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23:29:03

손흥민/클럽 경력/2023-24 시즌

손흥민/2023-24 시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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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 2023-24 시즌 2024-25 시즌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2023-24 시즌 득점 현황 (시즌 종료)[1]
17골 (8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2023-24 시즌 도움 현황 (시즌 종료)
10도움 (공동 3위)
손흥민
2023-24 시즌
파일:spurs_no7(23/24).png
소속 구단 <colbgcolor=#fff,#191919>토트넘 홋스퍼 FC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7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선발 35경기 교체 1경기
17득점 10도움 MOM 12회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0경기[2]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교체 1경기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친선 경기
선발 2경기
합산 성적
<colbgcolor=#fff,#191919>
선발 35경기 교체 2경기[3]
17득점 10도움 MOM 12회
개인 수상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2023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23년 9월
1. 개요2. 프리 시즌3. 시즌 전망4. 프리미어 리그5. FA컵
5.1. 64강 vs 번리
6. EFL컵
6.1. 2R vs 풀럼 FC
7. 시즌 기록8. 시즌 총평
8.1. 전반기8.2. 후반기8.3. 총평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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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흥민의 2023-24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아홉 번째 시즌이자 주장으로서는 처음으로 토트넘을 이끄는 시즌이다.

2. 프리 시즌

  • 6월 20일 ESPN에 따르면 # 현재 알 이티하드 FC가 손흥민에 계약기간 4년, 연봉 한화 약 421억 원을 제시했다.

  • 뭐 이거는 제가 어떻게 말해도 얘기가 돌 거니까. 근데 저는 그 리그에 갈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저는 프리미어 리그가 좋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또 성용이 형이 한번 그때 얘기했잖아요.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저한테 지금 돈은 중요하지 않고. 저한테는 축구, 또 축구의 자부심, 제가 좋아하는 거...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직도 해야 할 숙제들이 많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잘... 소속팀 팬들은 좋아하겠네요, 이렇게 얘기하면.
    저는 프리미어 리그가 너무 좋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분명히 많기 때문에 잘 돌아가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알 이티하드 FC 이적설에 대해 답변하는 손흥민 #
  • 토트넘 홋스퍼 FC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는 가운데[4] 주축 선수 중 손흥민만이 아직 합류를 안 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부상을 안고 혹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 손흥민에 대한 구단 측의 배려로 더욱 긴 휴가를 부여받은 것으로 보인다.
  • 7월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영국이 아닌 호주로 바로 출국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목격되었다. 팀보다 호주에 먼저 합류하여 팀원들과 프리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 7월 15일, 호주에 가장 먼저 도착하여 홀로 훈련을 시작하였다. # #

2.1. 2023 아시아-태평양 투어

2.1.1.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해당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팀은 간만에 좋은 공격 축구를 선보였지만 역시나 아쉬운 수비력으로 3:2 패배를 거두었다.

2.1.2. VS 레스터 시티 FC

전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만큼 선발 라인업에 올랐지만, 폭우로 인해 경기장이 침수되며 경기가 취소되었다.

2.1.3. VS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FC

프리 시즌 합류 이후 첫 선발 출전 경기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침투하며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었다. 이후에는 오른쪽 박스 바깥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대 위를 스쳤고, 이외에는 충분히 골을 넣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를 한다거나 별다른 드리블 시도 없이 백패스를 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반전에 출전했던 다른 선수들과 함께 교체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시즌보다 몸 상태가 더 가벼워진 듯한 모습이었고, 전반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 전까지는 상대 팀의 두 줄 수비로 인해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그나마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드리블 돌파를 거의 시도하지 않고 백패스를 한다거나, 프리킥 상황에서도 약간 빠른 타이밍에 침투하면서 오프사이드를 기록하는 등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손흥민 본인이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며 "이번 시즌에는 모두가 알던 손흥민으로 돌아오겠다"라고 한 만큼 앞으로 남은 친선 경기 일정 동안 실전 경기 감각을 되찾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2. 친선 경기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다. 비록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다소 침체되어 있던 전반전에 해리 케인,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킬패스 3번, 그리고 첫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의 기점이 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5]

다만 드리블 성공률은 0%였고, 턴오버 18개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아직까지는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닌 듯.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 플레이메이커로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시즌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어떤 역할로 기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뒤에 있을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을 위한 체력 안배 차원에서 다수의 주전 멤버들과 함께 결장하였다. 경기 결과는 4:2 패배

3. 시즌 전망

프리 시즌 종료 후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부터는 케인 없이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대한 과제가 주어졌다. 또한 과거 포체티노 감독 시절 판타스틱 4라고도 불렸던 DESK 라인 중 유일하게 토트넘에 남은 선수가 되었다.

손흥민은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상 스스로 경기에 균열을 내는 크랙 스타일이 아니라 전형적인 포쳐 스타일이어서 얼마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번 시즌 지표에서 팀 내 찬스 메이킹 1위를 기록할 만큼 아직 영향력이 없다고 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그만큼 케인이 토트넘에서의 끼친 영향이 워낙 어마어마했고 저번 시즌 동안 손흥민 본인이 심한 부진에 시달렸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손흥민에게는 토트넘 입단 이래 가장 중요한 시즌이다. 과연 작년 부진은 단순한 해프닝이었다는 듯 이번 시즌에 털고 일어날지, 아니면 계속된 부진으로 향후 커리어에 큰 악영향이 생길지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평소 손흥민에게 호의적인 언사를 자주 하는 마이클 오언은 토트넘의 새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공격 축구를 즐긴다는 점에서, 비록 탈장 문제가 있었지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시즌에는 모두가 아는 손흥민으로 돌아오겠다.
이번 시즌을 각오하는 손흥민 #
한편, 손흥민 본인도 좋은 활약상을 예고하며 새로운 시즌을 각오하는 인터뷰를 했다.

3.1. 토트넘 홋스퍼 주장 임명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2018년부터 주장이었지만 2022-2023 시즌 때까지도 주장단에 없던 선수여서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차 본 적은 없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토트넘주장을 맡아왔던 위고 요리스가 올 시즌 안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 팀의 부주장이었던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순식간에 에릭 다이어[6][7], 벤 데이비스[8]와 함께 2023년 기준으로 현재 토트넘 스쿼드에서 경력이 가장 오래된 고참 선수가 되었다.

그런데 3주장인 에릭 다이어와 4주장인 벤 데이비스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벤, 데스티니 우도기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다른 선수들도 주장으로 하기에는 토트넘에 영입된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주장의 조건 중 하나인 그 팀에서 오래 뛰었고 주전으로 뛸 수 있는지 여부는 손흥민만 충족하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케인의 이적설이 제기된 시점부터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주장단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마침 현지 팬들 사이에서 진행된 토트넘 차기 주장 투표에서도 손흥민은 51%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았다.[9] 만약 손흥민이 주장으로 선임된다면 QPR 시절 박지성의 뒤를 이어 PL 역사상 두 번째 한국인 주장이자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첫 번째로 아시아 출신 선수가 주장을 역임하게 된다.


파일:손흥민 주장1.jpg
파일:손흥민 주장2.jpg
제 판단에는 쏘니가 다음 주장을 맡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로운 캡틴. 축하합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브렌트포드전을 앞둔 팀 미팅에서
시즌 첫 번째 경기인 브렌트포드전을 앞둔 8월 12일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부주장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제임스 매디슨.

이로써 손흥민토트넘 구단 최초의 비유럽인이자 아시아인 주장,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QPR 시절 박지성을 잇는 두 번째 한국인이자 아시아인 주장이 되었다. 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주장들 중 유일한 공격수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주장 선임 후 첫 인터뷰(한글자막)
손흥민 주장 선임 후 미팅(한글자막)

4. 프리미어 리그

4.1. 전반기

4.1.1. 1R vs 브렌트포드

시즌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이 경기는 손흥민의 주장 데뷔전이 되었다. 지난 시즌에 탈장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 스스로 이번 시즌에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한 만큼 개인적으로도 이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팀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주장이라는 부담감, 그리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모두 극복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 초반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3분경 페널티 박스 안 수비 상황에서 마티아스 옌센과 접촉이 있었는데, 그대로 진행되나 싶다가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이를 브라이언 음뵈모가 성공시키며 팀은 동점골을 허용하게 되었다.

PK 실점 이후에도 왼쪽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빌드업을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프리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드리블이나 슈팅은 거의 시도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패스 위주로 플레이했다.

후반전에는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좋은 패스플레이를 보여주었다. 60분 세트피스 상황 이후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받아 노마크 상태의 찬스를 맞았으나, 구석으로 깔아찬 슈팅이 키퍼에게 막혔다. 75분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되어 나갔다.
파일:2324 1R.webp
전체적으로 프리시즌과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패스플레이를 통한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패스 성공률 또한 88%로 공격에 있어서는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FotMob 기준 평점은 6.2점, 터치 횟수는 46회로 모두 히샬리송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앙으로 파고 들어가지 않고 측면에서 팀원들과의 연계를 중점적으로 시도하였다. 다만 팀의 주포였던 해리 케인이 이적하면서 현재 팀 내에서 골 결정력이 가장 좋은 선수가 손흥민임에도 손흥민을 완전히 측면에 고립시켜 놓으면서, 팀은 높은 점유율에도 마무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쉽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또한, 지난 시즌과 비교해 왼쪽 공격진들이 완전히 바뀐 탓에 합이 아직은 잘 맞지 않는 듯하며, 이들과의 합을 빠르게 맞추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의 전술적인 역할이 바뀐 점, 그리고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고, 그런 점에서 괜찮은 활약을 했다고 보여지지만, 팀의 주장으로서 수비 시에 좀 더 신중한 판단을 해 이번 경기에서와 같은 실수들을 줄일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의 아쉬운 모습으로 비판들이 꽤나 나오고 있지만 아직 리그 첫 경기이니 이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 손흥민이 과연 훌륭한 주장이 될지, 아니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일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4.1.2. 2R vs 맨유

이전 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던 히샬리송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손흥민은 과거에 스트라이커로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바가 있는 만큼, 경기 전까지 손흥민이 히샬리송을 대신해 스트라이커로 출전할 것이란 예측도 꽤나 있는 편.
브렌트포드전과 같이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빗맞으며 크게 벗어났다. 24분에는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라파엘 바란을 제친 뒤, 측면에서 파페 사르에게 패스하며 기회를 창출했고, 29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파페 사르에게 창의적인 스루 패스를 찔러주었다. 이후에는 드리블로 수비를 끌어모은 뒤 건넨 패스를 페드로 포로가 받아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70분 히샬리송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된 이후부터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2:0 승리.
파일:2324 2R.jpg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플레이 메이킹과 연계를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와 함께 완벽하게 수행했다. 또한, 라파엘 바란과의 속도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으며, 본인 특유의 빠른 스피드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터치나 드리블에 있어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기에, 신체 컨디션 또한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서 여러 언론들도 호평을 했는데,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본인이 가진 모든 경험을 활용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고, 로이터 통신은 "그가 케인과 헤어진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 같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FotMob 기준 평점은 8.2점으로,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이 경기를 통해 손흥민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것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제이미 바디 등 스피드 위주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은 나이가 들어 스피드가 느려지면 할 수 있는 플레이의 정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러나 플레이 메이킹 위주로 경기 스타일을 바꾸게 되면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데, 2014-15 시즌의 메시가 이러한 플레이스타일 변화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손흥민 또한 과거에는 득점을 노리는 포처 역할을 맡아 플레이 메이킹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경기를 통해 전반적으로 패스와 경기 전개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4.1.3. 3R vs 본머스

시즌 초반에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출전한 히샬리송의 부진이 이어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을 원톱으로 출전시키는 게 어떻냐는 의견들이 나왔는데, 손흥민 본인이 스트라이커로는 뛰지 않을 거라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한 탓에 가능성은 낮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3분에는 제임스 매디슨과 좋은 패스플레이를 보여주며 기회를 만들어냈고, 중앙으로 패스를 했지만 약간 미끄러지며 공은 밋밋하게 상대 수비에 막혔다.

22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수비수들을 모은 뒤에 파페 사르에게 좋은 패스를 건넸으나, 파페 사르의 아쉬운 마무리로 아쉽게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에 맞고 튕겨나온 공으로 노마크 상태에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전반전 종료 시점에는 패스 성공률 93%, 기회 창출 2번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연계를 위주로 플레이했고, 58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히샬리송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되면서 경기 종료 전까지 손흥민이 스트라이커 롤을 맡았다.

62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원터치로 띄워주었고, 침투한 데스티니 우도기의 컷백을 받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득점하면서 두 번째 골의 기점이 되었다. 85분에는 오른쪽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이 되지는 못했고, 95분에는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벤 데이비스에게 건네주었으나, 벤 데이비스의 슈팅이 위로 뜨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는 이반 페리시치에게 스루 패스를 건넸는데 페리시치의 마무리가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고, 경기가 종료되며 팀은 0:2 승리를 거두었다.
파일:2324 3R SonnyandBiss.jpg
수준 높은 패스를 여러 번 보여주었고, 역습 상황에서도 특유의 가속력과 속도를 뽐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키패스 4회를 기록했으며 드리블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등 서서히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에 적응해가는 모습인데, 다만 충분히 슈팅을 가져가볼 만한 상황에서도 슈팅을 사리며 연계를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좀 더 과감해져도 좋겠다는 평이 존재한다.

평점은 FotMob 기준 8점으로,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의 룰이 개정되면서 경기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 데다,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겹치면서 미친듯이 뛰어다닌 탓에 후반부에는 체력이 부치는 모습이 간간히 나오고 있다. 나이도 나이인 데다 차후에 FA컵과 리그컵을 병행해야 하고, 더 나아가 국가대표팀의 A매치와 아시안컵 차출까지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4.1.4. 4R vs 번리

앞선 세 경기에서 히샬리송의 부진이 이어졌고, 전 경기에서는 유독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자는 의견이 더욱 많아졌다. 실제로 전 경기에서는 히샬리송이 58분 만에 교체되며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서 출전시킬 것을 암시했다.
수많은 언론들의 예측과 팬들의 의견과 바램대로 4-2-3-1 포메이션의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팀이 번리의 빠른 역습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서 4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했고, 초반부터 분위기가 번리에게 넘어가버리며 토트넘이 고전하는 듯한 양상이었다.

