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30 22:59:48

소좌(헬싱)

파일:external/www.csddlink.com/Hellsing%20Major%20cosplay%20costume%20commission%2034342.jpg파일:The_major_in_the_sparks.jpg
연재 초반부의 슬림한 모습 뚱뚱한 난쟁이 소좌라고 까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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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諸君、私は戦争が好きだ。)
성우 일본
토비타 노부오
한국
정승욱(2화), 신한호(3화), 홍진욱(애니박스/5화~)[1][2]
미국
길다트 잭슨[3]
독일
게르하르트 일카
1. 소개2. 작중 행적3. 성격, 그리고 정체4. 종막5. 평가6. 명대사
6.1.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7. 기타

1. 소개

만화 헬싱최종 보스. 소좌라는 것은 그의 계급에서 따온 통칭이다. 본명은 작중에 명시되지 않았으며, 최후의 대대나 헬싱 모두가 그를 소좌(Major)라고만 칭한다.[4]

소좌라는 단어는 북한군이나 일본군에서 쓰이는 단어이기에 원래 올바르게 번역하자면 소령으로 번역해야 맞지만, 한국어 번역본에서 소좌로 직역한 것이 굳어져서 국내 독자들은 그냥 소좌라고 부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SS는 군대가 아니라서 계급 체계가 다른데, SS의 소령 계급은 '돌격대 지도자(Sturmbannführer)'로 불렸다. 하지만 작중 소좌의 계급이 Major라고 나오는데, 영어로도 소령이지만 독일 육군의 소령 계급 또한 영어와 같이 Major(마요어라고 읽는다)이기 때문에 소령이 맞다. 결국 공식 블루레이판에서는 소령이라고 번역되었다.

과거 나치 독일의 친위대원 소속으로 대전에 참여하였으며, 나치가 패망하자 은둔하여 '최후의 대대 밀레니엄'의 지휘관으로서 최후의 대대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최후의 영국 공격까지 모든 것을 지휘하였다. 어째 50년이 지났는데도 외모가 그대로인 정체불명의 인물.[5]

장신에 길쭉길쭉한 캐릭터들이 많은 이 만화에서 드물게도 160cm라는 매우 작은 신장과 더불어 뚱뚱하게 살찐 체격, 게다가 "도대체 어떻게 SS에 들어간 거야?"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형편없는 사격 실력[6][7], 소좌는 얼핏 보면 잔챙이 내지는 소악당 역할에 더 나을 법한 인물로 보인다.[8] 하지만 그는 작중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포스를 발산한 기인이자, 남이 뭐라고 하든 간에 자신의 잘못된 신념에만 충실한 전형적인 악당이다. 게다가 이 사람이 감추고 있는 비밀이나 성격은 헬싱 등장인물 중에서도 매우 독특하고 강렬한 편에 속한다.

2. 작중 행적

친위대 소속의 장교로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부터 아돌프 히틀러의 특명을 받고 불사신 군단 계획을 진행시켜 왔다. 그러나 영국의 헬싱 기관에서 파견된 아카드월터 쿰 도르네즈에 의해 계획은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이 인간은 악착같이 살아남았고, 나치의 패배로 전쟁이 끝난 뒤에도[9] 종전 후 남미에 숨어서 50년간 계획을 서서히 진행시켜온 결과 병사 전원이 흡혈귀로 이루어진 부대인 최후의 대대를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한다.

수십년에 걸친 준비 끝에 소좌는 영국에 최후의 대대를 상륙시키는데 성공한다. 소좌는 아카드를 함정에 빠뜨려 이탈시키는 한편, 아카드의 공백으로 무력해진 헬싱 기관에 최후의 대대를 투입하여 제압하고 학살을 벌이며 영국을 초토화시킨다. 그러나 바티칸이 십자군으로써 참전하면서 전황은 난전으로 치달았고, 십자군 및 헬싱 기관의 잔존병력과 교전하면서 서서히 손실을 입어가던 부대는 귀환한 아카드의 반격에 완전히 괴멸 상태에 빠진다.

한편 죠린에게 선두로 출격하여 헬싱 본부까지 진출하되, 자신이 합류하길 기다려서 헬싱 본부를 본격적으로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멍청한 죠린 블리츠가 전황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10] 세라스가 본격적으로 각성하게 되었으나 그저 본인은 바보같은 부하를 숙청하는 것도 지휘관의 꽃이라며 그다지 열받아 하지도 않고 덤덤했다.

그의 존재는 영국 침공 당시에 한번 부각되었고 그 후엔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안데르센도 월터도 아카드를 죽이는데 실패하면서 마지막 남은 인물인 소좌가 부각되었다. 최강의 먼치킨 캐릭터로 공고해진 아카드를 어떻게 죽일 것인지, 과연 그도 흡혈귀인지[11] 그의 정체나 성격, 계획에 대해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으나...

3. 성격, 그리고 정체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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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게 바로 나다.
나는 나의 의지가 있는 이상 설령 유리병의 바이오액 속에 떠있는 뇌수가 나의 모든 것이라 해도, 거대한 전산기의 기억회로가 내 전부라고 해도 나는 인간이다.
는 인간과 같은 괴물이고 나는 괴물과 같은 인간이지.
흡혈귀 부대의 지휘관이면서도 자신의 육신은 흡혈귀가 아닌 그저 인간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었다.

물론 인간이라곤 해도 결코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다. 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기계로 대체한 사이보그였기 때문이다. 소좌가 사이보그임을 눈으로 확인한 세라스와 인테그라가 그를 기계, 괴물이라 부르자 소좌는 "나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몸이 기계라도 엄연한 인간"이라 주장한다. 인테그라는 이를 부정했지만.

