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versong Woo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블러드 엘프들의 터전이며, 쿠엘탈라스의 수도인 실버문이 위치한 곳. 그래서 블러드 엘프 캐릭터로 플레이할 경우 여기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동부 왕국의 저렙 지역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늦은 오후에 필드를 돌아다니면 붉은 노을빛과 노란색의 나뭇잎이 조화를 이루어 감상에 젖기 쉽다. 배경음악도 몽환적이어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지역.
다만 퀘스트 동선이 산들바람 마을을 중심으로 서부 성소, 원정순찰대 산장, 숲 남부 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도록 짜여 있기 때문에 매우 피곤하며, 서쪽 생텀 뒤쪽의 레인저 하스벨리온 선게이즈가 주는 멀록 소탕 퀘스트는 있는 줄도 모르거나 광물이나 약초를 채집하러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불타는 성전 당시에는 가장 낫다는 평을 받았지만, 대격변 이후 대부분의 저레벨 지역이 개편되는 와중에 예전 그대로라 상대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
중앙에는 종방향으로 아서스 메네실 왕자가 스컬지를 이끌고 침공한 죽음의 흉터가 길게 남아 숲을 동서로 갈라놓고 있다. 기후도 태양샘의 마력으로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영원한 가을이 지속된다.
남동쪽에 토르와타라는 트롤 마을이 있고, 대격변 이전에는 토르와타 동쪽에 줄아만 입구처럼 생긴 거대한 트롤 건물이 있었는데 입장 불가. 사람들은 저렙 블엘들을 위한 트롤 인던이라도 만들려나 보다 추측했는데 대격변 후로는 건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절벽만 남아 있다. 이미 성난불길 협곡이라든가 통곡의 동굴같은 좋은 저렙 인던도 있으니까 그런 듯 싶다,
블러드 엘프들에게 마력을 공급하는 곳인 성소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는데, 동부 성소는 스컬지들이 둘러싸고 있고 나머지 성소들은 침략한 나이트 엘프들과 뒤틀린 나무정령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저렙 지역들이 그렇듯 여러모로 개판 오 분 전인 상황.
캐릭터 생성 지역인 선스트라이더 섬에서 태양첨탑 뒷편 해변에 가 보면 블러드엘프 소녀 둘이 고양이를 데리고 놀고(?) 있고, 성인 남자 엘프 하나가 드러누워 자고 있다. 남자 엘프는 이따금씩 깨어 일어나서 하늘안개 섬, 핏빛안개 섬과 아웃랜드의 지역 이름들을 들먹이며 모든 것이 꿈이었었더라 하는 다소 의미심징한 대사를 지껄인다. 아마도 모험가(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아웃랜드 등을 탐험하는(?) 꿈을 꾼 듯.
레벨대 조정 패치 이후, 그 부작용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는 초반 지역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서부 성소에서 잡는 마나 망령이 죽을 때 묻히는 비전 잔류물은 주고 받는 주문 피해에 터무니 없는 고정값 증가를 붙여서 주문으로는 너도 나도 한 방이 되게 하고, 죽음의 흉터에서 구울들에 둘러싸이면 부패의 오라로 받는 피해만으로도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언급된 보호용 마법석인 반디노리엘을 몇 개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사실 영원노래 숲은 하이 엘프 및 블러드 엘프의 수도 지역인 만큼,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여러차례 등장했었다. 워크래프트 2 캠페인에서는 영원노래 숲과 실버문 절반이 나왔으며, 워크래프트 3 캠페인에서는 영원노래 숲 전체가 등장했다.[1] 이후 워크래프트 리포지드에서 같은 캠페인이 나왔을 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형을 최대한 반영해 맵을 180도 바꾸고, 선스트라이더 섬[2]과 쿠엘다나스 섬까지 구현하는 등의 세심함을 보여줬다.
