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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크리스, 닐 | |
<colbgcolor=#010626><colcolor=#fff> 멤버 | 닐 테넌트 (Neil Tennant)[1] 크리스 로우 (Chris Lowe)[2] |
출신 | 영국 |
활동 시기 | 1981년 - 현재 |
장르 | 신스팝, 댄스팝, 디스코, EDM[3] |
소속 | Parlophone, EMI, x2 |
관련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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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년, 듀오의 최전성기 시절 |
신디사이저를 재발명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정교한 팝 음악을 만들어내어 뉴 오더와 같이 90년대 일렉트로니카 신스팝, 디스코 열풍에 큰 영향을 미쳤다. 뉴 오더처럼 전형적 싱글을 주류로 삼는 밴드지만, 싱글도 엄청 강력한데다 앨범의 완성도까지 절대로 뒤떨어지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모두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할 정도로 꼼꼼한 프로듀싱을 보여준다. 거기다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닐 테넌트의 독특한 음색으로 그룹의 색채가 뚜렷한 편이다.
서정적이고 댄서블하면서 유쾌하고 밝은 멜로디와 안 어울리게 가사는 독기가 넘치는 편. 한 예로 'Rent'에서는 '난 너를 사랑해 왜냐하면 니가 내 집세 내주니깐', 'Opportunities (Let's Make Lots of Money)'에서는 난 머리가 있고 넌 외모가 있으니 떼돈이나 벌자라는 가사가 나온다. 'It's a Sin'은 제목답게 기독교의 원죄를 다룬 곡인데 이런 가사 역시 높은 평가를 받는데 일조했다.
활동한지 거의 40년이 되는 그룹인만큼 스튜디오 앨범만 14개나 냈을 정도로 커리어가 엄청나게 방대하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항상 앨범의 타이틀을 한 단어로 지으며 정규앨범뿐만 아니라 EP와 라이브 앨범, 베스트 앨범을 막론하고 이 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진다. 심지어 여태까지 낸 네 장의 리믹스 앨범 제목도 각각 'Disco', 'Disco 2', 'Disco 3', 'Disco 4'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노래 제목을 문장처럼 여겨서 대문자는 딱 한 번만 쓴다는 것이다. 고유명사인 노래 제목의 경우 명사나 동사 등 중요 단어는 앞글자를 대문자로 써 주는게 일반적인데, 이들은 그런거 없고 무조건 대문자는 딱 한 번이다. 즉 'Always On My Mind'가 아니라 'Always on my mind', 'Left to My Own Devices'가 아니라 'Left to my own devices' 라고 표기한다.[4][5]
또한 동시대에 데뷔한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데 비해 저작권 관리에 누구보다 아주 민감한 편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과거 본인들의 작품을 리메이킹 하거나 리마스터링을 즐긴다 싶을 정도로 매우 자주 하는 편으로 리마스터에 따라서 곡의 색채가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Go West도 리메이크이고, 국내에 잘 알려진 Always On My Mind도 리메이크한 곡으로 편곡으로 원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되었다. 그 외 U2의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와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뒤죽박죽 패러디해 새 곡으로 만들기도 했다. 최근엔 Nonetheless 발매를 기념해 함께 발매된 Futhuremore EP에서 (Heart, Being Boring, Always on My Mind, It's a Sin) 4곡을 새롭게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이렇게 자신들의 앨범을 끊임없이 관리하는 것과 동시에 리마스터링, 리믹싱 등의 음악적인 새로운 도전을 절대로 주저하지 않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크게 세 번의 대형 리마스터링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2001년에 'Further Listening' 이라는 타이틀로 80-90년대에 발표한 초기 앨범 6개 (Please, Actually, Introspective, Behaviour, Very, Bilingual)를 리마스터링하고 CD2로 B-사이드곡, 리믹스, 데모곡, 미공개곡 등을 수록했다. 2017년에도 마찬가지로 'Further Listening' 명의로 00-10년대의 앨범 5개 (Nightlife, Release, Fundamental, Yes, Elysium)를 리마스터링했다. 2018년 부터는 박스세트 개념의 'Catalogu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Please, Actually, Introspective까지 진행된 상태이며 Further Listening (2018 Remaster)라는 무시무시한 제목으로 공개하고 있다. 2018년 마지막 공개가 발표되었다.
