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의 젠더 논란·사건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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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6월 21일 저녁 7시경, 문피아 웹소설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의 표지 검열로 인해 발생한 논란. #정리1 #정리2표지 검열 이후 문피아의 여러 검열 사례가 발견되며, 문피아가 남성향 웹소설을 타겟으로 차별적인 검열을 한다는 논란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문피아의 블랙리스트, 감청 등의 추가 의혹과 논란으로도 확산되었다.
2. 전개
2.1. 이전
논란 이전, 문피아는 지속적으로 사이트 내 검열 기준을 높여왔으며 특정 성향을 타겟으로 한 검열, 수정이라는 논란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해당 사건들은 2021년 6월 논란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문피아 내에서 남성향 이용자들의 불만이 축적되거나, 검열 기준이 강화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언급, 참고할 수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수정 논란
전지적 독자 시점이 초반 아포칼립스 묘사로 쓰인 여성 대상의 착취, 범죄 묘사를 축소하자, 10년대 후반 유입, 활성화된 여성향 팬덤을 겨냥한 차별적 내용 수정, 변경이라며 생겨난 논란. 이를 기점으로 문피아와 문피아 이용자들이 젠더 검열에 민감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전지적 독자 시점/논란 참조.
- 2019년 성인 웹소설 축소 논란
문피아가 2019년 8월 방통위의 청소년 유해 매체 지정 경고를 근거로 성인 웹소설 투데이 베스트 노출도 축소하거나 유료화를 반려하며 발생한 논란. 유해매체물 지정 경고는 문피아가 성인물 관리에 미흡해서 발생한 문제이며, 문피아에서 남성향 성인물을 반려하거나 축소시킬 정당한 근거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항의가 속출했다. 한편 성인 웹소설 축소 외에 2019년 공모전에서도 여성향에서만 19금 성인 소설을 받은 점, 문피아의 여성향 플랫폼 허니문은 문피아와 달리 성인 온오프 기능을 넣은 점을 들어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는 2021년 6월 남성향 검열 논란의 단초가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2.1.1. 천마튜브 검열사례
1년 전인 20년, 낭선기환담의 작가 낭선의 인방물 웹소설 '천마 튜브'가 문피아에서의 연재 도중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과 동일한 이유[1]로 문피아 플랫폼에 의해 표지가 검열된 사례가 있었다.'천마 튜브'는 무료연재 도중 문피아의 표지 선정성 시정 권고를 받았으며, 이를 이유로 표지가 삭제되었다. 이에 작가는 표지를 재업로드하거나 일부 수정해서 연재를 이어나갔으나, 문피아에서 명확한 선정성 기준이 제시되지 않았거나 납득하기 어려웠기에 여러차례에 걸쳐 수정과 시정 권고, 삭제가 반복되었다. 이로 인해 해당 소설의 독자, 그리고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에서 표지 검열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러한 연재 이후, 천마 튜브는 문피아를 통해 유료 연재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문피아는 천마 튜브의 유료화를 반려하였으며, 이에 대해 논란이 일어난다. 천마튜브는 높은 이슈성과 독자 후원, 조회수를 통해 충분한 구매율이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낭선의 유료화 반려는 플랫폼 내외로 의구심을 자아냈으며, 낭선의 문피아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다.
한편 작가 낭선이 외부 플랫폼에서도 유료화가 막혔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 또한 문피아에 의해 벌어진 사건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후 천마 튜브는 연재 중지가 되었으나, 2021년 작가 낭선은 21년 6월의 검열 논란을 계기로 천마 튜브의 표지를 불건전성을 이유로 검열당했던 당시의 표지로 원복시켰다.
