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경 |
지도 |
티라가드 해협 필드 BGM |
쿨 티라스 지방의 중심 지역으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어머니인 캐서린 프라우드무어를 비롯한 프라우드무어 가문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2. 격전의 아제로스
쿨 티라스의 중심 지역이자 톨 다고르 탈출 이후 첫 발을 딛는 곳으로 등장한다.3. 주요 지역
3.1. 보랄러스
쿨 티라스의 수도이자 중심 지역인 대도시. 티라가드 해협 동부의 북쪽과 남쪽 섬을 잇는 가운데의 작은 섬에 위치해 있다.3.2. 기타 지역
대도시 보랄러스 서북 방향에 얼라이언스의 중심지가 위치하며 해협 북쪽에는 귀족 놀윙턴 가문의 저택을 비롯한 영지와 골 토바스를 발굴 중인 탐험가 연맹의 불꽃파괴자 원정지가 있다.동부 경비초소 바로 뒤에는 작은 항구 마을인 다리 항구가 있으며, 그 위쪽 방향의 언덕으로 가면 애쉬베인 무역회사의 주조 공장이 있다. 주조공장 옆에는 깊은 겨울 광산과 사냥꾼들의 캐닝스 오두막이 있으며, 바로 밑에는 난파선 생존자들이 차린 조난자의 거점이 있다.
조난자의 거점을 지나 자유지대를 거쳐 보랄러스로 들어가는 서부 수로 쪽에는 댈린의 관문이라는 보루와 갑문이 선박을 통제하며 근처에 경계의 언덕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위로 다시 올라가 해협 서북쪽 끝자락에는 스톰송 가문의 영지이자 드러스트바, 스톰송 계곡과 맞닿은 바늘끝 부두가 위치한다.
남부에 위치한 해적들의 무법 소굴인 자유지대, 동쪽 섬에 위치한 애쉬베인 가문의 사설 교도소가 된 요새 톨 다고르, 프리실라 애쉬베인의 지원을 받고있는 무쇠파도 약탈단을 비롯한 해적으로부터 보랄러스를 방어하는 보랄러스 공성전이 5인 던전이며 이 중 보랄러스의 공성은 군단 초기의 비전로나 별의 궁정처럼 신화 난이도 전용 던전이었으나, 패치로 영웅 난이도가 풀렸다.
4. 이야기 흐름
4.1. 메인 퀘스트
4.1.1. 애쉬베인과 해적단
쿨 티라스를 얼라이언스에 편입시키기 위해 용사는 톨 다고르에서의 난관을 해치고 보랄러스에 도착한다.플레이어가 보랄러스에 도착하자마자 보랄러스의 갑문을 지키는 동쪽 감시초소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감시초소에 쳐들어가 주동자인 페른을 처치하면 반군을 지원한 자에 대해 추론하게 된다. 용사와 함께 탈옥한 플린 페어윈드는 이 일의 배후가 애쉬베인 무역회사의 수장 프리실라 애쉬베인이라 추측한다.
그러던 와중, 카그니라는 사람이 애쉬베인 사의 주조 공장에서 직원들을 동기부여하고 장정들을 끌어모으는 등 뒤가 더러운 일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고 귀뜸을 해준다. 용사는 애쉬베인의 주조소에 잠입해 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아제라이트 병기가 쉴 틈 없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는 걸 알아낸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어린 아이들까지 혹사시켜가는 모습이 보이고, 직원들의 교대 근무시간을 두배로 늘리며 호소하는 공지문도 발견한다. 용사는 혹사당하던 아이들을 풀어주고 주조소의 간부들을 처치해 이 병기들이 온갖 범죄 행위들과 해적들의 소굴인 자유지대로 배송될 것을 알아챈다.
플린은 이를 알고 보랄러스 남동부의 다리항구로 용사를 불렀다. 플린은 이곳에서 마을일을 도우며 정보를 캐자고 한다. 광산일과 사냥을 도우면 플린은 밀수선 처녀의 순결호에 밀항해 자유지대로 향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함선이 세이렌의 공격으로 격침되고 자유지대 바로 코 앞인 조난자의 거점에 난파한다. 용사 옆에는 해변의 수호자 밥이 상황을 설명해준다. 이 곳은 난파한 자들이 세운 일종의 난민촌으로, 조난자들의 물건을 찾아주며, 정보를 얻어 용사와 떨어진 플린을 구출해야한다. 플린을 찾으면 호위퀘가 뜨는데 세이렌 때문에 맛이 가 길을 해매다 목적지 자유지대에 도착해서 정신을 차린다.
