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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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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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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FC 소속 축구 선수 황인범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기록

  • U-17 대표팀 기록 (2012): 3경기
    • AFC U-16 챔피언십 1회 출전: 2012 이란 (8강)

3.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

3.1. 2012 AFC U-16 챔피언십

충남기계공고 1학년이던 2012년 9월, 최문식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 AFC U-16 챔피언십에 등번호 7번을 달고 참가했다. 주전 미드필더로서 3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1차전 북한전, 2차전 일본전에서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2연승을 이끌었고, 3차전에는 로테이션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8강전 우즈베키스탄전 선발 출전해 120분 동안 활약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며 2013 UAE FIFA U-17 월드컵 참가에 실패했다.

2012 AFC U-16 챔피언십: 3경기 1도움

4.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이었던 16세 이하 대표팀에서와는 달리, 20세 이하 대표팀에선 고등학교 3학년에 열린 2014 SBS컵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 이외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5.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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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팀 동료 박재우와 함께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전에 출전할 대표팀에 승선하였으며, 마카오와의 1차전 경기에서 팀 동료 박재우와 나란히 한골씩 기록하였으며, 베트남과의 3차전 경기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이끌며 한국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12월 U-23 대표팀 합숙훈련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에도 선발되었으나, 군입대 문제 때문에 두현석이 황인범을 대신해서 대표팀에 발탁되었으며,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역대급 경기력을 선보이며 4위를 기록하였다... 천만다행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앞서 언급한 대로 한국이 최악의 졸전을 거듭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신 빨리 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택한 황인범의 선택은 그야 말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5.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1 송범근 · 2 황현수 · 3 김민재 · 4 김진야 · 5 정태욱 · 6 김문환 · 7 손흥민 [[와일드카드(스포츠)|
W
]]
C

8 이진현 · 9 황희찬 · 10 황인범 · 11 나상호 · 12 이시영 · 13 조유민 · 14 장윤호
VC

15 이승모
3C
· 16 황의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7 이승우 · 18 조현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9 김건웅 · 20 김정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김학범 감독의 신임 아래 아시안 게임 축구 U-23 대표팀에 승선했다.

AG 출전 당시 그의 계급은 일경이었다. 대표팀 내 유일의 군경 신분 선수였는데, 전지훈련 소집 당시 동료 선수들에게 건넨 말이 흉악스럽다. 싸이코. "니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못 따면 전부 내 후임으로 들어온다."(....) 최강의 동기부여

8월 15일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 상황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을 김진야가 골로 연결시켰고, 전반 41분 나상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2골에 관여했다. 후반 58분에 이승우와 교체되었다.

8월 17일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건웅과 교체되어 출전했으나 중원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8월 20일 조별리그 3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후반 92분 조유민과 교체되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조직력과 기량면에서 아쉬운 점을 많이 남긴 대표팀 미드필더진 중에서도 괜찮은 볼 간수, 탈압박, 롱패스 능력을 보여 줬지만 슈팅 타이밍에서 한 박자 늦는 판단과 부정확한 슛 정확도는 아쉬움을 남겼다.

8월 23일 16강전 이란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 39분, 김진야의 패스를 받아 측면 돌파 후 황의조에게 연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정태욱과 교체되었다.

8월 27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중원을 하드캐리했다. 전 경기들처럼 잔실수 때문에 상대에게 볼 헌납이나 아쉬운 슛 등이 있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넓은 시야와 탈압박으로 공격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전반전에 황의조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후 베트남전에서는 휴식을 취했고, 결승 한일전에서 풀타임 출전하여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휘어잡으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1] 결국 팀이 우승하면서 조기 전역에 성공한다. 경찰 축구단 최초의 조기 전역자라는 기록은 덤. 참고로 제대 날짜가 본인 생일로 정해졌다고 한다. 최고의 생일 선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경기 3도움

6.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6.1. 벤투호

파울루 벤투의 페르소나

6.1.1. 2018년

연령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파울루 벤투 감독의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매치 데뷔의 기회이며, 더욱이 대전 시티즌에서 지도자로 만났던 김영민이 국가대표팀 코치로 부임함에 따라 다시 스태프와 선수로 재회하게 되었다.

