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5:01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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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
2.1. 정상적으로 지급되던 재화 회수2.2. 기존 운영 미숙으로 쌓여있던 분노
3. 전개
3.1. 관련 기사
4. 반응
4.1. 국내
4.1.1. 게임 관련 커뮤니티
4.1.1.1. 트럭 시위
4.1.2. 그 외
4.2. 해외
5. 결과6. 평가
6.1. 커뮤니티
7. 여파
7.1. 평점 및 매출 하락7.2. 타 게임에 미친 영향7.3. 전망
8. 여담9. 관련 문서

1. 개요

2021년 1월 초, 넷마블이 유통하는 게임인 Fate/Grand Order(페그오)의 한국 서버에서 진행하던 스타트 대시 캠페인이 중단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대형 게임 업체인 넷마블과 한국 게임계 전반에 쌓였던 불만과 반감이 이 계기로 폭발하면서 극단적으로 다른 성향의 커뮤니티들이 힘을 합쳐 집단 행동에 나서는 정말 보기 드문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구글 앱 스토어 평점 1점 행진 및 트럭 시위 등, 한국 게임사의 한 획으로 남을 사건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점점 커져만 갔다. 사소한 사건이 다수의 소비자가 결집해서 기업에 맞서는 이슈로 확장되었고, 2021년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의 시작이 되었다.

2. 원인

2.1. 정상적으로 지급되던 재화 회수

Fate/Grand Order의 한국 서버(한그오)는 일본 서버(일그오)보다 서비스를 2년 늦게 시작하여, 글로벌 서버(미그오)와 비슷한 속도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그오는 일그오는 물론이고 미그오에서도 진행하는 방송, 오프라인 및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한그오의 유저들은 해당 경로로 지급되는 게임 아이템도 못 받아왔다.

물론 일본처럼 이벤트를 열 정도로 한국의 유저 수가 많지 않다는 것은 한그오 유저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던 부분이고, 때문에 '한국에서 이벤트를 해줬으면 좋겠다.' 정도가 기존 유저들의 스탠스였지 '일본에서 하는 이벤트 왜 한국에서는 안 함?'이라며 불만을 가지는 유저들은 거의 없었다. 다만 이벤트는 거르더라도 보상이나 재화는 적절히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것조차 제대로 주지 않아 한그오의 유저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대한 보상인지는 몰라도 한그오의 기존 운영진은 다른 서버에서는 신규 유저에 한정하여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 '스타트 대시'에 기존 유저까지 포함하여 모든 유저에게 아이템을 공급하고 있었다. 이는 편법이기는 했지만, 다른 서버와는 달리 라이브 방송이나[1] 이벤트를 진행할 때마다 기념으로 주는 아이템을 못 받는 것에 대한 대체 보상으로 여겨졌다. 스타트 대시는 이렇게 3년 동안 운영진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진행되어 왔다.

그런데 어떤 한국 트위터 유저가 일본 유저들에게 한그오의 유저들은 일그오의 유저들보다 아이템을 많이 받는다는 식으로 알리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한그오의 사정을 모르는 일그오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한그오의 새 운영진은 스타트 대시를 급히 중단한다.[2] 그러면서 운영진이 밝힌 사유는 스타트 대시는 원래 신규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이니, 기존 유저들은 받지 않는 것이 맞다는 것이었다.

상술했듯이 스타트 대시 보상을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보상으로 느끼던 한그오 유저들은 그러면 다른 서버들과 모든 이벤트를 똑같이 진행하라며 분노하기 시작했다. 이에 운영진이 굉장히 미숙하게 대처하여 해명도 늦게 하고 말을 계속 바꾸자, 유저들은 운영진이 행동을 취하면 취할수록 진정하기는커녕 분노하여 트럭시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해하기 쉽게 일상적인 일로 예를 들자면, 본래 회사 차원에서 3월, 6월, 9월, 12월에 주기로 했던 보너스를 사정때문에 연말인 12월 보너스에 한꺼번에 몰아서 받고 있었는데, 사원들 입장에선 당연히 그때그때 받아서 그때그때 쓰는게 좋지만 회사 사정도 있다고 하니 참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급여 담당자가 부임해 왔는데, 평소처럼 연말 보너스를 받으려고 하자 갑자기 "보너스 이름이 '연말 보너스' 인데 왜 3,6,9월꺼까지 한번에 받냐"면서 12월이니 12월 보너스만 주는 게 정당하다며 3, 6, 9월 보너스를 떼였다고 생각해 보자. 그래서 전임자 일처리도 안알아보고 하냐, 업무 인수인계 제대로 안하냐면서 항의를 했더니, 몇 번이나 말을 바꾸다가 마지못해 처음에 받기로 했던 돈만 주면 되겠냐는 식으로 나오는 격이다. 회사가 이런 태도를 보이면 다시 준다고 해도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원래 주기로 했던 보너스는 당연히 받아야 하는 거고,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해 달라고 요구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그오 운영진이나 넷마블이 사태가 터진 이후에 계속해서 욕을 먹는 이유는 그 당연히 줘야 할 보너스조차 5차 사과문까지 가서야 명시했으면서 구체적인 개선 방안 없이 생색만 내며 자신들을 믿어 달라고만 하고 있기 때문이었으며, 그 결과는 후술되는 내용들로 이어졌다.

2.2. 기존 운영 미숙으로 쌓여있던 분노

이 사태가 시작된 원인은 게임 서비스가 타국 서버에 못 미치는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상술했듯이 한국 서버에서 채택한 방법은 편법이긴 했지만, 타 서버와의 형평성을 조금이나마 맞추려던 기존 운영진의 대처로 여겨졌다. 그런 대책을 아무런 후속 조치 없이 중단하고 궤변만 늘어놓으면 해당 서버의 사용자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위의 문제뿐이었다면 사태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커지진 않았을 것이다. 사태가 급속도로 커진 이유는 서비스 시작 이후부터 3년여 동안 운영진이 미숙한 운영으로 꾸준히 사용자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었고, 이후 운영진의 대처 또한 부적절했기 때문이다.

페그오는 그 게임의 구조상 확밀아 등의 다른 게임들과 같이 유통사가 독자적으로 어떠한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3] 그 때문에 이쪽은 애초에 기존 사용자들도 전혀 바라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재화 제대로 주고, 새 줄거리와 이벤트를 제때 열면서 번역만 제대로 하면, 운영은 그것으로 끝이라는 소리다. 애초에 유통사가 뭔가 더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게임이니까.

그런데 운영진은 그 유통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여러 오역과 버그 문제, 테스트 계정 유출 등으로 인해 여러 번 홍역을 치렀으며, 심지어 이번 스타트 대시와 같은 시기에 시작한 이벤트도 오역 문제가 여러 번 발생했다.[4] 물론 오역 자체는 여타 외국산 게임들도 다 겪는 문제이지만, 소통의 문제로 제보를 해도 인지를 하기는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돌아오는 답변은 매크로 답변뿐인데, 업데이트 내역도 밝히지 않아 인지는 하는지, 수정할 생각이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나마 아래 서술할 7월 10일 사과문 이후로 일부는 수정하기 시작했지만, 그마저 이벤트가 다 끝난 이후에 했다. 그 결과, 커뮤니티에는 한그오의 번역과 서비스 팀은 제대로 일을 안 한다는 인식이 파다했다. 그나마 호평을 받은 건 배경 그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이미지 식자 작업팀[5]과 현재 게임 상황으로 드립을 만들 줄 아는 푸시맨, 한국어 더빙 PV 정도였다.

한그오 운영진은 논란이 일 때마다 게임 내 소통 창구로는 매크로 답변만 반복했고, 공식 카페 역시 일방적인 공지만 하고 사용자들의 질문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게임 초창기에는 카페에 GM들이 존재하여 어느 정도 소통을 해주었지만, 어느샌가 그 GM들도 모두 사라지고, 카페에는 사실상 이벤트를 열겠다는 통지만 올라오는 상황이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잠수함 패치로 떼우고, 공식 카페에 수많은 사용자들이 며칠 동안 드러눕는 글을 도배해야 마지못해서 사과를 하며 소정의 보상을 지급하는 시늉을 했을 뿐이다.[6]

이렇게 공식 창구에서마저도 소통이 싹 사라져버리는 게임은 보통 서비스 종료 예정인 게임에 유지하고 있는 인력을 대거 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계라 사용자들도 자조적으로 '넷마블이 페그오에 인력 엄청 많이 뺐나 보다', '우리 캐밥은 볼 수 있는 거겠지? 그 전에 섭종 하는 거 아니지?'라면서 불안에 떨 정도였다.

2020년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쌓일 대로 쌓여 넷마블 유튜브에 몰려가 차라리 미그오로 이관하라는 댓글을 다는 등 반발이 3일 넘게 이어지자, 결국 2020년 7월 10일에 사과문을 올리면서 소통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3가지 약속을 내걸었다. 이는 어느 정도 지켜져서 (실제로 기존에는 업데이트 내역도 공개 안 하다가, 업데이트 내역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기존보다는 운영이 나아졌다는 평을 들었지만, 여전히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절대 훌륭한 운영이라고 할 수 없었고, 정작 이 사건을 대처할 때는 단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

하지만 이런 운영진에 대한 불신 속에서 사태가 시작되었을 때 운영진의 대처는 "우리를 믿어라"였다. 첫 번째 사과문에서 네 번째 사과문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없이 오해다, 미안하다, 너그롭게 양해해달라(일명 '너그양')는 말만 반복했다. 이 일이 일어난 이유를 해명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게다가 "외부적인 통로", "잘못된 코드" 같은 모호한 말을 사용하여 사용자들이 이를 해석하기 위해 온갖 추론을 하도록 만들었다. 운영진이 사정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 이 추론과 다른 정황이 조금씩 드러나자 사용자들은 답답해 하며 더 분노했다. 그 이후론 사실상 운영진이 뭘 해도 못 믿겠다는 의견이 대세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게임 내적으로 불타는 상황에서도 운영진과 넷마블은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 없이 미적거렸다. 오히려 넷마블 본사는 불리한 기사들을 올라오는 족족 포털에서 검색할 수 없도록 만들거나 삭제시키는 등 일종의 언론 검열을 자행하고, 트럭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거나 여론 플레이에 나섰다.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넷마블 본사, 나아가 한국 게임계 전반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만을 자극했다.[7]

결국, 페그오를 하지 않은 게이머들까지 참여하면서 이번 사태는 게임 외적으로까지 번지게 된다. 에픽세븐이나 던파와 같이 넷마블과는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일도 회자하면서, 그런 실패를 답습하지 않겠다며 게이머들은 이를 갈고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정리하자면, 사용자들은 한국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이벤트와 캠페인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다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고, 운영진의 소통 방식에 불만이 있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여겨지던 것을 갑자기 빼앗기고 상대적 박탈감마저 부정당하자, 지난 3년 동안의 사건 사고 등을 통해서 쌓여 있던 불만들이 이번 일로 한꺼번에 터져 들고 일어난 것이다. 여기에 한국 게임계 전반에 대한 불만을 가진 게이머들까지 참여하여 사태가 커졌다.

유의할 점은 이제 와서 재화를 빼앗은 것은 하나의 계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뺏었던 보상을 돌려준다는 식의 대처 방안만으로는 사태를 진정시키기에는 이미 커져도 너무 커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한그오 운영진, 넷마블, 나아가 한그오를 하지 않는 외부인들이 자주 오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이번 사태의 단초가 된 스타트 대시 보상은 다 합치면 대략 20만 원 정도로 절대 적은 양의 보상은 아니지만, 그게 박탈됐다는 사실만으로 어마어마한 시간과 수백만, 수천만 단위의 돈을 게임에 투자한 사용자들이 공들여 육성한 계정을 폐기처분을 하는 행위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페그오를 전혀 하지 않는 게이머들까지 이 사태에 참여하고 있다.

