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성우 후루야 토오루가 일으킨 불륜 및 폭행, 금품갈취 사건에 대해 정리한 문서.[1]
2. 사건 설명
【명탐정 코난의 인기 캐릭터, 아무로 토오루의 목소리로……】레전드 성우·후루야 토오루(70)와의 4년 반의 불륜, 임신중절, 폭행소동을 37세 연하의 팬 여성과 후루야 자신이 고백 (주간문춘)2024년 5월 22일, 주간문춘을 통해 본인의 팬인 37살 연하의 여성과 4년 반에 걸친 불륜 관계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후루야 토오루의 팬이라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을 45회 봤을 정도로 팬이었던 여성 A씨가 소속사에 보낸 팬 레터를 받은 후루야 토오루가 직접 개인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가까워졌다. A씨에 따르면 후루야 토오루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로 친밀하게 굴면서도 때로는 폭행을 했다고 한다.[2] 그런 둘의 관계가 크게 바뀐 것은 A씨가 2021년 그의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로, A씨는 후루야 토오루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당했다고 밝혔다. 불륜 사건 정리 및 낙태 동의서 인증사진 주간 문춘 측에서 후루야 본인에게 취재를 요청하자 후루야는 직접 시인하였으며 직접 주간문춘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끝에 보도하게 되었다. 기사
이후 주간문춘에서 자기가 맡은 캐릭터인 후루야 레이[3]와 사보의 목소리로 불륜 상대와 이야기를 하는[4] 동영상까지 공개되어 엄청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1 #2 그 중에선 낙태와 폭행에 관한 발언까지 있어[5] 이 때문에 일본 X에서는 실시간 트렌드로 ‘캐릭터 사유화(キャラの私物化)’라는 표현이 뜰 정도로 역겹다 못해 더 이상 성우계에서 얼씬거리지 말고 은퇴하라는 반응이 대다수다.[6]
사실 이전에도 후루야 토오루는 본인의 SNS인 X에 뜬금없이 셀카를 올리면서 후루야 레이의 대사를 쓰거나 이입하는 발언을 종종 해 일본에서도 말이 많았던 편이었다. #1 #2 #3 염색 역시 후루야 레이와 비슷한 느낌의 어두운 금발로 염색했을 정도로 후루야 레이에 심취해 있는 게 아니냔 소리를 들었을 정도다. 이번에는 그 캐릭터를 자신의 불륜에 이용했기에 큰 비판을 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도 이벤트 때 팬들과 가까이 들러붙어서 이런저런 과한 포즈를 취하는 등 '팬서비스라고는 하지만 너무 과하다'라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한다.
당사자인 후루야 토오루는 X에 모든 사실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아래는 사과문 원문.
【주간지 보도 안내】
이번에, 저, 후루야 토오루는 주간문춘의 취재를 받았습니다.
제가 저질러 버린 큰 죄에 대해 사과와 보고가 있습니다.
저는 한 팬 여성과 작년 9월까지 4년 반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불륜 관계에 있었습니다.
응원해주는 그녀에게 이끌려, 어리석게도 스스로 연락을 취해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그 교제 중에 한 번 말다툼이 벌어져 무심코 손을 들어 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어른으로서 인간으로서 최악의 행위였습니다.
또한, 임신중절을 시켜 버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상대 여성에게 몸과 마음 모두 깊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를 오랜 세월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실망시키고 상처를 주고 캐릭터를 더럽혀 버린 것, 사과하려고 해도 이루 다 사과하지 못합니다.
모든 관계자분들의 신뢰도 저버리고 큰 폐를 끼쳤습니다.
저의 남은 인생을 걸고 성심성의껏 속죄할 생각입니다.
어떠한 제재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후루야 토오루
이번에, 저, 후루야 토오루는 주간문춘의 취재를 받았습니다.
제가 저질러 버린 큰 죄에 대해 사과와 보고가 있습니다.
저는 한 팬 여성과 작년 9월까지 4년 반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불륜 관계에 있었습니다.
응원해주는 그녀에게 이끌려, 어리석게도 스스로 연락을 취해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그 교제 중에 한 번 말다툼이 벌어져 무심코 손을 들어 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어른으로서 인간으로서 최악의 행위였습니다.