자유지대 항구에 주둔한 해적 선단과 병기들을 본 플린은 전에도 자유지대에 몇 번 온적이 있지만, 이렇게 자유지대에 무기가 많고 분주하고 많은 인원이 집결한 것을 처음본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애쉬베인이 반란 물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플린의 말대로 주변에 널려있는 무기란 무기는 전부 아제라이트로 제작된 것들이다. 플린은 한때 모두가 드나들 수 있던 곳이지만, 지금 이곳은 무쇠파도 약탈단이라는 해적이 장악한 상태라 신입 해적단원으로 위장해 정보를 캐자고 한다.
무쇠파도 약탈단으로 위장을 한 용사와 플린은 그의 친구인 벤리크와 접선한다. 벤리크는 플린보다 먼저 첩자로 잠입해 있었으며, 검은이빨 난투꾼, 항만의 시궁쥐단[1], 바다가름 해적단이 무쇠파도 약탈단의 산하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와중에 플린이 무쇠파도 약탈단의 대장 할란 스위트에 '특별 청중'으로 끌려가버린다. 실은 플린은 과거 해적 선장이었으며 할란이 1등 항해사였지만 둘의 사이가 틀어져 플린은 해적일에서 손을 뗀 상태라는 것이라고 벤리크가 설명해준다.
플린과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던지며[2] 벌칙을 정하는 할란의 일당과 싸우는 동안 할란이 이제 프라우드무어 가는 끝장이라며 자신들의 반란 행위를 대놓고 폭로한다. 때마침 톨 다고르 때처럼 탤리아가 그리핀을 타고 와 플린과 용사를 탈출시킨다.
탈출한 용사 일당은 티라가드 해협 남쪽 수로의 보루인 갑문, 댈린의 관문이 공격받고 있다는 보고를 탤리아에게 받는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댈린의 관문의 갑문과 경계의 언덕 마을이 초토화된 모습이 보인다. 드러스트의 옛길로 가면 피난민들이 대피 중이며 불꽃 치안대 소속 쿨 티라스 해병들은 피난민들을 대피시키며 해적단과 교전하고있다. 용사 일행이 아제라이트 폭탄을 노획해 해적선 몇척을 격침시키며 불꽃 치안대를 지원하지만 관문이 화포 세례를 맞아 방어 거점으로의 구실을 상실하고 철수해야 한다며 보랄러스가 적 함선과 교전할 위험이 있다는 보고를 올려야 한다.
이후 캐서린 프라우드무어에게 현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쿨 티라스의 대도시 보랄러스로 향한다. 보랄러스 내에서의 이야기 흐름은 해당 문서 참조.
4.1.2. 놀윙턴 영지
일종의 쉬어가는 퀘스트지만 메인 퀘스트 라인에 포함되므로 지나쳐선 안 된다.불꽃 파괴자 숲에서 멀지 않은 여우굴 숲에는 다홍개울 마을 사람들이 여유롭게 사냥을 하며 여가 활동을 하는 중이다. 이들과 어울리던 얼라이언스 용사는 놀윙턴 가문 가주의 아들인 에디가 자기 말 '핫샷'을 거칠게 다루다 트로그 소굴로 끌려가는 걸 목격한다. 안개내림 협곡으로 가서 에디를 구출하면 정식으로 놀윙턴 영지의 귀한 손님으로 초대되고, 군주 알드리우스 놀윙턴을 만난 뒤 축제를 즐긴다. 용사는 말을 타고 싶어하는 토르톨란 부자 '마조'와 '조마'에게 말을 골라주고 마상 공연[3]에 참가하는가 하면, 난입한 트로그떼를 무찌른다.
