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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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8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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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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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9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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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4 / 5.0 |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회차별 평가
1화가 호평을 받아 방영 시작부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에서 호평받았던 영상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으며, 특히 팔다리로 모빌슈트의 자세를 제어하는 AMBAC이 시리즈 작품들 중 가장 정밀하게 연출되어 현실감을 중요시 여기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다만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스토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며, 세계관과 여러 고유명사에 대한 설명을 생략했기 때문에 시리즈에 처음 입문하는 시청자들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였다.[1]2화는 극장 선행판으로 공개되었던 40분의 프롤로그 파트의 전반부 편집본으로 기동전사 건담의 아이캐치까지 그대로 오마주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여 올드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후반부 솔로몬 낙하 저지 작전부터 제크노바 직전의 장면들은 8화로 넘겼기에 비기닝에서 언급되었던 샤론의 장미 등을 비롯한 주요 떡밥으로 추정되던 요소들은 차후 TVA 에피소드와 연계되는 구조다.
6화는 앞선 두 회차와 달리 별다른 전투가 없이 스토리 진행과 떡밥을 위주로 전개되었다. 신규 팬들에게는 일종의 쉬어가는 회차였지만, 6화에서 뿌린 떡밥들과 오마주의 전말을 알고 있는 기존 팬들에게는 상상 이상으로 놀라운 것들이었기에 원작을 알고 있는 건담 팬커뮤니티는 세계 각국을 막론하고 모조리 뒤집어졌다.
7화는 이야기의 전반부가 종료되고 작품의 전개가 새로운 국면으로 확장되는 에피소드다. 다시금 선행 상영 극장판에 가까워진 속도감 있는 편집과 화려한 액션, 1년 전쟁의 기체들의 개성있고 세련된 리파인을 보여준 것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서사의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캐릭터를 소모하는 행위가 반복된다는 점, 일부 연출과 소재에서 에반게리온이나 사도가 강하게 연상된다는 점은 호불호가 갈렸다.
8화에서는 예고한 대로 A파트에선 샤론의 장미와 제크노바를 언급하는 선행 극장판의 남은 상영분을, B 파트에선 본편 시점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신규 주역 기체와 함께 냐안이 주인공인 시점으로 전개되었다. B 파트에 배정된 단 10분만에 충격적인 내용을 많이 내보내 또 화제가 되었다.
9화에서는 라라아 슨과 샤론의 장미에 대한 스토리가 풀리며 작의 스토리가 점점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있다. 시청자들의 예측과 비슷하게 전개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주인공인 마츄가 극에서 조금 벗어나있고 원작인 기동전사 건담의 멀티버스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는 점은 호불호가 갈린다. 예고에서 이후 우주를 배경으로 기렌의 등장과 마츄와 냐안의 충돌이 예측되는 만큼 이후 남은 화의 전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반응이 갈릴것으로 보인다.
10화에선 극이 본격적인 클라이맥스로 돌입했다. 대담하게도 키시리아의 언급으로만 묘사되던 기렌 자비는 1화만에 등장한 지는 대략 1분 20초만에 독살로 퇴장당했으며, 다시 포커싱을 마츄와 냐안에게 맞춰 전개됐다. 또한 대규모 MS전과 4화부터 빌드업을 하던 요마간토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11화에선 샤아의 목적, 제크노바와 키라키라의 정체, 이외에 전개했던 떡밥 중 다수를 회수하였으나 이와 동시에 역대 이래 가장 충격적인 것을 가져오며 엄청난 화제를 끌어모았다. 다만 마지막 화 하나를 남겨둔 이 시점에서 이 내용이 과연 수습이 가능한지, 단독 작품으로서의 완결이 제대로 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오리지널 주연 캐릭터들의 역할, 특히 냐안의 서사가 뭉개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2화에서는 원작 성우들의 등장,[2] 라스트 슈팅과 샤아 바주카 등 원작 오마쥬와 팬서비스까지 총동원하였다.[3] 결말은 호불호가 갈리는 면이 있다. 마지막까지 소위 팬서비스와 도파민이라 말하는 재미면에서는 우주세기 외전(혹은 동인지)으로선 마지막까지 책임졌다는 평도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결국 지쿠악스라는 작품 하나만의 완성도는 좋다고 보긴 힘들다는 평이 공통이며 시청자가 무엇을 중시하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4]
3. 팬들의 평가
3.1. 긍정적인 평가
3.1.1. 지온 비판적인 IF 스토리
공개 당시부터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이기도 하며, 직접적으로 1년 전쟁에서 지온이 승리하는 IF 스토리를 다룬 첫 공식 TVA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5] 처음 작품의 설정이 알려졌을 당시에는 지온의 승리를 다룬다는 것에서 혹여나 지온을 옹호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작품의 도입부터 종극까지 지온 공국과 자비 가문에 대한 비판을 담은 작품으로 남았다.본작에서 지온 공국은 작중 내내 무능하고, 오만하며 잘못된 선택만을 반복하는 국가로 묘사된다. 개전 당시에는 스페이스노이드의 주권 탈환과 지구 연방에 대한 정의구현을 명목으로 삼았으나, 1년 전쟁 승전 이후로도 전후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였고, 주변 사이드들과의 통합이나 협력은 커녕 종전 후 5년 동안 전쟁으로 인한 피해의 복구도 못 하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연방과 지온 모두 건재한 덕에 잔당이 설칠 환경이 못 되어 데라즈 분쟁이나 그리프스 전역 같은 직접적인 세력 간 무력충돌이 없었을 뿐, 각종 난민과 치안 문제와 같은 사회적 불안은 정사보다 더 심한 수준이며,[6] 지온 내 수뇌부는 기렌파, 키시리아파, 다이쿤파 등으로 분열되어 파벌 다툼과 기싸움만 반복할 뿐 실질적인 우주의 중재자나 승전국으로서의 역할은 거의 수행하지 않는 등 문제가 많은 모습만 보여준다.[7] 지속적인 자금난 탓에 군용 MS들도 별 다른 조치도 없이 민간에 팔리며[8] 클랜 배틀과 같은 불법 경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분명 민간에 풀린 적 없는 양산기가 유출되어 있는 등 냉전을 연상시키는 위태로운 모습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끝내 작중 후반부에 이르자 권력 다툼이 내전으로 치닫으며, 키시리아가 기렌을 암살하고 요마간토를 기동해 지온군 주력 부대를 직접 소멸시키는 등 연방에게 승리하였음에도 결국 스스로 붕괴되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러한 작품의 주제의식은 샤리아 불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가장 직설적으로 드러난다. 민간에 모빌슈트를 팔아치우는 행위에 대해서는 ‘승전국의 의무’ 정도로 형식적으로 말하지만, 지온 다이쿤이 처음 제창했던 내용과 한참은 멀어져버린 지오니즘과 효과적인 전투원 정도로 왜곡된 뉴타입의 정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캐릭터로서, 자비 가와 키시리아의 행보에 대해서 “인간의 혁신은 독재 체제 아래에서 일어날 수 없다”고 일갈하는 등 직접적으로 지온의 이념과 체제가 잘못되었음을 꼬집는다. 우주의 패권을 지구 연방이 잡든 지온 공국이 잡든 간에, 세부적인 양상은 바뀔 지 몰라도 끝내 전쟁과 갈등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 결국 전쟁 끝에 독재를 하던 자비 가는 인과응보로 몰락하고, 다이쿤의 지오니즘을 계승한 세이라 마스가 집권하는 것으로 끝이 나게 된다.[9][10]
