구도하에서 치러진 선거[5]였고, 궐위에 의한 선거였기 때문에 여촌야도로 묶어서 평가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 때는 경북 북부에서도 자유한국당이 2위로 밀리고 더불어민주당이 1위를 차지했던만큼 보수 정당의 입지가 매우 약화된 시점이었다. 물론 보수정당 후보가 민주당계 후보에게 강원과 부울경에서 대선 결과와 비슷한 득표를 얻었고, 대구경북에서는 과반 득표도 실패했지만 이는 중도를 표방하던 국민의당과 보수정당에서 분열되어서 나온 바른정당 등으로 보수표가 갈린 탓도 있었다. 실제 민주당계 후보의 경우 전국 득표율이 40%대 초반에 머물러 어찌 보면 15대 대선의 재림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어차피 그 표들이 제1보수정당 후보에 갈 일은 없었기에 그때보다 보수정당을 지지하던 사람들의 표가 확실히 줄었다는 것은 눈에 보인 선거였다. 이는 자유한국당 + 바른정당의 득표율이 전성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비교해봐도 매우 적다.
- 2017년 대선 이후로는 민주당계 정당이 그야말로 독주를 하고 있던 형국이었기 때문에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계개편으로 인해 다시금 1:1 보민 구도가 이루어질 때 이른바 민주당계 정당의 도시강세와 보수정당의 농촌강세가 두드러지게 될지 함부로 알 수 없는 사안이었다. 선거 결과 도시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승리한 것은 물론, 농촌까지 민주당계가 상당수 승리해서 우촌좌도가 무색해졌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이 경상남도지사 선거에서 김태호의 기반인 거창-합천-함양 등 서부 농촌지역도 어느 정도 득표율을 확보했고 인구가 많은 동부 지역은 아예 싹쓸이하였다. 대구-포항-구미-경산 등 대경권 남부 도시권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확보했다.
2.5. 2020년대
-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우촌좌도 성향이 근래 가장 두드러진 선거였다. 농촌 지역에서는 보수계열 정당이, 특히 경기도 대도시들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향이 관측되었다.
-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우촌좌도보다 지역 구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서울특별시가 경기도보다 보수정당이 우세해졌고, 대구광역시도 경북 북부 농촌 지역보다 보수 정당이 우세했다.[6] 세부적으로 보면 강원도나 경상도, 충청도의 농어촌 지역은 보수가 우세한 경향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부촌이나 중산층 거주지에서도 원도심에 비해 보수가 더 많은 표를 득표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농어촌 같이 완전한 촌락은 보수정당 지지세가 여전했지만, 도시 내부적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더 발전된 지역일수록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했다. 특히 경기남부를 보면 확연히 변화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인에서는 구도심인 용인시 갑이 2020년 총선에서 용인의 유일한 보수정당 승리지역이였으나 2022년 대선에서는 용인의 유일한 민주당 승리지역이 되었으며, 수원에서는 광교신도시가 있는 신도심 수원시 정이 2017년 대선 당시 경기도 전체에서 민주당 득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2022년 대선 수원의 유일한 보수정당 승리지역으로 바뀌었다. 이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해 집값이 비싸고 고소득층이 많이 사는 지역일수록 보수정당이 유리해졌다고 보면 된다. 전라도에서도 여촌야도가 반대로 나타나서 광주광역시, 여순광보다 그 외 지역의 이재명 득표율이 높았는데, 이는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민주당 몰표가 덜했기 때문이다. 이어 치러진 8회 지선에서도 도시인 서울에서 보수 여당이 승리하고 오히려 경기도 내 대도시권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반면 충청도, 강원도에서는 예전처럼 시골일수록 보수 여당 지지세가 강했다. 물론 경기도 최전방이나 농어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약하긴 했지만 득표 차이가 적었다.