3. 전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전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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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1. 관련 기사

(현 사건에 대해 사측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인정된 글, 또는 편파와 왜곡의 의혹이 있는 글은 ★ 표시)

1월 12일 박영재 본부장의 사과 이후에 그 동안 매년 진행을 하던 일러스트 공모전과 관련된 논란들이 나오기 시작해 이와 관련된 기사도 공론화가 되려고 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공모전 기사 대부분이 삭제되었다. 공모전과 관련된 논란이 제기된 다음 날에 회사가 공지를 낼 뿐만 아니라 당사자들의 의견에 따라 결국 이 이슈는 더 확산되지 않았다.

4. 반응

4.1. 국내

4.1.1. 게임 관련 커뮤니티

트럭 시위의 목적 및 요구사항@
넷마블 불매운동 서약서 양식 링크
유저 성명문

페그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그동안 평소에 쌓였던 트위터에 대한 반감과, 문제를 일으켰던 해당 유저의 과거 트윗들[19]이 발굴되면서 욕을 먹고 있다. 그리고 그 유저의 트위터 계정은 외국인 코스프레를 해놓은 영어 프로필과 프로필 사진엔 달 사진을 떡하니 올려놨는데, 한국 타입문 팬덤을 지칭하는 달빠들에 대한 조롱과 비꼼을 의미한다고 여겨졌다.[20] 문제를 일으켰던 트위터 유저는 1차 트럭 시위(1월 11일~15일)까지 하고 난 이후에 공식 카페에 사과문을 올렸지만[21], 해당 글 또한, 넷마블 못지 않게 사과문 속에 거짓말을 섞었고, 자신의 신상을 캐내려는 사람들을 고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 지금 사과하려는 거냐 으름장 놓으려는 거냐는 반응만 얻었다.[22]

초기에 일부 유저들은 엉뚱한 사안으로 다투기도 했지만, 사건이 진행되며 트위터, 네이버 카페, 페마갤, 루리웹, 헝그리앱, 인벤을 비롯한 모든 커뮤니티가 대통합하여 Fate/Grand Order와 이 모든 사태를 촉발시킨 넷마블을 욕하기 시작했다.[23]

곳곳에서 한그오를 이문대에 빗대며 '나는 내가 범인류사의 마스터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이문대 크립터였다', '이런 취급은 크립터도 못 된다', '이제야 이문대 주민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우리를 지켜 줄 이문대의 왕은 도대체 어디 있냐' 등 웃지 못할 감상이 나왔다.

넷마블 뿐만 아니라 페그오의 개발 최상부라 할 수 있는 딜라이트, 애니플렉스, 나아가 소니도 대차게 욕을 먹었다. 사건 발생 이후 사흘 동안 회의를 했다는 것은, 한그오 쪽에서 스타트 대시로 묶어 뿌리는 이유를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한 후, 어쨌든 스타트 대시 자원은 주지 말라고 압박을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허나 사건이 진행되며 저 셋보다는 넷마블이 원인인 것이 드러나서 화살은 모두 넷마블에게 돌아갔다.

이전까지 한그오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던 테스트 계정 유출(일명 '피의폭주 사건')이나 바빌로니아 픽업 확률 조작 때와 같이, 서번트를 모두 갈고 접는 것을 인증하는 이른바 '갈갈이'[24] 인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Google Play의 평점은 평소 4.0 이상을 방어하던 때와 다르게 당일 새벽 동안에만 3.4점까지, 1월 7일 오전 9시에는 3.2로 추락했다. 반나절 만에 평점이 1.0 이상 추락한 것이다. 해당 사건이 6일 저녁부터 커지기 시작한 걸 생각하면 넷마블이 민심을 얼마나 잃었는지 알만하다. @[25]

페이트그랜드오더 마이너 갤러리에는 수많은 갤러리마이너 갤러리에서 잇따라 조문 행렬이 왔으며, 구조선(게임이 망해가는 틈을 타서 자신의 게임을 홍보하는 사람)과 분탕이 함께 몰리면서 1월 7일 16시 기준으로 대흥갤(마이너 갤러리의 메인에서 나오는 활성화 순위) 8위, 나무위키 검색어 상위권 진입,[26] 10대 기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5위를 찍게 되었다. 이튿날인 1월 8일에도 그 열기는 수그러들지 않고 15시 기준 대흥갤 2위까지 올라갔다. 유저들의 공감으로 인해, 페이트 그랜드 오더 공식카페, 페이트그랜드오더 마이너 갤러리, 루리웹 페이트 그랜드 오더 게시판, 페이트 그랜드 오더 헝그리앱 등 서로 반목하는 커뮤니티들이 대동단결했다.

특히, 디시에서는 타 사이트에 대해 근근웹, 찻집, 헝거지, 트짹 같은 멸칭을 얼리어답터,[27] 발리스타,[28] 헝가,[29] 깐프,[30] 푸른 불사조 같은 긍정적인 명칭으로 대체하며[31] 팬덤 자체가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였다.

페마갤에서는 죽음의 5단계를 거쳐 접을 유저들은 모든 서번트를 갈아버렸고, 일부는 빨리 미련이라도 안 남게 서비스 종료를 하라고 외치고 있다.[32] 다른 커뮤니티들 역시 마찬가지거나 애증으로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플레이는 해도 이제 과금은 일체 끊겠다는 반응이 섞였다. 또한 대규모 환불을 인증하고 접은 유저들도 있었다.

그러나 트럭 모금이 열리고, 총대들이 모인 자금을 투명하게 운용하여 실제로 트럭이 출발하면서 유저들의 분위기는 초상집에서 축제로 변했다. 페이트라는 IP에 호감을 가진 사람들을 넘어 지금까지 한국 게임사들의 갑질 운영에 진절머리가 나던 사람들이 모두 합세해 현 사태를 하나의 축제처럼 승화시켜 즐기고 있다.

한그오를 지워버렸음에도 페그오를 못 버리는 유저들은 대부분 일그오로 갈아타고 있으며,[33] 아직 지우지 못한 유저들은 진행 중인 이벤트나 일상을 이어가면서 이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4.1.1.1. 트럭 시위
1차 사과 공지문이 나온 이후부터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이너 갤러리를 중심으로 전광판 트럭을 이용한 넷마블 행동 규탄 시위를 벌이기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섰다. 이에 다른 디시 갤러리 뿐만 아니라 디시 갤러리에 적대적이었던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루리웹, 헝그리앱, 아카라이브들도 모금에 돈을 보탰다.[34]

해당 모금은 열린 지 한 시간만에 목표 금액의 90%, 약 1시간 반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 넷마블을 향한 분노가 얼마나 쌓여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열린 지 2시간이 지났을 때는 천만 원 이상을 찍은 탓에 기부금품법을 고려해 초과 금액을 환불해 주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

참고로 모바일 게임의 사건 사고에 뿔난 유저들에 의해 트럭 시위가 실행되는 사례는 이번 사건이 최초이다. 이와 관련해 1차 픽업은 트럭, 2차 픽업은 전광판 등 앞으로의 활동에 관한 의견들도 나왔다. 링크 1@ 1 링크 2@ 2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참석 인원에 제한을 두고, 넷마블 본사가 있는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는 평소에도 차량 정체가 다소 있는 편이라 사람을 모으는 대신 트럭 시위를 준비하는 등, 규칙을 준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 와중에 넷마블은 시위 트럭을 경찰에 신고하는 전례없는 대응을 해서 가뜩이나 붙은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다.

모금에 동참한 사람들 중에는 페그오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타입문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는 현재 넷마블이 운영 중이거나 이전에 서비스를 했던 게임들인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35] 마구마구, 대항해시대 온라인,[36] 메탈 레이지, 그랜드체이스, 모두의마블 등을 즐기던 사람들 역시 넷마블의 운영에 불만을 가졌기 때문@이라 동참했다. 레벨 파이브와 넷마블이 공동 개발하여 2021년 내에 한국 서비스를 할 예정인 제2의 나라: Cross Worlds도 서비스 시작 전부터 이미 폭망이 확정되었다고 예상하는 게이머도 있을 정도다. 심지어 디씨와 정치적으로 반대세력인 루리웹의 정치유머게시판에서도 기부금품법과 회계, 현 상황에서 실행할 수 있는 시위에 대한 법적인 정보를 제공해주었고[37] 이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팬덤을 떠나서 게이머들에게 넷마블이라는 회사 자체의 평소 이미지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반증되고 있는 셈이다.

시위 과정과 회사의 대응, 유저들의 반응 등은 전개 문서의 1월 11일 이후의 내용들을 참조.

4.1.2. 그 외

게임과 관련없는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관심이 없으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는 이 사태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 보인다. 이유는 넷마블이라는 거대 회사의 문제되는 운영 방식과 블라인드에서 이따금씩 터져나오는 넷마블 직원발 폭탄 발언이 말단 회사원들의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 거기에다 한국 게임사들 특유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분노도 한몫하고 있다. 그래서 페그오라는 게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어도 넷마블을 열심히 씹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2. 해외

해외의 페그오 서버에서는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본인들이 직접 겪은 문제가 아니기도 하며, 미그오랑 일그오는 딜라이트 및 애니플렉스 직영으로 운영되므로 그들이 한그오의 구조에 대하여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위의 문제점 항목에서 말했듯 '스타트 대쉬면 신규 유저만 받는 게 맞는 거 아냐?'라고 어리둥절하는 반응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사태를 인지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단순히 한그오가 돌을 더 준 거는 사실이라며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고,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때 낮은 액티브로 인해 한그오가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유저들도 있었다는 반응부터 한그오가 이제 이문대가 됐다며 놀리는 반응, 게임에 목숨을 걸고 있다며 비웃는 반응이나 상상 이상으로 폭발했다는 것에 당혹스럽게 바라보는 시선도 혼재한다. 애초에 한국 서버 쪽만의 문제라는 걸 알자 전부 반응이 미적지근해지고 만 점 때문에 자연스레 관심이 묻히고 만 것이다.

일단 해당 사건을 외부에@ 알리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효과는 아직까지 미지수이며, 무엇보다 사실 가장 큰 인원을 지닌 일본 서버 유저들에겐 전혀 손해가 없는 일이니 반응이 시큰둥한 것도 당연하다.

넷마블에 데인 경험이 있는 일부 해외 유저들에게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기는 하다. 본 링크의 글 중 한명이 "재화가 모자라면 과금을 하면 해결되는데, 중요한 건 약속을 깨트렸다는 부분 아니냐"라는 정확한 지적을 날리기도 했다. 그외에도 운영사가 넷마블이라니 납득하는 인원이 다수 나온 걸 보면 일본에서도 넷마블의 악독함은 알려져 있던 모양이다. 또한 이번 사건에 관해 제대로 파악한 유저들은 "유저를 저렇게 하대할 수 있느냐", "대체 무슨 운영이나", "우리는 풀때기 물죽으로 연명하는 줄 알았더니 저 동네는 토죽(흙으로 만든 죽)밖에 못 먹고 살았던 모양이다" 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트위터의 반응 번역 #1@1#2@2#3@3#4@4#5@5#6@6#7@7

하지만 동정의 여론보단 게임의 보상을 못 받은 것 가지고 애정이 있는 계정을 삭제하고 차량까지 대여해 시위를 하냐면서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고 비웃는 반응도 많다. 실제로 일본 트위터에 '한국 FGO'로 검색 시 가장 RT와 좋아요가 많은 트윗도 이러한 행위에 광기가 느껴져서 폭소했다고 비웃는 반응이다.

