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1:52:14

남평역

폐역 화순 - [ruby(앵남, ruby=1923~'08)] - 남평
남평역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Nampyeong
한자 南平[1]
간체자
가나 [ruby(南平, ruby=ナンピョン)]
주소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동촌로 313
(舊 광촌리 568-1)
관리역 등급
무배치간이역
(광주송정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
운영 기관
경전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경전선 1930년 12월 25일
철도거리표
경전선
남 평

파일:attachment/nampyeong.jpg
1. 개요2. 역 정보3. 연계 교통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아픈 歷史의 역사
남평역은 1930년 경전선의 역원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 1948년에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 1950년 2월 7일 여순사건으로 소실된 역사를 1956년 신축 준공하였다. 역무실 돌출 부분의 지붕이 맞배지붕이 아닌 모임지붕인 점이 특징적으로 박공지붕과 기다란 차양 등 전반적으로 역사의 원형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적, 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등록문화재 제299호로 지정되었다. 100년 된 벚나무가 역사를 감싸고, 오가는 길목에 장미 넝쿨이 우거져있는 아름다운 역사. 동시에 한국전쟁과 1·4후퇴 당시 인민군이 장악하여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아픈 역사와 기억을 품고 있는 역사이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경전선철도역.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동촌로 313 (舊 광촌리 568-1번지) 소재.

경전선에서 나주시에 있는 유일한 철도역으로 바로 다음 역인 효천역부터는 광주광역시 소속, 화순역은 이름 그대로 화순군 소속.

여기의 역명표는 앵남역이나 만수역(경전선), 석정리역에서 볼 수 있던 흰색 역명표에 도색을 다시 입히고 파란바탕에 흰색 글씨의 코레일 CI가 적용이 된 형태의 역명표로, 경북선백원역에 세워진 역명표와 형태가 같다.

2. 역 정보

파일:대한민국 국장.svg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298호 299호 300호
삼척 구 도경리역 나주 구 남평역 서울 구 화랑대역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가 이 역을 소재로 쓰여졌다고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사평역에서>는 남광주역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대신 이 역은 서인국부른다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

남평역 역사는 1956년 7월 17일 신축되었으며 이 역사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국가등록문화재 제299호로 지정되었다. 게다가 역사에서 승강장까지 작은 정원을 꾸며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남평읍 중심지에서 떨어져 있는데다가 시내버스도 하루 3번밖에 안 다니는 동네라 수요는 저조했고, 이로 인해 2011년 10월 5일부로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2] 참고로 여객 취급 중지 이전에 남평역에서 남평읍내를 오가려면 나주교통 202번 노동리행 버스를 타야 했으며, 버스 시간대를 못 맞추면 나주 버스 999를 타고서 신금마을에서 내려 택시를 타던가 또는 근성으로 남평읍내까지 1시간을 걸어 가야 했다. 여객 취급이 중단되긴 했지만 지금도 남평역에 버스는 다니므로 따로 방문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참고.

이 역의 박수영 역무원은 "대합실에 다람쥐가 드나들고 벚나무엔 딱따구리가 구멍을 뚫었다"고 말했다.출처.

이 역 때문에 경전선이 드리프트가 되었다고 까는 사람들이 좀 있다. 하지만 이 구간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선로를 그대로 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그 당시 기술로 너릿재[3]나 칠구재[4]에 터널을 파는 것 자체는 가능했으나, 너무 돈이 많이 들고 공사시 위험부담이 컸던 관계로[5] 그나마 경사가 덜 진 노동리 쪽으로 우회시킨 것. 그리고 남평역 드리프트의 선형 자체는 오히려 화순역이나 보성역 근방의 드리프트보다는 완만한 편이기도 하다. 단지 화순역과 보성역은 어차피 전 열차 정차역이라 역 앞뒤로 저속 운행할 수밖에 없지만, 남평역은 여객 무정차역임에도 속력을 줄여서 운행하기 때문에 곡선으로 인한 속력 저하가 좀 더 돋보이는 것.[6]

남도해양관광열차 출시를 계기로 2013년 9월 27일부터 여객영업을 재개했다. O-train에서 보여준 추전역 15분 정차의 패기와 마찬가지로 이 물건도 아침에 운행하는 차가 남평역에 15분 동안 정차했었다. 그러나 2014년 1월 11일부터[7] 기존의 광주~마산 구간을 서대전~순천~광주송정으로 바꾸면서 남평역 정차 시간이 4분으로 단축됐다가 2014년 6월 1일부로 서울~여수엑스포/부산~보성으로 경로를 완전히 바꿔 버리면서 다시 정차하는 열차가 없어졌다.