- 2024년 22대 총선에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화이트칼라층과 청년층의 지지가 하락해 보수정당이 탈환했던 도심이나 신도시 지역은 용산구와 분당구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다시 민주당 우세로 돌아갔다. 다만 이러한 민주당 지지세 반등은 중소도시와 농어촌에서도 마찬가지라, 여촌야도 구도가 이전보다 강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3. 시&구 / 군 비례대표 득표율 비교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tablealign=center><tablewidth=100%> 17대 ||<:><-4>시&구 ||<:><-4>군 ||<:><-4>시&구(호남과 TK제외)||<:><-4>군(호남과 TK제외)||
| 정당 | 민주노동당 | 13.36% | 한나라당 | 36.42% | 민주노동당 | 10.50% | 한나라당 | 30.74% | 민주노동당 | 13.64% | 한나라당 | 37.15% | 민주노동당 | 10.89% | 한나라당 | 36.33% |
| 열린우리당 | 38.27% | 자민련 | 2.50% | 열린우리당 | 38.27% | 자민련 | 5.26% | 열린우리당 | 38.06% | 자민련 | 2.92% | 열린우리당 | 37.49% | 자민련 | 8.01% | |
| 새천년민주당 | 6.63% | 기독당 | 1.09% | 새천년민주당 | 10.70% | 기독당 | 0.93% | 새천년민주당 | 5.43% | 기독당 | 1.15% | 새천년민주당 | 3.22% | 기독당 | 1.00% | |
| 진영 | 진보 | 58.26% | 보수 | 40.02% | 진보 | 59.46% | 보수 | 36.93% | 진보 | 57.12% | 보수 | 41.23% | 진보 | 51.60% | 보수 | 45.34% |
| 격차 | 18.24% | 22.53% | 15.90% | 6.26% | ||||||||||||
16대 총선에서는 도시 지역보다 시골 지역에서 진보의 강세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호남과 TK를 제외하면 여촌야도가 발견된다.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 18대 ||<:><-4>시&구 ||<:><-4>군 ||<:><-4>시&구(호남과 TK제외)||<:><-4>군(호남과 TK제외)||
| 정당 | 진보신당 | 3.13% | 자유선진당 | 6.43% | 진보신당 | 1.60% | 자유선진당 | 9.87% | 진보신당 | 3.34% | 자유선진당 | 7.38% | 진보신당 | 1.78% | 자유선진당 | 15.28% |
| 민주노동당 | 5.59% | 한나라당 | 38.00% | 민주노동당 | 6.34% | 한나라당 | 33.76% | 민주노동당 | 5.50% | 한나라당 | 39.74% | 민주노동당 | 5.75% | 한나라당 | 39.57% | |
| 통합민주당 | 24.98% | 친박연대 | 13.39% | 통합민주당 | 26.63% | 친박연대 | 11.74% | 통합민주당 | 23.03% | 친박연대 | 12.62% | 통합민주당 | 15.99% | 친박연대 | 12.96% | |
| 창조한국당 | 3.99% | 기독당 | 2.59% | 창조한국당 | 2.45% | 기독당 | 2.59% | 창조한국당 | 4.24% | 기독당 | 2.48% | 창조한국당 | 2.72% | 기독당 | 2.33% | |
| 평화통일가정당 | 0.91% | 평화통일가정당 | 2.10% | 평화통일가정당 | 0.84% | 평화통일가정당 | 1.76% | |||||||||
| 진영 | 진보 | 37.69% | 보수 | 61.32% | 진보 | 37.02% | 보수 | 60.05% | 진보 | 36.11% | 보수 | 63.07% | 진보 | 26.24% | 보수 | 71.89% |
| 격차 | -23.63% | -23.03% | -26.96% | -45.65% | ||||||||||||
18대 총선에서는 도시와 시골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다. 호남과 TK를 제외하면 보수의 우세가 시골 지역에서 강하고, 상대적으로 도시에서 보수의 우세가 덜 강하게 나타난다.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 19대 ||<:><-4>시&구 ||<:><-4>군 ||<:><-4>시&구(호남과 TK제외)||<:><-4>군(호남과 TK제외)||
| 정당 | 진보신당 | 1.19% | 자유선진당 | 3.08% | 진보신당 | 0.69% | 자유선진당 | 4.67% | 진보신당 | 1.24% | 자유선진당 | 3.43% | 진보신당 | 0.68% | 자유선진당 | 6.94% |
| 통합진보당 | 10.55% | 새누리당 | 42.93% | 통합진보당 | 8.15% | 새누리당 | 41.69% | 통합진보당 | 10.32% | 새누리당 | 43.68% | 통합진보당 | 7.56% | 새누리당 | 49.32% | |
| 민주통합당 | 36.46% | 기독당 | 1.18% | 민주통합당 | 36.46% | 기독당 | 1.39% | 민주통합당 | 35.79% | 기독당 | 1.15% | 민주통합당 | 28.31% | 기독당 | 1.32% | |
| 진영 | 진보 | 48.20% | 보수 | 47.19% | 진보 | 45.31% | 보수 | 47.74% | 진보 | 47.35% | 보수 | 48.26% | 진보 | 36.55% | 보수 | 57.58% |