2. 퀘스트 스토리라인
지난 몇 년간 영혼의 땅 쿠엘탈라스에서는 전례 없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다. 블러드 엘프는 광기에 찬 지도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뜻에 따라 태양샘에 위험한 혼돈의 마법을 사용했다. 신성한 태양샘을 통해 무시무시한 악마를 소환하려던 것이다. 그러나 '캘타스'와 그가 섬기는 악마들은 결국 패배했다. 태양샘 내부에서는 다른 변화가 일어났다. 죽어가는 나루가 자신의 삶을 희생해 태양샘 내부에 다시 한 번 성스러운 불꽃을 지핀 것이다.
이제 블러드 엘프의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에게는 백성을 구할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 태양샘의 빛이 블러드 엘프의 저주를 치유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많은 이가 어렵게 얻은 비전 마력을 포기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블러드 엘프의 일원으로써 당신은 쿠엘탈라스를 지키고 동족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이제 블러드 엘프의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에게는 백성을 구할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 태양샘의 빛이 블러드 엘프의 저주를 치유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많은 이가 어렵게 얻은 비전 마력을 포기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블러드 엘프의 일원으로써 당신은 쿠엘탈라스를 지키고 동족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게임 시작 지점에서 아직 블러드 엘프는 호드에 편입된 상태가 아니다. 플레이어는 실버문과 근처 영원노래 숲에서 여러 일을 해결해야 하며, 이후 유령의 땅에서 배신자 다르칸 드라시스를 물리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호드의 일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블러드 엘프 플레이어는 영원노래 숲~유령의 땅까지를 하나의 스토리 라인으로 취급해야 한다.[3]
2.1. 선스트라이더 섬과 태양첨탑
- 선스트라이더 섬 재건 : 마법학자 이로나는 선스트라이더 섬에서 폭주하는 마나 지룡을 강제로라도 처리해 섬의 통제권을 되찾고자 한다.
- 유감스러운 조치 : 마법학자 이로나는 선스트라이더 섬을 위협하는 스라소니들도 정리하려 한다.
- 란단 페릴론에게 보고 : 마법학자 이로나는 태양첨탑의 큰 위기는 넘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조수 란단 페릴론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을 알아채고는 플레이어를 그에게로 보낸다.
- 다트리마의 제단 : 태양샘지기 솔라니안은 다트리마 선스트라이더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그의 제단에서 비문을 읽어오라 시킨다.
- 솔라니안의 물건 :태양샘지기 솔라니안은 태양첨탑으로 대피하면서 자신의 물건을 섬 여기저기에 두고 왔다고 고백한다. 그를 위해 물건을 찾아 갖고오자.
- 신비의 조각 한 줌 : 비전술사 이타나스는 선스트라이더 섬이 매우 위험해졌으며, 만약 자신에게 신비의 조각을 갖고와 준다면 플레이어를 위한 마법을 걸어줄 수 있다고 한다.
- 공격성 : 조수 란단 페릴론은 섬의 안전을 위해 마법 생물들을 처치해야 한다고 한다.
2.2. 추방자 펠렌드렌
- 추방자 펠렌드렌 : 란단 페릴론은 팔스리엔 마법학회 꼭대기에 배신자 펠렌드렌이 살고 있다고 한다. 금기를 어기고 마법에 집착해 결국 버림받은 엘프가 된 그는 마법학회 꼭대기에서 온갖 비전 망령들을 소환해 섬을 위협하고 있다.
- 오염된 신비의 조각 : 펠렌드렌의 비전 망령들을 처리하던 도중, 불길하게 빛나는 조각을 주웠다. 비전술사 헬리온에게 물어보자.
2.3. 길잡이 도와주기
- 길잡이 돕기 : 추방자 펠레드렌을 처리한 플레이어에게 란단 페릴론은 고생했다며 마법학자 이로나도 감탄했다고 말해준다. 플레이어의 능력이라면 길잡이 알라리온을 도울 수 있을거라 생각한 란단 페릴론은 플레이어에게 스트라이더섬의 다리로 가라고 명령한다.
- 버림받은 자들에 의해 살해된 길잡이 : 길잡이 알라리온은 자신의 동료가 길을 떠난지도 꽤 됐는데 아직 소식이 없는 것이 불안하다며 플레이어에게 행방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 소포 회수 : 실버문 서쪽 폐허 입구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길잡이 대원. 플레이어는 그녀의 시체 품 속에서 소포를 회수했다.