또한, 임신중절을 시켜 버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상대 여성에게 몸과 마음 모두 깊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를 오랜 세월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실망시키고 상처를 주고 캐릭터를 더럽혀 버린 것, 사과하려고 해도 이루 다 사과하지 못합니다.
모든 관계자분들의 신뢰도 저버리고 큰 폐를 끼쳤습니다.
저의 남은 인생을 걸고 성심성의껏 속죄할 생각입니다.
어떠한 제재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후루야 토오루
이에 대하여 후루야의 소속사인 아오니 프로덕션에서는 "이번 (주간문춘)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후루야 토오루의 X(구 트위터)에 본인이 발표한 코멘트대로입니다"라면서 후루야 토오루의 사과문에 소속사가 직접 사실 인증을 해주었으며, "본건은 성우로서의 자각과 책임이 결여된 행동이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비판했고, "당사는 후루야에 대한 지도와 감독이 부족한 결과라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 한번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거듭 사과 말씀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당사 소속 배우 후루야 토오루의 보도에 관해서
평소보다 각별한 배려를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폐사 소속 배우 후루야 토오루에 관한 일부 보도에 대해서, 평소부터 응원해 주시고 있는 팬 여러분, 그리고 지원해 주시고 있는 관계자의 여러분에게 폐와 걱정을 끼치고 있는 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후루야 토오루의 X(구 트위터)에 본인이 발표한 코멘트대로입니다만, 본건은 성우로서의 자각과 책임이 부족한 행동이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후루야는 상대방에 대해 자신이 취한 행동과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있어 폐사 또한 후루야에 대한 지도와 감독이 부족했던 결과라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것,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식회사 아오니 프로덕션
2024.05.22
평소보다 각별한 배려를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폐사 소속 배우 후루야 토오루에 관한 일부 보도에 대해서, 평소부터 응원해 주시고 있는 팬 여러분, 그리고 지원해 주시고 있는 관계자의 여러분에게 폐와 걱정을 끼치고 있는 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후루야 토오루의 X(구 트위터)에 본인이 발표한 코멘트대로입니다만, 본건은 성우로서의 자각과 책임이 부족한 행동이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후루야는 상대방에 대해 자신이 취한 행동과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있어 폐사 또한 후루야에 대한 지도와 감독이 부족했던 결과라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것,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식회사 아오니 프로덕션
2024.05.22
후속 보도로 후루야 토오루의 매니저가 해당 사건의 취재를 받았는데, "기사에 있는 여성 팬(피해 여성)과의 관계는 파악하고 있었는가?" 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후루야 토오루가 (자신이 아닌) 다른 매니저에게 (해당 불륜에 대한) 상담을 했고, (해당 다른 매니저가) 후루야 토오루에게 (피해 여성과) 관계를 그만두라는 주의를 줘서, (후루야 토오루) 본인으로부터 몇 달 전에 헤어졌다고 들었다" 고 답변했다. 향후의 활동에 대해서는 이후 관계자들과의 상담 및 본인과의 토론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3. 여파
후루야 토오루는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유명한 캐릭터를 다수 맡은 원로 성우로 유명세가 높고, 출연작 중에서 초장기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만 두 개(원피스, 명탐정 코난)가 있어 국내, 일본을 비롯하여 여러 커뮤니티가 뒤집어졌다. 후술할 작품들 외에도 후루야 토오루가 출연한 드래곤볼[7], 세인트 세이야[8], 세일러문[9], 마리오[10] 등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큰 역사를 그은 작품들이라 팬덤의 충격은 더하다.성우 배역의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사쿠라이 타카히로, 스즈키 타츠히사 등 그 전까지 불륜이 논란된 성우들이 아직까지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11][12]과 후루야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최고참 경력에 상당한 비중을 가진 중역이기에 제작사들도 입 다물고 당사자가 더는 추가로 사고만 안 저지르면 그만인지라 성우 교체 없이 그냥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과, 이전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본 사건의 특성으로 인해 이런 묻고 넘어가기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13]
불륜은 범죄가 아니라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만 봐서 그나마 관대하게 보는 일본 사회에서도[14], 이 사건은 불륜 뿐만이 아니라 엄연히 범죄에 속하는 금전 갈취와 폭행이 엮인 사건이며, 심지어 70이 넘은 원로 성우가 띠동갑이 세 번은 지난 37세 연하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낙태를 종용하며 폭행을 했다는 점 때문에 단순 불륜, 구타 이상의 악질적인 행위로 여겨지는 상태다. 이런 범죄들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연예인으로서 쉬이 덮기 어려운 이슈들이기 때문에 배역 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는 상태다.[15]
결국 6월 22일, 성우 본인의 X 계정[16]으로 원피스와 명탐정 코난에서 자진 하차함을 공표했다. # 자세한 내용은 후술 참고.