| 격차 | 1.01% | -2.43% | -0.91% | -21.03% | ||||||||||||
19대 총선에서는 여촌야도가 약하게 나왔다. 호남과 TK를 제외하면 도시 지역에서 약한 보수 우세가, 시골 지역에서 강한 보수세가 관측된다.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 20대 ||<:><-4>시&구 ||<:><-4>군 ||<:><-4>시&구(호남과 TK제외)||<:><-4>군(호남과 TK제외)||
| 정당 | 정의당 | 7.48% | 새누리당 | 33.14% | 정의당 | 4.80% | 새누리당 | 37.14% | 정의당 | 7.64% | 새누리당 | 33.81% | 정의당 | 4.69% | 새누리당 | 47.32% |
| 더불어민주당 | 25.84% | 기독자유당 | 2.59% | 더불어민주당 | 22.52% | 기독자유당 | 3.10% | 더불어민주당 | 26.54% | 기독자유당 | 2.53% | 더불어민주당 | 21.14% | 기독자유당 | 3.04% | |
| 국민의당 | 26.85% | 국민의당 | 25.68% | 국민의당 | 25.68% | 국민의당 | 17.92% | |||||||||
| 진영 | 진보 | 60.17% | 보수 | 35.74% | 진보 | 53.00% | 보수 | 40.23% | 진보 | 59.85% | 보수 | 36.34% | 진보 | 43.75% | 보수 | 50.36% |
| 격차 | 24.44% | 12.76% | 23.52% | -6.61% | ||||||||||||
국민의당을 범진보 진영으로 분류할 경우, 20대 총선에서는 도시 지역에서 강한 진보 우세가, 그리고 시골 지역에서 덜 강한 진보 우세가 관측된다. 호남과 TK를 제외하면 여촌야도가 강하게 발견된다.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 21대 ||<:><-4>시&구 ||<:><-4>군 ||<:><-4>시&구(호남과 TK제외)||<:><-4>군(호남과 TK제외)||
| 정당 | 민중당 | 0.99% | 국민의당 | 7.00% | 민중당 | 1.75% | 국민의당 | 4.69% | 민중당 | 0.90% | 국민의당 | 7.22% | 민중당 | 1.37% | 국민의당 | 5.02% |
| 정의당 | 9.84% | 미래한국당 | 33.64% | 정의당 | 7.86% | 미래한국당 | 35.92% | 정의당 | 10.09% | 미래한국당 | 34.20% | 정의당 | 7.94% | 미래한국당 | 43.76% | |
| 더불어시민당 | 33.38% | 기독자유통일당 | 1.86% | 열린민주당 | 4.38% | 기독자유통일당 | 1.67% | 열린민주당 | 5.50% | 기독자유통일당 | 1.92% | 열린민주당 | 3.96% | 기독자유통일당 | 1.89% | |
| 열린민주당 | 5.52% | 더불어시민당 | 33.11% | 더불어시민당 | 32.68% | 더불어시민당 | 26.28% | |||||||||
| 민생당 | 2.61% | 민생당 | 3.91% | 민생당 | 2.35% | 민생당 | 2.49% | |||||||||
| 진영 | 진보 | 52.35% | 보수 | 42.50% | 진보 | 51.01% | 보수 | 42.28% | 진보 | 51.52% | 보수 | 43.34% | 진보 | 42.04% | 보수 | 50.67% |
| 격차 | 9.85% | 8.73% | 8.18% | -8.63% | ||||||||||||
21대 총선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는 진보 우세가 관측된다. 호남과 TK를 제외하면 여촌야도가 강하게 발견된다.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 22대 ||<:><-4>시&구 ||<:><-4>군 ||<:><-4>시&구(호남과 TK제외)||<:><-4>군(호남과 TK제외)||
| 정당 | 녹색정의당 | 2.20% | 개혁신당 | 3.74% | 녹색정의당 | 1.67% | 개혁신당 | 2.37% | 녹색정의당 | 2.29% | 개혁신당 | 3.86% | 녹색정의당 | 1.79% | 개혁신당 | 2.48% |
| 조국혁신당 | 24.41% | 국민의미래 | 36.32% | 조국혁신당 | 23.21% | 국민의미래 | 39.15% | 조국혁신당 | 23.35% | 국민의미래 | 37.03% | 조국혁신당 | 18.47% | 국민의미래 | 46.96% | |
| 더불어민주연합 | 26.80% | 자유통일당 | 2.26% | 더불어민주연합 | 26.30% | 자유통일당 | 2.27% | 더불어민주연합 | 26.96% | 자유통일당 | 2.33% | 더불어민주연합 | 23.09% | 자유통일당 | 2.58% | |
| 새로운미래 | 1.73% | 새로운미래 | 1.46% | 새로운미래 | 1.74% | 새로운미래 | 1.17% | |||||||||
| 진영 | 진보 | 55.14% | 보수 | 42.32% | 진보 | 55.14% | 보수 | 43.78% | 진보 | 54.35% | 보수 | 43.21% | 진보 | 44.52% | 보수 | 52.02% |
| 격차 | 12.82% | 11.36% | 11.14% | -7.50% | ||||||||||||
22대 총선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는 진보 우세가 관측된다. 호남과 TK를 제외하면 도시에서 강한 진보 우세가 그리고 시골 지역에서 약한 보수 우세가 발견된다.