전쟁광에 정신병자이지만 그는 인간을 의지의 존재, 투쟁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 투쟁의 끝이라 할수있는 전쟁은 그런 의지의 투영이고 아카드를 적으로 삼고 적을 멸하는 전쟁이 자신의 의지인 이상 무슨 수를 써서든 아카드를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가 사이보그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설명하자면 좀 길다. 모든 일은 1945년 베를린에서[12] 소좌가 지휘하던 부대가 소련군에게 몰살당하고 소좌 자신 역시 소련군에게 욕설과 함께 두들겨 맞고 총까지 맞아가며 그대로 죽기 일보 직전에까지 몰렸던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후 도착한 부하들과 박사의 도움으로 소좌는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흡혈귀가 아닌 이유(또는 흡혈귀가 되기를 거부한 이유)에 관련해서도 상당히 길고 긴 사연과 이유가 존재한다. 그는 분명히 흡혈귀를 누구보다 강력하고 그렇기에 아름다운 존재라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그런 흡혈귀인 아카드에게 야망이 저지당했으므로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타도해야만 하는 증오스러운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흡혈 행위를 통해서 타인을 자신의 안에 받아들이게 되므로, 즉 자신의 의지가 타인에 의해서 더럽혀지고 순수한 자기 자신일 수 없기 때문에, 그는 흡혈귀가 되는 것을 혐오하였던 것이다. 아카드의 경우 인간이었을 때의 최후의 순간에 자신에 곁으로 흘러들어온 피를 핥아서 흡혈귀가 되었으며[13] 소좌의 경우에 있어서도 아카드의 경우처럼 흡혈귀가 될 수 있을 기회가 있긴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소좌는 자신에게 흘러 들어온 피를 거부했고 흡혈귀가 되기를 거부했다. 그의 가치관에 따르자면 자기 자신은 자신의 것이며 의지도 영혼도 육신도 자기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소좌도 아카드처럼 흡혈귀가 될 수 있었음을(그리고 소좌 자신이 그것을 거부했음을) 보여주는 이 때의 묘사[14]는 아카드가 흡혈귀가 되었을 때의 묘사와 흡사했으며 흡혈귀화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진 최후의 대대의 여러 흡혈귀들은 그런 식으로 흡혈귀가 된 것이 아니라 그녀라는 또다른 흡혈귀 표본을 연구함으로서 일단 신체적인 특성만 그럭저럭 비슷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 예로 수없는 런던 시민을 죽이고 구울로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아카드와 비슷한 방식(죽음의 강)으로 권속을 늘리거나 한 것은 아니다. 참고로 1944년에는 구울을 일단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수십년 동안 의지를 멀쩡하게 유지하면서 구울보다 상위 개체를 만드는 것을 연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그는 그렇게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만은 흡혈귀가 되기를 거부했으나, 그렇다고는 해도 일단 평범한 인간의 몸이기를 포기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없으면 수 십년 후에 아카드와 전쟁을 벌일 수 없었고 당장 살아남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이보그가 되기를 선택했다. 흡혈귀가 되느니 온몸을 기계로 바꾸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분명히 인테그라가 보기에 소좌의 지금의 모습은 인간이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소좌 본인은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은 인간이라고 말했다.

본인 말로는 자신은 괴물과 같은 인간이고 아카드는 인간같은 괴물이라고 여겼다. 또한 그는 아카드를 하나의 존재라기 보단 그 몸에 있었던 수백만의 군대, 즉 죽음의 강 그 자체로 생각했던 모양, 하지만 연인을 찾아서 영국으로 스스로 건너오거나 하는 등의 아카드의 자의가 엿보이는 작중의 묘사로 보아 이건 소좌 본인의 판단 미스인 것 같아보인다만, 아카드 자신도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이 막판에 보인지라 다소 미묘한 부분. 어찌보면 아카드의 자의는 드라큘라인 블라드 체페슈의 의지이기에 사실상 반정도는 맞는말이다. 가시공인 그의 의지조차도 그 죽음의 강에 포함될테니깐.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식의 해석도 가능한데, 아카드를 인간인 인테그라의 의지를 실현하는 도구로 보는 것. 실제로 작중에서 아카드가 인테그라의 명령이 없을 때 죽인 괴물은 없으며, 항상 괴물을 처리할 때는 인테그라의 의지를 먼저 묻는 선행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더욱.

어찌 보면 그 불굴의 의지는 복수를 위해 신을 부정하는 괴물이 된 아카드, 자신의 신앙과 아카드를 죽인다는 일념을 위해 신을 긍정하는 괴물이 된 알렉산더 안데르센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이라고 봐도 되겠지만 소좌 역시도 그 둘처럼 어딘가 엇나간, 아니 그 둘보다도 뒤틀린 전쟁을 갈망하는 괴물이다.

단지 아카드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나치에 비해 정당성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살인에 대해서 죄책감이 없다는 면은 소좌와 동급, 게다가 아카드의 상태는 헬싱 기관의 여러 개조를 거친 후라 작 중 아카드의 인격은 여러 부분 세뇌당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둘 중에 어느 한쪽이 순수하게 더 뒤틀리고 미쳐있는가는 따지기 힘들다.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경우에는 둘에서 보여지는 살의와 광기는 잘 보여지지 않고 오히려 맥스웰에게 딴지를 걸거나, 자기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등 어디까지나 비교적이지만 그 둘에 비하자면 비교적 개념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가 아카드나 소좌는 없는 "이교도를 쓰러뜨리는 신의 종"이라는 이름의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 아카드가 말하는 인간에 가장 부합되는 숙적.

소좌의 말을 듣다보면 얼핏 그를 인간으로도 볼 수 있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누가 뭐라든 그나마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소좌는 1945년에 베를린에서 권총탄 4발을 맞았을 때 이미 죽었다. 그 뒤로부터 1999년까지 존재하던 소좌는 철로 된 몸뚱아리에 의지한 채 아카드와의 전쟁이라는 목적에만 매달려서 인테그라의 말마냥 55년간 그저 살아왔을 뿐인, 어찌할 수 없는 한마리의 괴물이다. 헬싱에서 말하는 인간의 의지란, 상대가 괴물임을 알고서도 그것을 단순한 유흥의 목적이 아닌 "의무감"을 지닌채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소좌는 아카드를 죽이는 것과 전쟁, 두쪽 다 순전히 "본인의 유흥"을 위해서 벌인 일들이었다. 그의 말마따나 그에게는 전쟁을 하겠다는 의지가 존재 했을지도 모르나 그 의지라는 것도 그저 아카드를 죽인다는, 전쟁만을 갈망하는 광기였을 뿐이다.

결론은 대단한 행동력과 의지가 잘못된 목표와 만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려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4. 종막

결국 모든 부대가 전멸하고, 자신의 기함에 오른 인간인 인테그라 헬싱과 마지막으로 근거리 사격전으로 싸웠고, 이때 인테그라 헬싱은 왼쪽 눈을 잃었다. 물론 본인도 인테그라 헬싱에게 총탄을 맞고, "훌륭한 전쟁이었다."는 말만 남기고 숨진다. 참고로 인테그라의 눈을 맞춘 것이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통틀어 첫 명중이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세라스가 보호 유리를 박살내기 위해 88mm 대공포를 들자 "8.8![15] 그거 멋있지! 아주 좋아한다!" 라고 한다. 이 부분이 OVA10에서 굉장히 자세히 묘사되는데 "아하또 아하또!"라고 말하며[16] 하악거리는 장면이 백미.

완결 이후 히라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소좌 자신도 이런 일종의 편법으로 아카드를 완전히 소멸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단지 부활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 듯. 그러나 소좌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빨리 아카드는 다시 돌아왔다. 결국 괴물은 괴물을 죽일 수 없었던 것.

5. 평가

잘 알아두시게나 아가씨. 이 세상엔 수단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목적을 가리지 않는 막돼먹은 집단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일세.