사실 이 사태가 단순히 게임의 보상을 주지 않은 문제가 아니라, 한국 게임 업계의 현황과 문제점까지 얽혀 폭발해 버린 복잡한 문제란 것은 잘 모를 수밖에 없다. 타국 게임 업계의 역사와 근황까지 줄줄히 꿰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으니까 말이다.[38] 또 타국의 게임 업계의 현황은 커녕 타국에서 발생한 문제에는 대개 관심이 없기 마련이다. 역으로 대만 페그오에서 같은 문제가 터졌다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중 관심을 가질 유저가 몇이나 되겠는가? 즉 문화, 사회적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셈.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해외에서는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였다.

5. 결과

사태가 터진 이후에 한 달을 넘는 기간 동안 세 번의 트럭 시위에 이어서 2월 6일에 넷마블 운영진들과 유저 대표들 간 고객 간담회를 거친 끝에 2월 9일 19시 33분, 넷마블 측이 그 동안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의 개선을 이번에야말로 분명히 약속하는 공지[39]를 올리고, 다수의 유저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사태는 진정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6(토) 넷마블 고객 간담회에 대한 후속 안내

이로써 유저들이 바라던 운영진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정상화 된 한그오의 미래가 어느 정도는 달성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넷마블을 못 믿겠다는 유저들도 많으며, 믿어보겠다는 유저들도 계속 주시해야만 한다는 반응이다. 수 년동안 쌓인 불신이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 없는 만큼, 운영진이 신뢰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편, 3차 트럭 시위 이후에 남은 모금액들은 모금자가 단위를 맞추어 단체명 '한국 페이트 그랜드 오더 유저 일동', 대표자명 '소비자단 대표' 명의로 17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였다. 트럭 모금 잔여금액 사용처 알려드립니다.

2월 26일에는 간담회 후속 공지에서 약속했던 2월 운영자 노트가 공식카페에 올라왔다. 댓글 반응은 대체로 온후해진 편이다.

그러나 정작 소통하겠다며 만든 CM이 제대로 된 답변을 안 하거나 조금만 해결이 어려워보이면 좋아요 수나 작성일자와 관계없이 건의 및 제보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CM과 직접적으로 접하는 공식 카페 유저들 사이에서 다시 불신이 싹트는 중이다. 관련된 항의 게시글 이후 해당 글에 대한 최소한의 피드백과 함께 공식 카페를 개편하면서 각종 공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자 조금 누그러들었다.

3월 이후에는 유튜브를 통한 페그오 생방송을 처음 송출한 데 이어서 공식 카페를 통한 운영진과 유저 간의 소통이 원만하게 이루고 있는데, 자세한 건 전개 문서의 마지막 문단의 내용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파일:제1회 정초복원제.png
결국 1년 뒤 유저들이 다시 돈을 모아 이번에는 항의의 의미가 아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커피 트럭을 보낼 정도로 민심을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2년 뒤인 2024년 3월 8일에도 유저들이 커피트럭을 가지고 넷마블 본사를 찾아갔다.기사

6. 평가

도대체 어떤 업계에서 고객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가?
백화점에 대입해보면 어떨까요? 백화점은 1년에 몇백만만 써도 VIP 달아줘. (중략) 만약에 백화점이나 자동차 회사에서[40] "아~ 저 분노 조절 장애 진상 손놈들 쇼하고 있네", "그럼 백 매지 마!", "그럼 차 타지 마!", "너네가 질러주니까 우리가 만드는 거야!" 이런 거 올라왔으면 어땠겠습니까? 삽시간에 퍼져서 9시 뉴스 뜨고 난리 났겠죠?
그런데 유독 게임 업계에서는 자기 고객들을 하대하는 게 얼마나 심각한 행동인지 별로 자각이 없는 거 같아요. 월급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아야지.
- 김성회의 G식백과[41] [페그오 트럭시위 현장출동] 세상 어떤 업계에서 소비자를 이렇게 대하는가, 10분 55초 ~ 12분 05초
사실 게임에 현질, 과금해주시는 사람들은 다른 서비스 업종으로 보면 고객이거든요
그러니까 게임사들도 현질해주시는 분들을 고객으로 보고 조금 더 존중하고 정상적인 고객처럼 대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 Mirhas[42] [페그오 트럭시위 현장출동] 세상 어떤 업계에서 소비자를 이렇게 대하는가 17분 33초 ~ 17분 48초
타입문 팬덤은 강력합니다. 팬들의 목소리를 무시해서는 잘될 수 없는 타이틀입니다. #[43]
- 이현숙 前 본부장
그 사과문에선 분명히 소통을 강조했잖아요! 근데 소통을 강조하면서 "야! 너희들이랑 대화 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는 그게 전부 다 기만이었다는 얘기 밖에 안 되잖아. 여섯 번에 걸친 해명과 사과, 그것들이 아무런 진정성이 없음을 스스로 보이는 거랑 다름 없는 일이지. "유저들의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뭐 이렇게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겠지.
- 전 게임 개발자 및 현 인터넷 방송인 똘똘똘이

이번 사태의 기본적인 의의는 유저들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점에 있다. 어디까지나 분노뿐이었던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곧바로 행동에 나서 총대를 결성하고, 시위 트럭을 고용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기업을 직접적으로 압박했다. 이는 그동안의 홀대를 통해 무시당하였던 소비자의 권리를 쟁취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으며, 길게 보자면 유명 IP를 이용한 게임 운영에 대한 유의점을 시사한 일로도 언급될 수 있다. 국내에서 FGO 한국 서버만큼 흥했던 IP 게임이 손에 꼽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에서의 유저와 운영자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해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사태가 여기까지 커진 것은 넷마블이 자기들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유저층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탓이 매우 크다. 뿌리가 깊은 유명 IP를 운영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은, 그 IP로 답답한 학창시절 한 때의 즐거움을 가졌던 학생들이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가 되어 해당 IP를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달빠로 불리는 타입문 팬덤은 서브컬쳐계에서도 역사와 규모로 유명하며, 이들의 애정과 구매력이 엉망진창이던 초창기 페그오를 여기까지 발전하도록 끌고 온 원동력이었다.[44] 즉, 콘텐츠 간수만 잘해준다면 어지간한 문제는 묵인해줄 이들이었다.[45]

그러나 넷마블 운영진은 애정 하나로 모든 걸 감내하던 유저들에게 정 떨어지는 자세로 일관해왔고, 행사나 특별지급 개념예장을 비롯한 여러 콘텐츠를 지속해서 누락시키며 불만을 키워오다, 그나마 안전핀 역할을 하던 스타트 대시 보상을 스스로, 그것도 최악의 방식으로 제거하면서 애정이 증오로 바뀌는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이에 폭발한 유저들이 트럭 시위라는 강경책을 꺼내자, 그에 반응하여 대한민국 게임계에 팽배한 소비자 기만에 시달려온 이들이 대거 동참하며 사태가 확장되었다.[46] 결국, 이 사태는 달빠의 규모와 행동력에 한국 게임 유저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횡포를 부려온 넷마블의 업보가 더해져 이루어졌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 사태가 이후 불러오는 미친 파급 사태인 리니지M 문양사태의 트레일러 시위로 격화됨을 생각해 보면 그 도화선이자 대한민국 3대 너스티(N)사를 전부 태워버린 이 사태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이 사태를 취재한 G식백과 영상이 올라오면서, 유저들이 그동안 스스로 사료, 개돼지, 흑우 등 비하적인 용어를 써온 것과 과금액수로 서열을 매기는 일부 풍조에 대해 돌아보고 바꾸어나가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고객으로서 폄하당할 이유가 전혀 없고, 과금 액수가 적다고 홀대 받을 이유 또한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47]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는 한그오나 넷마블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고객을 지나치게 경시하는 잘못된 관행'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확장되었다. 이는 이번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이미 수차례 지적되었음에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었다.

여기에 유저들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입장보다는 게임 업계의 입장 위주로 서술하는 주요 언론사들[48]이나 포털 사이트의 행보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유저나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쪽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그런 기사들을 가차없이 지우면서 넷마블과 관련된 기사들을 거의 복사하는 방식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세 차례의 트럭 시위와 간담회로 대표되는 유저들의 행동이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면서, 게임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이 힘을 합쳐 행동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선례로 남게 되었다. 간담회 후 총대는 해산했으며, 유저들도 한 번 믿고 당분간 지켜보기로 결정을 내려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다만, 간담회 이후에도 회사의 입장을 아직 못 미더워 하는 유저들이 많은 만큼[49] 회사나 운영진이 또 다시 비슷한 문제를 일으킬 경우, 그 후폭풍은 이번 사태보다 더 심각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었다.

그러다가 간담회 이후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는 넷마블이 되려 다시 보니 선녀 같다는 식의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이 사태에 자극을 받은 타이니팜을 시작으로 많은 회사들이 간담회를 하는 와중에, 그나마 실권자를 대동하고 유저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며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사과를 한 케이스가 손에 꼽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마비노기 등의 넥슨 게임들은 아예 개선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수준 낮은 간담회와 운영진들의 유저 무시로 비웃음을 샀으며, NC는 아예 간담회 요청을 무시하고 유저를 고소하는 등 배짱을 부리다가 시가총액의 20% 이상이 날아가는 사태가 일어났다. 더 웃긴 건 페그오도 간담회가 막 끝났을 때에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으나, '그래서 개선점이 어디있냐.', '쟤들을 어떻게 믿냐'는 식으로 부정적인 평가도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3N 뿐만 아니라 다른 중소 게임사들도 트럭 혹은 소통에 대한 요구가 줄줄이 나오는 와중에, 첫 스타트를 끊은 페그오를 제외하고 다른 넷마블 게임에서 동일한 사례가 없다는 것도 고무적. 물론 트럭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보낼만한 게임 자체가 없다(...)고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지만, 어찌보면 대미지 컨트롤을 상당히 잘 하고 있다는 말이다.

21년 말 까지는 충실히 약속을 이행하는 모양새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몇 가지 있긴 했었으나, 다음 해 상반기 일정도 미리 공개하는 등 일단은 회사가 앞서서 유저들이 분노하지 않는 최소한의 한도는 스스로 이행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점은 꽤나 호평을 얻고 있다.

종합하자면, 페그오 간담회와 이후의 행보가 상당히 수준 높아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돌이켜보니 그나마 트럭 시위 아웃풋 중 페그오가 가장 낫다고 할 정도로 국내 게임사들의 대응이 막장이라는 이야기가 되겠다.

6.1. 커뮤니티

한편으론 커뮤니티 간 연합과 그에 연동된 트럭 시위라는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인 만큼, 인터넷 환경과 대부분의 시위 사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러 양상 및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상술한 사측의 언론 플레이와 특정 집단과의 갈등 외에도, 소위 '분탕', 현실 시위라면 '프락치'로 불릴 이들의 활동과 이를 의식하여 형성되는 집단의 경직성, 서로 다른 집단이 모여 있음으로 생기는 구성원들의 피로, 계속해서 발견되는 일부의 지나친 강경함과 그에 의한 개별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내부 분열, 분탕질에 의한 문제를 막기 위해 당시 여러 커뮤니티의 유저들이 모여있던 디씨 페마갤 완장 쪽에선 최고등급의 강경대응을 벌였다. 분열을 조장할만한 글, 분탕글 등에 대한 즉각적 삭제 외에도 문제가 될만한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삭제와 차단을 한 것이다. 정치글은 당연하고 소위 '올려치기', '내려치기'라고 하는 알바들이 여론조작을 하는 패턴과 비슷한 것들을 기준을 정하고 모두 삭제했다. 유저들을 분열하지 않게하고, 내부 싸움 때문에 올라가는 유저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완장 찬양 등이 문제되자 마무리 되면 모두 사퇴한다고 밝혔으며 글쓰는 것 자체를 줄여서 트집잡히거나 분탕질칠만한 껀덕지를 줄이기 위해 애썼다.