2018년 9월 7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 경기 후반 35분에 남태희와 교체됨으로써 A매치에 데뷔했다. 11일 칠레전에서도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벤투호 2, 3기에도 꾸준히 승선했고 결국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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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6일 파나마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A매치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다이렉트 슈팅으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이 성장하여 기성용이 편하게 은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옵타 스포츠가 평가한 파나마전 평점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점인 8점을 기록했다.

2018년 11월 1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4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다 아워 마빌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쪽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이 외에도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후반 90분 김정민과 교체되었다.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는 구자철이 호주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주세종과 합을 맞췄는데, 기성용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패스 성공률과 키패스 횟수를 기록하며 남태희의 선제골에 기여하고 유효 슈팅을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슈팅 능력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후반전에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했지만 석현준의 실수로 아쉽게 무산되기도 했다.
6.1.1.1.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1 김승규 · 2 이용 · 3 김진수 · 4 김민재 · 5 정우영 · 6 황인범 · 7 손흥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D313A; font-size: .8em"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결국 예상대로 2019 UAE 아시안컵 대표팀에 승선하였으며, 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통해 과거 대전 동료였던 알바로 실바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전 57분 기성용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었지만 오히려 기성용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과 교체된 이청용과 더불어 '벤투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2]는 호평을 받고 있다. 기성용이 부상 때문에 당분간 결장이 유력하고 오늘 경기에 출전한 수비형 미드필더 4명 중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만큼 주전으로 도약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부상당한 기성용, 이재성 등을 대체하여 선발출전하였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은 시종일관 가벼운 몸놀림으로 풀타임 활약하여 팀의 1:0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특히 그가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수 차례 연결해 준 쓰루패스들은 이날 대표팀의 주 공격 루트였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역시 선발출전했다. 투볼란치 중에 정우영이 수비적인 측면에 치중했다면 황인범은 공격진에 볼배급을 하는 역할을 맡았다. 황인범은 경기 내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내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이 보여 준 58개의 패스 시도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횟수였고 패스 성공률 역시 91.3%로 매우 높았다.[3]

당초 16강전부터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기성용이 부상 악화로 낙마하며 황인범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이번 대회가 기성용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인 만큼 국가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6강 바레인전에서 역시 선발로 출전했다. 활발한 움직임은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찬스메이킹을 하는 것에는 실패하였고 결국 후반 44분 경에 이승우와 교체됐다.

8강 카타르와의 경기 역시 선발출전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만 보게 되었다. 이 날 황인범의 몸은 상당히 무거운듯 보였으며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73분 구자철과 교체되며 자신의 커리어 첫 메이저 국가대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2019 AFC 아시안컵: 5경기(4선발) 출전

6.1.2. 2019년

2019년 3월 22일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시종일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고 결국 69분 이청용과 교체되었다.

3월 26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풀타임을 뛰었고, 전반전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황의조에게 전진 패스한 것이 손흥민의 선제골로 연결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6월 A매치 호주, 이란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지만 압박에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이번 6월 A매치 욕받이.

9월 A매치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진정한 팬들의 욕받이로 거듭나는중이다. 6월에는 다소 과하게 까인 감이 없잖아 있었으나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정말로 플레이가 나빴다. 뒤에 있는 아군이 볼을 잡았을 때 피지컬이 약한데도 바로 옆에 비어있는 공간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압박 속으로 더 깊게 들어가는 위치에 서있으면서 역습의 빌미를 제공했고, 패스도 1년 전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둔탁하고 부정확해졌다. 비판을 이겨내고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려면 선수 본인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같은 국가대표에서 뛰는 정우영은 황인범이 혼자 욕먹는것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황인범이 맡은 롤에 대해 설명하면서 황인범만 콕집어서 욕하는건 부당하며, 역시 같은 논리로 국가대표 한경기 나온 이강인, 백승호에 대해서도 과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했다. 백날 얘기해도 안 들어먹는 애들이 있으니 문제지만