16분 페드로 포로의 롱패스 이후 전방에서 마노르 솔로몬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센스 있는 칩슛으로 득점하면서 팀의 동점골이자 자신의 시즌 1호 골을 기록했다.[10] 득점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 82%, 기회 창출 1회 등 연계와 폭 넓은 움직임, 적극적인 전방 압박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터치가 길어지면서 기회를 놓쳤고, 61분에는 포로의 패스를 받았으나 다시 한번 터치 미스로 인해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63분 번리가 소유권을 잃으며 토트넘의 역습이 진행되었고, 측면에서 전진한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3분 뒤에는 뒷공간을 향한 포로의 스루패스를 받아 니어 포스트로 깔아차 골대에 꽂아넣으면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11][12] 72분에는 히샬리송과 교체되어 나갔다. 팀은 2:5 승리.
파일:2324 4R spurscaptains.jpg
팀원들과의 좋은 연계플레이와 환상적인 슈팅을 여러 번 보여주면서 끝내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었다. 스탯으로는 슈팅 정확도 100%, 패스 성공률 82%, 크로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1회, 전방 압박 49회[13], 스프린트 27회[14]를 기록했다. 5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전부 득점으로 연결지었고, 덕분에 최전방 자원의 고민으로 답답함을 느꼈던 팬들의 혈을 뚫어줬으며, 손흥민을 톱에 세우자는 팬들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15]

FotMob 기준 9.6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BBC, 후스코어드 닷컴 등 다수의 매체에서 선정한 이주의 팀과 프리미어 리그 공식 이주의 팀에 포함되었다.

여담으로 4R 이주의 팀에 선정된 공격수 3명은 현지 기준으로 9월 2일에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프리미어 리그에서 3명의 선수가 같은 날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역대 두 번째이며, 1995년 이후 28년 만이다.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은 올 시즌 1호 해트트릭으로 기록되었다.[16]

4.1.5. 5R vs 셰필드

9월 A매치 이후로 치르는 첫 리그 경기다. A매치 기간 동안 두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가까이 소화했고, 경기 이후 불과 3일 만에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라면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 평가전을 진행해 장시간 비행에 따른 컨디션 저하는 면했다는 점.

이날 경기 상대인 셰필드가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는 팀이기에 일각에서는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다시 스트라이커 자리에 설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원톱으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토트넘이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며 전방으로 볼이 계속 배급되었고 계속해서 토트넘의 공격이 이어졌다. 13분, 역습 상황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중앙으로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본인의 아쉬운 터치로 인해 기회가 무산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22분에는 마노르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바깥에서 과감하게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5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환상적인 아웃사이드 패스를 받았으나 박스 안에서 상대의 태클로 넘어지며 기회가 무산되었고, 이후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다만 토트넘은 전반 내내 점유율을 압도하면서도 좀처럼 공격을 마무리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손흥민 또한 고전하며 볼 터치 자체를 거의 하지 못하며 파울 유도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장면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후에는 전방에 고립되는 경우가 잦아졌고, 팀 또한 셰필드의 노골적인 시간 끌기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말리며 쉽게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73분에는 설상가상으로 구스타보 하머르에게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가는 상황이 되자 81분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히샬리송과 교체되어 나갔다. 다행히 포스테코글루의 교체술은 들어맞았고, 후반 추가시간에 히샬리송데얀 쿨루셉스키가 득점하며 팀은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체적으로 지난 경기와는 달리 수비적인 전술을 쓰는 팀 상대로 경기를 하자 전방에 고립되는 장면이 많았고,[17] 3일 전 A매치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으로 경기하며 체력 문제 또한 있었기에 움직임도 활발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또한, 이날 교체로 투입된 히샬리송이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상대가 어떤 전술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톱으로 출전할 선수를 바꾸는 것이 좋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18]

평점은 FotMob 기준 6.5점으로, 선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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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종료 후 선수단 모두가 홈팬들을 향해 인사하러 달려갈 때 쑥스러워하는 히샬리송의 등을 떠미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그동안 부진과 심리적인 문제가 겹치며 고생했던 히샬리송이 교체 투입 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에 대해 격려하는 행동이었고, 해당 장면은 여러 매체로부터 "주장으로서 좋은 자세"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내가 골을 넣었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지난 주부터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고, 더 마음이 많이 쓰였다. 정말 힘들었을 것 같고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참 능력이 많은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불운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자책하는 게 안타까웠다.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서 얼마나 힘들지 잘 알기 때문에 그가 오늘 경기로 인해 좀더 단단한 모습, 그리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팀에게도 정말 필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중략) 그가 해낸 것에 대해 선수들도 정말 기뻐했고, 그 친구도 정말 많이 기뻐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 中

4.1.6. 6R vs 아스날

북런던 더비 최초로 두 팀 모두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중에 맞서게 되면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3경기 연속 원톱으로 출전했다. 달라진 점이라면 마노르 솔로몬 대신 브레넌 존슨이 왼쪽 윙어로서 출전하면서 첫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는 것.[19]

전반 초반에는 아스날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이 계속해서 밀리며 간간히 실수까지 나오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때문에 손흥민 또한 별다른 볼 터치를 가져가지 못하였다. 게다가 26분 부카요 사카의 슈팅을 저지하려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갑작스러운 자책골이 터지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3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뒤 브레넌 존슨에게 절묘한 컷백을 찔러주었고, 브레넌 존슨이 이를 원터치로 밀어 넣었으나 다비드 라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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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분에는 파페 사르의 크로스 이후 브레넌 존슨의 슈팅이 튕겨나왔고, 측면에서 탈압박으로 부카요 사카를 벗겨낸 제임스 매디슨의 컷백을 받아 아스날 수비수 3명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왼발로 공의 방향만 바꿔 골대에 밀어넣으면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54분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핸드볼 반칙으로 PK가 선언돼 부카요 사카가 득점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정확히 98초 뒤에 제임스 매디슨이 조르지뉴에게서 볼을 뺏은 뒤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20] 곧바로 뛰어들어가는 손흥민에게 스루패스를 건네주자 손흥민이 이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어 득점하면서, 또 한번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21]

69분에는 침투하면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슈팅을 가져갔으나, 윌리엄 살리바의 태클에 막혀 옆 그물을 때렸다. 이후에는 중앙으로 여러 번 내려와서 반대 전환 패스나 침투 패스를 뿌리는 등 팀원들과의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고, 79분에는 히샬리송과 교체되면서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그라운드를 나섰다. 추가 득점도 기대할 만했기에 이른 교체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매디슨의 경기 전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기에 관리 차원에서 교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22] 팀은 2:2 무승부.
79분 동안 볼 터치 횟수는 18회였지만, 2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으며 기회창출 2번, 9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였고 1번의 빅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면서부터 전방에 고립되는 장면이 꽤 많았으나, 그럴 때마다 중앙으로 내려와서 팀원들에게 볼을 배급하거나 직접 드리블을 이어가고 패스 플레이를 시도하는 등 점차 포지션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멀티골로 프리미어 리그 통산 108골을 달성하면서 대런 벤트폴 스콜스를 넘어 28위인 피터 크라우치와 동률을 이루었고, 북런던 더비 역대 최다 득점자 순위 4위에 올랐다.[23] 또한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의 멀티골은 토트넘 역사상 1993년 이래로 30년 만에 세운 기록이며#, 하이버리 경기장에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구장으로 바뀐 뒤로는 첫 기록이다.#

최근 아스날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여주었던 좋은 경기력과 양 팀 홈에서의 예상 승률을 감안하면, 리그 무패 행진을 유지한 채 2019년 이후 아스날 원정에서 처음으로 얻은 승점 1점과 더비 매치에서 그간의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는 것만으로도 토트넘으로서는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FotMob 기준 8.8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BBC MOM에 선정되었다.[24] 이후 프리미어 리그 공식 이주의 팀BBC, 후스코어드 닷컴 등 여러 매체에서 뽑은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4.1.7. 7R vs 리버풀

지난 아스날 원정에서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했고,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홈에서 또 다른 강호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었다. 9월 한 달 동안 5골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이어나간다면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충분히 들 만한 상황.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의 난타전이 이어지며 역습 장면이 몇 차례 나왔지만 손흥민에게까지 볼이 이어지지는 않았고, 전방에서 빠른 속도의 압박을 위주로 플레이했다. 20분이 지난 시점에서도 볼 터치가 별로 없어 중앙으로 내려와 볼을 배급하는 모습도 간간이 보였다.

36분 제임스 매디슨의 좋은 스루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원터치로 건넸고, 이를 깔끔하게 밀어넣으면서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25]

이후 원터치 패스나 넓은 시야로 기회를 창출해내다가, 46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과감하게 원터치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힘이 덜 실리면서 알리송 베케르가 여유롭게 선방해냈다. 추가 시간에는 코디 각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1:1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 51분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트래핑한 직후 반박자 빠른 발리슛을 가져갔으나 알리송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59분에는 히샬리송의 크로스로 첫 득점과 유사하게 골대 안에 밀어넣었으나 히샬리송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이후 69분 컨디션 문제로 이른 시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되었다. 팀은 9명[26]으로 치밀한 두 줄 수비를 선보인 리버풀을 뚫지 못하며 후반 내내 고전했으나, 추가 시간 90+6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가 조엘 마팁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끝내 2:1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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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외에도 위협적인 슈팅이나 패스를 여러 차례 시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탯상으로는 패스 정확도 88%, 기회 창출 1회, 슈팅 정확도 100%를 기록했다. 9월 한 달 간 4경기 6골을 기록하면서 이달의 선수상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몇 주 전부터 계속해서 좋지 못한 컨디션으로 인해 빠른 교체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날은 전 경기들보다도 훨씬 이른 시간인 69분에 교체되었고, 현지에서는 터치라인에서 절뚝거렸다거나 움직임이 불편해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훈련에도 거의 참여하지 못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고 언급했는데, 정확하게 어떤 증상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7]

다수의 매체로부터 7~8점대의 평점을 받았고,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4.1.7.1. 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9월 한 달 동안 치른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하면서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10월 13일 프리미어 리그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6년 9월, 2017년 4월2020년 10월 수상에 이어 커리어 사상 4번째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이며, 이로써 손흥민은 또 다른 4회 수상자인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모하메드 살라,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미 바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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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9월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토트넘은 2개월 연속으로 선수상과 감독상을 모두 가져갔다.[28] 또한 손흥민과 토트넘의 감독이 동시에 상을 수상한 것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의 2017년 4월 수상 이후로 6년 만이다.

4.1.8. 8R vs 루턴

최근 4경기 6골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와중 팀은 간만에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최근 계속되던 컨디션 난조와 곧 있을 A매치 일정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주전 선수들과 함께 휴식을 부여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유일하다시피 하던 좌측 윙어 백업 마노르 솔로몬이 훈련 중 반월판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확정되면서 이전처럼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루턴 타운이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팀이라는 것을 감안해 왼쪽 윙어로 나설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중앙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중앙으로 내려와 볼을 배급했다. 6분에는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고, 7분 침투하던 페드로 포로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주면서 당시 노마킹 상태였던 포로가 완벽한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대 옆을 스치고 말았다. 9분에는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 위를 넘겼다.

이후에도 몇 차례 파울 유도와 좋은 연계를 보여주었고, 1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어설프게 걷어내자 곧바로 슈팅을 가져갔으나 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22분 강한 패스를 받다가 터치 미스로 소유권을 잃었는데, 빠르게 쫓아가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로 찬스를 무산시키며 수비 가담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가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했으나 좀처럼 마무리되지 못했는데, 45+4분 이브 비수마가 시뮬레이션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토트넘은 후반 시작 전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후반전에는 토트넘이 점유율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손흥민도 볼 터치를 거의 가져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75분 수비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과 교체되어 나갔다. 팀은 수적 열세에도 52분 제임스 매디슨의 어시스트에 이은 미키 판더펜의 득점으로 앞서나갔고, 스코어를 끝까지 유지하며 0:1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전에는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결정적인 기회 창출이 있었고, 파울 유도를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기도 했으나 끝내 득점은 없었다. 후반에 들어서며 수적 우세를 지닌 루턴 타운이 분위기를 가져가자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가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할 때 그대로 고립되었던 지난 셰필드전과 달리, 중앙으로 내려오거나 전방에서 움직임을 자유롭게 가져가며 공격 기회를 만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평점은 FotMob 기준 6.9점. 전체적으로 전방에서의 움직임이 이전보다 자연스러웠고 팀 또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루턴 타운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비록 상대적으로 약한 팀에게서 다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리그에서의 멀티 득점 행진도 끝맺게 되었지만, 여전히 승점 3점과 함께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게 된 점은 토트넘에게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8라운드 기준 PL 압박 스프린트 거리 1위(1314m)를 기록하고 있다.
파일:스카이스포츠_현_시즌_PL_압박_스프린트_거리_Top5.jpg

4.1.9. 9R vs 풀럼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치르는 첫 경기이다. A매치 한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에서도 시즌 초부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팀의 순위 경쟁을 위해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걸리는 점이라면 7시즌 동안 풀럼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했다는 것.

한편 계속해서 사타구니 쪽 부상 이슈가 있었던 탓에 선발 출전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인터뷰에서 본인이 괜찮다고 언급했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기에 선발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듯하다.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분 강한 압박으로 소유권을 가져왔고,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바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베른트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그 뒤로 계속해서 빠른 속도의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 미스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30분 토트넘의 공격 상황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바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힘이 덜 실리며 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풀럼이 꽤나 탄탄한 수비를 구사하면서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좀처럼 공격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파일:손흥민풀럼1골1어시.jpg
35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가져왔고, 히샬리송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페인팅으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특유의 감아차기로 깔끔하게 선제골을 득점했다.[29] 득점 후에도 중앙으로 내려가 볼을 배급하거나 결정적인 패스를 몇 차례 찌르는 등 연계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53분에는 다시 한번 전방 압박으로 소유권을 뺏은 뒤 박스 안에서 매디슨에게 간결한 패스를 찔러주었고, 매디슨이 이를 깔끔하게 밀어넣으면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30] 82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되어 나갔다. 팀은 2:0 승리.
1골 1도움과 함께 팀 내 최다인 4회의 기회 창출, 드리블 3회를 성공했고 리커버리 5회와 함께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FotMob 기준 매디슨과 함께 8.7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후반 82분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공격진들이 모두 교체된 후부터는 팀 전체의 균형이 깨져버리며 공격 전개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팀 단위의 전방 압박이 현저히 약해진 탓에 풀럼의 공격 전개가 수월해졌고, 이는 주전과 교체 자원 간의 경기력 차이가 심한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경기 종료 후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이주의 팀에 선정되었고 소파스코어, 후스코어드 닷컴 등 여러 매체에서 뽑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4.1.10. 10R vs 팰리스

지난 9월 한 달 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지난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난다. 이전까지 상대로 통산 7골 2도움을 기록한 팀인데다 최근 폼을 감안하면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펼칠 수도 있지만,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체력. 80분을 소화한 지난 경기를 치른지 4일 만에 떠나는 원정 경기이기에 팀 동료들과 함께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가게 되었다.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시작 직후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패스 미스를 유도해내는 모습을 보였고, 18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공을 몰고 가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건네주기도 했다. 팰리스가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는 탓에 경기 초반에는 그다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7분에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압박 수비가 들어오자 재빨리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건네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팀은 팰리스의 탄탄한 수비에 공격 지역에서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못했고, 손흥민 또한 별다른 활약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31]

53분에는 매디슨이 조엘 워드의 자책골을 유도해내면서 토트넘이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상대의 강한 압박으로 터치 미스가 나오기도 했으나 시야를 통해 동료들에게 볼을 배급하거나 연계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볼 터치 수를 점차 늘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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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분 교체 투입된 브레넌 존슨파페 사르의 긴 전환 패스를 헤더로 매디슨에게 건넸고, 이를 다시 돌려받은 존슨이 준 컷백을 원터치로 밀어 넣으면서 팀의 추가골을 득점했다.[32]

득점 이후부터는 중앙에서 플레이메이킹 롤도 간간이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은 추가 시간에 조던 아이유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1:2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전에는 팀이 팰리스의 수비를 뚫지 못하자 볼 터치를 거의 가져가지 못하고 고전했으나, 후반전에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에 깔끔하게 득점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간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게 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9월 A매치 이후 계속해서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빠른 시간대에 교체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는데, 다시 풀타임을 뛰면서 부상에 대한 걱정을 줄이게 된 셈이다.

