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8:22:37

황금 알을 낳는 암탉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넘어옴
1. 이솝 우화판 오리지널2. 번안3. 아이작 아시모프4. 비유적 의미
4.1. 배를 가른 사례4.2. 암탉이 자진 할복한 사례

1. 이솝 우화판 오리지널

이솝 우화 중 하나로, 황금알을 낳는 암탉에 대한 이야기. 보통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많이 알려져 있다. 금도끼 은도끼처럼 이솝 우화에서 유래한 이야기임에도 한국에서는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옛날 이야기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거위라는 생물은 서양적인 이미지가 강하기에 금도끼 은도끼보단 착각하는 수가 적은 편이다.
어떤 사람에게 황금 알을 낳는 암탉이 있었다. 그는 암탉의 몸 안에 황금덩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암탉을 잡았으나, 뱃속은 다른 닭과 다를 바가 없었다.

2. 번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던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 버전은 위의 이야기와는 달리 해피 엔딩이다. 또한, 말하는 남생이의 요소가 일부 들어가 있다. 동영상 링크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이솝이야기에선 암탉으로 나왔다. 여기선 주인집 할아버지(MBC판 성우는 김태훈. 비디오판은 김정경)가 좋게 잘 돌보고 할머니(비디오판 성우는 주희)는 돈투정이나 하고 닭이 알이나 많이 낳으면 좋겠다고 투덜거리다가 닭이 황금알을 낳게 되자 기뻐한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점점 욕심스럽게 변하더니만 닭을 죽여 배를 가르면 금이 가득할 것이라고 칼과 몽둥이를 각각 들고 섬뜩한 얼굴로 닭에게 다가갔다. 그 뒤 우당탕 소동 끝에 화면에 피가 붉게 가득 메우면서 닭의 배를 갈랐다는 묘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으며, 그 다음엔 두 사람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욕심부려 괜히 황금알을 다시는 얻지 못했다고 힘없이 바닥에 주저앉아 후회하는 거로 끝났다.

3. 아이작 아시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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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원작인 이솝 우화 이야기를 하드 SF 장르로 어레인지한 작품으로, 과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거위가 황금알을 낳게된 경위를 분석하려다가 끝내 GG를 치고, 본작의 작가인 아이작 아시모프에게 의뢰해서[1] 해당 현상에 대해 설명할 이론의 공모를 받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4. 비유적 의미

현대에 와선 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생산 및 판매자에게 지속적으로 큰 이득을 가져다주는 상품이나 일부 주식, 가상화폐 등 '큰 이득이 될 만한 것'의 경제적인 의미로 자주 쓰인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현대에 와선 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경제적인 의미로 자주 쓰인다. 원본에서의 결말처럼, 배를 가르면 부정적인 의미가 된다.

종종 지속적으로 집값이나 주식값이 하락하여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에는 황금알을 먹는(…) 거위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 이 경우는 배를 빨리 갈라서 죽여야 손해가 덜 난다.

의외로 스포츠판에서도 종종 쓰이는데, 주로 종신감독들에게 비유적 의미로 쓰인다. 다시말해 종신감독의 소속팀을 제외한 해당 리그의 다른 팀들에게'만' 황금알을 낳아준다는 뜻. 그래서 종신감독의 팀이 참패하면 그 상대팀에게 리그의 다른 팀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는 경고문을 보낸다는 드립이 성행한다.