당시에 이에 대해 비난 의견이 있었지만 강경한 통제를 했기에 바로 묵살되었다. 반론, 비아냥 등을 써도 바로 삭제되니까 굳이 쓰려면 페마갤이 아니라 중세게임 갤러리, 타입문 갤러리 등 다른 갤에 올려야만 했다. 이쪽은 한그오에 대한 커뮤니티가 아니었기에 때때로 그쪽의 개념글에 올라갈지언정[50] 한그오 주요 커뮤니티인 페마갤은 매우 평화로웠다.

물론, 특정 파딱 등의 완장이나 총대 측에서 일으킨 문제에 대한 지적, 기타 문제점 등이 개념글로 올라오면서 지적되는 것을 삭제한다든가 하지 않았고, 이러한 건전한 문제제기는 계속 있었고, 해결되어갔다.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분열 방지책을 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탕과 알바는 지겹도록 출몰했으며, 이로 인해 페마갤 완장들에게 가는 피로도 또한 매우 극심했다.[51] 다른 커뮤니티에 대한 적대감을 잠깐 내려놨다지만 디씨와 사이가 나쁜 커뮤니티와 함께한다는 것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도 간간히 불만을 토해냈다.

결과적으로 간담회가 끝날 때까지 한그오 커뮤니티는 매우 안정화되었고 총대 측에 대한 지지가 분명했다는 점은 한그오 사태 때 큰 장점이었다. 총대들을 조력하고,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등의 행동을 펴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같은 유저들 간의 내부총질을 경계하고 그에 대한 피로도를 줄였으며 총대와 완장들에 대한 신뢰를 보냈기에 이들도 안정적으로 간담회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가 분탕과의 싸움을 하면서 피로도가 높을 때와 아닐 때의 차이는 꽤 분명했다.

한그오 사태 후 일어난 메이플 사태 때의 내부 분열, 총대진 비판과 사태로 인해 메이플 유저들이 겪는 피로와 우울감을 한그오 유저들은 겪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한그오는 메이플만큼 커뮤니티가 난잡하지는 않았기에 그만큼 분탕들이 적었고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했던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총대 측도 완장 측도 서로가 흠잡을만한 건수를 하나도 만들지 않았다.[52] 아니 흠을 잡을려는 이들을 바로 파딱 주딱들 쪽에서 바로 대응해버렸다. 애초어 경쟁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페그오라는 게임의 특성상 유저들의 플레이 목적이 달빠라는 점 하나로 귀결되었기 때문에 서로 간의 나름대로의 신뢰가 존재하였기 때문인 것이 두 번째이고,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면서 수많은 커뮤니티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어느 정도 짓누르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7. 여파

7.1. 평점 및 매출 하락

파일:한그오 200228 구글평점.png
1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의 평점. 특히 1월 6일에는 6,875개, 1월 7일에는 28,262개의 1점 평점이 등록되었다. 출처
1월 7일 17시 1월 7일 18시 1월 12일
파일:한그오 200107 낮은 신뢰도 앱.jpg 파일:한그오 200107 다운로드 불가.png 파일:20210112PLAYSTOREKOREAFATE.jpg

사태 초기, 운영진과 넷마들의 대처 미흡 등으로 인해서 분노한 사용자들의 평점 테러로 1월 7일 16시경부터 평점 1.0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평점 1점이 사용자가 줄 수 있는 가장 낮은 점수임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0점이나 마찬가지인 셈이 되었다.

1시간 뒤인 17시엔 낮은 신뢰도 앱으로 식별되더니 곧이어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졌다. 신규 사용자한테만 보상 주겠다고 벌인 일로 인해 신규 사용자 유입이 막혀버린 것이다. 기기별로 다운로드가 된다/안 된다 라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지만, 애초에 아무리 떨어져도 이렇게 다운로드가 안 되는 현상이 터졌던 게임이 없었던 걸 생각하면 사실상 최초 사례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 셈이다.[53]

1월 8일 기준으로는 평점이 1.1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국방부 앱보다도 낮은 별점을 보이는 것이다. @

1월 9일에도 평점 점수는 조금도 오르지 않고 있으며, 다운로드도 불가, 일부 사용자들이 신년에 미리 내려받았거나 새로 즐겁게 시작해 보려고 했지만, 이미 이벤트 보상도 없으므로 모든 단점를 안고 가야 한다는 점을 들어 점수의 예상 상승률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1월 10일에는 잠시 4.4점으로 오르긴 했지만, 이후 1.0~1.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54] 페미니즘 관련 오해 논란으로 평점이 떨어졌던 가디언 테일즈가 1.7점, 한푸 발언으로 평점이 추락한 끝에 서비스가 종료된 샤이닝니키가 1.1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한그오 유저들이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1월 11일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 수[55]도 1만 명을 붕괴하여 사용자의 이탈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매출도 100위권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수많은 과금 사용자들이 떠난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앞으로 한그오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애로사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가디언 테일즈의 경우 시작할 땐 5점 만점에 가까운 평점이었으나, 남성 유저의 심기를 건드리는 운영 실수로 인해서 1점대까지 평점이 추락했고, 급기야 사업 본부장까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해 단기간 동안 평점 4점대까지 역주행하였으나 다시 3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최고의 게임이라고 자타가 공인했던 게임조차도 회복이 힘들었는데, 한그오가 평점을 회복하고 유저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와중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넷마블은 여론전을 펼치면서 사용자들과 싸우려고 하기에 미래는 더 어두울 수밖에 없다.

다만 이 사건은 어디까지나 운영사의 막장운영 문제로 터진 사건이므로 콘텐츠 자체의 이미지는 피해가 전혀 없는 상황이고, 한그오 유저들 역시 페그오 일섭이나 글섭이라는 대체재로 옮겨가 여전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중이다. 따라서 페그오 자체가 받는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월 20일에 새로운 이벤트[56]가 시작되자 유저 수와 매출은 다소나마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유저 수는 1만대를 다시 돌파했으며, 매출은 60위대로 상승하였다. 유저 수야 스타트 대시 재지급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일 수도 있으니 좀 지켜봐야한다고 쳐도, 매출 순위는 아직까지 한그오에 애정을 가지고 남아 있는 유저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도 사건이 터지지 않았을 경우에 예상하던 매출 순위 30~40위[57]가 아니라는 점에서 넷마블에게 어느 정도의 매출 타격이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58]

2월 초부터 시작된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이전 픽업보다 더 조건이 좋은 픽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70위권에 머물고 있는 중이다. 이는 사태가 터진 이후부터 과금 유저들의 이탈이 이어져 온 여파이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평점 또한 1점 리뷰는 거의 사라져 이전에 비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1점대(2월 10일 기준 1.3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월 11일 1시 56분 기준 60위에 머물고 있다. 9일에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분위기가 어느 정도 풀렸음에도 이 정도인 것을 보면 상당수의 유저 이탈은 물론 유저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리라는 사실까지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평점은 1.3점을 유지하고 있다.

3월 2일 2시 38분 기준 매출 순위가 67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2월 23일에 CCC 이벤트 복각이 시작되면서 인기 서번트로 손에 꼽히는 멜트릴리스와 새로 등장한 킹프로테아 픽업이 시작되었음을 고려하면, 매출 하락이 피부에 닿는 수준이다. 평점은 1.4점을 유지하고 있다.

CCC 복각이 끝나가는 3월 13일 6시 32분 기준, 매출 순위가 49위로 올랐다. 위의 픽업 매출이 누적됨과 동시에, 이전에 관련 캠페인과 함께 스킵되었던 원탁의 기사 픽업이 시작된 영향으로 보인다. 평점은 1.5점이다. 사태가 종식된 후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CCC 복각이 끝나자 귀신같이 8~90위권으로 떨어졌다.

3월 23일에 개최된 간담회 이후 첫 공식방송에서, 간담회에도 참석했던 박헌준 사업부장이 직접 등장해 조심스럽게 평점 회복을 부탁하자 방송을 시청한 유저들이 이에 호응해 평점을 1.8~1.9점까지 회복시켰다. 간담회 이후 미숙하긴 해도 약속한 내용을 실천해가는 것을 보여주었고, 해당 방송의 준비상태가 나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사업부장이 소통을 위해 직접 나섰다는 점이 호감을 산 듯하다. 그리고 다음날인 3월 24일, 드디어 평점 2점을 넘어갔다. 더불어 인기 서번트 '카마'가 출시된 오오쿠 픽업이 열리자 3월 26일 기준, 10위권에 진입했다. 평점이든 매출이든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2월 6일 간담회 이후 비록 일처리를 제대로 하는 모습은 못 보여줬지만,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공지나 캠페인을 벌여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유저들에게 각인시킨 것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FGO가 4주년을 맞이한 11월 18일 방송에서는 마침내 평점이 4점으로 올라갔다. 이전 FGO의 막장스런 상황을 보면, 마침내 운영진들의 노력으로 정상 내지 우호적인 평점이 된것이다.