결국 연방에 승리해도 지온은 성공적으로 패권을 가지지 못하며 이는 세계선이나 승패 여부에 상관없이 지온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임을 표현하면서, 이제껏 비공식 작품이나 가상역사로만 지온의 승리를 가정해야했던 설정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특히 2010년대 이후로는 기동전사 건담 UC 애니메이션[11],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12], 기동전사 건담 NT[13],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14]처럼 지온을 미화하거나 연방을 나쁘게 묘사한 애니메이션이
3.1.2.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
빠른 전개로 분 단위로 자극적인 전개를 쏟아내며 한국에서는 '도파민'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을 받았다.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의 특기인 캐릭터들의 거침없는 행적과 앞을 쉽게 내다보기 힘든 전개 덕분에 건담 및 우주세기 관련 설정에 익숙하지 않아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받는데에도 일조했다.결말이나 여러 부분에 대해 혹평을 하는 쪽에서도 매주 튀어나오는 자극적인 전개들로 인해 방영 내내 따라가는 동안 재미는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3.1.3.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과 뛰어난 작화
포켓몬스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타케가 디자인한 캐릭터의 디자인이 큰 호평을 받았다.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주조연을 막론하고 호평받았으며, 본작 스타일로 리파인된 구작 캐릭터들의 디자인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샤리아 불의 경우 원작에서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극심한 노안 캐릭터였으나, 본작에서는 이를 재해석해 미중년 캐릭터로 탈바꿈시키며 단숨에 인기 캐릭터로 주목받을 수 있었다.[18] 구작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라 자칫 신규 유입이 없었을 수도 있는 작품이고, 캐릭터들이 충동적으로 행동해서 잘못하면 밉상이 될 수도 있었지만 타케의 디자인 덕에 새로운 팬 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작화는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과 안노 히데아키 대표의 인맥이 총동원되어, 최고급 애니메이터가 투입되어서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모빌슈트들의 액션 장면은 기본적으로는 CG이지만 중간중간 작화로 된 장면도 나오는데, 본작의 메카닉 작화감독 김세준이 직접 “선 하나하나를 뜯어고칠 각오로 그렸다”고 말했을 정도로 CG 파트와 작화 파트를 구별하기 힘들 만큼 작화의 퀄리티가 높다. 스튜디오 카라가 제작한 회차와 선라이즈가 제작한 회차가 반반 정도이지만 양자의 퀄 차이는 없다시피 할 정도인 편.
3.1.4. 완성도 높은 CG와 전투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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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CG는 그 특성상 어떤 구도나 자세에서도 형태가 붕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것이 본작의 다소 복잡하게 생긴 기종들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면서 전투씬을 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반대로 화면의 구도와 흐름에 따라 형태를 의도적으로 붕괴시키거나 속도감, 변화하는 밀도 등을 연출하는 것은 작화보다 어려워서 그 부분은 노하우로 충당해야 하는데, 이 부분 역시 카라가 훌륭하게 수행해냈다.[19]
3.2. 복합적인 평가
3.2.1. 이질적인 메카닉 디자인
기체 디자인에 대해서는 메인 디자이너인 야마시타 이쿠토 특유의 스타일이 반영되어 호불호가 갈린다. 예상치 못한 작명 센스를 보여준 겔구그,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오버홀된 사이코 건담,[20] 가변 모빌아머라는 기믹을 숨긴 채 반전을 선보인 키케로가, 디 오리진과 썬더볼트처럼 현대풍으로 재해석된 건캐논과 함브라비, 원작의 실루엣은 따르되 훨씬 중세 기사 느낌이 나게 리파인된 걍 등 조역 기체들은 호평을 받고 있으나, 정작 주역기인 지쿠악스, 지프레드, 붉은 건담의 디자인은 많은 호불호가 갈린다. 건프라의 우수한 품질과 실시간 방영작이기에 당장은 품귀현상을 빚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유수의 명작 주역 MS들처럼 종영 후에도 잘 팔리는 효자상품으로 남을지는 미지수.특히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쿠악스를 제외한 타 MS의 프라모델 상품을 일절 수입하지 않은 탓에 이후에 설령 뒤늦게 한국에 물량을 푼다고 해도 잘 팔릴지가 의문인 부분이 있다. 건담 유튜버인 제룡도 한창 방송될 때 물량을 풀어야 하는게 그러질 않는다며 이 부분을 지적한 적이 있다.
3.3. 부정적 평가
3.3.1. 주연들의 빈약한 서사 및 관계성
지쿠악스는 이야기의 중심 축으로 크게 두 가지 서사를 병치하고 있다. 하나는 마츄, 냐안, 슈지 세 사람의 관계이고, 다른 하나는 샤리아 불과 지온 내부의 정치적 대립이다. 그러나 샤리아 불과 구작 등장인물 쪽에 비중이 집중된 데다가, 감독 츠루마키 카즈야와 각본가 에노키도 요지가 캐릭터의 관계를 설명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탓에 마츄, 냐안, 슈지 세 사람의 관계의 묘사 쪽이 크게 부족해졌다.세 인물의 관계는 작품의 주요 갈등 요소 중 하나이지만 기본적인 것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시청자의 상상에 맡기는 부분이 많다. 예를 들면 냐안과 슈지의 관계는 작중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으며 냐안이 슈지를 부르는 호칭이 친근하게 바뀌었다는 것 만으로만 이를 암시한다. 이들의 정체나 결말 부분도 대부분 열린 결말로 마무리 지어 시청자의 상상에 맡긴다. 이러한 연출 방법은 등장인물의 감정선, 등장인물 간의 관계 변화를 시청자가 따라가기 힘들게 하기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세 등장인물의 서사를 나름대로 머리 속에서 상상한 시청자가 아니라면 이 작품은 결국 남는 게 없는 작품이 되어버리고 주연 3인방은 왜 나온 캐릭터냐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물론 이러한 작법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존재한다. 문제는 건담 시리즈는 SF 작품에서도 현실성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서 팬층이 기본적으로 열린 서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거기다 빠른 전개와 자극적인 전개로 이른바 '도파민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지면서 구작에 관한 부분이나 자극적인 전개에 대한 분석과 고찰은 활발히 이루어진 반면 캐릭터들의 관계나 감정에 대한 해석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작품의 저평가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스토리가 온전히 세 주인공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는 점도 비판의 원인이다. 세 주인공보다는 샤리아 불과 구작 등장인물 쪽에 더 분량이 많이 할애되었고, 이 탓에 제작진이 상상의 여지를 남기기 위해 묘사를 줄인 것이 아니라 구작 요소에 집중하느라 주인공들 묘사를 소홀히했다고 보는 의견이 더 많이 나온다.
이 때문에 주역기인 지쿠악스도 클랜 배틀이 끝난 후엔 활약상이 별로 없다. 클랜 배틀이 끝난 5화 이후에는 11화에 조금, 그리고 최종화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거기다 클랜 배틀 때는 무장을 모두 잃고 히트 호크 한 자루만 달랑 들고 싸웠기 때문에 작품 전체적으로 주역기가 다양한 전투씬을 보여주지 못 했다.
