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30 20:02:13

몽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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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성약의 단: 나이트 페이4. 몽환숲 주민5. 퀘스트 스토리라인
5.1. 메인 퀘스트5.2. 이후
6. 보물7. 기타

1. 개요

파일:Shadowlands_Ardenweald_Perspective_View.jpg
전경
파일:Shadowlands_Ardenweald_Postcard.jpg
콘셉트 아트
파일:920794.jpg
지도

몽환숲 필드 BGM
자연과 강한 유대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활기찬 사후 세계인 몽환숲은 신비로운 나이트 페이의 손길 아래 끝없는 부활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 영원의 숲에서 거대한 꿈 나무들이 귀중한 영혼의 정수인 령을 빨아들여, 환생을 기다리는 자연의 영혼들에게 양분을 공급합니다.
Ardenweal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에 등장하는 지역. 어둠땅에서 순수한 영혼의 형태가 된 망자들이 생명으로 재생하고 부활하기 위해 도달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생전에 자연, 정령과 가까운 삶을 산 자들이 온다.

사족으로 영문명을 풀어보자면 '불타듯이 빛나는' 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Ardent(아흐더)와 '삼림지대'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weald(윌드)의 합성어이다.[1] 원 의미에 가깝게 번역하면 '빛나는 숲'이라고 할 수 있다.

2. 상세

아제로스 행성의 생명의 설계도를 담고 있는 에메랄드의 꿈과 유사한 자연의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이곳은 범우주적인 공간이며 죽음을 다루는 차원이기에 약간 다르다. 죽음의 기능이 결과적으로는 우주의 생명으로 다시 순환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어둠땅의 영역 중에서는 생명과 가장 연관이 깊다.

한때 세나리우스의 영혼이 환생을 위해 이들과 함께 머물렀다. 기존의 자연반신들이 죽어도 부활하는 이유가 에메랄드의 꿈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둠땅의 몽환숲과도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실바나스에 대한 증오를 해소하지 못한 티란데 위스퍼윈드엘룬자기 백성들을 버린 이유를 알기 위해 몽환숲을 찾고 그곳에서 답을 찾게 된다.(참조 인터뷰)

마을 이름에 '티르너'가 붙은 지명이 많은데 티르 너 노그에서 따온 듯하다.

3. 성약의 단: 나이트 페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이트 페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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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몽환숲 주민

