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7:41:54

데이비드 오티즈

빅 파피에서 넘어옴
데이비드 오티즈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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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2004 20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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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티즈 재키 로빈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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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리 에버렛 스캇 프랭크 설리반 모 본 토미 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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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그린 데릭 로우 마이크 로웰 케빈 유킬리스 빌 디닌
댄 듀켓 리치 겟맨 데이비드 오티즈 매니 라미레즈 더스틴 페드로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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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로고.svg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파일:David_Ortiz_HOF.jpg
데이비드 오티즈
헌액 연도 2022년
헌액 방식 기자단(BBWAA) 투표
투표 결과 77.9% (1회)

파블로 산도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매디슨 범가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4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마리아노 리베라
(뉴욕 양키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폴 코너코
(시카고 화이트삭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4년 ~ 200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
에드가 마르티네즈
(시애틀 매리너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오브리 허프
(볼티모어 오리올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1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
블라디미르 게레로
(텍사스 레인저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빌리 버틀러
(캔자스시티 로열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
빌리 버틀러
(캔자스시티 로열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빅터 마르티네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
켄드리스 모랄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넬슨 크루즈
(시애틀 매리너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행크 애런 상
매니 라미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데릭 지터
(뉴욕 양키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행크 애런 상
조시 도널드슨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파일:MLB 로고.svg 2011년 메이저 리그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팀 웨이크필드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5년 ~ 200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타점왕
미겔 테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타점왕
조시 도널드슨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드윈 엔카나시온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넬슨 크루즈
(시애틀 매리너스)

파일:MLB 로고.svg 2013년 메이저 리그 베이브 루스 상
파블로 산도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매디슨 범가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일:MLB 로고.svg 2010년 메이저 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자
프린스 필더
(밀워키 브루어스)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번호 27번
마이크 듀란트
(1996)
데이비드 오티즈
(1997~2002)
저스틴 모노
(2003~2005)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34번
리치 가르시즈
(1996~2002)
데이비드 오티즈
(2003~2016)
영구결번
}}} ||
파일:1000004018.jpg
파일:폭스 스포츠 로고.png파일:폭스 스포츠 로고 화이트.png
<colbgcolor=#bd3039><colcolor=#ffffff> 보스턴 레드삭스 No.34
데이비드 오티스
David Ortiz
본명 다비드 아메리코 오르티스 아리아스
David Américo Ortiz Arias
출생 1975년 11월 18일 ([age(1975-11-18)]세)
산토도밍고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
파일:도미니카 공화국 국기.svg
도미니카 공화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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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학력 에스투디아 에스필랏
신체 190cm / 104kg
포지션 1루수지명타자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9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SEA)
소속 팀 미네소타 트윈스 (1997~2002)
보스턴 레드삭스 (2003~2016)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선수 경력3. 연도별 기록4. 약물 복용 의혹5. 여담6. 명예의 전당 입성 및 관련 논란
6.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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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메이저 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야구선수다. 별명은 '빅 파피(Big Papi)'. 2004년, 2007년, 2013년 레드삭스의 3회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과거 2003년에 실시한 비공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 2009년에 이르러 폭로되면서 그간의 활약과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하며 역대 도핑테스트 양성자 중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성자가 되었다.[1]

2. 선수 경력

2.1. 미네소타 트윈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원래는 데이비드 아리아스라는 이름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으나 1996년 데이브 홀린스를 대가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트레이드 되어 1997년 트윈스의 1루수지명타자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1999년부터 풀타임 지명타자로 활약하면서 2002년 타율 .272 20홈런 75타점 OPS .839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좌투수 상대 약점과 부상문제, 그리고 당시 감독인 톰 켈리가 그의 둔한 몸놀림과 수비를 이유로 지명타자에만 고정해 불만이 쌓였고, 결국 논텐더로 풀리면서 트윈스와 결별했다.

2.2.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2003년에 테오 엡스타인이 집권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그해부터 보스턴의 간판이었던 노마 가르시아파라, 매니 라미레즈와 나란히 중심타선을 형성(주로 5번타순)하며 그 해 커리어 처음으로 30홈런을 넘기며 보스턴의 핵타선을 이끌어 냈고 이듬해 가르시아파라 이적 후 라미레즈와 다이나믹 듀오라는 닉네임으로 레드삭스의 중심타선의 핵으로 급부상했으며, 결국 그해 2004년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04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MVP를 수상하였다.

오티즈가 상승곡선을 그렸던 원동력은 그의 약점이던 좌투수 상대능력 개선, 펜웨이 파크메트로돔의 차이 그리고 미네소타와 보스턴의 타선차이로 인한 우산효과로 추론한다. [2]


2004년 도쿄 돔에서 치러진 미일 야구 대회에서는 와타나베 슌스케에게 비거리 160m에 해당되는 특대 홈런을 쳐 도쿄 돔의 우익석에 맞았다.

그 이후에 2004년부터 2006년까지 4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꾸준히 보스턴 레드삭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특히 2006년에는 .287 .413 .636 54홈런 137타점으로 보스턴의 단일시즌 홈런 기록을 경신하였고 2007년에는 35홈런에 OPS 1.066을 기록하고 두번째 우승과 함께 커리어 정점에 섰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8년부터 하향세를 그렸고, 2009년에는 .238 .332 .462 28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몰락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후반기에 좀 쳐주면서 오른 스탯이 이정도다.