3.3.2. 소모적인 캐릭터 활용
조연으로 구작 건담의 캐릭터들이 종종 나오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대부분은 1회성으로 그쳤다. 문제는 오리지널 등장인물도 예외가 아니라서, 시이코 스가이, 두 무라사메, 안키 같은 캐릭터들도 대부분 1회성으로 소모되며 왜 나왔냐는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이러한 것에 대해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은 "마츄가 여러 등장인물과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스토리." 라고 의도를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가 묘사가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그건 결국 연출이나 각본이 실패한 것에 불과하다. 원래부터 츠루마키 감독은 주인공이 여러 강렬한 조연 캐릭터들과 만나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주로 다뤄왔다. 다만 프리크리나 톱을 노려라 2! 등의 전작들은 6화라는 짧은 분량이라 1화 분량의 단역도 스토리에서 큰 역할인 반면, 지쿠악스는 1쿨 12화의 분량이라 비중이 떨어진 것. 또한 전작들에 비해 철저하게 주인공 중심으로 그려내지 못해서 '주인공이 여러 인물들과 만나며 성장한다'라는 컨셉도 잘 전달되지 않았다.[21]
3.3.3. 인물들의 도덕적인 결함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굉장히 충동적이며, 범죄까지 이어지는데도 작중에 이를 말리거나 문제로 지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22] 특히 냐안은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과 더불어 그 죄에 상응하는 인과응보도 받지 않는다.[23]기존 우주세기 작품들에도 카미유 비단과 같이 시작부터 다짜고짜 군인 폭행에 충동적으로 건담 탈취, 이후 MP를 향해 헤드발칸을 쏴서 위협하고 탈주하는 등 정신나간 비행 행위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었다. 다만 이는 카미유의 에우고 합류를 설명하기 위한 초기 에피소드 한정이고, 카미유는 그 전부터 억압적 파시스트인 티탄즈와 그곳에 부역하며 자신을 등한시 하는 부모님 때문에 티탄즈에 대한 악감정이 많이 쌓였던 것이 사춘기 감성과 겹쳐 폭발한 것에 가까웠다. 카미유 스스로도 티탄즈가 사이드 7 정세를 흉흉하게 만들며 통제하는 비도덕적 집단인걸 알고 있었고, 이에 반항하는 심기로 기행에 가까운 이런 비행들을 저지른건데, 근본적으로는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여서는 안 된다고 믿는 똑바른 정의감을 가진 소년이기에 에우고와 크와트로를 따랐던 것이다. 그렇기에 마츄의 초반 에피소드에서의 이런저런 기행들,[24] 그리고 냐안의 후반 전쟁 범죄급의 대량 살인에 대한 묘사는 분명 기존 우주세기의 기조와도 결이 다르다.
본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냐안은 갈 곳이 없는 난민으로 과거 자체는 어둡다는게 암시되지만, 그럼에도 주관이라는게 아예 없는 수준으로 지나치게 타인에게 의존적이고 집착적이며, 살인에 대한 죄의식 또한 가지고 있지 않은데, 정작 그러한 냐안 본인의 내면 심리에 대한 묘사도 극히 적어서 행동 패턴조차 분석하기 어렵다. 몇번의 살인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저질러 놓고서도 아무런 심리적인 반응도 보이지 않는 등, 자신이 저지르는 살인에 대해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의 무감각함만 보여주며, 이후 키시리아의 휘하로 들어갔을땐 단순히 명령이라서 억지로 따르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대량살인을 직접 실행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러한 대량살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키라키라를 위해 가만히 대기하던 수만명의 군인들을 자신의 손으로 갈아버리고, 그 직후 바로 지구까지 멸망시키는 발사 절차를 아무 고민없이 실행하는 등, 개인적인 사연을 떠나서 너무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동기를 곁들여 대량살인을 뛰어넘는 지구멸망 수준의 대학살을 냉각에 의한 불발탄만 아니었으면 이미 저질렀을 상황은 단순히 도파민 전개를 위한 장치로 취급하기에는 아군측 주역인물에게 주기에는 굉장히 정신이 나간 수준이다.
이렇게 도덕적인 추궁이 거의 없고 사회적 금기를 다루면서 자극적인 전개를 이어나가는 건 각본가 에노키도 요지 작품의 주된 특징이기도 한데,[25] 본작은 전작들과 달리 전쟁 범죄나 학살의 영역까지 들어갔는데도 도덕적 고찰과 추궁을 거의 하지 않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비판이 있다. 작품에 대한 몰입이나 작중인물에 대한 공감/응원/이입 면에서 인성문제가 걸림돌이 되는 경우는 흔하며, 따라서 본작은 권선징악의 작품이나 도덕적으로 깨끗한 작품을 추구하는 시청자들 입장에선 납득하기 힘든 작품이 되어버린 것.
건담 시리즈가 원래 안티히어로물 처럼 도덕을 경시하는 시리즈라면 모르겠지만 건담 팬덤, 특히 이 작품의 타겟층인 우주세기 올드팬들은 기본적으로 반전, 이해, 소통 등 도덕적인 메시지가 다뤄지기를 강하게 원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무척 민감하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내용 평가가 수직하락하는 데 일조를 한 것도 도덕적 신념 없이 막나가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비판 때문이었는데, 보통 이런 문제적 캐릭터들을 가진 작품들이 소위 세탁기를 억지로 돌려가며 말도 안 되는 사면을 범죄자 캐릭터에게 남발해도 반발이 만만치 않지만, 본작은 냐안의 마구잡이 학살극 이후 제대로 된 교훈이나 참회 과정, 소위 세탁 시도 조차 없이 아예 "열심히 산 거다"라고 그걸 긍정까지 해주며 화해하고 끝내버렸기에 어이없는 찜찜함만 남기며 비판받았다.
3.3.4. 미회수 떡밥
기동전사 건담에서부터 Z건담 초반의 시기까지 포용하는 등장인물들과 역사의 분기점에 따른 개변된 역사, 그 와중에 클랜 배틀이라는 새로운 요소까지 포함하여 결코 짧지않은 내용을 1쿨 12화라는 짧은 분량 안에 풀어내다 보니 미회수된 떡밥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12화 종료 시점에서 일본의 지쿠악스 관련 게시판에서 수집된 미회수 떡밥은 소소한 것까지 다 합치면 세자리수를 넘기고, 설정에 밝은 고참 팬들은 이런 미회수 떡밥에 관해 이런 저런 추측을 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론 체호프의 총을 지키지 않고 무차별적 떡밥을 던지면서 도파민만 채우려는 제작진의 무책임한 건덕후 설정놀이라며 비판하는 쪽도 있는 편.[26]그나마 볼드체 처리된 떡밥들은 본작의 제작 도중 작품 외적으로 터진 불미스러운 사건에 의해 상세히 다룰 수 없게 된 것으로 추측되어 작품 자체의 허술함이라고 비판하긴 어려운 부분이다.
- 극 초반의 가장 큰 수수께끼인 1년 전쟁 당시 제크노바로 실종된 샤아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언제 어떻게 돌아왔는지, 슈우지와 어떻게 만났는지, 붉은 건담이 정확히 어떤 경위로 슈우지에게 넘어간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은유적인 설명 정도만 나올 뿐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 캄란과 샤리아의 대화에 등장한 17번치 사건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초기엔 정사 Z건담에 등장한 30번치 사건을 연상시키는 명칭 때문에 연방 측에서 다시 30번치 사건과 같은 악행을 벌인 것인가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대화의 맥락을 풀어보면 연방이 아니라 지온 측에서 붉은건담과 관련된 수색작전 중 벌인 일로 보이기에 본편 내용과 관련된 어떤 사건을 지온측에서 벌인 것으로 추정되나 추가 정보가 없어 상세는 알 수 없다.