7.2. 타 게임에 미친 영향

이런 전례 없는 기업과 소비자 간 전쟁을 지켜본 한국의 다른 게임 개발・배급사도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사건이 터진 시점을 기준으로 몇몇 다른 게임의 운영진이 유저들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거나 일부 유저들이 페그오처럼 시위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각 게임 업체 별로 보면 아래 표와 같다.
게임 업체
(개발사 또는 운영사)
게임 영향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공지문이 갑자기 겸손해지기 시작했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구글이 업데이트를 반려하여 긴 시간 동안 점검이 이뤄졌다.
몬스터길들이기 기존 2주 업데이트라 1월 7일에 업데이트를 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서버 안정화'라고만 하고 1월 28일로 날짜를 늦추었다.[59]
세븐나이츠2 자사 인기 ip게임이었는데, 서비스 개시 3개월만에 민심이 터지면서 트럭 시위가 시작되었다.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 기존 특수 능력 수치 표기의 애매모호함에 불만을 품고 유저들이 모금을 진행하여 페그오와 마찬가지로 트럭 시위를 하기로 진행하였고, 1월 24일에 계약을 완료해, 1월 25일부터 5일간 1차 트럭 시위를 하기로 하였고, 2월 1일부터 5일간 2차 트럭 시위를 하였다. 모금이 2차 트럭 시작을 하려는 시기에 예정된 금액인 250만원이 덜 모여서, 그나마 모여진 금액인 200만원을 선입금하였고, 마침내 2월 4일 오후 8시 45분에 2차 트럭 시위 모금이 종료되었다. 여기서도 넷마블의 '불필요한'에 버금가는 회사의 실언이 터진 바람에 이용자들의 분노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3차 트럭 역시 현재 진행 준비 중이다. 다만, 야구장 앞에서 트럭 시위를 한다는 말에 차라리 광고판에 광고를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매우 많이 제시되었다. 이 후 엔씨는 차기작을 출시하며 대응했다.
리니지M 리니지M 문양 시스템 롤백 사건 문서 참조.
넥슨[60] 마비노기 넥슨 마비노기 트럭시위 문서 참조.
바람의나라: 연 유저 개인이 트럭 시위를 준비하였고, 하루 동안 트럭 시위를 진행한다고 한다.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 추가옵션 확률 조작 사건문서 참조.
클로저스 클로저스 그래픽 리마스터 중지 선언 사태 문서 참조.
라이언게임즈 소울워커 소울워커 채널에서 요 근래 쌓여 있던 문제들을 모두 정리한 성명문을 소울워커 측에 보내자, 지금까지 '불필요한 구설수를 자제하겠다.'라는 명분으로 2020년 중반부터 개발자 노트를 중단했던 김홍규 PD 후임으로 온 조용남 PD가 불과 하루 뒤 직접 성명문에 대해서 사과와 향후 어떻게 할지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페그오 사태와 비슷한 시기에 게임 내 최고 등급 장비인 에픽 아이템을 뿌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벤트 개시 후 바로 다음 주에 점검 도중 코딩이 꼬여서 이벤트 장비가 일부 유저들에게 중복 지급되는 일이 벌어졌다. 평소대로라면 전수 조사를 해서라도 기어이 해당 장비를 회수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회수 대신 전 유저에게 해당 아이템을 중복으로 지급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61]
Hypergryph 명일방주 근래 신 캐릭터의 스킬 이름의 번역 퀄리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던 와중에 사과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공지를 새벽 1시에 올리면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허나 이런 초기 대응에 비해 이후에 발견된 오역 문제도 프로세스 타령을 하며 당장이 아니라 또다시 몇 달 뒤에 수정하겠다고 이야기하질 않나, 찾고선 수정은 하지 않고 추후 업데이트 될 내용 중에 ~~한 오역이 존재하니 참고하길 바란다같은 공지를 내는 등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질 않는 늦장 대응을 보여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나 이런 늦장대응 와중에도 모 버튜버와의 콜라보 이벤트(를 빙자한 홍보)를 개최해 사적인 후원의 일환으로 삼지 않나, 버튜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올라오자 번역건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보여주어 게임운영에는 관심없고 유튜버 후원하기 바쁘냐며 '운영진이 역겹다'는 식의 강한 발언도 서슴찮게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번역 오류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은 3.2점까지 추락 중이다.[62]
그라비티[63] 라그나로크 오리진 여기도 개발사가 막장 운영으로 악명이 높은 와중에, 본가와 해당IP 게임들에 온갖 의혹과 부정 증거와 통상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이상 현상이 정황으로 여러 번 올라왔지만, 전부 아무 이상없다는 말로만 일관할 뿐 유저들이 납득 할 해명을 내놓은 적이 없었다. 정말 심각하게는 스킬을 비정상적으로 악용하여 게임머니를 양산 하던 현장이 딱 걸렸었는데, 이 스킬은 전승이 나온 15년 전부터 존재해 왔다. 여기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이슈가 화제가 되었지만, 이 또한 '이상이 없다.'는 말로만 일관하여 끝내 분노 폭발한 유저들이 페그오 유저들의 집단 행동을 보고 나서 트럭을 보내려고 해당 IP의 PC게임 유저들도 합세하여 모금을 하였고, 2021년 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광판 트럭 계약을 마친 상태다. 해당 IP 전반에 대한 소통과 개선을 요구 할 것으로 보이지만, 회사에서는 유저들을 만나주지도 않았으며,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는 계획도 없이 공지 하나만, 그것도 복사문으로 올리고 곧이어 시끄럽고 패키지나 사라는 듯 출시하여 오히려 분노를 더 사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2021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이템 복사 파동 문서 참조.
컴투스 타이니팜 대규모 업데이트 후의 거대한 오류들과 미흡한 대처 등으로 트럭 시위를 준비하였고, 하루 동안 시위를 진행한다고 한다. 링크 해당 시위를 주도한 유저가 페그오 유저여서 양쪽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일부러 페그오 시위에 쓰였던 트럭과 래핑을 그대로 계약하였다[64]. 트럭 시위 소식이 들려온 날 컴투스쪽은 사과문다운 사과문을 게시했고, 이후 바로 간담회까지 진행하며 사건을 마무리지었다.[65][66] 잘 마무리된 덕분에 컴투스에 보내졌던 트럭은 오전만 운행되고 종료되려 했으나... 2월 5일 문제가 다시 터졌다. 오오뉴스 보도를 통해 유저들이 불만을 가졌으며, 컴투스 사측이 그동안 소통을 안한 것이 아닌데 유저들이 어필하기 위해 트럭을 보냈다는 여론 호도를 시도하여 이를 알게 된 플레이어들은 다시 분노하기 시작했다.[67] 간담회 내용을 정리한 유저 또한 간담회 결과를 전달했던 내용을 전면 수정하며 컴투스를 규탄하고, 배신감과 실망감에 멘탈 붕괴된 상태로 카페를 탈퇴해버렸다.[68] 다만, 컴투스 측에서는 그런 취지의 답변을 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중이다. 카페 지기의 답변
클로버게임즈[69] 로드 오브 히어로즈[70] 포럼 운영이 중지된 상황[71]에서 유저-운영진 소통의 요구가 높아졌고, 이에 비정기적으로 GM이 인게임 채팅창에서 Q&A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두 번째 Q&A를 진행할 때 문답 진행 전부터 질문을 위해 채널에서 대기하던 특정 유저를 대놓고 무시해서 논란이 일었다.# 글에서는 '보라닉'[72]이라 언급되는 해당 유저는 철벽 세트 효과 미적용 버그[73]를 공론화했던 사람이다. 즉, 상식적으로는 무시해서는 안 될 열성 유저를, 운영의 실책을 신고하고 공론화시켰다는 것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의도적으로 없는 사람 취급한 것이다. GM은 해당 유저에게 진행 내내 발언권을 주지 않았으며, 이에 다른 유저들마저도 해당 유저의 발언권을 GM에게 요구하였으나 무시로 일관하였다. 그러고는 질문을 하려고 미리 대기한 적이 없는 유저에게도 발언권을 주었다.# 이 사건 관련 문의에 대하여 공식 블로그에는 # "의사 표명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분의 순서를 뒤로 미뤘다"는 정체불명의 답변이 올라왔으며, 이후 나온 사과문의 내용 또한 유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넷마블의 '페그오'를 비롯해 넥슨의 '마비노기'와 '바람의나라: 연', '메이플스토리', '클로저스', NC소프트의 '프로야구 H2'와 '리니지M' 등에서 트럭 시위를 전개함으로서 대한민국의 거대 게임사 3N에 모두 트럭이 가게 되었고, 본 문서에는 서술하지 않았지만, 상당수의 게임 유저들의 회사의 막장 운영에 대한 반발과 유저 간의 소통 요구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짐과 동시에 분노가 번지고 있는 추세다.

사실, 각 게임사들의 해명에도 어느 정도는 이해는 되겠지만, 가뜩이나 게임 업계 전반으로 유저들과의 불통이나 운영 미숙 등의 여러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에서 이번 사태가 터진 바람에 "지금 찍히면 우리 회사에도 트럭이 온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회사들도 생겼다.[74]

문제는 상술되다시피 아직까지도 게임 업체들이 응답을 하지 않거나 유저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있는 경우가 허다해 이번 사태의 후폭풍이 어디까지 갈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번 일을 촉발시킨 넷마블조차 사태가 발생되고, 1달이 지나서 유저 대표들과 간담회를 한 이후에 대책을 내놓았지만, 아직도 넷마블에 대해서 못 미더워하는 유저들이 상당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다.

결국, 이런 전반적인 게임 업계 전체로 퍼진 운영 문제가 사그라들기는 커녕 확산되기만 하자, 2020년 12월 15일에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7인이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 통칭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75]

물론, 엄밀히 따지면 해당 법안은 규제의 방향성이 달라서 한그오의 논란과는 아예 상관이 없지만[76] 어쨌든 '운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두 방향의 문제는 결국 대한민국 게임계의 문제가 더 이상 냄비 안에서만 끓는 것이 아니며 이 불만이 연쇄폭발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7.3. 전망

넷마블은 이 때에 하마터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 뻔했는데, 2021년 이 후에 벌어들일 한그오 수익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2021년의 한그오 일정만 봐도 고성능의 인기 서번트가[77] 다수 출시될 예정이며, 그 이전의 2021년 신년 가챠 로테이션의 픽업 서번트인 스카사하와 잔느 얼터 역시 인기가 높은 서번트다. 단순 지표로만 봐도 올해의 픽업 라인업은 이미 일본에서 연매출 1,000억엔을 뽑아낸 라인업이다.

뿐만 아니라 내후년에는 여기에 페그오의 체계를 바꿀 알트리아 캐스터페이트 초대 주인공 빙의 서번트 센지 무라마사, 어린슈의 복각으로 인해 더더욱 비관적인 결과를 낳게 될 것이었다. 이후 여러 복각으로 인해 유저 수가 더더욱 떨어지는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센지 무라마사 출시 이후에 6개월동안 나온 이벤트의 평가가 연속으로 바닥을 기면서 일그오도 한그오 못지 않은 가시밭길을 걷게 되면서 그러한 경우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에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중심으로 진행된 '총대 활동' 또한 회사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일으로, 이번 사태를 통해 수천만 원이나 되는 현금을 지불할 능력이 되는 큰손들이 그 자금으로 사용자들을 지원할지도 모른다는 선례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넷마블의 소비자들은 다시 총대를 구성하고 자금을 모아 본격적인 타격을 입히려 할 가능성이 생겨났다. [78]

여기에 유통사로서의 넷마블의 신뢰성은 앱 스토어 평점 1.0 이상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태가 벌어지고 난 지 1달이 지나서야 유저 대표들과 만나 장시간의 간담회를 가지고, 대책을 내놓긴 했지만, 이미 많은 수의 유저들이 이탈한데다가 여전히 넷마블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점 등을 본다면, 2021년도에 증권 시장[79]이나 매출이 아무리 상승 행진을 벌인다고 해도 넷마블에 대한 평가는 전년보다 좋게 나오진 않을 것 같다.

유저 수의 경우 트럭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갤런쳐 기준 1.3~1.4만명 선이었으나 이후 6~7천명 선으로 붕괴해서 절반 정도가 날아갔고, 이후 ccc복각이나 발렌타인 매출 순위도 떨어졌다. 그러나 한그오 운영 측에서 꾸준히 간담회 때 약속한 내용을 지켰고, 별다른 사건 사고가 없어서 3월 말 오오쿠 때는 매출 순위를 어느 정도 회복한 편이다.

그리고 한그오 트럭 시위로 인해 촉발된 게임계 논란을 보면, 그나마 한그오는 운영이 문제였지 확률 논란은 거의 없었고[80] 부사장까지[81] 나왔고, 운영진들도 정장을 입고 나와 간담회에 응한 것, 적어도 회사 입장에서 문제를 빠른 시일 내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한 점[82], 간담회 때 한 약속을 꾸준히 지키는 등 오히려 3N 중 최약체였다는 재평가 아닌 재평가를 받았다. 달빠들을 적으로 돌리고 게임사에 트럭을 보내는 시발점이 된 미숙한 운영으로 악평을 받은 넷마블이 재평가가 될 정도로 한국 게임계가 그만큼 막장이라는 것을 반증하게 된 셈이였다.