FotMob 기준 7.7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받았고,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현재 10라운드 기준, 9골을 기록했던 2020-21 시즌 다음으로 본인의 토트넘 시즌 초반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다. 현재 10경기 8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왕을 달성했던 21-22 시즌에 10경기 4골 1도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꽤나 빠른 페이스를 가져가는 중이다. 현재 11골로 득점 1위인 엘링 홀란드와 3골 차이가 나며 모하메드 살라와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위치해 있는데,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경쟁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는 평이다.[33]

한편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함께 원정팬들에게 다가가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축하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4.1.11. 11R vs 첼시

손흥민의 은사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이끄는 첼시를 홈에서 맞게 된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첼시이지만, 5년간 감독으로 있으며 누구보다 토트넘을 잘 아는 포체티노이고, 첼시는 토트넘에 유독 강한 면모를 자주 보여줬기에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이다. 한편, 해당 라운드에서 아스날과 리버풀이 모두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두 자리를 확실히 지키기 위해서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는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전반 13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팀이 1:0으로 앞서나가는 상황에 브레넌 존슨의 컷백을 받아 골망을 갈랐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손흥민의 골이 취소된 이후에도 토트넘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가고 있었으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엔조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밟는 태클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분위기가 첼시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추가시간에는 제임스 매디슨미키 반더벤이 각각 발목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55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터지며 팀은 순식간에 주전 4명을 잃는 동시에 심각한 수적 열세를 맞게 되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압박을 가하거나 최전방에 머무르며 기회를 노렸고, 94분에는 올리버 스킵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인 채 기습적인 슈팅을 가져갔으나 산체스의 선방에 막혔다. 퇴장 2명과 부상 2명이라는 악재가 연달아 터진 상황에 홀로 전방에서 할 수 있는 건 달리 없었고, 팀은 결국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며 후반 추가 시간까지 3골을 헌납해 1:4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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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교체된 상황에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이전처럼 본인의 역할을 다했으나, 팀에게 연달아 터진 수많은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며 결국 패배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경기의 여파는 토트넘에게 장기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팀의 핵심인 미키 판더펜제임스 매디슨이 각각 햄스트링, 발목 부상으로 인해 올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3경기 징계로 14R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주장인 손흥민의 부담감도 커질 전망이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 또한 대패를 당했음에도 평점은 꽤나 준수한 편. 경기 스탯을 기준으로 하는 평점 사이트에서는 6점 대의 평점을 받은 반면, BBC와 풋볼런던에서는 손흥민이 경기 내내 가져간 활동량을 언급하며 7~8점 대의 평점을 부여했다.

4.1.12. 12R vs 울버햄튼

최근 폼이 절정에 올라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릴 예정인 경기이다. 이 경기 이후 둘은 대표팀 일정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며, 손흥민은 현재 주전 선수들이 부상, 출전 정지로 대거 이탈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지게되었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 공식 계정에서도 두 선수의 올 시즌 기록을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국가대표팀 동료, EPL에서는 라이벌"이라며 주목을 하였다.
전반전 초반에는 팀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닌 상황에 최전방에서 평소처럼 압박과 함께 활발하게 활동량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울버햄튼의 수비진들을 압박하였다. 또한 간간히 중앙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 패스를 해주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파일:손흥민울버햄튼12R.webp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 수록 제임스 매디슨의 부재가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아래까지 내려와서 볼을 배급해주던 제임스 매디슨의 역할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볼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었고, 이에 따라 자연스레 중원 싸움에서 토트넘이 밀리면서 손흥민도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울버햄튼 수비진들의 집중 견제를 당한데다가, 111분을 소화한 첼시전 이후 4일 만의 경기였던지라 체력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다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에는 시즌 처음으로 유효슈팅 역시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아래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거나 전방으로 패스를 몇 차례 준 것이 전부였다. 결국, 팀은 선수들의 전체적인 부진과 함께 후반 추가시간에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의 집중력 저하로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충격적인 2:1 역전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는 그야말로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을 여실히 드러낸 경기였다고 할 수 있는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팀이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중원에서 공격 전개가 끊기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서 손흥민 또한 위협적인 터치를 가져가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서 전방에서 고립되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 한편, 평점은 FotMob 기준 6.4점으로 데얀 쿨루셉스키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4.1.13. 13R vs 아스톤 빌라

이번 경기 전에 치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중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총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한편, 좋은 컨디션과는 별개로 이번 경기는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경기에서는 제임스 매디슨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며 손흥민도 전방에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서 이브 비수마파페 사르까지 각각 징계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빈자리를 지오바니 로셀소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로셀소는 출전 시간이 적고 벤탕쿠르도 부상 복귀 이후 아직 풀타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전방에서 고립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추가로 팀 또한 큰 위기에 놓여있다. 첼시 FC울버햄튼에게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모습인데, 승점 1점 차이로 토트넘을 뒤따라 오고 있는 아스톤 빌라를 만나게 되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지면 3연패가 되는데, 다음 경기의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인 만큼 일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야 하며, 결국에는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선발 라인업이 기존과는 많이 바뀌었는데, 브리안 힐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윙어로 선발 출전하게 되었고,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지오바니 로셀소가 미드필더로 뛰게 되면서 기존과는 공격진들이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기존에 손흥민과 좋은 합을 보여주었던 미드필더 진이 완전히 뒤바뀐 만큼, 손흥민도 경기를 뛰면서 이들과 빨리 호흡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3분, 침투를 하던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완벽한 원터치 패스를 찔러주었고, 쿨루셉스키가 좋은 터치로 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까지 제치면서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이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수비진을 압박하며 마르티네스의 패스미스를 유도하는 등 역시나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12분에는 침투하여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에게 깔끔한 패스를 찔러주어 완벽한 찬스를 맞았는데, 몸이 미끄러지면서 슈팅은 골대를 크게 넘겼다.[34]

20분이 지난 시점에서는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팀원들이 계속해서 엄청난 빅찬스미스를 기록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러다 지오바니 로셀소가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며 스코어는 1:0.

44분에는 역습 상황에 하프라인 부근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드리블을 이어나갔고, 감아차기로 깔끔한 골을 넣었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이 되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그리고 팀은 추가시간이 완전히 끝나가던 53분, 파우 토레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49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침투하여 볼을 머리에 갖다댔지만, 헤더가 골대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더했다. 이후 5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침투하며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받아 센스있는 힐 패스를 보여주며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쿨루셉스키의 패스가 브레넌 존슨의 발에 걸리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9분에는 브레넌 존슨의 좋은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득점했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이 아닌 존슨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다시 득점이 취소되었고, 이후 66분에는 페드로 포로에게 좋은 로빙 패스를 해주며 기회를 맞았지만 페드로 포로의 슈팅이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72분에는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드리블을 이어나갔고, 이후 손흥민의 좋은 패스로 브레넌 존슨이 완벽한 찬스를 맞았지만 마르티네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혀버리며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다 85분, 페드로 포로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이를 손흥민이 깔끔하게 밀어넣었지만, 간발의 차로 또 다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결국 오늘 경기에서 넣은 세 골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되었다.[35] 그리고 이후에는 별 다른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결국 경기는 2:1로 토트넘이 패배하며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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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운이 없었던 경기였는데, 전반전 초반에 슈팅 동작 중에 미끄러져 슈팅이 크게 뜬 것을 제외하면[36] 찾아오는 기회마다 깔끔하게 마무리 하면서 좋은 결정력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모두 본인과 팀 동료들의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되었다.[37] 슈팅 장면 이외에도 기회 창출을 3번이나 했고, 창의적인 패스를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이는 모습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 한편, 평점은 FotMob 기준 6.7점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다만, 다음 경기는 꽤나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예상과는 달리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벤탕쿠르와 로셀소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매디슨의 공백도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었지만, 벤탕쿠르가 미세 골절로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 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벤탕쿠르를 대체해야 하는 상황인데[38], 호이비에르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다음 경기가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팀은 오늘 경기 패배로 결국 리그 3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순위도 5위로 내려가며 분위기 또한 우울해진 상황인데, 다음 경기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이기에 리그 4연패의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결국 다음 경기의 승패가 매우 중요해진 만큼, 지금까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던 손흥민의 분발이 매우 절실해진 상황이다.

4.1.14. 14R vs 맨시티

팀이 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안 좋아진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되었다.

비록 리그에서는 첼시 FC리버풀 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다소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요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괜찮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맨시티에 비해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출장 정지에 추가로 로드리고 벤탕쿠르파페 사르마저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대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마저도 패배한다면 4연패이기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맨시티는 손흥민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기도 하다. 맨시티 상대 통산 전적은 17경기 출전 7골 3도움으로, 그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역시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시작 후 위협적인 압박을 보여주었는데, 팀이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볼을 전진시키지 못하면서 별 다른 볼 터치를 가져가지는 못하였다.
파일:손흥민깔끔한드리블에이은리그9호골.png
그러던 6분, 맨시티의 코너킥 이후 토트넘의 빠른 역습이 진행되었는데, 맨시티 진영에서 기다리다 손흥민과 경합을 하려던 제레미 도쿠마저 깔끔한 터치로 제쳐버리면서 빠르게 드리블을 이어나갔고, 이를 강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손흥민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좋은 침투,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를 볼 수 있었던 득점 장면으로,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득점 단독 3위에 오르게 되었다.[39]

그런데 얼마 안 가 9분, 맨시티에게 세트피스가 주어졌고, 당시 손흥민은 엘링 홀란드로 인해서 시야가 가려진 상태였는데, 볼이 빠른 속도로 날아와 이것이 홀란드를 지나 손흥민의 허벅지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3분 만에 스코어는 다시 동률이 되었고, 이는 손흥민 커리어 첫 자책골이기도 하다. 이후에는 간간히 측면으로 좋은 패스를 뿌려주거나 결정적인 원터치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토트넘이 점유율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되었다.

그리고 이후 시작된 후반전에는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연계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주었고, 깔끔한 탈압박도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69분, 벤 데이비스가 끊어낸 공을 지오바니 로셀소에게 원터치 패스 후 더미런으로 로드리를 비롯한 맨시티 수비진 두 명을 끌어모아 공간을 만들어줬고, 이를 로셀소가 깔끔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이로써 스코어는 2:2가 되며 토트넘도 승리를 바라볼 수도 있게 된 상황.

그러나 이후 81분에는 이브 비수마가 무리한 돌파로 턴오버를 기록하였고, 이 실수가 골로 이어지면서 다시 맨시티가 앞서가게 되었다. 그런데 9분 뒤, 90분에 손흥민이 찔러준 기점 패스를 이어받은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데얀 쿨루셉스키가 헤더로 연결시키며 기적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스코어는 3:3. 그리고 토트넘이 이후 맨시티의 맹공격을 잘 버텨내며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토트넘의 중원이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밀려 본인에게도 찬스가 전혀 오지 않았는데, 단 한 번의 찬스를 살리는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또 다시 본인이 왜 맨시티 킬러인지를 입증하였다. 리그 9호골을 기록하며 다시 리그 득점 단독 3위에 올라섰고, 이번 득점으로 8년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눈 앞에 두게 되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의 골과 도움으로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를 돌파한 것은 덤.

게다가 전체적인 스탯 또한 훌륭했는데, 불운의 자책골을 제외하면 슈팅 한 번 만으로 골을 만들어냈고, 1골 1어시스트 1기점으로 팀의 세 골에 모두 기여했으며 기회 창출 두 번, 드리블 성공률 100%, 그리고 볼 경합 성공률마저 100%로,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으로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으며, FotMob 기준으로도 평점 7.7점으로 자책골에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였다. 이번 경기 손흥민의 활약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한편, 팀도 맨시티 원정이라는 힘든 경기를 마치며 한숨을 돌린 상황이고, 3연패를 끊게 되며 추후 분위기 반전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기에 무엇보다도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던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4.1.15. 15R vs 웨스트햄

지난 경기에서 예상 외의 무승부를 거두고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상태에서 토트넘의 또 다른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나게 되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거둔 만큼 무난하게 토트넘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지만, 웨스트햄은 현재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기에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40]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시티와 더불어 손흥민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기도 한데, 통산 전적은 17경기 8골 7도움으로 오히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했을 때보다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에 함께 득점왕 경쟁 중인 모하메드 살라엘링 홀란드가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기에 손흥민에게는 이 둘을 추격하거나, 뛰어넘을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결국은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중요한 경기이기에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경기 시작 후 전반전 초반부터 토트넘이 여러모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기를 주도했는데, 그만큼 손흥민에게도 많은 기회가 찾아오면서 측면까지 이동해 볼을 받거나 원터치로 연계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팀은 경기가 시작한지 10분 만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 골 덕분에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17분에는 토트넘의 공격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해 봤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잠시 뒤인 18분에는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브레넌 존슨에게 긴 패스를 뿌려주며 역습에 가담하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이 공격할 때마다 웨스트햄의 거의 모든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이 이를 뚫어내는데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 때문에 손흥민도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제외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 이후에도 역습 상황에서 계속되는 좋은 침투에도 동료들의 패스가 손흥민에게 이어지지 않으면서 별 다른 장면없이 전반전은 종료가 되었다.