이러한 도전정신의 연장선으로 굉장히 파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Go West의 뮤직비디오에는 아예 대놓고 공산당이 나오며 자유의 여신상도 대놓고 흑인이다. 이런 펫 샵 보이즈의 파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데뷔앨범 "Please"는 "West End Girls", "Opportunities", "Suburbia", "Violence"이 모조리 금지곡으로 지정당하는 처분을 당한 적도 있었다.
상업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1억장의 레코드를 팔아치워 영국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중에서는 가장 많은 성공을 했으며 데뷔 이래 모든 정규 앨범이 UK Chart 10위 안에 들었다. 음악적으로는 2집 'Actually'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하였고, 4집 'Behaviour'와 5집 'Very'에서 평론가나 대중들에게 모두 극찬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들의 가장 유명한 싱글인 'Being Boring'이나 'Go West' 등은 이 시절의 곡들이다. 전성기가 지난 뒤로는 조금 힘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3년의 12집 Electric을 기점으로 재도약에 성공해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때 라이브를 거부했던 적도 있는데 라이브를 거부했던 이유는 이들이 록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었다. 록 음악의 마초성을 싫어했고 라이브 역시 그런 마초성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었으나 이후 생각이 바뀌였는지 언젠가부터는 라이브 또한 잘 다니고 있다. 다만 전형적인 스튜디오 밴드이기에 라이브에는 그다지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 애초에 펫 샵 보이즈의 음악은 키보드와 기타, 간혹 들어가는 현악 세션 정도를 제외하면 죄다 미디로 찍은 것이고 또 그걸로 유명했다. [6] 무대엔 밴드 대신 맥북 1대가 올라간다. 보컬과 키보드의 2인 구성이기에 라이브 초기엔 어색하고 재미없다고 비판받기도 했으나 [7] 재빠르게 군무나 화려한 의상, 비디오 아트 등의 여러 무대장치를을 동원하여 자칫 정적인 공연이 될 수 있는 약점을 보완하는데 성공했다. 영화감독 데릭 저먼이나 건축가 자하 하디드[8]가 라이브 공연 기획에 참여한 적도 있다. 라이브 무대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가수 중 하나이며, 따라서 라이브 무대의 퀄리티 역시 출중하다.
2. 역사
2.1. 결성 초기 (1981~1984)
듀오가 처음 만난 첼시의 하이파이샵 'Chelsea Record Centre' |
듀오는 처음엔 테넌트의 아파트에서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1982년 부터는 캠던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이후 1990년 듀오의 4집의 수록될 'Jealousy'은 듀오가 작곡한 첫번째 노래였고, '펫 샵 보이즈' 라는 이름을 정하기 전까지는 West End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점차 쌓는다.[10]
닐 테넌트가 아직 스매시 히트에서 일할 시기이던 1983년, 테넌트가 스팅을 인터뷰하기 위해 뉴욕으로 갔을때, 프로듀서 바비 올랜도를 만나게 된다. 이후 함께 작업 활동을 시작하며 1984년, 바비 올랜도와 함께 작업한 West End Girls의 첫번째 버전을 발매한다. 이 첫번째 West End Girls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클럽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긴 했지만[11], 오피셜 차트에서 121위라는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며 상업적으로는 실패한다.
