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2:56:58

GREAT!/음반 사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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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3. 결론4. 여담5. 음원 추이

1. 개요

2018년 2월 12일, 한터차트에서 모모랜드의 미니 3집 <GREAT!> 앨범이 갑작스럽게 8,200여장까지 팔려나가면서 생긴 논란이다.

2. 전개

2018년 1월 발표된 모모랜드의 미니 앨범 <GREAT!>의 타이틀곡 <뿜뿜>은 처음에는 그저 그런 반응이었지만, 중간에 벌어진 표절 논란 등을 딛고 TV 방송만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생애 첫 1위도 차지했고 이후에도 멜론 실시간 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위치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2018년 2월 12일, 실시간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GREAT!> 앨범 판매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간당 1,000장씩 팔렸으며, 최종적으로 이 날 오프라인에서만 8,200여장이 팔린 것.

해당 사안은 매우 이례적인 사안이었다. 모모랜드앨범이 판매가 된지 어언 6주차에 그동안 이렇다할 팬덤 증가도 없었던데다, 2018년 1월 1개월 동안 판매된 판매량은 5,000여장에 불과했다. 전날에는 12장의 판매량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랬던 판매량이 순식간에 8,200장을 뛰어넘으니 당연히 이 판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고, 그 주의 음반 집계가 끝나자 다음 날부터 다시 12장 판매로 돌아갔다. 게다가 한터차트 측에서 밝히기를, 해당 판매량은 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팔려 나간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이 날이 속한 주는 설날연휴가 주후반에 끼어 있는 바람에 실제 음반 판매량은 3일치만 반영된다 해도 무방했으며, 음반 판매량이 막강한 가수의 컴백도 없던 상황이었다. 즉 8,200여장만으로도 충분히 한터차트의 음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뮤직뱅크’의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1]

상황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자, 모모랜드 소속사인 MLD엔터테인먼트에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이 빗발쳤다.

사안이 발생한 다음날 부터 소속사가 침묵하는 가운데,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는 '판매량 집계는 8,200여장의 바코드가 찍혀있으므로 정상적인 판매로 간주한다.'라고 발표했다. 즉, 단순히 전산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는 판매에 대한 내막을 알 수 없으니 저렇게 반응한 것.#

결국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가 되자 소속사가 직접 내놓은 1차 해명은 사재기는 아니다. 행사가 있긴 했다. 어디서 물량이 나갔는지는 정확히 내부 확인중. 이었다. 하지만 이 해명이 나오자마자 몇시간 뒤 오프라인 음반매장 핫트랙스에서는 '전국 음반 매장을 조사한 결과 모모랜드앨범이 가장 많이 비축된 곳이 6장'이라는 발표를 하였다. 평균 2~4장 정도의 앨범만이 있는 상태에서 전국의 음반매장을 싹쓸이해도 8,200여장이란 판매량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하지만 오직 오프라인 판매만 하고 있는 미화당레코드의 결제 시스템상 만약 이쪽에서 대량 구매가 이어지면 정식 오프라인 판매루트를 벗어나도 오프라인 판매로 표기될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건 한터차트 참조.

그러자 소속사는 2차 해명으로 2월 예약분까지 총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로 알고 있다라는 기사를 내었다. 기사 이 역시 실시간으로 판매 된 것만 집계하는 한터차트의 시스템 자체를 모르고 내놓은 해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나 약 2달 뒤 Wanna One의 하루 10만장 판매에 대한 한터의 해명에서 그 동안 한터차트가 일관되게 주장하던 집계방식이 모조리 깨져버렸다는것이 증명되었다. 결국 그 동안 주장해온 한터차트의 시스템도 헛점이 많다는 것이 밝혀진 것 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터차트 참조