- 소포 배달 : 길잡이 대원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알라리온은 플레이어에게 대신 배달해줄 수 있겠냐고 묻는다. 실버문 서쪽 폐허는 이미 버림받은 엘프들과 고장난 비전 순찰자에 의해 매우 위험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도시를 가로지르는 대로인 새벽길은 안전하다고 한다.
2.4. 매날개 광장
- 불안정한 마나수정 : 붉은매 경비단장 앨돈 선브래드는 버림받은 엘프들이 불안정한 마나수정을 훔쳐갔으며, 이를 회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 치명적인 고장 : 마법학자 자로니스는 실버문 서쪽 폐허의 비전 순찰자들이 심각하게 고장났지만, 비전 핵만 회수한다면 다시 재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현상수배 - 욕망의 탤리스 : 실버문 서쪽 폐허 버림받은 엘프들의 우두머리인 욕망의 탤리스를 처치하자.
- 북부 성소에 물건 배달 : 마법학자 자로니스는 비전핵 회수를 무사히 마친 플레이어가 상당히 능력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북부 성소의 맥지기 케이다니스에게 줄 편지를 부탁한다.
2.5. 서부 성소
- 나이트 엘프의 침입 : 매날개 광장의 앨돈 선브래드는 최근 서부 성소의 고장이 나이트엘프와 관련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서부 성소로 향한다.
- 고장난 서부성소 : 마법학자 자로니스의 편지를 전달해주기 위해 맥지기 케이다니스에게 다가가자, 그는 서부 성소에 문제가 생겼으니 급히 가보라고 한다. 그의 앞에는 아이언포지의 조사단이 자리하고 있다.
- 불안정한 성소 : 서부 성소의 맥지기 벨라니아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동력 전환기가 파괴되자 그 틈에서 비전 망령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잠시 피신해있다. 수리공들이 도착하기 전에 비전 망령들을 정리하자.
2.6. 얼라이언스 첩자
- 첩보 문서 : 서부 성소에는 실제로 나이트엘프 첩자들이 숨어있었다. 플레이어는 나이트엘프 첩자들이 서부 성소를 망가트린 주범이라 생각하고 이들을 처리하던 중, 이상한 문서를 줍게된다. 그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앨돈 선브랜드 경비대장에게 이 문서를 보고한다.
- 드워프 첩자 : 앨돈 선브랜드는 문서의 내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문서에 의하면 나이트엘프 첩자들은 서부 성소를 파괴하러 온 것이 아닌 파괴가 됐는지 결과를 확인하러 온 것이었다. 또한 이들 첩자가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상세한 지도까지 첨부되어 있던 것이었다. 앨돈 선브랜드는 문서에 적힌 글씨가 드워프 언어인 것을 알아채고 현재 실버문, 특히 성소에 관심이 많은 사절이 진정한 첩자라는 것을 밝혀내게 된다.
얼라이언스의 배신 소식에 분노한 그는 플레이어에게 사절을 몰래 처리해달라고 부탁한다.
2.7. 사고뭉치 수습생 듀오
- 산들바람 마을 : 서부 성소와 북부 성소의 일을 처리한 플레이어에게 앨돈 선브랜드는 산들바람 마을에 있는 순찰자 데골리엔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 노상 강도 : 산들바람 마을로 가던 길에 왠 젊은이가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법 수습생 랄렌은 자신의 친구와 함께 이동하던 중 버림받은 자들에게 공격을 받았으며, 자신의 동료인 멜레도르가 그들을 뒤쫒아 갔다고 말한다.
- 물에 젖은 책 : 멜레도르는 버림받은 자들을 끝까지 뒤쫒아 화염구를 난사했지만 그들은 끝내 도망갔다. 특히 스승 안시올의 원소 마법서를 강에 빠트리는 바람에 멜레도르는 큰 곤경에 처해있었다. 플레이어는 그를 도와 책을 찾아줘야 한다.