4.1.3. 바늘끝 부두
스톰송 계곡의 맛보기 퀘스트. 해협 서북에 위치한 바늘끝 부두는 티라가드 해협, 드러스트바, 스톰송 계곡 3지구가 모두 맞닿은 곳으로 스톰송 가문의 영지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파도현자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수사 테롤드를 비롯한 일부 파도현자들과 용사가 전염병에 걸린 마을 사람들을 치료하려고 하자 전염성 정신착취자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다.테롤드는 바늘끝 계곡의 영주인 군주 브래넌 스톰송의 부관, 키건 엘비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현장감독 콘웨이를 비롯한 배신자들이 브래넌의 저택을 공격해 인질로 잡았다고 말한다.
이미 정신착취자들에게 지배당한 배신자들은 저항하지만 얼굴은 얼굴없는 자인 크시르로 변해가며 죽어간다. 특히 콘웨이는 고대 신의 언어인 사스야르로 추정되는 말을 하면서 쓰러진다. 군주 브래넌을 구출하면 이교도가 온 마을을 집어삼켰다며 용사를 비롯한 사람 몇명을 모아 서쪽에 위치한 먼바다 사냥꾼 거점으로 가서 이교도 괴물을 무찌를 계획을 세운다.
쪽배에 타고 멀리 가면 테롤드가 갈수록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말하고, 물 밑에는 모든 생물체가 공허에 뒤덮인 상태다. 한때 브래넌의 동료였던 심연지기 지배인과 물 속 동굴의 타락의 돌을 제거하면 바다가 잠잠해졌다고 테롤드가 말한다. 하지만 뒤이어 거대 오징어 괴물 비크고스가 나타나, 먼바다 사냥꾼 중 한 명인 오드리 푸터렌치와 함께 대포로 상대해야 한다.
일처리를 마무리하면 브래넌은 고향 스톰송 계곡으로 돌아가 삼촌과 파도현자들[4]과 이 암흑 마법에 관한 문제를 논의해 보겠다며 물러난다.
4.2. 서브 퀘스트
대부분의 서브 퀘스트는 플린과 함께 밀항하기 전 다리항구에서, 또는 보랄러스 바로 옆에 있는 마을 해더포드에서 받을 수 있다.4.2.1. 잿빛바위 초소의 반란
잿빛바위 구호지의 탈리스 스카이하트는 사로잡힌 반역자 '장교 조반'을 심문하고 있다. 그는 초소에서 반란이 일어난 것 같다며 부상당한 병사를 치유해 달라고 한다. 한편 바깥에 있는 매사냥꾼 로이드는 현지 바다매를 길들이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드러스트바의 웨이크레스트 경비대에서 지원을 왔는데, 반란군에 가담한 학생들과 사우로리스크 때문에 고생하는 중이다. 사우로리스크를 처치하면서 병사들을 치유하면 한 마디씩 하고 가는데, 반란의 낌새가 몇 달 전부터 있었으며 공격받기 전 신원을 알 수 없는 자들이 반란군과 접촉했다고 한다.조반을 심문한 결과, 탈리스는 언제나 프라우드무어 가문과 자기 직책이 불만이던 페른이라는 자가 반란의 주범임을 알게 된다. 그는 페른을 처치하는 동시에 프라우드무어의 닻을 달 자격이 없는 그의 수하들에게서 인식표를 회수해 달라고 한다. 장교 조반도 퀘스트를 주는데, 그는 페른의 세 부관 이야기를 하다가 말실수를 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매사냥꾼 로이드는 기껏 매 다루는 법을 가르쳐 줬더니 일부 병사들이 자기를 배반하고 매까지 가져갔다며 매를 되찾아와 달라고 한다.
잿빛바위 초소는 캐서린 프라우드무어에게 불만을 품은 반역자들의 온상이다. 이곳에서 변절자 페른과 세 부관인 광포수 헤이든, 감독관 하울링, 야수관리인 다이아나를 처치하고 인식표를 회수해 오면, 탈리스는 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병사를 다시 항구에 들일 수 있겠다고 안도한다.
반란군이 접촉했다는 신원 미상의 관련자들이 누구인지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에 애쉬베인 주조 공장이 있으며 애쉬베인이 캐서린을 배신했던 정황 상, 이들이 정체는 애쉬베인 무역회사 일당일 가능성이 높다.