하지만 2010년에는 다시 회복하면서 .270 .370 .529 32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09년에 지적되었던 빠른 공에 대한 대응 능력이 많이 향상되면서 타율과 장타력이 많이 회복되었다. 오티즈가 근 몇년 동안 골프를 좋아하는 바람에 자선 골프 대회등을 열면서 골프를 즐겼는데 골프의 스윙과 야구의 스윙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최근 슬럼프를 겪게 되었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2010년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는 1라운드에 8개, 2라운드에 13개를 날려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는 11개를 펜스밖으로 날려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팀과 선수 쌍방이 모두 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11월 4일자로 구단에서 옵션을 행사하여 2011년에도 보스턴에서 뛰게 되었다. 일단 2010년 성적도 어느정도 회복되었고 나이가 만으로 겨우 35살에 불과했으니 예정된 수순이었다.

2011년에도 29홈런을 날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종료 후 FA가 되었는데, 팀의 페이롤 사정이 들 때문에 영 좋지 않은지라 재계약이 불투명했다. 이미 조나단 파펠본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고 오티즈 역시 지명타자밖에 못한다는 이유로 몸값이 많이 후려쳐질 가능성이 높았다. 대체로 팬들은 오티즈만한 위엄을 가진 타자도 별로 없기 때문에 오티즈를 버릴거면 구홀스왕자님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반응. 한편으로는 내셔널리그 팀들까지도 푸홀스나 필더를 못잡을 경우에 대비하여 오티즈를 1루수로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직접 도미니카까지 가서 그를 설득했고, 결국 오티즈는 보스턴과의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연봉은 11시즌의 1,250만달러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3] 그리고 2012년에는 부상으로 살짝 주춤했지만 다시 2년 $26M의 계약에 합의하였다. 계약 과정에서 자신이 수비를 못하고 나이도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년 계약만 받아도 만족한다는 인터뷰를 하여 미쳐 돌아가고 있는 FA 시장에서 팬들이 오티즈를 칭찬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에드가 마르티네즈를 넘어 지명타자로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낸 선수가 되기도 했다.

또한 비록 미국으로 귀화했지만 여전히 고향에 대한 정이 있어서 도미니카에 병원을 세우는 등 사회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약물 관련 흑역사로 인해 평판도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지만, 오티즈가 09, 10 시즌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밀어치기를 연마하고 부상도 참고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전보다는 인식이 그래도 쪼오오금 나아졌다. 고령의 나이에도 3-4-5를 친다는 건 그만큼 남아 있는 약빨이 있었다는 증거니까. 그래도 열렬한 보스턴 팬들의 지지도 있고, 그나마 약물 스캔들에서 이미지가 괜찮은 선수. 물론 어디까지나 그나마이지 평생 까임권을 뗄 수는 없다.

2013 정규시즌에는 .309 .395 .564 .959 30홈런 103타점의 호성적을 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그야말로 가을의 남자 강림. 월드 시리즈에서 .688 .760 1.188에, OPS 1.948이란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에하라 고지를 제치고 MVP도 먹었다.

그리고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 이후 첫경기에서 "THIS IS OUR FUXXING CITY"라고 외치며 모든 보스턴 주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것과 스프링캠프부터 시작된 자니 곰스를 중심으로 클럽하우스의 분위기 쇄신 및 수염군단[4] 단결력의 빠워와 함께 반지를 하나 더 추가했고 보스턴 팬들에게 영구까방권을 획득했다. MVP 수상때도 한번 더 시전했다. 큰 경기(월드 시리즈, ALCS)에서 경기의 분위기를 뒤집거나 승리요정으로서 큰 한방 등으로 보스턴 팬층의 지지가 두터운데 오티즈가 양키스로 가지 않고 은퇴한다면 최소 레드삭스 명예의 전당에도 들어갈수 있다.

2014 시즌 성적은 .263 .355 .517 .872 35홈런 104타점으로 마무리되었다. 본인의 8번째 30홈런-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냈고 통산 46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33위의 기록이다.

2015년 8월 중순까지 팀은 부진했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2할6푼에 25홈런 73타점을 기록하고 통산 491홈런을 때려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빠르면 2015시즌에, 늦어도 2016시즌 극초반에는 500홈런 돌파가 확실시되었다. 그리고 9월 12일, 500홈런을 달성했다.

2015 시즌 성적은 .273 .360 .553 .913 37홈런 108타점으로 본인의 9번째 30홈런-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냈다.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는 기사가 떴다.

2016년 5월 22일(현지 시각)까지 .329 .408 .684 1.096 11홈런 37타점을 기록하며 은퇴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찍을 기세다. 전반기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왔다. 2번째 타석에 볼넷을 고르고 교체되면서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을 마쳤다.

2016년 8월 24일 (현지 시각) .321 .412 .633 1.045 29홈런 98타점의 기록을 은퇴시즌에 찍어주고 있고, 8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0홈런을 때리고 5회까지 2타점을 적립하며 10번째 30홈런 100타점 시즌을 기록하였다. 2016년 9월 21일 볼티모어전에서 36호 홈런을 때리면서 데이브 킹맨이 가지고있던 은퇴시즌 최다 홈런 기록(종전 35개)을 넘어섰다.