2.2. 첫번째 전성기 (1985~1989)
1985년 3월, 듀오는 바비 올랜도와의 계약을 끊고,[12] EMI와 새로운 계약을 채결한다. 또한 새로이 프로듀서 스티븐 헤이그와 함께 작업을 시작했으며, 새로운 프로듀서 헤이그와 함께 듀오는 1985년, 전설의 시작이 될 두번째 West End Girls를 녹음한다. 새로운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비트, 트럼본 사운드로 무장해 1985년 10월에 발표된 이 새로운 싱글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80위로 데뷔해, 8주만에 차트 정상을 차지한다. 다음 해인 1986년 미국에서도 빌보드 핫 100 71위로 차트에 진입해서, 그 해 5월 빌보드 핫 100 1위를 달성한다.1986년 1월 Top of the Pops |
West End Girls는 브릿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과 아이버 노벨로 어워드에서 모두 상을 받았고, 전세계에서 200만장이 넘게 팔리며, 1986년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중 하나가 되었다. 1986년 2월엔 듀오가 후속 싱글로 'Love Come Quickly'를 발표하였고,[13] 데뷔 앨범이자 영국 3위, 미국 빌보드에선 7위까지 올랐던 Please를 발표했다. 앨범 제목에서부터 신입의 패기가 느껴지는데, 듀오의 한 인터뷰에 따르면, 사람들이 레코드점에 가서 "Can I have the Pet Shop Boys album, Please?" 라고 말해야 할 방식이 마음에 들어 이 이름을 택했다고 한다.
“It’s so people can go into the record shop and say can I have the Pet Shop Boys album, please?, forced to be polite.
사람들이 레코드점에 가서 "펫 샵 보이즈 앨범 Please를 주세요." 라고 하기 위해서죠, 예의 바를수 밖에 없는 셈입니다.
닐 테넌트
'Suburbia' 가 영국 8위, 'Opportunities (Let's Make Lots of Money)'가 미국 빌보드 핫 100 10위까지 오르긴 했지만, 사실 It's a Sin 발매 이전까지 펫 샵 보이즈는 80년대 흔하디 흔한 원 히트 원더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1987년 6월, 듀오는 테넌트의 가톨릭 학교 학생 시절 겪었던 여러가지 억압과 죄의식들을 바탕으로 프로듀서 줄리안 멘델슨과 함께 만든 It's a Sin을 발매, 큰 히트를 치며 1년 전 West End Girls에 이은 두번째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달성한다. It's a Sin은 영국에서 1980년대 7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싱글이 되었으며, 영국에서 최소 50만장 이상이 판매되었을것으로 기록되었다.사람들이 레코드점에 가서 "펫 샵 보이즈 앨범 Please를 주세요." 라고 하기 위해서죠, 예의 바를수 밖에 없는 셈입니다.
닐 테넌트
It's a Sin 발매 방시 영국 DJ 조나단 킹은 캣 스티븐스의 1971년 노래 "Wild World" 라는 노래와 유사성을 제기하며 억지 비난을 해댔다. 법정 싸움까지 번진 이 논란은 당연히 펫 샵 보이즈의 승리. 당시 조나단 킹은 신디사이저로 Wild World를 It's a Sin 처럼 보이도록 편곡까지 해 싱글로 발매까지 했다.[14] 펫 샵 보이즈는 법정 밖에서 손해 배상을 받아 그 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해버리며 논란을 잠재운다.
1987년 10월에는 더스티 스프링필드와 듀엣으로 부른 'What Have I Done to Deserve This?'를 발매한다. (사실 이미 1985년 듀오는 자신의 데뷔 앨범 Please에 싣기 위해서 더스티 스프링필드에게 연락했으나, 당시 무명 시절이었기 때문에 거절당했다.
2번째 스튜디오 앨범 Actually는 1987년 9월에 발매되었으며, 영국에서 2위까지 오르고 전세계적으로 600만장 이상 판매하며 펫 샵 보이즈는 원 히트 원더에서 한 시대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Actually에 수록된 10번 트랙 'Kings Cross'는 그 해 11월에 있는 런던 킹스 크로스 역 화재사건을 우연히 예언하게 된다. 역시나 호들갑으로 유명한 더 선은 이 곡을 자선 싱글로 발매하려고 했으나, 닐 테넌트와 크리스 로우 둘 다 논란을 불러일으킬수도 있는 후폭풍을 걱정해 발매되지 않았다.
당시 아티스트가 대게 그렇듯이, 펫 샵 보이즈도 당시 총리이던 마가렛 대처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17] Actually의 3번 트랙 'Shopping' 부터가 보수당의 민영화 정책을 대차게 까는 곡이다.