- 들통날 거짓말 : 멜레도르는 책이 훼손되어 스승에게 크게 혼날까봐 무서워한다. 그래서일까? 그는 플레이어에게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게 된다. 바로 플레이어가 실수로 강에 빠트렸다는 것. 누가봐도 그런 거짓말이 통할리는 없지만, 우선 그는 스승 안시올을 찾아 잔잔한 속삭임 연못으로 향하게 된다.
- 죽음의 흉터 : 플레이어는 스승 안시올을 찾아 다시 길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있는 곳을 지나기 위해서는 죽음의 흉터를 지나야 했다. 과거 스컬지의 대군이 실버문을 침략할 때 지났던 땅은 완전히 썩어 문드러졌을 뿐만 아니라 심하게 손상되어 재생도 안되고, 그 위로 스컬지의 저주를 받은 언데드 무리들까지 일어서고 있었다.
순찰자 자엘라는 죽음의 흉터로 인해 반으로 갈라진 실버문의 정문을 지키며 끝없이 몰려오는 언데드 무리를 상대하고 있었다. 그녀의 노력 덕분인지 다가오는 언데드 무리는 아주 강한 편은 아니었다. 플레이어는 그녀를 도와 언데드들을 처리했다.
- 따끔한 교훈 : 죽음의 흉터를 넘어 잔잔한 속삭임 연못에서 스승 안시올을 찾은 플레이어. 안시올은 단 번에 그의 거짓말을 꿰뚫어본다. 그는 자신들의 제자가 물건을 훼손하거나, 수업에 늦은 것보다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시킨 것에 더 큰 실망을 한다. 그는 수업중이라 자리를 떠날 수는 없지만, 대신 플레이어에게 철없는 제자들에게 벌을 달라고 부탁한다.
2.8. 산들바람 마을
- 해돋이 부두의 상황 : 드디어 산들바람 마을에 도착한 플레이어. 데골리엔은 댈돈 선브랜드가 플레이어를 보냈다는 것에 크게 기뻐한다. 데골리엔은 해돋이 부두가 버림받은 자들에게 침공 받았으며, 이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 살데릴의 안식처 : 마법학자 란드란 돈스트라이더는 산들바람 마을 바로 앞까지 적이 와있는데 불구하고 살데릴 경이 파티를 벌이고 있다는 것에 분개해한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당장 가서 바보같은 파티를 멈춰달라고 전해주길 바란다.
- 모피 수집 : 벨란 브라이트오크는 갈기발 스라소니의 모피의 질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잘만 한다면 훌륭한 가죽 방어구를 만들 수 있을거라고 한다. 그를 위해 영원노래 숲 여기저기에 서식하고 있는 갈기발 스라소니의 모피를 구해주자.
2.9. 해돋이 부두와 황금 해안
- 파티는 끝나지 않는다 : 산들바람 마을의 동쪽에 위치한 해돋이 부두로 가는 길에는 살데릴 경의 저택이 있다. 플레이어는 그 곳에서 란드란 돈스트라이더의 말을 전해주지만, 살데릴 경은 그런 잔소리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더 화려한 파티를 위해 플레이어를 부려먹는다.
- 잃어버린 무기 수집 : 해넘이 부두 바로 앞에 야영지를 건설한 벨렌드리스 화이트몬은 버림받은 자들에게 공격을 받았다는 것에 매우 황당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패배하여 후퇴한 것 또한 사실. 그는 본격적인 공격을 가하기 전에 자신들이 장비부터 챙겨야한다고 말한다.
- 성난비늘 멀록의 약탈! : 선장 켈리센드라는 성난비늘 멀록에 의해 자신의 화물들을 전부 약탈당하고 만다. 그나마 그녀를 도와줄 해돋이 부두의 블엘들 마저 버림받은 자들에게 쫒겨난 상태. 그녀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화물을 되찾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 멀록의 머리 : 황금 해안을 지키는 하스벨리온 선게이즈는 자신들의 아름다운 해안가에 멀록들이 득실대는 것을 보고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멀록들의 뚝배기를 갖고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멀록들의 뚝배기를 갖고오자, 선게이즈는 그 것들을 보며 왠지 입맛을 다신다.
