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화에서 유래된 속어에 대한 내용은 그들만의 리그(속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12년 등재 |
<colbgcolor=#a50138><colcolor=#fff> 그들만의 리그 (1992) A League Of Their Own |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스포츠 |
감독 | 페니 마셜 |
출연 |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마돈나 외 |
음악 | 한스 짐머 |
제공사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콜롬비아 픽처스 |
제작사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파크웨이 프로덕션 |
수입사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 |
배급사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콜롬비아 픽처스 콜럼비아-트라이스타 필름 디스뷰터스 인터내셔널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 |
개봉일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1992년 7월 1일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1992년 11월 14일 |
상영 시간 | 128분 |
제작비 | 4,0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07,533,928 |
월드 박스오피스 | $132,440,069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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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43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미국의 전미 여자 프로 야구 리그[1]에 대한 내용을 그리는 영화.2. 예고편
3. 시놉시스
1943년 미국 프로야구는 선수들이 전쟁에 참전하자 고육지책으로 각지에서 여자 야구선수들을 선발하여 6개의 여자 프로야구팀을 만든다. 우연히 스카웃 담당자의 눈에 띄여 입단하게 된 도티와 키트 자매는 락포드 피치스 팀에 배속되어 고된 훈련을 받는다. 야구선수가 됐다는 기쁨에 들뜬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과 경기에 임하자 매일 술만 마시던 듀간 감독도 선수들의 열성에 감동, 열과 성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관중들도 차츰 여자야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포수인 도티가 두각을 나타내자 동생 키트는 질투를 느껴 사사건건 언니에게 트집을 잡는다. 그로 인해 결국 키트는 라이벌 팀 라신느 벨스로 이적당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피치스는 라신느 벨스와 맞붙게 된다.
4. 설명
여자 프로 야구 리그는 실제로 1943년부터 1954년경까지 존재하던 리그이다. 당시는 군대에 입대해서 전쟁에 나가는 것이 남성적인 가치라고 추앙받던 시절이었고, 야구 선수를 포함한 많은 남성들이 군대에 장교(상위권 선수들)&부사관(중위권 선수들)&병(하위권 선수들)으로 입대하게 되면서 그 때문에 남자 야구 선수들이 많이 사라져 프로 야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결국 구단주들은 "그렇다면 여자들을 모아서 야구를 부흥시키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자들로 이루어진 야구팀을 결성하게 된 것이라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남자들의 야구팀을 대신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것이었으므로, 전쟁이 끝나고 남자들이 군대에서 제대해서 다시 야구계에 돌아오자 점점 인기를 잃고 사라졌다.
지나 데이비스, 로리 페티가 주연을 맡아 여자 야구 선수가 된 자매로 분했다. 또한 톰 행크스가 한물 간 야구 선수이자 주정뱅이 코치로 등장한다.[2][3]
그리고 가수 마돈나도 출연한다. 메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로 등장하는데, 놀기 좋아하는 발랑 까진 성격이라서 별명이 '날라리 메이'. 마돈나가 연기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캐릭터가 마돈나와 잘 맞고 주연급도 아니어서 영화 보는데 큰 지장은 없다.
마돈나가 부른 OST 'This Used To Be My Playground'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로 댄스 팝인 마돈나의 음악 중 드문 단조 발라드 넘버. 마돈나의 발라드 명곡 중 하나로 꼽히며 발라드 모음집 'Something To Remember'에 수록되기도 했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잘 살펴보면 그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에 V자 형태로 정렬한다던가, 중계석 뒤쪽 벽을 살펴보면 여성의 공장 취업을 장려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는 등의 모습을 재현하였다.[4] 아직 인종차별이 남아있는 시기라 전미 여자 야구 리그를 표방하는 주제에 유색인종 선수는 한명도 나오지 않고 흑인이 아주 잠깐 등장하는 정도이다. 경기장 바깥에 떨어진 공을 주워서 등장하는 흑인 여성이 나오는데, 던져주는 힘이 굉장히 세서 받는 사람이 '아야'할 정도. 야구 선수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하지만 정식 선수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프로 야구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무슨 야구냐"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한다. 그나마 말기에는 인기를 끌었던 것 같았지만, 그때쯤 남자 선수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바람에 시들해져 폐지된 비운의 리그. 하지만 영화는 여기까진 안 보여주고 1년 남짓한 전성기까지만 보여준다. 이런 모습 때문이었는지, 제목의 뉘앙스 때문인지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은 여러 상황에 두루 쓰이고 있다.
2012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로 선정되었다.
톰 행크스는 촬영 당시 가족들과 작은 마을에서 야구를 하며 즐겼던 여름을 그리워하며 이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
쾌타지존의 제작사 C&E의 야구 게임인 금관군형제상: 세계직봉쟁패전의 숨겨진 팀 중 이 영화의 여자 야구단이 있다. 영화 라이센스를 받지 않아 적절히 패러디되어 등장한다.