- 명탐정 코난: 어찌 보면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만화라고 할 수 있다. 후루야 레이, 가명 아무로 토오루는 이 성우의 이름과 후술할 건담의 아무로 레이를 교차해서 만들어졌기에[17], 배역을 교체하기에도 난감하다. 극장판 시리즈가 100억 엔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첫 작품이 해당 캐릭터가 주역을 맡은 91.8억 엔의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이었을 정도로 근 10년 간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는 주요 캐릭터였다. 그러나 성우 본인이 해당 캐릭터의 연기 톤으로 전술한 극장판의 명대사를 사적으로 패러디해서 불륜을 저질렀기에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와 애니 제작진, 코난 팬덤까지 두루두루 뒷통수를 거하게 얻어맞은 상황이다.
해당 성우의 대형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상 작품 내에서 후루야 레이의 비중이 줄어들거나 후임 성우로 교체하는 등의 대처를 할 가능성이 있었고, 결국 후자로 결정되었다.[18]
이 사건으로 2009년까지 모리 코고로 역을 맡았던 카미야 아키라의 강판도 재조명되었는데, 카미야 아키라는 성우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고 교체했으면서 물의를 일으킨 후루야 토오루에 대해서는 대처가 느린 데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나왔다. #
- 원피스: 코난, 건담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원피스 팬덤도 이 사태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있는데, 후루야 토오루가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를 연기했기 때문. 하필 사보의 비중이 급상승하는 부분의[19] 애니화를 앞두고 터져버린데다 설정상 원피스의 혁명군은 스토리 내에서 부패한 천룡인들을 타도하겠다는 목적으로 결성된 집단인데 사보의 성우가 그 천룡인과 똑같은 짓을 했고, 성우 본인도 사보의 목소리로 불륜을 저지르는 짓을 하는 바람에 코난 팬덤과 똑같이 원피스 팬덤에서도 여러 말이 나오는 상태다. 심지어 이 사건으로부터 6년 전인 2019년, 영어 더빙판 사보의 초대 성우였던 빅 미뇨냐가 아동 성추문으로 인해 강판된 사건이 있었기에 국내, 서양의 원피스 팬덤에서도 더욱 주목 받았다.[20]
그나마 후루야 토오루의 목소리가 너무 깊게 박혀 있는 아무로 레이나 캐릭터 자체가 후루야 토오루+아무로 레이를 모티브로 만든 아무로 토오루에 비하면 성우가 꼭 후루야 토오루여야 할 당위성이 낮다. 게다가 사보는 초창기부터 등장한 주인공 일행도 아니고, 조연만 수백 명인 원피스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성우 변경된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에 성우 교체의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었으며, 결국 하차 후 이리노 미유로 변경되었다.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이쪽은 후루야 레이와는 다르게 배역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 명탐정 코난 팬덤보다는 덜하지만 이쪽도 충격이 만만치 않은 상태이다. 후루야 토오루가 맡은 아무로 레이는 시리즈의 역사적인 초대 주인공으로 입지가 큰 캐릭터이다. 상술한 후루야 레이도 기동전사 건담의 주인공인 아무로 레이를 오마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렇게 건담의 상징으로 꼽히는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가 대형사고를 쳐버리니 덕분에 일본 내 건담 팬덤들은 일제히 충격에 휩싸였으며,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나온 샤아의 망언을 후루야 토오루에 대한 풍자용으로 쓰거나 샤아는 추함마저도 아무로에 졌다는 드립까지 나오는 광경이 일어났으며, 향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판권작 신작 게임이 나온다면 후루야 토오루가 출연한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는 향후 참전하지 못하고 NDS 이후의 휴대용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처럼 비우주세기 중심으로 건담 참전작 라인이 바뀌거나 혹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나 기동전사 Z 건담등의 아무로 출연 우주세기 작품이 나오더래도 후루야 토오루의 신규 음성 녹음 없이 기존 음성만을 사용한 채 출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후루야로 인한 캐릭터 이미지 타격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물론 건담 시리즈 초대 주인공의 이미지가 실추된 것 자체는 이쪽도 큰 타격이지만 아무로의 스토리는 이미 1988년에 상영된 극장판 역습의 샤아에서 마무리됐다는 점이 크다. 