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6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69b9bf,#33606c><bgcolor=#69b9bf,#33606c><color=#373a3c,#ddddd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잔달라 섬 종족들 ||
잔달라 트롤 | 세스락 | 혈트롤 | 불페라 | 토르톨란 | 라니슈 |
1. 개요
가까이 와서 또박또박 말하십시오.
저는 껍질이 떨어질 정도로 무서운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거래할 만한 골동품 있습니까? 최소한 200년은 된 것이어야 합니다!
반갑습니다 신사분... 아니 숙녀분이신가?[1]
토르톨란 남성 NPC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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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톨란 남성 NPC 대사
저는 종족과 신앙에 상관없이 모두와 거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가만 빼고요. 끔찍한 녀석들...
수집가 코조 기본 대사
Tortollan.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거북을 닮은 인간형 종족이다. 본디 잔달라 지역 토착 종족이나, 쿨 티라스 등 바다를 낀 다른 지역에 활발히 진출해 있다. 이들은 거대한 거북 로아인 토르가를 섬긴다.수집가 코조 기본 대사
2. 설명
마법과 주술에 통달했으며, 특히 다양한 종류의 마법을 담은 두루마리들을 제각각 다른 용도에 알맞게 사용한다. 토르톨란 거점에서는 일반적인 나는 탈것 대신 비행의 두루마리를 사용하며, 사용 시 플레이어를 물방울로 변신시켜 날아가게 하는 독특한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이런 두루마리들 중에는 대놓고 웃음을 유발하는 엉뚱한 마법이 담긴 것도 많다. 사용자를 토르톨란으로 변신시키는 '절대적인 잘생김의 두루마리'라던지.[2]동작은 굼뜨지만 공격적인 마법을 잘 사용하고, 거북 종족 특유의 방어력도 갖추고 있어 싸움 실력이 상당한 것으로 묘사된다. 전투를 치른 토르톨란의 등껍질에는 적들이 사용했던 무기가 그대로 박혀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다른 종족들도 절대 토르톨란의 전투력을 무시하지 말라 경고하며, 고속 회전하는 토르톨란 등껍질은 순식간에 수십 명의 나가를 도륙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모티브가 된 거북이 그렇듯 수명이 매우 길다. 주문각인 퀘스트의 지문에 의하면 토르톨란 사이에서는 2,372살을 먹었더라도 여전히 왕성한 젊은이로 여긴다는 듯. 수명이 비슷할 것으로 짐작되지만 노년에 대한 묘사가 적은 다른 장수 종족(엘프와 드레나이 등)과는 스스로를 노령으로 인지하고 그에 걸맞은 언동을 보인다는 점(예를 들어 npc를 여러번 클릭하면 나오는 짜증 대사중에 "저는 당신 종족이 언어를 배우기 전부터 늙은이였답니다"가 있다)에서 소소한 차이가 있다.[3] 또한, 고5급 개량형 표적 허수아비의 도발 멘트 중 '차라리 토르톨란이 너보다 빠르겠다!'가 있는 걸 보면 타종족에게 느리다는 평가를 받는 걸로 보인다.[4]
잔달라 제국과는 전통적으로 가깝게 지내왔으며, 라스타칸 신왕에게 신임받는 치유사로 활동하는 등 잔달라 트롤 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사도 있다. 다만 대개 정사에는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서로 적당한 수준의 도움을 주고받는 정도. 신왕 라스타칸의 증조부인 테즐레칸(Tezlekhan) 시절에는 줄다자르 바깥으로 쫒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했는데, 트롤 왕족보다 훨씬 오랜 세월을 사는 덕분에 얻은 정치적 입지를 통해 테즐레칸의 마음을 돌린 적이 있다고 한다. 전 신왕 라스타칸의 잔추리 의회가 쓸려나간 현재는 탈란지 여왕과의 관계로 인해 토르톨란 중 한 명이 신 잔추리 의회의 일원이 되었다. 직함은 거북이 로아 토르가의 사제인 것 같다. 물론, 볼둔에 있는 호랑이 로아 킴불도 토르톨란을 자신의 추종자로 받아들였으니 킴불의 대변인 자격으로 잔추리 의회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쪽은 탈란지와 인연이 없다.