시즌 최종 성적 .315 .401 .620 1.021 38홈런 127타점으로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함께 리그 타점 공동 1위를 마크.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념식을 가졌으며 보스턴은 2017 시즌에 펜웨이 파크에서 오티즈의 영구결번식이 거행된다고 발표했다.

2016 ALDS에서 스윕을 당하며 마지막 포스트시즌이 종료되었다. 3차전 경기가 종료된 이후, 그 자리에서 오티즈의 은퇴식을 거행했다. 수많은 올드 레드삭스 팬들 중에는 그의 은퇴에 눈물을 보였으며, "You Broke the Curse" 라는 팻말을 든 팬이 잡히기도 했다.

이후 2017년 6월 24일, 공식적으로 그의 번호 34번은 레드삭스 사상 10번째 영구결번이 되었다. 은퇴 이후 FOX Sports의 해설가로 합류했다.

3. 연도별 기록

파일:MLB 로고.svg 데이비드 오티즈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191919>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1997 MIN 15 51 16 3 0 1 10 6 0 2 19 .327 .353 .449 .802 0.2 0.1
1998 86 326 77 20 0 9 47 46 1 39 72 .277 .371 .446 .817 0.4 0.7
1999 10 25 0 0 0 0 1 0 0 5 12 .000 .200 .000 .200 -0.5 -0.6
2000 130 478 117 36 1 10 59 63 1 57 81 .282 .364 .446 .810 0.7 0.7
2001 89 347 71 17 1 18 46 48 1 40 68 .234 .324 .475 .799 0.3 0.3
2002 125 466 112 32 1 20 52 75 1 43 87 .272 .339 .500 .839 1.1 1.3
<rowcolor=#ffffff,#191919>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03 BOS 128 509 129 39 2 31 79 101 0 58 83 .288 .369 .592 .961 3.2 3.4
2004 150 669 175 47 3 41 94 139 0 75 133 .301 .380 .603 .983 4.2 4.3
2005 159 713 180 40 1 47 119 148 1 102 124 .300 .397 .604 1.001 5.3 5.2
2006 151 686 160 29 2 54 115 137 1 119 117 .287 .413 .636 1.049 5.3 5.8
2007 149 667 182 52 1 35 116 117 3 111 103 .332 .445 .621 1.066 6.3 6.4
2008 109 491 110 30 1 23 74 89 1 70 74 .264 .369 .507 .877 1.8 1.7
2009 150 627 129 35 1 28 77 99 0 74 134 .238 .332 .462 .794 0.3 0.7
2010 145 606 140 36 1 32 86 102 0 82 145 .270 .370 .529 .899 2.6 2.8
2011 146 605 162 40 1 29 84 96 1 78 83 .309 .398 .554 .953 3.7 4.0
2012 90 383 103 26 0 23 65 60 0 56 51 .318 .415 .611 1.026 3.1 3.2
2013 137 600 160 38 2 30 84 103 4 76 88 .309 .395 .564 .959 3.4 4.4
2014 142 602 136 27 0 35 59 104 0 75 95 .263 .355 .517 .873 2.2 2.6
2015 146 614 144 37 0 37 73 108 0 77 95 .273 .360 .553 .913 2.9 3.1
2016 152 626 169 48 1 38 79 127 2 78 86 .315 .401 .620 1.021 4.5 5.2
MLB 통산
(20시즌)
2408 10091 2472 632 19 541 1419 1768 17 1319 1750 .286 .380 .552 .931 51.0 55.3

4. 약물 복용 의혹

2009년에 2003년 메이저리그에서 실시한 비공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104인 중 한 명이라 보도되었으며, 이 검사에 걸린 인물로는 매니 라미레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새미 소사, 그리고 오티즈까지 4명이 밝혀졌다. 그 직후 오티즈 본인은 기자회견에서 약물 복용에 관해 사과한다. 그런데 자신이 복용한 것은 비타민같은 건강 보조제였을 뿐인데 왜 금지 약물이 검출됐는지 모르겠다. 뭔가 착오가 있는거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티즈의 약물복용이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소를 머금은 가장 큰 이유는 이 사실이 드러나기 직전에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등의 약물에 대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물한 선수는 1년 자격정지시켜야 한다라는 주장을 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MLB의 기본 규정은 첫 금지약물 적발 시 솜방망이 처벌이나 다름없는 50경기 출장정지에 불과했기 때문에, 약물 스캔들에 실망한 적잖은 팬들이 오티즈의 강경론에 지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바로 뒤통수 때문에 국내에서는 까들이 주로 약티즈, 빅 약피라고 부르고 있다.[5]

2013년에 자신이 왜 약물 테스트에서 탈락했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했다. 나도 몰라

2014년 7월에는 넬슨 크루즈에게 털린 레드삭스 선발투수 랙키가 "크루즈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너무 쉽게 그 일들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넬슨 크루즈의 약물 전력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벅 쇼월터는 먼저 자신들의 뒷마당은 깨끗한지나 확실히 하고 오라고 대응했다. 이 사건을 MLB 네트워크에서 다루면서 오티즈의 '프리 패스'에 대해서 언급하자 오티즈는 벅 쇼월터는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다며 굉장히 화를 냈다. 건들지마라

2015년 3월 26일에는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번역전문 약물논란에 대한 자기 입장을 글로 올렸다. 자식들이 아빠가 계속 약쟁이 소리를 듣는다면서 가슴이 아프다는 내용인데, 자식들까지 들먹인 감성팔이 언플이라며 비웃음을 받고 있다. 그리고 3월 27일 오티즈의 언플에서 언급된 보스턴 글로브 기자는 여기에 신랄하게 반박하며 오티즈를 역관광해주는 글을 올렸다.