또 후루야 정도로 문제 행동을 한 건 아니지만 사생활은 그렇게 깨끗한 인물은 아니었으며, 여자 관계는 복잡했고, 소설판에서는 이상한 성벽도 있다고 묘사되었던 캐릭터였다. 그렇다보니 건담 팬들은 "토미노 요시유키가 또 예언을 했다."라는 식으로 자조하는 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2024년 6월 본인이 코난, 원피스에서 하차 의견을 발표할 때도 건담 쪽에서 별다른 의견이 없었다. 슈퍼로봇대전 같은 외전격 게임 작품들에서도 추후 본인이 출연을 거부하거나[21], 출연을 시키지 않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발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처럼 구 우주세기 캐릭터들인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 세이라 마스의 후임 성우 발탁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으며, 이후 반다이남코 측에서는 성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2]
2024년 논란 이후 나오는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의 새 업데이트의 아무로의 성우로 후루야가 유임되었다. 미리 녹음한 분량을 쓰는 것일 수도 있지만 선라이즈와 반다이가 진짜 바꿀 생각이었다면 아예 다른 성우로 새로 녹음했을 터인데 그러지 않았으니 당분간 아무로의 성우는 바꾸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루야가 더 성우 활동을 할 의사가 없고 미리 녹음해둔 것이 소진되면 바뀔 수도 있다.
후루야가 건담에서 담당한 캐릭터 중에는 리본즈 알마크도 있는데, 이쪽 역시 00의 애니메이션이 끝난 지 10여 년이 넘어가는 데다 악역 캐릭터라는 점, 그리고 논란의 대부분이 저 앞의 세 캐릭터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잘 주목되지는 않고 있다.[23]*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초대작 주인공인 만큼 대한민국의 중년 세대 사이에서도 유명한 성우이다 보니 한국에서도 알려졌으며[24],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도 '한 순간에 나락간 스타들'에서도 3위로 소개되는 불명예까지 얻었다.[25] 이로써 졸지에 일본 남성 성우 최초로, 그것도 나쁜 의미로 한국 지상파에 얼굴을 비친 성우가 되었다.[26]
- 드래곤볼: 이쪽도 코난, 건담, 원피스 팬덤과 함께 피해를 입었다. 야무치가 단순한 조연이면 타격이 덜 하겠지만, 취급이 안 좋아서 그렇지 드래곤볼 무인편부터 등장한 조연이다보니 나름 입지가 큰 캐릭터였다. 그런데, 무인편부터 연기해왔던 성우가 이런 대형사고를 쳐버렸으니 역시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드래곤볼 팬덤에서는 미래 트랭크스가 예언을 했다. 또는 부르마가 야무치와 헤어진 선택은 옳았다. 라는 식으로 자조하는 분위기이다. 결국 하차 후 24년 10월 11일부터 방영하는 드래곤볼 다이마부터는 스즈키 료타가 맡게 되었다.
4. 하차
- 후루야 본인이 내레이션을 맡을 예정이었던 '낭독극 READING WORLD 유네스코 세계기억유산'에서 하차당하면서, 불륜사건 이후 최초로 배역에서 강판당했다. #
- 후루야 토오루가 내레이션을 담당하며 마츠토야 마사타카와 함께 대담하던 일본의 40년 장수 프로그램 'Car Graphic TV' 측에서는 후루야 토오루의 사건 이후 "23일자 방송은 예정대로 하지만 녹화가 끝난 다음주분과 그 이후의 녹화는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
- 후루야 토오루가 7년 간 진행하던 라디오 토크 프로그램인 '후루야 토오루의 ThanksRoom'은 즉시 종료되었다. #
- 6월 11일, 메타포: 리판타지오에서 후루야 토오루가 맡고 있는 모어의 보이스 캐스트를 교체하기로 발표했으며 이후 코야스 타케히토가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
- 6월 22일, 원피스와 명탐정 코난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공표했다. #
- 일본어 원문은 강판(降板)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한국 쪽에서는 그가 강판당한 것인지 자진하차한 것인지 설왕설래가 오가기도 했는데, 소속사 측에서 하차를 권유해 자의는 아니지만 본인/소속사가 코난/원피스 제작사에게 먼저 하차하겠다고 선언한 것이기에 자진하차가 맞다.[27] 소속사에서도 본인과의 협의 결과 본인이 하차를 받아들였다, 성우도 자신이 줄 수 있는 유일한 보상으로 하차하기로 했다. 코난, 원피스 제작사도 성우/소속사 측에서 먼저 제의해 하차시켰다는 게 공식적 입장이다.