- 아옳옳옳옳옳의 반지 : 아무튼 그는 멀록들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것을 보고는 그들의 우두머리를 직접 죽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그 녀석은 하스벨리온 선게이즈의 동료를 죽이고 그의 반지를 전리품으로 삼은 괴물이었다. 그를 처리해야 비로소 멀록들의 기세가 죽을 것이다.
- 선장 켈리센드라의 잃어버린 항해도 : 성난비늘 멀록들을 해치우다 보니 우연히 선장 켈리센드라의 항해도를 담은 가죽 통을 발견한다. 주인에게 다시 갖다줘야 할 것 같다.
- 버림받은 자들의 우두머리 : 해돋이 부두의 무기들을 전부 찾아오고, 황금 해안의 멀록들도 일망타진한 플레이어. 벨렌드리스 화이트몬은 지금이야 말로 해돋이 부두를 공격할 때라고 판단한다. 그는 해돋이 부두 근처 건물 꼭대기에 있는 우두머리 알다론을 죽이고 그 증거를 갖고와달라고 한다.
드디어 해돋이 부두를 되찾은 벨렌드리스 화이트몬. 선장 켈리센드는 일련의 사건에 완전히 질려 해돋이 부두가 수리되는 즉시 이 지역을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2.10. 불타버린 숲
- 불타버린 숲 :스컬지들은 세력을 확장하기에 앞서 토양을 오염시킨다. 블러드엘프는 고대의 마법석을 이용해 토양이 오염되는 것을 막고 언데드의 진군을 막으려 했으나, 스컬지의 공격에 의해 서쪽 고대의 마법석이 결국 파괴되고 만다. 결국 토양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위해 블러드엘프는 해당 지역 전체를 완전히 불태워버린다.
알데인 리버윈드는 불타버린 숲에서 자신의 여동생인 라리아나 리버윈드가 지키고 있지만, 분명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괴로운 임무 : 라리아나 리버윈드는 불타버린 숲의 숲지기들이 다시 숲을 조성하려는 것을 알아챈다. 문제는 이들은 이미 시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숲이 조성된다면 그대로 스컬지의 영향을 받아 토양이 완전히 오염되어 버릴 것이라는 것이다. 리버윈드는 어쩔 수 없이 오랜 친구인 숲지기들을 전부 베어버리기로 결심한다.
- 늙은 흰나무껍질의 목걸이 : 시들어버린 숲지기들의 대장격인 늙은 흰나무껍질마저 쓰러트리자, 그의 가지에서 목걸이가 떨어진다. 그 목걸이에는 '라리'라고 쓰여져 있었다. 플레이어는 '라리', 즉 라리아나 리버윈드에게 그 목걸이를 보여준다.
- 흰나무껍질의 기억 : 그 목걸이는 아주 오래 전, 블러드엘프가 숲을 가꾸며 살아갈 때, 산들바람 마을을 재건하는데 도와줬던 흰나무껍질에게 선물로 주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감상에 빠지는 것은 사치라는 것을 알고있는 라리아나 리버윈드는 마지막으로 추억하는 의미에서 그 목걸이를 마나석 옆에 묻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늙은 흰나무껍질의 영혼이 나타나 마지막으로 저항하고, 이내 패배를 인정한다.
2.11. 고대 마법석과 동부 성소
- 순찰자 사레인 : 다시 산들바람 마을로 돌아온 플레이어. 그는 여관주인에게서 순찰자 사레인이 도움을 요청한다는 전해듣는다. 마을 동쪽으로 난 길을 쭉 따라가면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고집불통 수습생 : 산들바람 마을을 떠나기 직전, 마법학자 란드란 돈스트라이더가 플레이어를 부른다. 그는 자신의 옛 제자 중 한 명이 위험한 실험을 하러 마을을 떠났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은 미르베다. 죽음의 흉터로 인해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동부 성소에서 있는 그녀를 보러가야한다.
- 마법석 파수꾼 데리안 : 순찰자 사레인은 언데드들의 공격으로부터 산들바람 마을을 필사적으로 수비하고 있었다. 그녀는 언데드의 공격을 막아주던 고대의 마법석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방어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음을 알고있었고, 해당 마법석을 재작동시키기 위해 플레이어를 남쪽으로 보내 마법석 파수꾼 데리안을 만나보라고 한다.
