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어 상공에서 바라본 전경 |
지도 |
도시 BGM |
1. 개요
썬더 블러프 Thunder Bluff | |||
위치 | 칼림도어 대륙 중부, 멀고어 북서부 | ||
진영 | 호드 | ||
주요 종족 | 타우렌 | ||
지도자 | 케른 블러드후프†→바인 블러드후프 | ||
상태 | 존속 |
Thunder Bluff.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타우렌의 대도시.오랫동안 유목생활을 고집해오던 타우렌들이 켄타우로스에게 위협을 당하고 스랄의 도움으로 멀고어에 정착하면서 세운 도시이다. 그 과정에서 케른 블러드후프와 그의 일족을 중심으로 뭉쳤는데, 이에 반대한 그림토템 부족은 여전히 유목생활을 하거나 몇몇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2. 지형
초원지대인 멀고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mesa)[1] 위에 위치해 있으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만 들어갈 수 있다. 그나마 대륙 중심부에 있어 오고 가는 사람은 많은 편이다.대장기술, 보석세공, 기계공학등을 익히고 있거나 경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플레이어에게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오그리마는 경매장과 은행, 상급자와 가열로, 모루까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반면 경매인 바로 앞에 모루, 가열로가 있고, 은행과 경매장 사이의 거리도 훨씬 가깝다. 경매장 NPC가 야외에 있어 탈것에 탄 채로 거래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
3. 특징
인구는 6000명정도로 타우렌 종족의 인구가 그렇게 적은편은 아니지만, 멀고어와 기타 다른 지역이나 아직 유목 생활을 유지하는 타우렌도 꽤 있어서 그런 듯하다.우주방어를 자랑하는 천혜의 요새이며, 얼라이언스에게 스톰윈드의 보험책인 아이언포지가 있다면 호드에게는 오그리마의 보험인 썬더 블러프가 있다. 이러한 역할은 격아에서 크게 부각 되었는데 반 실바나스파 호드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하며 호드 제2의 도시임을 공고히 했다.
잊혀진 땅의 켄타우로스들의 공격으로부터 정착하기 위해 지어진 도시인 만큼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는 호드가 작정하고 방어할 경우 난공불락의 요새를 뚫어야 한다. 봉우리에 오르려면 단 4개뿐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길 밖에 없는데, 타우렌산 엘리베이터는 난간이 없기 때문에[2] 출구에서 정술의 천둥폭풍과 조드가 태풍을 쏘면 얼라이언스 공대는 그대로 번지점프[3]해 사망하게 된다. 여기에 때맞춰 흑마법사나 사제가 광역 공포를 걸고 광역기를 사용할 경우 학살은 당연지사. 정문을 통과해도 수장까지 가려면 다시 한 번 좁은 계단들을 올라가야 하는데 여기서도 정술과 드루의 번지 쇼가 가능하다. 소수의 병력만으로도 다수의 얼라이언스를 막아낼 수 있는 천연의 요새. 게다가 케른 블러드후프 본인도 매우 강력하다. 근접해 있는 모든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쿵쿵따를 시전하는데 탱커를 제외한 모든 근접 클래스가 골로 가기 때문에 근거리 딜링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케른을 공략할 때는 원거리 클래스만 뎀딜을 하고 근접 딜러는 계단 입구에서 호드 지원군을 저지한다. 오죽하면 래시온도 썬더 블러프를 공략하려면 많은 희생자가 나올거라고 한다.
그러나 대격변에서는 아제로스에서도 비행이 가능하게 됨으로서 공격/수비 모두 상당한 전략 변화가 불가피할 듯.