# 사실 조금만 깊게 파보면 기록상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게 드러난다. 중요한 패스 성공은 이용에 이은 2위, 패스 성공률은 91%이며 플레이의 간결함도 손흥민을 비롯한 다른 2선자원과 차이가 났다. 수비지표 역시 수비수를 제외하고 정우영과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실책이 많은건 흠이지만 김민재 김영권과도 1,2개 차이라 크게 비난할만한 수치도 아니다. FC 코리아는 왜 기록보고도 딴소리만 해대는지 네이버에서 FC코리아는 기록만 좋게 나온거다.(?) 기록으로 보면 반다이크보다 무스타피가 더 위다(실상은 팀 실점부터 차이가 난다.) 라는 등 인지부조화에 의한 자기합리화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물론 기록만 맹신하는건 잘못된 거지만 자신의 눈과 기억에 의존하여 기록을 간과하는것도 좋지 않은 태도이다. 첫째,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우리의 기억은 너무나 쉽게 왜곡되기 때문이다. 이미지가 좋은 선수는 실수는 잊고 좋은 장면만 기억하는 반면 한번 찍힌 선수들은 100번 잘해도 1번의 실수를 크게 꼬집게 되는 법이다. 대표적으로 김영권이 이 문제로 러시아 월드컵 전까지 폐급 수비수로 취급 받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팬들의 눈이란게 그리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스포츠에서 기록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포츠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야구나 농구에서는 세이버매트릭스2차 스탯개념을 도입하여 통계를 통해 기록과는 별개로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는지를 수치로 계산하고(WAR, PER) 더 나아가 기록을 예측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미국에선 그 동안의 통계를 기반으로 2019년 사이영상 후보로 오르내리던 류현진이 후반기에는 퍼질것으로 예상했으나 한국에서는 부정했는데 8월부터 현실이 되었다. 반면 유독 축구는 기록에 대해서 다양한 지표들이 연구되고 기록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의 영역에 불과하고 팬들이 이러한 지표들을 직접 찾아보고 해석을 하는 경우는 부실하고 팬들 역시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구자철이 은퇴한 시점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이재성, 남태희, 황인범, 이청용, 넓게봐도 이강인, 김보경, 이승우 등 자원이 제한되어 있고 벤투호 체제에서 남태희는 한동안 장기부상으로 빠졌었으며, 이청용은 윙어로 쓰이고 있고,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입지가 약하고 아직은 유망주라 섣불리 기용하기 힘들며, 이승우는 벤투 감독에게 아예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다. 김보경은 외국인 감독이 캐치하기에는 A대표팀에 차출된지 좀 오래된 선수였다보니 주전 공미로 뛸만한 선수가 황인범밖에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장기적으로는 남태희, 이강인, 김보경과의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한다는 과제가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10월 15일 북한 원정 경기에서 북한 선수에게 뺨을 맞았다. 이후 두 팀 선수들은 서로 대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더 큰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경기내내 험악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9&aid=0003281435|#]]

11월의 월드컵 예선전인 레바논 원정에서는 어이없는 프리킥 미스와 상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보인 파울 등 팀에 도움이 안되는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었다. 결국 벤투도 문제 있다고 봤는지 후반전 시작부터 황희찬과 교체되었다. 이후 브라질전에서는 주세종이 정우영과 파트너를 이루어 나왔고 황인범은 경기 막판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로 들어왔다.
6.1.2.1.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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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MVP

유럽파들이나 중동파들은 차출이 불가능하여 아시아권 리그 소속선수들이 주축인 와중에 어김없이 대표팀에 발탁되었다.[4]

12월 11일 홍콩전에서 선발 출전해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킥을 담당했다. 전반 막판 얻은 프리킥을 선제골로 연결해 2:0 승리에 기여했고, 후반전에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기도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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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선제골 직후
12월 18일 한일전에서 전반 27분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하였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되어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견인하게 되었다. 대표팀에서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그동안 부진하며 비판받았으나, 이 대회에서는 주세종과 함께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좌우로 패스를 뿌리며 적극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역할을 맡으며 우승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어린 선수고 유럽에서도 아예 관심을 놓은 건 아닌지라 앞으로도 이런 폼을 계속 보여준다면 반등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단 것 보여준 대회였다.