이후 시작된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웨스트햄의 수비수 4명에게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전방에 고립되는 상황이 계속해서 나왔고, 간간히 중앙으로 내려와 볼을 받는 정도에 그쳤다.

이후에는 히샬리송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되면서 손흥민이 측면으로 이동해 레프트 윙어로 뛰게 되었다. 윙어로 포지션을 바꾼 이후부터 터치 수를 늘려가며 계속해서 깔끔한 패스를 보여주었다. 다만 팀은 데스티니 우도기의 치명적 실수로 골을 헌납하며 선제골에도 2:1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88분에는 부상 우려와 체력 문제로 인해 알레호 벨리스와 교체되었다.
경기 내내 손흥민에게만 무려 4명 가량의 마크맨이 있었던 탓에 제대로 된 슈팅도 할 수 없던 상황이었지만 어떻게든 동료와의 연계플레이를 시도하며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윙어로 포지션을 바꾼 이후에도 좋은 연계를 보여주고 기회 창출을 해내면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스탯 또한 나쁘지 않았는데, 패스 성공률 79%, 기회 창출 두 번, 태클 성공률 100%, 볼 경합 성공률 75%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고, 평점 또한 FotMob 기준 7.3점, 타 평점 사이트 기준으로도 7~8점 대의 평점을 부여받으며 팀의 패배에도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이렇듯 전반적으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결과적으로 팀은 수비 실책으로 두 골을 헌납하여 결국 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게다가 우려되는 점은 부상 우려로 인해 교체되었다는 것인데, 후반전 교체 전에는 뛰어다니지 못하고 계속해서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체력적인 문제도 있는 것으로 보여졌기에 컨디션이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4.1.16. 16R vs 뉴캐슬

지난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등 타박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다수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리 심각하지는 않아 보이나 경기 후에도 계속해서 통증을 느꼈다고 한 만큼 결장의 가능성도 생겼다.

출전하게 될 경우 어떤 포지션으로 출전할지도 현지에서 논쟁이 되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는 오히려 히샬리송이 톱으로 출전,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출전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는데, 최근 몇 경기 동안 윙어들의 삽질로 볼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손흥민이 윙어로 출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41] 그리고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도 교체된 히샬리송을 톱으로 세우고 손흥민이 왼쪽으로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다만 포지션 변경에 대한 논쟁은 지난 셰필드전 이후부터 계속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음을 생각해보면 실현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보여진다.
부상과 체력 문제로 인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3R 본머스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윙어로 출전하였으며, 히샬리송이 톱, 브레넌 존슨이 윙어로, 데얀 쿨루셉스키가 미드필더로서 경기를 뛰게 되었다.

전반 초반부터 좋은 시야로 측면에서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깔끔한 패스를 주었고, 이 공이 히샬리송에게 흐르며 좋은 찬스가 찾아왔지만 히샬리송이 수비수와의 경합 실패로 넘어지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후에도 침투하던 쿨루셉스키에게 깔끔한 원터치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후 쿨루셉스키의 패스가 히샬리송에게 향했지만 히샬리송의 슈팅이 골대 위를 크게 넘기며 다시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원터치 패스나 좋은 침투 패스를 찔러주면서 이번 시즌 초반에 보여주었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18분에는 수비수들 사이로 침투하던 히샬리송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찔러주었는데, 노마크 상태였음에도 히샬리송이 발을 갖다대지 못하며 또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26분, 계속해서 토트넘의 우측 공격이 이어지다 손흥민에게 공이 흘렀는데, 스텝 오버로 깔끔한 돌파 후 중앙에 위치해있던 우도기에게 엄청난 패스를 찔러주었고, 우도기가 발만 갖다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3호 도움을 작렬시켰다. 그야말로 손흥민의 기여도가 큰 골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42], 깔끔한 돌파 후 좋은 시야로 우도기의 토트넘 데뷔골을 어시스트하며 토트넘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38분, 마찬가지로 토트넘의 빌드업 이후 손흥민에게 공이 흘렀는데, 깔끔한 볼 터치로 키어런 트리피어를 제친 뒤 히샬리송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었고 마찬가지로 히샬리송이 발만 갖다대 밀어넣으며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43분에는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뉴캐슬의 선수들을 따돌렸고, 좋은 타이밍에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건네준 뒤 쿨루셉스키가 히샬리송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찔러주었는데 이걸 히샬리송이 머리에 갖다대지 못하며 또 기회를 날려버렸다. 전반전에는 전체적으로 히샬리송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인해서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토트넘의 결정적인 장면에서 계속해서 중심이 되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9분에는 뉴캐슬의 코너킥 상황 이후 토트넘의 결정적인 역습 기회가 생겼고, 다시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며 역습을 이어갔지만 상대 수비가 반칙을 범하며 넘어졌고 파울을 유도해냈다. 63분에는 순간적으로 침투를 해 발을 갖다대며 골을 노려봤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탄식을 자아냈다. 그리고 67분에는 순간적으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으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68분에는 패널티 박스 앞에서 군더더기 없는 수비 가담으로 볼을 빼앗았고, 엄청난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 3명을 제치는 탈압박을 한 뒤 옆에 있던 우도기에게 깔끔한 패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73분에는 히샬리송이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되며 남은 시간은 스트라이커로서 뛰게 되었다. 그러다 84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달려가다 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하려 했는데, 여기서 볼을 길게 끌었으나 결과적으로 골키퍼가 팔로 다리를 건드리게 되어 패널티킥을 유도해냈고 이것을 깔끔하게 구석으로 꽂아넣으며 리그 10호 골을 성공시켰다.[43][44]

89분에는 엄청난 순간 속도로 뉴캐슬 수비진들을 순식간에 제친 뒤 과감하게 슈팅했으나, 이것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90분에는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제이미 돈리와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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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만점 활약. 전반전에 기록한 두 개의 도움은 그야말로 혼자 다 했다는 평가가 무방할 정도였고, 터치와 드리블, 패스에 있어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점이라 평가받던,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페널티 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장면과 깔끔한 터치로 순식간에 뉴캐슬 수비수 3명을 제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게다가 이날 경기는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경기였는데, 이번 경기에서 페널티 킥으로 리그 10호 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로써 티에리 앙리사디오 마네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고, 이는 역대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서 손흥민 포함 단 7명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록이기도 하다.[45]

역대 프리미어리그 연속 시즌 두 자릿수 득점 순위
또한 오늘 경기 두 개의 어시스트로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대 통산 도움 1위에 올랐다.[46] 게다가 역대 프리미어 리그 통산 도움 56개로 공동 29위를 달성하였다. 또한 토트넘 데뷔 후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25번째 경기이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세부 스탯도 굉장히 훌륭했는데, 기회 창출 4회, 빅 찬스 메이킹 2회, 페널티 킥 획득 1회, 드리블 성공률 60%, 리커버리 7회 등 공격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다. 특히 이러한 스탯뿐만 아니라, 토트넘이 찬스를 만들어 나갈 때 계속해서 손흥민이 중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체적인 경기 영향력도 굉장했다. 덕분에 FotMob 기준 평점 9.5점을 비롯하여 소파스코어 등 여러 평점 사이트에서 MOM에 선정되었고,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또한 이날 손흥민의 활약으로 팀도 5경기 연속 무승을 끊고 드디어 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서의 굴욕도 만회하게 되었다. 덕분에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생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경기가 시작하기 전, 같이 경기장에 입장했던 에스코트 키즈들 중 손흥민의 손을 잡았던 아이가 "쏘니! 당신이 오늘 이 경기의 핵심이야!"라는 말을 건넸고, 손흥민은 정말로 이 경기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다.

4.1.17. 17R vs 노팅엄

계속해서 연패를 이어가다 지난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 채 리그 중하위권 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를 만나게 되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뉴캐슬 유나이티드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4위로 탈락하면서, 리그 5위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불투명해진 만큼 향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리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는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한편, 손흥민의 노팅엄과의 상대전적은 2경기 1골로, 지난 시즌 27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하여 손흥민의 후반기 반등의 계기가 되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노팅엄은 라인을 내리며 역습을 진행하는 팀이지만, 최근 들어서 토트넘보다도 더 안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수비 불안까지 겹쳐있는 팀인 만큼 손흥민의 리그 11호골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은 지난 뉴캐슬전과 마찬가지로 왼쪽 윙어로 출전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뛰자 공격 전개도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히샬리송이 스트라이커로,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과 같이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였다. 또한, 지오바니 로셀소의 부상으로 데얀 쿨루셉스키는 다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으며, 히샬리송이 예상대로 스트라이커로 출전하였다.

3분에는 환상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순식간의 노팅엄의 뒷공간을 무너뜨려 완벽한 찬스가 왔고, 슈팅까지 이어가봤으나, 맷 터너의 좋은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상대 수비에 의해 거친 파울을 당하기도 했는데, 카드는 주어지지 않았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노팅엄의 수비 라인을 계속해서 무너뜨렸지만, 마찬가지로 손흥민에게만 두 명 이상의 마크맨이 붙으며 패스가 약간씩 끊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35분에는 페드로 포로에게 순간적으로 깔끔한 패스를 찔러주었는데, 포로의 헤더는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이후에도 깔끔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뚫거나 뒷공간 침투를 시도하고 있지만, 브레넌 존슨의 부상 이후로 분위기가 노팅엄 쪽으로 넘어가며 마무리는 되지 않았다.

한편, 팀은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는데, 전체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계속해서 성공하거나 몇 차례 좋은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상대의 집중 마크에 막히기도 하여 순간적인 침투나 역습 상황에서의 골을 노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작된 63분에는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가 왔고, 바로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65분에는 손흥민의 과감한 압박으로 상대 키퍼의 패스 미스를 유도해냈고, 이것이 데얀 쿨루셉스키의 골로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계속해서 상대의 집중 마크와 거친 파울까지 겹치면서, 지난 뉴캐슬전 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후 88분에는 카드 관리와 체력 안배 덤으로 수비적인 경기를 위해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되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드리블을 여러 번 보여주는 등 컨디션이 좋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가 내려앉은 상황에다가 심지어 지난 뉴캐슬전의 활약 때문인지 손흥민에게만 서너 명의 마크맨이 붙었으며 또한 아쉽게 골 찬스를 놓치면서 뉴캐슬전 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윙에서는 깔끔한 패스를 여러 번 보여주거나 드리블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톱으로 갔을 때는 압박을 통한 상대의 패스 미스를 유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계속해서 거친 파울을 당했음에도 심판의 편파 판정 이슈로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경기 스탯은 패스 정확도 86%,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3회, 파울 유도 4번으로 상대 수비를 유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FotMob 기준 평점은 6.9점.

한편, 팀은 계속되는 상대의 거친 파울과 심판의 판정 미스까지 겹쳤음에도 결국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 경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박싱데이에 앞서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4.1.18. 18R vs 에버튼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와중에 리그 4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에버튼을 만나게 되었다. 한편 손흥민은 에버튼을 상대로 통산 13경기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며, 특히 2018년에는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에버튼과 경기를 치러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바가 있다.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그동안 크리스마스마다 좋은 활약을 펼쳐왔었던 만큼 손흥민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팀은 이번 경기에 결장자가 생겼는데, 이브 비수마가 전 경기 퇴장, 데스티니 우도기는 카드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대신 올리버 스킵에메르송 로얄이 출전하게 된 상황이라 손흥민의 활약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전반전 시작 후 초반에는 우도기와 비수마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며 볼 터치를 별로 하지 못했으나, 볼을 잡을 때마다 간간히 수비 뒷공간으로 좋은 패스를 뿌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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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18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리바운드된 볼을 깔끔하게 골대로 집어넣으며 리그 11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손흥민의 프리미어 리그 114번째 골로, 이안 라이트를 제치고 PL 역대 득점 단독 23위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이번 골을 통해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 재러드 보언과 함께 리그 11골로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47]

한편, 24분에는 이드리사 게예가 부상으로 안드레 고메스와 교체되며 손흥민은 고메스의 2019-20 시즌의 발목 부상 이후로 오랜만에 안드레 고메스와 재회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알까기 패스나 좋은 연계플레이, 원터치 패스를 계속해서 보여주며 역습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후반전에도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63분에 히샬리송이 부상 의심으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되면서 남은 시간은 원톱으로서 경기를 뛰게 되었다. 이후 65분에는 빠른 속도로 역습을 진행해 측면에 있던 파페 사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기도 했다. 다만 이후에는 지친 탓인지 패스가 어긋나는 등 간간히 실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에버튼의 공격적인 전술로 인해 수비적인 경기를 하면서 별 다른 장면은 없었으며, 팀은 실점이 있었지만 리드를 지켜내면서 2:1로 경기는 종료됐고,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되어 팀의 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전체적으로 패스나 연계 플레이 면에서는 꽤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좋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동료에게 양보를 하여 찬스가 무산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좀 더 과감해질 필요도 있다는 평가도 꽤나 있는 편이다. 다만 결국에는 '손타클로스'라는 별명에 맞게 올해에도 또 골을 넣어준데다 해당 골을 통해서 토트넘도 더 안정적이게 경기를 진행했던 만큼 이번 경기의 승리에는 손흥민의 지분이 컸다고 볼 수 있다.

경기 평점은 FotMob 기준으로 7.8점으로,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게 되어 리그 4위로 올라섰고, 선두와의 승점 차도 서서히 줄여가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 경쟁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4.1.19. 19R vs 브라이튼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는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만나게 되었다. 브라이튼의 경우 현재 많은 부상자로 인해 최근 리그에서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이 우려되는 상황.
11분에는 아쉬운 볼 터치로 인한 턴오버로 브라이튼에 공격권이 넘어간 것이 팀이 첫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몇 차례 연계를 가져가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고 활발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도 볼 수 없었다.
파일:손흥민브라이튼과의경기서아쉬운경기력.jpg
후반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루이스 덩크에게서 뺏은 공을 골대 앞에 있던 알레호 벨리스에게 패스했고, 이를 벨리스가 득점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분 뒤 터진 벤 데이비스의 두 번째 만회골을 끝으로 팀은 4:2 패배를 거두었다.
지난 에버튼전 이후 약 3일 만의 경기였던 탓인지 선수단 전체가 체력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에만 4번의 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팀과 함께 올 시즌 들어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2. 후반기

4.2.1. 20R vs 본머스

최근 3연승을 기록하다 지난 경기에서 4:2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다소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본머스를 만나게 되었다.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력으로 본머스에게 2:0 승리를 거두었지만, 본머스는 감독의 교체 이후 최근 들어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만큼 다소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굉장히 암울한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이어 결장하게 되었으며, 추가로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심각한 전력 누수가 생겼고, 결국 손흥민의 부담감만 더 늘어나게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컨디션이 좋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듯했는데, 이틀도 안 돼 경기를 뛰게 되어 이번 경기또한 컨디션 난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른 시간대에 교체되었던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풀타임으로 뛰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경기는 쿨루셉스키까지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이번 경기 또한 풀타임 출전은 거의 확실시되었다.