이에 소속사는 세 번째 해명을 내놓는데, 그 해명이란 것이 일본의 라이센스 앨범과 국내 추가 판매량이 더해진 덕분이었다. 기사 그러나 이 또한 한터차트에서는 일본어 라이센스 앨범 자체를 집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도 안 되는 해명이었다. 또한 일본에 발매 예정인 라이센스 앨범의 경우 해당 앨범과 완전히 다른 베스트 앨범이었다. 이 또한 잘못된 해명이었던 것. 아이돌 팬덤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가수들의 흥행의 척도를 초동 판매량으로 가늠하고 있기 때문에 예약판매 시스템에 대해 정통하다. 그런 상황에서 저런 기본적인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한 해명을 함으로써 아이돌 팬덤판에서 비웃음을 사게 되었으며, 소속사의 말바꾸기에 대해 언론에서도 강하게 비판을 할 정도였다. 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논란... 이상한 점이 너무 많다 하지만 이것도 반박이 가능한게 윗 문장의 정확한 워딩은 '하루 동안 높은 판매고가 있었던 이유는 모모랜드의 한국어 버전 라이센스 앨범이 일본에서 출시됐고 국내에서도 추가 주문량이 한꺼번에 나갔기 때문'이다. 이 문장은 모모랜드 한국어 버전 라이센스 앨범이 출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GREAT! 추가 주문량이 한꺼번에 나갔다. 이렇게도 해석이 되는데 우리나라 추가 주문량을 속칭 일본 보따리상이 구매한 것이라면 '라이센스 앨범엔 뿜뿜이 없어 일본에서 GREAT!도 같이 주문한 것'이라면 소속사의 해명은 말이 된다.

결국 2018년 2월 14일 MLD엔터테인먼트에서 네번째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다.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 구매가 이루어진 것 공식입장 전문 하지만 이 역시 명쾌한 해답이 되지 않고 있다. 해외 팬들의 공동 구매의 경우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오프라인으로 한다해도 국내 및 해외 팬이 단 한 군데의 가맹점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있으며 몇 백장씩 수십차례에 걸쳐서 사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게다가 8,200여장의 앨범이라면 부피로는 트럭으로도 한번에 옮길 수 없는 양이며, 가격으로도 1억원 가까이 되기 때문에 개인이 특별한 절차없이 해외로 옮길 수 있는 양이 아니다. 거기다 소속사에서는 일본 팬들을 예시로 들고 있는데, 일본 팬들은 공동구매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팬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특수판매(대량판매)를 공동구매라고 발표한 MLD엔터테인먼트와 아이돌 팬들의 인식차이에서 발생한 사항으로 자세한 내용은 한터차트를 확인하기 바란다. 만약 소속사 해명대로 보따리상이 물건을 대량 주문했다면 판매처가 온-오프 판매를 동시에 하고있는 경우 온라인으로 출고가 잡히게 되는게 맞다. 하지만 오프라인 판매만 하고있는 미화당레코드의 경우 실제 거래는 대량주문의 프로세스를 따라 물류센터 출고분이 잡히게 되지만 미화당은 무조건 오프라인 판매로 표기되므로 대량구매라도 최종 표기는 오프라인으로 표기되게 된다. 따라서 위에 적어놓은 작은 매장의 1톤트럭 드립도 해명이 가능하게 된다. 게다가 한터차트 스스로 그 동안 국내 물량만 집계된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발언을 하면서 해외 보따리 물량도 집계가 된다는 걸 시인해 버렸다.[2] 그리고 소속사 해명대로 유통사에 안내만 해 주고 유통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면 소속사 측에서 제출할 수 있는 서류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소속사에 관련 서류를 요구하는것이 애초부터 잘못된 요구라는 소리다.

팬덤 유무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는 상황에 놓이자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튠즈 영국 K팝 차트에서 1위를 하는 등 충분히 8200장을 팔 수 있다는 소리를 했는데 #, 이러한 소리야말로 아이돌판 자체를 우습게 보는 처사라 볼 수밖에 없다.

거기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한 가맹점의 경우 한터차트의 증빙자료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단독] 모모랜드 사재기 논란…문제의 가맹점은 ‘침묵’

그로 인해 여러 언론사에서도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모모랜드, 해명에도 계속되는 '사재기 의혹'… 일간 판매량이 엑소·방탄소년단 급
모모랜드, 8,200장 미스터리…해명에도 의혹 여전
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의혹… '뿜뿜' 인기 아쉽게 만든 소속사의 해명

그리고 2018년 2월 22일, 한터차트는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에 모모랜드의 3번째 미니 앨범 <GREAT!> 사재기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단독] 모모랜드 '사재기' 의혹…한터차트, 문체부에 진정서 낸다

그러자 MLD엔터테인먼트에서 다음날인 23일 사실확인서와 인보이스, 입금 확인증 증빙 자료를 공개하며 사재기를 한 적이 없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 발표를 하였다. 공식 입장