  • 페어리: "숲속의 짓궂은 장난꾸러기이자 몽환숲의 변덕쟁이 페어리들은 연기력과 교활한 꾀를 골고루 활용해 부활을 꿈꾸는 영혼들을 보살핍니다. 페어리는 노래를 불러 위대한 영혼들의 고통을 달래주고, 이 괴이한 음률에 이끌린 저급한 생명체들을 낚아채 갈아버려서 반죽으로 만듭니다. 페어리들은 달래기도 쉽고 기분을 거스르기도 쉬운 존재이니, 행동을 조심하세요."
    날개에서 반짝이를 뿌리는, 나방처럼 생긴 요정들로 야생씨앗을 돌보는 게 주요 임무이다. 주요 NPC로는 대신 문베리, 페더라이트, 드림위버 등이 있다.
  • 보르카이: "용맹하고 대담한 보르카이는 몽환숲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근위대입니다.
    보르카이는 겨울 여왕이 이끄는 야생 사냥단이라는 몽환숲 방어군 대부분을 구성하는 존재로, 몽환숲의 경계를 지키면서 조화를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령 가뭄 동안 숲의 번성과 절멸을 결정한 여왕의 칙령을 집행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몽환숲의 군대를 이루는 주요 구성원이다. 드리아드처럼 생겼지만 그보다는 훨씬 군기가 잡힌 존재들이다. 주요 NPC로는 사냥대장 코레인, 수풀사령관 크레노어 등이 있다.
  • 실바르: "충실하고 정중하며 우아하기까지 한 실바르는 도구, 초점과 마법이 깃든 물체를 만들어 몽환숲에서 존재의 흥망성쇠를 유지하는 장인이자 마법부여사입니다.
    이 가뭄을 버티고 다른 이들을 살리기 위해 몽환숲의 몇몇 작은 숲은 최근에 돌보던 영혼들이 소멸하게 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몽환숲 주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티로스에서 유래한 종족으로, 페어리들과 함께 야생씨앗을 돌보는 게 주요 임무다. 드레나이 여캐와 드리아드 뼈대를 섞어 쓰고 있다. 주요 NPC로는 니야, 수레장이 데라윈, 코렌스, 아라론 등이 있다.
  • 티르넨: "차분하고 참을성이 강하며 어둠땅의 다른 존재들조차 속을 알 수 없는 티르넨은 행동도 느린 편이며, 좀처럼 화도 내지 않습니다. 페이 궁정에서 가장 원로급인 이들은 조용하고 사려 깊으며 대체로 친근한 편이지만, 그들의 숲을 위협하는 상대에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분노가 타오를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일단 전투에 나서면 무시무시합니다. 적 주변의 대지와 초목을 무서운 속도로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나무정령의 일종이며, 뿌리가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티르나 바알을 지키는 수풀사령관 태쉬무어가 티르넨이다.
  • 스프리건: "몽환숲 토착종인 스프리건은 작고 사악하며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 존재의 목적인 것 같은 생물입니다. 죽음의 신 무에젤라의 속삭임을 듣고 신이 나서 그의 계획대로 실행에 옮기는 놈들도 있지만, 대체로 어느 주군도 섬기지 않고 그저 몽환숲 주민들에게 파괴를 일삼으며 못된 장난질을 만끽하는 편입니다."
    집요정 브라우니에서 유래한 종족으로 요마의 뼈대를 쓰고 있다. 죽음의 로아 무에젤라를 섬기며, 드러스트와 함께 몽환숲을 혼란에 빠뜨리는 주범 중 하나다.
  • 필멸자의 영혼: "몽환숲에는 야생씨앗을 돌보기 위해 숲이 불러오는 토박이 페이들도 살지만, 자연의 순환과 특별한 연대를 형성한 필멸자의 영혼도 머무르는 사후 세계이기도 합니다. 드루이드, 사냥꾼을 비롯해 생전에 땅을 돌보는 역할을 하던 이들 중에 영원토록 야생을 돌볼 자격을 인정받는 영혼들이 나옵니다. 이런 영혼은 몽환숲에 도착하면 몽환숲의 거룩한 천상 마법이 깃든 동물 모습을 선택하여 변신할 수 있게 됩니다."
    갖가지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푸르스름한 영체들로, 여러 가지 이유로 환생을 포기하고 영원토록 몽환숲을 섬길 것을 서약한 이들이다. 생전에 다른 세계의 신이었으나 세계의 멸망 후 갈 곳이 없어 곰 영혼이 된 겨울잠 골짜기 수풀사령관 알리오테[2]가 대표적이다. 그밖에도 최초의 밤 전사 티르낙스(유니콘)와 그의 배우자 카다린(숫사슴), 테잔(늑대), 츄파(다람쥐) 등 여러 영혼 NPC가 있다.
  • 드러스트: "신비한 몽환숲을 지키는 수호자들이 령 가뭄으로 시시각각 약해지는 이때, 고대의 존재인 드러스트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악몽 그 자체나 다름없는 그들의 왕국 트로스에서 뛰쳐나와 숲을 침략했습니다. 드러스트는 일종의 뒤틀린 드루이드교를 신봉하는데, 이를 이용해 죽어가는 숲을 먹이 삼고, 야생씨앗을 희생하여 힘을 키웁니다. 수적으로는 열세인 편이지만, 드러스트는 어둠의 의식을 통해 숲의 주민인 페이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입니다."
    드러스트들은 원래 몽환숲에 사는 존재가 아니지만 몽환숲의 혼란을 틈타 트로스에서 쳐들어왔다. 이전 확팩의 드러스트바 스토리 라인에서도 보였듯이, 강력한 정신지배술을 무기로 주민들을 타락시키고 숲을 좀먹는 주범 중 하나이다.

5. 퀘스트 스토리라인

5.1. 메인 퀘스트

  • 아래 내용은 알파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라이브 적용 땐 달라질 수 있다(와우헤드 정리글).