은퇴시즌인 2016년에 은퇴 투어를 돌고 있던 와중 탬파베이 레이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은퇴 선물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서술은 다소 틀린 것이 일단 오티즈 본인은 경기 전 자주 은퇴 행사에 참여하느라 정작 야구에 집중을 못한다며 은퇴한다고 시즌 전에 밝힌 것을 후회한다고 인터뷰했다. 실제로 은퇴를 밝혔을 때도 지터처럼 은퇴 행사는 바라지도 않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게다가 애틀랜타가 오티즈에게 은퇴 선물을 주지 않은 것은 맞지만 탬파베이는 기념 행사를 준비했었다. 그러나 호세 페르난데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오티즈의 요청으로 취소된 것이다. 대신 경기 중간에 기념 영상을 틀어주고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오티즈에게 500호 홈런 그림과 오티즈 재단에 5천달러를 기부하는 선물을 건넸다.

2016년 10월 2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데, 이날 오티즈 은퇴 기념 행사에 참가한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2003년 비공개 도핑 테스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03년 적발된 104명중 5%만 후속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오티즈는 그 후로는 한번도 양성반응을 보인적이 없다는 내용. # 오티즈가 이 95%에 해당한다는 얘기인듯 하다.기사 이날 보스턴은 34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였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데이비드 오티즈는 약물 복용자가 아니라는 의견이 더 우세하며 이는 커미셔너의 발언과 명예의 전당 투표의 결과 당시 나온 기사들을 봐서도 알 수 있다.

5. 여담

  • 수비를 절대 하지 않는 전문 지명타자로 알려져 있긴 하나, 인터리그 원정에서 오티즈의 타격을 공격력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것은 아까운 일이라 인터리그 원정경기나 월드시리즈 원정경기에 한해 오티즈가 1루수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의 1루수도 타격이 괜찮을 경우 3루나 외야로 옮겨서 뛰는게 일반적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인터리그 원정 때마다 우익수 알바를 뛴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 오티즈는 KBO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등록한 적이 있지만 몸이 너무 비대하다는 이유로 KBO에 오지 못했다고 한다라고 마구마구에서 오티즈가 나올때마다 이순철 해설위원이 질리게 하는 말이 있다. 어느 카더라에 의하면 당시 삼성 코치가 "저렇게 배가 나와서 무슨 스윙이 되겠냐"라고 평가했었다고 한다.링크 내 댓글 물론 신뢰할만한 정보는 아닌게 카더라마다 팬들이 반대했다라거나 1999년 시즌 종료 후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다고 하는 등 제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6]
  • 롯데 자이언츠 에서 뛰었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06년 보스턴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석했을 때, 비슷한 스타일인 히메네스에게 글러브를 두 개 선물했다고 한다. 하나는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고 나머지 하나를 지금까지 로진 바르고 수리까지 해서 마르고 닳도록 쓰고 있다고 한다.
  • 2014년 6월에는 자신의 안타를 기록원들이 에러로 기록했다는 이유로 공공연히 불만을 드러냈다. 링크 오티즈가 불만을 표출하면서 홈구장이니까 기록에서 어드벤티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것은 기록의 공정성을 무시한 실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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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이 불 같아서 심판의 볼판정에 분노하여 삼진을 당한 뒤 덕아웃의 전화기를 부순 적이 있다. 참고로 저 날 경기는 캠든 야드 원정 경기였으므로 저 박살난 전화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유의 전화기였다. 이 상황을 초래하게한 삼진을 잡은 투수는 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어센시오다. 그리고 오티즈의 커리어 마지막 정규시즌 볼티모어 원정에서 오리올스가 저 박살난 전화기를 은퇴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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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탕으로 2013년 시장선거에서 팬들이 오티즈의 이름을 써넣는 바람에 전체 3위로 들어왔으며 무려 560표를 쓸어담았다. 아무튼 보스턴에서는 톰 브래디와 같이 보스턴 스포츠 팬덤 양대산맥인것은 확실하다. 둘이 사적으로도 교류를 자주 하는 듯하고, 같은 팀의 똘끼충만한 롭 그롱카우스키와는 던킨도너츠 광고도 같이 몇개 찍은 사이다.

파일:오펠레.jpg
  • 2017년 월드시리즈의 각 경기 승패예측을 했는데 전부 반대로 되어서 주목받고 있다. 참고로 7차전 예측도 틀렸다. 다만 이건 농담삼아 보스턴 레드삭스를 7차전 승리팀으로 예측했기 때문에 제외되었으며 2년뒤인 2019년 PS에서도 양대리그 디비전시리즈 승자 예측을 모두 틀리는 기적을 보여줬다.##
  • 현지 시간 2019년 6월 10일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술집에서 경찰이자 청부살인범이 쏜 총에 맞았다. 총알은 오티즈의 등 아래를 관통해 복부로 빠져나왔으며, 오티즈는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고 큰 위기는 넘겼다고 한다. 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에 있다고 오해한 마약상이 경찰을 매수했다는 설이 유력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한다. 위 의혹은 찌라시로 유명한 뉴욕 포스트에서 기사를 쓴거고 MLB.com에 따르면 원래 범행 대상이 당시 오티즈랑 같은 테이블에 있던 친구 식스토 데이비드 페르난데스였다고 하며 범행을 사주한 인물도 미국에 있는 페르난데스의 사촌 빅터 휴고 고메스라고 한다. 비슷한 옷을 입고 있어서 오인 사격을 당한 거라고 한다.
  • 2019년 9월 9일 보스턴 안방 경기 시구자로 나서면서 피격 이후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
  • 2022년, 같은 나라 출신의 아들뻘 야구선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약물 복용이 적발되자 그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였고 이로 인해 좀 까였다.
  • FOX 중계진에 합류한 이후 영어를 거의할 줄 모르는 선수들과 인터뷰할 때 그들의 통역을 맡기도 한다.