1987년 Love me Tender 방영분 |
1987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10주기를 추모하는 TV 프로그램인 ITV의 'Love Me Tender'에서, Always on My Mind를 신디사이저로 편곡해서 불렀는데, 이 공연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듀오는 이 'Always on My Mind'를 싱글로 발매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녹음하고 리믹스해서 1987년 12월 싱글로 발매, 1987년 영국의 가장 유력했던 크리스마스 1위인 포그스의 Fairytale of New York 을 누르고 크리스마스 1위를 차지했다. 이때 포그스의 프론트맨 쉐인 맥거원이 우린 두 게이와 드럼머신에게 졌다.[18] 라는 막말을 한것은 유명하다. 하지만 이 곡은 펫 샵 보이즈의 아무 앨범에도 수록되지 않았는데[19], 후에 이 노래가 Actually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것에 팬들이 잔뜩 화가 나자, 그때서야 부랴부랴 12인치 Always on My Mind를 앨범에 리패키징 했다고 한다.
1988년, 브릿 어워드 올해의 그룹상 수상식에서 |
상징적인 앨범 아트의 스트라이프 |
대표곡으로는 Video Killed the Radio Star로 유명한 트레버 혼이 프로듀싱한 Left to My Own Devices, 'Always on My Mind와 하우스 트랙 'In My House'를 리믹스한 'Always on My Mind/In My House, 'Domino Dancing' 등이 있다.
또한 듀오는 1988년엔 에잇스 원더에게 I'm Not Scared라는 곡을, 1989년엔 라이자 미넬리에게 'Losing My Mind'라는 곡을 주기도 한다. 두 곡 전부 영국 오피셜 차트 탑 10 안에 드는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
1989년 듀오는 첫번째 투어를 시작해 영국, 일본, 홍콩, 미국등에서 공연했으며, 데릭 저먼이 무대를 감독했다.
2.3. 더욱 깊어진 세계관과 '행동'의 시대 (1990~1992)
1989년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듀오는 새로운 앨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듀오는 새 앨범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사용해서 곡을 만들고 싶었기에 해롤드 팔터마이어에게 연락해 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고 했고, 당시 해롤드 팔터마이어는 "당신네들은 이미 경험도 풍부하고 재능도 많은데 왜 새로운 프로듀서가 필요한가?" 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전문적인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지식과 장비를 보유한 사람이 필요하단 말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The funny thing was that Behaviour was written at a time when the whole rave scene was fantastically exciting and good, the music was really up. I can't understand what happened; we set out to write an uplifting album and we ended up with something which was the complete opposite."
Behaviour에 관해서 가장 재밌는 점은 모든 레이브 신이 환상적이도록 신나고 좋았던 시절에 쓰여졌다는 것이에요, 음악이 정말로 좋았던 때 임에도요. 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우린 무언가 고양시키는 앨범을 쓰고 싶었는데, 무언가 완전히 상반된 일이 일어난 셈이죠.
크리스 로우, 1993년 NME와의 인터뷰 中.
듀오는 팔터마이어와 작업을 함께 하기 위해서 독일 뮌헨으로 날아갔고, Being Boring, This Must Be the Place I Waited Years to Leave와 같은 곡들을 함께 작업했다. 기타리스트 조니 마 또한 트랙의 세션 멤버로 참가해서 'My October Sympony' 에서 기타를 쳤다.Behaviour에 관해서 가장 재밌는 점은 모든 레이브 신이 환상적이도록 신나고 좋았던 시절에 쓰여졌다는 것이에요, 음악이 정말로 좋았던 때 임에도요. 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우린 무언가 고양시키는 앨범을 쓰고 싶었는데, 무언가 완전히 상반된 일이 일어난 셈이죠.
크리스 로우, 1993년 NME와의 인터뷰 中.