- 해당 일은 작품의 캐릭터의 이미지를 손상시켰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하차를 권유하고, 본인이 받아들여 자진 하차하게 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이에 대한 소속사 아오니 프로덕션과 후루야 토오루 본인의 코멘트도 공개되었다. #
하차의 보고 및 사과
평소보다 각별한 배려를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 폐사는 소속 배우, 후루야 토오루에 관한 일련의 불상사에 대해 후루야 본인과 협의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 결론으로서 직접적으로 현저하게 작품 및 캐릭터의 이미지를 손상시킨 명탐정 코난 아무로 토오루, 원피스 사보 역의 2작품에 대해서는, 하차의 부탁을 제기함과 동시에, 받으시게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작품에 관련된 모든 여러분, 작품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 주식회사 아오니 프로덕션
이번에 후루야 토오루의 염치없는 행동에 의해, 많은 여러분에게 폐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이번 일로 작품 및 캐릭터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킨 명탐정 코난과 원피스의 향후에 출연에 관해서, 작품에 관련된 여러분, 응원을 해 주시고 있는 많은 팬 여러분, 작품, 캐릭터에 대해 지금의 자신에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보상의 형태로서, 숙고 끝에, 단장의 생각으로 아무로 토오루 역과 사보 역을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폐를 끼쳐드렸습니다,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은 정말로 죄송합니다.
- 후루야 토오루
평소보다 각별한 배려를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 폐사는 소속 배우, 후루야 토오루에 관한 일련의 불상사에 대해 후루야 본인과 협의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 결론으로서 직접적으로 현저하게 작품 및 캐릭터의 이미지를 손상시킨 명탐정 코난 아무로 토오루, 원피스 사보 역의 2작품에 대해서는, 하차의 부탁을 제기함과 동시에, 받으시게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작품에 관련된 모든 여러분, 작품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 주식회사 아오니 프로덕션
이번에 후루야 토오루의 염치없는 행동에 의해, 많은 여러분에게 폐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이번 일로 작품 및 캐릭터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킨 명탐정 코난과 원피스의 향후에 출연에 관해서, 작품에 관련된 여러분, 응원을 해 주시고 있는 많은 팬 여러분, 작품, 캐릭터에 대해 지금의 자신에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보상의 형태로서, 숙고 끝에, 단장의 생각으로 아무로 토오루 역과 사보 역을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폐를 끼쳐드렸습니다,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은 정말로 죄송합니다.
- 후루야 토오루
- 명탐정 코난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루야 토오루의 출연 거절 제안으로 협의 결과 제작사 측에서도 하차가 결정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
출연자 : 후루야 토오루 씨에 관한 알림
항상 명탐정 코난에 대한 따뜻한 응원 감사합니다.
이번에, 후루야 토오루 씨에게서, 제반사정을 근거로, 향후의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명탐정 코난에 대해 출연을 거절하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밝혀진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여,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어, TV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련된 관계사들, 극장판 명탐정 코난 제작위원회, 그리고 원작 측과의 협의의 결과, 후루야 토오루 씨를 하차한다는 결정에 이르렀습니다.
향후의 방송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앞으로 협의를 진행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상황을 지켜봐주신 여러분에게 불안한 생각이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에 대답할 수 없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저희는 명탐정 코난을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이해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명탐정 코난에 대한 따뜻한 응원 감사합니다.
이번에, 후루야 토오루 씨에게서, 제반사정을 근거로, 향후의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명탐정 코난에 대해 출연을 거절하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밝혀진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여,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어, TV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련된 관계사들, 극장판 명탐정 코난 제작위원회, 그리고 원작 측과의 협의의 결과, 후루야 토오루 씨를 하차한다는 결정에 이르렀습니다.