- 안키가 연방군 소속이었던 시이코 스가이와 잘 아는 듯한 묘사를 했음에도 정작 지온 국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녀의 1년전쟁 당시의 행적과 정체에 대해 많은 팬들이 추측을 했으나 결국 어느 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 클랜 배틀의 2위인 FRED MARTIANS는 1년전쟁의 에이스인 3위의 검은 삼연성을 큰 점수 격차로 따돌리고 있었으며 1위와 비슷한 수준의 스코어를 기록해 클랜 구성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즘을 불러일으켰으나, 끝내 이들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 클랜 배틀 1위인 트웰브 올림피언즈 역시 엄밀히 말해 두 무라사메와 게이츠가 원래부터 이들 팀으로 활동하던 것이 아니라 클랜을 연방측에서 매수 후 강화인간들을 클랜 구성원으로 편입해 사이드 6로 전입시킨 것이라 원래부터 활동하던 구성원은 아니다. 클랜 배틀에서 1위를 차지하고 그것도 3위 이하의 팀과 높은 격차를 유지할 정도면 해당 클랜의 원래 구성원은 대단한 실력자일 것으로 짐작되나, 이들에 대한 인적사항은 전혀 공개된 것이 없다.
- 기렌측에서 키시리아의 뉴타입 부대에 대항하기 위해 클론 강화인간 부대를 육성중이라는 떡밥이 제시되었으나 본편에서는 전혀 이와 관련된 인물이나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 대사는 TV 방영판에는 없고 아마존 프라임판에 따로 들어가 넷에서 화제가 되기까지 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 키시리아 암살을 준비하던 트웰브 올림피언즈의 강화인간 팀은 클랜 배틀 운영측의 갑작스러운 스폰 변경으로 암살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겨 결국 암살에 실패하는 일까지 벌어졌음에도 작중 묘사상 클랜 배틀의 뒷배를 봐주던 대통령 페르가미노는 무관하다는 듯 묘사되고 새로운 배후의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나, 이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나 묘사가 등장하지 않았다.
- 사이드6에 교섭을 하러 내방하는 키시리아 자비의 정보를 연방에 유출시킨 자가 누구인지 애니상에서 추가적인 사실이 등장하지 않았다.
- MAV 전술은 샤아와 샤리아 불이 창안자로 알려져있으나 정작 샤리아 본인은 이에 대해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고 과거편에서도 딱히 두명이 마브 전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에 대한 뒷 설정이 있을것으로 짐작되었으나 아무것도 밝혀진 사실은 없다.
- 슈우지 이토의 자세한 정체.
- 지쿠악스의 안에 든 아무로로 추정되는 자의 정체 밎 행방, 그리고 어떻게 본작 세계관으로 왔는지에 대한 설명.
- 마츄의 누명 관련 문제.
- 키시리아가 정사와는 다른 형태로 샤아의 정체를 알게 된 계기.
- 마츄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자의 정체. 지쿠악스와 샤론의 장미 중 하나일 것이 매우 유력하지만, 명확하게 단정짓는 설명은 없다.
- 왜 하로가 쿠악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가.
4. 작품 외적인 문제점
4.1. 구작에 의존한 스토리 진행과 이로 인한 진입 장벽
전개가 빠른 대신 구작의 인물들에 대해 설명이 적고 서사를 대부분 생략했기 때문에 구작 시리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오마주의 수준을 넘어 우주세기의 역사를 뒤틀어버리는 것으로 반전과 재미를 주는 작품이기에 관련 작품을 모른다면 제작진들이 의도한 희열과 반전의 재미를 온전히 즐기기는 힘들다. 방영 초기엔 유입이 떠먹다 그만둘 걸 우려해서 구작을 안 봐도 된다고 해설하는 건담 팬들도 있었지만 작품 후반에 이르러선 "구작을 안 본 사람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 이라는 것으로 의견이 굳어졌다. 애초에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은 여러 인터뷰에서 "최소한 기동전사 건담은 보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라고 꾸준히 이야기했다.[27][28]심지어 구작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만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서사와 오마주도 많은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성이 다르거나,[29] 특징적인 미장센을 활용한 장면들은 건담이 영상화 된 매체로는 나오지 않은 소설이나 외부 미디어 등을 참조한 부분이다. 심지어 건담의 틀을 벗어나서 토미노 요시유키의 또 다른 작품인 성전사 단바인을 오마주한 거대화 연출[30]를 넣거나, 톱을 노려라!와 같이 스튜디오 카라의 전신인 가이낙스 작품에 대한 오마주 연출도 들어있다. # [31]
예로 6화부터 기동전사 Z 건담의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자세한 설명이 거의 없어서 처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저 지나가는 캐릭터 A나 다름이 없다. 또한 라라아 슨은 스토리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설명이나 묘사는 기본적인 수준에 그쳐, 신규 시청자 입장에서는 저 캐릭터가 왜 저러며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 12화에선 샤리아 불이 샤아의 내면 속 허무가 위험하다는 말을 하며 샤아를 기습 공격하는데, 역습의 샤아를 보지 않았다면 갑작스런 이 행동에 온전히 이입하기 힘들다. 12화 에필로그 파트의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이 람바 랄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지온 공왕의 자리에 오르는 대관식 장면은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을 오마주한 것인데, 디 오리진의 팬들에겐 감회가 새로운 장면이지만 지쿠악스에서 아르테시아는 아예 성우가 없어 대사 하나 읊조리지 않는 엑스트라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프롤로그 파트에서 "아르테시아?!"라고 외치는 샤아와 완결편에서 샤리아 불이 "아르테시아 님을 옹립하기로 했다"는 두 문장 외엔 어떤 인물인지 설명해주는 요소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에 지쿠악스 입문자들에겐 '그래서 저 사람이 누구냐?'라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신규 입문자들 뿐만 아니라 올드팬들에게도 구작 컨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전작의 캐릭터들이나 구성요소들이 재출연하는 것은 왓이프류 작품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정말 건담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사랑하는 팬들에겐 "이런 식으로 겉핥기식 팬서비스만 늘어놓는 것은 원치 않았다."라는 지적을 받는 것이다. 많은 인물들이 원작에 비해 몇 년 더 오래 살아남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아무로와도 첫 합은 우세를 가져갔던 검은 삼연성이 서브 주인공인 냐안의 각성 에피소드에 일방적으로 소모당한다거나, 그 Z 건담에 탑승한 카미유 비단을 쩔쩔매게 했던 사이코 건담 및 사이코 건담 Mk-II가 아무리 개수를 했다지만 츠루마키 사단의 오너캐로 여겨지는 샤리아 불의 키케로가에게 손쉽게 파괴된다거나, 종반부에 2분도 채 못 나오고 퇴장당하는 기렌 자비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지쿠악스가 구작 등장인물과 요소들을 다루는 방식만 기계적으로 분석해도 문제점이 많은데, 지쿠악스는 이전 우주세기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향유하고 있던 분쟁의 비극, 인간의 내면에 있는 이기심과 욕망에 대한 경각심, 폭력에 대한 저항, 소통과 인간성에 대한 희망 같은 정신적 가치들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크게 다루지 않는다.[32] 갈수록 이족보행 메카닉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을 힘에 겨워 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사정을 알고 있는 올드팬들로서는 '샤아가 승리한 1년전쟁의 대체역사'라는 팬덤이 꿈꿔왔던 if 소재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귀중한 기회가 어중간하게 소모된 것에 좋지 않은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우주세기를 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으면서, 우주세기에 심취했다면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모순을 안고 있는 작품이 되었다.