MLS가 국대 합류를 위해서는 태평양을 건너야 하는 먼 거리에 위치한 리그이기 때문에 올 한 해는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지만 적응기를 마친 만큼 2020년에는 A매치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싶다. MLS가 종료된 이후 휴식기를 보내며 체력을 끌어 올릴 수 있었던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걸 보면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인 건 체력적 부담이 가장 컸던 걸로 짐작된다.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3경기 2골

6.1.3. 2020년

2020년 11월 A매치 명단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MLS에서 뛸 땐 장거리 비행의 부작용이 있던 반면, 현재 뛰고 있는 러시아 서부 지역은 이번 2번의 평가전이 열릴 오스트리아와 그리 멀지 않은 위치인 만큼 컨디션 조절에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원두재, 손준호 같은 3선 홀딩 자원들도 함께 뽑힌 만큼 최근 루빈 카잔에서 보여준 폼이 국대에서 제대로 발휘될 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FIFA 규정에 따라 11월 12일 17시(현지시간)에 진행한 PCR 테스트 결과 조현우, 권창훈, 이동준 및 스태프 1명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재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멕시코 축구협회,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친선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1 #2

결국 멕시코전, 카타르전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황인범이 없는 대표팀은 두 경기 모두 중원 장악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 이재성과 더불어 소속팀에서 대체 불가급 선수로 두각을 드러냈기 때문에 국가대표에서 자신을 증명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팬들은 우리가 그렇게 욕했던 황인범, 홍철, 김진수가 대표팀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부분.

6.1.4. 2021년

3월 한일전에는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소집되지 못했다.

6월에 재개되는 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부상 문제로 소집되지 못했다. 다행히 잔여 3경기 전승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종예선에 가뿐히 진출했으니, 9월에 시작될 최종예선에서 복귀해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5]

9월에 시작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오랜만에 발탁되었다. 다만 본래 3선 플레이메이킹을 전담하던 정우영이 항공기 내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에 들어가서 명단 제외가 되어버린 탓에 황인범은 최근 루빈 카잔에서 소화하던 박스투박스 롤을 수행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레지스타의 롤을 수행해야 했다.[6] 이라크 전에서는 손준호가 파트너로 나오면서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추었지만, 카드 관리 및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위해 손준호가 빠지고 남태희가 투입되면서 3선 라인을 홀로 버텨야 하는 입장이 되어 과부하에 시달렸다. 다행히 최후방의 김민재, 김영권, 김승규가 든든히 버텨주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다행. 과부하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끊임없는 전진패스를 넣어주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바논 전에서도 어김없이 원볼란치로 선발 출전. 오랜만의 대표팀 복귀라 다소 발이 안 맞던 이라크 전과 달리 레바논 전에서는 3선 플레이메이커로 날아다녔다. 뛰어난 오프더볼로 공수 간격을 끊임없이 조절하면서 도전적인 전진패스로 대표팀의 빌드업의 핵심을 떠맡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리아전에선 공격진이 부진하여 골을 만들지 못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다 결국 직접 중거리로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동점이 되자 조규성과 교체되었다.

이란전에서는 손흥민, 김민재, 정우영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아자디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우영과 함께 중원을 장악하면서 후반 20분경까지 이란의 공격을 완벽히 무력화시켰으며,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기여하였다.

UAE전에서도 경기장 여러군데를 오가며 팀의 연결고리역할을 했고,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대한민국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숨은 MVP였다고 봐도 무방했고, 최종예선에서 거의 매 경기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며 기성용 이후의 중원을 책임질 사령관으로 급부상했다.카카오tv 하이라이트

이라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무난하게 경기를 마치고 후반 43분 백승호와 교체되었다. UAE전처럼 공격 상황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빌드업과 탈압박, 볼 배급으로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최종예선 6경기를 치른 이 시점에서, 월드컵 예선에서 ,상대 어태킹 서드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킨 선수가 되었다(152회).2위는 호주의 흐루스티치(92회).역습차단,가로채기 수치에서도 팀내 상위권을 기록중이다. #

6.1.5. 2022년

1월 최종예선 멤버에 소집되었다. 레바논전 시리아전 모두 선발 출장하여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카카오tv 하이라이트(시리아전)

3월 최종예선 멤버에는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했다. 이란전은 정우영 원볼란치로 어찌어찌 불안하긴 했으나 넘어갔지만, uae전에서 결국 정우영이 압박당하자 아무것도 못하고 0:1로 패배하면서 황인범의 공백을 실감하였다.

