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7:18:34

황인범/국가대표 경력/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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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
1 김승규[1]
4C
파일:부상 아이콘.svg · 2 이기제 · 3 김진수 · 4 김민재
3C
· 5 박용우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홍현석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이순민 · 14 문선민 · 15 정승현 · 16 박진섭 · 17 정우영 · 18 이강인 · 19 김영권
VC

20 오현규 · 21 조현우 · 22 설영우 · 23 김태환 · 24 김주성 · 25 김지수 · 26 양현준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folding [ 각주 ]

[1] 팀 훈련 도중 2024년 1월 19일자로 십자인대 파열을 진단받아 소집 해제. 1월 23일에 중도 귀국하고 # 김준홍이 골키퍼 훈련 파트너로 합류했다.
황인범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파일:2023 아시안컵 황인범.png
소속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EAFF)
등번호 6
기록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선발 1경기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로고_좌우.svg 선발 6경기
1득점 1도움
합산 성적
선발 7경기
1득점 1도움
개인 수상


[clearfix]

1. 개요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기간과 평가전[1] 기간에 황인범의 활약상을 담은 문서. 황인범이 출전한 두 번째 아시안컵이다.

지난 아시안컵 이후 기성용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시간이 지나 그 다음 아시안컵인 이번 대회에서는 성장을 거듭해 대한민국 중원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미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의 중원 핵심 자원임을 보여줬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큰 상황.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 FC에서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무대도 밟았고 매 경기 맹활약을 했으며 특히 무려 마지막 6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인생 경기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도 월드컵처럼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팬들은 기대하는 중이다.

2. 조별 리그

2.1. 1차전 vs 바레인

파일:NISI20240117_0001461844_web.jpg
전반 38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와중 이재성의 크로스가 흐른 것을 왼발로 감아 상단 구석에 꽂아버리는 멋진 골로 한국의 선제골을 넣었다. 또한 후반 이강인의 68분에는 빈 공간을 잘 보고 이강인에게 패스, 이강인이 침착한 터치 이후 깔끔하게 감아차서 3-1을 만드는 골을 넣음으로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기록한 건 물론, 90분 내내 경기장을 열심히 휩쓸고 다녔기에 거의 모든 매체에서 이강인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고 스타트를 기분좋게 끊었다.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2. 2차전 vs 요르단

이번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여 94분 가량을 뛰었다. 전반 3분 손흥민의 침투에 맞춰 패스를 넣어준 게 손흥민이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었고, 선제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에 상대의 집중 견제로 과격한 몸싸움을 당했고, 박용우의 실책으로 이어진 역습을 저지하려다가 위험한 태클로 카드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돌입 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날린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를 넘겨 들어가는 극장 동점골을 만들었다. 부상 때문인지 세레머니를 하러 가면서도 다리를 절뚝거리기도 하였다. 다만 슈팅 방향이 골문 쪽이였음에도 굴절이 없었으면 골키퍼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공이였기 때문인지 기록상으로는 자책골이 되었다. 어쨌든 지난 1차전 답답한 흐름을 깬 것에 이어 이번에도 답답한 흐름 속에서 한국을 구한 셈.[2] 일부 팬들 사이에서다만 슈팅 직후 부상을 입은듯한 모습을 보였고, 마침 체력도 거의 방전될 상황이었기에 박진섭과 교체되었다. 하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 황인범이 자책골만 유도 했을 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명백히 근거없는 주장이다. 실제로 해당 경기에서 황인범은 13번의 경합에서 10번의 승리를 거두었고 4번의 태클 성공을 기록했으며 9번의 리커버리를 성공하는 등 한 눈에 봐도 좋은 스탯을 기록했으며[3] 2경기 동안 기복없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3차전 vs 말레이시아

요르단 전 경고가 있음에도 이날 클린스만 감독이 풀 주전을 투입했기에 선발로 투입되었다. 그리고 후반 5분, 3명의 말레이시아 선수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패스를 받았고[4], 탈압박을 하려다가 그만 넘어져 버리는 바람에 상대에게 공을 헌납, 동점골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으며 상대 파울이 의심되어 VAR이 돌아갔지만 결국 정당 플레이로 동점골이 인정되었다.결국 63분 홍현석과 교체 됐고 그나마 대부분의 비판은 선수들의 부상과 카드 관리를 고려하지 않고 1군을 출전시킨 클린스만 감독에게 가해졌고, 팀 전체가 부진했으며 앞선 두 경기의 활약도 있기에 크게 비난받지는 않고 있다.