6. 명예의 전당 입성 및 관련 논란

연도 득표율(%)
2022 77.9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유사 지수 기준으로 가장 유사한 타자가 프랭크 토마스이다.[7] 다만 세이버 스텟에선 크게 차이가 나는 편이라 팬들은 프랭크 토마스보단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에드가 마르티네즈와 자주 비교하는 편이다. 특히 하술할 뛰어난 포스트 시즌 성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우승으로 이끈 점은 에드가보다 fWAR, bWAR 둘 다 밀리지만 그와는 다른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문제점은 MLB가 2003년도에 했던 비공개 도핑테스트 당시 도핑에 걸렸던 104인중 1명이라는 점이다.

약물복용에 걸린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가지 못하는건 오티즈와 마찬가지로 WS MVP까지 수상하고 2004, 2007시즌 보스턴 우승 멤버면서, 오티즈보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도핑 테스트에 두번이나 적발되어 불명예 은퇴한 매니 라미레즈도 보여주고있고 bwar 기준 오티즈(55.3)보다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약물 복용 논란으로 입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선수는 새미 소사(58.6), 앤디 페티트(60.2), 게리 셰필드(60.5), 마크 맥과이어(62.2), 케빈 브라운(67.8), 매니 라미레즈(69.3), 로빈슨 카노(69.6), 라파엘 팔메이로(71.9), 알렉스 로드리게스(117.5), 로저 클레멘스(139.2), 배리 본즈(162.7) 등이 있다.

데이비드 오티즈가 처음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얻는 해는 2022년인데, 이 해는 공교롭게도 배리 본즈로저 클레멘스, 그리고 커트 실링 같이 성적 외적으로 말이 많은 선수들의 명예의 전당 도전가능 10년의 마지막 해이고, 오티즈와 같이 약물 경력이 문제가 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투표 대상자가 되는 1년차이다.이 때문에 2022년 투표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보스턴의 고참 기자는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에게 투표하진 않았지만 후에 오티즈가 투표 자격을 얻게 된다면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영향인지 2021년 연말에 공개된 표들(전체 표의 50% 미만)만 보자면 오티즈는 첫 턴 입성이 확정적이나 오티즈와 상당한 격차의 커리어를 가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50% 이하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입성이 확정적이라 명예의 전당에 대한 본격적인 논란이 일 듯하다.

이후 최종 득표율 77.9%로 입성에 성공했다. 과거 제프 배그웰은 의혹이 일어난 것만으로도 입성이 7년차까지 밀리는 수모를 당했고, 래리 워커 역시 로키스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마지막 턴에 입성하는 등 여러 손해를 봤지만 오티즈는 도핑 테스트 적발 기록이 있는데도 첫 턴 입성에 성공하면서 공식적으로 언론에 알려진 도핑테스트 적발 선수들 중 최초의 입성자가 되었다.

이로 인해 디시인사이드해외야구 갤러리와 MLB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뜬금없이 데릭 지터와 엮이며[8] 파피신(...)으로 불리며 밈화되고 말았다.

어쨌든 오티즈가 상기된 논란을 가진채로 어떻게 명예의 전당에 올랐나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한국과 미국 현지에서의 인식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들어가야한다. 한국 야구 기자들이나 야구팬들은 미국인들이 배리 본즈로저 클레멘스 등 약물 논란의 중심이 된 선수들과 오티즈를 동격에 놓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오티즈에게 찬성을 준 과반수의 야구기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기자들은 오티즈가 다른 약쟁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도 적지 않은 기자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오티즈의 인기나 영향력을 실감하기 힘들고, 그의 약물 논란이 어떻게 흐지부지됐는지 자초지종을 정확히 알기 힘든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오티즈나 배리 본즈나 똑같은 약쟁이로 보일 것이며, 또 그렇게 보는 것이 원칙상 맞겠지만 현지에서는 본즈, 클레멘스, 에이로드 등과 오티즈를 똑같은 약쟁이로 취급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단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2003년 비공개 도핑테스트의 신뢰성 유무인데 기본적으로 이 도핑테스트 결과는 원래 폐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그걸 보관하고 있었고 BALCO 스캔들 당시 수사를 하던 당국으로 그 자료가 넘어가면서, 그 명단을 가지고 사무국과 수사당국이 싸우다가 명단중 일부가 유출되어 2009년 뉴욕타임스를 통해 보도된 케이스다. 오티즈는 그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고 사실을 인정해 알려진 케이스다. 참고로 그때 당시 미국 언론에서 유출된 선수는 4명이었는데 오티즈와 같이 유출된 선수는 매니 라미레스, 새미 소사, 알렉스 로드리게스이다.