5월 말 발표된 6월 친선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는 매우 부진했다. 아직 발가락 골절에서 회복 후 제 컨디션이 아니었는지 패스 미스가 너무 많았고, 백승호가 최악의 위치선정으로 완전히 지워진지라 정우영과 둘이서 어떻게든 공격을 이끌어나가려고 하다보니, 브라질의 압박에 완전히 틀어막혀 빌드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공격 상황에서는 아쉬운 선택을 반복하며 흐름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수비 쪽에서는 특유의 위치선정으로 어느 정도 시간을 지연시킨 부분이 많이 나와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지만 브라질의 네번째 득점 장면에서 어이없는 로빙 백패스로 쿠티뉴의 발끝에 공을 그대로 전달한 미스로 빛이 바랬다.[7]

고향 대전에서 7년 만에 열린 6일 칠레전에서 풀타임 출전했고, 브라질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스루패스로 여러 차례 공격 찬스를 만드는 등, 공격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0일 파라과이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손흥민과 함께 유이하게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자이자, 유일하게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이다. 그러나 파라과이전 이후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이집트전에는 결장이 유력하다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직접 밝혔다.

9월 23일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서는 위협적이지 않았으나 손준호의 교체 투입 이후 좋은 모습을 보였고 나상호에게 케빈 더 브라위너를 연상시키는 패스를 찔러주면서 키퍼의 퇴장을 유도했다.

9월 27일 카메룬전 역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6.1.5.1.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FC 서울과 계약 만료 후 여전히 팀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7월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명단에 포함되며 해당 대회에 2연속으로 참가하게 됐다. 대회 직전 서울과 재계약하며 서울 소속으로 해당 대회를 참가하게 됐다.

7월 20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중원을 완벽히 지배하면서 3:0 완승에 기여했고 MOM으로 선정되었다. 중거리 슛도 기록했으나 지난 대회 일본전만큼 잘 맞은 슛은 없었고 죄다 빗나가거나 중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는 김진수에게 올린 크로스가 기점이 되어 권창훈의 결승골로 연결되었고 후반 36분 김진규와 교체되기 직전 조규성의 쐐기골에도 기점이 되었다.

홍콩과의 2차전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 FC와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당일 소집해제 되었다.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경기
6.1.5.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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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차전 우루과이전,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의 우루과이의 중원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대한민국의 큰 힘이 되었다. 같이 중원을 꾸린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받쳐주고, 이재성과 함께 엄청난 활동량으로 우루과이 중원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본인도 여유로운 탈압박과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부상으로 머리에 붕대를 하고 그 붕대를 내팽겨치고 경기에 임하는 투혼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 한국은 2:3로 패했다.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과 좋은 탈압박을 보여주며 조규성과 함께 정말 죽을 각오로 뛰었지만[8] 너무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고,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 존에서 만난 구자철의 품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는 이강인, 정우영과 함께 중원을 구성하여 출전했다.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뛰며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2:0으로 끝남에 따라 대한민국은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최종예선부터 그랬지만 특히 본선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경기 12km에 육박하는 팀내 최고 수준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특히 뛰어난 탈압박 능력으로 3선에서 부터 공격의 물꼬를 트고 전진 패스 능력까지 갖추며 한국산 모드리치, 모드김치란 별명까지 얻었다.[* 황인범이 없었다면 벤투가 추구하는 빌드업 축구를 전혀 구현해내지 못했
을만큼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황인범의 영향력은 실로 엄청났다. 그나마 아쉬운 점이라면 슈팅과 키패스의 정확도는 살짝 아쉬웠다 정도지 그 외 미드필더로서 보여줄건 다 보여줬다 해도 될만큼 황인범의 활약은 매우 돋보였다.][9] 월드컵 조별리그 파이널 서드로 투입한 패스 횟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옵타에서 통계를 낸 조별리그 공격 관여도 TOP 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똑같이 TOP 10에 오른 요주아 키미히,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등 유럽 상위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꿇리지 않는 전개력을 UEFA 랭킹 15위의 그리스 리거가 해냈다는 점에서 상위리그 구단의 러브콜이 매우 기대되고 있다.

브라질 전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브라질의 히샬리송을 대인 방어하는 과정에서 히샬리송이 헤딩 3번에 볼터치를 3번 연속동작으로 하는 동안 공을 따내지 못하고 농락 당하며 3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전체적으로 부진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0:4으로 끌려가던 후반 20분에 백승호와 교체 되었다.[10]

월드컵이 종료되고 떠나는 벤투 감독에게 그동안 자신을 믿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기성용의 은퇴 이후 벤투 감독은 FC 코리아들의 황인범을 왜 쓰냐는 온갖 비난 속에서도 꿋꿋이 황인범을 믿고 국대의 주축으로 기용하며 성장시켰다. 그 결과 황인범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국의 모드리치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성장해 기성용을 완벽히 대체하며 한국 중원의 핵심으로 완전히 거듭났다. 황인범의 축구 인생에서 벤투 감독은 은사 그 자체였다.

