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c002d><colcolor=#fff><colkeepall>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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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일 | 2003년 3월 26일 | |
발생 위치 | 충청남도 천안시 성황동 | |
유형 | 화재 | |
원인 | 주방 기구의 전기 합선에 의한 발화(추정) | |
인명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9명[1] |
부상 | 16명 |
1. 개요
2003년 3월 26일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 이 사건으로 학생 9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학교 내에서 발생한 최악의 인명 사고로 남아 있다.2. 전개
2003년 3월 26일 오후 11시 20분 쯤, 천안시 성황동[2]에 위치한 천안초 축구부의 합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숙소 건물과 가재 도구 등을 태운 뒤 15분 만에 진화되었으나, 워낙 불길이 빠르게 번졌고 학생들이 자던 공간과 출입문이 멀리 떨어져 있어 탈출이 어려워졌다. 결국 이 사고로 자고 있던 축구부원 9명이 숨지고 축구부원과 코치 16명이 부상당했다. # 화재 원인으로는 주방 기구의 전기 합선에 의한 발화로 추정하고 있다. mbc뉴스기사조사 결과 천안초를 포함한 상당수의 학교에서 합숙소 내 안전점검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 중 천안교육청 직원 2명은 합숙소 점검을 완료한 것처럼 허위로 점검일지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와 더불어 어린이들의 합숙시설 내 안전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린 사고로, 이 화재사고를 계기로 학생들의 학기 중 합숙훈련이 전면 폐지되었다.
해당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은 화장된 뒤 천안추모공원에 위치한 희생자 합동묘역에 안장되었다. 이 곳에는 10년 뒤 발생한 태안 해병대 캠프 참사로 희생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합동묘역도 위치해있다.
3. 사고 이후
천안초 축구부는 선수들이 사망, 부상으로 선수생활이 어려워져 해체 위기에 몰렸으나, 필사의 노력으로 다시 부원을 모집했으며 2000년대 중반 들어 여러 지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이 사고로 살아남은 학생들 몇 명은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고 한다.2025년 7월 12일,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천안 시티 FC에서 사고의 생존자들인 윤장호와 김민성을 당일 홈 경기에 초대해 명예 선수로 임명하고 시축을 진행했다. #
4. 매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025년 3월 27일 방송분에서 다뤄졌다. 이 회차에는 사고 후 1년 6개월 동안 치료를 받고 미국에서 5년간 치료를 받아가며 지낸 마지막 생존자 및 사고후 대수술로 발가락 3개를 절단하며 지체장애를 갖게 된 '윤장호'[3]의 이야기도 나온다.
5. 둘러보기
<rowcolor=#fff> 한국의 화재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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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누전, 장비 고장 | H: 사람에 의한 실화 | V: 고의적 방화 | ?: 원인 불명/조사 중 |
[1] 임태균, 고원주, 강민수, 이장원, 주상혁, 김바울, 이건우, 김민식, 김민호[2] 현 동남구 성황동.[3] 치료 후에는 평생 지체장애를 앓은 채(오른쪽 발가락 3개 절단) 선수 생활을 은퇴했으며, 은퇴 후에는 천안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