한편, 손흥민은 2018년 겨울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한 적이 있는 만큼, 오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또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는데,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오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게 되면서 손흥민도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분,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브레넌 존슨의 좋은 크로스를 받아 원터치로 슈팅을 했으나, 크게 벗어나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두 번 연속으로 약간의 차이로 오프사이드에 걸리기도 하였다. 초반의 아쉬움과는 별개로, 전 경기들과는 움직임이 다소 달라진 모습이었는데, 왼쪽 측면에만 머물러 있던 이전과는 달리 공격 시에는 중앙으로 위치를 옮겨 공격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후에는 파이널 써드에서 계속해서 위협적인 패스를 시도하거나, 팀원들과 좋은 연계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5분에는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역습을 진행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한편, 이후에도 깔끔한 패스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오프사이드에 두 번 더 걸리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71분, 완벽한 침투로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깔끔하게 받아 반대쪽 골대로 과감하게 차 넣으면서 리그 12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솔랑케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오르게 되었으며, 기존 아시아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던 막심 샤츠키흐의 유럽 커리어 통산 206골과 동률을 이루었다. 게다가, 이번 골은 손흥민의 유럽 통산 300번째 공격포인트로, 유럽 무대에서만 30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잠시 뒤인 73분에는 올리버 스킵의 좋은 패스를 받아 원터치로 히샬리송에게 흘려주었으나 이어진 히샬리송의 슈팅이 키퍼의 좋은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이어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도 히샬리송에게 좋은 패스를 건네주었으나 히샬리송의 패스가 길어지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골을 넣은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깔끔한 드리블을 보여주거나 좋은 패스를 보여주는 등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86분에는 간결한 드리블 후 침투하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주었고, 호이비에르가 중앙에 위치해있던 브리안 힐에게 볼을 띄워주었으나, 이어진 빈 골대를 향한 힐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며(...) 찬스가 무산되었다.

이후에는 알레호 벨리스가 부상 의심으로 교체되며 수적 열세가 생겼으나 수비 가담을 열심히 해내며 본머스의 공격을 막아냈고, 경기는 3:1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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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찬스 미스를 기록하기도 하였고, 오프사이드에 4번이나 걸리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패스 성공률은 무려 97%로 연계 플레이와 기회 창출에 있어서도 뛰어난 모습이었으며, 결국 후반전 중요한 순간에 깔끔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게다가 지난 경기 이후로 이틀도 되지 않아 치른 경기임에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 난조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이렇게 아시안컵을 치르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손흥민도 가볍게 아부다비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FotMob 기준 평점은 8.1점으로,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에는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또한, 손흥민은 12월에 7경기를 치르고 4골 4어시를 기록하며 총 8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는데, 이로써 12월에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게 되었다. 9월에 이어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았다.[48] 또한 키커 ESM 이달의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팀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결승골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엄청난 상승세던 본머스를 꺾고 리그 5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 리그 2위를 달리던 아스날 FC풀럼에게 패배를 당해 토트넘과의 승점 차가 1점 밖에 나지 않게 되면서 후반기 리그 순위 싸움에 있어서도 의미있는 승리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1월에는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벤, 마노르 솔로몬 등 핵심 자원들과 벤치 멤버들도 다수 복귀하는 만큼,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반등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하프타임때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이 확정된 위고 요리스와 작별인사를 했으며 요리스마저 토트넘을 떠나며 18-1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 중 유일하게 토트넘에서 뛰는 선수가 되었다.

4.2.2. 24R vs 브라이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함에 따라 이 경기부터 손흥민이 토트넘에 돌아오게 되었다.

경기 전부터 선발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데, 대체적으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의 선발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을 하였기에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실제로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모든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동량은 10km가 넘었고, 대회 전체로 보았을 때에는 6경기 동안 활동량이 무려 70km를 기록하였다. 여기에 연장전을 치른 두 경기는 덤. 이렇듯 엄청난 혹사를 당한 만큼, 임대 영입한 티모 베르너의 준수한 활약과 더불어 선수의 컨디션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면 벤치에서 시작하여 후반에 교체로 출전할 확률이 높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혹사와 충격적인 우승 실패로 인해 당분간은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실제로 모하메드 살라의 경우, 2021-22 시즌 당시 시즌 중반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다 네이션스컵에서의 혹사와 고국인 이집트의 우승 실패로 인해서 리그 복귀 이후에도 체력적, 멘탈적으로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을 이어간 바가 있다.
예상대로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손흥민 대신에 티모 베르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로써 티모 베르너와 히샬리송, 그리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쓰리톱을 이루게 되었다.

팀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다 동점을 만들며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오던 61분, 부주장으로 경기를 시작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서 주장 완장을 물려받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 투입되었다.[49]

경기 추입 직후부터 역습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후에도 스텝오버로 돌파를 시도해 성공하거나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비 가담으로 역습을 저지하였다. 다만 이후에는 브라이튼이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며 볼 터치를 가져가지 못했고, 토트넘이 계속해서 밀리자 손흥민도 강하게 압박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토트넘이 밀리면서 경기가 종료를 1분 앞두고 있던 와중에 히샬리송을 향한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시작으로 토트넘의 역습이 진행되었고,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드리블을 이어나간 뒤, 완벽한 궤적의 땅볼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극장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50][51] 그리고 얼마 안 가 경기가 종료되며 토트넘은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최근 몇달 간 리그와 아시안컵에서 혹사를 당했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교체로 들어오자 마자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또한, 깔끔한 패스를 여러 번 보여주거나 본인의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려 노력하였고, 깔끔한 터치도 여러 번 보여주며 컨디션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그리고 결국에는 역습을 통해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극적인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비록 경기를 뛴 시간은 짧았지만 본인이 왜 토트넘의 핵심이며 주장인지 다시 한 번 증명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교체로 30분 가량 뛰었음에도 패스 성공률 92%,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으며, 경기를 뛴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음에도 FotMob 기준 평점 7점을 받았다.

4.2.3. 25R vs 울버햄튼

지난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얻어 4위까지 올라간 시점에 울버햄튼을 만나게 되었다. 5위인 아스톤 빌라와 승점이 1점 차이라 토트넘으로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그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득점이 없어 그 기록을 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황희찬과의 두 번째 코리안 더비인 만큼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에는 패스와 움직임을 통한 연계를 중점적으로 가졌으나, 데스티니 우도기 대신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벤 데이비스와 합이 잘 맞지 않았다. 직접 공격 기회를 만들기보다는 비교적 아래로 내려와 빌드업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27분 패널티 박스 끝에서 막시밀리안 킬먼을 제치고 안쪽으로 드리블을 이어갔으나 상대 수비에 막히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42분 울버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파페 사르와 함께 볼 경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주앙 고메스에게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이후 별 다른 장면 없이 전반전은 종료되었다.

후반 62분 로빙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고, 떨궈진 볼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상대를 맞고 굴절되었다. 71분 히샬리송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뛰는 듯했으나, 베르너의 투입 직후 여전히 왼쪽에 머무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중앙에 자리잡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63분 역습 상황에서 다시 고메스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에는 손흥민도 별다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결국 토트넘은 1:2 패배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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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지난 1R 브렌트포드 전, 19R 브라이튼 전과 더불어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슈팅을 한 번도 시도하지 못했고,[52] 드리블 돌파 시도도 매우 적었으며, 그마저도 상대 수비에 완전히 막히는 모습을 보인데다 평소와는 달리 패스 미스도 많이 범하였다. 특히 아시안컵에서의 혹사에 대한 후유증인지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볼 경합이 필요한 상황에서의 판단 미스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지난 시즌 중반의 손흥민이 떠오를 정도로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손흥민의 경기 평점은 FotMob 기준 6.0점으로,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4.2.4. 27R vs 팰리스

첼시와의 경기가 미뤄지면서 2주 간의 휴식을 갖고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게 되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 전에서의 패배로 현재 5위에 머물러 있는데,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는 토트넘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5점으로 격차가 꽤나 벌어진 상태이다. 이 경기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할 경우 챔피언스 리그 진출마저도 위태로워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토트넘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이 경기는 손흥민에게 있어서도 꽤나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리그 득점 상위권인 엘링 홀란모하메드 살라는 복귀 후 득점에 성공하며 손흥민과 격차를 벌리고 있고, 손흥민보다 득점이 적었던 올리 왓킨스부카요 사카도 급격하게 치고 올라오며 어느덧 손흥민을 뛰어넘었기에, 계속해서 득점왕 경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손흥민도 이 경기에서 득점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의 히샬리송의 부진과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로 인해 손흥민을 다시 스트라이커로 기용하자는 여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고립을 시키자 토트넘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에, 시즌 초반에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었던 손톱 전술이 다시 쓰이게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약 한달 간 결장하게 되면서, 지난 15R 웨스트햄 전 이후로 약 3개월 만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거나, 경기장 중앙까지 내려와 볼을 받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18분에는 하프라인 아래에서 침투하던 티모 베르너를 보고 완벽한 원터치 패스를 찔러주어 골에 가까운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패스를 받은 티모 베르너가 키퍼를 제치려다가 키퍼의 선방에 막혀버리면서 기회는 무산되었다.

이후에도 아래로 내려와 볼을 받아 드리블을 이어나가거나, 간결한 원터치 패스로 압박을 벗겨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9분에는 상대의 패널티 박스 앞에서 좋은 침투로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낸 뒤에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볼을 건네주었으나, 이후 토트넘의 파울이 선언되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이후에는 별 다른 장면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5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받아 과감하게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그리고 잠시 뒤, 데얀 쿨루셉스키가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한 뒤 손흥민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주었고 손흥민이 이를 간결하게 원터치로 밀어넣었으나, 이것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며 탄식을 자아냈다.

62분, 손흥민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뒤 마크맨이 없던 티모 베르너에게 볼을 건네주었으나, 이후 이어진 베르너의 슈팅이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65분, 티모 베르너의 크로스를 받아 뒤에 있던 브레넌 존슨에게 완벽한 원터치 패스를 찔러주며 골에 가까운 찬스를 다시 만들어냈으나, 브레넌 존슨의 슈팅이 골대 위를 크게 넘기면서 또 다시 기회가 무산되었다.

74분,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한끗 차이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85분에는 침투하던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간결한 원터치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패스가 살짝 길어지며 경기는 골킥으로 재개되었다.

88분, 상대 선수들이 얽히면서 손흥민에게 볼이 흘렀고, 빠르게 역습을 진행한 뒤 깔끔한 슈팅으로 리그 13호골을 성공시켰다. 팀이 2:1이라는 스코어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에서의 완벽한 쐐기골로, 지난 20R 본머스 전에서의 골 이후로 약 2개월 만에 복귀골을 신고하였다. 한편, 해당 골은 손흥민의 유럽 무대 207번째 골로, 막심 샤츠키흐의 206골을 뛰어넘으며 아시아인 유럽 통산 득점 단독 1위에 등극하였다.

이후 90분에는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되었다.
파일:손흥민리그13호골2.png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손흥민 답게 이날 경기도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좋은 터치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거나, 간결한 원터치 패스를 여러 번 보여주는 등 지난 경기에서의 무기력한 모습은 볼 수 없었고, 특히 골에 가까운 기회를 3번이나 만들어내는 등 찬스메이킹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오랜만에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복귀했음에도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결국에는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면서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경기 스탯은 패스 정확도 74%, 기회 창출 3번 등 준수한 모습이었으며, 이러한 활약에 FotMob 기준 8.6점을 받으며 경기 MOM에 선정되었고, 경기 종료 후에는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도 선정되며 이날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따내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물론 그럼에도 다음 경기인 아스톤 빌라 전, 4월에 있을 뉴캐슬, 리버풀, 맨시티, 아스날과의 4연전 등 아직 힘든 경기들이 많이 남은 상태이기에 방심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4.2.5. 28R vs 아스톤 빌라

현재 팀이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4위 아스톤 빌라를 만나게 되었다. 토트넘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것을 감안하면 양 팀의 승점 차가 거의 나지 않기에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이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하려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날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의 분발도 절실한 상황인데, 다소 우려되는 점은 손흥민이 우나이 에메리 체제의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매우 부진하다는 것이다. 2021-22 시즌 아스톤 빌라 전에서의 해트트릭 이후로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한 경기에서 오프사이드를 4번이나 기록하거나, 오프사이드로 인해 세 골이 취소되는 등 유독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그동안 손흥민이 에메리 감독의 오프사이드 트랩 전술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의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빌라의 견고한 수비 라인으로 인해 별 다른 볼 터치를 가져가지 못하였고, 간간히 중앙으로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2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좋은 패스로 기회가 찾아왔지만 손흥민의 터치가 살짝 애매했던 것과 더불어 상대의 빠른 커버로 슈팅까지 이어나가지는 못했고, 이로 인해 측면에서 침투하던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쿨루셉스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기회는 무산되었다. 잠시 뒤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손흥민을 향해 아웃프런트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패스의 세기가 약간 강했던 탓에 손흥민에게 걸리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33분, 아스톤 빌라가 밀집 수비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의 다리 사이로 볼을 빼냈고, 빠른 속도로 상대 선수들을 모두 제치며 패널티 박스 앞까지 드리블을 이어나갔으나 상대 수비가 잘 막아내며 기회는 무산되었다. 이후에는 별 다른 장면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52분, 데스티니 우도기와 계속해서 원터치 패스를 주고 받으며 빌드업을 이어나가다 다시 원터치로 우도기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우도기의 아쉬운 터치로 기회는 무산되었다.

53분, 아스톤 빌라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손흥민에게 볼이 흘러 토트넘에게 완벽한 찬스가 찾아왔는데, 손흥민이 패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이어나간 뒤에 브레넌 존슨에게 볼을 건네주었고, 존슨이 이를 원터치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리그 7번째 도움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스코어는 2:0.