4.2. 아마존 프라임 독점 공개
그동안 건담 시리즈 작품들은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를 기점으로 해외 수입과는 별개로 대부분 일본 현지 방영과 병행하여 건담인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업로드가 이루어졌다.[33] 그러나 본작은 스튜디오 카라와의 합작이라 이례적으로 본토를 제외한 해외 국가들에는 전부 프라임 비디오 독점으로 제공되었고,[34] 최근 선라이즈의 방식과는 다르게 건담인포에는 게시되지 않았다. OTT 독점인 탓에 한국을 비롯한 해외 모든 국가들에서는 방송사 수입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에 특히나 프라임 비디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한국에서는 시청에 다소 불편함을 안게 되었다.5. 총평
팬 서비스와 반전의 연속인 스토리 전개, 역대 TVA의 시리즈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수준 높은 메카닉 전투 연출은 팬들에게 소위 도파민을 숨쉴 틈도 없이 쑤셔넣었다. 25년 2분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자 문제작으로서 매화마다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되었다.해당 작품이 한국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면서 구작의 평행세계 설정과 프라임 비디오 독점이라는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유입 팬이 늘었다. 일본에서도 신세대 팬이 늘어났으며, 다른 우주세기 최신작들과 다르게 이렇게 들어온 유입 팬들이 과거 작품을 역주행하는 현상이 늘어났다.[35] 전작들이 40여년 전의 옛날 작품이긴 하지만 분명 불세출의 명작이고, 세계관에 흥미가 생겼다면 즐겁게 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기동전사 건담과 Z 건담 둘 자체만으론 진입장벽이 높지만, 취향에 맞는 사람들은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100화 가량이 있다는 얘기이기에 환영하는 경우도 있었다.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한 타케가 참여해 세련된 캐릭터 비주얼을 선보였고, 고품질 메카닉 퍼포먼스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내용은 지극히 전통적인 우주세기 건담의 연장선에 머물러 있어, 수성의 마녀 같은 현대적인 건담으로 반다이가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전개해 갈거라 예상했던 올드 팬들이 되려 더 놀랐다는 반응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올드 팬들의 평가가 마냥 호의적인 것은 아니였다. 작품 전반에 에반게리온의 느낌이 강하게 묻어난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36][37]
이러한 시도는 신규팬들, 그중에서도 10대층을 어필하여 수요층을 늘리려는 건담 시리즈의 현재 비전으로 여겨지며, 작품 완결 후 진행된 반다이 남코 필름 워크스 본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바로는 당초 츠루마키 감독에게 기존의 관행대로 새 젊은 관객층의 확보를 요구했으며, 결과적으로 이는 성공했다고 한다. 또한 상술했듯 내부의 예상과 달리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기존 50대 관객층의 이목 또한 집중시키며, 수성의 마녀와 더불어 실험적인 요소로서 작품성은 둘째치고 흥행이나 팬덤 확보에는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반면, 이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작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나며, 이로 인해 완성도를 지적하는 의견도 많다. 단순히 "우주세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는 수준이 아니라, 구작의 캐릭터성과 캐릭터 간의 관계를 알고 있어야 내용이 완전히 전달되기 때문이다.[38]
작품 완결 이후에는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으로 남았다. 프라임 비디오 유저 리뷰가 대부분 최저점인 1점과 최고점인 5점 밖에 없을 정도. 호평하는 의견으로는 크게 우주세기의 다양한 요소들이 집약된 '건담 테마파크'로서 즐긴 의견, 속도감 있는 진행과 그에 어울리는 주인공으로 롤러코스터 타는 듯한 감정 곡선을 즐겼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반대로 비판하는 의견으로는 우주세기를 알지 못하면 즐기기 어려운 진입 장벽, 지나치게 우주세기 구작에 의존하는 전개, 주역들의 비중 부족과 전체 플롯의 개연성 부족 등을 주로 지적한다.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과 에노키도 요지 각본가는 스토리의 정교함보다는 각 장면의 강렬한 인상을 더 중시하는 성향이기 때문이며, 결국 제작진의 스타일과 시청자의 취향이 맞는지 여부에 따라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종합해보면 이 작품은 확실한 장점도 여럿 존재하지만, 2010년 이후의 TVA 건담들이 지닌 단점들을 어느 정도 답습했으며, 높은 진입장벽 또한 존재해 기존 팬들이 기대했던 방향과는 다소 어긋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팬들은 이전작과는 차별화된 높은 완성도와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낮은 진입장벽을 갖춘 새로운 추천작이 탄생하길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 그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한 셈이다. 이 때문에 작품을 긍정적으로 본 팬들 사이에서도 '작품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입문자에게 권하기 어렵다' 는 평가가 주로 이루고 있다.
6. 업계인, 평론가 평가
원작 기동전사 건담의 캐릭터 디자이너, 작화감독이자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의 작가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2025년 5월, 자신의 전시전 기념으로 진행한 안노 히데아키와의 대담에서 "지쿠악스를 보았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라고 호평했다. 친구인 타카치호 하루카가 추천해서 보았다고. 3화까지 보았는데 내용이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야스히코가 "이거 네가 한 거냐?" 라고 묻자 안노는 "전 별로 안 했어요. 이 작품은 츠루마키 거." 라고 하고 화제를 다른 것으로 돌렸다.[39] 야스히코의 아들도 같이 봤는데 아들은 "이게 대체 뭐냐?" 라고 하며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며 안노는 "지극히 당연한 반응. 그런 작품이니까." 라고 반응했다. 완결 후 야스히코의 친구 타카치호 하루카가 밝히기를 야스히코는 이 작품을 완주했다고 한다. 다만 그가 이 작품을 어떻게 평했는지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평론가 오카다 토시오는 "이번 년도 애니 중 지쿠악스가 가장 재밌다"고 호평했다. 덧붙여 12화 안에 완결날 것 같지 않으며 시즌 3까지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인터넷을 보면 여러가지 진지한 고찰이 많던데 츠루마키는 철저한 설계보다는 순간의 임팩트에 집중하는 감독이므로 그렇게 고찰하면서 보다간 실망할 수 있으니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덧붙였다. #[40] 완결까지 재밌었다고 하며, 그 재미의 비결은 빠른 템포감에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정도의 템포감은 이런 시리어스한 작품에서는 딱히 본 적이 없고 팝 팀 에픽, 오소마츠 상 1기 정도의 개그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데 그 정도로 빠른 템포를 시리어스한 작품에 도입해도 된다는 걸 이 작품이 보여줬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건담인 퍼스트 건담 TV판과 그 다음인 퍼스트 극장판에 이어 세 번째로 좋아하는 건담이 되었다고까지 말했다. 오카다 토시오가 평소 퍼스트 건담에 대해 보여주는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생각하면 거의 최고의 찬사.
더티 페어, 크러셔 죠의 작가이자 SF 평론가 타카치호 하루카는 재밌어서 계속 보기는 하는데 내용이 충격적이라 이걸 보고 바로 다음 시간에 하는 아포칼립스 호텔로 정화한다고 한다. #
야스다 아키라, 마피아 카지타, 안도 마사오미도 이 작품이 재미있다고 평했으며 매주 생중계 중이다.