말드락서스 퀘스트를 마친 용사는 겨울 여왕에게 시초자의 전갈을 전하기 위해 몽환숲에 도착한다. 오리보스 관문과 이어진 숲 초입에서 밤의 궁정 대신 문베리 일행이 용사를 맞이한다. 이들은 관문을 통해 누군가가 들어온 지 오래됐다며 놀라는데, 그도 그럴 것이 어둠땅 전역에 내린 령 가뭄으로 겨울 여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숲이 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 문베리의 안내를 받던 용사는 스프리건에게 습격받는 실바르 주민들을 구하고 코렌스라는 이가 잃어버린 야생씨앗을 되찾아준다. 문베리는 티르나 바알로 오라는 말과 함께 사라지고, 용사는 그녀의 조수 페더라이트와 함께 위기에 처한 심장나무 숲으로 향한다. 이곳의 야생씨앗을 모두 구해낼 수 없는 탓에, 티르나 바알로 보내 보존키로 한 영혼의 목록(이 중엔 '아샤메인'도 있다)을 수풀사령관 크렐노어에게 전해주게 된다.

일을 마친 용사는 곧 늑대 영혼 테잔과 수레장이 데라윈의 요청으로 굶주린 야수에게 위협받는 야생의 영혼들을 구한다. 테잔을 비롯한 이들 영혼은 환생을 포기한 대신 숲에 동화된 자들이다. 예정에 없던 도움을 준 용사는 목적지 근처에서 아픈 할머니를 도와달라며 울고 있는 실바르 넬윈에게 또 발목이 잡힌다. 이빨이 이상하리만치 큰 할머니는 용사가 오자 야수로 변신해 공격한다. 넬윈 역시 변장한 스프리건이었고, 시간만 낭비한 용사는 이들을 처치한 후 문베리가 기다리는 티르나 바알에 도착한다. 이 숲을 지키는 티르넨 수풀사령관 태쉬무어는 두 가지 임무를 준다. 하나는 야생씨앗지기 드림위버를 돕는 것, 다른 하나는 숲에 고립된 야생 영혼을 구하는 것이다.

티르나 바알 북동쪽의 영혼 협곡에선 좀전에 구출했던 테잔의 동료, 다람쥐 영혼 츄파가 스프리건에게 빼앗긴 자신의 령, 그리고 너무 많은 령을 빼앗겨 형체마저 잃어버린 친구들을 구해 달라고 한다. 스프리건들에게서 령을 되찾는 동시에 친구들(족제비 슬랭크넨, 고양이 루리, 올빼미 올뺌이)을 회복시켜 주면, 츄파는 게걸충에 타고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스프리건 '거만한 미지크'를 없애달라고 한다. 고대의 존재에게 직접 명령받는다는 이 녀석은 죽을 때도 고대의 존재[3]에게 약속받았다고 읊조린다. 의문점은 남지만, 아무튼 츄파는 기뻐하며 티르나 바알로 돌아간다.

한편 남쪽의 평온의 웅덩이는 령에 굶주린 야수들이 야생씨앗을 탐하며 야생씨앗지기들도 실종되었다. 기이한 용사의 존재에 흥미를 느낀 드림위버는 야수들을 줄이고 메마른 씨앗에 령을 주입해달라고 한다. 이렇게 씨앗을 키우는 게 야생씨앗지기의 일이며, 충분한 령이 모인 씨앗은 환생해 본래 차원으로 돌아간다. 임무를 마치면 이어서 히드라에게 먹힌 씨앗지기들과 굶주린 꽃들이 먹어치운 령방울을 꺼내달라고 한다. 용사 덕에 동료들도 구하고 령도 되찾은 드림위버는 모은 걸 가장 최근에 생긴, 령 가뭄 직전에 들어온 야생씨앗에 쓰기로 한다. 용사와 함께 야생씨앗에 령을 주입하던 드림위버는 씨앗 속 영혼에 용사와의 강한 유대감과 위대한 힘이 느껴지는 것에 놀란다. 드림위버는 씨앗지기의 손길을 거부하는 이 영혼에게 '꿈꾸는 자'라는 이름을 짓고, 태쉬무어는 특이한 영혼과 결속된 용사에게 더 깊은 흥미를 느낀다.