4.1. 배를 가른 사례

  • 대한민국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 18권 연재 당시 출판사였던 가나출판사가 "인세가 너무 많다"라는 명분으로 인해 작가 홍은영에게 인세를 덜 주려는 사기를 치다가 법적문제가 생겨서 출판사는 인세+벌금이라는 더 큰 손해를 봤고,결국 19권 부터 그림 작가가 변경되어 판매량은 대폭 하락해버렸다.[2]
    • 대전 게임계 고인물들의 과도한 양학으로 유저 풀이 줄어들고 신규 유입이 아예 사라지는 경우. 대표적으로 격투 게임, AOS, FPS 장르 게임
    • 2014년 단통법 시행- 스마트폰의 메카였던 대한민국을 변방으로 추락시켰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였지만 지원금상한 제한까지 해제하여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있는 상황. 다만 초기 도입 배경에는 게임 규제(셧다운제 말고,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말한다. 모바일 게임은 셧다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와 유사하게 시장이 지나친 과경쟁으로 인해 반강제적인 호객행위 및 페이백 미지급, 계약서 글자 크기로 장난치기, 배째기, 제품 바꿔치기 등 일부 지역 대리점간의 담합 등 사기죄및 기타 불공정경쟁의 선을 와리가리하는 수준까지 지나치게 유통질서가 문란해지긴 했었다.
      이게 기존의 공정거래 시스템으로 해결이 안 될 정도로 사례와 대리점이 어지간히 많다 보니 극약처방을 한 것. 한마디로 황금알 낳는 거위가 미쳐 날뛰면서 농장을 다 때려 부수고 사람을 물어뜯으니까 배를 갈라서라도 진정시킨거다. 이젠 어느 정도 자율적인 유통질서가 확립되어 배를 다시 꼬매려는 듯... 참고로 담합이 문제지 경쟁이 뭐가 문제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과경쟁도 명백한 부작용을 가져온다.[3] 또한 단말기시장의 경우 과경쟁과 더불어 그로 인해 부분적으로 담합하는 경우도 있었고. 다른 사례로 철도회사간의 과경쟁이 불러온 후쿠치야마 탈선사고라든가. 하지만 그 결말은 팬택과 LG폰의 사망으로 끝나서 거위를 기절시키려고 한게 완전히 죽어버렸다.
    • 2016년 아프리카TV 갑질 논란
    • 2016년 부가티(클럽)을 없애고 신드롬(클럽)과 부가티를 합쳐버린 클럽 신드롬. 부가티는 편리한 교통으로 강남 상위권 클럽이었지만 선샤인호텔 원조 신드롬을 고집한 결과 한달도 못가서 폐업했다.
    • 2018년 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 미래가 기대되는 걸그룹이 소속사의 욕심과 안일한 대처로 인해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자세한 항목은 GREAT!/음반 사재기 의혹 문서로.
    • 2019년 그리핀 사건. 악덕 대표의 갑질, 선수의 항명[4], 답이 없는 수뇌부들의[5] 뒤 봐주기 삼위일체로 인해 감독 떠나게 되었고 전 시즌에 롤드컵에 갔던 팀이 불과 한 시즌만에 2부 리그로 강등당하고 그 다음해가 들어서자 마자 해체되면서 제대로 몰락하고 말았다.
    • 2021년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 다만 달빠라는 공통점으로 뭉치면서 분열되지 않은 페그오 유저들과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준 넷마블, 그리고 다른 게임업계에서 더한 막장 사태인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이 터지면서 다시 보니 넷마블이 선녀였다는 재평가도 나와 배를 갈린 거위를 살렸다.
    • 2021년 문피아 남성향 검열 논란. 대표 금강이 실시간 작가 감청 및 검열 사상검증 블랙리스트 체제를 만들었다는 의혹에 휩싸여 독자들의 비판을 받아 운영만 제대로 했으면 충성심 있는 팬들의 지지를 받았을 것을 제 발로 걷어차버렸다. 게다가 마피아천안문피아[6]라는 더욱 심한 멸칭까지 이미지가 완전히 추락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 무능한 친족 및 동업자의 생계책임자 재산 강탈
      • 2013년 장윤정 친족 재산탕진 논란. 효녀인 장윤정이 열심히 생계를 책임졌음에도 불구하고 벌어들인 재산을 친모와 남동생이 비정상적으로 탕진하여 빚을 남겨놓았다. 이후 둘은 뻔뻔하게 장윤정의 재산은 자신의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비난을 일삼았고 자신들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선동하는 태도를 고수하였다.[7]
      • 2020년 크림히어로즈 채널 소유권 이전 사태. 380만의 대규모 채널을 아무런 보상과 언급도 없이 강탈해버렸고, 그 대가로 구독자 수가 계속 하락했다. 현재는 돌려받은 것처럼 보이나 받지 못했으며, 크집사는 따로 채널을 운영중이다.
      • 2021년 박수홍 횡령 피해 의혹 논란. 효자인 박수홍의 자금에 나머지 가족들이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횡령 문제까지 일으키자, 박수홍이 가족들에게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법적 대응과 거리두기로 응수하기 시작했다. 가족들이 박수홍의 돈에 눈이 멀어 박수홍의 삶을 억압하는 바람에 그의 재산을 온전히 받아낼 가능성이 없게 되었고 전 국민에게 평생 사과해야 할 죄인으로 인식되었다.[8]
    • 검정 고무신
  • 일본
  • 영국
    • 2016년 브렉시트 - 유럽연합의 탈퇴를 결의했다가 파운드화의 가치가 급락하는 피해를 입으면서 재투표 청원이 일고 있다. 현재 세대가 미래 세대를 고려하지 않고 투표해버린 결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들 중 하나.

