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4 23:30:07

강판

1. 鋼板
1.1. 강도에 따른 분류
2. 降板3. 薑板

1. 鋼板

파일:external/www.onlinemetals.com/Group_StainlessSpecialtySheet_620.jpg
steel sheet, steel plate

'강철(鋼鐵)'을 '판(板)'모양으로 만든 것 혹은 형태.

(鋼)은 학술적으로 보았을 때 에다가 탄소를 첨가한 것이다. 강판은 이를 압연 가공하여 판재 형태로 만든 것이다.

관으로 만들면 강관, 기둥 모양으로 만들면 빌렛 (Billet), 판을 길게 뽑아서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면 코일 (Coil), 아주 두꺼운 강덩어리로 만들면 슬래브 (Slab[1])가 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두께 10mm 이하의 얇은 것은 차량용, 두께 10mm 이상의 두꺼운 것은 선박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경량화가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차량용 강판 중에서 5mm를 넘어가는 것을 찾아보기가 대단히 어렵게 되었다. 3mm 이상 되는 강판도 차대를 이루는 부속에나 사용되는 수준으로 차량에 사용되는 강판의 전반적 두께가 많이 줄어든 상태.

강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며, 최종 공정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고, 극히 드물지만 구성되는 미세조직에 의해서 분류되기도 한다. 사실 워낙 종류도 다양해서 두가지 이상의 분류법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 강판의 강종(강판의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을 보면 인장강도, 최종 공정, 대략적인 미세조직, 대략적인 화학성분 까지 알 수 있다. 물론 전문가에 한해서..

1.1. 강도에 따른 분류

가장 흔한 방법이다. 흔한 방법이라는 이야기는 가장 쉽다는 이야기도 되고, 가장 널리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된다. 왜냐하면, 보통 강판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자동차 차체의 경우, 차체 부품의 특성에 맞추어 강판의 사용처가 결정이 되는데, 이 부품의 특성이라는게 강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2. 降板

Pull Out

야구 용어투수감독의 지시나 그외의 이유[2]로 강제로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등판의 반대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임무를 완수하고 교체되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임무를 실패해서 강제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팀이 이기고 있을 때에 행해지는 교체는 투수에게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교체 당하는 투수는 나름대로의 우월감과 성취감을 맛보며 교체되지만, 팀이 지고 있거나 교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 투수들이 큰 점수를 줘버리면 투수에겐 이만한 굴욕도 없다. 가끔 일부 성깔 있는 선수의 경우 이런 강판 때 덕아웃에서 난동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코치진이 올라오려는 데다 대고 나오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다. 클레이튼 커쇼마이크 무시나의 경우가 그 케이스.[3]

야구 외에는, 아이스하키골텐더는 종종 경기력이 시망이라 대량실점할때 쫓겨나기도 하는데 어느정도는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야구의 투수들과는 달리 말그대로 쫓겨나는 거라 쫓겨나는 골리들의 빡침은 상상을 초월한다(...) ####. 물론, 경기 막판 1점을 따라잡으려고 넷을 비우고 골리가 스케이터로 교체되는걸 강판이라고 하진 않는다. 반대로 축구의 골키퍼는 룰상 강판이 허용되지 않는다. 11명의 선수가 필드에 있으면 반드시 그 중 1명은 골키퍼여야 하고, 교체카드가 제한적이라 골키퍼가 플레이 불가능한 상황과 극히 일부 상황 외엔 거의 교체되지 않고 주전이 경기 끝까지 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듯 한국에선 야구용어라는 뉘앙스가 강하지만, 간혹 사용 분야를 넓혀서 '어떤 지위나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을 강제로 끌어내린다'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반면 일본에서는 야구판에서만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다. 특히 방송 업계에서 자의든[4] 타의든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도중에 그만두는 일 또한 이렇게 부른다. 따라서 일본에서 강판이란 단어가 쓰였다고 꼭 타의에 의해 잘렸다고 볼 수 없기에 주의 깊게 문맥을 살펴야 한다.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선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상황에 따라 일본어 강판(降板)을 하차 같이 중립적인 단어로 대체한다.

3. 薑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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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판을 만들기 위한 중간 단계지만, 이를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한다.[2] 퇴장이 아닌 합법적인 이유로 강판되는 경우는 주로 코칭스태프의 실수로 투수를 무조건 내려야 되는 경우다. 예를 들어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 코치진의 실수로 유희관이 내려간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실수는 1이닝 내 코칭스태프의 마운드 2회 방문.[3] 후자는 앞서 언급된 코치의 미스가 원인이다.[4] 엄밀하게 보면 강판의 降은 내릴 강. 즉 내려왔다는 의미일 뿐이다. 강제(強制)의 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