전쟁광

소좌라는 캐릭터 자체를 정의하는 문구다. 게다가 전쟁이라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 평범한 경우라면 전략적 전멸(부대원의 45% 이상 사상) 및 전투력 소실(30%이상 전투불가)일 경우 후퇴하고 승리를 위해 보존하던 항복하던 하는 게 정상이지만 소좌와 그 휘하 최후의 대대는 상황이 어떻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은 전쟁에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전쟁을 자신들과 적들의 피와 살점들로만 물들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만족이라고 생각하는 전쟁의 망자들로[17] 이건 간부나 일반병까지 다 일관되게 생각하는 것이다.[18] 이런 점 때문에 위에서 말했지만, 소좌는 참으로 끔찍한 존재다. 런던 공격 직전에 그가 했던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로 시작하는 연설만 봐도 정답이 나온다. 덧붙여 이 연설은 특유의 강렬함 때문에, 보는 이의 뇌리에 큰 인상을 심어주어 주구장창 관련 패러디가 생겼다. 주로 서브컬처 관련 커뮤니티에서 '나는 ○○이 좋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하는 장문의 댓글이 보인다면 바로 이 소좌의 연설을 패러디한 것이다.

나치 친위대 소속이지만 그의 사고방식, 행동, 어투로 판단해 볼 때, 그는 한낱 전쟁광일 뿐이다. 위에 적어두었듯이, 그가 했던 연설에서는, 나치즘에서 말하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한 글자도 없다. 다만 독일이 전쟁에서 지면 곤란하다던가, 나치즘에 의한 투쟁이 그의 전쟁임을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추측컨데 소좌가 본능적으로 나치즘이 전세계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사상이라서 필연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전쟁에 휘말리게 될 것을 느껴서 나치당에 가입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때문에 1944년 바르샤바 봉기독일군이 싸우는 꼴을 보고 그의 부관, 박사는 "이 연구가 전부 끝나면 저 무능한 놈들을 소좌께서 다 태워버리시겠지."라고 했다. 이 말인 즉슨 혹여나 나치가 세계정복을 하거나해서 전쟁이 끝난다면 당연히 소좌는 좋다고 반대로 나치와 전쟁을 벌일 인간이라는 것. 결국 수십 년이나 남미에 숨어서 세력을 기르고, 이 모든 것을 준비했으나 정작 그는 전쟁만 노렸을 뿐이다. 결국 작중 인물들은 소좌가 세운 계획대로 놀아났다.

그리고 소좌 최종 목표는 세계 정복도 영국 박살도 헬싱을 없애는 것도 아닌 아카드와 전쟁을 해서 단순히 아카드를 죽이는 것. 그 이유는 1945년에 마주친 아카드가 터무니없이 막강했기 때문에 그 존재 자체가 사기라고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벌이기 알맞은 상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9] 그렇기 때문에 영국을 침공해서 전쟁을 벌이고 온 시내를 불태우는 것도, 바티칸의 병사들과 전쟁을 하는 것도 즐거워했지만 그 모든 것이 끝나는 시점, 즉 헬싱의 후반부까지도 이 자는 오로지 단 한 사람, 아카드만을 상대로 전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휘관으로서도 무척 유능하다. 당장 흡혈귀 1000명 내외를 양성하기 위한 대규모 인체실험, 거대 비행정 3척, v-1 로켓을 비롯한 여러 무기, 그리고 이것들을 유지할 자본과 조직까지 제대로 굴렸다. 그것도 50년 동안 전세계가 자신들을 추적하는 동안에. 덤으로 본거지인 남미를 시작으로 바티칸과 영국, 거기에 세계 최강의 미국 백악관에도 자신들의 부하들을 심어두었다. 이런 사전 작업 덕분에 영국군 수뇌부는 완전히 망가졌고, 본인들도 제대로 런던을 폭격했다. 실제로 소좌는 전략가의 면모는 확실하고, 상황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점이 있다면 소좌의 전쟁이란 세계정복이나 나치즘의 부활 같은 특정한 목적이 있는 활동이 아니라 단지 모두 전멸하는 한이 있더라도 아카드와 전쟁을 벌여서 최고의 환희를 느끼는 것이고, 때문에 조린의 실수나 아카드의 피의 군세 같이 정상적인 군인이라면 막아야 할 심각한 병력 손실을 방치 혹은 조장하는 이유도, 그 좋아하는 전쟁을 피하면서 병력을 보존할 필요성을 못느끼기고, 그걸 넘어서 1000명의 흡혈귀 군단, 수천명의 십자군, 수백만의 영국국민까지 모두 자신과 아카드의 전쟁을 위해 버리는 패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6. 명대사