오히려 꾸준히 운영의 질이 개선되고 운영진이 큰 틀에서의 약속은 대부분 지켜간 결과 22년 9월에는 되려 유저들로부터 커피트럭을 받게 되었다. 이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불명이지만, 그래도 트럭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스타트를 끊은 간담회가 가장 나았고 그만큼 다른 K-게임사가 막장이라는 끊임없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24년 3월에 제2차 정초복원제가 진행되며 두 번이나 커피트럭을 받았다. 트럭시위 이후 운영 개선의 가장 대표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로 꼽을만할 정도.https://ch.netmarble.com/Games/GameNews/Detail?post_seq=3343&bbs_code=1005 심지어 시위를 열었던 총대진들이 다시 총대를 매고 커피트럭을 보낼 정도이니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8. 여담

  • (사태가 종료되기 전까지)넷마블의 위기관리 능력이 꾸준히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 받았다. 사태가 조금이라도 잠잠해질 낌새가 보일 때마다 부실한 사과문, 경찰 신고, 블라인드 막말 등으로 유저를 계속 도발하고 있다. 오죽하면 넷마블 vs. 유저라는 구도가 형성된 이후에도 '사실 넷마블 실무진들은 우리 편이었던 게 아닐까?' 식의 농담이 간간이 나왔다.
    하지만 다른 게임의 유저 간담회가 진행될 때마다 대체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넷마블 간담회에서 운영진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고 몇 달, 몇년 전 고객센터 문의 또한 바로 검색할 수 있을 정도로 유저와의 소통에 관한 데이터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사태에 대해 부사장, 사업부에서도 참가하여 인력 추가 고용 등 게임에 대한 재투자 또한 약속할 정도로 단순히 게임 하나의 문제가 아닌 회사 차원에서 진지하게 대응한 모습이 다른 게임사의 대응과 비교되면서 재평가 받고 있다.
  • 사건과 별개로 게임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에 등장 및 픽업 중인 베니엔마의 보구 대사 중 하나인 "목숨은 빼앗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그 혀는 용서 못합니다!"라는 것이 우연히도 상황과 매우 잘 맞아 떨어지면서 여러 곳에서 넷마블과 합성된 짤방으로 쓰였다. 이외에도 염마정 이벤트 내의 몇몇 대사들이 넷마블의 행보를 디스하는 듯하여 참 절묘하다고 하겠다. 더불어 사태가 진행되며 넷마블에 대한 유저 측의 민중 봉기로 성격이 바뀌자, 늘 권력자에 대한 반역에 집착하는 스파르타쿠스의 캐릭터성이 재평가를 받으면서,[83] '이 재밌는 걸 그동안 혼자 즐겼냐?'는 개드립도 나왔다. 심지어 1월 8일부터는 페마갤에서 카노우 드립이 시작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 이번 일로 인하여 이현숙 전 디렉터가 재평가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사업 대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고 사업 마인드나 방향 또한 이에 맞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거의 '빛현숙'으로 개명당했다.
    • 그러나 이런 지나친 미화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페그오 한국 서버는 이현숙 본부장 시절에도 심각한 문제는 많았고,[84] 한그오 사과문의 아무튼 풍조는 이 때부터 생겨서 정착된 일인 만큼 되려 모든 일의 원흉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단적으로, 이번 사태 전까지 한그오를 대표하던 사과문이 바로 '너그양'이었고 이 역시 이현숙의 작품이다. 다만, 비교 대상이라 할 수 있는 현 박영재 본부장의 삽질이 워낙 강한지라, 상대평가가 이루어져서 대부분은 묵인하는 분위기이다.
  • 이 사태를 일으킨 박영재 본부장이 한 때 세븐 나이츠의 본부장을 담당했으며, 통보로 일관하여 크게 비판받았던 세븐나이츠 간담회의 당사자로 밝혀졌다. 이 당시 간담회의 문제점으로 인해 현재 총의는 박영재 본부장의 간담회 참석 금지로 귀결되고 있다. 당시 기사[85] 그런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끝마친 후 사퇴하겠다고 했으면서 간담회를 하기도 전에 새 본부장에게 인수인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 결국 박영재 본부장은 간담회 전에 강판당했고, 현 사태를 책임지고 처리한 후 사퇴하겠다는 기존의 사과문이 거짓말이 되었기에 더욱 까이고 있다.
  • 넷마블이 소통의 창구를 다 닫아버리자, 일부 유저들이 넷마블 유튜브 채널에 몰려갔다. 때마침 업로드가 되고 있던 영상이 김상균 교수의 메타버스의 강의 동영상이었는데, 사태와는 일절 관련 없는 영상에 넷마블이 소통을 무시한다고 항의하는 댓글을 써 놓은 것. 이에 김상균 교수는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악플이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니라 넷마블로 인한 것임을 인지하고는[86] 오히려 유저들을 응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87] 이후, 넷마블이 김 교수의 강의 동영상까지 차단하자 소통 없이는 메타버스도 없다면서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에 유저들 사이에서도 김 교수를 높이 평가하며, 도서 구매 권유가 이뤄지기도 했다.
  • 시작이 스타트 대시 중단이었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이[88] 2018년 일그오와 2020년 한그오에서[89] 지급된 무료 재화를 비교해보았다. 결과적으로 기준 연도 총 지급량은 한그오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당겨온 7장 애니메이션[90]헤븐즈 필 극장판[91] 기념 캠페인 보상을 제외하면 일그오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상이 과다해서 중단했다는 것은 박영재 본부장의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한편 공식카페에서 연재하던 한그오 만화가 돌아오기로 한 날 바로 전날(1월 31일)에 갑자기 휴재 기간을 연장했는데, 이 사태의 여파 때문으로 추정된다.
  • 대다수의 온라인 • 모바일 게임 관련 커뮤니티들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받고 있지만, 스팀 게임 위주의 커뮤니티인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이하 중갤)와는 갈등을 겪고 있다.
    중갤은 스팀겜이나 패키지겜 떡밥 위주로 돌아가고 모바일 가챠겜과 가챠겜 유저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자주 하던 페그오에서 이런 사태가 터지자 초기부터 금방 가라앉을 것이라며 아니꼬워 하였으나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자 중갤에 관련 글이 올라올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성회의 G식백과에서 모든 게임유저들의 레벨을 자기들과 같은 개돼지 레벨로 끌어내려 유저들의 정당한 항의를 비웃는 풍조를 비판하자, 자기들을 직접 저격한 것이 아님에도 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중갤러들은 아예 집단적으로 나서서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페마갤에 몰려와서 분탕을 쳤다.
    • 그리고 간담회 이후 의도적으로 왜곡한 글이 초개념글로 가면서[92] 분탕질이 다시 시작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페그오 유저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그 후 "꼬우면 접어"라는 말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내용의 영상에 대한 글이 중갤 개념글에 올라갔으며, 이 후 실베에도 올라갔었다. 중갤 이용자들은 이번에도 역시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주자 이를 보다 못한 중갤 관리자가 해당 글을 개념글에서 내리고 만다. 마치 발언의 장본인인 셀럽에게는 항의하지 못 하니 페마갤에 몰려가서 행패를 부리는 이 모습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격이라 비웃음을 샀다.