어쨌든 2003년 비공개 도핑테스트 104명은 전원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도 있고 그 도핑테스트의 정확도도 처음 양성 반응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5% 미만으로 나와 신뢰도도 떨어진다는 점이다. 물론 같이 뉴욕 타임즈가 유출한 명단에는 2009, 2010년 도핑에 연달아 걸린 매니 라미레스,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의 대표격 인물인 알렉스 로드리게스같이 확정적인 약쟁이도 있었지만 뉴욕타임스가 언론에서 1명씩 언급을 할 동안 도미니카쪽 언론에서 그거 사실 104명이아니라 103명이라고 이야기를 꺼내며 언급된 리스트에는 원어기사, 김형준기자의 번역본 페드로 마르티네즈, 아드리안 벨트레, 토드 헬튼같은 청정선수도 리스트에 들어가있다. [9]

커미셔너인 롭 맨프레드도 오티즈의 은퇴식에서 2003년의 도핑테스트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표한적이 있고, BALCO 스캔들,미첼리포트 관련 기사를 썼던 ESPN의 TJ 퀸 같은 경우에도 직접 오티즈를 변호하였으며, 디 어슬레틱의 필진 제이슨 스탁의 경우에도 2003년도의 도핑 테스트 결과는 적법한 증거가 아니었기 때문에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찬성표를 던진 다른 기자들의 생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떤 면에선 한번 약쟁이는 영원한 약쟁이라며 검사에 안 걸리도록 교묘하게 약물 복용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지만, 증거는 커녕 그런 정황도 없고, 메이저리그 도핑 테스트도 호구는 아니므로 기자들이 생각하기에 그냥 약물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보는 것이다. 만약 오티즈가 그 와중에 약물 검사에 적발되었다면 라파엘 팔메이로 마냥 거짓말쟁이로 매장당했을 확률이 높다.[10] 하지만 오티즈는 2007년 미첼 리포트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2013년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 당시에도 스캔들과 무관하다는 판정을 받아 어찌됐든 공식적으로는 약물에 걸린 적이 없다. 더구나 2003년 오티즈의 약물 복용 사실을 적발해낸 비공식 검사는 MLB 측에서도 어디까지나 약물을 하던 선수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다시 말해 '니들 내년에도 이런 식으로 약 빨면 진짜 벌 받는다'고 이야기하기 위해 진행된 검사였으며, 테스트 결과도 비공개로 남겨둘 예정이었다.[11] 그런데 그게 유출이 되면서 몇몇 선수들의 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진 것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미국에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 난 검사 결과를 왜 굳이 유출했느냐고 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선수들이 약 빤 건 둘째 치고 왜 그걸 불법적으로 공개했냐는 건데 한국의 인터넷과는 달리 약속이나 계약에 민감한 미국인들 정서상으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사항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 비공식 약물 검사에 적발되었는데 그 사실이 검사 결과 유출로 인해 밝혀진 선수들은 그다지 큰 불이익을 받지는 않았던 것이다.

물론 한 번 약을 하면 상당기간 약효가 지속된다는 말도 있고 에이징 커브에 직격당한 노장 선수들과 달리 은퇴 시즌에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로 오티즈를 지켜보는 사람은 미국 현지에도 많았다. 한국의 메이저리그 팬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12]

도핑 논란은 설명했다 쳐도 그에게 남은 건 가지고 있는 성적이 과연 첫 턴에 들어갈 만한 성적인가라는 점이다. 그래도 오티즈의 성적 자체는 충분히 명전에 들어갈 만하다.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를 보면 블랙잉크 25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균 27), 그레이 잉크 161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균 144), Hall of Fame Monitor 171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균 100), Hall of Fame Standards 55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균 50)를 기록하였다. 다만 약물논란이 전혀 붙지않고 fWAR, bWAR 둘다 오티즈에 비해 압도적인 프랭크 토마스와는 비교도 안되고 계속해서 명예의 전당에서 물을 먹어왔던 에드가 마르티네즈보다도 fWAR, bWAR가 밀리는 지명타자가 과연 첫턴에 들어가는것이 맞냐는 것이 주 논쟁 대상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에드가 마르티네즈와는 달리 500홈런이라는 마일스톤이 있고 7번의 실버슬러거 수상도 플러스 요소다.(에드가는 5회)

특히 오티즈를 가장 빛내는 건 통산 .289/.404/.543의 흉악한 슬래시라인과 17홈런 61타점을 기록한 포스트시즌의 퍼포먼스였다. 오티즈는 당대를 넘어 역대 최강의 클러치 능력을 선보인 타자로, 가을만 되면 제대로 미쳐날뛰는 대표적인 가을 사나이였다. 따지고 보면 누적 성적이 500홈런과 비율스탯[13] 말고는 딱히 고평가받을 게 없던[14] 오티즈가 첫 턴에 입성할 수 있었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중요한 상황에서의 집중력은 약물 복용과 무관한 요소이므로 약물에 걸렸든 말든지간에 무조건 고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정규 시즌 성적이 말도 안되게 미치지 않은 이상 결국 팬들의 뇌리에 남는 건 거의 포스트시즌이므로 포스트시즌 성적, 클러치에서의 성적이 기괴하게 좋다면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대폭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정규시즌 성적으로는 명전 근처에도 못 갈텐데 베테랑 위원회 추천으로 입성한 빌 마제로스키, 잭 모리스[15]를 생각해 보면 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와서 세이버의 발달으로 선수들의 평가가 세분화된데다 대체선수 수준의 상승으로 인해 명전급 성적을 찍는 선수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명전감인 선수는 그냥 첫 턴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게 되었다. 그와 반대로 명전감인지 애매한 선수들은 결국 10수가 되어서야 동정표를 얻고 겨우 입성하거나 끝내 탈락한다. 따라서 최근에 들어서는 첫 턴 입성보다는 득표율이 더 좋은 선수를 판단하는 지표가 되어가는 중이다. 투표 결과만 봐도 오티즈는 77%로 턱걸이로 입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커트 실링 마냥 논란이 있는 선수가 아니면, 오티즈보다 더 좋은 커리어를 가진 선수들는 더 높은 득표율로 첫 턴 헌액이 이뤄지고 있다.