자아, 노친네들 기다리고 있으라구. 나를 방해하는 녀석이 몇 백, 몇 천, 몇 만, 몇 억이 있더라도 난 상관하지 않으니까. 아니!! 내 앞길을 막는 자에겐 모두 죽음만이 있을 뿐!
전쟁의 환희를 무한히 맛보기 위해서, 다음 전쟁을 위해서, 다음 다음의 전쟁을 위해서.[20]
잘 들으라구, 아가씨. 아가씨도 명색이 전투력을 지닌 한 집단의 지휘자라면 잘 알아두도록 해. 이 세상엔 말이지. 수단을 위해서라면 목적 따위 가리지 않는, 구제불능의 집단도 분명이 존재하는 법이니까. 그래, 굳이 말한다면, 바로 우리 같은 존재들이지.
호오~? 자네들 입으로 광기 운운하시는 건가? 바티칸 제13과 국장님? 댁들의 신께서 내가 미쳤음을 확실히 증거하고 계시다니, 그거 정말 감사할 일이로군. 그렇다면 나도 한 가지만 물어보자구. 댁들이 섬기는 신(神)의 선함과 공명정대하심은[21], 대체 이 세상 그 누가 증거를 해주고 있는 거지? 대체 누구에게 말을 걸고 있는 건지 알고는 있는 건가? 내가 무장 친위대의 검은 제복을 걸치고 있어야만 이해하겠냔 말이지![22]
소좌의 처형장면을 보여주는 걸 본 맥스웰의 "미쳐있어. 너희들."이라는 평가에 대해서
둑을 무너뜨릴 때다!!
제군, 둑을 무너뜨려 전쟁이란 이름의 탁류를 방출하는 거다!!
제1 목표는 런던 전역!!
템즈 강 서안의 국회 의사당!!
빅 벤(Big Ben)!
수상관저!!
내무부 및 외무부 청사!!
국방부 청사!!
각종 정부기관 청사!!
버킹엄 궁!!
세인트 제임스 궁!!
윈저 궁!!
켄싱턴 궁!!
햄즈워스 궁!!
로열 호스 가드!!
스코틀랜드 야드 본청!!
재무부!!
웨스트민스터 사원!!
피카딜리, 소호 거리, 사우스워크, 전부 태워버려.
정부 중앙 청사!
근위 용기병대 본부 시설!!
세인트 폴 대성당!!
병사1 : 소좌님! 캐비넷 워룸은[23]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폭파해야지!! 매우 불쾌한 곳이야. 아무것도 남기지 말도록!!
병사2 : 트라팔가 광장은 어떻게 할까요, 소좌!!
싹 태워버려! 넬슨 동상은 쓰러뜨리고!
런던 탑, 대영박물관, 대영도서관, 전부 파괴하도록! 매우 불쾌하니까.
병사 3 : 타워 브리지는?
무너뜨려! 런던 브리지도! 그 동요에 나오는 것처럼!!
병사 4 :제국 전쟁 박물관은 어떻게 할까요?
폭파시켜!!
상관할 것 없다! 눈에 거슬리는 건 전부 부수고,
제군의 눈에 띈 자는 뼈도 남기지 말고 먹어치우도록.
마음껏 먹고 마시도록 해라!
대영제국 수도 800만의 인구는, 오늘 제군의 저녁 만찬으로 상에 올랐다.
자아, 제군!! 서로서로 죽이고 죽음을 당하는 만찬을 즐기자.
자아, 건배를 하는 거다.
드디어 오늘밤, 바로 이 순간부터 연회가 시작된 것이다!!
아직이다!! 아직 멀었어!! 좀 더 전과(戰菓)를! 더욱 강렬한 전화(戰火)를![24]
나는 무한히 약탈하고 약탈당하는 자이며, 무한히 멸망시키고 멸망당하는 자. 그것을 위해 나는! 야심의 낮, 그리고 체념과 달관의 밤을 넘어, 지금 여기에 서있는 거지. 자, 보아라. 패배가 오고 있다. 승리와 함께 말이야.
싹둑 싹둑 죽어간다. 하지만 누구나하나 눈물 한 방울, 애도의 한 마디도 내뱉지 않지.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은 '환희'이기 때문이야. 하나의 환희를 고통된 의식삼아, 무수한 생명들이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꿈틀대고 발버둥친다. 피를 흘리면서, 피를 원하고, 증식과 절멸을 반복하며, 무한히 싸움을 이어나간다. 그 환희가 '신'에 대한 신앙이며, '나치즘'에 의한 전쟁이고, '아카드'라고 하는 존재에의 일체화일지니, 우리들은 이제 드디어 같은 것이 되었다. 참으로 꿈만 같은 일이 아닌가. 어둠의 형제들이여.[25]
사살하도록. 패배주의자니까. (사살 이후) 잔존 병력 전원을 무장시키도록, 헌병 소위. 명령에 따르지 않는 자는 자네 판단에 맡기겠네. 모든 일엔 빛과 어둠이 존재하는 법이지. 투쟁의 근간을 교육해주도록. 누군가를 쓰러뜨리기 위해 온 자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쓰러져야만 하지.

아니,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다 주었다. 우리가 빼앗을 수 있는 것 또한 전부 빼앗았지.
자신의 인생, 자신의 주군, 자신의 신의, 자신의 충의, 그 모든 것을 걸고도 모자랐기에, 그래서 불법 사채업자 같은 우리에게서까지 판돈을 끌어다 쓴 것이야. 그것이 설령 하룻밤이 지나, 새벽닭이 울면 죽어 사라지게 될 정도의 혹독한 이자라고 하더라도...
무려 50년을 들여, 저 남자는 아카드와의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어. 우리들과 마찬가지인 셈이지. 하룻밤의 승부에 모든 것을 걸었으니.
운명은 카드를 섞었고, 베팅은 오직 한 번! 승부 또한 한 번 뿐이지!! 상대는 조커를 뽑았다!! 자아, 자네의 패는 무엇이지? 월터 C 도르네즈여!!
미안하지만 그건 성에 차지 않아서 말이지, 아가씨(Fräulein)[26]들. 그냥 시시하게 죽는 건 정말 사양이야. 그 정도로 구제불능인 인종들이지 우리들은.
이 세상 모두가 우릴 필요로 하질 않았어. 그리고 모두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고 있었지.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필요로 했던 거야.
그냥 아무런 감흥도 없이 죽음을 맞이하긴 싫다. 그건만큼은 정말 싫었어!! 우리들의 죽음에는 좀 더 뭔가 필요했지. 좀 더! 좀 더 확실한 뭔가가!!
그랬기에 여기까지 온 것이다! 아니, 와 버린 것이다!
좀 더 무언가가!! 아직 존재할 터야!!
아직 이 세상 어딘가에 우리가 싸울 장소가! 아직 우리가 싸울 적이!! 세상은 넓어!! 그리고 위협과 경이로 충만해!! 투쟁도 전쟁의 불길도 넘쳐흐르지!! 분명 이 세상에는 우리를 먹여 살리고도 남을 전장이 확실하게 존재함이 분명하다고!!
우리들의 죽음을 위해선 뭔가가, 좀 더 뭔가가 필요한 거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그것을 갈망하며 영겁의 세월을 걸어가야겠지!! 오직 죽을 자리를 찾아서!
그렇기에 그대들이 사랑스러운 것이다. 그대들은 그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어!! 그대들은 너무도 훌륭해!! '왕립 국교 기사단'이여!!
그대들은 우리가 그 손에 죽음을 맞이할 보람이 있는 존재이며, 또한 우리가 죽음을 선사할 가치가 있는 존재이니까!!
죽는 그 순간까지 희열에 찬 표정을 짓자 그렇게 죽고 싶었으면 반세기 전에 목매달고 죽질 그랬느냐고 분노하는 세라스에게 던진 반박.
"나의 승리다..
나는 그를 처음부터 인간 따위로 보지 않았지.
아니, 흡혈귀라고 조차 생각하지 않았어.
그는 성이며, 그는 움직이는 영지야.
그리고 폭군의 의지에 이끌려 움직이는 "죽음의 강"이란 이름의 영민들이지.
어떻게 하면 쓰러뜨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을까.
나는 자나 깨나 오로지 그것 하나만을 생각해왔어.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전쟁 방식이니까.
전쟁, 그래 전쟁이야!! 그와 나의 전쟁!!
그는 전심전력을 다해 싸워야 하는 상대지. 지금 내게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그는 지금 무엇을 갖고 있을까?
그는 몸을 변화시켜 사역마를 부리고, 힘을 휘두르며, 마음을 조종하지. 몸을 재생시키며, 타인의 피를 마셔 자기 목숨의 양식으로 삼는 존재. 그것이 흡혈귀야.
하지만 내겐 아무 것도 없지. 왜냐하면 난 인간이니까 말이야.[27]
흡혈귀가 된다는 건 정말 근사한 일이겠지. 무한하고 영구한 세월을 살아가며 끝없는 투쟁의 삶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 그건 정말 환희 그 자체일 테지.
하지만 난 절대 그럴 수 없어. 그것만큼은 결단코...!![28]