9. 관련 문서


[1] 그나마 진행한 것도 유튜브에서 최근(2020년 11월 한국 서비스 시작 3주년 기념)에 한 것이 유일하다. 그나마도 진짜 즉석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이 아니라 사전에 미리 녹화한 것을 유튜브 생방송 스트리밍으로 내보낸 것 뿐이라 따지고 보면 그냥 녹화방송이다. 내용이나 구성도 정말 게임을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일그오 책임자인 카노우 요시키가 직접 플레이하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 운영을 하는 것과는 대치되는 모습이다.[2] 운영진의 4차 사과문을 보면, 운영진이 바뀌는 과정에서 새 운영진은 기존 운영진이 스타트 대시에 기존 유저들까지 포함시킨 이유를 파악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페그오 담당 본부장이 박영재 본부장으로 바뀌면서 전임자들이 왜 편법을 사용했는가에 대한 이유를 모르고 고찰해 보지 않았으면서도, 문제가 발생할 것 같자 그냥 중단시킨 것이다.[3] 대표적인 예시로 캐릭터나 예장, 이벤트 등을 특정 서버 한정으로 제공하는 것. 저 메인 콘텐츠들은 특히 스토리 관련으로는 전부 타입문의 스토리 팀이 전적으로 담당해야 하므로, 개발사인 딜라이트워크스조차도 독단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콘텐츠다. 때문에 유통사가 자율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인 성우를 불러서 CM을 한국어로 번안해 더빙하거나, 한국 사정에 맞추어 캠페인 명칭을 변경하는 정도가 한계.[4] 2차 픽업 서번트인 노서문의 경우, '중립/악' 속성을 '중립/선'이라고 잘못 표기했으며, 이벤트의 고난도 던전에 나오는 몹들(듣고, 보고, 말하지 '않는' 원숭이를 '하는' 원숭이로 완전히 반대로 번역했다.)에 이어서 던전 이름에서도('인리'에서 가장 강한 것을 '동네'에서 가장 강하다고 번역해 놓았다. 세계 최강을 동네 최강이라 옮겨 놓은 꼴.) 오역이 발생했다.[5] 쓸데없이 난잡한 레이아웃 범벅의 잡지가 그려진 인연예장 타마모 클럽으로부터 시작하여 판넬을 들고있는 일부 캐릭터의 스탠딩과 배경의 메뉴판 등 심지어 발렌타인 예장의 포장과자의 식품성분표 같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예장 일러스트 속 글귀까지 번역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 한그오 운영진의 끔찍한 운영에 딱 하나 변호해 줄 만한 일은 서버가 덜 터진다는 것이 전부라 할 수 있다. 일그오 초기에 서버가 줄줄이 폭파됐던 일을 고려하면 다행이지만, 한그오를 하는 유저들이 일그오에 비해 매우 적기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없다. 게다가 그런 한그오에서도 2020년 중순에 있었던 스카디 픽업 때는 기어코 터지고야 말았다.[7]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사업에 뛰어들면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게임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게임들은 캐시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고는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사행성이 심각하여 오히려 악명을 쌓았다. 이는 기존 넥슨이 가지고 있던 돈슨이라는 멸칭에 빗대어 넷마블을 돈마블이라고 부를 정도였다.[8] 스타트대시 캠페인의 중지가 넷마블의 결정임이 알려지면서 사건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기사이다.[9] 원문 1월 8일 5시 30분 현재 동영상이 내려가고 내용이 대부분 수정됐다. 참고로 원글의 게시 시간은 오후 1시경이다. 없어진 영상의 내용은 원문과 동일했다. 사진 맨 아래에서 당시 썸네일 확인 가능.[10] 기자가 페그오 유저며, 때문에 유저들 심정을 잘 대변해 많은 호평@을 받은 기사다. 페마갤에 인사를 남겼다. #@[11]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유튜브에서 어설픈 렉카를 운영하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아서 영상을 내린 전적이 있다.[12] 1차 트럭 총대 중 한명인 'Mirhas'와의 인터뷰이며, 현장에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13] 1차 트럭 총대 중 한명인 '나삶'과의 인터뷰이며, 네이버 뉴스에 사회 섹션 분류로 올라온 기사이며, 이후, 1월 13일 오후 2시경 네이버 메인에 기사가 올라온 것이 확인되었다. #@ 여담으로 페그오 사업부장의 이름과 동명이인이어서 그랜드 어벤저가 재림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14] 해당 언론이 보도한 페그오 관련 기사는 모조리 삭제되었다.[15] 사건의 본질을 아주 잘 파악해서 정리해놓은 기사이다.[16] 전형적으로 이 사건을 '보상을 덜 줘서 과몰입 씹덕들이 부당하게 들고 일어난 사건'으로 취급하고, 부정적인 의견 일색인 여론을 '넷마블이 잘 대처해서 누그러졌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트럭을 계속 보내겠다는 총의를 강경한 의견으로 몰아가는 기사이다. 이후 일부 수정되었다.[17] "업계는 최근 다양해진 이용자들의 불만 표출 방식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무리한 요구를 쏟아내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거나, "일각에서는 이용자들의 과도한 권력화를 지적하기도 한다. 불매 운동, 조직적 행동으로 다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라는 등의 철저히 넷마블 위주 기조의 기사이며 욕을 진탕 먹고 있다. 비용을 지불했으면 그만큼 약속한 서비스나 재화를 제공하는 것이 기초적인 등가교환이자 자본주의의 기본이다. 그런데 넷마블이 그 약속을 깼고, 그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소비자 권리이다. 그런데 본인들이 약속을 어긴 것은 생각하지 않고 '유저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적반하장식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18] 참고로 이 신문사는 1월 11일 트럭시위 1주 1일차 때 다른 기자가 기사를 올렸지만 몇시간 후 삭제한 전적이 있다.[19] 한국인이면서 일본어를 위주로 쓰는 모습을 보곤 명예 황국신민이나 명예 브리타니아인 등으로 부르면서, 해당 유저가 더욱 대차게 욕먹는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일본어만이 아닌 다른 외국어도 배우고 있었다고 본인이 언급한 점을 감안할 때, 외국에 대한 환상을 지나치게 많이 갖는 일빠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소개 글을 보면, 그토록 자부심을 갖는 일본어 또한 매우 미숙하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다. 好きだ(좋아한다)앞에 조사 を(을, 를)를 사용했는데, 기초 문법조차 틀린 것으로 원래는 ~が好きだ가 되어야 한다.[20] 해당 유저가 한국 섭의 스타트 대시가 끊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깔깔'이라는 트윗을 올렸다는 캡쳐본이 돌아다니면서, 해당 유저를 동정하던 이들도 등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그래놓고 무서웠는지 해당 트윗을 작성한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되었고, 얼마 가지 않아 계정이 터졌다. 현재 만악의 근원이 사용한 계정은 해당 계정을 초기화하고, 문재앙 드립을 치는 계정으로 바뀐데다 완전히 잠적해버렸다. 한그오 유저들은 원흉이 두 번 다시 타입문 덕질하는 걸 넘어서 모든 덕질이나 다중이 신분 세탁도 못하도록 완전히 색출해서 축출해야 한다고 이를 갈고 있다.[21] 다만, 카페에 올렸던 글은 즉각 삭제되었다. 대체 링크[22] 이에 대해서 자세한 건 전개 문서의 1월 16일자 참조.[23] 드물게 타 게임에서도 대형 사고가 터질 때 네이버 카페나 루리웹, 혹은 디시 쪽 유저들이 서로 단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들 세 커뮤니티를 제외한 다른 커뮤니티들까지 단체로 힘을 모은 사례는 대단히 드문 편이다. 언급된 커뮤니티들은 원래 서로에게 호의적이지도 않았으며, 크고 작은 사건이 터지면 서로를 욕하기에 바빴다.[24] 유저들이 자신의 모든 서번트(캐릭터)를 삭제해 버리고 게임을 그만두는 행위. 복귀할 여지까지 완전히 없애고 게임을 떠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해당 유저는 게임에 애정이나 미련이 더 이상 전혀 남아 있지 않으며, 향후 게임이 어떻게든 위기를 넘겨 정상화되더라도 돌아갈 마음이 전혀 없다는 의사의 표명이다. 사실상 유저 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항의 표시인 것이다.[25] 한편, 네이버 카페에서 공식이라는 문구가 삭제되어 공식 카페를 완전히 갈아엎으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이는 네이버 카페 자체에서 내린 규정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기에 이 사건과 관계 없다고 봐야 한다. 비슷한 이유로 원신이나 다른 게임들 역시 현재 네이버 카페에서 '공식' 문구를 삭제한 상태이다.[26] 페그오 문서는 최대 1위를 달성했고, 한그오 사건 사고 문서와 본 문서가 5위권 내에 진입했다.[27] 원래는 페도를 '어린이 애호가'라고 순화하다가 한 루리웹 유저의 요청으로 이걸 돌려 부르는 얼리어답터로 정착되었다. 루리웹내에선 이런 상황에서까지 루리웹만 따로 멸칭을 쓰냐는 반론이 간혹 일어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사건이 해결될때까지는 그냥 참자는 여론이 강하다[28] 처음에는 커피잔 아이콘에서 따온 바리스타라고 불렀는데, 1월 12일 공지에 화가 난 카페 상주자들이 공지를 철저하게 해체하면서 '발'리스타라는 별칭도 추가로 붙었다.[29] 넷마블의 어처구니없는 번역을 풍자하는 의미도 있다. 3주년 기념 플레이 정보 공개 당시, 가장 많이 보유한 서번트 TOP 3에서 형가를 헝가로 오타낸 것이 모티브기 때문.[30] 원래는 세계수라 불렸으나 세계수는 너무 약해 보인다며 나무위키와 아카라이브를 합쳐 아카식 레코드로 부르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에는 위키에 정리된 문서를 세계수, 위키 유저는 세계수를 지키는 엘프 컨셉으로 깐프라 통칭한다.[31] 덧붙여 디시갤러리에서 연상한 "아티스트"라는 명칭을 쓰고, 타입문넷은 가입 일수가 5천 일을 가볍게 넘는 달빠들이 넘쳐나고 디시에는 보통 새벽에 출몰한다는 특징 때문에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따와서 큐레이터로 불린다.[32] 다만, 게임의 서비스 종료 요구는 에픽세븐/사건 사고/치트오매틱 대란 당시의 유저들의 입장이랑 비슷한데, 이런 요구는 오히려 소비자들의 구심점을 흐지부지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직 남아 시위를 하고있는 다수의 유저들은 좋게 보지 않고 있다.[33] 일그오에선 신년 확챠와 세이버 워즈2의 복각으로 캐밥과 어린슈가 픽업하면서 현메타 티어권 성능의 서번트들을 가지고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34] 이 과정에서 조문과 모금에 참여한 디시 갤러리는 104개. 아카라이브의 채널은 15개에 달한다.[35] 이쪽은 건담이지만 대형 IP라는 공통된 특징이 있어서 유독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보이는 편이다.[36] 페그오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원조이다. 페그오처럼 격차가 있으며, 분명한 건 넷마블이 다른 회사들과는 다르게 일본 측 게임들의 한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전부터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37] 과거 서초동에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주도해 초기 위원으로 활동했었고 현재는 검찰개혁 랩핑버스와 언택트 시위의 대표인 인물이기도 했다.[38] 리그 오브 레전드나 한창 때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일본에서 기를 못 쓰는 이유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39] 간담회에서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 날짜로 기한을 제시하여 적용을 예고하고, 미 결정 사안은 결정이 되는 대로 해당 공지에 추가하겠다고 하며, 해당 공지를 카페 상단에 고정해두었다. 여기에 그 동안의 잘못된 대처를 상징하는 '너그양'을 직접 언급하면서 잘못을 시인한 점이 눈에 띈다.[40] 영상에서는 벤츠S63 AMG 결함 사고를 예로 들었다.[41] 참고로 김성회는 전에 넷마블에서 개발자 일을 한 적이 있다.[42] 현장에서 중계와 인터뷰를 진행한 총대 인원[43] 링크를 건 기사의 날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한국 서비스를 개시하던 2017년 11월 당시의 기사이다. 지금 이 사태를 보면 그 동안 팬덤은 여전히 강력하고 양적•질적으로 성장했지만, 넷마블 페그오의 일방적인 행보에 대해 그 동안 다수의 유저들의 불만이 이미 누적되어 있었던 것이다.[44] 여러 전문가나 콘텐츠 제작자들이 분석한 바가 있듯, 페그오는 떨어지는 게임성을 애정으로 뒤덮는 식의 수익 모델을 가진 게임이다. 타입문에 대한 팬덤의 애정은 초창기 작품인 월희의 리메이크를 첫 예고가 뜬 뒤 장장 13년 동안이나 기다려올 만큼 깊고 뜨겁다.[45] 심지어 이런 인물들 대부분이 타입문이 최대치의 강성으로 올라갈 페이트 시리즈로 부터 시작되었고 원래 페스나가 사실 시작이 R18의 엄연한 성인물이자 애로게부터 시작했고 당연히 20대 초반의 남성이 주 구매자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페스나 정발 이후 (2004년작) 지금까지 20여년이 넘어 당시 구매했던 코어 팬층의 연령대가 이미 사회적으로 자신의 입지와 자리를 가진 유저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다. 구매력의 차이가 다르고 더불어 본토인 일본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을 일이지만(일본은 내각과 총리가 선거제가 아니다. 즉 투표권의 사용이라는 국민적 힘이 미비하다.) 해외 특히 선거라는 것에 아시아 권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한국 유저들은 이러한 게임에 대한 규제법안에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투표권을 날릴 수 있다는 스케일이 엄청 큰 이야기로 간다. 이게 빈말이 아닌 것이 이미 이러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PC방의 도래에 있었던 사람들이고 그동안 게임이라는 취미를 국내적 관점에서 무시당해왔던 사람들인데 이들이 이제는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워를 지닌 30~40대 층이라는 걸 생각하면 구매력,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심지어 투표권까지 가지고 있다. 