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문자 그대로 몸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배보다 배 속에 있는 자그마한 배꼽이 더 크다는 속담으로, 비슷한 사자성어로 주객전도가 있다.기준이나 기본이 되는 것보다, 추가하거나 덧붙이는 것이 되려 더 많거나 큰 경우를 말한다.
주로 무리하는 경우에 자주 쓰이나, 가끔씩 운이 좋으면 대박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
2. 사례
- 구 10원 주화는 크기가 크고 구리함량이 높은 2006년 이전 발행된 십원이[1] 액면가는 십원이지만, 장당 발행비용은 무려 40원이라는 터무니없는 발행비용에 논란이 있기도 했었다.
- 음식 배달을 시킬 때 배달비가 음식값보다 더 비싼 경우
- 온라인 쇼핑을 통해 물건을 주문할 때 배송비가 상품 가격보다 더 비싼 경우
- iPad Pro 본체보다 전용 매직 키보드가 더 무겁다.
- 차량, 선박 또는 항공기가 대파되었을 때 수리하는 것보다 새로 만들거나 사는 것이 더 싼 경우
- 피처폰 시절 June이라는 SK텔레콤 서비스에서 추가 게임을 다운받으려면 3~4천 원의 요금이 발생하였는데, 이를 행하기 위한 인터넷 요금이 더 비쌌다고 한다.# 사실 이는 차등 과금 시스템 때문에 어쩔 방도가 없다. 게다가 저용량모드로 이미지를 차단해도 다운로드할 때 발생하는 "소용량 멀티미디어" 요율은 어쩔 수가 없다.
- 랜능크 하제에서는 이 문장 그대로 프로토스의 능력으로 등장한다. 캐리어 본체가 인터셉터로 바뀌고 원래 인터셉터는 각종 사원으로 외향이 바뀌는데 쬐끄만 본체에서 거대한 인터셉터가 나오는 것이 문장을 그대로 반영한다.
- 중국에서는 녹화사업을 한다고 민둥산에 초록색 페인트를 덕지덕지 칠해놓는 기행을 저질렀는데, 웃기게도 그럴 돈으로 실제로 나무를 심었으면 다 심고도 남았을 정도로 돈이 훨씬 더 많이 들었다.
- 유튜브의 일부 동영상은 재생시간 총합 상 본 동영상의 재생시간보다 광고의 재생시간이 더 길다.
- 서머타임을 시행하는 국가들 중 상당수는 1년 중 원래 시간이 적용되는 기간보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기간이 더 길다.
-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제품 가격은 제조 비용, 운송 비용, 마케팅 및 홍보 비용, 세금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제품의 원가보다 최소 몇 배, 많게는 수십 배 더 비싸다.
- 복권은 오히려 평균적으로 사면 손해다.
- 충청북도의 군들중 하나인 괴산군은 2003년까지 하나였던 증평군보다 인구가 더 적다.[2] 면적도 증평은 도내에서 제일 좁고 괴산은 도내 군들중 비교적 크다보니 인구밀도 역시 도내에서 각각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에 머무른 셈이다.
- 인천 버스 3000, 김포 버스 3000-1: 메인 노선이 3000번의 부노선인 3000-1번이다.
[1] 2006년 당시에 10원 주화의 디자인이 교체되어, 지금 우리가 쓰는 작은 크기의 십원이 되었다.[2] 2021~2022년까지는 괴산군이 더 많았으나 괴산은 농촌 지역이다 보니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증평은 청주시의 위성도시 역할을 맡고 있다보니 인구가 그나마 느는 편이라서 결국 괴산이 증평에게 인구수를 추월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