불사란 정말 멋지지. 그리고 그 능력은 눈이 부실 정도야. 혈액을 통화로 한 영혼과 생명의 동화란...
썩 꺼져라!! 나의 마음, 그리고 영혼과 생명은... 모두가 오직 나만의 것이다!![29]
타인과 하나의 운명이 되며, 생명을 융합하고, 정신을 통합하는 것. 그게 흡혈귀의 본질이지.
이 얼마나 멋진가! 그건 정말 근사한 일일 것이야. 분명 그것은 환희임에 틀림없겠지.
하지만 웃기지도 않는 일이지. 그런 건 딱 잘라 사양이야. 내 것은 오직 나의 것이니까. 머리카락 한 올, 혈액 한 방울도.
나는 나다. 나는 나다. 나는 나야!!
정말 부럽군. 눈부시고, 아름다워. 그렇기에 사랑스러우며, 그렇기에 더욱 증오스럽지. 그리고 그렇기에 너는 나의 적인 거다. 적으로 삼을 가치가 있어. 그렇기 때문에 너는 나의 적이다! 적에 어울린다!
마침내 난 나의 숙적을 찾아냈다. 나만의 전쟁을 위한!!
그리고 우린 부지런히 이를 위한 준비를 해왔어. 50년의 세월에 걸쳐서.[30]


모든 것은 준비였다. 바로 이 순간을 위한!
최후의 대대도, 제9차 십자군도, 안데르센도, 베어볼프도, 월터도.
이 모든 것이, 그리고 우리들의 지난 50년 또한 이 때를 위한 것이었어.
아카드가 0호 술식을 개방, 모든 생명을 방출, 그가 '성에 남은 마지막 한 사람'이 되었을 때, 안데르센이 그를 쓰러뜨릴 수 있었을까? 집사가 그를 해치울 수 있었을까?
내 생각은 'NO'다. 그는 홀로 남았더라도 무서운 흡혈귀니까. 100년 전에 단신으로 런던을 침공한 사나이며, 500년 전에는 단신으로 오스만 제국과 맞섰던 사나이였어.
그리고 그가 다시 피를 마시기 시작하면, 그것으로 모든 것은 허사로 돌아가지.
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사기인가. 삶과 죽음 모두가 그야말로 야바위.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절정!!
그런 미치광이 폭군을 죽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전장에서 열 겹, 스무 겹의 전열을 짓밟으며, 무한에 가까운 적진을 깨부수고, 적장의 수급을 취하면 될까? 아니지...
그는 다시 피를 마시기 시작할 거다. 폭군은 대식가니까. 바로 그의 최대 무기가 그의 약점이 되기도 하는 거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폭군은 스스로의 오만함 때문에 독주를 들이키게 되어 있어.
88mm(Acht-Acht)...!!! 정말 멋진 놈이지! 최고야!!
무슨 소릴, 난 인간이야.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요소는 단 한 가지! 바로 '자신의 의지'이지.[31]
혈액을 영혼의 통화로 삼아, 타자를 계속해서 집어삼켜야만 살아갈 수 있는... 아카드와 같은 가련한 괴물... 그런 약하디 약한 존재와 같은 취급은 말아줬으면 싶군.
나는 나 자신의 의지가 있는 한, 설령 유리 수조의 배양액에 담겨진 뇌수가 나의 전부라 하더라도, 거대한 컴퓨터의 기억회로가 나의 전부라 하더라도,
나는 인간이야. 인간이란 영혼과 마음, 의지로 살아가는 존재지.
설령 그것이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미소짓고 있다 하더라도, 역전의 용사의 모습을 하고 감상에 젖은 채 무릎을 꿇고 있다 하더라도, 놈은 괴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마음 속 깊이 놈을 증오하지. 흡혈귀 아카드를 인정할 수 없는 거야!!
놈이 인간과 같은 괴물이라면, 난 괴물과 같은 인간일 테지.
나는... 나다.
'나는 너와 다르다' 이 세상의 모든 전쟁은 이것이 전부였지. 이 세상에 인간이란 존재가 태어난 이후로 줄곧...!
자네도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할 테지? 자아, 선전포고는 이미 한참 전에 끝낸 상태인데, 우리도 전쟁을 해야겠지?
전쟁... 참으로... 멋진 전쟁이었다.

이 밑으로는 외전에서 한 대사다.
그녀 말인가? 그녀는 히로인 이야. 처음이자 끝 끝이자 처음.[32] 일찍이 광기와 이성이 그녀를 차지하려고 다투고 유린했다. 저것은... 그 잔해다.[33]
이런. 이거야 원! 정말 멋지군. 제군! 봐라! 봐! 보는 거다! 우리들의 선생님이 오셨다! 저것이! 저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한 것이 우리들이 추구하는 것이다.[34] 잘 보는 거다! 사상 유래 없는 일이 일어난다. 괴물과...괴물의 싸움이다.

이 만화의 명대사를 책임지는 소좌. 하지만 그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바로 하단의...

6.1.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 나는 전쟁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섬멸전이 좋다.
전격전이 좋다.
타격전이 좋다.
방위전이 좋다.
포위전이 좋다.
돌파전이 좋다.
퇴각전이 좋다.
소탕전이 좋다.
철퇴전이 좋다.

평원에서, 가도에서,
참호에서, 초원에서,
동토에서, 사막에서,
해상에서, 공중에서,
진창에서, 습원에서...
이 지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종류의 전쟁 행위를 너무도 사랑한다.

전열을 갖춘 포대의 일제 사격에 적의 진지가 굉음과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이 좋다.
공중에 날려진 적병이 효력사에 너덜너덜한 넝마가 될 때면 가슴이 뛰지.
전차병들이 모는 티거 전차88mm 주포가 적 전차를 격파하는 것이 좋다.
비명을 지르며 불타는 전차에서 뛰쳐나오려는 적 전차병을 차재 기관[35]으로 쓸어버릴 때면 가슴 속이 후련해질 정도야.

착검한 총부리를 나란히 한 보병 횡대가 적의 전열을 유린하는 것이 좋다.
공황 상태에 빠진 신병이 이미 숨이 끊어진 적병의 가슴에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칼을 박는 모습엔 감동마저 느껴지지.
패배주의에 빠진 탈주병들의 목을 전신주나 가로등에 매다는 모습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
울부짖는 포로들이 내가 내린 신호와 동시에, 슈마우저의 날카로운 금속성 소음과 함께 걸레가 되어 쓰러져가는 것도 최고였지.