81분, 침투하던 손흥민을 향해 페드로 포로가 좋은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상대의 태클에 걸리며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하였고 기회는 무산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계속해서 패스 미스가 나온다거나, 슈팅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90분, 아스톤 빌라의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드리블을 이어나간 뒤, 상대 수비벽 뒤에 머물러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를 원터치로 골대 중앙 상단에 꽂아 넣으면서 리그 14호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잠시 뒤인 95분, 경기 분위기가 토트넘으로 넘어가있던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페인팅으로 상대를 제친 뒤에 티모 베르너를 향해 컷백을 찔러주었고, 이를 베르너가 깔끔하게 밀어넣으면서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후에는 별 다른 장면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파일:손흥민리그14호골리그78호도움2.png
이날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슈팅을 자제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위주로 하며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중간중간 계속해서 약간의 미스가 나오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좋은 판단으로 결과적으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원터치로 강하게 꽂아넣어 골을 넣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또한, 손흥민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첫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리그 공격포인트도 20개를 넘기면서 8시즌 연속 시즌 공격포인트 20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의 3개의 공격포인트로 올리 왓킨스,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드에 이어 리그 공격포인트 4위에 오른 것은 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넣은 골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통산 득점 공동 5위[53]에 해당함과 동시에 리그 통산 117호골로, 3골만 더 넣게 될 경우 스티븐 제라드의 120골이라는 기록도 넘볼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스탯또한 준수한 모습이었는데, 슈팅 정확도 100%, 패스 정확도 86%,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50%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에 FotMob 기준 평점 9점을 받으며 경기 MOM에 선정되었고, 경기 후에는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도 선정되었다. 또한, BBC 이주의 팀, 후스코어드 이주의 팀이나 프리미어 리그 공식 이주의 팀에도 선정되며 이날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기분 좋은 4:0 대승을 거두며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는 2점 차까지 좁혀졌으며, 오랜만에 클린시트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음주부터 상대적으로 쉬운 경기들이 남아있는 만큼, 약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뉴캐슬, 리버풀, 맨시티, 그리고 아스날과의 4연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이며, 특히 이 과정에서의 손흥민의 활약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4.2.6. 29R vs 풀럼

팀이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위권 팀인 풀럼을 만나게 되었다. 리그 4위인 아스톤 빌라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손흥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만큼,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히샬리송이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윙어로 출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풀럼의 강한 압박을 팀원들과의 깔끔한 원터치 패스로 풀어나왔고, 간간히 중앙으로 내려와서 빌드업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24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볼을 받아 빠르게 드리블을 이어나갔고, 제임스 매디슨에게 건네준 뒤 다시 볼을 받아 원터치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기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상대 수비를 압박하였는데, 이를 제외하면 중앙으로 볼 배급이 잘 되지 않은 탓에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팀은 풀럼에 선제골을 헌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47분,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곧바로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벗어났다. 68분, 패널티 박스 안에서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드리블로 상대를 제친 뒤에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브레넌 존슨이 이를 건드리지 못하면서 찬스는 무산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별 다른 장면 없이 87분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되었다.
파일:sonfulham.png
전체적으로 팀이 풀럼을 상대로 개인 컨디션, 전술적인 면에서 모두 밀리면서 손흥민도 토트넘의 패배는 막을 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이 중원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빌드업 과정에서 수많은 턴오버가 나왔고, 이로 인해 손흥민은 계속해서 중앙에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손흥민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그나마 있었던 기회들조차 허무하게 날려버렸으며, 결국 치열한 4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패스 성공률 91%,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4회, 턴오버 1회를 기록하였다. FotMob 기준 평점은 6.3점으로 공격진들 중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반면에,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7.2점으로 오히려 팀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아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그러나 평상시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고, 결국에는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하며 풀럼 원정 징크스는 이번에도 깨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4.2.7. 30R vs 루턴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등권 팀인 루턴 타운을 홈에서 만나게 되었다. 루턴 타운은 현재 리그에서 8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부상 악재까지 겹친 상황이기에 토트넘이 패배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지만, 리그 4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손흥민의 활약도 절실하다.

한편,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에서 2경기 2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현재 3월에 출전한 세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3월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한다면 3월 이달의 선수상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하였으며, 데얀 쿨루셉스키, 티모 베르너와 쓰리톱을 이루게 되었다.

2분, 토트넘의 결정적 역습 찬스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보여주었고, 손흥민이 해당 패스를 살리기 위해 달려가다가 넘어지면서 볼을 뺏겼고 이것이 루턴 타운의 선제골로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적극적인 뒷공간 침투로 기회를 만들어내거나, 팀원들과의 원투 패스로 압박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19분, 상대의 패스미스로 좋은 역습 찬스가 만들어졌고, 볼을 받아 깔끔한 드리블로 키퍼를 제친 뒤에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양쪽 골 포스트를 한 번씩 맞고 튕겨 나오면서 찬스가 무산되었다.

48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역습 찬스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뒤에 티모 베르너에게 볼을 건네주었는데, 이후 베르너의 컷백을 원터치로 슈팅했으나 수비수의 블록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고 이후 별 다른 장면은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54분, 페드로 포로와의 좋은 연계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며 기회는 무산되었고, 56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얼리 크로스를 받아 원터치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키퍼의 좋은 선방으로 기회가 무산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59분에는 좋은 역습 기회에서 좋은 터치로 상대를 제쳤지만, 이를 루턴 타운이 파울로 끊어내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61분, 상대의 미스로 볼을 받아 드리블을 이어나간 뒤 좋은 시야로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했으나, 매디슨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기회는 무산되었다. 이후에는 중앙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86분, 루턴 타운의 미스로 손흥민이 토트넘의 진영에서 볼을 받았는데, 완벽한 볼 컨트롤로 볼을 지켜내고 드리블을 이어나간 뒤에 티모 베르너에게 볼을 건네주었고,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의 백힐을 받아 원터치로 골대에 꽂아넣으면서 리그 15호골을 기록하였다. 해당 골은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60호골로, 이로써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단독 5위에 오르게 되었으며, 재러드 보언,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득점 이후에는 곧바로 체력 안배 차원에서 호이비에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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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로 인한 장거리 비행과 타이트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에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토트넘이 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가장 주요했다고 볼 수 있었다. 스트라이커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라인까지 내려와 볼을 받고 전진 패스를 넣어준다던지, 순간적으로 중앙으로 내려오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끌고 나와 공간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이러한 엄청난 활동량 덕분에 토트넘은 공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54]

활동량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의 연계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키퍼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두 번 맞고 튕겨 나온다거나 연이은 슈팅이 키퍼의 좋은 선방에 계속해서 막히는 등 결정력에 있어서는 불운이 따랐지만, 끝내 결승골을 득점하면서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날 손흥민의 결승골은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60호골인데, 이로써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단독 5위에 오르게 되는[55]엄청난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게다가, 해당 골로 재러드 보언,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오르게 되어 리그 득점 1위인 엘링 홀란과의 득점 차도 3골로 줄었으며, 리그 득점 페이스도 이전 시즌들보다 훨씬 빠른 모습이기에 리그 득점왕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FotMob 기준 이날 손흥민의 평점은 8.4점으로 경기 MOM에 선정되었으며, 경기 종료 이후에는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과 BBC 이주의 팀에도 선정되며 이날 활약을 인정받았다.

4.2.8. 31R vs 웨스트햄

지난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이후로 웨스트햄을 만나게 되었다. 지난 루턴 타운전 이후로 약 3일 만에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꽤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토트넘 입장에서는 더욱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에 손흥민의 활약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또한, 최근 들어서 손흥민의 득점행진이 이어지면서 득점왕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경쟁자들 역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날 경기에서의 골 여부도 굉장히 중요해 보이며,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400번째 경기이기에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의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고,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와 함께 쓰리톱을 이루었다.

전반 시작 후 계속해서 좋은 압박을 보여주었고, 13분에는 패널티 박스 앞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뒤에 슈팅을 시도했으나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중앙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 빌드업에 관여하는 모습이었고, 해당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끌어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웨스트햄이 공간을 내주지 않는 타이트한 수비를 펼치면서 이후에는 손흥민에게 별 다른 기회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65분, 토트넘의 공격 상황에서 패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받아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슈팅이 살짝 뜨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히샬리송의 교체투입으로 인해 왼쪽 윙어로 뛰다가 경기 종료 직전인 94분, 토트넘의 결정적인 역습 찬스가 찾아왔고, 빠르게 드리블을 이어나간 후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볼을 전달했으나 쿨루셉스키의 크로스가 상대를 맞고 굴절되면서 공격 찬스는 무산되었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4.2.9. 32R vs 노팅엄

해당 경기 전에 치러진 브렌트포드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만약 승리하게 된다면 자력으로 4위권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그런 만큼 손흥민의 활약 여부가 더욱 더 중요해졌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부터 최근 경기들처럼 다소 내려와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의 소유권을 뺏으려 강하게 압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52분, 상대의 패널티박스 앞에서 볼을 받아 옆에 있던 미키 판더펜에게 볼을 건네주었고, 미키 판더펜이 해당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면서 리그 9호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85분, 브레넌 존슨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끌어모은 뒤에 손흥민에게 볼을 건네주었고, 손흥민이 이를 터치를 통해서 상대 수비를 속인 뒤에 왼발로 깔아차 봤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대에 맞고 튕겨 나오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토트넘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고 경기는 3:1의 스코어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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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터 좋은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4위권 진입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귀중한 활약을 하였다. 패스 정확도 82%, 기회 창출 2회,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FotMob 기준 평점 7.9점을 받았으며, 경기 종료 후 프리미어 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한편, 경기 내내 이어진 상대 선수들의 강력한 마킹으로 인해 슈팅각이 나오지 않은 탓에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하게 되면서 2시즌 만의 리그 10-10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짐과 더불어 리그 어시스트 1위와의 격차도 1개 차이까지 줄어들면서 리그 도움왕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4.2.10. 33R vs 뉴캐슬

아스톤 빌라와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 여부를 두고 4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나게 되었다. 토트넘은 해당 경기를 기점으로 지옥의 일정이 시작되었는데, 이번 경기에서의 뉴캐슬을 시작으로 차례로 아스날, 리버풀, 첼시를 만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우선일 것으로 보이며, 뉴캐슬도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토트넘은 1년 전 뉴캐슬 원정에서 단 20분 만에 무려 5골을 실점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만큼, 팀적으로도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결국 손흥민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또한 현재 리그 득점과 어시스트 순위 상위권에서 손흥민과 함께 경쟁 중인 모하메드 살라, 올리 왓킨스 등의 선수들이 지난 라운드에서 다수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다시 치고 올라가는 상황이기에,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수를 끌어내리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좋은 드리블로 파울을 유도해냈다. 해당 장면 이후에도 최근 경기들과 같이 중앙으로 내려오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15분, 경기장 중앙에서 볼을 받아 침투하는 티모 베르너를 향한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베르너의 기습적인 슈팅이 손흥민을 맞고 튕겨 나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기회는 무산되었다.

29분, 좋은 로빙 패스를 받아 발을 갖다 대보았으나, 이것이 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토트넘이 수비 미스로 순간적으로 2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뉴캐슬로 넘어가버렸고, 이로 인해 손흥민도 다시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볼을 전개하거나 파울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은 계속해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별 다른 장면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51분, 이브 비수마의 패스를 받았으나 상대 수비에게 둘러싸이며 턴오버를 기록하였고, 이것이 알렉산더 이삭의 골로 이어지면서 골의 기점이 되었다. 그리고 57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른 시간에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전체뿐만 아니라 본인도 매우 부진한 경기였다. 오죽하면 외신들도 일제히 손흥민의 토트넘 경력에서 최악의 경기중 하나로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 역습 상황에서 패스 줄 곳을 찾다 보니 중간에 멈춰 역습 분위기를 끊기도 했고, 오프더볼 움직임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또한 터치 미스가 매우 잦았고 지속적으로 턴오버를 당해 상대팀의 역습 상황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했다.[56]

4.2.11. 35R vs 아스날

84분경 데클란 라이스벤 데이비스를 박스 안에서 발로 차는 파울을 해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이를 왼쪽 상단에 차 팀의 2:3 추격골이자 리그 16호골을 득점했다[57]. 하지만 이외엔 경기 관여도가 매우 낮았다. 전반전에는 볼 터치 횟수도 많이 가져가지 못했으며, 단독 찬스에서도 백패스를 하거나 전반전 막판의 기회에서도 홈런을 날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직전인 마지막 공격 기회 상황에서도 이상한 크로스를 올리는 등 이외의 장면에서는 매우 부진했다. 다만 기계식 평점임을 감안해야겠지만 소파스코어, 풋몹, 후스코어드 평점은 모두 토트넘 내 상위권으로 평가 받았다.

4.2.12. 26R vs 첼시 (순연)[58]

FW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득표한 18인 명단 공개가 되었는데 손흥민이 그 중 한명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

팀이 이전 경기들에서 4:0, 3:2라는 암울한 스코어로 참패를 당하고 분위기가 많이 다운된 상태에서 이전에 순연되었던 스탬퍼드 브릿지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최근 경기들에서 계속해서 원톱으로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양쪽 윙어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던가, 본인의 아쉬운 경기력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만큼, 윙어 포지션으로 다시 복귀하게 될 여지도 생겼다.

한편, 이날 경기로부터 정확히 8년 전에도 양 팀의 맞대결이 있었는데, 손흥민의 골과 좋은 활약 덕분에 해당 경기에서 전반전까지는 토트넘이 우세를 점한 바가 있다.
손흥민의 톱에서의 아쉬운 경기력과는 별개로 티모 베르너의 부상으로 인해서 오랜만에 다시 4-2-3-1 포메이션의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톱에는 히샬리송이 복귀하였다.

그러나 슈팅 0개로 침묵하며 경기는 0-2 패배, 부진을 이어가고 말았다. 토트넘의 공격이 오른쪽의 존슨으로 주로 이어지며 볼을 만질 상황이 별로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1군 데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첼시의 알피 길크리스트에게 완벽하게 지워지며 심각하게 존재감이 없는 상황이 몇 경기 째 계속되고 있다. 또한 72분 첼시의 추가골 상황에서는 경합을 피하는 손흥민의 단점이 또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니콜라 잭슨과 헤더경합을 해줘야 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합을 하지 않고 공을 걷어내기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같은 팀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방해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것은 덤.

