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66ccff> 영명 | Captain Flynn Fairwind |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도적 |
진영 | 얼라이언스, 쿨 티라스[1] |
직위 | 해적 선장(이전), 선장 |
지역 | 티라가드 해협, 군도 이곳저곳, 줄다자르 |
가족 관계 | 라이라 페어윈드(어머니) |
성우 | 헨리 로이드휴스(영어 WoW), 김명준(한국 WoW) |
2. 작중 행적
2.1. 격전의 아제로스
사이러스에게서 톨 다고르에 갇혀 있는 용사를 구하라는 의뢰를 받고, 일부러 뇌물을 주고 플레이어와 같은 감방에 갇혔다. 그렇게 플레이어는 감방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다의 딸을 부르는 플린을 만나게 된다. 플린은 플레이어에게 일부러 한 방 맞은 다음 경비를 부르고, 그 경비를 때려눕히는 식으로 탈옥한다. 이후 티라가드 해협에서 용사와 함께 여군주 프리실라 애쉬베인의 반란을 저지할 계획을 세운다.자유지대 퀘스트에서 과거가 드러난다. 플레이어와 함께 자유지대로 잠입하며, 사이가 안 좋은 옛 동료의 선박에 몰래 타고 자유지대로 향하던 도중에는 배가 세이렌에게 홀려 좌초해버리는 바람에 덩달아 세이렌에게 홀려버린다. 플레이어가 세이렌을 죽여 그를 구하지만 사술에서 금방 풀려나지 못한 채, 실연의 아픔을 잊겠다며 술을 잔뜩 마시고 플레이어를 엉뚱한 길로 인도하고 다니는 좀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 우여곡절 끝에 자유지대에서 신입 해적단원으로 무쇠파도 약탈단에 잠입했는데, 누군가 그를 알아보고 무쇠파도 약탈단 대장 할란 스위트에게 밀고하는 바람에 잡혀가 버린다. 같이 잠복 중이던 플린의 동료 벤리크가 말하길, 과거에는 그도 해적 선장일을 했지만 일등항해사였던 할란 스위트와 더러운 일에 손을 댔다가 관계가 틀어져 해적일에 흥미를 잃고 홀연히 사라진 것이라고 한다. 그후 할란이 가장 악한 선원들을 영입해 무쇠파도 약탈단을 꾸렸고, 둘은 앙숙이 되었다.
무법의 링으로 끌려간 플린은 할란 스위트가 보는 앞에서 포박당한 채 그 부하들에게 신나게 얻어맞는다. 플레이어가 구하러 가지만 이내 실신해 버리고, 플레이어가 할란 무리를 상대하는 사이 탤리아가 광포심장을 타고 나타나 둘을 구해준다. 플린은 잡혀가기 전 앵무새를 통해 애쉬베인 무역회사가 해적과 결탁한 반역 증거를 보랄러스로 보냈고, 그뒤 탤리아가 일행을 구하러 날아온 것이다. 제일 많이 다친 건 플린인데, 플레이어는 탤리아와 그리핀에 타고 나는 사이 자신은 광포심장의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날아가는 모습이 안쓰러울 지경이다.
애쉬베인의 해적단에 의해 댈린의 관문이 붕괴된 후, 초주검이 되어 경계의 언덕에 도착한 플린은 안정을 취하고 플레이어는 탤리아와 함께 해적단을 쫓아낸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면, 회복한 플린은 플레이어에게 할란 스위트 처치를 부탁한 후 먹고 살 길을 찾아 보랄러스로 복귀한다.
쿨 티라스의 긍지에서는 자유지대와 톨 다고르에 다시 들어가 금고와 열쇠를 다시 빼온다. 자유지대에서 다시 탈출할 때는 역시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하게 광포심장의 다리에 매달려서 날아간다.
보랄러스 항구에서 얼라이언스 유저들의 군도 탐험에 필요한 쿨 티란 함대 소속의 전함을 제공해주는 역할도 한다. 호드에서 그에게 대응되는 쪽은 잔달라 부족의 선장 레즈오쿤이다.
8.1 패치 전쟁 대장정에서 얼라이언스 용사, 마티아스 쇼와 팀을 짜 다자알로의 보고에 침입해 호드가 훔쳐갔던 심연의 홀을 다시 훔쳐 나온다.
진영 습격 티라가드 해협 편에서는 '헤롱헤롱 시민 여단' 퀘스트 중에 일정 확률로 플린이 나타난다. 좌표 상 72.61 위치에서 다른 시민들과 함께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으며, 그를 영입하면 얼라이언스 전용 업적인 '내일은 영업왕'[3]에 카운팅된다.
2.2. 단편 소설: 깨어나는 어둠
전쟁 대장정에서 처음 만났던 마티아스 쇼와 계속 함께 활동하며 실바나스 휘하의 어둠 순찰자들을 추격한다. 성격이 정반대지만 서로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가까워지는 묘사가 있다. 1 2플린의 어머니 라이라 역시 도적이었으며, 플린이 어렸을 때 잡혀 교수형을 당했다고 한다. 플린은 마티아스 쇼와 만나기 전까지 아무한테도 어머니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가정사를 지닌 쇼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쇼가 임무 도중 잔달라 트롤들에게 붙잡히자 마법 폭풍을 뚫고 스톰윈드로 돌아가 소식을 알린다. # 마지막에 쇼가 풀려나 스톰윈드로 복귀했을 때는 안두인을 밀치고 그를 와락 안을 정도로 기뻐한다.[4]
마티아스와 플린은 이후에도 아제로스 탐험: 동부 왕국을 통해 페어를 이루어 활동할 예정이다.