이처럼 과거 낭선의 사례는, 남성향에만 엄격한 검열 기준으로 노출도 아닌 체형이 수정되는 상황이 벌어진 점, 그리고 문피아의 블랙리스트 논란이 생겨나며 과거의 동일사례로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2.2. 네이버의 문피아 인수 추진
이후 2021년 초 네이버와 카카오는 남성향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문피아의 인수건을 두고 경쟁한다. 이 과정에서 5월 카카오가 인수 결정을 무르면서 네이버가 인수협상 우선권을 가져가게 되었다.## 즉 문피아의 인수기업으로 네이버가 매우 유력해졌다는 뜻이다.이 과정에서 문피아가 네이버에 인수된다면 비교적 검열이 덜했던 문피아도 네이버를 따라 지나치게 검열을 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퍼지기 시작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웹소설에서 지나친 검열로 커뮤니티 이슈와 매스컴에도 오른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2] 여기에 문피아가 네이버에 인수되었다는 단독 기사가 나오면서 우려는 더욱 가속화된다. 그러나 해당 단독 기사와 달리, 실질적인 양 기업의 인수 사실 발표가 없고 그 외의 기사에선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알려졌으므로, 실제 네이버와 문피아의 SPA 협상은 진행중이거나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6월 21일, 문피아 연재작인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의 표지가 검열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히로인의 체형과 노출이 문피아 매니지먼트의 검열로 인해 변경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독자들과 웹소설 커뮤니티에선 기존에 제기되었던 우려, 즉 네이버 인수(가능성)에 따른 문피아의 검열 강화, 그중에서도 네이버 웹툰, 웹소설 검열처럼 남성향 창작물의 여성 캐릭터 체형 및 노출 변경, 과잉스러운 플랫폼 주도의 남성향 작품 검열이 실제로 이뤄졌다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이후 문피아에서 발견된 유사 검열 사례, 여성향 작품엔 관대한 신체 노출 허용 등 반대 사례들도 주목받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플랫폼의 남성향 타겟 검열 논란, 젠더 차별 논란으로 확대되었다.
2.3.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표지 검열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은 일본 라이트 노벨을 배경으로 한 책빙의물이며, 여러 패러디와 남성향 하렘물로서 남성향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소설이다. 이에 따라 유료 연재 후 정식 표지의 초기안은 일본 라이트 노벨의 정발 표지 번역 스타일과 히로인 쟁탈전을 선호하는 해당 소설의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그러나 실제 표지는 검열된 버전으로 업로드되었고, 이에 대해 작가가 문피아 매니지먼트의 검열 지침에 의해 이렇게 되었다며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고 원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서 문피아의 검열 논란이 발생하였다. 특히 남성 캐릭터 노출에는 매우 관대하고 여성 캐릭터의 노출에 한해서만 검열을 시도하는 페미니스트들의 검열 논란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에 사태가 커졌다.
검열 전 | 검열 후 |
원본인 왼쪽 표지는 일본 라이트 노벨 패러디와 남성향 하렘물, 아카데미물이라는 작품 컨셉과 일치하도록 여자 주인공의 가슴과 사이 하이 삭스, 허벅지 일부 노출을 통해 히로인을 어필했으며, 마찬가지로 작가의 필명 아래에 표지 일러스트레이터의 닉네임, 그리고 제목의 일본어 번역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검열된 오른쪽 표지는 가슴이 절반 이상 작아지고 허벅지는 스패츠로 가려졌으며, 일러스트레이터의 닉네임과 제목의 일본어 번역까지 삭제되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눈 부분 디자인이 수정되어 어느 정도 평범한 고등학생 느낌이 나던 것이 미소년스러운 외모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검열은 극심한 반발을 받는다. 이 소설의 독자들은 라이트 노벨 패러디와 남성향 하렘물이라는 성격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런 요소들을 즐기며 읽던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2020년대에 이르러 남성향 하렘물을 선호하는 심리에는 BL 드리프트 등 남성향에서 발생한 젠더 논란에 대한 반발도 포함되어 있었다. 단순 취향이던 과거와 달리, 하렘물, 아카데미물, 히로인 쟁탈전을 다루는 남성향 웹소설은 젠더 논란이 일어나기 힘들다.[3]
따라서 표지 또한 남성향 독자들의 성향에 맞추는 게 정상이었다. 검열은 작가가 공지사항에서 밝혔듯이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매니지먼트의 개입으로 벌어진 일이었으며, 그렇더라도 옷으로 가려진 히로인의 가슴과 허벅지이라는, 상식적으로 허용될만한 노출과 체형마저 수정하는 건 정상적인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비정상적인 일로 여겨지기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게 되었다.
이 때문에 웹툰에서 자주 벌어지는, 여성 캐릭터 한정 페미 검열이며, 나아가서 문피아가 네이버에 인수되면서 네이버웹소설의 극심한 검열이 적용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검열 사태는 검열 논란으로 확산되었고, 문피아 웹사이트에 항의 게시글이 쇄도하기 시작한다. 후술하지만, 문피아는 해당 사건의 원인이 된 공지사항을 삭제하며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2.4. 남성향 검열 논란화
한편 지난번의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의 검열 논란 이후, 이어서 남성향 검열 사례가 발견되며 논란이 확대되었다.-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
같은 날, 공모전 참가작인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의 표지도 러프본에서 검열된 것이 확인되었다. 표지 자체는 문피아에서 외주로 준거라지만, 유통상의 이유를 근거로 먼저 검열된 아카검머외와 비슷하게 여자 캐릭터의 가슴은 작게, 허벅지 노출을 없애는 방향으로 검열 지침이 내려와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4]
-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날, 인기 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1화 내용이 수정된 것도 확인되었다. 기존 연재분 1화에서 비서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 섹드립 부분이 전부 삭제되었다. 반면 3화에 있는 젊은 남자 경호원이 사모님에게 성상납을 하는 장면은 수정되지 않아서 '드라마 때문에 검열한 것이다'라는 쉴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이 경우는 문피아가 아닌 매니지먼트[5]에서 수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명군이 되어보세!