한국에겐 유일한 토너먼트 경기였던 16강전에서 부진했기에 영국 데일리 메일 축구통계매체 'Sofascore'가 제공한 통계를 바탕으로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 워스트 11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6.2. 클린스만호

6.2.1. 2023년

3월 24일, 평가전 콜롬비아 전에서는 전반전에는 경고만 제외하면 경기력이 괜찮았으나, 후반전에는 영 좋지 못한 판단력을 보여주었다. 위치가 수비형 미드필드였던만큼 콜롬비아의 공격이 시작되면 이기제와 함께 우측 공격을 막았어야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아, 콜롬비아가 마음놓고 우측을 뚫고 들어가는 결과를 초래했다.

3월 28일 우루과이전 이재성이 측면에서 넣어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흐른 볼을 이기제가 간결하게 컷백으로 내줬고 이 볼을 놓지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 경기에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감독 교체 첫 평가전 두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클린스만호 체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짐작케 했다.

6월 16일 페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딱 안풀리는 날에 나오는 볼터치, 패스 등등 아무것도 안되는 엉망인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 후 한 달이 지나서 그런지 전반적인 폼이 안 올라온 것도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날 포지션 상 중원을 황인범과 원두재 둘이서 떠맡게 되었는데, 그 동안 수비적인 롤을 분담해 온 정우영손준호가 각각 부상과 중국 억류로 소집되지 못한 데다가 대체자로 나온 원두재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줘 중원에서 황인범에게 가해진 부담이 너무나도 컸던 것이었다.[11]

6월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도 클린스만호는 페루전과 거의 동일한 전술을 들고 나왔기에 또 엉망인 모습만 보여줬다. 클린스만의 전술 문제와는 별개로 3월 A매치 때에 비하면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9월 A매치 첫 경기 상대였던 웨일스전에서도 부진한 경기력 및 백패스 남발로 61분 만에 교체아웃 당했다. 물론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팀이었던 올림피아코스 FC와의 갈등으로 인해 이적이 늦어지고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실전감각이 떨어져 있었다는 부분을 감안해야 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금까지 전임인 벤투호 시절과 비교했을 때 가장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전에서는 직전 웨일스전에서 뛰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덕분인지 상대가 조직력이 좋지 못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훨씬 나아진 폼을 보여주며 우려를 다시 불식시킬 수 있었다.

10월 A매치 튀니지전에서는 훈련 도중 불편함을 호소했고, 부상 위험으로 인해 홍현석이 대신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베트남전에선 박용우 원볼란치를 세우며 출전하지 않았다.

11월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에서 선발 출전, 싱가포르전에선 69분에 이순민과 교체되었고, 중국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클럽 커리어가 아쉬운것 뿐이지 국가대표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에 못지 않은 중요 자원인 만큼[12] 박용우와의 투볼란치 호흡이 대한민국 공격 전개의 핵심 요소로 적용될 것이다.

6.2.2. 2024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팀은 이재성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6.2.2.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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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황선홍호

3월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 명단에 뽑혔다. 아시안컵에서의 부진과 함께 둘 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경험이 있고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 가능한 경쟁자 홍현석과 클린스만호 시절 소집되지 않다가 이번 명단에 뽑힌 백승호가 있는 만큼 주전 자리를 유지하려면 벤투호 시절의 폼을 다시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태국과의 홈경기에서는 전반부터 아시안컵때의 처참한 폼을 보여줬고 공격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만들기보다 너무 급한 플레이만 남발했고, 요르단전에서 패배할 때처럼 슈팅 찬스에서 홈런을 때리는등 홈경기에서 피파랭킹 100위 이하인 태국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무재배를 기록한 주범 중 한명이 되었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되고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클린스만호황선홍호에서 벤투호 시절보다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실정인데, 이 때문에 소위 말하는 감독이나 전술을 많이 타는 선수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닌게, 벤투호 시절에는 정우영이라는 훌륭한 3선 파트너가 있었으며, 황인범의 약점인 부족한 피지컬을 보완해주며 안정적으로 포백을 보호했고, 이에 따라 황인범은 반대로 정우영의 단점인 부족한 공격 전개 능력을 덮어 주었으며, 파울루 벤투 감독도 적절한 전술로 중원 싸움을 지원해주었다. 황선홍호나 클린스만호에서는 적절한 수미를 기용하지 않았거나 파트너 박용우의 기량이 정우영만 못하기에 부진한 것. 그러나 황인범은 최근 득점 찬스를 놓치거나 위험한 패스 미스를 저지르는 등, 전술을 떠나서 개인의 폼 하락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태국과의 원정에서는 전반전 동안에는 홈 경기 때처럼 백승호와 호흡을 맞췄지만 여전히 불안불안한 볼 처리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백승호가 빠지고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진섭이 들어오자 미스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손흥민의 추가골에도 플레이메이킹의 기점이 되어주는 등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팀도 전체적으로 박진섭의 투입과 함께 허리 라인이 안정화되면서 경기력이 향상되었는데, 이는 황인범이 대표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공을 지키는 수비적인 역할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시켰다고 볼 수 있다.[13]