4.2.2. 골 토바스의 탐험가 연맹
티라가드 해협 북부 토바스 기지에는 골 토바스를 발굴하기 위해 탐험가 연맹이 보랄러스 해병의 비호를 받아 캠프를 차렸다. 문제는 그 안에 있는 드러스트를 건드려 대원들이 안에 갇혔다는 것으로, 용사는 이들을 구조해 달라는 드로그린 에일위스커의 부탁으로 고대 수호병을 물리치면서 골 토바스 동굴로 진입한다.동굴 안에선 탐험가 연맹 소속 노움 펜디 크랭클퓨즈와 늑대인간 버치 톰린이 서로 함정을 발생시킨 것에 대해 티격태격하고 있다. 좌천이 걱정되는 펜디는 드로스트 유물을 건져 달라고 하고, 드루이드인 버치는 언데드를 진정시키는 지팡이로 저주받은 약탈병을 구해달라고 한다. 펜디와 버치의 의뢰를 완료하면 서로 경주하듯 동굴을 빠져나가는데, 그 와중에도 반은 개라느니 경사를 굴러간다느니 하며 주거니 받거니 한다.
가장 깊은 곳에는 골 토바스 원정대의 대장 힐데 파이어브레이커가 있으며, 용사는 그녀가 유물을 챙기는 동안 언데드 수호자들을 물리쳐 보호해 준다.
4.2.3. 거품온천 휴양지와 사라진 노움 주민들
노움인 올퍼드 피즈브래킷은 티라가드 해협 동부 간헐천에 휴양지를 건설했다. 직원 교육과 환경 조성에 정성을 들인 그는 이곳의 휴양 사업을 확장시키고 싶어 하며, 그 수단으로 사진을 찍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얼라이언스 용사는 그를 도와 노움 기계공학으로 만들어진 "셀카" 사진기로 자신의 웃는 얼굴과 함께 휴양지의 좋은 면을 담은 사진을 찍어준다. 더불어 휴양지의 불가사의를 조성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요량으로 주변의 닭에게 기계 꼬리를 붙여 우스꽝스럽게 만들어준다.홍보 대상은 총 다섯 곳이다. 이 중 내륙지대 수사슴과 녹슨털 늑대는 선공몹이라 사진에 담을 땐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나머지는 간헐천, 폭포, 망가진 로봇인데, 이 중 망가진 로봇을 찍으러 가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노움 파린 팅크로켓은 보랄러스에서 땜장이 가게를 하던 친구가 연락이 끊겨 그가 살던 곳으로 와 보니 친구를 비롯해 마을에 살던 모든 노움이 사라진 것 같다며 조사를 부탁한다. 주변 필드인 버려진 고물더미는 사실 노움 마을이었던 것이다. 조사를 끝내고 오면, 파린은 자료를 아이언포지로 가져가 분석해 보겠다며 뭔가 나오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한다. 이 퀘스트는 겉보기엔 사소하지만 사실은 메카곤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사진을 모두 찍어가지고 오면, 울퍼드는 고객에게 어떻게 전할지 고민하며 마음에 들어한다.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거품온천 휴양지에서 전역 퀘스트를 할 수 있다.
4.2.4. 깊은겨울 채광소
다리항구의 초보 광부 조는 채광 중 바위에서 갑자기 돌이 튀어나와 자기 목을 깨무는 바람에 도망 왔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채광소에 가면 검은무쇠 드워프인 선임 광부 테오크가 다짜고짜 안전모부터 씌워 주고, 이후 이곳에 진입하면 무조건 안전모 버프가 걸리게 된다.그는 살아 돌아다니는 아제라이트 때문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이 일을 해결하기에 제격이지만 광산에서 발이 묶인 기술병과 폭발물 전문가 자매를 찾아달라고 한다. 그 옆에 있는 수석 화학자 월터스는 아제라이트가 살아 움직이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자기의 화학 도구를 챙겨 달라고 하는데, 찾아서 폭발물 처리반 프림에게 가져다 주면 된다. 자기 폭발물에 아제라이트를 혼합한 프림과 기술병 알레나는 광산 안에 아제라이트 소동의 원인이 있을 거라며 근원을 찾아달라고 한다. 광산에 들어서면 혈암거미 야금이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모두 프림이 준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처치할 수 있다. 가장 깊은 곳에는 트로그인 '대지창조자 브루거'가 있고, 교전을 시작하면 자매가 합류해 처치를 도와준다. 상황이 종료되고 테오크에게 가면 도움에 감사를 표한다.