같은 날, 논란이 점화된 후 명군이 되어보세!의 작가 슈타인호프(작가)가 과거 명군이 되어보세! 3부 1화가 수정되었던 배경에 대해 밝혔다. # 수정된 3부 1화의 기존 내용은 이재석(명군이 되어보세!)의 핸드잡으로 올렝카가 오르가즘을 느끼다가 실신하는 내용이었는데, 올렝카가 작중 배경인 17세기 기준으로는 엄연히 성인 대접을 받는 나이임에도 현대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미성년자이고, 미성년자의 성행위를 묘사했다가는 아청법에 걸려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문피아 측에서 내용 수정을 요구했다고 한다.
- 그 외 남성 캐릭터 노출 표지 관련 논란
한편 직접적인 신체 노출도 별로 없는 여성 캐릭터 일러스트는 이런 식으로 검열하면서, 아예 상반신을 드러내고 유두까지 노출한 남성 캐릭터들 일러스트는 아무런 조치도 없는 이중적인 모습까지 조명되며 독자들의 분노가 더 커졌다. 한편, 이 시점에서, 위의 논란들이 문피아의 남성향 웹소설 검열 논란으로 정리되어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슈화되기 시작하였다. 개드립 펨코 디시인사이드 루리웹
- 항의용 소설 업로드
한편 문피아에는 FFF급 페미헌터 표지 검열 논란에서 발생한 풍자, 비판 소설 업로드처럼, 'SSS급 페미헌터'라는 사태를 비판하는 소설이 올라와 베스트 순위에 올랐으며, 비슷한 논지의 소설들이 연이어 업로드돼 추천 게시판에 상당수 오르기도 하였다. 22일 오후 2시경 추천글은 별도 공지 없이 삭제됐으나, 'SSS급 페미헌터'를 비롯한 여러 항의 소설들은 사이트 베스트를 점령하거나 1위 베스트 글로 메인에 노출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문피아의 남성향 웹소설 검열 논란이 빠르게 점화되었지만, 퇴근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논란이라 다음 날인 6월 22일까진 사실상 문피아의 공식 답변이 유보되었다. 문피아의 향후 대응에 따라 사태 진행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간 문피아가 논란에 대해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들, 심지어 글 내용까지 검열하는 네이버에 인수됐을 가능성까지 있는 상황에선 독자들이 이해할만한 대응을 하는 게 아니라 그저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려 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 소설 공지사항 삭제
2021년 6월 22일 오전, 문피아의 해명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의 표지 검열 관련 공지가 사라졌다. 이어 12시 20분경,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의 공지도 삭제되었다.
-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2차 수정본 공개
오후 1시 20분경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에 새 공지사항이 올라오며 2차 수정본 표지가 공개되었다. 그러나 그림작가의 필명, 스패츠로 된 하의 맨살 부분이 다시 나온 것을 제외하면 이전 수정 버전과 크게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첫 러프에 있던 살 눌림 같은 부분이 없어지는 등 여전히 검열이 적용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매니지먼트와 플랫폼 차원에서 별다른 의견 표명이 없는 가운데, 작가에게만 공지사항을 올리게 한 점에서 책임전가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공식 사과문이 올라오기까지 문피아 이용자들 다수가 강호정담, 항의 소설 업로드 및 고객센터 문의, 현금 영수증 문의 및 여성부, 문체부 문의, 본사 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의와 불매운동, 탈퇴를 이어나갔다. 과거 문피아의 여러 이슈와 그에 대한 이용자들의 항의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다른 규모라는 건 주목할만한 점.
이에는 동일한 주제로 한 차례 이슈화되었던 FFF급 페미헌터 표지 검열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사건의 전개와 이용자들의 항의 과정, 형태도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2.5. 문피아 1차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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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 13분 공식 사과문이 올라왔다. # 사과문을 통해 문피아는 표지 검열은 의도치 않은 실수였으며, 표지는 작가의 의도가 최우선이어야 하며, 따라서 이는 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미숙했던 문피아의 대응 잘못이라고 밝혔고, 작가와 독자에게 사과함을 밝혔다.