문베리는 겨울 여왕을 완벽하게 맞이하기 위해 용사에게 자신의 힘을 주입하는데, 그 순간 심장나무 숲에서 피난민들이 몰려온다. 문베리는 겨울 여왕에게 이를 알리러 급히 떠나고, 용사는 태쉬무어의 부탁으로 심장나무 숲에 간다. 숲 길목엔 니야라는 실바르가 적대적인 보르카이를 물리친 참이다. 용사는 메마른 숲을 차마 떠나지 못하는 니야의 요청으로 적대적인 페이들을 처치하고, 말라가는 야생씨앗을 거두며, 숲의 심장을 지키러 간 코렌스를 도와준다. 그러나 심장은 이미 도난당한 뒤였으며, 코렌스마저 수풀사령관이 범인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테잔을 비롯한 낯익은 생존자들도 있으나 그 중 데라윈은 위독하다. 그녀는 령을 아끼기 위해 회복을 마다하고 순환으로 돌아가는 걸 택한다. 데라윈을 구하지 못한 니야와 용사는 생존자들과 합류해 크렐노어와 대치하고, 그 역시 이세계에서 온 뭔가에 조종당하고 있는 걸 깨닫지만 숲의 심장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처치하기로 한다. 테잔이 자신의 령 일부를 희생해 크렐노어를 둘러싼 방어막을 깬 덕에 처치하는 데는 성공하나, 심장은 결국 부서지고 만다. 친구들과 숲을 모두 잃은 니야는 티르나 바알로 떠나기 전 심장나무 숲과 작별할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자기가 썼던 령을 돌려받고 싶어하는 테잔은 그녀를 따라다니기로 한다.

이윽고 겨울 여왕이 티르나 바알에 당도한다. 여왕은 자신의 힘을 숲에 불어넣지만 너무나 바쁜 나머지 용사의 전언을 듣지 않고 떠나버린다. 용사는 재회를 위해 여왕의 일을 돕기로 하고, 문베리의 안내를 받아 야생 사냥단이 있는 반짝폭포 분지로 향한다. 사냥단 대장 코레인은 숲의 원주민이 아닌 것들을 사냥하며 돌아오지 않는 동료들을 찾으라고 하는데, 용사는 그 정체가 다름아닌 드러스트 세력임을 알게 된다. 게다가 그녀가 파견한 용사들은 아라론과 루메라라는 실바르를 제외하고 모두 죽었다. 아라론은 역으로 사냥당하는 느낌에 불안해하고, 코레인도 드러스트들에게서 페이 무기가 나온 것을 의아해 한다. 복수를 원하는 코레인은 용사와 함께 적들을 도륙하고 페이에게 부정한 영향을 끼치는 토템을 파괴하기로 한다. 그런데 토템을 부수자 코레인을 조롱하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코레인은 그게 옛 동료인 사냥꾼 로크론임을 깨닫는다. 그는 여태 사냥한 드러스트들이 모두 나이트 페이였음을 알려주며, 코레인이 질 게 뻔한 사냥에 자신들을 밀어넣어 죽게 한 것을 원망한다. 코레인은 동요하지 않고 로크론과 대적하지만 결국 놓쳐버리고 만다. 영혼의 순환을 방해하는 드러스트가 있는 한 몽환숲은 안전하지 않기에, 코레인의 배려를 받은 용사는 서둘러 티르나 바알로 돌아간다.