어쨌거나 수비에는 용이한 대신 다른 대도시와의 연결은 좋지 못해서, 오그리마와의 와이번 택시가 유일한 루트인데다 캐릭터 생성시에는 등록이 안되어 있어 호드 유저는 듀로타와 불모의 땅을 한 번은 걸어가야 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얼라이언스의 아이언포지-스톰윈드간의 깊은굴 지하철에 비해 호드에는 그에 상응하는 이동수단이 없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3.2.0 패치 에서 오그리마-썬더 블러프행 비행선을 추가했다. 하지만 지하철과 비교해서 이쪽이 훨씬 더 길고, 느리며, 비행선이 1대만 운영중이라 놓치면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한다[4]. 다른 비행선과 달리 이 구간의 비행선은 로딩없이 그냥 날아가기 때문에 원한다면 떨어질 수도 있다. 비행선 NPC들이 말이 많고, 비행선 타고 경치 구경하는 맛은 쏠쏠해서 한 번쯤 타볼 만 하다. 비행선이 생기기 전에는 초반에 타우렌이 오그리마로 가려면 (와이번이 안 찍혀 있으니) 불모의 땅을 걸어서 지나가거나 마법사의 포탈 서비스를 받아야 했지만, 비행선 덕분에 오그리마까지 간편하게 갈 수 있게 되어서 대체적으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4.0.1 패치 이후, 불모의 땅이 두 갈래로 갈라졌고, 하필 불모의 땅과 멀고어가 연결되는 부분이 갈라진 부분 남쪽으로 속해 버렸다. 거기다 얼라이언스들이 그 통로를 통해 멀고어를 침략한다는 설정이 더해지면서 통로에 거대한 관문이 생겨 버렸다. 이 때문에 대격변 이후에는 걸어서 가기 불편하다[5]. 속 편하게 오그리마에서 비행선을 타고, 와이번을 꼭 찍어두자.
지금은 오크나 트롤, 타우렌 캐릭터를 생성하면 센진 마을-칼바위 언덕-오그리마-블러드 후프 마을-썬더 블러프의 비행 경로가 찍혀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에는 다자알로의 차원문 방에 썬더 블러프 차원문이 있다. 이를 이용해 오그리마-다자알로-썬더 블러프로 이동할 수 있다. 대신 썬더 블러프에 차원문이 없으므로 돌아올 때는 와이번을 타든가 귀환석을 찍어 두자.
정기의 봉우리 안쪽 동굴에는 예언의 웅덩이라는 포세이큰이 거주하는 언데드 지구가 있는데 트롤들이 거주하는 오그리마의 정기의 골짜기와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규모는 훨씬 작다. 예언의 웅덩이에서 나오는 비전 마력의 힘을 연구하기 위해 왔다는데 실제로는 과거에 타우렌이 선택할 수 없는 직업이었던 마법사, 흑마법사, 사제의 직업 상급자를 두기 위해서 배치 시킨 것이다. 이후 사제는 대격변, 마법사와 흑마법사는 용군단부터 타우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타우렌들은 생명의 힘을 중시하는 주술을 신봉하기 때문에 모든 생명의 규율에 반하는 언데드를 같은 호드임에도 불신하고 혐오하는데, 포세이큰 지구가 동굴 내부로 밀려난 것에도 이런 차별이 한몫했다. 그러나 실바나스가 호드를 배신한 격아 시점에서도 아직 별 탈 없이 공존하는 것으로 보아 썬더 블러프의 포세이큰들은 반 실바나스파였던 듯하다.
4. 기타
- 바인 블러드후프를 구조한 뒤 나오는 시네마틱 교차로에서 스랄이 텔드랏실처럼 썬더 블러프가 불탈 것을 염려하는 대사가 나온다. 그러나 결판 시네마틱에서 실바나스가 본색을 드러낸 뒤 도망쳤고, 결과적으로 썬더 블러프가 사라질 가능성은 없어졌다.
[1] 그냥 '봉우리' 는 아니고, 사방이 깎아지를 듯한 절벽인데 꼭대기는 또 평평한 것을 특정하는 말이다.[2] 반면 이 때문에 초보 유저들은 난간에서 떨어져 스스로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판다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타우렌 NPC가 온갖 고통스러운 경험을 나열한 후에 마지막에 썬블 승강기에서 떨어진걸 꼽기도 할 정도. 이러한 모습은 먼 훗날 같은 타우렌의 도시인 높은산 천둥토템을 찾는 유저들에 의해서 종종 다시 생기고 있다.[3] 높이가 무조건 낙뎀 100%로 적용받는 높이(거리재기 애드온으로 재 보면 100m가 넘는다).[4] 깊은굴 지하철은 2대가 운행하고 거리도 휠씬 짧다.[5] 관문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갈 수는 있는데, 이게 탈것을 타지 않으면 상당히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