그러나 은근슬쩍 수정된 재벌집 막내아들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고, 표지 문제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 없으며, '의도치 않게' 젠더이슈를 촉발시켰다는 문구 때문에 제대로 된 사과문이 아니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또한 사과문에 제시된 검열 근거[6]와도 실제 표지 검열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였다.
또한 표지 문제 및 작가의 의도에 대해선 간접적으로 존중하고 우선할 것이라고 언급할 뿐, 직접적인 검열 축소와 자율, 그리고 기타 차별 논란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 해당 사과문의 맹점으로 지적된다.
한편 본래 문제가 되었던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의 표지는 초기안이 아닌 사이하이삭스, 일러스트레이터만 복귀된 2차 수정본 표지#로 변경되었으며, 지적되어 바뀐 체형은 아직 그대로인 상태이다.
2.6. 문피아 대표의 게시글
한편 문피아 내부 커뮤니티 문향지연에 올라온 문피아 대표금강은 게시글을 통해, 해당 사태의 원인인 표지 검열은 문피아가 받은 수차례의 유해매체 지정 경고 때문이라고 밝혔다. 19금 연재란을 비롯한 문피아 시스템 몇 군데가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되어 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으로 문피아 전체 유해매체 지정을 겨우 빗겨나간 상태이기 때문. 전체 유해매체 지정이 떨어지면 전체 성인 인증부터 여러 제약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의 경우 표지의 교복이 문제라고 '내부'에서 판단을 내렸으며, 따라서 예상되는 사이트 제재를 피하기 위해 협의를 거치던 과정에서 문피아가 벌인 통보형식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의 경우 교복이 아니므로 체형 변경 없이 원안 표지대로 가기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뮤니티상의 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기준과 여성부, 문체부 문의에 따르면 문피아에 교복 즉 아청법과 관련된 경고와 제재가 이루어지거나 그만큼의 규정 위반이 이뤄진 사례, 혹은 해당 부서에서 아청법 관련으로도 문피아에 지시한 사항이 없다고 나와 이에 대해서도 적절한 추가 해명이 필요한 상황. #간행물윤리위원회, #여성부, #문체부 2019년 11월 11일 실제로 문피아가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선정되기는 했으나,# 일러스트의 노출 없는 체형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기에 적절한 해명이 아니다. 때문에 해당 게시글을 근거로, 사과문의 진정성 및 진실성 의혹이 제기되었다.
또한 문향지연에 추가적으로 많이 실망스럽다는 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이와 같은 논란으로 인해 항의는 진정되지 않고 지속된다.
2.7. 문피아 2차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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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3일 문피아 대표이사 김환철과 신동운의 사과문이 게시되었다.(#) 이를 통해 문피아는 1차 사과문의 변명성 언행과 조치, 그리고 표지 제작과정에서의 침해를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담당 본부장을 직위해제하였고, 앞으로 창작활동을 위축할 검열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또한 1차 사과문과 마찬가지로 여러 추가 논란을 직접적으로 해명하거나 논란이 벌어진 사례에 대한 명확한 개선방안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1차 사과문 이후 하루 동안 벌어진
그 와중 해고를 바라는 유저들도 있으나 관련 법을 생각해보았을 때 상식적으로 일방적인 해고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때문에 커뮤니티와 강호정담에서의 반응은 상당히 좋진 않은 편이다. 그리고 2번 단락에서 문피아가 독자들을 바보로 봤다는 증거가 나왔는데, 애초에 이들은 처음부터 자기들의 검열이 법과 아무 상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소리다.
한편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의 작가 노빠꾸맨은 공지사항을 통해 표지를 원복해도 된다는 이야길 들었으나, 구글 검색 중 이번 논란으로 자신을 비난하는 사이트를 보고 불안감 때문에 차후에 복구시키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그 와중에 본 사건과 별개로 검열당한 작가의 작품이 검열 전의 표지로 복구되었으며, 해당 작가에 대한 블랙리스트 행위 철회를 지지하는 글이 문피아에 제출되었다. #
6월 23일 9시 경, 문피아 서버가 잠시 다운되고, 사과문이 사이트 메인에 공지되었다.
그러나 같은 날 11시 45분, 문향지연의 게시물과 댓글이
사과문 게시 이후 대표 금강의 출판계 유착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 재발굴되어 논란이 일어났다. 거기에 문피아 자체 기능 중 하나인 개인 간 쪽지 기능[9]을 사측에서 들여다보고 검열했다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관련 의혹 또한 제기되고 있다. #1 #2
설상가상으로 2차 사과문 게재 후 내부 문피아 비판글을 지워 천안문피아라고 비판하는 일이 벌어졌다. # @
한편 메인 배너에 게재된 사과문을 하루만에, 정확히는 21시간만에 내려 진정성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후 금강은 현재진행형으로 침묵 중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취를 감췄다.