[1] 손흥민 때문에 경기를 라이브로 지켜보던 토트넘 팬들도 한국 10번이 잘한다, 10번이 누구냐는 반응이 많았다.[2] 엄밀히 말하면 이쪽은 기성용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투입한 것이기는 하다.[3] 이 경기 패스 성공률 1위는 94.3%의 김문환이다. 하지만 김문환은 황인범보다 후방에 위치한 선수로서 패스 성공이 훨씬 더 용이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4] 북미 MLS가 동북아시아 주요 리그들처럼 춘추제이기 때문에 소집 가능 대상이었다.[5] 또한 현 국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압박에서 자유로우면 빌드업을 아주 잘 전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성용을 보좌해주던 김정우와 마찬가지로 황인범의 넓은 활동 반경과 왕성한 활동량을 이용해 정우영에게 들어오는 압박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6] 소속팀에서도 정우영과 유사한 스타일을 가진 올리버 아빌고르가 3선 짝으로 붙을 때 황인범의 전진성이 빛이 났다. 벤투 감독이 왜 줄곧 정우영과 황인범을 붙여줬는지 알 수 있는 부분.[7] 처음에 황인범의 백패스가 삑사리난 건 바운드가 되며 루즈볼이 되었고 어찌어찌 쫓아간 본인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이 루즈볼을 황인범이 또 잘못 건드려 쿠티뉴에게 갖다바쳤다.[8] 이 날 12km 가량을 뛰면서 뛴거리 2위를 기록하였다.#[9] 또한 이강인과의 호흡이 매우 잘 맞은지라 언론과 악성팬들이 황인범을 이강인과 비교하며 깎아내리고 경쟁자 취급하는 것이 얼마나 무식한 소리인지 증명했다. 도리어 황인범은 특유의 위치선정과 빠른 판단능력을 무기 삼아 이강인에게 쏠릴 수 있는 압박을 덜어주고 플레이메이킹을 훌륭히 분담하여 자신이 이강인과 경쟁관계가 아니라 공생관계라는 걸 명백히 보여주었다.[10] 교체 되자마자 벤치에서 쓰러지면서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11] 원두재가 포지셔닝을 잡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뛰고 있을 때 라볼피아나 대형을 대신 서줘 빌드업을 원활하게 풀어주려고 최후방까지 내려가고, 그와 동시에 공격 시 전방에서 패스 앤 무브로 침투까지 하는 등 이 날에는 벤투호 시절 이상으로 너무 과하게 많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었기에 부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걱정하는 반응들이 많았다.[12] 홍현석이 그나마 황인범의 자리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국가대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과 소속팀에서는 3선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한다는 점이 황인범을 완벽하게 대체하기에는 다소 아쉽다.[13]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던 갈락티코 1기의 레알 마드리드 CF클로드 마켈렐레가 나간 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데이비드 베컴을 3선으로 내리는 뻘짓을 하며 갈락티코의 몰락을 야기한 역사가 있었다. 그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한 유럽의 강팀들조차 원볼란치 사용은 버거우며, 수비력과 오프더볼을 탑재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꼭 확보하고 간다는 것. 상대가 약팀이라고 해서 공격적이고 볼 잘 차는 선수들로만 다 채운다고 될 게 아니라 그럴수록 더더욱 공수밸런스가 깨지지 않을 필요가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