애니메이션 감독 와타나베 테츠야는 당초 자신의 스승 토미노 요시유키의 원작을 너무 막 다룬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극장판을 보고 "이건 TV에서 공짜로 틀면 안 되고 돈을 받고 보여줘야 하는 작품이다." 라고 극찬하였다. 그리고 TV판도 여전히 굉장하며 막장극 느낌이 재밌다고 호평했다.[41]
일러스트레이터 키시다 메루는 "방영 전 예고편만 봤을 땐 프리크리 같은 세련되고 경쾌한 애니인 줄 알았는데, 진짜 오타쿠가 오타쿠밖에 못 알아먹을 이야기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빠른 말로 중얼거리는 것 같은 진짜 기분 나쁜 작품이라 너무 기쁘다. 할아버지들한테 이렇게 잘해주다니 이건 노인 돌봄일지도 모른다." 라고 호평했다.#
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는 극장 선행판 Beginning을 관람한 후, "「기동전사 Gundam GQuuuuuuX -Beginning-」을 봤다. 재미있었다! 사전에 망상, 상상하고 있었는데 30% 정도 맞았으려나. "퍼스트 건담"과 "지금부터의 건담". 쇼와의 건담 오타쿠 세대와 레이와의 젊은 세대와의 미싱 링크를 잇는 실험적인 작품. 예전의 "우주"와 지금의 "우주"는 다르다. 그 바톤을 건네는 트릭키하면서도 훌륭한 구성이었다. 성우의 세대교체도 포함해서. 시오자와씨[42]의 "마 쿠베"로부터 우리들의 "카즈"[43]로 바톤도 넘겨졌다."고 평했다.# 이후로도 TV판을 아마존 프라임에서 시청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인증했으며, 11화를 시청한 이후에는 "「기동전사 Gundam GQuuuuuuX」의 11화「알파 킬러들」을 봤다. "건너편"이라니?! 오오오!!! 굉장해! 두근두근했다."는 감상을 남겼으며,# 다음날 아침에는 2025년 리마스터 버전 BEYOND THE TIME의 커버 사진을 업로드했다.#
만화가 시마모토 카즈히코는 최종화 감상 후에 훌륭하다고 평하며 츠루마키 감독을 칭찬했다.#
만화가 나이토 야스히로는 "나에게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한다면 나는 이런 재미있는 걸 만들 수 있는가 하면 NO. 샘플링에 대해 대단한 센스가 있다. 나는 못 한다." 라고 호평했다. #
각본가 아카호리 사토루는 "이 작품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염치 없지만 나도 비슷한 기획을 해볼 생각이다." 라는 글을 올렸다. #
평론가 마에Q는 "극장판을 봤을 땐 몰랐는데 에노키도 요지 다움[44]이 농후한 작품이었다." 라고 평했다. #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이렇게 매 주, 매 회 작품의 내용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한 건 몇 십 년 만이라는 느낌이었다. 그 체험도 포함해서 즐거웠다." 라고 평했다. #
애니메이터 니시다 아사코는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었지만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다. 개인적으론 스타워즈 시퀄 삼부작을 본 것 같은[45], 혹은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연표만 본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남는다. 시간이 지나면 더 새로운 분석과 해석이 나올 것 같다."라고 평했다. #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는 "틀림없다. 츠루마키 카즈야의 최고 걸작이다. 이건 일본 순문학의 한 걸음이다." 라고 호평했다. 닫아도 되는 부분을 열어놓은 점이 특히 좋았다고 한다. 다만 "그게 대체 뭐였냐?" 라고 하는 사람이 나올 것 같다고 한다. #
게임 제작자 요시다 나오키는 "이 스피드로 완결을 한다는 건 정말 다른 곳에서도 보지를 못 했다. 계속해서 정답을 제시해 가는 라이브감이 굉장했고 매주 기대하며 보았다. 주변 스태프와 친구들도 모두 열광하고 있었다.", "처음엔 나 같은 사람들만 볼 줄 알았는데 젊은이들도 재밌어 하는 것이 놀라웠다. 젊은 세대와 같이 건담 이야기를 하는 굉장한 체험을 했다. 아마도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쭉 달렸을 것이다. 이걸 고작 12화 안에 했다는 그 담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건 각오가 된 아저씨들이 이끌어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젊은 사람들은 절대 이런 걸 못 한다. 아저씨들에게 용기를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호평했다. #
평론가 우노 츠네히로는 "재미는 있다. 그러나 이건 마츄는 주인공이 아니고 샤리아 불이 주인공이다. 결국 이건 건담을 좋아하는 아저씨들이 만든 이야기이며 그 감정을 투영한 게 샤리아 불이다. 마츄도 샤리아 불의 고민을 이어받는 신세대 캐릭터가 되어야 했지만 아저씨 이야기, 설정 이야기를 너무 하다가 마츄의 이야기가 망가졌다. 헤이세이 세대 작품 특유의 소녀에게 모든 걸 떠넘기고 스스로 위안을 얻는 작풍에서 벗어나지를 못 했다. 이게 더 좋은 작품이 되려면 마츄를 제대로 다뤘어야 했다. 츠루마키 카즈야와 에노키도 요지라는 아저씨들이 신세대를 표현하겠다고 도전했다가 패배한 작품, 아저씨들을 위한 작품이다." 이라고 혹평했다. #[46]
7. 기타
극장 선행판부터 지적된 번역 문제는 아마존 프라임판도 여전하다. 극장 선행판에서 지적된 번역 문제 다수가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7화에선 "제1종 전투 배치다"라는 문장을 "제1종을 전투 배치한다"라고 잘못 번역하였으며, "솔로몬 때와 같은 빛인가"라는 대사를 "솔로몬의 경우와 같은 빛인가"라는 오역 이전에 그냥 한국어 문법으로도 어색한 문장으로 번역했다. 또한 요마간토의 번역명에 대해 한 차례 갑론을박도 있었는데, 이에 대한 부분은 해당 문서 참조.지쿠악스 흥행과 작품 내용과 별도로 한국에서 굳이 찾아보기 어려운 아마존 프라임으로 방영했고, 프라모델을 방영에 맞춰 제대로 발매하지 않아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도 제기된다.
본작의 감독은 엄연히 츠루마키 카즈야인데, 방영 전부터 안노 히데아키를 감독으로 오해하거나 혹은 배후에서 츠루마키에게 지시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 탓에 결말을 비판하면서 애꿎은 안노에게 책임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다.
거의 모든 정사와 평행세계 외전들을 통틀어, 샤아와 라라아의 서사는 매번 마지막에는 둘 중 하나가 죽는 것이 결말이었기에, 본작의 결말에서 샤아와 라라아 슨이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는 점 만큼은 좋게 평가하는 팬들이 많다.
건담 마이너 갤러리와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이번에도 제대로 호평받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기존 2010년대를 기점으로 계속되는 문제작 라인업인 아철수[47]에 지쿠악스를 더해 아철수지로 부르고 있다.