- 마법석에 동력 공급 : 스컬지 무리를 막아주는 고대 마법석 3개 중 하나만 작동하고 있었다. 작동하지 않는 하나는 완전히 망가져 스컬지의 진군이 시작되기 직전에 최후의 수단으로 해당 지역을 완전히 불태워버렸다. 나머지 하나는 동쪽에 있는데, 어쩌면 다시 작동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데리안은 자신은 가운데 마법석을 지킬테니 플레이어에게 동쪽의 마법석을 재가동시켜달라 부탁한다.
- 산들바람 마을 방어 : 데리안에게 부탁을 받고 돌아오자 죽음의 흉터를 타고 스컬지들의 공격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산들바람 마을을 지키기 위해 순찰자 사레인과 함께 스컬지들을 처리했다.
- 오염된 땅 : 스컬지들을 어느정도 막아내고 생긴 약간의 틈을 놓치지 않고 죽음의 흉터를 가로지른 플레이어. 그곳에서 그는 란드란 돈스트라이더의 제자인 미르베다를 만난다. 하지만 미르베다는 자신의 실험이 성공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으며, 플레이어에게 도와주지 않을거면 꺼지라며 신경질적으로 대답한다. 란드란의 부탁도 있었던 탓에 플레이어는 그녀를 도와주기로 한다.
미르베다는 스컬지들에 의해 오염된 땅을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실험을 위해 오염된 땅의 견본을 부탁한다.
- 예상 밖의 결과 : 미르베다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실험을 진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버렸다. 오염된 땅 견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원상복귀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견본을 따라 언데드들이 쫒아온 것이다. 미르베다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연구 일지를 스승 란드란 돈스트라이더에게 전해주기로 결정한다.
- 방어선에 동력 공급 : 동부 성소를 뒤로한 채 고대 마법석에 도착한 플레이어. 그는 데리안의 조언대로 마법석을 가동시킨다. 결과를 들은 데리안은 기뻐한다.
2.12. 더스크위더 첨탑
- 원정순찰대 산장 : 산들바람을 중심으로 해돋이 부두, 불타버린 숲, 동부 성소와 고대 마법석까지 모든 일을 바쁘게 마치고 온 플레이어. 순찰자 데골리엔은 플레이어의 활약에 감탄하며, 영원노래 숲 동부에서 아마니 트롤과 전투중인 원정순찰대를 도와줄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
원정 순찰대 산장 바로 위에 실버문이 있기 때문에 이 때 그 곳에 가서 이것저것 잡무를 처리하고, 살데릴 경의 파티 용품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마법학자의 수습생 : 산들바람 마을의 순찰자 데골리엔의 부탁을 받고 도착한 원정순찰대 산장. 그 곳에서 마법학자 더스크위더가 플레이어를 은밀히 부른다. 더스크위더는 사정이 생겨 연구소를 닫기로 했는데, 이 일로 보낸 수습생 로랄탈리스에게서 며칠째 소식이 없다며 걱정하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그녀를 찾아 원정순찰대 산장 북쪽 길로 향한다.
- 첨탑 작동 중지 : 로랄탈리스는 첨탑에 도착했지만 이미 첨탑에는 이상한 마법 생물들이 폭주하고 있었다. 안그래도 까마득히 높은 곳에 마력원천을 설치해놨던 터라 로랄탈리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차였다. 이에 플레이어는 직접 텔레포트 기기를 작동시켜 첨탑을 올라가 차례로 마력 원천을 차단한다. 첨탑 끝에는 텔레포트 장치가 있으니 그걸 타고 내려오면 된다.
- 중단된 연구 : 첨탑을 오르는 사이 마법학자 더스크위더의 연구 일지를 발견한다. 일지에 따르면 그는 오염된 마법 액체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려다가 실수를 했고, 결국 자신들의 제자들이 타락하는 결과를 낳고만 것이다.