골동품과 역사 깊은 유물을 탐구하고 수집하는 독특한 기벽이 있으며,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으는 데에도 막대한 관심을 쏟는다. 때문에 의외로 상업 쪽에서도 얼굴을 내비치는 편. 이들의 수집품 목록에는 별난 것들이 가득한데, 나즈미르 지역의 호드 퀘스트에 등장하는 토르톨란 NPC, 라쉬크는 심지어 고대 신의 언어로 쓰여진 두루마리를 소유하고 있다. 게임 중 토르톨란이 제공하는 많은 퀘스트 중에도 각종 수집품들을 대신 모아 가져다주는 유형이 많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자신들이 섬기는 거북이 로아, 토르가를 만나서 옛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나즈미르로 순례를 다니는 전통이 있다. 로아 토르가는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나즈미르 지역의 혈트롤에 의해 살해되고 이로 인해 토르톨란의 순례 역시 끊어질 상황에 처했으나, 토르가가 어린 거북이로 환생하고 토르톨란 역시 호드 용사에게 설득되어 혈트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새로 쓰게 된다.
3. 작중 행적
3.1. 격전의 아제로스
'토르톨란 탐구단'이라는 고유 평판과 관련 전역, 사절 퀘스트를 가지고 등장한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에게 우호적인 NPC 종족이나, 본거지인 잔달라 쪽의 호드 진영 퀘스트가 조금 더 많기 때문에 평판 상승에는 얼라이언스보다 호드가 더 유리한 편. 토르톨란들이 등장하는 다양한 퀘스트나 반복 대사에서는 거북이들의 구성진 대사와 개그 종족의 성격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래 사는 종족이다 보니, 친근하지만 빈틈이 많고 심술궂은 노인 같은 컨셉을 잡은 듯.전역 퀘스트는 군단의 키린 토 전역 퀘스트와 유사한 간단한 미니게임 모음인데, 이중 바다를 건너려는 아기 거북이들을 포식자들로부터 지켜주는 바다를 건널거야 퀘스트가 매우 유명하다. 생각보다 불편한 조작감과 시점, 거북이를 살리기 위해 새와 게를 엄청나게 학살해야 한다는 아이러니함, 그리고 찰진 대사 덕분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한껏 악평을 들었다. 특히 거북이가 바다로 들어갈 때의 대사인 "거북이가 바다에 닿았어요!"[5]와 포식자들에게 잡혀갈 때의 대사인 "생명의 순환은 잔인하죠..."가 유독 인상적인 대사로 꼽히며, 특이한 억양 때문에 국가를 가리지 않고 밈으로 자리매김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A TURTLE MADE IT TO THE WATER라는 유튜브 영상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호드의 나즈미르 퀘스트에서는 특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혈신 그훈을 섬기는 혈트롤 집단이 고대 신의 부하를 소환하기 위해 토르가를 살해한 뒤 숙주로 사용하고 있다. 토르가의 영혼을 듣고 배후가 누군지 알아낸 이후로는 아군 전력이 된다. 토르가는 이후 브원삼디가 부르자 영혼이 직접 자그마한 거북이 몸을 만들어서 다시 재림한다.[6] 볼둔에서는 영토를 나가들에게 빼앗긴 토르톨란인 토르타카 부족들이 호랑이 로아 킴불의 힘을 빌려 옛 땅을 되찾으려 한다.
얼라이언스의 경우 티라가드 해협의 놀윙턴 영지 마상시합 퀘스트 때 말을 타고 싶어하는 토르톨란 부자를 도울 수 있으며, 스톰송 계곡에서는 투자개발회사의 자원 난개발과 아즈샤라 여왕의 나가 병력을 댈린 요새에서 막는 것을 도와준다. 한편, 자유지대에서는 무쇠파도 약탈단의 루트비히 폰 토르톨란이 무법의 링 2번 네임드로 등장한다. 또한 얼라이언스들에게 호드 지역에서 얼마 안되는 공통 날탈 포인트를 제공한다. 7군단 평판이 오르기 전까지는 전역퀘를 하기 위한 주요 거점이 된다.
쿨 티라스랑 잔달라의 바다 깊은 곳에는 수중 클럽을 만들어 놓고 타종족 손님들까지 받고 있다. 이 지역에 들어오면 수중 호흡이 제공된다. 다만 퀘스트를 제공하지는 않고, 상인도 있지만 특별한 것을 팔지는 않는다.