[1] 선행 상영 극장판인 지쿠악스 비기닝에서는 우주세기 기년법의 유래, 지온 공국의 불법에 가까운 선전포고 직후 행해진 브리티시 작전, 건담 세계관의 콜로니에 대해서 나레이션이 있었지만 TVA에서는 빠졌다.[2] 이케다 슈이치, 한 케이코가 원작에서 맡은 배역을 그대로 맡았다. 심지어 각종 구설수와 불륜으로 인해 여러 배역에서 불명예 하차한 후루야 토오루까지도 참여해 논란이 일었다.[3] 하지만 정작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붉은 건담 VS 건담의 싸움은 성사되지 않았다.[4] 마지막화 전에도 이러한 비판이 없었던 건 아니었으나 자극적인 시나리오의 힘으로 흐려진 감이 없지 않았고 이 정도의 시나리오면 결말까지도 뭔가 좀 더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있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 정도의 결말은 아니었던 만큼 모이고 모였던 게 한 번에 터지게 되어버렸다.[5] 이런 대체역사 계열의 스토리는 이전까지는 기렌의 야망과 같은 외전 게임들의 멀티 엔딩과 같은 기타 미디어믹스 작품들 정도에서만 볼 수 있는 스토리였다.[6] 연방이 승리한 정사의 경우, 다소 강압적인 방식이긴 하나 사이드들을 다시 자신들 관할 아래로 두어 전쟁 당시 난민들 또한 같은 지구 연방 소속의 자국민이 되었다. 그리고 지온 공국과는 다르게 각 사이드들을 재건하였으며 스위트 워터같이 난민 수용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주는 등 일단은 자국민인 난민들을 어느정도 신경써주는 모습도 보였다. 고향이 파괴되면 갈 곳도 없고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는 지쿠악스의 난민들보다 훨씬 처지가 나은 편.[7] 기렌 자비는 전쟁 당시의 강경한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종전 후 목적을 잃고 별장에 틀어박혀 은둔 생활을 하며 수 년째 공식 석상에 서지도 않고, 전쟁 당시의 병기들을 그대로 맹신한 채 새로운 투자나 정책은 펴지도 않고 있으며, 키시리아 자비는 정 반대로 뉴타입론과 지오니즘에 깊이 심취해 그라나다에 쳐박혀 사이코뮤 병기와 광역병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등 양측 모두 실리는 안중에도 없고 서로를 견제하기만 할 따름이었다.[8] 무장 디바이스만 제거되었을 뿐 사실상 군용 사양과 다를 게 없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불법이라는 법적 제약만 존재할 뿐 디바이스만 어떻게든 구해 삽입한다면 바로 무장이 가능해질 정도로 허술한 수준이다.[9]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자비가의 독재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 타도를 시도한 샤리아였음에도, 독재를 무너트린 후의 대안을 마땅하게 내지 못한 채 지온 다이쿤의 장녀 아르테시아 다이쿤을 새 지도자로 옹립하는 데 그쳤다. 결국 지온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한 몇 안 되는 인물인 샤리아마저도 끝내 지온 정권의 근본적인 구조까지는 바꾸지 못했던 것.[10] 물론 애시당초 군인이라 정치력도 의심스러운 데다가, 목성 선단 출신이라 개전 후 인맥도 없었던 샤리아 불에게 있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선택지 중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이긴 했다. 단지 지온 줌 다이쿤은 공화국의 정치가이자 수상 직위였음에도 그 딸인 아르테시아를 무슨 지온 공국의 새로운 여왕처럼 묘사한 것이 의아할 뿐.[11] 연방의 무능함과 부패는 소설판과 마찬가지로 짙게 드러나는데도, 마리다 크루즈와 안젤로 자우퍼 등을 포함한 지온 측의 어두운 설정들은 상당 부분 잘렸고 미네바 라오 자비를 중심으로 한 지온측의 밝은 면들을 위주로 대부분 애니메이션에서 살려서 영상화되었다.[12] 근데 정작 오리진 만화책에 있는 인터뷰을 보면 "오리진이 연방을 지나치게 악역화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야스히코는 퍼스트 건담 시절부터 지온에 동정심을 가진 제작진이 많았다고 대답했다. 해석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미 79년의 퍼스트 건담 시절부터 연방의 단점 같은 점들이 있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사실 디 오리진은 어느 한쪽을 지지한다기보단 양비론 성향에 가까워서, 초반부만 지나가면 연방과 지온 모두에 대한 비판을 제시하긴 한다.[13] 이건 엄밀히 말하면 유니콘의 후속작에 가까워서 그쪽의 성향이 짙을 수밖에 없다.[14] 이 작품은 '건담'을 괴물처럼 묘사하는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만큼 해외까지 널리 퍼지게 되었다. 또한 시점이나 연출을 제외하고도 결말부에서 주인공의 아프리카 전선 참전 선택 역시 지적받는다.[15] 이는 2010년대 이후의 건담 애니메이션 제작진들 중 지온빠(일명 지오니스트)가 많아서 그런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퍼스트 건담 제작진이자 건담 디 오리진의 작가인 야스히코는 지온 쪽의 팬이었다.[16] 이마저도 제작진들은 지온에 대한 호감이 있다는 해석이 많다. 작품 내용상 지구연방이 선역이더라도 크리에이터들 자신의 개인적 성향은 반대로 악역인 지온 계열 세력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건담 시리즈 제작 관계자들의 개인적인 성향이 가장 노골적으로 표출된 것이 바로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였기도 하다.[@] 사실 20세기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로 대표되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대한 대의를 위해 노력했던 집단’인 것 마냥 미화하던 몇몇 작품은 있었다. 이런 지온미화 작품들과 지쿠악스는 대조된다.[18] 실제로 지쿠악스 방영 전후로 pixiv 같은 그림 투고 웹사이트 등지에 투고되는 샤리아 관련 팬아트 수가 이전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19] 로봇을 대상으로 할때 이부분의 완전 대척점에 있는 게 용자 시리즈였다. 사소한 디테일은 물론 컷의 임팩트, 액션을 위해서 큰 디자인까지 제각각으로 바뀌고 형태가 수시로 무너지는 대신 그것을 미장센의 영역으로 정제해서 시청자로 하여금 멋있게 느끼게 만든 케이스.[20] 다만 이쪽은 아쉬운 행적과 장갑 탈거 후 디자인 등으로 인해 불호 의견도 적지 않다.[21] 특히 두 무라사메의 경우 마츄하고는 아예 만난 적도 없고 서로의 존재도 알지 못한다.[22] 우주세기 정사에서 스페이스노이드들에게 흔히 보이던 경향이기는 하다. 전쟁세대 스페이스노이드들은 툭하면 주변인물들이 죽어나가기 십상이었고, 전화에 휩쓸려 재산을 모조리 잃거나 불구가 되어 콜로니를 떠돌며 난민이 되는 것이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였기 때문에 보편적 도덕관념은 위축되고 빈곤 문제와 생명경시 풍조, 범죄율이 들끓었었다. 토미노 요시유키의 설정으로도 "스페이스 노이드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곳에서 살아서 생사관이 지구인과 다르다."라고 한다. 지구인들이 주적인 지온인 뿐만 아니라 非 지온계 스페이스노이드에게도 외계인 또는 야만인이라고 부르며 멸시했던 것도 이러한 정황이 원인 중 하나이며, 수십년간 쌓여온 지구와 스페이스노이드 간의 감정의 골이 폭발한 사건을 다룬 것이 〈역습의 샤아〉이다. 다만 그런 걸 감안해도 이 작품의 묘사는 기존의 건담 시리즈 이상으로 충동적이다.[23] 대량살상병기를 사용했음에도 관계자가 샤아를 제외하고 전부 사망한 데다 그 샤아조차 야인이 되는 길을 택함으로써 냐안이 아 바오아 쿠를 소멸시켜 수많은 사람을 죽인 것 자체가 그대로 묻혀 버렸다.