2.3. 내부 전쟁
아즈카헤트 대장정에 등장. 납치당했다가 도망치고, 독에 당해 사경을 헤메는 것을 단절된 실톳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어허이!
- 무슨 일입니까?
- 듣고 있습니다.
- 목이 마르십니까? 전 그렇거든요.
- 재산이건 명예건, 거저 얻는 건 없는 법이지요.
- 일은 일이지요, 친구.
- 용건 있으십니까?
- 짜증
- 하! 탁 트인 바다, 절로 나오는 뱃노래, 가슴팍에 닿는 바람의 손길. 그거야말로 자유지요!
- 아... 당신이 해군에 동원되지 않는다면 해적에게 잡힐 거고, 그러고 나서... 해군에게 잡히겠죠.
- 자자! 적당히 하시죠. 제가 호감형이긴 하지만, 우린 할일이 있다고요.
- 뭡니까? 취한 겁니까? 날 빼고 마시다니, 섭섭하군요.
- 작별
- 만발의 준비를 하십시오.
- 항상 조심하십시오.
- 또 봅시다.
- 대가를 받아야지요.
- 다음엔 제가 사겠습니다.
- 수평선을 바라보십시오.
- 돌아보지 마십시오.
4. 기타
퀘스트를 수행하면 알 수 있듯 멀쓱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쿨 티라스 퀘스트의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 한국판 성우의 경우, 영문판이 나름대로 진중하지만 엉뚱한 면이 보이는 신사와 같은 느낌을 주는 것과 비교하면 보다 더 간신배(...)스럽고 약삭빠른 사람같은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그 느낌이 더더욱 와닿는다. 실제로도, 보랄러스에서 하는 전역퀘중에 소매치기 아이들 3명을 잡아 훔친 돈을 되찾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중에 제 지갑은 없지만 주인을 찾을 때까지 제가 가지고 있겠습니다' 같은 속물적인 대사를 하는 걸 볼 때 한국판 목소리가 더 어울리는 면도 있다. 다자알로 보고에서도 닻풀을 훔쳐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물욕이 다소 있는 것 같다. 군도 탐험에서 나레이터 역할을 할 때 용족, 정령, 공허 등등 강력한 세력이 등장하면 '전 통 뒤에 숨어 있겠습니다' 같이 빼는 대사를 하는데, 평소에는 보신적인 겁쟁이처럼 행동한다는 느낌도 준다. 물론, 정말 중요한 일에 참여할 때는 본인도 신변의 위협과 시련을 각오하고 나서긴 한다.탤리아를 짝사랑한 적이 있는 듯하다. 자유지대에 숨어들 때 만나게 되는 플린의 친구 벤리크는 플린이 언제나 '까마귀 깃털같이 검은 머리칼을 가진 아가씨'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며 플레이어에게 장난섞인 어투로 말을 흘리는데, 옆에서 이를 듣던 플린이 당황한 기색으로 화제를 급히 전환하려고 한다. 블리자드 기획자 중 한 명인 돈 아담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 여자가 확실히 탤리아라고 밝혔으며, 플린이 개방적인 연애를 즐기는 양성애자라는 추가 설명도 덧붙였다(참조).
[1] 자금을 제공받는 대가로 쿨 티라스에 충성하기로 계약한 관계다.[2] 이때 같은 길을 뱅뱅 도는데, 플레이어들 심심하지 말라고 길목에 서브 퀘스트도 하나 넣어 놓았다.[3] 리로이 젠킨스, 플린 페어윈드, 음유시인 러샐[5] 추가 모집[4] 다만 해당 이야기는 묘사상의 비판점이 많다. 플린의 성지향성 문제가 아닌, 플린 페어윈드는 쿨 티라스 대장정을 플레이하면서 탤리아 폴드라곤에게 호감을 느끼는 묘사를 찾을 수 있기 때문. 얼라이언스 용사와 제이나가 쿨 티라스에 오기 전부터 둘은 사이러스와 함께 활동중이였고, 얼라이언스의 용사를 톨 다고르에서 탈옥을 도울 때와 티라가드 해협의 자유지대 퀘스트 라인에서 탤리아와 스토리상으로 계속 엮이며, 심지어는 플린은 그동안 탤리아를 뒤에서 봐주고 있다라는 묘사까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 애초에 양성애자라고 해도 충분히 탤리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4차 대전쟁 시기가 끝나자 말자 갑자기 마티아스와 엮인다는 것은 유저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묘사임에는 분명하다.
[5] 하스스톤 오리지널 NPC였고, 황혼의 고원에 등장했던 러셀 브라워와는 조금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동명이인인 듯하다. 원래 하스스톤의 표기처럼 '음유시인 러셀'이어야 하겠지만 와우 DB 상에 오타가 난 채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