가련하고 딱한 레지스탕스들이 잡다한 소화기를 들고 용감히 일어섰을 때,
80cm 열차포[36] '도라'의 4.8t 고폭탄이 도시 구획을 통째로 산산이 분쇄할 때엔 절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러시아 이반 놈들의 기갑사단에 엉망진창으로 당하는 것이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마을들이 유린 당하고, 여자들과 아이들이 범해지고 살해당하는 모습은 정말로 슬프기 그지없는 일이었지.
토미와 양키 놈들물량 공세에 짓눌려 섬멸당하는 것도 좋았다.
야보[37]에 쫓겨 다니며 해충처럼 바닥을 기어다니는 것은 정말 굴욕의 극치였어.

제군, 나는 전쟁을,
지옥과도 같은 전쟁을 원하고 있다.
제군, 나를 따르며 내 명령에 복종하는 대대 전우 제군.
제군은 대체 무엇을 바라는가?
더욱 더 강렬한 전쟁을 바라나?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한 전쟁을 원하나?[38]
철풍뇌화의 한계를 다하고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의 까마귀를 죽일
폭풍과도 같은 전쟁을 원하는가?

(밀레니엄: 전쟁! 전쟁! 전쟁! 전쟁! 전쟁!)[39]

그래, 그것이야. 바로 전쟁이지!
지금 우리는 혼신의 힘을 담은,
그야말로 내려치기 직전의 주먹과도 같다.
하지만, 저 어두운 심연 밑바닥에서 반세기의 세월을 참고 견뎌온 우리에게,
'보통'의 전쟁 따위 성에 차지 않는 법이지!

대전쟁!!
오로지 대전쟁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불과 1개 대대, 1000명 남짓한 패잔병에 불과하다.
하지만 제군은 일기당천! 최고의 고참 숙련병들이라 나는 믿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제군과 나, 총병력 100만과 1인으로 이뤄진 군집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를 망각의 저편으로 내몬 채 곤히 잠든 놈들을 두들겨 깨우자.
머리채를 움켜쥐고 자리에서 끌어내, 닫힌 눈꺼풀을 열고 생각나게 해주는 거다.
놈들에게 공포의 맛을 다시 가르쳐주자.
놈들에게 우리들의 군화소리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틈바구니엔 놈들의 철학으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도 있단 걸 깨우쳐주자.[40]
천명의 흡혈귀로 이뤄진 전투단(Kampfgruppe)으로, 세계를 불바다로 만들어 주자.[41]

바로 그렇다!
저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염원해왔던 유럽의 불빛!!
약속대로 나는 제군을 이끌고 돌아왔다.
저 그리웠던 전장에, 저 그리웠던 전쟁으로!

그리고, 바다사자는 마침내 대양을 건너,
뭍에 오를 것이다.

밀레니엄 대대 전원에 전달!!
이것은 대대장 명령이다!!

자아, 제군! 지옥을 만들어 주도록!


위 연설문이 바로 런던을 침공하기 직전에 한 소좌의 연설이자, 헬싱에서도 인상적인 대사로 꼽힌다. OVA가 제작되면서 드디어 영상에서도 나왔다. 여기서 담당 성우인 토비타 노부오가 신들린 연기를 했다. 일반적인 악역처럼 흥분하거나 말이 거칠어지지 않고, 서서히 열기를 드러내는, 자신의 광기를 완벽하게 절제하고 컨트롤하는 대사 처리가 오히려 고성을 내지르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렬하게 들린다.

단어 조금만 바꿔도 패러디에 굉장히 유용하기에 자주 패러디된다. 제군. 나는 xx이 좋다.
심지어 OVA 최종화 예고에선 성우인 토비타 노부오가 '그래 평범한 최종화로 만족할까보냐. 대최종화다!'라고 셀프 패러디했다.

해외 더빙도 유명한데 독일어 더빙판[42]독일어 더빙판[43] 에서는 거의 아웃사이더 속사포 랩 수준으로 말이 엄청나게 빠르다.
일본어로는 '섬멸', '전격', '타격', '방위', '포위', '돌파', '퇴각', '소탕', '철퇴' 등의 두 자짜리 한자어에 '전(戰)'자만 붙이면 되는 어휘들을 독일어 의미로 일일이 풀어서 제한된 시간 내에 말하다 보니 저런 빠르기가 나온 것이다.이히디 크라키리크리 이히디 아우디오펜스바크리 이히디 디판시브크리 듣다보면 뭔가 넘어선 안되는 걸 넘어버린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일단 목소리 자체는 악역 특유의 거친 느낌이고, 그 빠른 발음으로 미친 듯이 읊어대는 어투에 원래 캐릭터가 독일어로 설정된 만큼, 원판과는 정반대인 독일판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판은 대놓고 변태스럽게 더빙되어 작품 본연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한국판은 홍진욱 성우가 소좌 특유의 카리스마를 무서울 정도로 소화했다.

하지만 현실은 창작보다 더 굉장하기도 하다. 괴벨스스탈린그라드 전투 이후 "전쟁을 원하는가? 그럼 더 큰 전쟁을 하자!"라는 식의 연설을 했고, 관중은 최후의 대대 일원들과 비슷하게 응답했다. [44] 물론 괴벨스의 연설은 보다 총통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식이지만, 친위대도 아닌 국민들이 전쟁을 하자고 나치식 경례와 함께 외쳤다. 괴벨스의 총력전 연설. 물론 모두 소련의 물량에 깔려 죽었단게 함정(...) T-34다!

여담으로 이 연설 문구는 블랙 라군 작가의 헬싱 동인지에도 나왔다.

유명하고 포스 넘치는 대사 답게 다양한 패러디들이 등장했다.

7. 기타

작중에 본명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아 공식적인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헬싱의 프로토타입 격 단편 중 하나인 코요테에서 소좌의 전신격 캐릭터인 몬타나 맥스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나와서 팬덤 내에서는 암묵적으로 몬타나 맥스를 본명으로 생각하는듯 하다. 몬타나 맥스라는 이름의 유래는 타이니 툰의 몬타나 맥스일 가능성이 크다.

소좌의 경우에는 히라노가 헬싱을 그리기 전 상업지에 연재한 만화에서도 여러번 등장하였다.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과거를 다룬 Angel Dust와 프랑스 전역을 중심으로 베르나도트[46]라는 성을 가진 용병이 등장하는 단편 상업지 Coyote에서 등장한다. 어느 쪽에도 나치의 잔당이거나 나치라는 점과 이름이 몬타나 막스라는 점에서 확실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베르나도트가 등장하는 단편에서는 마지막에 남미로 도망갔다는 것만 밝혀지고 리타이어. 엔젤 더스트에서는 나치의 망령으로 등장한다. 이 두 작품에선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점이 차이점. 몬타나 맥스라는 이름은 두 단편에서 등장했고 헬싱 본작에서는 각 화마다 끼어있는 페이지에 나오는 병사 수첩에서 몬타나 맥스라는 이름이 등장했다. 이게 전부 본인인진 확실하지 않다. 공통점은 많지만 결정적으로 몸매라는 문제가 있긴 하다. 1944년을 배경으로 하는 단편에선 확실히 뚱뚱했으니 단편의 1944년 프랑스에서의 날씬한 소좌는 모순되는 설정이다. 다만 헬싱1~10권까지 소좌의 설정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였고, 헬싱을 연재하는 도중에도 소좌의 설정에 대한 경미한 설정 오류가 계속 있었던 것으로 보아 몸매 문제는 단순한 설정 오류일 확률이 높다. 맨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초반부의 소좌는 꽤나 날씬한 편이었다. 여담으로 단편 coyote에서는 어릴적 소좌가 부모님에게 학대받았다는 설정이 있었다. 여기서 성격이 망가졌다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팬덤 사이에서는 소좌의 모델이 작가 본인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소좌의 실제 모델은 필립 시모어 호프먼이라고 작가가 직접 트위터에서 밝혔다.#