향후의 방송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앞으로 협의를 진행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상황을 지켜봐주신 여러분에게 불안한 생각이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에 대답할 수 없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저희는 명탐정 코난을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이해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원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사보 역 후루야 토오루의 사무소에서 하차 제의가 들어와 성우 변경이 결정되었고 오디션을 진행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
사보 역 후루야 토오루씨의 소속 사무소에서, 향후의 출연에 대해서 하차의 제의가 있었습니다.
이를 받아들여 성우를 변경하기로 하여 오디션을 진행시켜 나가겠습니다.
계속해서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잘 부탁드립니다.
이를 받아들여 성우를 변경하기로 하여 오디션을 진행시켜 나가겠습니다.
계속해서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잘 부탁드립니다.
- 10월 4일, 아오니 프로덕션 측의 의향으로 드래곤볼 시리즈의 야무치 역에서 하차하고 10월 11일부터 방영하는 드래곤볼 다이마에서 성우를 교체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 후임 담당 성우는 스즈키 료타로 결정되었다.
-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 레이 역은 아직 하차하지 않고 유지되었지만, 어차피 건담은 시리즈가 세대교체를 거듭하는 IP인 만큼 해당 스캔들로 인한 타격이 적었으며, 2024년 기준으로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이 재등장할 가능성도 딱 한 번 뿐이고 이케다 슈이치가 샤아 아즈나블 역에서 하차하면 자동적으로 하차할 가능성도 높아 아직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 원피스의 사보 역은 이리노 미유, 드래곤볼의 야무치 역은 스즈키 료타에게 넘어갔으며, 명탐정 코난에서는 아직 후임 성우에 대한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다른 작품에서의 성우 교체 소식을 참고하면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5. 관련 문서
[1] 가정사 및 불륜 문제로 인해 논란 문서까지 생긴 최초의 사례다. 그동안 여러 망언이나 사회적 물의, 팬들과의 약속으로 논란이 되었던 히라노 아야와 우에다 카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의혹으로 인해 논란 문서가 생긴 카야노 아이 등이 있지만, 앞선 사례들은 어디까지 논란일 뿐 범죄에 해당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2024년 기준으로 후루야 토오루가 일으킨 폭력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평가가 절대 다수다. 그나마 비견될 인물이 있다면 최근에 문어발 불륜이 들켰던 사쿠라이 타카히로 정도가 있으나 사쿠라이 또한 논란이 자신의 문서에 있을뿐 후루야 토오루처럼 문서까지 만들어 지지는 않았다.[2] 얼굴을 가격하여 A씨가 코피를 흘릴 정도였던 2020년 9월 사건 당시, A씨가 구급차를 부르고 숨었는데 그때 후루야 토오루가 강제로 문을 열고 스마트폰을 탈취했다가 경찰이 오자 숨었다고 한다.[3] 특히 이쪽은 더 심각한 것이, 해당 캐릭터의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담당 성우에서 따온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에도 있었는데, 블리자드의 실제 직원이였던 제시 맥크리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내 성차별 및 성추행 논란의 주범으로 질타를 받자 오버워치에서 이름과 성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한 맥크리의 이름을 캐서디로 변경하면서 게임 내 흔적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근데 이쪽은 이 캐릭터의 본명조차 성우 본인에게서 따온지라 본명을 하나 더 만들지 않는 이상 해결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4] A씨의 명탐정 코난 입덕 극장판의 대사인 "나의 연인은 이 나라야"에 A씨의 이름을 넣었고, 원피스 필름 레드 티켓 2장을 들고 "혁명군 참모총장인 사보다. 