2.8. 후속 의혹, 논란
- 운영상, 약관 문제 제기
한편 1차 사과문과 대표 게시글 이후, 커뮤니티 상에선 검열 외의 문피아 관련 논란들이 점화되기 시작하였다. 현금 영수증 발급 요청 거부, 문향지연의 개인정보 요청 및 취급, 불공정 조항 의혹이 대표적. 이에 따라 민원 및 신문사, 국회의원 제보가 이어지는 등, FFF급 페미헌터 표지 검열 논란과 달리 사태가 플랫폼 차원에서 끝맺어지지 않는 수순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 블랙리스트, 쪽지 감청 논란
마찬가지로 2차 사과문 이후, 연이어서 문피아 블랙리스트 의혹, 쪽지 감청 의혹이 제기되었다.작가 블랙리스트 논란,[10] #블랙리스트 @ #반응 작가 및 매니지먼트 상대로의 갑질, 신입 작가 상대로의 불공정 계약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블랙리스트를 토대로 일부 작가들의 유료화를 반려시키거나 연재를 금지시켰다는 의혹과 논란이 확산되었다. 前 시드노벨 편집자이자 작가인 이도경은 문피아 쪽지로 웹툰 제안을 보냈다가 감청으로 댓글, 쪽지 기능이 막혀버렸다는 사실을 밝혀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 문향지연 관련 논란
한편 문피아 내부 커뮤니티 문향지연의 회원 게시글에서 2차사과문과 정 반대인 행보들이 발견되며 사과문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문향지연은 문피아 대표이사 금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
특히나 문향지연은 회원사이에서 대표이사를 반공식적으로 문주님이라고 칭하며 그외에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핀잔과 눈치를 주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1 #2 #3. 즉 금강을 중심으로 뭉쳐진 내부 커뮤니티인데 이러한 문향지연이 자중없이 문피아 공식 입장과 반대로 유저들을 비난하자 정말 문피아의 2차 사과문이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나아가 사과문은 기만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였다.
또한 문향지연 가입 시 요구하는 개인정보를 근거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상에서 민원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3. 반응
3.1. 남성향 독자층
남성향 독자, 특히 본래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을 읽던 독자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 문피아의 검열에 대해 불쾌함을 표했으며, 수정된 공지사항에 대해서도 문피아 매니지먼트에 대한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작가에 대한 동정여론도 강한 편.네이버가 문피아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부터 네이버 웹툰 검열 논란때문에 우려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한치도 어긋나지 않고 사고가 터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한 FFF급 페미헌터 표지 검열 논란에서 발생한 풍자, 비판 소설을 쓰는 독자들도 다수 등장하였다. 자자드가자 작가가 'SSS급 페미헌터'라는 비판 소설을 올려 1화부터 수백 개의 응원 댓글 등 큰 관심을 받고, 해당 소설은 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이후 비슷한 항의성 소설들이 연이어 업로드되어 추천 게시판에 상당수 추천되었다. 그러나 22일 오후 2시경 추천글은 별도 공지없이 비공개처리되었다. 'SSS급 페미헌터'를 비롯한 여러 항의 소설들은 사이트 베스트를 점령하거나 메인에 노출되는 중이다.
3.2. 여성향 독자층
문피아 메인에 공식적인 사과문이 올라오자 '문피아가 미성년자 성적대상화와 일베를 옹호한다'며 반발하는 반응이 커졌다. 또한 위의 표지 검열이 성적인 요소와 별개로 작가와 합의 없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졌고, 작가 쪽지 검열, 블랙리스트 등 작가 갑질 논란이 있었다며 호소하는 글이 업로드 되고, 과거 문피아의 도서정가제 찬성이 퍼지기 시작하자 분노가 심화되었다. 결국 24일 트위터 실트에 문피아 탈퇴가 올라오며 수많은 유저들이 문피아 탈퇴 인증을 하였다.물론 현실은 문피아측에선 일베옹호와 상관없이 남성향 유저들의 탈퇴 탓에 무마하려 한 것에 불과하다. 애당초 사과문에는 일베와 관련된 언급따윈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여성향 중 BL물에도 미성년자 문제는 있었으나 그에 관해선 트위터 등 여초는 단 한 번도 집단적인 항의를 보여주지 않았으니 역시 이중적인 모습에 불과하다. 미성년자 아이돌 성적 대상화, bl물에 미성년자 없는지 찾아봤다 애당초 직접적인 성행위를 겨우 가슴 크기 따위로 비교하는게 어렵기도 하고.