숲은 풀려난 악몽들에게 공격받고 있었다. 드림위버는 용사가 떠난 사이 야생씨앗에서 악몽이 터져나왔는데 어르고 달래도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용사가 상황을 진정시킨 후, 드림위버는 이걸론 시간을 벌었을 뿐이라며 더 확실한 해결법을 찾아보자고 한다. 상실감에 젖어있던 니야에게 씨앗 운반을 맡기고, 용사와 드림위버 일행은 남쪽의 겨울잠 골짜기로 향한다. 씨앗이 악몽에 시달릴 때마다 니야가 하프 연주로 진정시키는 동시에 용사가 악몽을 물리치며 나아가는 중간에 야생 사냥단의 아라론이 길을 가로막는다. 용사를 알아본 아라론은 이 길목을 침략한 괴물들을 막다가 부상당한 동료들을 구해달라고 하고, 그의 부탁대로 모두를 규합시키면 함께 드러스트 괴수를 처치하게 된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야생 사냥단은 씨앗을 골짜기까지 호위해 준다. 겨울잠 골짜기의 수풀사령관 알리오테가 씨앗의 정화 의식을 도와주며, 용사가 다른 수줍은 영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성약의 단 기술인 영혼의 형상을 가르쳐 준다. 그렇게 용사가 개구리 영혼 프로글로에게서 받아온 령을 드림위버가 야생씨앗에 주입하지만 역부족이다. 이에 아라론은 옛날 자기가 몸담았던, 지금은 잃어버린 티르나 노흐에서 령을 보충하자는 의견을 낸다. 이미 드러스트들이 장악해 막대한 령을 모아둔 티르나 노흐에서, 일행은 영혼그물을 이용해 이미 오래전 죽었을 숲의 심장의 존재를 감지한다. 임무 도중 니야는 어쩌면 숲이 죽어서 드러스트가 몽환숲에 이끌린 게 아닐까 하는 역발상을 하기도 한다. 숲의 심장 앞엔 트로스의 방패 '브로트'라는 드러스트가 막고 있었고, 일행은 그를 처치한 뒤 감춰진 심장을 되찾는다. 그 순간 드러스트들이 숲을 둘러싸 위협하지만, 대신 문베리가 나타나 용사 일행에게 날개를 달아준 덕에 골짜기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알리오테는 티르나 노흐의 심장이 드러스트 군대를 깨웠으니 이들을 물리치라고 하고, 드림위버는 몽환사원 분지의 나무 제단들을 심장으로 조율시킨 뒤 드러스트 공격의 여파로 그곳에 붙잡힌 관리인들을 구해오라고 한다. 이를 모두 마친 뒤 심장을 씨앗에 결속시키면, 조율시킨 나무 제단을 통해 영혼의 꿈속으로 들어가 여러 가지 환영을 맞닥뜨리게 된다. 사슴의 형상을 한 '음식', 원시비룡의 형상을 한 '친구가 아닌 자'가 보여주는 건 바로 용의 위상이 생겨나기 전의 단순했던 시절이다. 또 다른 환영 속엔 의 모습을 한 '딸'과 숲의 수호자의 모습을 한 '양자'가 보이고 주변에 '버려진 새끼용'들이 날아다니는데 이건 영혼이 이승에 두고 간 미련이다. 다른 한쪽에는 남자 엘프의 모습을 한 '학생'과 여자 엘프의 모습을 한 '소중한 친구', 그리고 퀘스트 목표인 '세계파괴자'의 환영까지 있다. 환영을 모두 마주하고 돌아오면 드림위버가 영혼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볼 수 있게 해준다. 바로 발샤라에서 악몽에 타락한 이세라가 죽던 순간이었다.[4]

용사와 근방의 모든 주민들이 이세라의 환영을 지켜보는 동안, 드러스트는 겨울잠 골짜기에 총공세를 펼칠 준비를 거의 마쳤다. 괴물 군대와 사냥꾼 로크론을 대동한 드러스트의 우두머리 고라크 발이 티르나 노흐의 심장을 노리고 쳐들어오지만 용사와 페이 주민들의 반격으로 물러난다. 이 과정에서 이세라의 야생씨앗은 크게 다치고, 모든 페이들이 합심해 씨앗을 회복시키고자 겨울 여왕에게 가져간다. 이때 겨울여왕은 이세라를 동생의 애완동물이라고 부르며, 령 가뭄 때문에 숲의 많은 것을 희생하는 이 와중에 씨앗을 회복시키는 것을 주저하지만 드림위버와 아라론의 설득으로 이세라는 환생한다. 하지만 아제로스로 돌아가지 못하고 몽환숲에 남는다. 한편 드디어 용사의 전언을 듣게 된 겨울여왕은 령 수확의 달인인 데나트리우스에게 희망을 걸고 용사를 레벤드레스로 보낸다.