나즈자타에서도 당연히 볼 수 있다. 전역퀘로 토르톨란을 조종하여 나가들을 공격할 수 있는대 등껍질을 팽이 돌리듯이 돌리면서 공격한다. 등껍질에 갈려버리는 나가는 덤. 참고로 안코안들은 토르톨란이 싸우는 방식을 잘알아서 토르톨란을 절대로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고 한다.
4. 주요 인물
- 두루마리현자 놀라여기 이 거북이들처럼 토르톨란은 큰 위험 속에서 태어난답니다. 그들이 바다를 지킬 수 있게 그들을 지켜주세요!거북이가 바다에 닿았어요!생명의 순환은 잔인하죠...
전역 퀘스트 삼인방 중 '바다를 건널거야', 생명의 순환과[7] 글씨의 미학을 담당하는 NPC. 셋 중 유일한 여성이다. 다자알로 대시장 쪽에서 잔달라 제국 평판의 전역퀘를 주기도 한다. 얼라이언스 유저라면 스톰송 계곡 삼각주 근처에서 볼 수 있다. 놀라 본인은 선량하고 온화한 양반 같지만, 하필 담당 전역 퀘스트가 워낙에 난이도가 높거나 지루한 경우가 많아서 엉뚱한 방면으로 악명을 얻었다. 특히 눈빛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공허를 대표하는 보라색을 띠어 사악해 보이는지라, 고대 신의 하수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틈틈이 나온다.
영어판 WoW에서 놀라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성우 메리앤 스트로스너는 93세의 고령으로, 블리자드의 캐스팅 담당자로부터 놀라 밈의 인기를 전해듣고 트위터를 개설해 플레이어들에게 인사를 남겼으며, 이를 팬들이 적극적인 환대로 맞아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그렸다. 용군단에서도 계속해서 해당 캐릭터를 연기했고 스타필드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2023년 4월 26일 사망하였다.
이후 와우 20주년 행사 시점에서 놀라도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하며, 해당 퀘스트라인에서 놀라의 영혼에 안식을 빌어주는 내용이 있다.
- 수집가 코조저는 오랫동안 다양한 물건을 수집했습니다. 짝을 맞춰 보시겠습니까?
전역 퀘스트 삼인방 중 가장 선호되는 '껍질 놀이'를 담당하는 NPC. 토르톨란 탐구단 사절 반납도 수집가 코조에게서 완료할 수 있는데, 각각 줄다자르의 대규모 무역 거점과 스톰송 계곡에 있다. 이중 스톰송 계곡의 경우 원래 있는 병참장교 역할의 코조와 전역퀘를 시켜주는 코조가 얼마 안 떨어진 곳에 동시에 존재하는 괴현상도 종종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코조의 짝 맞추기 퀘스트를 하다보면 옆동네의 토르가 나온다.
반복 클릭 대사를 보면 젊은 시절에 원숭이 왕을 만나본 적이 있는 듯하다. 플레이어가 하는 것마냥 귀찮게 쿡쿡 찔러댔다고(...).
- 토키우리 토르톨란은 어린 나이로 세계를 여행했던 로의 이야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전역 퀘스트 삼인방 중 '로의 고독한 모험', 나가의 공격!을 담당하는 NPC. '로의 고독한 모험'은 '바다를 건널거야'의 악명에 가려졌지만, 역시 지겹고 조작감이 후지다는 반응이 끊이지 않는 퀘스트 중 하나이다. 로가 길을 제대로 따라가지 않고 경계에 걸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벽 앞에 서있어도 마치 지나갈 수 있을 것처럼 보이곤 하는데, 이러다 벽에 부딪히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짜증을 가중시킨다. 스톰송 계곡에서는 거대한 바다거북 '아이트웬'을 타고 투자개발회사를 물리치는 퀘스트를 준다.
- 라쉬크
순례를 위해 나즈미르에 방문한 토르톨란 중 하나. 모험가와 탈란지 공주와 힘을 합쳐 토르가를 살해한 혈트롤들을 물리치고, 토르가의 유해를 통해 소환된 그훈의 전령 준고를 물리친다. 이후 이전에 토르가에게 받은 '영원한 귀환의 두루마리'를 이용해 토르가의 영혼을 작은 새끼 거북으로 환생시킨 뒤 토르가를 머리 위에 얹고 다니게 된다. 탈란지가 여왕으로 즉위한 뒤에는 토르가의 대변인으로서 새롭게 구성된 잔추리 의회에 들어가게 된다.