4.2.13. 36R vs 리버풀

프리미어 리그 300번째 출전 경기이다.[59]

원톱으로 소화했던 61분경까지는 리버풀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다른 공격진들과 같이 휘말리며 매우 부진하였으나, 히샬리송이 들어오고 윙어로 포지션을 바꾼 후에는 리버풀이 전방 압박을 줄이고 지역 방어로 바꾸고 후반에 투입된 올리버 스킵이 전방으로 올라오지 않아 생긴 하프스페이스 공간에서 적극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또 여러 번 성공하는 등 최근 경기에서와는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60] 골대 앞에서 수비수와의 충돌로 살짝 엉키거나 공격진들과의 사인 미스로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양팀 최다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후반 76분 히샬리송이 뒤로 내준 공으로 득점했다. 루턴 타운전 이후 1달여 만의 필드골이다. 이것으로 EPL 120골을 기록하면서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의 기록을 이뤘다.

비록 4:2로 패하긴 했으나, 한 골을 득점하기도 했고 기회 창출 2번에 드리블 돌파 5회 성공, 팀내 최다 볼경합 시도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것 때문인지 Fotmob 기준 평점 7.9점의 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 FC 상대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또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61]

4.2.14. 37R vs 번리

리버풀전과 패턴이 거의 동일했다. 전반에는 원톱으로 나와 후방 빌드업을 지원하느라 내려가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62] 상대팀의 집중 수비로 드리블이 막혀 상대팀의 찬스로 이어지거나 슈팅 두번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거나 골키퍼 정면에 막히는 등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후반에 왼쪽 윙어로 위치를 바꾼 후에는 찬스메이킹 5회로 양팀 최다 기회 창출을 하며 파괴적인 모습으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브레넌 존슨의 빅찬스미스 3회 등 동료 선수들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최근 토트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이 원톱에 섰을 때 내려오는 장면이 많이 보이는데 내부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이는 감독의 지시라고 한다. 시즌 중반기부터 토트넘 미드필더진의 연이은 부상과 더딘 폼 회복으로 인해 후방에서의 빌드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63] 손흥민을 후방으로 내려 빌드업을 돕게 하는 한편 손흥민에게 집중되어있는 수비수들을 끌어내려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전략이다. 문제는 손흥민이 밑으로 내려오면 토트넘 전방 공격력은 약해진다는 것이며[64] 이 전략을 이미 상대팀들이 다 파악하고 있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65] 게다가 최근 토트넘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공격력이 더 약해진 상황이다.[66] 결국 경기 후반에는 다시 손흥민이 윙어로 뛰며 사이드에서 찬스메이킹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4.2.15. 34R vs 맨시티 (순연)[67]

"엇? 아칸지를 압박, 그리고 손흥민이 침투합니다 - 우승컵이 달려있는 상황... 오오오오오!!!! 하지만 오르테가가! 그의 맨시티 커리어 중 가장 중요한 선방을 해냅니다!"[68]
1대0으로 뒤진 86분에 마누엘 아칸지의 공을 브레넌 존슨이 끊어 손흥민에게 전달한 것이 바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으로 연결되어 과르디올라를 쓰러지게 했으나[69] 오르테카 키퍼가 다리 끝으로 선방해내며 득점 연결에는 실패했다.

웃프게도 그 시간대에 동점골이 들어갔으면 이미 본인들의 챔스 진출은 실패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불구대천의 라이벌이 우승하는 것을 돕는 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오히려 이 찬스 미스에 토트넘 팬들은 과연 우리의 주장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70] 반대로 이날 만큼은 라이벌팀을 가장 간절히 응원하던 아스널 팬덤의 레딧은 실시간 동접자가 폭발하며 손흥민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우연찮게도 손흥민의 최대의 강점이던 1대1 찬스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으니 특히 주목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71]

이후 경기는 맨시티가 토트넘을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하면서 맨시티의 1위 복귀로 종료되었고, 이 실축은 토트넘-아스널 라이벌리의 유구한 역사에서 또 하나의 획을 그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엄밀히 따져보면 손흥민 때문에 우승이 날아간 것이 아니고 아스날이 최근 아스톤 빌라전 등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내지 못한 탓이 크다. 그러나, 이렇게 근원을 따지면 끝이 없고[72] 우승컵이 공중분해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하필이면 가장 증오하는 라이벌 토트넘의 주장이 1대1 미스로 장식했기 때문에 그 임팩트의 뼈아픔은 엄청나다.[73]

그리고, 경기 종료 이후 각종 매체의 평점에서 손흥민은 해당 빅 찬스 미스로 상당히 낮은 평점을 받았다. 해당 맨시티전 패배는 손흥민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에게 패배한 것인데다 실점도 기록한 것이다. 게다가, 토트넘으로 봐도 리그 한정으로 마찬가지이다.

4.2.16. 38R vs 셰필드

토트넘이 유로파를 갈지 아니면 극악의 확률을 뚫고 컨퍼런스를 가게 될지 확정을 짓게 되는 경기.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이 1도움만 기록하면 10-10을 달성할 수 있기에 아직 목표는 남아 있는 상황. 거기다 셰필드는 올 시즌 무려 100실점을 기록하며 역사(?)를 새롭게 쓴 상황이다.
전반 13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3년 만의 10-10 달성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3번째 10-10이며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6번째로 10-10을 3번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키패스들을 뿌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매디슨과 존슨이 어이없는 빅찬스미스를 기록하며 추가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64분에는 매우 좋은 아웃프런트 킬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에게 킬패스를 주었고 이것이 곧 쿨루셉스키의 3:0 골이 되었다.

88분에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주고 교체 아웃되며 시즌을 마쳤다.

5. FA컵

5.1. 64강 vs 번리

이 경기까지 뛰고 아시안컵 일정에 따라 팀을 잠시 떠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친선경기 일정으로 인해서 이강인을 제외한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1월 2일에 소집되며[74] 번리전부터 팀을 잠시 떠나게 되었다.

한편, 팀은 전체적으로 결정력이 좋지는 않았으나 페드로 포로의 원더골로 번리 상대 1:0 승을 거두어 32강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팀이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난 사이 32강에서 맨시티에게 패배해 손흥민이 이번시즌 FA컵 경기를 뛰는 일은 없었다. 이로써 23-24 시즌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 후 처음으로 FA컵에 출전하지 못한 시즌으로 남게 됐다.

6. EFL컵

6.1. 2R vs 풀럼 FC

지난 시즌 토트넘이 14년만에 8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을 나가지 못했기에 리그컵을 64강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도 올해가 토트넘 9년차이지만 리그컵 64강은 처음 접하게 되었다.

팀은 11명 중 9명을 2군 스쿼드로 구성하며 로테이션을 돌렸으나 암울한 경기력을 보였고, 손흥민은 다른 주전 선수들과 71분경 교체 투입되었다. 짧은 시간 동안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공격 기회를 제공했고, 스코어 1:1 상황에서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와 성공시켰으나 팀은 다빈손 산체스의 실축으로 끝내 탈락하고 말았다.

7. 시즌 기록


2023-24 시즌: 37경기(선발 35경기) 17골 10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6 35 1 17 10
EFL컵 1 0 1 0 0
합계 37 35 2 17 10
2023-24 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 기록
날짜 대회 상대 팀 구장 출전
유형
출전
시간
도움 결과 비고
2023. 08. 14. 프리미어 리그
1R
브렌트포드 FC 원정 선발 75분 0 0 2:2 토트넘 홋스퍼 주장 데뷔전
2023. 08. 20. 프리미어 리그
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선발 90분 0 0 2:0
2023. 08. 26. 프리미어 리그
3R
AFC 본머스 원정 선발 90분 0 0 0:2
2023. 08. 30. 카라바오 컵
64강
풀럼 FC 원정 교체 19분 0 0 1:1
(P.S.O. 5:3)
토트넘 홋스퍼
카라바오 컵 탈락 확정
2023. 09. 03. 프리미어 리그
4R
번리 FC 원정 선발 72분 3[75] 0 2:5 리그 1, 2, 3호 득점
(시즌 1, 2, 3호 득점)
시즌 첫 번째 MOM
PL 4시즌 연속 해트트릭
2023. 09. 17. 프리미어 리그
5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선발 81분 0 0 2:1
2023. 09. 24. 프리미어 리그
6R
아스날 FC 원정 선발 78분 2 0 2:2 리그 4,5호 득점
(시즌 4,5호 득점)
토트넘 소속 통산 150호 골
2023. 10. 01. 프리미어 리그
7R
리버풀 FC 선발 69분 1 0 2:1 리그 6호 득점
(시즌 6호 득점)
시즌 두 번째 MOM
유럽 리그 통산 150호 골
유럽 통산 200호 골
2023. 10. 7. 프리미어 리그
8R
루턴 타운 FC 원정 선발 75분 0 0 1:0
2023. 10. 24. 프리미어 리그
9R
풀럼 FC 선발 82분 1 1 2:0 리그 7호 득점
(시즌 7호 득점)
리그 1호 도움
(시즌 1호 도움)
시즌 세 번째 MOM
2023. 10. 28. 프리미어 리그
10R
크리스탈 팰리스 FC 원정 선발 90분 1 0 2:1 리그 8호 득점
(시즌 8호 득점)
시즌 네 번째 MOM
2023. 11. 07. 프리미어 리그
11R
첼시 FC 선발 90분 0 0 1:4
2023. 11. 11. 프리미어 리그
12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원정 선발 90분 0 0 1:2
2023. 11. 26. 프리미어 리그
13R
아스톤 빌라 FC 선발 90분 0 0 1:2
2023. 12. 04. 프리미어 리그
14R
맨체스터 시티 FC 원정 선발 90분 1 1 3:3 리그 9호 득점
(시즌 9호 득점)
리그 2호 도움
(시즌 2호 도움)
커리어 통산 첫 자책골
시즌 다섯 번째 MOM
2023. 12. 08. 프리미어 리그
1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선발 90분 0 0 1:2
2023. 12. 11. 프리미어 리그
16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선발 90분 1 2 4:1 리그 10호 득점
(시즌 10호 득점)
리그 3,4호 도움
(시즌 3,4호 도움)
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시즌 여섯 번째 MOM
구단 역사상 PL 최다 도움
2023. 12. 16. 프리미어 리그
17R
노팅엄 포레스트 FC 원정 선발 90분 0 0 0:2
2023. 12. 24. 프리미어 리그
18R
에버튼 FC 선발 90분 1 0 2:1 리그 11호 득점
(시즌 11호 득점)
시즌 일곱 번째 MOM
2023. 12. 29. 프리미어 리그
19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원정 선발 90분 0 1 4:2 리그 5호 도움
(시즌 5호 도움)
2023. 12. 31.[76] 프리미어 리그
20R
AFC 본머스 선발 90분 1 0 3:1 리그 12호 득점
(시즌 12호 득점)
시즌 여덟 번째 MOM
아시아 역대 최다 유럽 커리어 통산 득점
유럽 커리어 통산 300호 공격포인트
2024. 02. 11. 프리미어 리그
24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교체 28분 0 1 2:1 리그 6호 도움
(시즌 6호 도움)
2024. 02. 18. 프리미어 리그
25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선발 90분 0 0 1:2
2024. 03. 02. 프리미어 리그
27R
크리스탈 팰리스 선발 90분 1 0 3:1 리그 13호 득점
(시즌 13호 득점)
시즌 아홉 번째 MOM
2024. 03. 10. 프리미어 리그
28R
아스톤 빌라 원정 선발 90분 1 2 4:0 리그 14호 득점
(시즌 14호 득점)
리그 7,8호 도움
(시즌 7,8호 도움)
시즌 열 번째 MOM
8시즌 연속 20개 이상 공격포인트 달성
2024. 03. 17. 프리미어 리그
29R
풀럼 FC 원정 선발 87분 0 0 0:3
2024. 03. 30. 프리미어 리그
30R
루턴 타운 선발 87분 1 0 2:1 리그 15호 득점
(시즌 15호 득점)
시즌 열한 번째 MOM
2024. 04. 03. 프리미어 리그
3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원정 선발 90분 0 0 1:1 토트넘 소속 통산 400경기
2024. 04. 08. 프리미어 리그
32R
노팅엄 포레스트 선발 90분 0 1 3:1 리그 9호 도움
(시즌 9호 도움)
시즌 열두 번째 MOM
2024. 04. 13. 프리미어 리그
33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원정 선발 58분 0 0 0:4
2024. 04. 28. 프리미어 리그
34R
아스널 FC 선발 90분 1 0 2:3 리그 16호 득점
(시즌 16호 득점)
2024. 05. 03. 프리미어 리그
26R
첼시 FC 원정 선발 90분 0 0 0:2
2024. 05. 05. 프리미어 리그
35R
리버풀 FC 원정 선발 90분 1 0 2:4 리그 17호 득점
(시즌 17호 득점)
PL 통산 300경기
2024. 05. 11. 프리미어 리그
26R
번리 FC 선발 90분 0 0 2:1
2024. 05. 03. 프리미어 리그
26R
맨체스터 시티 FC 선발 90분 0 0 0:2
2024. 05. 03. 프리미어 리그
38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원정 선발 88분 0 1 3:0 리그 10호 도움
(시즌 10호 도움)
통산 3번째 PL 10-10 달성

8. 시즌 총평

8.1. 전반기

이번 시즌에는 다시 모두가 알던 손흥민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던 손흥민은 결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저번 시즌의 부진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과 탈장 부상 때문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윙어에서든 중앙 공격수에서든 손흥민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전반기의 모습은 그야말로 리그 최고의 공격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기존의 강점이었던 득점력, 킥력, 그리고 스피드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를 증명하듯 불과 전반기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8시즌 연속 프리미어 리그 두 자릿수 득점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나 이번 시즌부터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에 있어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팀의 공격 전개의 핵심 축을 맡으며 다수의 기회 창출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기록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11R 첼시전 이후 주전 선수들이 부상, 퇴장으로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도 잔부상 없이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해리 케인이 떠난 팀을 훌륭히 이끄는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 덕분에 프리미어 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었고, 다수의 매체에서도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 23/24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 11 선정 기록
    •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 선정 공식 EPL 베스트 11
    • BBC 파라·네덤 선정 23/24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 11
    • 스카이 스포츠 네빌·캐러거 선정 23/24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 11
    •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23/24시즌 전반기 EPL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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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후반기

