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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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대응 최고 단계 | 1단계 | ||
<colbgcolor=#bc002d> 발생일 | 2025년 4월 21일 08시 17분경 | ||
발생 장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관악 우성아파트 109동 | ||
유형 | 화재 | ||
원인 | 방화 | ||
관할 | 관악소방서 서울관악경찰서 | ||
인명 피해 | 사망 | 1명 | |
부상 | 13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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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피해 | 추산 중 | ||
동원 | 인원 | 101명 | |
장비 | 30대 |
1. 개요
2025년 4월 21일 8시 17분경 관악구 봉천동의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세차에 사용되는 고압 분사기를 화염방사기처럼 사용해 방화를 저질렀다. 4층 복도에서 방화자 본인이 불에 타 숨졌고, 불을 피해 추락한 주민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7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호소했지만, 현장에서 조치 후 귀가했다.
2. 피해
- 소방 당국은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 1명의 사망자가 발견되었다. 지문 감식을 통해 사망자가 용의자임이 확인되었다.
- 인명 피해는 총 14명으로 추정된다. 사망 1명·부상 6명·단순 연기 흡입 7명 등 #
- 부상자 중 2명의 60~80대 여성은 전신 화상을 입고 4층에서 추락하여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
3. 원인
이 방화에 대한 신고가 있기전 약 12분 전(오전 8시 4분경) 아파트로부터 1.5km 떨어진 빌라에서도 한 남성이 화염방사기를 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자신이 살던 빌라 인근에서 종이상자와 빌라 벽을 향해 화염을 방사하는 등 1차 방화를 저지른 후였고 이후 오토바이에 인화성 액체를 싣고 1.5km 떨어진 아파트로 이동해 층간소음으로 원한이 있었던 401호에 8시 18분쯤 2차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층간소음은 범인이 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아파트로 이동하기 전 용의자가 주거지 인근 빌라에 불을 직사한 것으로 확인되어 경찰은 연쇄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1차 방화를 저지른 빌라에 사는 주민들과 용의자는 평소에도 자주 다투었다고 한다. 용의자가 평소에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하거나 시비를 거는 일이 많아 경찰이 여러차례 출동한 적이 있다며 인근에선 요주의 인물로 여겨졌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용의자가 예전에 인근 공사현장 책임자와 다투는 과정서 책임자를 계단에서 밀어 벌금을 낸 것으로 알고있다고 인터뷰했다. #
10시 7분, 경찰은 방화 도구가 농약살포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경찰은 화재의 원인으로 60대 남성이 화염방사기로 방화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남성을 용의자로 추적했다.# 이후 화재가 최초 발생한 4층 복도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되었던 1명의 사망자와 용의자가 동일 인물 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시너가 들어있는 농약살포기 모양의 토치도 주변에서 발견됐다. #
일반적인 화염방사기 | 용의자의 모습 |
방화 유력 용의자인 61세 남성은 지난해 11월 초까지 이 아파트에서 불을 낸 4층 바로 아래 3층에 거주하던 옛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주민들과 경비원은 가해자가 아파트에 살 때 윗집 주민과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빚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실제 4층 주민은 층간 소음을 낸 적 없으며, 오히려 용의자가 내는 소음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다고 한다. 경찰은 층간소음을 비롯해 이번 방화가 가해자의 원한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유력 용의자의 주거지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딸을 향해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며 5만 원을 함께 넣어놨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
4. 여담
-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아파트 주민 인터뷰에 따르면 '평소에도 무섭고 불안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
- 사고 이후 '농약 살포기' 검색량이 크게 늘어 모방 범죄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
- 대구 지하철 참사, 숭례문 방화 사건, 인사동 식당밀집지역 화재에 이어 21세기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직전 대형 방화사건 징크스의 명맥을 잇게 되었다.[3]
5. 보도
'화염방사기' 방화 추정 아파트 화재…용의자는 숨진 60대 남성오토바이에 '인화물질' 싣고 거주했던 아파트로…범행 전 CCTV 포착
"미사일 터지는 소리가..전쟁난 줄" 아파트 주민들 '필사의 탈출'
봉천동 아파트서 화재로 1명 사망·6명 부상‥방화 용의자 사망
농약 살포기로 빌라에서도 방화‥'층간 소음 갈등' 보복 범죄 수사
21층 아파트서 '펑'…"난간서 뛰어내려" 7명 사상
살던 집 위층에 방화…"창문 열고 욕을" 이웃 증언
서울 봉천동 아파트 불…방화 용의자 숨지고 6명 부상
불 낸 곳 아래층 살던 방화 용의자…“범행 동기 확인 중”
"용의자 이사 가면서도 위협"‥화재 현장서 '고압 세척건' 발견
"시끄럽다고 해코지" 몸싸움…살던 아파트 찾아 '화르륵'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감식…“휴대전화 포렌식·유족 조사”
봉천동 화재 후 ‘농약 살포기’ ‘세차건’ 관심 늘어…모방범죄 우려도
'7명 사상' 봉천동 화재 용의자 다세대 주택 방화 영상 입수
봉천동 아파트 방화, 원인은 층간소음?..."범인, 소음에 민감"
'7명 사상자' 낸 봉천동 아파트 화재…스프링클러·완강기 없었다
"뛰어내릴 수 밖에"…구축아파트 화재 '완강기' 없어
봉천동 화재로 잿더미 된 살림살이···피해자 아들 “완강기·스프링클러 있었다면···”
“어머니 ‘층간 소음’ 갈등 피하려 슬리퍼 신으며 조심하셨는데”
봉천동 방화 사건 이후…트라우마 시달리는 주민들
방화범에게 “열사님”, “피해자”…선 넘은 2차 가해, 모방범죄 우려
6. 둘러보기
<rowcolor=#fff> 한국의 화재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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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 화왕산 억새 태우기 사고H,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 사건H,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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