5. 평가 및 흥행
비평도 그럭저럭 좋았고 흥행도 북미에서만 제작비 2.5배에 달하는 1억 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다만 해외에선 여자 야구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없어서인지 2,490만 달러에 그치는 흥행을 벌었다[5].여담으로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가 했던 "There's no crying in baseball!(야구에서 우는 게 어딨어!?)"란 대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6]
6. 한국어 더빙
1996년 10월 20일 KBS에서 방영했고 이후 2003년 MBC에서 재더빙하여 방영했다.6.1. KBS 성우진
- 오세홍 - 지미 듀간(톰 행크스)
- 강희선 - 도티 힌슨(지나 데이비스/트레이시 레이너)
- 배정미 - 메이 모다비토(마돈나/유니스 앤더슨)
- 이선 - 킷 켈러(로리 페티/캐슬린 버틀러)
- 구자형 - 밥 힌슨(빌 풀만)
- 이광자 - 도티와 킷의 어머니(래 엘렌)
- 김병관 - 월터 하비(게리 마셜)
- 김정미 - 커스버트(폴린 브레일스포드)
- 장광 - 데이브 후치(에디 존스)
- 유명숙 - 셜리 베이커(앤 큐잭/바바라 피라빈)
- 유영환 - 도니스의 아버지(에드 퀸)
- 이호인 - 어니 카파디노(존 로비츠)
- 유남희 - 에블린 가드너(비티 슈람) / 헬렌 헤일리(앤 램지/바바라 피라빈)
- 박상훈 - 도니스의 팬(더글라스 블레이크슬리)
- 신상숙 - 엘렌 고틀란더(프레디 심슨/유지니아 맥린) / 도티의 딸(블레어르 바론)
- 차명화 - 도니스 머피(로지 오도널/베라 존슨)
- 김민석 - 아이라 로웬스타인(데이비드 스트라탄/마빈 아인호른)
- 최덕희 - 베티 혼(트레이시 레이너/베티 밀러) / 말라 후치(메간 카바나/패트리샤 윌슨)
- 김소형 - 야구 코치(돈 S. 데이비스) / 장내 아나운서(데이빗 L. 랜더)
6.2. MBC 성우진
- 윤소라 - 도티 힌슨(지나 데이비스)
- 윤성혜 - 키트 켈러(로리 페티)
- 최한 - 지미 듀간(톰 행크스)
- 이선주 - 도리스(로지 오도넬)
- 박영희 - 매이 모다비토(마돈나)
- 손원일 - 아이라(데이비드 스트라탄)
- 김태훈, 김강산, 박조호, 유은숙, 이영란, 김아영, 오주연, 한수림, 김지영
- 배정민, 이상훈, 이자옥, 채의진, 문남숙, 방성준, 이원찬, 정재헌, 조현정
7. 관련 문서
[1] All-American Girls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줄여서 AAGPBL이라 표기한다. 당시 선수로 출전했던 실존 인물들 중 마지막 선수 출신의 할머니가 2020년 5월에 향년 101세로 타계하면서, '그들만의 리그'는 완전히 역사의 영역으로 사라졌다.[2] 사실 이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지미 폭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한다.[3] 아래에서도 설명했지만 이 영화의 명대사인 "There's no crying in baseball!"의 주인답게 성격도 약간 더러운 축에 속한다. 그래서 팀원, 특히 포수이면서 주장인 도티와도 마찰이 있다.[4] 원래 밖에서 일하는 것은 남성의 덕목이라고 여겨지던 시대였지만, 당시에는 그 남자가 죄다 전쟁하러 나간 탓에 여자의 취업을 장려했다. 남자가 돌아온 후엔 다시 차별이 시작되었다.[5] 유럽이나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그리고 남미와 같은 지역은 야구가 아웃 오브 안중이었기 때문에 당연했고, 일본은 야구가 국기나 같았긴 했지만 여성 야구는 듣보잡인 것도 있었으며 한국에서도 야구의 인기가 여성들 사이에서 높지 않았던 시기였다. 야구가 여성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가 베이징 올림픽 야구와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후였다.[6] 이 대사가 나온 배경을 보자면 외야수를 보던 에블린이 홈으로 송구를 하는 바람에 동점 주자가 2루로 진루, 역전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이닝이 종료된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던 에블린을 붙잡고 뚜껑이 열린 지미가 불같이 화를 내자(도중에 도니스가 지미에게 그만하라고 츳코미를 넣는다.) 에블린이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린 모습을 보고 했던 대사였다. 사필귀정이었는지 지미는 심판에게 퇴장당했고 선수들은 통쾌하다며 잘가시라고 놀리는 뒷 장면이 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