- 빌리덴을 찾아라 : 첨탑의 마력원천을 차단했으니, 남은 것은 정원 관리인 빌리덴을 찾는 것. 빌리덴을 찾아 더스크위더 정원을 돌아다닌다.
- 토양 정화 : 빌리덴은 더스크위더와 수습생들이 도망친 것도 모르고 마법 생물들 사이에서 오염된 땅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마법 생물체들을 처단하여 빌리덴을 돕는다.
- 첨탑에서 온 전갈 : 로랄탈리스는 더스크위더 첨탑의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빌리덴과 함께 남았다. 플레이어는 로랄탈리스의 편지와 그의 연구 일지를 더스크위더에게 보여준다. 더스크위더는 이를 보고 후회하며 크게 슬퍼한다.
2.13. 원정순찰대 - 아마니 침공
- 아마니의 침략 : 더스크위더 첨탑에 갔다온 사이, 아마니 트롤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었다. 부관 돈러너는 플레이어에게 제브와타와 토르와타에 가서 아마니 트롤들을 공격하자고 한다.
- 창제작자 오템베 : 토르와타 공격을 실행하기 직전, 아라텔 선포지는 플레이어에게 은밀히 다가와 오템베의 망치를 갖고와달라고 부탁한다.
- 줄마로쉬 : 토르와타 공격이 한창이던 도중, 플레이어는 우연히 구석에서 갇혀있는 트롤을 발견한다. 아마니 트롤과는 달리 어둡고 푸른색 피부를 가진 트롤 벤자쉬는 제브와타의 정보와 함께 줄마로쉬를 처치해 줄 것을 부탁한다.
- 아마니의 침공 : 힘든 싸움 끝에 족장 줄마로쉬를 죽인 플레이어는 이상한 문서를 발견한다. 원정순찰대 산장과 산들바람 마을의 위치가 표시된 아마니 침공 계획서였다. 다행히 실버문으로 향하는 길은 제브와타와 토르와타를 무너트리며 안전을 확보했지만, 이미 스컬지의 공격도 겨우 막아내고 있는 산들바람 마을은 트롤의 공격을 버틸 리가 없을 것이다.
- 산들바람 마을에 경고 전하기 : 부관 돈러너는 플레이어에게 다시 산들바람 마을로 돌아가 경고해주기를 요청한다. 플레이어는 순찰자 데골리엔에게 아마니 트롤의 침공을 알려준다. 이렇게 다시 산들바람에 돌아오면 그 간 영원노래 숲을 다니며 모은 스라소니 모피와 살데릴 경의 파티를 그대로 완료하면 된다[4].
2.14. 유령의 땅으로
- 유령의 땅에서 실종된 조카 : 마법학자 란드란 돈스트라이더의 조카가 비밀스러운 임무를 위해 길을 떠났지만 며칠째 아무런 소식이 없다. 아들같이 소중한 조카를 위해 란드란 돈스트라이더는 플레이어에게 유령의 땅 근처로 가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 쓰러진 전령 : 유령의 땅 근처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전령을 발견한 플레이어. 다행히 지나가던 언데드 수석 연금술사 세드라가 잘생긴 하이 엘프를 살리기 위해 물약을 만들겠다고 한다.
- 트랜퀼리엔으로 편지 배달 :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한 전령은 플레이어에게 대신 유령의 땅에 있는 트랜퀼리엔으로 편지를 배달해달라고 부탁한다.
[1] 사실 해당 맵은 영원노래 숲~유령의 땅까지 전부 구현되어 있는 것이다.[2] 재밌는 점은 맵 중간, 정확히는 영원노래 숲의 불타버린 숲 지역에 선스트라이더 섬으로 갈 수 있는 포탈이 있는데, 그 곳에 아마니 트롤들이 바위에 갇혀있다는 것이다.[3] 사실 유령의 땅은 퀘스트만 무난하게 돌아도 해당 지역의 평판과 레벨 20대 레벨링, 그리고 동레벨보다 더 좋은 무기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블러드 엘프가 아니어도 자주 찾는 레벨링 명소였다.[4] 물론 위의 동선은 최대한 깊이 스토리 진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 동선이고, 실제로는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