3. 결선 토너먼트

3.1. 16강 VS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전도 역시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이재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탄탄한 중원과 맞붙으려니 전진 자체가 힘들었고, 공을 잡으면 사우디아라비아 미드필더진에게 둘러싸여 사이드로만 공을 빼줄 수 밖에 없었다. 이렇듯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후반전 중반까지 팀이 공수 자체가 안 됐을때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며 활약하였다. 이후 후반 막판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상대 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운 슈팅을 가져갔고, 연장전 104분에 체력이 모두 소진되었는지 홍현석과 교체되며 절뚝거리며 빠져나갔다.

3.2. 8강 VS 호주

전반 막판 한국 진영에서 한 차례의 패스 미스를 범했는데 이것이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이후 후반전에서 체력이 고갈되었는지 77분 홍현석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팀은 연장혈투 끝에 승리했다.

굳이 쉴드를 치자면 황인범은 답없는 클린스만의 전술을 커버치기 위해 16강까지 노예처럼 굴려진 탓에 77분에 교체되어야 할 정도로 체력이 상당히 바닥나 있었다. 또한 클린스만의 중원 삭제 축구가 특히 미드필더들에 너무 많은 역할을 맡겨 단점만 부각시키는 것도 감안해야 했다. 오히려 클린스만식 전술에서 이제서야 치명적 실수가 나온 게 신기할 따름.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모습은 이러니 저러니해도 대한민국 팀에서 최악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3.3. 준결승 VS 요르단

역시 준결승 요르단전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4분 알 라쉬단에게 공을 빼았겨 바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고 공은 조현우에 선방에 의해 막혔다.

14분경 파울로 요르단의 역습을 끊었다. 역습을 끊어서 다행이고 옐로 카드만 받아서 다행이지, 황당한 백태클이었다.
태클이 조금 더 깊게 들어갔다면 퇴장을 받았을 뻔 했다. 이전 상황에서도 계속 중원지역에서 무리한 볼 끌기와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슛팅을 헌납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다.

이것으로 초반부터 수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 하며 제대로 수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추가시간 막판,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황인범의 결정적인 슈팅이 하늘로 공이 떴다.

후반 66분 이강인이 둘러싸인 상황에서 근처의 황인범에게 공을 넘겼고, 황인범이 곧바로 백패스로 연결했으나 이게 요르단에 끊기며 곧바로 역습으로 이어졌으며, 계속 따라가다가 알타마리를 막기 위해 몸을 날려 봤지만 가볍게 무산되었고 그대로 알타마리가 2번째 골을 넣어 버렸다. 이 골로 인해 2골차로 벌어짐에 따라 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게 되었다. 다만 이 실점에는 이강인의 지분도 있는데, 측면에 볼을 받을 선수가 2명이나 있었음에도 수비수가 많은 중앙쪽으로 드리블을 하다가 둘러싸이자 황인범에게 떠넘기듯 패스했기 때문. 더구나 황인범이 측면 쪽으로 패스하라고 손으로 가리키며 지시까지 해줬었다.

4. 총평

시작은 한국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골도 넣었지만, 토너먼트에서 점점 부진이 심해지다가 결국 탈락 직후에는 박용우, 조규성 등과 함께 대회를 망친 주범이 되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대회 초반, 조별 리그에서는 첫 경기 바레인전에 골을 넣고 2차전 요르단전 극장 동점골의 기점이 되는 등 한국의 골을 책임졌고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중원을 책임졌다.