4.2.5. 케닝스 오두막
보랄러스에 모피를 공급하는 케닝스 오두막의 알라나 홀튼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 사냥꾼을 구하고 있다. 원래 이 오두막의 주인은 군주 케닝스라는 귀족이지만 현실 감각이 떨어지고 엉뚱한 면이 있어, 오작동하는 덫의 뒤처리 등 실제 업무는 모두 알라나의 몫이다. 얼라이언스 용사는 그녀를 도와 덫을 다시 놓는 한편, 우둔하지만 그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군주 케닝스를 위해 모피를 벗기고 허기를 채울 매 알을 구해온다. 그밖에도 근처에 있는 전단지를 통해 토르톨란 콜타의 애완곰 루퍼트가 입을 스웨터 재료를 구하고, 맑은샘 고개의 위협 요소인 늙은 서리발톱을 잡아온다.용사의 도움 덕에 한숨 돌린 알라나는 케닝스에게 서쪽 초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고 말하려는데, 케닝스는 그쪽의 엘크 사냥이 훨씬 격식 있겠다며 그녀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달려가 버린다. 알라나는 케닝스가 다치기라도 하면 모두 실직할 거라며 그를 찾아달라고 한다. 사슴심장 너울길을 통해 이어지는 서쪽 초소는 초토화됐고, 알라나가 이번에 급여를 올려줘야겠다던 감시자는 이미 죽어있다. 이 와중에 케닝스는 말을 다소 이상하게 하지만, 어쨌든 죽은 감시자에 대해 책임지고 사태의 진상을 밝히자는 말이다. 부서진 상자, 파헤쳐진 덫, 피투성이 길을 조사한 용사와 케닝스는 강력한 발톱과 송곳니를 지닌 야수의 짓으로 판단하고 추적하러 간다. 또한 겸사겸사 근처에 있는 얼음 덩어리를 캐자고 하는데, 보통은 물품 보존용으로 쓰지만 세상만사 속 편한 케닝스는 음료로 만들어 사냥꾼들에게 대접할 생각이다.
사냥감의 흔적을 쫓아가며 범인이 인간인지 곰인지를 재던 케닝스는 '실성한 쿠렉'이라는 예티를 발견하자 자기 추리가 얼추 맞았다고 좋아한다. 일을 모두 해결하고 오두막으로 돌아오면, 알라나가 위협을 해결해준 데 감사를 전한다.
4.2.6. 조난자의 거점
플린과 함께 밀항한 처녀의 순결호가 난파되어 좌초한 울부짖는 갯고랑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얼라이언스와 호드 공용 퀘스트다.사나운 제인은 상인 차량을 호위하는 용병으로 일하다 세이렌에게 이끌려 변을 당했고 근처 주민들에게 구조되었다. 그녀 외에도 여기저기서 흘러들어온 사람들은 각자 새 삶을 꿈꾸며, 혹은 집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이곳에 야영지를 차렸다. 주민들에 의해 목숨을 건진 제인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소중한 물건을 찾아주고, 조난의 원흉인 세이렌 우두머리를 처치하려 한다. 용사는 그녀를 도와 동굴에 숨어있는 세이렌 우두머리 '눌프'와 '파시오프'를 처치해 위협을 제거해 준다. 한편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배고픈 샘'에게는 든든한 도시락을, 여관을 차린 '친절한 피트'에게는 나침반을, 수리를 담당하는 '손재주 좋은 빌'에게는 보랄러스에서 한 노움에게 샀다는 장난감 로봇을 찾아준다. 배고픈 샘은 추가로 파도 잠복꾼을 잡아 육즙이 많은 꼬리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하며, 이를 완료하면 선원의 파이 5개를 보상으로 준다.
