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9:20:00

카셰이

불사의 검은 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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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科西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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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

2. 특징

종족은 피디아로 추정되며, 모티브는 불멸의 코셰이로 추측.

에피소드 5, 6에서 조금씩 언급되었는데, 이미 탈룰라에게 죽었고 탈룰라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는지 후미즈키가 탈룰라에게서 그 사람의 모습이 느껴진다고 했다. 원문에서는 아예 많은 영향을 줬을 거라고 했는데..

==# 진실 #==
수 없이 죽었음에도 우르수스의 대지에서 사라지지 않은 오래된 의지 - JT8-3, 불사의 검은 뱀 소개문
그 정체는 우르수스족이 아님에도 무려 천 년에 걸쳐 우르수스를 수호해 온 존재, 불사의 검은 뱀. 정확히는 '불사의 검은 뱀'이라는 오래된 존재가 자신의 인격과 지식을 오리지늄 아츠를 통해 타인에게 심는 방식으로 천 년을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1] 그의 목적은 오직 우르수스의 영광과 번영 뿐으로, 황제의 근위대인 '황제의 칼날'도 그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선황 시절의 우르수스의 영광을 되돌려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 하에 그를 멀리서 지켜보며 지원하고 있었다.[2] 심지어 탈룰라가 리유니온을 결성해 체르노보그를 점령한 후에도 은밀하게 우르수스 군용 물품들을 지원했을 정도다.

우르수스의 모든 이들(감염자 포함)이 우르수스를 이루고 있기에 그들 모두를 사랑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그의 우르수스를 향한 애정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거대하다. 감염자들에 대해서도 딱히 꺼리거나 불길하게 여기는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그 오만한 성품이 성품인지라 왜 사람들 앞에서 가축마냥 무릎을 꿇거나, 아부를 떨지 않는 거냐며 가축처럼 굴더라도 어떻게든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면 그만 아니냐는 대사가 압권이다. 그런 것이 악이라면 악이라고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그 덕분에 오늘날의 우르수스가 있었던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카간의 기병대, 러스의 함포에 가울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해보았느냐고 물으며 지금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정체되어 썩어갈 뿐인데 그런 안목을 가지고 어떻게 백 년 뒤를 바라볼 수 있겠냐고 비웃으며 마왕의 눈으로 본 광경이, 감염자라는 신분이 너를 맹목적이게 한다며 아미야를 매도한다. 우르수스가 다른 국가나 지역에 비해서 감염자들을 더 잔인하고 가혹한 방식으로 통제하는 것도 이 작자의 의도일 확률이 높다. 감염자에대한 가혹한 차별과 통제는 법률이 출현했을때도 존재했을 정도로 유래가 깊은데 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용문에서 흉계를 준비해왔지만 웨이옌우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 쫓겨났던 전적이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탈룰라를 납치하듯 끌고 갔고, 우르수스에서 그녀를 자신의 후계자처럼 키워왔다. 하지만, 정의감 넘치던 탈룰라는 그의 방침과 사고방식에 크게 반발하고 있었고, 극한의 대립 끝에 탈룰라의 손에 살해당한다. 즉, 게임 중 스토리 진행 시점에선 이미 고인. 허나, 죽어가면서도 언령을 통한 아츠를 발동해 탈룰라의 머릿속에 자신의 의지를 심어두었다. 탈룰라가 자신과의 '내기'에서 지면 자신의 의지가 깨어날 거라고 선언한다.

결국 탈룰라는 모종의 사건들을 계기로 마음이 완전히 꺾여 '내기'에서 지고 말았고, 이에 카셰이의 의지가 깨어나 탈룰라를 조종하기 시작했다. 체르노보그를 점령하고 그를 통해 염국과 전쟁을 벌임으로써 우르수스에 새로운 발전의 흐름을 가져오려는 것이 그가 탈룰라를 조종한 진의였다. 게임 시작 시점만 해도, 탈룰라가 선택을 해야 할 때 원래의 탈룰라라면 결코 하지 않으려 했을 행동을 하도록 내면에서 부추기는 정도에 그쳤으나[3], 아미야, 첸과의 전투에서 탈룰라가 밀리기 시작하자 그녀의 정신을 완전히 장악해 '불사의 검은 뱀'이라는 8지역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이후 제정신을 되찾은 탈룰라의 의지가 그를 밀어내고, 로도스 아일랜드의 감옥에 갇힌 탈룰라를 계속해서 유혹하지만 거절당한다.

파일:명일방주 카셰나.png

그 후 9지역에선 탈룰라의 몸에서 빠져 나온 상태. 탈룰라는 로도스에서 탈옥하여 카셰이를 찾으러 떠나고, 그 근황은 10지역에서 이어진다. 이번에도 어떤 여성의 몸을 차지해 코셀나[4]라는 이름으로 우르수스의 대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인기가 많다고 한다.[5] 그 이름을 들은 탈룰라는 카셰이를 만나 이름이 참 알기도 쉽다며[6] 네이밍 센스를 까고, 카셰이 본인도 대충 지은 이름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와 대화를 나눈 탈룰라는 불사의 악신은 결국 죽을 것이나, 죽이는 것은 자신이 아닌 우르수스가, 언젠가는 각성한 사람들이 우매한 통치자인 검은 뱀을 모질게 내던질 것이라 말한다.

지금까지 빙의한 몸들이 전부 흰색/회색 일변도라 사실 회색 페티쉬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다.

이래저래 비교해 볼 때, 유독 박사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남들은 생각하지 못한 큰 그림을 그려내는 면이나 교묘하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전략가로서의 면모가 특히 그런 편. 그러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미야를 딸처럼 보살피고 격려하면서도 성장할 수 있게 일으켜주는 박사의 모습과 수양딸인 탈룰라를 그저 하나의 장기말로 밖에 보지 않는 카셰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1] 즉, 위의 이미지도 본래의 모습이 아니라 카셰이에게 몸을 뺏긴 누군가에 불과하다.[2] 카셰이 본인도 선대 황제는 우르수스의 영혼이 재림한 듯 했다며 그의 뛰어남을 인정했다. 국민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음에도 포악하지도, 탐욕스럽지도 않았으며, 권력을 지나치게 바라지 않고 타인에게 베풀 줄도 아는 훌륭한 인물이었다고. 실제로 패트리어트나 헬라그도 그 시절의 영광을 어느 정도 언급한 걸 보면 정말 뛰어난 사람인 건 맞았던 모양. 다만 우르수스의 현 황제와 그 측근은 선황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걸 보면 드러나지 않은 암적인 부분 역시 컸을 것이다. 무려 카셰이가 만족스러워했을 정도면 더더욱.[3] 말이 부추기는 것이지, 나중에는 신체의 통제권을 장악하기까지 한 걸 보면 거의 조종의 영역이다.[4] 비공식 번역 카셰나[5] 이 여성도 은근히 떡밥덩어리인 게, 히포그리프라는 우르수스족 이전에 자리했던 지배자 계층의 종족 출신의 인물이라고 한다. 현재는 우르수스족에 밀려 종족 자체가 쇠락했다고. 탈룰라 역시 이제는 비공식적으로도 단 세 명밖에 남지 않은 드라코족이라는 빅토리아의 옛 지배 계급의 종족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기묘한 부분.[6] 원문에서는 직설적이고 천박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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