Behaviour는 사운드적이나 가사에서도 전작 Introspective에 비해서 훨씬 더 우울해지고 차분해졌다. 닐 테넌트는 본인이 직접 같은 해 3월에 발매된 디페시 모드의 Violator에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펫 샵 보이즈는 과거의 Actually 같은 앨범보다 훨씬 성숙해졌으며, 8~90년대 사회 전반에 널리 깔려있던 에이즈 위기에 대한 공포를 훨씬 진지하고 사색적인 세계관으로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Behaviour엔 90년대의 에이즈 위기를 70년대의 '하얀 옷만 입는 10대들의 파티'으로 해석한 Being Boring, 테넌트의 가톨릭 학교 학생 시절을 노래하는 This Must Be the Place I Waited Years to Leave, 팝스타, 혹은 펫 샵 보이즈 그들이 될수도 있는 신랄한 위트로 무장한 'How Can You Expect to be Taken Seriously?', 러시아 10월 혁명 당시 바쳐진 "10월 교향곡"에 모든걸 바친 소련 작곡가가 소련 붕괴에 맞춰 그 교향곡을 "다시 만들거나, 아니면 수정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My October Sympony' 등이 수록되어 팝 음악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소재임에도 훌륭하게 재창조해냈다.
브루스 웨버 감독이 만든 Being Boring 뮤직비디오 |
1990년 9월 싱글 'So Hard'가 먼저 발매되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4위에 오르는 히트를 하고,[20] 이후 1990년 10월 Being Boring과 함께 4집 Behaviour가 발매되었다. Behaviour는 발매 직후 영국에서 2위까지 오르며 전세계적으로 150만장 이상 판매했지만, 이전 앨범들과 다르게 1위 싱글도 없고,[21] 더군다나 미국에서는 빌보드 핫 100 탑 10엔 진입하지도 못했기에 앨범의 완성도에 비해서 차트 성적은 아쉬운 편이었다.
1989년 곡 'Getting away With It'을 시작으로 'Disappointed'와 같은 곡을 내며 닐 테넌트는 뉴 오더의 버나드 섬너와 더 스미스의 조니 마가 함께 만든 슈퍼그룹인 'Electronic'에서 보컬로 가끔 활동했고, 다음 해에는 영화 크라잉 게임의 OST를 보이 조지와 함께 프로듀싱해서 미국 빌보드 핫 100 15위, 캐나다 RPM 차트 1위를 기록해 성공을 거둔다. 1991년에는 듀오의 첫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인 'Discography: The Complete Singles Collection'을 발매하였고, 같은 해 첫번째 월드 투어인 'Performance' 투어를 돌기도 한다.[22]
2.4. 강력한 사운드로 무장한 두번째 전성기 (1993~1995)
2.5. 'Bilingual'과 'Nightlife' (1996~2000)
2.6. 하락세 (2001~2005)
2.7. 재도약 (2006~2008)
2.8. 3번째 전성기 (2009~2012)
2.9. 현재 (2012~현재)
3. 최근 활동
2009년 브릿 어워드에서[23] | 2009년, It Doesn't Often Snow At Christmas 라이브 |
2010년 지산 록밸리에서의 내한공연 | {{{#fff 2012년 {{{#fff,#fff 런던 올림픽}}} 폐회식에서}}} |
{{{#fff 2017년, {{{#fff,#fff This Must Be the Place I Waited Years to Leave}}}}}}[24]}}} | {{{#fff 2024년, {{{#fff,#fff 아일 오브 와이트}}}에서}}} |
2013년 8월 14일 슈퍼소닉 페스티벌을 통해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가졌다.
2015년 12월 2일에 홍콩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출연하였다! f(x)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더스티 스프링필드와의 듀엣곡이었던 What Have I Done to Deserve This와 비교적 최근 곡이었던 Vocal을 불렀다.