갯고랑을 돌아다니다 보면 작은 오브젝트에 퀘스트 표시가 있는데, 바로 제인이 잃어버린 펜던트다. 제인은 펜던트를 주머니에 소중하게 넣으며, 약간은 울먹이는 얼굴로 감사를 전한다.
4.2.7. 알거슨 벌목장
해더포드 인근의 알거슨 벌목장엔 버드나무 인간이 나타나 벌목꾼들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벌목장 사장인 메이나드 알거슨은 일꾼들의 불만을 모두 무시하고 '나무가 걸어다니며 사람을 공격하는 게 말이 되나? 잔꾀 부리지 말고 가서 일해라'라는 말만 반복한다.결국 플레이어가 직접 벌목장을 돌아다니며 버들 인간을 없애고 인부들을 구출하며, 그나마 유일하게 벌목장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중인 메이나드의 아들이며 현장감독인 벤자민 알거슨과 함께 마녀의 저주가 걸린 흔적을 쫓으며 결국 마녀를 처단한다. 마녀의 정체는 메이나드 알거슨의 부인으로, 돈밖에 모르는 남편이 일꾼들을 학대하는 꼴을 보다못해 사업을 망치려고 이렇게 된 것. 이 사실을 알고도 메이나드 알거슨은 꿈쩍도 하지 않으며 벤자민은 아직 사업을 물려받으려면 멀었다는 둥 헛소리만 하다 찝찝하게 끝나버린다.
한편 벌목장 근처에서 동물 구조 작업을 펼치던 가시예언단의 드루이드 리사 트리워든은, 나무 씨앗을 심으면서 터전을 잃은 비버들을 물가로 돌려보내 달라고 부탁한다. 드루이드의 씨앗은 심자마자 묘목이 되고, 비버는 훠이훠이 한 번으로 얌전히 숲을 떠난다. 일을 마치고 오면, 리사는 매우 기뻐하며 회복의 기회가 있음에 희망을 건다.
4.2.8. 거친목단
거친목은 쿨 티라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그리핀을 잡아 길들이는 이들의 모임인데, 일 자체가 워낙 험한 탓에 입단하려면 험난한 도전 과제를 통과해야 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얼라이언스의 용사도 예외는 아니기에, 거친목 야영지의 '타가트'에게 염소 털을 깎거나 꿀을 모으는 등의 과제를 받는다. 용사에 대해 전혀 모르는 타가트는 손이 곱상한 비실이로 취급하며 대놓고 무시한다. 주변 수배지에선 땅벌을 잡아달라는 퀘스트도 받을 수 있는데, 자힐기가 부족한 일부 직업의 경우 아이템 파밍이 적절히 된 만렙 캐릭터가 아니면 혼자 잡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타가트의 과제는 쉬워보이지만 귀찮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온순한 염소는 면도칼을 사용하면 일정 확률로 적대적이 되어 공격해 오고, 꿀을 따면 주변 곰이 적을 탐지하는 거리가 넓어져 어그로가 쉽게 끌리는 데다 이동 속도도 느려진다. 이런 시련을 극복하며 서풍 삼림에서 과제를 수행하던 용사는 엄폐물 뒤에 숨은 한 거친목 지원자, '"무력한" 헨리'를 발견한다. 그는 바위를 치워달라는 과제를 받았는데 그게 움직이는 것이었을 줄은 몰랐다며 벌벌 떨고 있다. 그를 대신해 바위 정령을 물리쳐 주면, 헨리는 거친목단이 다음에 무슨 과제를 줄지 걱정하며 자리를 뜬다.
과제를 모두 수행하면, 타가트는 용사의 소질을 인정하고 '럴프'에게 넘긴다. 럴프는 근처의 그리핀 둥지를 위협하는 사우로리스크를 처리하고 버려진 알을 수거해 '션 맥클린터' 옆에 있는 새 둥지로 옮겨달라고 한다. 모든 임무를 마치면, 션은 마지막으로 주변을 날아다니는 사나운 암컷 그리핀 '위엄깃털'을 잡아 길들여 달라고 한다. 위엄깃털을 타는 순간 그리핀을 약화시킬 수 있는 두 개의 버튼과 고삐를 강화시키는 하나의 버튼이 생성되며, 적절히 약화시키면 그리핀이 알아서 야영지로 돌아간다. 타가트는 감탄하며 용사를 우수한 거친목으로 인정하고, 다른 거친목 기지를 점검하러 간 거친목 우두머리, "형님"을 찾아가 보라고 한다. 그러면서 "형님"을 대할 땐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말라는 주의 사항도 덧붙인다. 우두머리를 찾아가면 대번에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바로 그가 드워프, 그것도 와일드해머 드워프이기 때문이다.