와우 20주년 행사에서는 잠깐 출현해 노라의 부고를 알린다.
5. 기타
토르톨란의 컨셉아트 |
- 컨셉아트의 모습은 쿵푸팬더 캐릭터인 우그웨이가 연상되는 현자의 모습에 가깝다. 성인 토르톨란의 경우 투스카르 모션을 사용하고 아기 토르톨란은 펄볼그 모션을 사용한다. 이름과 전체적인 이미지, 그리고 설정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거북 인간 종족인 토르틀(Tortle)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기원이 오래된 종족인데 고대의 전쟁 때 참여했다는 떡밥이 있다. 고대의 전쟁 때 참가한 숲속의 존재들 중에서 거북이의 것을 연상시키는 조개껍데기를 가진 윤택한 전사가 언급된다. 다만 소설과 인게임에서 참여한 것이 확실한 타우렌, 토석인, 펄볼그와는 달리 확실치는 않은 편.
- 일일퀘인 "로의 고독한 모험"은 영어 제목이 Make Loh Go로, Loh Go는 Logo, 즉 옛날 교육용 컴퓨터 언어였던 로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로고의 그래픽 커서를 "거북이"라 부르며, 로고 거북의 조작 방법 역시 게임의 로 조종법과 유사하다.
-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이나 디지털 딜럭스를 예약 구매할 시 꺼북이라는 어린 토르톨란 애완동물을 받을 수 있었다.
- 토르톨란이란 이름은 이전에 등장했던 거북 야생 신인 토르톨라에서 따온 것이다. 실제 와우 내에서 이들이 섬기는 야생 신은 토르가지만 일부 토르톨란 종족 카드가 토르톨라도 언급하는 것을 볼 때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다. 한편 이들은 WoW보다 앞서 2017년에 하스스톤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오리지널 종족으로 등장했는데, 핀리 므르글턴 경이나 빛나래와 비슷하게 역수입 된 경우다.
- 토르톨란 퀘스트 중 일부는 얼라이언스, 일부는 호드만 할 수 있다. 단, 스톰송 델린 요새 북동쪽에 있는 토르톨란 거주지와 줄다자르 남동쪽 해변에 있는 거주지들에서 주는 퀘스트는 진영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전역퀘 보상은 얼라이언스는 스톰송의 거주지, 호드는 줄다자르의 토르톨란 시장에서 주지만 중립적이라는 특성 상 상대편 진영(얼라는 줄다자르, 호드는 스톰송)에서도 받을 수 있다. 장신구와 반지 보상은 토르톨란 전역퀘에서만 얻을 수 있다. 진영에 관계없이 다른 종족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긴 하지만 아무래도 쿨 티란 사람들 보다는 오래 알고 지냈던 잔달라 트롤들과 교류도 더 많고 가까워 보인다.
[1] Greetings sir and or… ma'am 토르톨란은 플레이어블 인간형 종족의 남,여를 구분하지 못하는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어 더빙에는 '환영....합니다' 라고 번역되었다.[2] 엄청나게 빨리 달리게 하는 두루마리 라는것도 있는데 이게 거북이 기준이라 플레이어가 사용하면 오히려 걷는것보다 느려진다...[3] 등껍질이 윤기가 날 때부터 아즈샤라를 알고 있었다는 식의 대사도 한다. 즉 최소 1만년은 넘게 산다는 소리다.[4] 그외에 멀록이 널 낳았나 보구나, 거참 오염된 노움처럼 생겼네, 거기 오우거 입냄새 여기야, 트로그가 너보다 똑똑하겠다 등의 멘트가 있다.[5] 이 대사는 와우 내에서 /script PlaySound(109068)로 들어볼 수 있다.[6] 나가에게 신전이 박살나던 상어 로아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심해로 향한다.[7] '바다를 건널거야' 퀘스트와는 정반대로, 아기 거북이를 공격하는 게의 입장에서 하는 퀘스트이다. 난이도가 조금 더 높긴 하지만 보다 능동적으로 할 수 있어 흥미 면에서 '바다를 건널거야'에 비해 낫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