이번에 나는 활약하지 않지만 A, 나와 함께 이걸 보러 가지 않겠나?"라고 연기했다고 한다.[5] 정황상 낙태 수술의 비용 10만 엔을 지불했으나 이후 A씨에게 돈을 돌려받은 듯하다. A씨가 '보통 임신중절 수술을 하면 그 비용은 남자가 내는게 당연한 거 아냐?'라고 따지고 후루야는 '물론 그렇지만 그게 공적으로 영수증 처리를 할 수 없는 지출이니 돈을 다시 채워놓아야 되잖아'라고 둘러대는 내용이다.[6] 사실 일본의 연예계나 성우계에서 불륜 논란은 많이 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 건까지만 해도 불륜은 비교적 개인적 도덕성 논란으로만 여기는지라 그다지 크게 반향은 없었다. 논란이 가라앉기 전까지 크게 욕을 먹으면 끝이지만, 이번 논란은 배우 겸 성우인 이케다 쥰야의 사기, 절도 등과 맞먹으며 낙태 강요와 폭행이라는 비인륜적이고 불법적인 행위까지 저질러 불륜을 불륜 따위로 만들 만큼 중대한 문제라 일본이라도 날 선 상태가 되었다. 박조호와 오자와 렌이 폭행 논란 이후 커리어가 어떻게 됐는지만 봐도 알 수 있다. 한편 논란이 알려진 뒤 일본 X에서는 불륜 사건에 연루된 다른 남성 성우들(이노우에 카즈히코, 스즈키 타츠히사, 사쿠라이 타카히로 등)까지 실시간 트렌드에 잠시 오르기도 했다.[7] 드래곤볼에서 야무치를 맡았다. 공교롭게도 야무치도 부르마와 헤어진 이유가 바람기가 심해서다.[8] 세인트 세이야 원작 주인공 페가수스 세이야의 초대 성우를 맡았다.[9] 세일러문 시리즈에서 주인공과 연인으로 이어진 턱시도 가면 치바 마모루를 맡았다.[10] 일본 내 마리오 전담 성우였다.[11] 다만, 그 전에 큰 타격 없이 활동을 재개한 다른 성우들과는 달리 최근 사례인 사쿠라이 타카히로, 카야노 아이도 일부 배역에서 강판당하고 2023년 이후 신규 방영작에 출연이 사실상 금지당하는 등 타격이 결코 없는 건 아니다. 물론 한국이나 북미에 비해선 관대하게 넘어간 처분이기도 한데, 국내 혹은 북미 성우가 불륜을 일으켰다면 최소한 자숙에 들어가며, 폭행과 같은 범죄까지 얽혀 있으면 바로 제명처리를 해버린 경우가 많다.[12] 다만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문서에 보면 알 수 있듯이, 사건의 규모와 별개로 추가적인 범죄 행위는 없었고, 일본 성우계의 규모와 상업성 면에서도 영향이 없지 않은데 사건사고 이전까지만 해도 당시 굉장히 많은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임시적인 몇몇 배역을 제외하면 모든 배역에서 하차하기 곤란한 상황이라 이러한 처분을 내리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반면에 후루야 토오루의 경우 폭행, 금품갈취 등의 범죄까지 엮여있어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수준이였고, 은퇴를 준비할 70대의 나이에 그 이상 고정 출연작도 몇몇 장편 시리즈물에 한정된 경우가 태반이라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역 유지를 해야 할 명분이 더 이상 없다시피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13] 물론 일본 내에서도 아직 30~40대밖에 안 된 일개 중견 성우와 70대를 넘긴 대부급 원로 성우의 논란의 형량이 같다는 가정 하에 전자보다 후자를 더 심각하게 여기는지라 기존 성우계의 불륜 및 가정사 논란과는 동일 선상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취급받고 있다.[14] 한국에서도 간통죄 폐지 이후 간통-불륜은 범죄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부도덕한 행위' 수준이므로 이혼사유와 위자료 청구 사유가 될 뿐이다.[15] 국내 성우 임하진도 똑같이 성희롱 논란으로 인해 성우업계에서 제명당했다. 재밌게도 두 성우 모두 이누아샤에서 사혼의 구슬을 맡았다.[16] torushome이라는 아이디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X의 유저였으나 사과문 발표 후 계정을 폭파했다. 현재는 일반인이 해당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17] 작가가 2022년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기념 인터뷰 당시 후루야 성우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캐릭터라고 했을 정도.