4. 디스코그래피
자세한 내용은 펫 샵 보이즈/디스코그래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여담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이 이 그룹의 광팬이다. 창법도 닐 테넌트의 그 무엇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거의 성대모사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정도이다.나는 펫 샵 보이즈의 음악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이 말에 놀랄 테지만, 나는 그들의 음악이 아주 좋고, 그들이 매우 똑똑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노래 "It's a Sin"은 아름다운 노래다. 그 노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다.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리치 블랙모어, 노엘 갤러거[25]도 펫 샵 보이즈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또한 액슬 로즈 또한 펫 샵 보이즈의 광팬인데, 4집 Behaviour와 Being Boring이 최애곡이라고 한다.[26]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노래들도 몇 개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5집에 실린 Go West[27](빌리지 피플의 원곡을 리메이크했다. 원곡을 들어보면 거의 환골탈태 수준으로 편곡을 했음을 알수 있다. 가사는 거의 비슷하다.) 원곡인 빌리지 피플의 Go West는 게이의 이상향으로 가자는 곡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노래의 제목은 19세기의 미국 서부 개척 붐 속에서 호레이스 그릴리가 말했던 'Go West, young man(서쪽으로 가라, 젊은 그대여)'에서 따온 것이다. 원곡을 부른 그룹에 게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Go West'는 1970년대 게이 해방 운동의 본거지이던 샌프란시스코로 가자는 게이 찬양의 노래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것만 해도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데, 이곳에 의미가 한 가지 더 첨가되었다. 이 곡을 펫 샵 보이즈가 리메이크했을 당시는 냉전이 끝나가던 때다. 당시의 사회성을 반영해 뮤직비디오에 사회주의/공산주의 아래에 살던 사람들에게 '자유를 찾아 서쪽으로 가자'는 메시지를 불어넣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들어보면 (러시아) 남성 코러스가 꼭 소련 국가같은 게, 공산주의 치하의 사람들을 배려해서 만든 것이다. 뮤비는 대놓고 붉은 별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의 상징들을 활용했으며 심지어 자유의 여신상도 빨간 옷의 흑인이다.[28][29] It's a Sin과 Always On My Mind는 과거 80년 90년도 당시 농구대잔치 KBS 1TV 예고곡으로 나왔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서 나오는 펫 숍의 이름은 이 밴드 이름을 딴 것이다.
It's a Sin이 너티 독의 게임 인터갤러틱: 더 헤러틱 프로펫의 티저 PV곡으로 사용되었다.[30]
5.1. 이름의 기원
팝 밴드 치곤 상당히 독특한 이름인 'Pet Shop Boys' 가 성적 비속어나 특정 페티쉬를 의미한다는 설도 영미권에선 꽤 있으나 보컬 닐 테넌트가 직접 밝히길, 이름을 지을때 딱히 별 생각은 없었고, 그냥 펫샵에서 일하던 친구의 별명을 따와 지은 것이라고 한다.여담으로, 2009년 급진적 성향의 동물권 단체인 PETA가 듀오 이름을 'Rescue Shelter Boys'(!)로 바꿔 달라는 요청을 했었다고 한다. 2024년 현재까지 이름은 그대로 인 것을 보니 일말의 해프닝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1] 1954년 7월 10일생([age(1954-07-10)]세)으로 결성 당시 27세였으며 팀의 보컬을 맡고 있다. 게이로도 유명하며 닥터후로 유명한 영국 배우 데이비드 테넌트는 이 양반의 성을 따서 자기 예명을 지었다고 한다. 이 쪽 사정은 해당 문서 참조.[2] 1959년 10월 4일생([age(1959-10-04)]세)으로 결성 당시 22세였으며 팀의 프로듀싱과 키보디스트를 맡고 있다.[3] 밑에서도 서술할 12집 앨범인 Electric으로 EDM씬의 작곡 기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작곡했다.[4] 다만 이건 음원 시대로 넘어온 이후로는 워낙 표기가 따로국밥이라 잘 지켜지기 어렵긴 하다. 당장 나무위키나 위키백과에 만들어진 Left to My Own Devices 문서 제목도 마찬가지.