3.3. 인터넷 커뮤니티
- 개드립넷, 펨코, 클리앙 등
웹소설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커뮤니티에서도, 남성 차별, 검열 논란이라는 측면으로 주목을 끌었으며 이후 문피아에 대한 비토 여론이 일어나며 이슈화되었다.
- 루리웹
문피아의 이러한 검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다. #1#2 그러나 이와 별개로 디시에서 노무현 고인 드립 등 정치인 관련 소스를 넣은 글을 업로드하는 것과 이를 루리웹에 뒤집어씌우는 행위에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 고인드립에 관해서는 문피아 유저들도 루리웹과 의견이 같아 당연히 성토에 의견을 모았다.
- 커그
이 건에 대해 문피아를 비판하고 있다. # 그리고 커그에는 과거 대여점 시절 판타지 소설부터 본 세대도 있기 때문인지 과거 금강이 저지른 갑질들에 대한 불만도 토로하고 있다. #1, #2 한편으로는 금강 대표가 지분을 팔고 문피아를 버리며 잠적하면서 건물주로 살아가는 권악징선의 결과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중이다.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중국 관련 검열 논란이 일어나자 현재까진 문피아보다 카카오가 대처를 잘못했다는 재평가가 일어나기도 했다.
- PGR21
이번 일을 비판함과 동시에, 금강이 올린 사과문에 적은 작가분이 누구더라... 들었는데 잊어버린 ㅠㅠ (오늘 일이 너무 많아서...용량 초과입니다...) 라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작가 이름조차 기억 안 난다고 책임을 회피하는데다, 금강이 원래 작가 출신이면서 후배 작가를 검열하느냐, 이게 작가를 위한다는 플랫폼이 맞냐며 어처구니 없어 하고 있다. #
3.3.1. 디시인사이드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를 위시한 디시 계열 커뮤니티에선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3.3.1.1.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
본래 검열 이슈에 적대적인 스탠스이며, 2019~20년 동안 이어진 젠더갈등으로 인해 문피아에 적대적이었던 만큼 가장 활발하게 반응하고 있다. 몇 달 전 노벨피아에서 똑같은 사건을 겪었던지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항의하고 있는 상태.특히 네이버가 문피아를 인수하면서 극심한 검열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용자가 많았는데, 결국 현실화되자 더욱 강한 비판을 쏟아내는 중이며, 노벨피아 사태 때와 비슷하게 노무현, 이명박 등의 정치인 관련 밈을 집어넣은 글들을 문피아 투베에 올리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2021년에 들어서며 가속화된 젠더갈등, 남성 커뮤니티의 논란 참여로 인해 더욱 적극적인 항의를 보이고 있다. 과거 문피아의 가장 큰 사건이었던 전독시 관련 논란 때보다도 강한 편.
3.3.1.2.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를 비롯한 작가 커뮤니티에선 대체로 검열 반발 자체에는 동조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과 계약 관계로 묶여있거나, 생계에 영향을 받는 작가들로선 점점 더 심해져가는 소설 검열에 쉽게 창작활동을 할 수가 없기 때문. 다만 일부는 노무현, 이명박 등의 소스를 이용한 항의성 소설 업로드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한편 웹연갤을 통해 문피아의 블랙리스트 등 과거 행적들이 재주목되면서 이 또한 문제로 일어나고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작가 검열을 막는다는 취지로 동조하는 작가들도 상당하지만, 그러나 문피아 외의 주 연재처가 막막한 작가들에겐 결국 호재가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문피아 외에 폭넓은 연령대와 적당한 규모를 갖춘 남성향 웹소설 플랫폼, 즉 문피아의 대체제가 마땅히 없기 때문. 문피아가 남성향 거대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선을 긋기 시작한 터라 생겨난 갈등, 고립도 이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문피아의 타격을 고스란히 나눠받을 문피아 연재 작가들로선 동조는 하지만, 문피아의 악재가 그다지 반갑지는 않은 상황이므로 문피아의 좀 더 적극적인 사과 및 대처를 바라는 편이다.