거친목 우두머리인 탁은 황혼의 고원에서 살다가 부족이 황혼의 망치단에 의해 몰살당할 때 형 킬랜드 도일이 그리핀을 내 준 덕에 탈출할 수 있었다. 그는 바로 흑요석 숲에서 검은용군단과 싸우다 전원이 전사한 도일 부족의 일원이었던 것이다. 그 후 세계를 돌아다니던 탁은 쿨 티라스에 정착했는데, 오직 고기와 모피를 얻으려고 그리핀을 사냥하던 쿨 티라스 주민들을 그리핀 기수로 길러낸 것이 바로 탁의 업적이었다. 그는 황혼의 고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들과 함께 새 부족을 꾸렸고, 그게 바로 거친목단이다.
용사는 탁과 함께 사라진 부하들을 찾으며, 이 일의 원흉임이 분명한 웬디고를 해치우기로 한다. 뜻밖의 발견도 있었는데, 좀전에 만났던 "무력한" 헨리가 얼음에 갇힌 채 얼어붙은 입만 겨우 움직이며[5] 꺼내달라는 퀘스트를 받으면 옆에서 탁이 "똑똑해 보이지 않는 자"라고 거드는 걸 볼 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아득절벽 온천에서 불의 정수를 가져와 주면 감기 걸리기 전에 야영지로 돌아가야겠다며 잽싸게 튄다.
한편 부하들의 흔적을 찾은 탁은 이제야 이들이 마지막까지 싸우다 갔다는 사실을 알고 탄식한다. 복수는 자신과 거리가 먼 일이었지만 동료를 죽였다면 가만 있지 않겠다며, 그는 용사와 함께 설인 '홈퍼스'의 굴을 습격한다.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하는 설인에게 복수를 마친 탁은 용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거친목을 부르라는 말과 함께 야영지로 돌아간다. 야영지의 타가트는 용사가 거친목 생활과 잘 맞는 것 같다고 칭찬하며 보수를 준다.
5. 업적
- 오우, 좀 출 줄 아는 분인가?
- 주렁주렁 트로그
티라가드 해협의 놀윙턴 영지에 있는 무도회장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춤추기
놀윙턴 영지에서 올가미를 사용해 침략자 트로그 5마리를 동시에 쿠퍼 뒤에 끌고 달리기
6. 기타
티라가드라는 이름은 오리지널 와우 시절, 칼림도어 듀로타에 주둔한 쿨 티라스 패잔병들의 낡아빠진 요새 이름으로 먼저 등장하였다. 한글판에서는 타이라가드 요새로 번역되었다가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후 티라가드로 고쳐졌다.보랄러스 바로 왼쪽에 있는 선착장의 수송선 관리인 이름이 덴젤 크로커(...)다. 안경을 쓰고 있는 데다 삐쩍 마른 체형으로 보아 확실히 노린 듯. 옆에 녹색 개구리와 분홍색 개구리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확인사살
이 지역의 어느 산꼭대기(좌표 33.5)에 올라가면 용아귀 부족 기수의 유해가 쿨 티라스 국기와 함선 잔해를 욺켜쥔 붉은용의 유해에 오른 채 버려져 있다.
[1] 불페라, 사우록 등의 수인 종족으로 구성된 해적단이다.[2] 이 와중에 안 좋은 패가 나올 때마다 할란이 욕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3] 십자군 원형경기장과 유사한 방식이다.[4] 군주 스톰송과 고위 파도현자들은 이후 폭풍의 사원의 우두머리로 등장한다.[5] 퀘스트 지문이 이를 그대로 묘사한다. "데발 도와두데오! 오, 당딘이군요. 아딕 입을 도금 움딕일 두 읻닫니다. 더를 여기더 꺼내둘 뚜 있는 걸 돔 탇아두딥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