여담으로 이후 표지 속 만화에 나온 소좌가 최후의 대대를 조직한 진정한 목적은 병사들에게 하레하레 유카이와 러키 스타 댄스를 추게 만들려던 것.[47] 개그 보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딴지걸던 부하에게 헤드샷을 날렸다.

뱀발로 그가 사이보그란 게 밝혀지기 전까지, 흡혈귀가 아닌 그가 어떻게 그 시절 그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 사실 그는 파문전사였다는 농담성 루머가 있었다.[48] 작가도 죠죠러라 카더라

TVA에선 후반부의 오리지널 전개때문에 등장하지 않지만 예전에 나온 TV판 PV에선 실루엣으로 잠깐 모습을 비춘 적이 있다.#

준수한 외모는 아니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간지 때문에 제법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솔직히 살찐 모습도 원판이 준수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추해보이지 않는 편. 오히려 베어 계열 캐릭터를 선호하는 팬들에게는 사랑받고 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또한 개그 물에서는 푸근해 보이는(?) 외모 덕인지 인심 좋은 동네 아저씨로 심히 왜곡되서 나오는 경우도 적지는 않은 편.(...)

영국으로 체펠린을 발진시키면서 흥얼거리는 “welcome to this crazy world 미쳐버린 세상에 어서오세요”라는 노래는 북두의 권 2 오프닝인 “Tough Boy”이다.

