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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15288> 안동 병산서원 安東 屛山書院 Byeongsanseowon Confucian Academy | ||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번지 | |
분류 |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서원 | |
수량 / 면적 | 27,251㎡ | |
지정연도 | 1978년 3월 31일 | |
건축시기 | 1572년 (선조 5년) | |
관리자 (관리단체) | 안동시 | }}}}}} |
<colbgcolor=#7a3a2c> 병산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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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한 서원이다. 류성룡과 관계가 있는 서원이며, 도산서원과 함께 안동을 대표하는 서원이다. 배산임수 및 한국 건축의 철학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건축물 중 하나로 근래에는 만대루를 비롯한 건축물과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병산'이라는 이름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있다. 비 온 뒤의 안개와 고즈넉한 분위기가 절경이다.1978년 사적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옥산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중복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2010년 7월 31일에 하회마을의 일원으로 먼저 등재되었으며 2019년 7월 6일에는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도 등재되어 세계유산 2관왕이 되었다.
2. 역사
고려 시대의 사림의 교육 기관인 풍산현의 풍악서당(豊岳書堂)을 선조 5년(1572년)에 류성룡이 안동으로 옮겨왔고, 이후 1614년에 병산서당으로 개칭되었다. 철종 14년(1863년)에 사액(賜額)되어 서원으로 승격하였다.고종 5년(1868년)에 벌어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이 내렸을 때에도 가치있는 47개 서원으로 지정되어 훼철(毁撤)되지 않고 보호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대대적인 보수가 행해지면서 강당은 1921년에, 사당은 1937년에 각각 다시 지어졌다.
대한민국의 서원 중에서 유일하게 교육기관으로서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곳이다. 후학들이 돈을 모아 비교적 교통이 편한 안동시 풍산읍에 풍산고등학교를 설립하여 공식적인 후신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3. 구조
3.1. 복례문(復禮門)
<colbgcolor=#7a3a2c> 복례문 |
3.2. 광영지(光影池)
<colbgcolor=#7a3a2c> 복례문 |
전통적인 천원지방(天圓地方) 형태의 연못으로, 베롱나무 한 그루가 옆에 심어져 있다.
3.3. 만대루(晩對樓)
<colbgcolor=#7a3a2c> 만대루 |
건립시기는 전해지지 않지만, 존덕사와 함께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계단은 통나무를 깎은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기단은 자연석을 쌓아 조성하였으며, 1층 공간의 기둥은 18개의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2020년 12월 28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104호로 지정되었다.
3.4. 동직재(動直齋), 정허재(靜虛齋)
동·서재 기숙사이다. 두 건물이 입교당과 만재루 사이 마당을 두고 마주보는 형태이다.두 건물은 똑같이 작은 2개의 방과 가운데 1칸 마루로 구성되었다. 강당쪽의 작은 방은 학생회장격인 유사(有司)의 독방이거나 서적을 보관하는 장서실이다. 2칸 규모의 큰 방은 학생들이 단체로 기거하는 방이었다. 동재에는 상급생들이, 서재에는 하급생들이 기거하였다.
3.5. 입교당(立敎堂)
<colbgcolor=#7a3a2c> 입교당 |
마루에 해당하는 강학당과 양쪽에 위치한 온돌방 협실 2개로 이루어져 있다. 마루 양쪽의 협실인 명성재와 경의재는 교사들이 지내는 곳으로 현대 학교의 교무실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도 명성재는 원장실, 경의재는 부원장실 혹은 교무실에 해당한다. 이름은 각각 중용 제21장, 주역 문언전에서 따왔다.
3.6. 신문(神門)
<colbgcolor=#7a3a2c> 신문 |
특이하게 외삼문 중앙 두 기둥에 주역의 8괘를 그려놓았는데, 병산서원 측에서는 이를 '서애 선생의 일생과 그 시기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나타낸 것'이라 설명했다.