3.3.1.3.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상술한 장마갤, 웹연갤만큼은 아니지만 대체역사물들의 절대 다수가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주 연재처이기에 역시 우려하며 문피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3.4. 웹소설 플랫폼
- 문피아
문피아 웹사이트의 자유게시판인 '강호정담'은 사건 발생 이후 계속 항의 게시글이 업로드되고 있으며, 일부 유저들이 항의 방법에 대해 불만을 표하거나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묻혀 사라지는 편. 과거의 논란들과 달리 문피아 탈퇴로 항의의사를 보내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문피아에선 첫번째 사과문 게시 이후 대표의 게시글을 통해 추가적인 공지를 올리겠다고 예고했으나, 2021년 6월 23일 오전 11시까지 별다른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 고객센터 전화에 따르면 전화를 걸어도 끊고, 어제 공지사항을 올렸으며 의견은 전달하고 있다고 대답은 한다고. 이후 2차 사과문인 대표이사 사과문을 게재하였다. 그런데 2차 사과문 게재 후 내부 문피아 비판글을 지워 천안문피아라고 비판받는 일이 벌어졌다. 이놈의 천안문피아@
- 노벨피아
노벨피아 고객센터는 '이 사태에 웃고 있느냐'는 질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어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하였다. 오픈한지 1년도 안 된 신생 플랫폼임에도 조아라, 문피아 등 경쟁 플랫폼에서 알아서 사건들이 터지면서 반대급부로 주목을 받으며 운이 계속 따르고 있다. 특히 FFF급 페미헌터 표지 검열 논란에서 초기 수습에 실패해 논란을 불렀다가 향후 강경한 대처로 수습했던 것에 비해 문피아의 대응은 그보다도 못하고 설명도 부족해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논란과 별 연관이 없었다. 그러나 6월 23일 오픈을 시도한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를 두고, 노벨피아가 조아라를 통해 반사이익을 보았듯, 경쟁 플랫폼이 될 문피아의 악재를 통해 반사이익을 보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카카오 스테이지는 당일 바로 초딩공 태그 논란이 열리며 마찬가지로 악재가 겹쳤다. 이후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몇시간도 안되어 점검을 이유로 서버를 닫았고, 현재까지 오픈 일정이 알려져 있지 않다.
3.5. 언론
- 문피아, 표지 검열 논란 일파만파…젠더 이슈로 확산 - 한국경제
- "문피아 떠납니다" 탈퇴 러시…대표 "머리 숙여 사과" - 한국경제
- 문피아, 웹소설 검열 논란···네이버웹툰 악몽 재현 - 시사저널
- 女 가슴 축소하고 허벅지 가린 문피아, 검열 논란 사과…네이버 인수 타격 받나 - 한국면세뉴스
- “문피아, 페미 눈치 보냐” 그림속 女가슴 줄였다가 젠더갈등 - 조선일보[11]
4. 기타
- 검열 논란으로 인해, 문피아의 자유연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본래 문피아는 네이버웹소설, 카카오페이지에 비하면 비교적 검열이 덜한 제 3의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고 연재되는 소설도 조아라에 비하여 19금 소설의 비율, 성에 대한 묘사, 소설 표지의 노출도와 선정성이 적은 편이었는데, 이번 사태를 근거로 네이버에 인수된 문피아가 검열이 심한 네이버웹소설의 네이버 웹툰 및 웹소설 검열 사태 당시의 전례를 밟고 있다는 의심이 제기되었기 때문.
- 한편 문피아가 사건을 잘 마무리하지 못하면 자유연재 플랫폼으로서의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조아라 몰락 이후 남성향 자유연재 경쟁 플랫폼인 노벨피아가 대두되었으며, 6월 30일에 오픈 예정인 카카오페이지의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 스테이지도 유력한 경쟁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피아와 네이버로서는 큰 걸림돌이 될 확률이 높다. 문피아는 자멸하고 카카오 스테이지도 여성 독자를 의식해 사고를 터뜨린다면, 노벨피아는 숙원사업인 비성인향 상업소설로의 사업 확장을 경쟁자의 자멸 덕에 거저 얻게 될 가능성이 생긴다. 문피아에서 탈퇴한 이용자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이미 노벨피아가 수혜를 보기 시작한 상황이다.
- 당장 큰일이 생긴 것은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 같이 직접적인 타격이 온 작품만이 아니다. 2021 문피아 공모전이 막 종료된 가운데 상위작품 대부분의 유료화 일정이 확정되었고, 순차적으로 유료화를 진행하는 와중에 이번 사건이 터진 것이다. 이후 유료화를 들어가게 되는 유사 장르의 유입과 조회 하락 등 지표적인 문제 외에도 장르 불문하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작가들 대부분의 멘탈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그로 인하여 소설의 품질 저하와 지연 등 여러 문제가 이미 발생한 상태이다. 명확한 방향성 없이 이 사태가 진행된다면 그 영향은 이번 공모전 출품 작가들에게 고스란히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본 사건을 계기로 문피아에게 마피아라는 멸칭이 생겼다. 또한 무협작가 금강의 추종자를 지칭하는 흑풍대라는 멸칭이 재조명되었다. 본래 예전부터 사용되었던 용어였는데 금강 및 추종자들의 행태로 인해 다시 주목을 받은 것.