그러나 조별리그 3차전부터 패스 미스가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하필 이게 또 전부 치명적인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잦았다. 3차전 말레이시아 전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겨 동점골을 내줬고[5], 토너먼트에서 경기력이 상당히 저하가 됐는데 16강에서는 열심히 뛴 것과는 별개로 대체적으로 부침을 겪었다.

8강에서도 조별리그 3차전과 마찬가지로 공을 빼앗겼고[6], 그게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팀을 위기 상황으로 몰아버렸고 황희찬의 PK 동점골이 나와 연장으로 끌고 가 결국 승리하긴 했지만 2연속 연장 혈투에 지분을 만들고 말았다.

그리고 결국 4강에서는 계속 볼 간수도 안 되고 패스도 끊기며 템포도 계속 죽이는 등 결국 패배의 요인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2번째 실점 당시 무사 알 타마리를 쫒아가 봤으나 어이없는 태클 실패로 상당 지분을 차지했는데, 경고도 있는데다가 사실상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다리로 인해 벌어진 참사였다고 봐도 무방했다.[7]

과부하 핑계로만 돌릴 수도 없는 것이 이번 대회에서 황인범 실수로 인해 생긴 3실점 모두 63분 전에 발생한 것이며 결정적인 골찬스 놓친 것과 함께 패스미스 및 헛발질을 한 것은 경기 중반부 이전에 집중이 되고 있다.

워낙 대회를 망친 데다 경쟁자인 홍현석은 이번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8] 또 다른 경쟁자인 백승호가 작년에 군 문제를 해결하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버밍엄 시티로 이적하였는데, 유럽파를 선호하는 국대 특성상 그나마 가지고 있던 황인범만의 메리트가 똑같아진 시점에서 국가대표 내 입지가 흔들리게 됐고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물론 홍현석은 황인범 자리보단 이재성 자리에 어울리며 이재성이 92년생으로 곧 노장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이 쪽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고 백승호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황인범만큼의 빌드업과 전술 수행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시안컵이 종료 후 2024년 2월 12일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기대 이하에 그치며 아쉬운 결과로 끝난 아시안컵 워스트 11'을 발표했는데 엉성한 실수로 실점을 거듭했다면서 황인범을 선정했다. # 반면에 축구 통계 사이트인 소파 스코어에서는 황인범을 이강인, 손흥민과 함께 대회 베스트 11으로 선정이 됐으나 AFC 공식 채널을 통한 대회 베스트 11에는 선정되지 않았다. # #


[1] 1월 6일 이라크전[2] 실제로 이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11명의 몫을 김민재와 황인범 두 명이 다 수행했을 정도로 폼이 엉망진창이었다.[3] 축구에서 스탯이 다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러한 세부 스탯은 선수의 경기력을 뒷받침 해주는 좋은 근거가 되어 주기도 한다.[4] 이전 상황에서 우측면의 김태환이 볼 배급에 어려움을 겪자, 이미 상대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황인범이 부득이하게 볼을 받아주러 가는 상황이었다. 후방에서의 탈압박 전술과 빌드업 체계에 있어서 아무런 시스템을 정립해놓지 않은 클린스만의 무능함이 잘드러난 장면 중 하나.[5] 클린스만 감독의 후방 빌드업 체계, 탈압박 시스템 등 전술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장면.[6] 페널티 박스 안쪽이라서 볼을 빼았기면 매우 위험한 지역이었는데, 걷어내지 않고 무리하게 패스를 해서 빌드업을 시도하다가 차단되었다.[7] 물론, 두번째 실점에 대한 빌미는 이강인의 판단 실책이 큰 영향을 미쳤다.[8] 홍현석 출장 시 짧은 출장 시간에 팀은 공수 전개가 눈에 띄게 활발히 이루어지며 5득점에 실점은 단 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황인범 출장시 6득점에 9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