3.7. 존덕사(尊德祠)
<colbgcolor=#7a3a2c> 존덕사 |
본래 서당이었던 이곳을 서원까지 끌어올린 역할을 한 건물로, 사당은 신성한 공간이므로 추가로 담장을 둘렀으며, 서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건물이다. 건물 전면에는 노주석을 배치하였으며 좌우에 계단을 배치하였다.
3.8. 장판각(藏板閣)
<colbgcolor=#7a3a2c> 장판각 |
습기를 피하기 위해 정면에는 판문을 세웠으며 화마를 피하기 위해 다른 건물들과 거리를 두었다.
3.9. 전사청(典祀廳)
<colbgcolor=#7a3a2c> 진사청 |
보통 진사청은 사당과 한 구역에 위치하지만, 특이하게도 병산서원의 존덕사와 진사청은 개별적인 구역으로 나누어져 지었다. 이는 고직사와 중심을 맞추어 지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디.
3.10. 고직사(庫直舍)
<colbgcolor=#7a3a2c> 고직사 |
묘지기, 장무, 정지지기 등이 거주하였으며, 향사제 기간 동안의 참가자들의 숙소로도 활용되었다. 부엌과 침실 등이 위치한 생활형 건물이며, 출입문인 일각문과 고직사와 연결되는 쪽문 하나가 있다.
3.11. 달팽이 뒷간
<colbgcolor=#7a3a2c> 달팽이 뒷간 |
진흙 돌담의 시작부분이 끝부분에 가리도록 감아 쌓았는데, 이는 출입문을 달지 않아도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한 것이다. 유생들이 사용하던 것은 아니고 고직사에 거주하던 일꾼들이 사용하던 것이다. 옛 기록에 따르면 대나무로 지어져 있었다고도 전해진다.
4. 제향 인물
사당에 모신 인물을 말한다.- 서애 류성룡(1542 - 1607)
- 수암 류진(1582 - 1635) - 류성룡의 아들이다.
존덕사에 들어가면 정면에 류성룡의 위패가 있고 오른쪽에 아들 류진의 위패가 있다.
5. 향사
향사는 제사를 말한다. 이러한 향사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 상정일에 진행된다. 상정일이란 매달 첫번째로 맞이하는 정일을 말한다. 향사 준비와 절차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향사 준비
- 제관천망
- 제수구입 - 제사음식 재료 구입, 흥정은 하지 않음.
- 제주 담그기 - 제사용 술을 만드는 과정.
- 망기 작성
- 재계
- 입재
- 집사분정
- 축문수축
- 제물봉치
- 제물진설
- 향사절차
- 취위
- 분향례
- 초헌례
- 아헌례
- 종헌례
- 음복례
- 철변두
- 망예
6. 교통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에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지만, 경차들도 잘만 다닌다.버스 교통으로는 210번이 이곳에 일 3회 정차한다. 병산서원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가 15시 30분에 마지막으로 출발하므로 대중 교통으로 방문하려면 시간 안배에 유의할 것.
병산서원에서 강가를 따라 인근 하회마을까지 가는 선비길이라는 산책로가 존재한다. 두 관광지가 대중교통으로 오가기엔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서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체력에 문제가 없다면 그냥 둘 사이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길 자체는 고즈넉하고 가볍게 등산하기에 좋은 코스이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단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에서도 뚜렷하게 표시가 안 될 정도고[1] 관광안내사나 주민들만이 알고 있는 코스이니 관심이 있다면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가보도록 하자. 지도에는 화산을 넘어가는 등산로만 표시되지만 산허리 아래를 걸어가는 산책로도 존재한다. 다만 거의 도보로 1시간 정도의 코스이니 체력 안배와 여행 시간 계획을 잘 짜는게 좋으며, 인적이 드문 곳이라 여성 혼자 걷기는 좋지 않을 수 있고 흙길이라 비가 온 직후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나마 최근에는 커브구간 시멘트 포장과 나머지 구간도 자갈을 깔아두어 그나마 다니기 편해졌다. 도로 사정이 근본적으로 험하다는 점은 여전하긴 하지만...
[1] 위성지도로 확대해 보면 길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