[24] 카미유와 달리 평화로운 사이드 6에서 나고 자란데다 부모와의 교우도 원만했음에도 스스로 결핍을 느껴왔으며, 이 때문에 작중 중반까지 반복적으로 감정적인 행동을 반복한다.[25] 에노키도 요지가 담당한 각본들에는 범죄와 일탈이 툭 하면 나온다.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 작품은 물론이고 다른 감독 작품에 참여해도 각본을 맡으면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26] 이렇게 미회수 떡밥과 맥거핀이 잦은 스타일은 감독의 전작 프리크리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던 특징이기도 하다. 프리크리는 아방가르드 애니에 가까워서 그런 부분 또한 작품적 특징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본작은 오리지널 작품도 아니고 메인 플롯 자체도 상당 부분 우주세기 설정에 의존하는 상황이라 이러한 부분이 더 불리하게 작용하는 면이 있다.[27] 제작진의 설계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기동전사 건담〉TVA와 〈기동전사 Z 건담〉TVA,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는 보는 것이 좋으며 기회가 된다면 츠루마키 감동이 좋아했던〈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28] 극장판에 안 나오는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TV판으로 보는 것이 좋다. 다만 그러려면 〈기동전사 건담〉TVA와 〈기동전사 Z 건담〉TVA를 합쳐 무려 94화에 달하는 에피소드를 감상해야 하기에, 극장판으로 보고 삭제된 주요 에피소드만 확인해서 그것들 위주로 나중에 챙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편법으로 오마주된 에피소드만 최단 루트만 뽑아 먹는다면 기동전사 건담 1화, 2화, 24화, 39화, 41화 / 기동전사 Z 건담 1화, 2화, 7화, 19화, 48화 정도만 보는 방법도 있다.[29] 대표적으로 키시리아 자비는 여기서 샤아 아즈나블에 유독 집착하는데, 이는 퍼스트 건담 소설판을 오마주한 부분이라 이를 모르면 심리묘사를 이해하기 어렵다.[30] 오라를 흡수해서 거대화 하는 하이퍼화를 오마주.[31] 이와 같은 경우는 안노가 유명한 건담빠이자 토미노빠였다보니 톱을 노려라! 작품 자체에 건담의 오마주가 들어있기 때문으로, 이를 다시 지쿠악스에서 오마주하는 기묘한 연결고리를 보여준다.[32] 물론 완전히 다루지 않는 것은 아니고 샤리아 불이나 마츄와 같은 주역들의 대화나 작중 캐릭터들이 행한 잘못된 선택들의 뒷배경으로서 간접적으로 다뤄지긴 한다. 그렇지만 정사만큼 그 자체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지는 않아 제대로 와닿지는 않는 편.[33] 바로 직전 TVA였던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도 이러한 방식으로 업로드되었으며, 2025년 기준으로도 계속 공개 중에 있다.[34]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을 비롯한 카라의 작품들은 과거부터 늘 프라임 비디오 독점으로 송출되었다.[35] 이에 2화 연출을 담당한 코마츠다 다이젠은 "기동전사 건담을 리메이크 하면 젊은 애들이 건담을 봐줄까?"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지금 더 많이 보는 것 같다며 IF 루트로 만든 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36] 건덕후/파벌 문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건담 프랜차이즈의 역사가 긴 만큼 각 작품을 바라보는 팬덤이 엄청나게 갈려있는 상황이고, 그 중에서도 우주세기 시리즈는 최초의 건담 애니메이션과 그 후계라는 정통성 때문에 더욱 깐깐하고 보수적인 성향의 팬덤이 많다. 때문에 지쿠악스가 우주세기 배경을, 그것도 퍼스트 건담, Z 건담, 역습의 샤아 같은 최고 인기작들을 소재로 건드린다는 시점에서 어떻게 되든 해당 팬덤들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었다.[37] 사실 비슷한 전철을 밟은 작품이 바로 기동전사 건담 SEED다. 올드 건덕들에게 두고두고 까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시드 방영 초기 시청률을 주도한 것은 실제론 올드 건덕후 들이었다. 이는 이미 마지막 건담 TV 시리즈가 나온지 10년도 넘은 시점에서 올드 팬들도 신작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고, 이미 비 우주세기 건담 작품이 여럿 나온 후이기에 새로운 설정으로 갈아탄 신작이 나온다는 점에선 이미 반 포기 상태였기에 그저 신작이 나온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너그럽게 바라봤기 때문이며, 공백기가 길어 추가되지 않은 신규 팬들을 끌어들이려 초반 활동에 꽤 열을 올렸었다. 그렇기에 방영 초반에는 올드 건덕들을 중심으로 화재성이 생성되었고(실제로 SEED 1화에 대한 반응은 한일 관계없이 역대급 1화가 나왔다며 기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점점 시청자들을 늘려갔지만 신규 작품이라면서 초대 건담의 스토리를 우려먹다시피 한 스토리 전개와 납득하기 힘든 캐릭터들의 행동 등으로 점점 떨어져 나갔고 미형의 캐릭터와 박력있는 전투신 등에 이끌린 신규 시청자들과 대립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온 것인데, 지쿠악스의 방영기간 내내 변해가는 평가와 상당히 유사한 성향을 보인다. 단지 1쿨로 끝난 지쿠악스와는 달리 4쿨 풀 시즌을 채운데다 후속작에 미디어믹스 까지 여럿 나온 시드쪽이 더 치고받은 기간이 길어 튀어보이는 것 뿐이다.[38]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샤리아 불의 샤아 배신, 키시리아의 샤아, 아르테시아에 향한 모성애가 있다. 특히 키시리아의 감정선은 TVA가 아닌 소설의 설정이기에 더더욱 접근성이 안 좋다.[39] "안노군한테만은 건담을 만들게 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어버렸다."라고 야스히코가 먼저 농담을 던졌기 때문에, 똑같이 가볍게 받은 것이다. 애초에 대부분의 대담 내용이 애니메이션의 기술적인 파트에 대한 것이었다.[40] 이후 방송에서 앞선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인터넷 반응이 안 좋아서 놀랐다. 사람들이 너무 진지하게 고찰을 하면서 보고 있다. 한껏 고찰이랑 예상을 해놓고 '이것보다 더 좋은 걸 보여줘.' 라고 기대를 하니까 재미가 없는 거다. 그런 작품이 아니라니까. 얘들(스튜디오 카라)는 이런 것들을 즐기면서 만드는 거지 그렇게 진지한 생각을 하는 애들이 아니다." 라는 말도 하였다.[41] 이 감독은 막장극 전문 감독이다.[42] 메탈기어 솔리드의 그레이 폭스 담당 성우.[43] 메탈기어 시리즈의 카즈히라 밀러 담당 성우.[44] 이 작품의 각본가.[45] 신세대 등장인물의 이야기보다 구작 캐릭터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점이 비슷하게 느껴졌다고 한다.[46] 우노 츠네히로는 오래 전부터 안노와 츠루마키의 작품들을 비롯한 헤이세이 세대의 작품들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을 주로 내리는 편이었는데, 본작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취지의 평이다.[47] AGE, 철혈의 오펀스, 수성의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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