하지만 이러한 해명도 사람들을 납득시켜주지 못했는데 이유는 MLD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인보이스에 있다. 바로 잘못된 SWIFT 코드. SWIFT CODE는 해외 금융 거래를 위해 필요한 은행코드다. 참고로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이 사실확인서와 인보이스는 MLD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어진게 아닌 미화당레코드에서 MLD엔터테인먼트한터차트 측에 제출한 자료다. MLD엔터테인먼트에는 애초에 이번 물량에 관계된 서류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해당 인보이스에 나타난 코드는 NHBNKRSE인데 이 코드가 잘못되었다. 현재 KEB하나은행SWIFT 코드KOEXKRSE를 2017년 12월부터 사용 중에 있다. 심지어 이 NHBNKRSE의 경우 그 어디에서도 사용한 적이 없는 코드다. 예전에 하나은행 시절 때 쓰였던 코드가 HNBNKRSE가 있지만 이 역시 2017년 12월 이후에는 사용한 적이 없다. 또한 은행 측에서는 "해당 SWIFT CODE로는 거래가 불가능하다"라고 하며 이와 같이 서류에 잘못 표기 되어있을 경우에는 은행에서 직접 수정이 불가능하며 작성자에게 연락을 하여 수정하여 다시 제출하라고 안내한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정확한 거래증명이 되어야 할 인보이스에서 이미 오류가 투성이로 발견되고 있다. 홍대 미화당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본인들이 과거 폼을 그대로 사용했던 것이라 하고 있는데 철자 앞뒤가 바뀐 SWIFT 코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애초에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혹시 문서위조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올 정도. 그리고 입금 확인 증빙 자료에도 문제가 있는데 우선 이 자료가 영수증이 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때문에 영수증이 나온 게 아닌 이상 실제 송금 여부 자체를 확인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기본적인 SWIFT 코드도 없고, 접수 확인 도장도 없다. 거기다 수취인 전화번호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여기서 제시한 수취인 전화번호가 무려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로 되어 있다. 주소에는 동교동의 미화당레코드 주소를 제대로 써 놓고서 전화번호를 판매점인 미화당레코드가 아닌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로 쓴다? 당연하지만 말이 되지 않는다.[3] 물론 두 회사가 로엔의 자회사라고 하지만, 애초에 그렇다면 더 문제가 심각해진다. 왜냐하면 해당 앨범의 유통사가 로엔이기 때문이다. 즉 유통사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사안이다. 예를 들어 유통사와 소속사가 한통속이 되어 사재기를 기획한다면 실제 CD는 생산조차 하지 않고 8,200개의 끝자리만 다른 코드번호를 만든 다음 매장으로 보냈다고 처리하고, 매장에선 결제 되었다고 허위 영수증만 만들면 정상집계로 간단히 끝나버리는 것이다.

결국 MLD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우리는 억울하다며 내민 자료들은[4] 하나같이 의문 투성이의 자료로 전혀 해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이러한 어설픈 자료 공개로 인해 의심을 심증으로 굳혀버리는 사안이 되고 말았으며, 문체부에서 직접 조사를 들어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게 되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터차트 측에서 2월 26일에 문체부에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문체부 또한 3월 8일 한터차트의 진정서를 받아들여 모모랜드의 사재기 논란에 대해 조사한다고 발표하면서 강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5]
한터차트 "모모랜드 측 언론플레이, 지나칠 정도"
한터차트 곽영호 대표 "모모랜드 사재기 논란, 팬덤 눈은 정확하다"
가온차트 측에서 분석한 모모랜드의 음원과 음반 성적 분석

한터차트가 연이어 언론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MLD엔터테인먼트vs한터차트캐삭빵 매치가 될 전망이다.
3월 8일 문체부의 사재기 관련 조사가 시작되었다. 모모랜드 ‘사재기 논란’…문체부 조사 착수
5월 8일 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소속사 측에서 관련 추가 서류는 이미 문체부에 제출한 상태라는 것과 문체부에서 한터차트에 추가자료를 요청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의혹 벗을까?…조사 마무리 단계 별 다른 추가사실이 없으면 이번 판매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5월 9일 문체부가 음반 사재기 의혹에 대해 "문제없다" 라고 1차 결론을 내렸으나 [단독] 문체부, 모모랜드 음반사재기 의혹 "문제없다" 1차 결론 한터차트는 "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재미있는건 문체부에서 이미 5월 2일 MLD엔터테인먼트측에 반박할 만한 추가증거를 한터차트측에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언론 발표 전 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서야 불복한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결과에 반발하며 한터차트가 문체부에 요구한 자료들도 처음 문체부에 진정서를 접수했을 당시 모두 포함된 항목으로 문체부 결과만 보면 MLD엔터테인먼트에서 한터차트측이 요구했던 관련 자료는 모두 제출했고 문체부 검토결과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말 한터시스템에 문제가 없었다면 그 부분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하면 간단히 끝나는 문제인데 그런것도 없이 추잡하게 끝까지 언론플레이만 하고있는걸로 보아 한터쪽 승산은 없어 보인다.