5.2. 이후

용군단 확장팩에서는 발드라켄 두 번째 대장 중 수장인 겨울 여왕과 같이 어둠땅 세력 중 유일하게 재등장했다. 어둠땅 당시 엘룬의 눈물에 겨울 여왕에 의해 축복받은 세계수의 씨앗이 태동하던 중 온아라 평야에서 분리된 불길 드랙티르 무리에 의해 에메랄드의 꿈이 공격받자 이세라의 도움을 받기 위해 나락 방랑자가 다시 몽환숲으로 찾아온 것이다.

에메랄드의 꿈에서는 사절 문베리를 포함한 일부 병력이 아제로스로 건너와 에메랄드의 꿈을 수호하고 있다. 세계수 아미드랏실이 겨울 여왕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겨울 여왕이 책임감에 파병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6. 보물

부름 중 내부의 문제/부름, 희귀 자원이 뜬 상태에서는 지역에 보물들이 활성화된다.
보상은 령 약간에 해당 성약의 단 관련 아이템 정도이며, 정예 보물은 종종 전역퀘 보상 기준 상위권 템렙 아이템을 주기도 한다.
  • 페어리 보관함 - 그냥은 닿을 수 없는 지역에 보물이 놓여 있는데, 주변에 있는 탱글탱글 버섯을 밟고 점프해 방향을 맞춰 보물 근처에 착지해서 먹으면 된다. 비행이 가능해지면 그냥 입수 가능하다.
  • 달빛 깍지 - 달빛 깍지 주변에 5개의 달빛 봉오리가 있는데 달빛 봉오리에 접촉하면 봉오리가 빛나며 5개 전부 터치하면 달빛 깍지를 열 수 있게 된다.
  • 부패한 껍데기 - 가까이가면 게걸충이 쏟아져 나오는데 광역 메즈를 걸고 먹거나 쓰러트리고 먹어야 한다. 날 수 있는 드루이드는 빼먹고 튀기가 쉽다.
  • 소망의 귀뚜라미 - 해당 지역에 소망의 귀뚜라미가 폴짝이며 돌아다니는데 가까이가면 '귀뚤 귀뚤!'하며 멈추고 이걸 먹으면 된다.
  • 마법에 걸린 상자 - 정예 지역에 있는 상자로, 탱글탱글 버섯을 밟고 난간 위로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7. 기타

몽환숲의 성지인 숲의 심장부에선 나이트페이 성약 유저의 경우 특정 퀘스트를 깨면 그늘협곡 에서 볼 수 있었던 나이트엘프 저렙존 NPC들을 볼 수 있다. 나이트엘프 유저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대사를 하지는 않는다.

비선공 야수몹이 매우 많아 오토들이 판을치는 곳이기도 하다.

여왕 같은 존재가 등장하고 성약단 입단 퀘스트 및 대장정, 전역퀘에서 '연극'이 꽤 비중있게 다뤄지는 것을 보면 윌리엄 셰익스피어한여름 밤의 꿈에서 어느 정도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1] 특이한 점은 이 단어들 모두 옛날로부터 유래된 단어라는 점이다. Ardent는 중세 영어 단어인 'Ardaunt(아르다운트)'에서 유래된 단어이며 weald 역시 고대 영어 단어인 'weald(윌드)'에서 유래했다.[2] 원래 다른 세계의 야생 신으로 강대한 존재였으나 불타는 군단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죽었고, 세계 역시 멸망했다고 한다. 원래 세계에서 환생하고 싶지 않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순환을 따르기 위해 그럴 순 없다고 대답하지만 이세라가 아제로스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걸 부러워하기도 했다. 외형은 쌍둥이 곰 반신 중 한 명인 우르솔의 것을 재탕했다.[3] 일부 스프리건이 죽음의 신 무에젤라의 속삭임을 듣는다는 공식 홈페이지 설명으로 미루어보아, 이 고대의 존재 역시 죽음의 신이자 로아인 무에젤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4] 이 퀘스트에서 군단에서 플레이어가 했던 발샤라 엘룬의 사원 방어 퀘스트를 이세라 시점에서 해볼 수 있다. 근데 여기까지 온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어차피 여기서 이세라가 죽는 걸로 결말이 나기때문에 열심히 용쓰면서 퍼센티지를 채워봐야 아무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