후반기에 접어들어서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채로[77] 복귀하여 체력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울브스전을 제외한 이어진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우려를 종식시켰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강행군을 소화한 다음부터 폼이 떨어지는 바람에[78] 후반기 막판에는 턴오버 수가 많이 드러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손흥민 개인의 부진도 있었으나 팀의 부진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변화 없는 전술이 다른 팀들에게 모두 읽힌 영향이 매우 컸다. 더군다나 스트라이커인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며 손흥민은 계속해서 스트라이커 자리로 뛰게 되었는데,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은 사이드에서 낮은 크로스로 골을 노리는 공격 방법이었으나, 변화 없는 전술로 인하여 다른 팀들이 이에 대비를 잘 하고 나오면서 손흥민을 향한 볼 배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결과 공중볼 경합에 약한 손흥민은 그대로 고립될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후반 늦은시간 윙어로 포지션을 바꾸면 좋은 돌파와 드리블을 보여주긴 하였지만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윙어 사용은 전형적인 클래식 윙어로 그 결과 오히려 손흥민의 장점이 막히고 단점만 극대화하고 있는 전술이라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8.3. 총평

공격포인트, 세부 스탯으로 볼 때는 큰 부상이나 부진 없이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공동 5위와[79] 팀 내 최다 골, 최다 어시스트[80], 커리어 3번째 리그 10-10을[81] 기록하면서 충분히 리그 탑급의 활약을 펼친 것은 사실이다.[82][83] 게다가 이런 좋은 공격 스탯을 쌓으면서 손흥민은 유럽 전체에서 수비시 스프린트를 가장 많이 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EPL 사무국에서 공개한 팬 투표로 뽑는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 팀 후보에 올랐다#. 종합적으로 주장으로서의 무게, 해리 케인의 부재 등을 감안하면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21-22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20-21 시즌에 비견되는 활약, 특히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이 만개한 모습을 보여준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다음 시즌에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가 영입되고 손흥민 본인이 나이로 인한 에이징 커브만 오지 않는다면 본인의 주 포지션인 윙어 자리에서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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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2023-24 시즌 득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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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5경기[2]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출[3] 공식 경기만 포함[4] 심지어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해리 케인까지 복귀를 완료한 상태다.[5] 일각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며 비난하기도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기존처럼 중앙으로 들어와서 직간접적으로 득점을 노리던 롤과 달리 측면으로 완전히 벌리고 팀원들과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며 찬스 메이킹에 중점을 둔 측면 플레이메이커의 롤을 수행했던 만큼 이러한 비판은 옳지 않다.[6] 2014~2024[7]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의 주장 임명 당시에는 위고 요리스와 함께 토트넘에 남아있었다.[8] 2014~[9] 2위는 24.5%의 이브 비수마.[10] 이는 PL 통산 104번째 득점이며, 해당 득점으로 본인의 우상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미어 리그 통산 득점 기록을 넘어서고 디디에 드록바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11] 원정 경기에서는 3번째,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 경기에서는 첫 해트트릭이다.[12] 이로써 토트넘 입단 후 5번째 해트트릭과 동시에 4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올 시즌 팀 내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PL 통산 106번째 득점으로 대런 벤트와 동률인 리그 역대 득점 30위에 올라서게 되었다.[13] 경기 전체 1위.[14] 2분에 1번 꼴로 상대 진영을 압박한 셈이다.[15] 다만 번리는 맨시티펩 과르디올라처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뒷공간을 자주 노출시켰고, 결국 토트넘에게 역습과 침투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을 기록한 것이기에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팀을 상대할 시 어떤 전술을 가져가야 할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가짜 9번 전략을 내세우는 팀들이 대부분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10백 전략의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16] 2호는 맨체스터 시티 FC엘링 홀란드, 3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에반 퍼거슨이다.[17] 매디슨의 터치 수는 94회인 반면에, 손흥민은 81분 동안 공을 단 29번밖에 터치하지 못했다.[18] 보통 수비 축구를 구사하는 팀 상대로 톱은 고립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톱의 역할은 수비를 끌어당기거나 헤더를 시도하는 정도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 경기 이전 3R 셰필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도 엘링 홀란드는 전방에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헤더로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19] 아무래도 몸싸움과 볼 경합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라인을 내리는 팀들과 달리, 아스날처럼 라인을 올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역습 상황에서의 빠른 움직임이 중요하기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20] 이는 손흥민이 지시한 것이라고 하는데, 손흥민이 데클란 라이스가 갑작스럽게 빠지며 교체로 들어온 조르지뉴를 보고 매디슨에게 더 압박을 가하자고 말했다고 한다.[21] 해당 득점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넣은 150번째 골이다.[22] 더비전인 만큼 양 팀 간 위험한 반칙이 오고 가며 경기가 점점 격해지는 상황이었는데, 특히 토트넘은 주전 선수 중 누구라도 다치면 앞으로의 경기 운영이 어려워지므로 부상 예방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23] 해리 케인 14골 -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10골 - 로베르 피레스 8골 - 손흥민 7골 - 티에리 앙리, 가레스 베일, 로빈 반 페르시 5골 순이다.[24]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에서의 MOM은 투표율에서 약 3.6%의 근소한 차이로 부카요 사카가 선정되었다.[25] 이는 손흥민의 유럽 무대 통산 200호 골인 동시에 프리미어 리그 통산 109호 골이다. 해당 득점으로 프리미어 리그 통산 득점 27위에 오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26] 26분 커티스 존스 다이렉트 퇴장, 69분 디오구 조타 경고 누적 퇴장[27] 일각에서는 탈장 재발을 의심하기도 한다. 스포츠 탈장은 허벅지 통증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리버풀전에서 비슷한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후 구단 내부 기자의 언급에 따르면 손흥민이 지난 달부터 사타구니 쪽에 문제를 겪었는데, 탈장과는 무관하다고 한다.[28] PL 8월 이달의 선수 제임스 매디슨, 이달의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29] 해당 득점은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며 모하메드 살라와 동률을 이루어 다시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는 손흥민이 풀럼을 상대로 넣은 첫 번째 골이기도 하다. 또한 프리미어 리그 110호 골을 달성함으로써 리그 통산 득점 26위로 올라서며 에밀 헤스키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30] 해당 어시스트는 손흥민의 프리미어 리그 53번째 어시스트로, 로빈 반 페르시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31] 전반전 볼터치 횟수가 무려 9회였다.[32] 이로써 시즌 8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또한 손흥민의 리그 통산 111호 골이며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과 함께 역대 프리미어 리그 득점 공동 24위에 오르게 되었다.[33] 다만 다가오는 아시안컵으로 국가대표 차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득점왕 경쟁은 힘들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4경기까지 결장해야 하는데, 이 기간 동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는 살라를 제외하면 순위에 든 여러 선수들이 점차 득점 수를 늘려갈 것이기 때문. 또한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스쿼드는 2002년 이후로 최고의 황금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높이 올라갈 가능성도 크기에, 더더욱 많은 경기를 결장할 수 있어 득점왕 경쟁이 어려울 수 있다는 평이 존재하는 것이다.[34] 그리고 해당 장면은 이후 존슨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의미없는 장면이 되었다.[35] 다음 경기 컨퍼런스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감독은 손흥민의 침투 타이밍은 완벽했고 다만 선수들의 패스가 더 빨랐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골로 마무리한 손흥민의 경기력을 칭찬했다.[36] 물론 해당 장면은 브레넌 존슨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기에 만약 골을 넣었어도 골로 인정되지 않았을 것이다.[37] 이미 손흥민은 지난 시즌 36R 아스톤 빌라 전에서도 4개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었는데, 이는 에메리 감독이 손흥민 공략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38] 다만 이번 경기처럼 데얀 쿨루셉스키를 미드필더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39] 게다가, 이는 손흥민의 프리미어 리그 통산 112번째 골이며, 이로써 사디오 마네디온 더블린을 제치고 역대 프리미어 리그 통산 득점 순위에서 단독 24위에 오르게 되었다.[40] 한편, 지난 주 경기 상대였던 맨시티는 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여 4위에 머물러 있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시, 맨시티와 공동 4위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41] 물론 브레넌 존슨의 경우 본인의 주포지션인 오른쪽 윙어로 뛸 때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왼쪽 윙어로 출전했을 때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42] 이 골의 xG값은 0.9였는데, 그 말인 즉슨 10번 차면 9번은 들어가는 위치라는 것이다. 손흥민의 패스가 얼마나 완벽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43] 이는 손흥민의 프리미어 리그 113번째 골로, 이안 라이트와 동률을 이루며 PL 역대 득점 공동 23위에 오르게 되었다.[44] 또한, 지난 시즌 리그 총 득점이 10골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16경기 만에 10골을 득점하며 벌써 지난 시즌의 득점 수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45] 마침 손흥민의 등번호이기도 한 7번째 선수가 되었다.[46] 이전 1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82개였는데,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서 8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릭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47]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의 절반도 치르지 않았음에도 지난 시즌 골 기록을 뛰어넘게 되었다.[48] 수상자는 도미닉 솔랑케.[49] 들어오면서 관중들에게 호응을 유도, 선수들을 독려하며 주장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였다.[50] 해당 어시스트는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6호 어시스트이며, 해당 장면에서의 예상 어시스트 값은 0.4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개인 유럽 커리어 통산 100번째 어시스트였다.[51] 또한 해당 어시스트는 손흥민의 리그 통산 58번째 어시스트로, 리그 역대 어시스트 순위에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피터 크라우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공동 26위에 오르게 되었다.[52] 다만 이는 이날 토트넘의 공격 전개가 오른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과 손흥민을 왼쪽에 고립시켜둔 감독의 전술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53] 클리프 존스와 동률[54] 실제로 이날 손흥민의 히트맵을 보면 상대 패널티 박스 부근부터 토트넘의 진영까지 골고루 뛰어다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55] 1위 해리 케인 280골, 2위 지미 그리브스 266골, 3위 바비 스미스 208골, 4위 마틴 치버스 174골, 5위 손흥민 160골[56] 이는 첫째 골과 셋째 골의 기점이 되었다.[57] 거의 모든 PK를 같은 방향으로 찼고, 라야가 방향을 읽었음에도 워낙에 킥이 강력하여 득점에 성공하였다.[58] 첼시의 리그컵 결승 진출로 인해 경기가 순연되었다.[59] 토트넘 역대 3번째 기록이다.[60]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풀백 사용 방법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공격 작업을 돕기 위해 풀백 라인을 올리는 전술이 오히려 하프스페이스를 틀어막아 동료들의 공간을 침해하고 그로 인해 생긴 뒷공간으로 상대팀에게 역습을 내주는 것이다. 언론에서도 지속적으로 감독의 수비 활용 전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나 바뀌지 않고 있다가 이번 경기 후반전에 스킵이 투입된 후로 감독의 전술 변경인지 선수들의 자의적인 판단인지는 모르겠으나 변화된 모습이 처음 보였다.[61] 제이미 바디와 공동 1위.[62] 센터백 바로 앞까지 내려오기도 헀다.[63]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독이 미드필더 선수들을 로테이션 돌리고 있으나 마땅한 조합을 찾지 못하고 있고 다음 이적 시장에서 반드시 보강해야할 포지션으로 계속 언급되고 있다.[64] 해리케인이 있을 때는 골결정력이 뛰어난 손흥민과 해리케인 둘 중 한명이 내려가 빌드업을 돕고 수비를 끌어내리고 나머지 한명이 전방에서 골을 넣는 전략이 가능했는데 해리케인이 나간 뒤로는 이러한 전략을 쓰기가 더 어렵다.[65] 이로 인해 스쿼드 보강은 물론이고 감독의 전술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66] 베르너, 히샬리송까지 부상을 입어 현재 주전으로 기용 가능한 공격수는 손흥민, 존슨, 쿨루셉스키 단 세명 뿐이다.[67] 맨시티의 FA컵 4강 진출로 인해 경기가 순연되었다.[68] FuboTV 중계 "Oh? Here's Akanji under pressure, and Son could be in and the title could be on the line - OOOOOOOH!!! BUT ORTEGA! Makes arguably the biggest save of his Manchester City career!"[69] 등이 땅에 닿는 순간 손흥민 실축. 동점시 한 시즌 농사가 날라가는 상황에서 이런 실수가 손흥민에게 연결되었으니 과르디올라 입장에서는 문자 그대로 기절할 상황이었다.[70] 직후 스코어가 2대0으로 벌어져서 패배가 확정짓자 함박웃음을 짓는 홈팬들이 중계화면에 잡혔고, 종료 직전 몇분전부터는 마치 승리한듯한 분위기의 응원가 떼창을 했다.[71] 이후 여러 축구 관련 매체나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아스널을 놀릴 용도로 애니메이션이나 반응영상들도 제작되었다.[72] 이런 식으로 따지면 스티븐 제라드의 '그 사건'도 당시 리버풀의 5무 5패를 복기해야 한다. 여담으로 아칸지의 실책이 당시 제라드의 위치와 매우 유사했다.[73] 특히 평소에 넙죽 잘만 먹던 1대1을 찬스를 저렇게 날렸으니 더욱 그렇다. 제이미 캐러거도 해당 찬스에 대해 아스널 팬들을 10년 이상 괴롭힐 기억이라고 언급하였다.[74] 이강인은 슈퍼컵 경기에 출전한 뒤에 합류한다.[75] 1호골 xG=0.02, 2호골 xG=0.30, 3호골 xG=0.06, 슈팅 5개합 xG=1.13[76] 경기 종료 시점은 2024년 1월 1일.[77] 게다가 두 경기는 연장전까지 소화했다.[78] 아시안컵이 끝나고도 복귀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괜찮은 폼을 보여줬지만, 3월에 태국 원정까지 다녀온 뒤로는 지속된 체력 부담을 버텨내지 못하고 급격한 폼 저하를 보였다. 부상 없이 남은 시즌을 잘 소화해낸 것이 기적일 정도.[79] 총 27개로 필 포든과 동률.[80] 10어시스트로 브레넌 존슨과 동률.[81] 3번의 리그 10-10을 기록한 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6번째다.[82]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후로 탑급의 경기력을 보인 시즌은 18-19, 20-21, 21-22 시즌과 이번 시즌이 있는데, 이 중에서 18-19는 아시안게임의 여파로 전반기에 부진하다 중반기에 부활하기 시작해 후반기에 공격 포인트를 몰아쳤으며, 20-21 시즌은 전반기부터 절정의 페이스를 가져갔지만 중반기에 한 풀 꺾이고 후반기에는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득점왕을 탄 21-22 시즌은 전반기에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중반기에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기에 절정의 폼을 보여줬다. 이에 비해 23-24 시즌은 시즌 동안 기복을 보이는 구간이 거의 없었고, 전반기부터 후반기까지 꾸준히 스탯을 쌓았다.[83] 오히려 어시스트 세부 스탯으로 따지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에서 매우 큰 손해를 본 선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34로 xA(기대 어시스트) 전체 1위를 기록했음에도 10도움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13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리그 도움왕을 수상한 올리 왓킨스의 xA는 7.7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