4.2. 암탉이 자진 할복한 사례

  • 극히 희소한 사례로 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 참고. 현 정황은 멤버(암탉)들이 소속사(주인)를 배신해서 할복돌이라는 멸칭이 붙었다. 사실 전홍준 대표의 편을 들었어도 배신돌 이미지가 붙었을텐데 그냥 중립을 지키는 것이 정답이었다. 잘 분석하면 소속사 대 외주 PD의 분쟁에 활동이 정지되어 주인들이 황금 알을 낳는 암탉의 배를 가르는 사태였는데[9] 멤버들이 사건이 관심집중을 받을 때 소속사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진행해 개입하여 대중들은 완전히 배신이라고 비난했으며[10] 활동 정지로 인해 대기업 CF 및 외국 영화 뮤직비디오 촬영, 유명 예능 촬영도 무산되는 등 수익을 낼 기회들이 다 망쳐진 상황이다.[11][12][13]


[1] 실제로 아이작 아시모프는 소설가이기 이전에 생화학을 연구하던 과학자였다.[2] 이후 가나출판사는 베스트 셀러였던 책이 그림체 변경으로 몰락을 경험한 이후 현재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를 내는 등, 어떻게든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전을 꾀하려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출판한 그 어떤 책들도 이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에 비하면 인지도와 판매량 등, 모든 면에서 한참 못 미치고 있어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3]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기업끼리 과경쟁을 하겨 손님 유치하겠다고 서로 경쟁적으로 값을 내리면 어떻겠는가? 이 경우 소비자는 물론 엄청 싼 값에 물건을 구입할 수는 있겠지만 그 기업들이 과경쟁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은 필연적으로 망할 것이다. 망하지 않더라도 이윤이 팍 줄어 손해를 많이 입게 될 것이다. 그게 누적되면 망하는거고. 또한 그 기업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규모가 있다면 공적자금을 투입해 회생시켜야하니 결국 소비자들의 피해로 돌아온다.[4] 그나마 이 쪽은 씨맥 잘못도 어느 정도 있었음이 드러났고 실제로 씨맥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비난 여론이 많이 줄어든 편.[5] 물론 사건을 만든건 본사가 아니라 한국지사인 라이엇 코리아지만 본사 역시 제 3자가 봐도 케스파와 라코가 편파적이고 답이 없는 운영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예 방관하는 등 해결하려는 의지가 아예 없었고 LCS 등 타 지역 리그에서도 라이엇 본사+지사의 갑질사례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라코와 다를게 하나도 없다.[6] 이놈의 천안문피아@[7] 당연히 국민들 대부분은 이 사건에 관련하여 장윤정 편을 들어주었고 모친과 남동생에 대해 싸늘한 시선만 보낼 뿐이다. 그리고 2016년 2월 29일 3억 2천만원을 장윤정에게 반환하라는 판결이 확정되었기에 무슨짓을 하든 반환해야 한다.[8] 처음에는 박수홍과 친형과의 문제였으나 남은 가족들이 누가봐도 횡령문제가 심각한 친형의 편을 들어주었고 심지어 부친이 피해자 박수홍을 폭행을 행사. 그것도 검사 대질 조사에서 수사관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폭행과 살해 예고 협박을 하여 이 정보가 대한민국 사회에 전부 퍼졌고, 이로인해 박수홍과 박수홍 아내를 제외한 박수홍의 친족들은 국민들의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혔다. 그나마 동생 박준홍이 박수홍의 입장을 이해하고 박수홍 쪽 주장을 입증해주는 증언을 했다.(이쪽도 둘째 형 박수홍 못지않게 장남에게 어마어마하게 당하고만 살았다)[9] 피프티 피프티 말고도 계약 분쟁은 있었다. 당연히 주인은 소속사.[10] 특히 대표가 사재를 팔아서라도 멤버들을 우대(강남에 월 300 숙소를 잡아주고, 2000~3000 영어 레슨을 붙여주는 등)한 것이 대중들에게 배은망덕으로 인식시켜 버렸다. 더구나 소송을 진행하면서 상표권까지 강탈하려는 시도까지 있어 이미지는 나락으로 간 상태다.[11] 사실 이런 수익활동을 찍은 뒤에 소속사를 변경하면 그만큼 계약상 위약금을 높게 내야 하는 점에서 일부로 이런 수익활동을 파토시켰다는 분석이 있다. 그러나 이런 수익활동으로 기획사 말고도 멤버들도 얻는 금전적 이익과 이미지 이익이 많은데 소속사를 무단으로 바꾸려고 한 건 연예인으로서 할복한 게 맞다.[12] 10월 19일 멤버 중 키나만이 소송을 취하하고 복귀하여 어느정도 봉합을 하긴 했다. 남은 3인은 어트랙트가 공식적으로 손절시키고 키나를 포함한 4인조로 재정비 하게 되었다. 남은 3인조는 팬들에게 삼프티라고 조롱받았고 남은 3인조는 여론전을 이기기 위해 갖은 입장 표명을 했으나 기업논리를 훼손시키는 주장을 해서 오히려 대중들의 비난을 먹었다.[13] 12월 19일에는 어트랙트가 3인조 및 원흉으로 지목되는 안성일을 상대로 130억소송을 걸었다. 이마저도 우선청구 1차 금액...닭이 할복하고 주인이 닭의 목을 치는 꼴. 1월 4일에는 전홍준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도 용서는 없다고 아예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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