4. 대표적 반례
여촌야도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에 상황에 따라 뒤바뀌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예 1980~90년대부터 꾸준히 여촌야도와 반대되는 성향을 나타내는 지역들도 있다. 이 지역들은 여촌야도와 별도의 지역주의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상대 정당에 대한 반감이나 생존위협과 직결되는 이유로 인해 드러난다.- 서울 강남3구 (도시, 보수 우세): 서울 중에서도 가장 번화한 지역이지만 전형적인 부동산으로 성장한 부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거에서 보수정당이 승리한다. 특히 강남3구 중에서도 압구정과 같이 더욱 집값이 높은 지역은 TK 지역 이상의 몰표가 나오기도 한다. 서울 내부적으로 보면 오히려 번화가일수록 보수 성향이 강하다. 이들은 대부분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었기에 종부세, 보유세 등 재산세 증세에 히스테릭한 반감이 있어서 재산세 증세에 적극적인 민주당을 혐오하여 보수정당에 몰표를 준다.
- 호남 지역의 농어촌 (촌, 진보 우세): 호남은 기본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지역이며 최근 호남의 촌은 여촌야도는커녕 진보세가 오히려 전주, 광주 등 호남의 도시권보다도 강한 경우가 많다. 연령층이 높기 때문으로, 호남의 고연령층은 5.18 운동을 직접 겪은 데다 5.18에 대한 역사적 결론이 내려진 후에도 호남소외론 항목에 나오는 호남 예산 차별 조장같은 해묵은 지역감정도 있기에 다른 지역의 고연령층과 달리 진보 우세가 특히 강하다. 그래서 호남에서의 보수정당 지지는 오히려 도시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사례로 20대 총선 당시 보수 정당 소속 후보들(정운천, 이정현)이 당선된 지역은 모두 도시 지역[7]이었다. 단, 이 부분은 민주당계 정당을 '진보'로 보아야 하는지에 따라 해석이 살짝 엇갈리는 편이다. 호남 지역의 농어촌 민심은 엄밀히 따지면 '친 진보정당'이 아니라 '친 민주당계 정당'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진보정당 자체에 대한 지지율은 다른 지역처럼 호남 지역 역시 도시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 대구광역시 (도시, 보수 우세)
[1] 당시 3.15 부정선거의 영향으로 자유당이 몰락하면서 농촌을 포함한 전 구역을 민주당이 휩쓸었다. 아무리 여촌야도나 지역주의가 있더라도 국가를 뒤집어놓은 수준의 문제가 터지면 그런 구도는 크게 약화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2] 실제로 박정희가 10월 유신을 일으킨 것은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의 득표가 매우 높았던 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3] 딱 나눠떨어지는 건 아니었다. 민주정의당은 강원도 등 다른 곳에도 지지세가 많았으며, 통일민주당은 전국적 지지는 있으나 지역 기반이 약해 경남에서 민정당에 밀릴 정도였다. 평화민주당은 호남을 석권했으며 서울에도 어느 정도 지지가 있었고, 신민주공화당은 거의 충남에만 기반이 있었다.[4] 당시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자유민주연합 등.[5] 물론 득표율상으론 1강(더불어민주당), 2중(자유한국당, 국민의당) 2약(바른정당, 정의당) 체제긴 했다.[6] 다만 20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이 지역 출신인 이재명이었다는 제법 큰 변수가 있다. 실제로 이재명의 고향인 안동시에서는 약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약진하였다.[7] 정운천은 전북 전주시, 이정현은 전남 순천시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단, 이정현의 직전 재보궐선거 당선 지역구는 곡성군도 포함된 곳이었으며 곡성군은 2025년 현재도 여전히 이정현의 표밭이다. 특히 고향 목사동면에서는 8회 지선과 22대 총선도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