파일:2011이후가장좋아하는야구선수.png

그리고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할 정도로 야구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이 기자들에게 플러스 요소가 되었다.[16][17]

사실 어찌 보면 오티즈의 사례는 마이크 피아자에 가까운 느낌이 있다. 피아자가 자기가 복용하던 약물이 불법이 되기 전에 약물을 끊었기에 어찌저찌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듯 오티즈 역시 약물을 공식적으로 잡기 시작한 2003년 이후엔 적어도 도핑테스트에선 걸리지 않았고, 그 와중에 오티즈의 커리어상 전성기는 보스턴 이적 이후, 즉 2003년 이후였기에 야구 기자들 눈에는 오티즈가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 보스턴에서 숱한 기록을 남긴 것으로 본 것이다.[18]

또한 상기된 모든 것에 못지 않게 결정적으로 그는 대인관계가 매우 좋다. 마지막 시즌에 무려 은퇴 투어를 하는 영예를 누리며 방문하는 구단마다 기념 선물과 박수갈채를 받았고,[19] 은퇴 후에도 언론과 매우 친하고 현재 방송업계에서의 대인관계도 설전 하나 없이 매우 좋다.[20] 한마디로 사람 자체가 호감이니 과거의 약물 경력은 덮어주는 분위기가 강했고, 득표율을 입성 기준 이하로 깎아 먺지 않은 것이다. 스탯과 각종 다른 팩터들을 고려해도 결국 투표를 하는 건 기자 개인의 마음이기 때문에[21]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22][23]

6.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블랙잉크그레이잉크HOF 모니터HOF 스탠다드
데이비드 오티즈 25 161 171 55
HOF 입성자 평균 27 144 100 50
  • JAWS - First Base (29th)
career WAR7yr-peak WARJAWS
데이비드 오티즈 55.3 35.2 45.3
1루수 HOF 입성자 평균 65.5 42.1 53.8