[1] 4화 DVD판에는 판권이 애니박스로 넘어가 있어서 애니박스에서 더빙한 방영분이 그대로 실렸다. 그 이후로 DVD판에서도 쭉 홍진욱으로 고정. 그리고 국내판에서의 소좌의 연설을 맡기도 했다.[2] 토비타 노부오와 홍진욱 둘다 마기에서 여재를 맡은 성우다.[3] TVA에서 크리스 픽맨을 맡았다.[4] 무장 친위대 소속의 대대 지휘관이다. 그리고 소좌(소령)은 실제 그의 계급이었다. 물론 무장 친위대는 나치 몰락 이후로 해체되었을 뿐 아니라 전범 조직으로 분류되었기에 지금으로썬 군대로도, 준군사조직으로도 쳐주지 않는다.[5] 만화책에선 1941년 독소전쟁 당시 그의 나이는 26, 27살이었다 한다. 그게 소좌의 진짜 나이라면 그는 1914 혹은 1915년에 태어난 셈이다.[6] 베를린 공방전에도 참여한 무장 친위대 전투장교로 상당히 여러 전투에 참여한 베테랑인데 사격 실력이 최후의 최후에서 딱 한 발 맞춘 게 유일하게 맞춘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형편 없다. 여기서 맞췄다는 건 심장이나 그런 중요 부위가 아닌 애초에 상대방에게 스친 정도의 상처라도 냈다는 것으로 그전까진 과녁이나 상대를 맞추지도 못하고 허공에나 쐈다는 수준. 그렇다면 기사십자장은 도대체 어떻게 수여받았는지 의문. 일단 본인이 잘 싸운다기보다는 지휘를 잘해서 훈장을 얻었다고 보는게 맞을 듯하다. 전장에서는 자기 혼자서만 잘 싸운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니까.[7] 작중에서 박사는 그 형편없는 사격 실력은 여전하시군요. 도대체 어떻게 친위대에 들어가셨습니까?라고 한다. 일반 SS(Allgemeine-SS)는 의장대이자 나치당을 대표한다는 성격이 강하여 키 크고 잘 생겼으며 금발, 푸른 눈에 조상도 게르만 혈통이어야 하고 몸에는 흉터는 물론이고 충치도 없어야 했다. 군사조직인 무장SS(Waffen-SS)도 초반에는 비슷했으나 전쟁 말기에는 보충 병력이 부족하여 저런 거 상관없이 아무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다만 이 아저씨는 상당히 초기부터 SS대원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에른스트 룀 휘하의 돌격대SA였다가 SS로 흡수됐을지도 모른다.[8] 확실히 말을 안 하고 입 다물고 있으면 그 특유의 광기가 안 보이고 통통한 체형 덕에 잔챙이 수준으로 보이기도 한다.[9] 베를린 공방전에서 소련군에게 구타당하고 난 뒤 소련군 정치장교에게 권총4발을 맞고 죽을 위기에 있었으나 박사와 다른 부하들에게 구출된 이후 몸을 개조하고 남미로 도피한다.[10] 비행선 하나가 격추되었고 많은 부대원이 사살되었다. 이 시점에서 일반적인 군대라면 전멸이나 다를 바 없음에도 흡혈귀였기에 본부 수비 병력을 손쉽게 학살하지만 각성한 세라스의 손에 남은 병력도 쓸려나간다.[11] 60년이 넘게 똑같은 모습이나 아마 흡혈귀였다고 한다면 그의 정체가 너무 뻔하고 결말조차 쉽게 예상 가능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런 뚱뚱한 흡혈귀는 미관상 너무 추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팬들은 뭔가 다른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12] 브란덴부르크 문에 소련기가 걸리고 소련군 병사들이 총을 허공에 쏘며 만세를 외쳐대는 것을 보니 베를린 공방전으로 보인다.[13] 묘사로 보건데 어떤 경우에서 죽어가는 사람은 순수한 흡혈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같다.[14] 병사들의 피가 소좌에게 밀려오는 모습과 "꺼져! 내 마음도 몸도 의지도 오직 나만의 것이야!"라며 소좌가 이를 거부하는 모습.[15] 독일의 화포 규격은 cm로 표기된다.[16] 정확하게는 "Acht acht!" 우리말로 옮겨적으면 대충 아흐트 아흐트인데, acht가 독일어8이다.[17] 이건 최후의 영국 대공습 때도 나타나는데, 소좌는 적(헬싱)쪽에 아카드가 있는 이상 무슨 짓을 해봤자 본인이 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게다가 애초부터 흡혈귀 부대의 특성상 해 뜨면 전멸 확정. 다만 자기 능력만큼 괴물을 괴롭히고, 전쟁을 즐기다가 끝을 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했기에 최후의 전쟁을 벌인 것[18] 흡혈귀화는 되었지만 SS 최후의 대대 소속이 아니었던 비행선 조종병들은 그들의 미친 사상에 공감하지 못해 반발하다가 숙청된다. 독일 해군이라 얘기했던 그 분이 대표적인 예[19] 작중의 대사로는 "생과 사 모두 사기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우리들의 숙적.", "드디어 적을 찾았다." 그게 여실히 드러난다.[20] 더빙판에서는 전쟁의 쾌감과 환희를 무한히 맛보기 위해서죠. 곧있을 전쟁을 위해서 곧있을 위대한 전쟁을 위해서[21] 정확히는 '진의'라고 했다. 크게 둘로 의역 가능한데, 하나는 네 녀석들의 신이 제정신이라는 위의 해석이고, 다른 하나는 네 놈들이 정말 신의 뜻을 따르는 거라고 생각하냐? 라는 신앙 자체의 부정이다. 처형 장면을 보고도 침착함을 유지하던 맥스웰은 이 부분에서 충격을 받는다. 맥스웰 같은 광신도에게 신, 혹은 신앙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발언을 했으니 당연하다.[22] OVA에서는 뒷부분이 미쳐 있어? 뭘 새삼스럽게...반 세기 정도 말하는게 느리다고?로 바뀐다. 어느 쪽이든 간지나는 건 마찬가지. 이전엔 검은 정복은 무장 SS가 아닌 일반 SS만이 전쟁 전에만 입던 옷이므로 작가의 고증 오류라고 써져있었는데, 일반 SS든 무장 SS 장교든 검은 정복을 지급받았고 나치 몰락까지 쭉 필요할 땐 입었다.[23] 2차대전때 국가 재정을 관리하는 대장성 건물 지하에 있던 방공호로, 당시 전시 내각이 업무를 보던 곳이였다.[24] 더빙판에서는 아직 멀었어 좀더 전쟁의 불꽃을 활활 태워라![25] 이후 나치식 경례를 하며 팔을 높이 들어올린다.[26] 다만 현재 독일에서 이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본래 귀족 집안의 여식들을 부르는 말로, 우리말로 따지면 '아씨'나 '소저' 정도의 어휘. 마찬가지로 프로일라인 역시 예스런 분위기의 문학적 표현으로 쓰일 뿐 현실 독일어 회화에서는 거의 사어화되었다.[27] 소좌의 생각을 가장 잘 드러내는 대사 1.[28] 여기서부터 1945년의 회상으로 넘어간다.[29] 소좌의 생각을 가장 잘 드러내는 대사 2.[30] 시점이 다시 현재로 돌아간다.[31]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이 말을 한 소좌 본인은 의지보다는 본인의 쾌락을 위해 전쟁을 벌이는,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존재이다.[32] 실제로 아카드가 이때 패하면서 드라큘라로써는 끝났지만, 동시에 그가 패배하면서 헬싱 기관의 사역마가 되었고, 이는 시간상으로는 헬싱 시점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들의 시작이다.[33] 참고로, 이때 소좌의 대사를 보면 이미 아카드의 정체를 알고있는 듯이 얘기하며, 나중에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아카드를 보고는 다른 연구원들과 군인들과는 다르게 보자마자 그가 누군지 알아차렸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월터와 아카드가 서로에 대해 알고있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아카드는 이전에도 몇 번 헬싱의 사역마로써 활동했고 소좌와는 몇번 접점이 었었을 수도 있다. 다만, 만약 정말로 전에 만났었다면 소좌가 월터를 처음 본다는 반응, 월터가 대위를 보고 놀라는 반응, 아카드가 (늑대인간을)몆백 년만에 다시 본다고 했던 걸로 미루어 보아, 대위와 월터는 아카드와 소좌가 처음 만나는 자리에 없었던듯 하다.[34] 후에 인테그라에게 죽기 전 설령 그것이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미소짓고 있다 하더라도, 역전의 용사의 모습을 하고 감상에 젖은 채 무릎을 꿇고 있다 하더라도, 놈은 괴물이다. 라고 말했던 걸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35] MG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봐선 MG-34나 MG-42일 듯 하다.[36] 더빙판에는 매우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데, 바로 단위를 mm(…)로 오역했다. 영상 1분 50초 부근 때문에 80mm 열차포의 4.8톤 유폭탄이라는 매우 해괴한 번역이 나와버렸다. 독일군에서는 대포 구경에 cm 단위를 쓰는데, 한국군에서는 mm 단위를 쓰는 데다 81mm 박격포를 운용하기 때문에 이와 착각한 모양이다. 800mm라는 구경이 얼핏 보면 대단히 비현실적이고 해괴한 구경이라는 것도 한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37] 독일어로 JagdBomber(야크트 봄버) 즉 전투폭격기의 줄임말.[38] 이 3줄은 괴벨스의 총력전 연설과도 유사하다.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한 전쟁이 원판에서는 역사상 유래없는 대전쟁 인것을 감안하면 더 비슷하다.(괴벨스의 연설: 여러분은 총력전을 원합니까? 역사상 가장 총력적이고 급진적인 전쟁이 되기를 원합니까?)[39] 독일어 원문은 "Krieg"로 작중에서도 이렇게 외친다.[40]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햄릿에 등장하는 유명한 구절의 패러디. 원본은 "하늘과 땅 사이엔 말일세, 호레이쇼, 자네의 철학으론 꿈조차 꾸지 못한 일들이 훨씬 많다네.(There are more things in heaven and earth, Horatio, Than are dreamt of in your philosophy)" 영국의 심장을 공습하는 마당에 영국의 국민작가의 최고 걸작을 인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악의적인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41] 원작 만화에서는 4권에서 비행선이 출항을 개시하는 순간 이 부분까지만 말하고, 그 뒤 5권에서 런던에 도착하기 직전에 이 뒷부분을 말한다. ova에서는 런던에 도착하기 직전에만 이 두 부분을 하나로 합친, 우리들에게 익숙한 연설을 하게 된다.[42] 저작권으로 짤렸다[43] 영상은 히틀러의 연설 영상이지만 내용은 독일어 더빙판이다[44] 위 소좌의 연설도 괴벨스의 오마쥬[45] 녹음은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클리어 특전으로 수록된 보너스 녹음이다.[46] 헬싱의 베르나도트와의 관계는 정확하지 않다. 아마 관계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할아버지 쯤이 될 것이다.[47] 영국으로 왔다가 다시 쿄애니로 간다고 방향 돌리라고 한다. 아카드 따위 상관 없다고.[48] 공교롭게도 해당 작품의 해당 스토리에도 흡혈귀나치스가 관련되어있다. 거기다 신체를 기계로 개조한 나치스란 기믹에선 루돌 폰 슈트로하임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