남도해양관광열차 경로가 바뀐 이후로는 간간이 교행을 위해서나 열차가 잠시 정차한다. 그래도 역사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효천역-화순역 사이에서 교행을 할 신호장 역할도 해줘야 하는데다, 굳이 역 시설을 정리해야 할 사유가 있는 것도 아니며, 하술할 이설 계획이 잡혔기 때문에 그때까지 역 구내 시설은 그대로 유지될 듯 하다.

역사 옆의 정원을 끼고 조그만 루프를 도는 레일바이크가 있었으나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

경전선 순천~광주송정 구간 개량안이 보성역~나주 혁신도시~광주송정역 루트로 확정됨에 따라 2030년 말에 개량이 완료되면 폐역될 예정이다. 일단은 혁신도시 내에 신설되는 (가칭)혁신도시역이 남평역의 역사를 계승할 가능성도 있으나, 최근 코레일의 기조를 보면 그다지 높지는 않아보인다.[8] 대신 광주-나주 광역철도 계획에서 남평역이 포함되어 이 역이 간접적으로 남평역의 명맥을 이을 전망. 다만 현 위치는 남평읍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역철도 선형 문제도 걸리기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남평역이 이설되는 것은 확정이다.

3. 연계 교통

4. 둘러보기

경전선역 목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취소선:폐역
}}}}}}}}}

파일:나주시 CI.svg 나주시 교통체계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colbgcolor=#8f8f8f,#707070><colcolor=#fff> 철도 <colbgcolor=#8f8f8f,#707070><colcolor=#fff> 일반철도 호남고속선 나주역
호남선 노안역 · 나주역KTX SRT · 다시역 · 고막원역
경전선 남평역 · (가칭)혁신도시역KTX
도로 고속도로 무안광주고속도로나주IC 문평IC · 강진광주고속도로남나주IC 나주SA 동나주IC
국도 1번 · 13번 · 23번
지방도 49번 · 55번 · 801번 · 818번 · 820번 · 821번 · 831번
버스 시내 · 농어촌버스 나주시 시내버스나주콜버스
광주 좌석02 · 대촌170 · 진곡196
영암 110 · 111 · 112 · 113 · 114 · 116
함평 100동강 · 500명하
화순 218 · 318-1
시외 · 고속버스 터미널 나주버스터미널 · 영산포공용터미널 · 다시공영버스터미널 · 동창터미널
정류소 빛가람시외버스정류소 · 동강정류소
취소선 : 여객취급중지 / 이탤릭체 : 미개통 }}}}}}}}}
전라남도의 교통



[1] 사진에 있는 옛 방식 역명판엔 역참 역자가 驛(정자)가 아니라 駅(약자)로 써있다. 비슷한 사례로 영동선고사리역이 있다.[2] 2010년대 이후 여객 취급을 중지하는 역들은 대부분 선로 이설이나 개량 등에 발맞춰 자연스럽게 신호장으로 변경되며 여객 취급을 중지하거나, 열차 운행 계통이 변경됨에 따라 여객 취급이 중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평역은 별도의 이설이나 개량도 없고 기존 노선 그대로 무궁화호가 운행함에도 수요 부족으로 여객 취급이 중단된 극히 드문 사례다.[3] 화순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22번 국도, 29번 국도에 위치한 광주와 화순 사이에 있는 고개다. 그 유명한 너릿재터널이 있는 고개.[4] 남평역과 화순역 사이인 앵남역 북쪽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817번 지방도에 있는, 광주와 화순 사이에 있는 고개다.[5] 지형이 훨씬 험한 북한 지역의 철도 역시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는걸 감안하면 기술력이 없어서 우회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조금 뒤의 일이긴 하지만 해발 700m가 넘는 죽령에도 터널을 뚫었던 것을 보면, 죽령의 험준함에 반의 반도 안되는 너릿재에 터널을 뚫는 일은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과는 별개로 공사 과정에서의 난점이나 비용 문제 등 다른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6] 이것도 사실 2011년까지는 대다수의 무궁화호가 남평역에 정차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 말이기도 했다.[7] 원래는 2013년 12월 13일부터였으나 파업으로 인하여 연기되었다.[8] 실제로 서경주역의 경우 기존 중앙선 상에 있던 舊 서경주역의 이름을 그대로 들고왔음에도 코레일은 공식적으로 두 역의 역사가 서로 계승되지 않는, 별개의 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