7. 관련 문서



[1] 오티즈의 도핑테스트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문서 하단의 명예의 전당 논란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듯이 설왕설래가 많다. 오티즈의 약물 여부가 불분명하기에 입성이 가능했을 뿐이며, 약물 여부가 확실시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처럼 빼도박도 못하는 약쟁이일 경우 여전히 명예의 전당 입성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앞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있어 약물에 대한 기준이 완화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2] 다만 펜웨이 파크가 좌타자에게 유리한 이미지가 있으나 사실 펜웨이 파크는 우측 폴대까지의 거리가 302피트(92m)로 매우 짧지만 우중간부터 중앙 필드까지의 거리는 110m를 넘어가기 때문에 팬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좌타자가 홈런을 치기에는 매우 불리한 구장이다. 차라리 우측의 짧은 거리를 커버하기 위해 우측에 7m의 큰 펜스를 세운 오티즈의 전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이었던 메트로돔의 좌타자 홈런 파크팩터가 좀 더 높을 정도 실제로 오티즈의 보스턴 커리어 528홈런 중 홈에서 생산한 홈런의 수는 236개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구장의 특이한 형태와 엄청나게 넓은 필드 탓에 외야수가 수비영역을 모두 커버하기 힘들어 2루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이기 때문에 홈런을 제외한 타격에서 이득을 봤을 뿐이다.[3] 사실 09, 10시즌의 부진도 있고 해서 타 구단에서 그리 좋은 오퍼를 부르지 않을 것을 감안했다는 이야기도 있다.[4] 모두가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누구는 매일 아침 일어나 수염에 삼푸와 린스칠까지 하고 독창적인 스타일과 함께 수염따라 이름도 따로 붙이는 등, 수염 하나로 보스턴 선수들과 프런트 둘다 바빴었던 한해.[5] 그리고 엠팍 등에 상주하는 특정 보스턴팬들은 '약 걸린 이후에는 약 안 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너희가 응원하는 팀은 약쟁이 없는 줄 아느냐, 이때다 싶어서 트집잡는다' 는 등 오티즈를 약티즈라고 까면 무리수라 할 정도의 실드 및 적반하장과 물타기를 한다.[6] 참고로 2000년 시즌부터 KBO의 외국인선수 계약은 트라이아웃 지명이 아닌 자유계약으로 진행되었다.[7] 다만 프랭크 토마스는 대표적인 청정 타자이고 성적 자체도 오티즈보다 우위다.[8] 대충 지터가 오티즈에게 약물을 주입했다(...)는 음해다.[9] 여담이지만 저 도미니카 발 기사는 2009년 6월 30일이었고 오티즈와 매니가 뉴욕타임스발 기사로 언급된건 2009년 7월 30일로 저 도미니카 발 기사가 빠르긴 했다는 점은 재미있는 요소. 물론 리스트의 신빙성 자체는 믿지 않는 사람이 다수다. 들어간 청정선수들도 그렇고, 배리 본즈가 저 2003년 테스트에 걸리지 않았다라는 기사가 있음에도 리스트에는 들어가있다는 점, 마크 맥과이어가 리스트에 없다는 점 때문. 참고로 저 리스트에 있으면서 이후 도핑테스트에 걸린 선수는 30% 정도가 된다.[10] 라파엘 팔메이로는 청문회에 불려나가 단호하게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으나 이후 적발되며 이미지가 완전히 추락했다.[11] 또한 해당 검사의 정확도에 대해서도 말이 나오는 편인데 실제로 해당 검사에서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지 않은 배리 본즈의 샘플은 추후 재판 도중 검사(檢事) 측의 엄정한 검사로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었다.# 물론 걸린 놈은 더 빼박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점은 오티즈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이상 중요성이 크게 감소되었다.[12] 한국에선 특히 오티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에 대해서 엄청나게 반발이 많은 편이다. 기자들마저도 MLB를 상세하게 아는 사람들이 적다보니 자세한 정보를 모르는 사람이 넘친다. 심지어 2019년 명예의 전당 투표 당시 에드가 마르티네즈가 투표로, 헤럴드 베인스가 베테랑 위원회로 입성한 것이 오티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라는 음모론까지 돌았을 정도이다. 에드가의 경우에야 심한 저평가를 받은 케이스고 헤롤드 베인스의 경우 전업 지명타자들 중 최다 홈런, 최다 안타를 기록했던 선수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에 에드가 마르티네즈와 세트로 들어간 것이다. 심지어 2004년 최훈이 그렸던 MLB 카툰을 보면 세이버매트릭스가 보편화되기 이전에는 헤롤드 베인스가 에드가 마르티네즈보다 평가가 좋기도 했다.[13] 사실 비율스탯도 스테로이드 시대임을 감안하면 통산 타율 3할이 안된다는 점에서 나머지 타자들을 제치고 첫 턴에 들어가긴 어렵다. 게다가 오티즈는 수비력이 떨어지는 전문 지명 타자였기에 고평가받기 어렵다.[14] 의외겠지만 WAR도 60에 도달하지 못했다.[15] 단 모리스는 현대 야구의 관점에서는 누적 성적으로 당연히 입성이 되는 선수이다. 문제는 모리스가 누적이 중요한 1980년대의 선수였다는 점.[16] 마리아노 리베라, 데릭 지터 투표만 봐도 알 수 있듯 기록 외적인 면을 고려하는 기자들은 여전히 많다. 저들이 훌륭한 선수기는 했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만장일치 입성, 만장일치 -1표 입성 등 엄청난 영광을 누리기엔 부족한 편인데, '사상 최고의 마무리', 'MLB 역사상 최강의 포스트시즌 클로저', '양키스의 캡틴', '뉴욕의 연인' 등 온갖 타이틀이 메리트를 주었다.[17] 실제로 새미 소사의 경우에도 미첼 리포트나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엔 연루되지 않았고 , 前 동료인 Jason Grimsley의 폭로에서 암페타민 복용이 언급만 됐을 뿐이지만 코르크 배트 사건으로 대표되는 논란과 이기적이고 폭군같은 클럽하우스의 일화들의 공개로 민심을 크게 잃었다. 커트 실링의 경우 실력에 대한 저평가도 있었지만, 논란이 될만한 언행과 공화당 지지 성향으로 인해 자멸한 케이스다.[18] 실제로 투표권을 가진 한 기자들 중 일부는 2005년 이후 약물검사에 걸린 선수들은 걸렀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약물 논란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투표한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메이저리그 기자 중 하나인 켄 로젠탈도 "베리 본즈로저 클레멘스 등 기존 약물 이슈가 있던 선수들에게는 투표했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매니 라미레즈 등 메이저리그가 확고한 단속과 처벌을 하고 난 이후에 걸린 선수들에게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5년 투표 규정 개정 이후, 약물 논란이 있던 몇몇 선수들에 대해 전반적인 투표율이 상승한 이유도 투표한 기자들의 이러한 분위기 때문. 오티즈가 상기된 논란을 가졌음에도 첫 턴에 들어간건 2003년 검사의 정확도와는 별개로 이러한 분위기의 영향 아니냐라는 분석도 있다.[19] 유구한 역사의 MLB에서도 은퇴투어는 드물다.[20] 이것도 대단한 처세술로, 전직 선수 방송인들이 현역 선수들을 비판하다가 말싸움으로 번지는 것은 종목 불문하고 흔하다.[21] 심지어 그렉 매덕스 같은 레전드에게 '스테로이드 시대 선수는 누가 되었든 표 안 줄 것임'이라는 억지를 부린 켄 거닉의 예시도 있다.[22] 사회생활 스킬이 오티즈와 정 반대인 배리 본즈같은 선수들이 기자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생각해보자.[23] 다만 에이로드 같은 경우는 오티즈와 달리 약물 스캔들과 중징계의 임팩트가 너무 컸기에 은퇴 후 크게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득표율에서 커버가 되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