[18] 애니 제작사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고 성우의 요청으로 인한 자진하차이다. 성우의 소속 사무소에서 하차를 권유해서 본인이 승낙한 뒤 이루어졌다. 이번 사건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성우들이 재평가 대상이 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자신과 동명이인인 배역을 맡은 타카기 와타루는 28년 동안 논란 없이 활동한 것에 비교되어 재평가받고, 전 부인이자 베르무트의 성우인 코야마 마미가 작중 아무로에게 총을 겨누며 '그 이상 말하면 앞 유리창에 네 뇌를 들어붓는다'라는 대사가 재조명되었다.[19] 현재 원피스 애니는 에그 헤드 편을 진행 중이며, 에그 헤드 편의 파트 중 하나인 밀짚모자 일당과 세라핌과의 전투 진행 도중 사보와 코브라가 임과 오로성을 마주하는 파트가 있어 사보의 출연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20] 다만 빅 미뇨냐는 2023년도 말에 그동안 있었던 성추문 혐의에 대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부분적 복귀에 성공했다. 대신 이전에 강판된 배역들을 돌려받지 못했다.[21] 원피스도 하차를 소속사 및 본인 코멘트로 발표한 뒤 출연을 거절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22] TVA 기동전사 건담 당시를 기준으로 현세대에 이르러 전임자의 타계, 은퇴를 이유로 바뀐 배역들의 수가 이미 상당한데 그중에는 아무로만큼이나 중요한 배역인 브라이트 노아같이 바뀐 성우가 일찍 받아들여져서 성공적으로 세대교체한 사례도 있다. 물론 이쪽은 전임자의 타계, 관련 매체들이 최대한 라이브러리에 담아둔 음성 데이터로 버텨봤음에도 녹음, 수록 기술의 발달로 기존 음성의 활용이 어려워지는 등 참작의 여지가 많았던 것도 있다.[23] 아무로와 마찬가지로 큰 가지로 봤을 때 리본즈 알마크의 새 음성이 필요한 경우는 슈퍼로봇대전, G제네레이션 시리즈 등 건담 관련 게임이 새로 나오고 그리고 거기서 리본즈 알마크가 등장하는 경우뿐이다. 한 작품의 최종보스인지라 대게 등장하기는 했지만 큰 비중으로 다루는 캐릭터가 아닌 데다가 이미 필요한 만큼의 수록은 전부 되어 있고 건담 관련 게임은 올건담 컨셉인 경우가 많아 리본즈가 아니더라도 최종보스들은 이미 수두룩하다 보니 아예 생략하는 것도 방법이다.[24] 사보, 아무로를 더빙했던 남도형도 학창 시절에 성우가 되기 위해 존경한 성우들 중 하나가 후루야 토오루였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 현재 50~60대에 접어든 투니버스 성우극회의 1~5기수 성우들과 명탐정 코난 더빙에 참여한 강수진, 이선 등의 지상파 출신 성우들도 "건담의 아무로 레이, 코난의 안기준(아무로 토오루)을 맡았던 인기 성우"로 다들 알고 있다.[25] 배우 겸 성우인 히로스에 료코, 인기 개그맨 마츠모토 히토시도 10위, 6위로 소개되는 불명예를 얻었는데 이 둘 또한 후루야처럼 불륜 및 최악의 성적 문란한 사생활로 논란을 크게 빚어 커리어가 사실상 은퇴를 밟게 되는 끝장에 이르렀고 일본인 한정으로 트리플 크라운이란 공통점이 존재한다.[26] 후루야 토오루 이전까지 일본 성우계의 여러 종류의 사생활 논란 중 가장 강도가 심했다고 평가받았던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논란은 국내의 기자들이 다룬 적은 있어도 어디까지나 국내의 일본 서브컬쳐 및 성우계 위주로만 주목받았다.[27] 일본어, 특히 방송 업계에서 강판은 자의든 타의든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그만둘 때 사용된다. 강제로 끌어내렸다, 그만두게 했다는 뉘앙스가 강한 한국어와는 다르다. 제작사 강판과 자진 하차가 구분되는 이유는 "잘못해서 제작사에서 짤랐다"와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나간다"는 것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후자가 더 좋은 인상을 주는 건 명확하다.[28] 두 성우는 세이야를 연기할 때 후루야와 비슷한 톤으로 연기했다.[29] 단순한 사회적 물의가 아닌 폭력이라는 범죄가 해당돼서 국내 한정으로 재조명받은 적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후루야 토오루의 경우 사건이 터진 이후 제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무로 레이를 제외한 더빙 활동에서는 사실상 완전 퇴출에 가까운 신세가 되었지만, 박조호는 아예 공채 성우로서 영구제명을 당한 지 20년 가까이 되어가는데도 언더 성우로서 활약에 제약이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