5. 관련 문서
-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
- 재벌집 막내아들
- 금강(작가)
- 노벨피아
- FFF급 페미헌터 표지 검열 논란: 노벨피아에서 있었던 거의 똑같은 사건이지만, 경영진의 사과와 대처로 빠르게 마무리된 사건.
당시에는 이것도 미흡한 대처라고 욕을 먹었지만, 다시 보니 선녀 같다. - 네이버웹소설
- 문피아
- 대한민국/문화 검열
-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
- 웹소설 연재 갤러리
- 갑질: 페미니즘 관련 이슈로 불탄 것도 사실이지만, 이 사태의 본질은 작가들에 대한 플랫폼의 갑질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 음란물: 성과 관련된 표현 자체가 남성향에게는 엄격하고, 여성향에게는 관대한 경향이 대한민국 문화계 전반에 팽배해 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은 음란물이 아님에도 남성향이란 이유로 비슷한 잣대를 들이댔기에 문제가 되는 것. 해당 문서 참고.
[1] 남성향에만 엄격한 검열기준[2] 다만 비교적이라는 말에 유의하자. 원채 네이버와 카카오의 검열이 강해서 그렇지, 문피아의 검열도 만만하지 않았다. 애초 10년대 후반에 이르러 거의 모든 웹소설 플랫폼과 매니지먼트는 여성혐오 논란을 피하기 위해 남성향에서의 자기검열을 심하게 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문피아는 성인 웹소설 자체를 베스트 랭킹에 노출되지 않도록 처리하고 성인 웹소설을 차츰차츰 축출한 탓에 성인 소설을 향한 차별이라는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적지 않은 플랫폼들이 19금 온 오프 기능을 넣는 것과는 다른 부분이다. 실제로 문피아의 여성향 자매사이트 허니문은 성인 온 오프 기능이 들어가 있다.[3] 즉 여성향이 끼어들 이유도 여지도 없고, 확실한 남성향 장르라는 이유에서도 소비된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남성향 독자층이 주로 자리잡고 있는 문피아 플랫폼에는 전독시와 같은 극히 일부의 사례를 제외하곤 여성향 장르 독자들이 잘 찾아오지 않으며, 그마저도 브로맨스, BL을 노린 특정한 소설을 제외하면 대부분 남성향 장르의 남성향 서사 작품을 읽으러 오는 경우가 대다수다.[4] 다만, 이 작품의 경우 표지 논란 중에 여자 캐릭터인 마리에 듀나레프 의상이 버츄얼 유튜버 유키하나 라미를 표절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초기에는 단순 의혹이었으나, 1차 해명 이후 문피아 대표의 게시글에서 처음 공개된 색을 입힌 후 버전은 러프에서 근거 중 하나로 나왔던 바보털이 제외된 것을 감안해도 그냥 유키하나 라미랑 똑같은 수준의 결과물이 나왔다. 다만 소설 작가의 해명에서 원래라면 러프 단계에서 독자들의 표절 의혹에 대한 피드백이 반영되어 디자인이 변경될 예정이었는데, 문피아 측에서 해명에 이용하기 위해 작가도 못받아본 상태던 채색본을 멋대로 유출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즉, 해명문에서 그대로 사용된다고 안단것도 잘못된 것. 해명 이후로는 키즈나 아이 갤러리와 장마갤에서도 작품 자체에 대한 비판 여론은 많이 사그라든 상태. # 오히려 본인은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작가에 대해서는 동정적인 시선이 늘어났다. # 이후 7월 1일 수정된 표지 최종본이 공개되었다.[5] KW북스. 인기 작가인 목마, 지갑송 등이 소속된 대형 매니지먼트[6] 인터넷 내용 등급서비스, 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기준.[7] 독자들의 반응에 의하면 금강이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다르게 말하면 그 이전에는 경솔했다는 것이 된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해결하지 않았으니 아직 목에 들어갈 힘과 자존심이 남았다고 반응하기도 했다.[8] 도서정가제 지지 논란, 작가 노예계약서 관련 논란, 문향지연 개인정보 등의 논란[9] 논란 이후 지금은 삭제되었다.[10] 김환철 대표를 포함한 도서정가제 찬성 진영이 대체로 기존 출판계와 PC 진영이라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트라우마가 있음에도 실시간으로 작가 개인정보를 감청하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모순을 해결하지 않는 한 크나큰 파장이 예상된다.[11] 다른 뉴스들과 달리 존재조차 불분명한 여성 독자층의 입장을 중점적으로 보도하면서 사태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