이런 이들을 도저히 무시할 수 없어서 그 유명한 졸속악법인 국내 셧다운제도가 이빨이 와장창 날아갔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힘이다. 더불어 이후에 있을 리니지M의 문양사태는 더더욱 심각해서 여기에서 발발 되어 넥슨도 메이플과 마비노기 사태로 불타고 더욱이 본인의 자금력이 엄청난 것이 대부분인 리니지 유저들이 대놓고 "야 저긴 코흘리게 애들이 자신의 권리 지킨다고 십시일반 돈 모아서 트럭 보내는데 우리 클래스에 트럭이 말이냐? 돈 내가 다 부담할 테니 특수 트레일러 불러라"라는 미친 대사까지 나온다. 얼마나 국내의 게임 시장이 그 갈라파고스라는 일본 게임시장보다 처참한지 덤으로 얼마나 기업들이 아직까지도 게임을 '애들의 놀이' 따위로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며 이러한 사태들로 인해 직접적인 주가타격으로 날아오자 그제서야 발등에 불떨어져서 부랴부랴 회담장을 만들어 놓고도 그마저 제대로 유지하지 않는 등 개판을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원래 자신의 의무와 책임 그리고 소망을 담아 성실하게 업무에 임했던 로스트 아크 전 디렉터인 금강선 등의 개발자가 빛으로 숭상받으며 이 트럭 사태로 인해 난민화 된 게임 유저들의 구조선으로 로스트아크가 날아 올랐는지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여기에서 부터 타오른 불이 NC의 주식을 주당 40만원을 공중 분해 시켰다는 걸 생각해보자....[46] 상술하다시피 트럭 시위를 처음 진행하기 위해서 모금을 벌일 때 한그오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유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표치 이상으로 모아져서 일부를 환불해줘야 했으며, 2차 트럭 시위 모금 때에는 모금 시작 5분만에 목표액이 달성되면서 시작 전에 거액을 쾌척한다고 예고한 일부 큰 손들이 단 1원도 보태지 못했다고 전한다.[47] 온라인을 이용한 게임, 포털 사이트, SNS 등은 이용자가 많을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특징을 가진다. 때문에 게임 유저 수 확보는 게임 유지와 번영에 필수적이며, 사료라고 게이머들이 자조하는 무료 재화는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게임 유저 수라는 자산을 유지, 확장하기 위한 비용이다.[48] 특히 상술된 '관련 기사' 부분에서 일부 경제지나 인터넷 언론들을 중심으로 유저들이나 이용자들을 비하하는 듯한 왜곡된 보도가 많다.[49] 간담회에서 자기들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간단한 내용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답변이 있었다.[50] 당시 중세게임갤에선 한그오 유저들에 대한 비판글이 자주 개념글에 올라갔다. 개돼지 유저들에 대한 조롱글이 다수였고 그에 대한 반박 등이 올라가기도 했다. 한편 타입문 갤러리는 분탕과는 별개로 지극히 조용한 편이었는데, 타입문갤 유저들은 대부분 월희, 마밤에서 시작된 고인물 유저들이 많고 일그오측 정보가 주로 몰려 이런 분탕글은 조용히 묻히거나 쇄도하는 날선 비난에 격침되기 일쑤였다.[51] 비단 페마갤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의 대표들도 마찬가지여서 간담회 이후에 그만 둔 사람들도 나오기도 하였다.[52] 완장 측은 일단 유저들의 화력의 분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분탕들을 정리하는 동안 각 커뮤니티 대표와 페그오 관련 스트리머, 유튜버들이 우선적으로 토의 후 총대진을 구성하고 이를 발표 유저들에게 선발 이유나 진행상황들을 실시간으로 알렸으며, 최종적으로 각 커뮤니티에서 총대측이 간담회 참석자 결정에 대한 최종 동의를 미국의 코커스 형태로 게시판에서 이루었다. 당시 코커스 참가자들의 90%가 동의와 지지를 표했다.[53] 일명 '광대 사건'으로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졌던 가디언 테일즈조차도 신뢰성 낮은 앱으로써 다운로드가 안 된 적은 없었다.[54] 여담으로 4.4점으로 오른 그 날, 별점이 5점이 143개, 4점이 39개, 3점이 37개가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해당 별점과 함께 달린 평가 글들을 보면 좋은 내용은 단 하나도 없다.[55] 해당 지표 자체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사용자 수를 파악하는 지표일 뿐, 정확히 누구를 라이브 사용자라고 보는지 지표 산출 방법이 알려지지 않아서 정확한 지표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지표 변동을 통해 사용자 수 추이를 파악하는 것은 가능하다.[56] 복각 이벤트.[57] 대부분의 복각 이벤트는 보통 매출 순위 30~40위가 나오며, 몇몇 뛰어난 라인업을 가진 픽업이 등장하면 ~10까지도 올라갈 때도 있다.[58] 다만, 중갤에서 유저 수와 매출이 일부 회복되는 내용만을 가지고, 각종 커뮤니티에 유저들이 항복했다는 식의 선동과 날조를 퍼뜨렸다. 물론, '여담' 문서에 나왔다시피 중갤 자체가 워낙 쓰레기이기 때문일지라도 페그오 유저들의 분노와 반발 역시 만만치 않았다.[59] 가뜩이나 유저 수도 급감한 게임이었는데, 이 일로 인해서 일부에서는 서버 안정화를 걸어놓고, 몬길 운영진들이 페그오 지원 갔다는 식의 추측까지 나오기도 하였다.[60] 페그오 사태가 일단락되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업체.사건 사고가 이미 넘쳐났었는데 진작에 터지지 않은 것이 의문인 회사[61] 최근, 던파는 버그에 관한 운영은 굉장히 일관적으로 처리해와서 해당 버그도 당연히 회수될 것이라 판단하는 유저가 많았다. 직전에 큰 사건이 터진데다가 던파 페스티벌을 망쳐서 민심이 떨어진 상태임을 감안해도 굉장히 이례적인 조치지만, 이미 해당 에픽 아이템에 마부 강화를 한 유저도 존재하기 때문에,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재지급을 해줬을 가능성이 크다.[62] 다만, 회사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해도 회사 자체가 중국 회사라 한국 운영진들에게 얘기를 해도 허용이 될 지는 미지수이다. 비단 이 게임뿐만 아니라 상당수 중국에서 개발되어 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이 비슷한 경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63] 이쪽도 넥슨 못지 않게 네임드겜들이 펑펑 터지는 중이다.[64] 래핑 사용은 트럭 회사측에서 페그오 총대 측에 연락해 사용 허가를 받은 듯 하다.#[65] 한편 간담회에서 타 게임사의 트럭사태와는 비교되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며 컴투스 측은 모금된 트럭 시위 전체 비용을 유저들에게 돌려줬으며, 유저들은 그 금액을 다시 유저 명의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66] 사실 이쪽 총대가 넷마블 쪽의 간담회를 겨냥하여 일부러 컴투스와 넷마블이 비교되도록 질문과 답변을 이끌어낸 것이다.[67] 쉽게 정리하면 앞에서 협의하고서 뒷통수를 친 격이다.[68] 페마갤에 남겼던 모든 일련의 진행경과 글은 다 내려 버렸으며, 마지막 심정 글을 타이니팜 갤러리에 남겼다.[69] 다만 이 게임사의 운영도 매우 문제지만, 로오히 유저들 또한 페그오 트럭시위 이전부터 지나칠 정도로 불타는 점이 없잖아 있었다는 점을 참고할 것. 자세한 사항은 해당 게임 항목의 유저 문단(7.1.3.) 참조.[70] 이 게임의 유저들의 경우 한그오 트럭시위 초기에 본인들의 게임 내적 불만을 항의한답시고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 🚚🚛(...)이라는 황당한 해시태그를 올렸는데, 초반부터 '아무 것도 안 하고 SNS상에 해시태그만 달아서 글을 쓰고 드러눕는 것이다', '총대를 맡을 행동력도 없고 트럭을 보낼 돈도 없는 놈들이 기행만 일삼는다'라는 비판을 받았고, 거기다 그 해쉬태그를 달고 운영 문제를 욕한다면서도 자꾸 페그오와 로오히의 과금구조를 비교하면서 이상한 쪽으로 시비를 걸거나(두 게임을 모두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양측의 과금구조, 아니 게임 구조 자체가 전혀 다르다.) 실제로 트럭을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롱이나 도발의 내용을 담은 글을 쓴 로오히 유저들도 꽤 있어서, 여러모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조롱당하며 회자되고 있다. 이후에 이 기세를 모아 카페쪽에서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도 트위터를 하는 로오히 극성 유저들이 몰려가 갑자기 클겜을 옹호(...)하며 간담회를 준비하려던 쪽을 조리돌림한 건 덤. 퍼거슨 오늘도 1승 적립[71] 중대한 버그를 한 유저가 제보하고 공론화할 때까지 계속 무시하고 방치해 온 것이 밝혀진 것이 계기였다.[72] 레벨 30 이상이어야 플레이어 닉네임이 보라색 글자로 보이는 일명 '보라닉'이 되는데, 해당 게임은 영웅 영입이나 육성 등 한정된 방법으로만 플레이어 레벨업 경험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보라닉'은 게임을 오래 하고 과금도 어느 정도 한 고인물이어야 가능하다.[73] 앞서 언급한 포럼 폐쇄의 발단이 된 중대 버그.[74] 안타깝게도 모든 회사가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트럭을 보내도 반응을 안하는 건 양반이며, 오히려 자신들에게 오는 트럭을 구경하거나 조롱하는 업계 직원의 반응도 올라오는 등 불에 기름을 붓는 행태도 있었다.[75] 엄밀히 말해서, 해당 법안은 한그오로 인해 터진 게임업계 전반의 트럭 시위로 인한 정치권의 반응이 아니다. 일자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해당 법안이 발의된 것은 2020년 12월이고, 한그오 사태가 터진 것은 2021년 1월 초의 일이다.[76] 해당 법안은 확률형 아이템, 즉 랜덤박스나 컴플리트 가챠, 혹은 확률성 장비 강화 등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다. 물론 페그오는 서브컬쳐 류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가챠가 창렬하기로 유명한 게임이다. 하지만 페그오의 경우에는 게임성이 단순하고 직관적인데다 PVP도 없기 때문에 캐릭터나 예장 강화에 확률적인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또한 오랫동안 천장 기능이 없었고 생긴 이 후에도 픽업 5성을 뽑는 즉시 천장 스텍이 사라지는 반쪽차리 천장이라서 문제지 해당 법안에서 강제하는 기능은 아니었다. 즉, 한그오의 문제는 운영의 문제지 절대 가챠 쪽이 아니었다. 더군더나 넷마블 독자 개발한 IP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해외 IP를 서비스해주고 있기에 그러한 류의 문제가 있어도 넷마블 사측의 문제는 아니었을 것이다.[77] 신준, 로빈치, 카마, 라이네스, 수사시, 어린슈, 펭트 등.[78] 특히 총대진이 간담회 마지막에 말한 '넷마블 주식을 사는게 가챠보다 더 싸게 먹혀서 주주권을 의결할정도의 주식을 샀으니 다음에 이런사태가 일어나면 주주총회에서 공론화 시키겠다.'는 발언은 눈하나 깜짝안하던 부사장조차 놀란 표정을 보일정도로 큰손들의 파워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79] 이번 사태 초반에 잠깐 내려갔을 뿐, 이후 지금까지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사태가 벌어지기 1년 전(2020년 초)의 넷마블의 주가가 9만원 대임을 감안해야 한다.[80] 사실상 천장이 없는 것, 예장과 서번트가 같이 나오는 창렬 문제는 있을지언정 변동 확률이나 확률표 미공개, 컴플 가챠같은 논란은 없다. 그리고 페그오 BM이 지극히 단순해서 논란이 생길 여지도 적다. 다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어서 한그오 사건 사고 문서 중 바빌로니아 사태 문단 참고.[81] 마비노기의 경우, 담당 디렉터가 나왔기에 BM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디렉터가 답할 수 있는 권한이 적을 수밖에 없다.[82] 처음에는 4과문을 올리고 사태 파악이 늦었지만, 사실 넷마블 입장으로서는 3월 신사옥 커팅식 이전에 문제를 끝내고 싶었을 것이다.[83] 심지어 이 사태가 일어나기 조금 전 시기에 이 캐릭터의 설정 담당자가 써서 스파르타쿠스의 캐릭터성이 제대로 살아나 멋지게 활약해서 호평을 받은 메인 스토리 2부 3장이 나오기도 했다![84] 대표적으로 이번 사건과 같이 언급되는 3대 사건 중 나머지 둘인 테스트 계정 유출 사태와 바빌로니아 가챠 확률 조작 사태가 이현숙 사단의 작품이다. 그나마 바빌로니아 픽업의 건은 미그오의 사례를 통해 운영 내부의 비리와 실책이라기 보다는 일본 본서버 시절에 존재한 부정의 흔적이라는 설이 있으나 테스트 계정 유출사건은 빼도박도 못하게 넷마블 운영진의 실책. 허나 이조차도 현사태에 대한 운영진의 미흡한 대처나, 간담회에서 보여준 일부 운영진의 게임에 무지한 모습들로 인해 '지금의 운영진들에 비하면 피의 폭주 시절에는 운영진이 테스트 계정을 사적으로 써먹을 만큼 게임에 관심이 많았다' 라면서 웃지못할 재평가가 될 지경.[85] 2020년에 한그오의 여름 사과 기점에서 세븐 나이츠의 CM이 태오에서 크리스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CM 태오가 박영재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CM 태오의 공개된 모습은 박영재와 상당히 다르기에 추측으로만 그쳤다. 다만, 세븐 나이츠 유저들의 여러 의견들 중 공통점은 세븐 나이츠의 여러 사건들의 배후에는 박영재가 있었다는 점이 있다.[86] 몇몇 유저들은 정중하게 '교수님의 영상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소통의 창구를 닫아 부득이하게 이 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식의 상황 설명과 사과를 하기도 했다.[87]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Fate 시리즈를 정주행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88] 이런 걸 넷마블이 가져 와서 해명하고, 유저가 반박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유저들이 일일이 세고 있었던 것이다. 회사가 홍보와 해명에만 집중하느라 세부적인 것에 신경을 쓰지도 않았다는 반증.[89] 두 국가의 서비스 개시일 차이가 2년이라 일정이 2년의 차이를 두고 맞춰진다.[90] 일그오에서는 2019년 10월에 개최되었으며, 한그오에서는 2020년 3월 말에 진행되었다.[91] 일그오에서는 2019년 1월~2월 초에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Ⅱ.lost butterfly 공개 기념 캠페인이, 2020년 8월에 'Ⅲ.spring song 공개기념 캠페인'으로 나눠서 진행했는데, 한그오에서는 둘을 합쳐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월 6일까지 진행을 했다.[92] 맥락을 무시한 채 본부장 및 부사장의 실책성 발언들만 종합하여 결론을 의도적으로 왜곡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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