[5] 예외가 없지는 않은데, 그 중 하나가 Being Boring이다.[6] 비슷한 케이스로는 엔야가 있다. 엔야 역시 전형적인 스튜디오 뮤지션이라 라이브에 소극적이고 앨범 쇼케이스 무대 정도만 가지고 있다.[7] 이석원조차 옛날 인터뷰에서 '펫 샵 보이즈 라이브는 재미가 없죠' 이런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단 지금은 어떤지는 불명.[8] 크리스 로우는 원래 리버풀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기도 했으며, 건축가를 지망하기도 했기에 건축 쪽에 조예가 깊다고 한다.[9] 듀오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일을 그만두기 이전엔 부편집장까지 맡았다고 한다. 닐 테넌트 본인이 밝히길, 자신이 팝 스타가 되지 않았더라면 잡지사 편집장을 지망했을것이라 말했다.[10] 펫 샵 보이즈 라는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도 독특한데, 펫샵에서 일하는 친구의 별명이던 'Pet Shop Boy'에서 따왔다고 한다.[11] 크리스 로우는 첫번째 West End Girls 발매 당시 리버풀 대학에 재학중이던 학생이었는데, 클럽에서 자신의 노래가 나오자 꽤나 당황했다고 자신이 직접 밝혔다. (...)[12] 이후 곡들에 대해 로열티를 주는 방식으로 합의했다.[13] 오피셜 차트 19위, 노엘 갤러거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펫 샵 보이즈 노래라고 밝힌 적 있다.[14] https://youtu.be/VPJ_wlyHGiU?si=_Zjw9MGOq5Qr525E 참고로 크리스 로우는 이 레코드가 꽤나 괜찮다고 생각해 구매도 했었다고(...)-역시 크리스 로우 답다-[15] EMI는 티나 터너같은 여성 아티스트들과 부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지만, 듀오 자신들이 거절했다고 한다.[16] 릭 애슬리의 Never Gonna Give You Up에 밀려 최고 순위가 2위에 그쳤다.[17] 당장 닐 테넌트 부터가 1998년 영국 노동당의 가장 큰 민간 기부자중 한명이었다.[18] We were beaten by two queens and a drum machine.[19] 싱글 기준, 길이를 늘리고 리믹스한 확장 버전은 다음 앨범인 Introspective 에 수록되었다.[20] KLF가 이 곡을 리믹스하기도 해서 싱글로 발매하기도 했다. 닐 테넌트 말에 따르면 보컬 녹음을 완전히 새로 했다고.https://youtu.be/04RTMJpch3g?si=pDXkTCuwjr7FXid1[21] 싱글로 발매된 'So Hard'가 오피셜 차트 4위로 앨범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곡이다.[22] 한 택시기사가 그래도 당신네들 돈은 엄청나게 잘 벌지 않냐며 물어보자, 닐 테넌트는 Performance 투어에서 돈을 어마무시하게 까먹었다고 하소연했다고(...)[23] 이 날 펫 샵 보이즈는 음악에 대한 뛰어난 공헌상을 수상했다.[24] 실제 관현악단과 함께 연주했다.[25] 1집 Please에 수록된 Love Comes Quickly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26] 위 사진은 1991년 펫 샵 보이즈 라이브 공연 백스테이지에서 찍힌 사진이다.[27] 뮤직비디오를 보고 마치 공산주의 찬양이라고 착각하는 이들도 매우 많다. 보수논객이라는 지만원이 그런 경우인데, 이 노래가 동성애와 공산주의를 찬양한다고 씹었다. 게다가 붉은 악마의 노래라는 이유도 있다. 사실 뮤직비디오를 보면 90년대 초반, 소련이 무너지고 개방되는 분위기다.[28] 다만 이 뮤직비디오가 동유럽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노래라고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문득 러시아가 다시 소련이 되어 서쪽으로 진군하는 듯한 기분이 든 것은 어쩌기 어렵지 않은가.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 때가 되면 다시 러시아의 영향력이 세지면서 실현될 수도 있다.[29] 여담으로 유튜브를 비롯,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 이 Go west 노래에다가 공산권 국가의 군사퍼레이드 영상을 합성한 비디오들이 2000년대 중반부터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수십 종 올라와 있다. 영상의 수가 워낙 많은 관계로 제 나름 하나의 장르가 된 듯. 그만큼 서구권에서도 이 노래의 이미지가 어떤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영상 중에는 서구권의 유튜버가 북한의 군사퍼레이드에 이 음악을 삽입한 것도 있다.[30] 티저 후반부에 Actually CD를 재생시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