2018년 6월 25일 문체부에서는 2차 조사 결과 역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3. 결론

아이돌 팬들의 섣부른 판단과 신생 소속사의 미숙한 대처, 당시 사업 확장을 계획하면서 투자를 유치 중이던 한터차트의 여론을 이용한 면피성 언플, 판매점 미화당레코드의 부실한 회계관리까지, 이 모든 것들이 한 번에 악영향을 끼쳐 모모랜드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다.

한터에서도 정상판매로 인정한 Wanna One 10만장 판매의혹 사건과 사실상 같은 케이스로 보인다. 차이점 이라면 Wanna One소속사 측에서 해외판매 전체를 주관했고 관련 서류를 모두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혹에 대해 바로 반박하며 초동 대처를 잘 한데 반해 모모랜드 쪽은 처음 구매문의를 받은 이후 모든 과정을 유통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넘겼고 이후 소속사 측과는 무관하게 로엔엔터테인먼트과 수입하는 쪽에서 모든 일을 알아서 진행하는 바람에 MLD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어떻게 일이 돌아가고 있는지 까맣게 모르던 상황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해명자료는 부실하기 짝이 없었고 그나마 내놓은 해명자료도 회계관리를 엉망으로 하던 미화당 측에서 제출받은 서류라 온갖 오해를 불러오기 딱 좋은 상황에 처했던 것이다.

사재기 논란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앞에서 서술했듯 뒷처리가 너무 늦기도 했고...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의 비난은 아직까지도 존재하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4. 여담

여론이 어찌 되었든, 현재 모모랜드 <뿜뿜>의 ‘뮤직뱅크’ 1위 등극은 유력해졌고 결국 2018년 2월 23일 방영분에서는 1위를 차지하였다. 다른 가수들 같으면 엄청 기쁘게 지상파 첫 1위를 축하하거나 감격의 표정을 짓는 상황이 되어야 하지만, 모모랜드 멤버들은 해당 논란을 의식하고 있었는지 그야말로 나라 잃은 표정을 보였다. 뮤직뱅크 측도 앵콜을 생략하고 황급히 방송을 끝낸 모습이었다. 그리고 소속사는 스케줄상 이유라며 주이, 연우, 낸시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만 엔딩에 올렸는데, 커뮤니티에서는 수상장면이 논란이 있을걸 알고, 소속사가 비인기 멤버들을 차별대우하는게 아니냐는 여론도 생겼다. 하지만 빠진 멤버들은 같은 날 열린 팬싸인회에도 늦게 도착했고 이후 이 의문의 스케줄은 3월 8일에 방영될 해피투게더 녹화가 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검색창에 모모랜드를 치면 연관 검색어에 ‘사재기’가 잔뜩 나올 정도에, 심지어 ‘사재기랜드’ 라는 멸칭까지 나오고 있고, 과거에 있었던 노래의 표절 논란이나 한참 전에 있었던 논란까지 들춰지고 있는 등 거센 후 폭풍을 맞고 있다. 하지만 문체부 조사결과 문제 없다는 결과가 나오며 이후 MLD엔터테인먼트한터차트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 음원 추이

확실히 논란이 컸던 만큼 음반이나 음원 순위가 유의미하게 떨어질 법도 한데 어찌 된 일인지 멜론 기준으로 음원 순위가 떨어지긴 커녕 반등했다. 2월 17일 6시 기준 2위를 하며 오히려 올랐다.

주인공(선미)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과 비슷한 추이로 보면 될 듯하다. 가온차트는 논란곡이 표절인지 아닌지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음원사용량이 증가한다고 말한다.링크 또한 올림픽 기간 중이라서 특별히 신곡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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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기다 이미 ‘뮤직뱅크’ 1위를 둘러싼 여러 차례 사재기 논란들이 지난 해에 있었던 상황이었다. 음반 사재기 문서의 2017년 항목이나 MISS THIS KISS/음반 사재기 의혹 문서 참조.[2] 파일:1522233388.jpg[3] 참고로 미화당레코드와 문화인이 같은 건물에 있다.[4] 이 자료들은 미화당레코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MLD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것일 뿐, MLD엔터테인먼트의 자료가 아니다.[5] 사실 한터차트 입장에서도 여기서 흐지부지 넘어갈 경우 신뢰도에 치명타가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터차트 입장에서도 그냥 넘어가지 않을 분위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