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01:45:36

타르가르옌 가문

웨스테로스대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스타크 가문 툴리 가문 아린 가문 그레이조이 가문 라니스터 가문 바라테온 가문 티렐 가문 마르텔 가문

파일:타르가르옌 가문.png
가문명 타르가리엔 가문 (House Targaryen)[1]
문장 검은 바탕에 머리 셋 달린 붉은 드래곤
가언 불과 피 (Fire And Blood)
본성 드래곤스톤 (Dragonstone)[2]
레드 킵 (Red Keep)[3]
서머홀 (Summerhall)[4]
미린의 대피라미드 (Great Pyramid)
작위 안달, 로인, 최초인들의 왕
(King of the Andals, the Rhoynar, and the First men)
칠왕국의 군주
(Lord of the Seven Kingdoms)
드래곤스톤
(Prince of Dragonstone)
서머홀
(Prince of Summerhall)

미린의 여왕
(Queen of Meereen)

테마곡

1. 소개2. 특징3. 역사 및 현황
3.1. 정복 이전3.2. 타르가르옌 왕조 초기(아에곤의 정복~왕조 전성기)3.3. 타르가르옌 왕조 중기(용들의 춤~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3.4. 타르가르옌 왕조 후기(봄의 대역병 ~ 로버트의 반란)3.5. 현황
3.5.1. 드라마에서
4. 타르가르옌 가문의 인물들
4.1. 작중 등장인물4.2. 역대 인물
4.2.1. 왕조 설립 이전4.2.2. 역대 국왕과 왕족들
4.2.2.1. 1~2세대4.2.2.2. 3세대4.2.2.3. 4~5세대4.2.2.4. 5세대4.2.2.5. 6세대4.2.2.6. 7세대4.2.2.7. 8세대4.2.2.8. 9세대4.2.2.9. 10세대4.2.2.10. 11세대4.2.2.11. 12세대4.2.2.12. 13~14세대
4.3. 분가4.4. 대너리스의 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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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가문. 로버트의 반란 이전까지 칠왕국을 지배하던 왕조이자 발리리아 자유국의 마지막 드래곤로드 가문으로서, 과거 웨스테로스에서 절대적인 무력이었던 드래곤을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가문이기도 했다.

가언은 '불과 피'인데 과거 발리리아에서 썼던 마법의 근원이기도 하며, 타르가르옌 가문 특유의 정복욕을 상징하기도 하다.[5][6]

Targaryen의 발음은 발리리아어로는 '타르가리(뤼)엔(taɾ'gaːɾi͡en)'에 가깝다.[7] 드라마에서는 터.게-리언' 혹은 '터.갸리연' 정도로 발음한다.[8] 인터넷에 있는 드라마 자막 등에선 타가리엔이라고 적은 것도 있어 이렇게 부르는 경우도 있는 편. 타르가리엔 아니면 타가리엔이라 해도 될걸 구 번역판에서 발음을 애매하게 꼬아서 번역한 대표적인 사례지만 익숙해져서인지 개정판에서도 타르가르옌이라고 그대로 나왔다.

2018년 11월 말쯤에 타르가리엔 왕조의 역사서 1부가 발간되었는데 제목은 '불과 피(Fire and Blood)'.

2. 특징

발리리아 귀족 풍습인 근친혼으로 혈통의 순수성을 보존해 오고 있으며[9][10] 드래곤의 왕가로도 불린다. 발리리아인 특유의 연보라색 빛깔을 띠는 눈동자[11]와 은발 혹은 옅은 백금발이 특징이다.[12] 이국적인 머리카락과 눈색과 별개로도 수려한 외모는 덤으로, 대다수의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들은 잘생겼다거나 아름답다는 표현이 따라다닌다.

타르가르옌 가문의 혈통엔 드래곤로드 특유의 드래곤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 대대로 근친혼 풍습이 전해지는 이유도 이러한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인 듯 보인다. 이와 관련이 있는지, 가끔씩 예지몽을 꾸는 인물도 태어난다. 발리리아가 멸망할 때 혼자 멸문을 피하여 마지막 드래곤로드 가문이 된 것도 전적으로 예지몽 능력 덕분이다. 다만 다른 가문의 피가 섞인 혼혈들의 경우 이 능력이 약해지는지, 아니면 그대로 살아남는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근친혼의 부작용인지 수려한 외모나 여러 신비한 능력과는 반대급부로 미친 사람들도 많이 나온다.[13] 바리스탄 셀미의 말로는 "광기와 위대함은 동전의 앞뒤와도 같다"라고 하고, 세르세이 라니스터조프리 바라테온의 광기가 자신의 근친상간 탓이 아닐까 두려워하며 "타르가르옌 가의 인간이 태어날 때 신들이 동전을 던진다고 하지."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몸이 허약하거나 병든 인물들도[14] 많이 태어나며, 가끔씩 용의 비늘을 가진 기형아를 사산하는 경우도[15] 있다. 이는 타르가르옌 가문에 흐르는 마법의 혈통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특징으론 열에 대해서 일반인들보다 조금 더 저항력이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에그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경우 주변 인물들은 다 덥다는 날씨에 오히려 원기라도 충전된 듯 쌩쌩하게 돌아다닌다든가[16], 뜨겁게 달구거나 비슷한 상태인 물건을 들고서도 별다른 증세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편견과 다르게 이들도 인간이라서 불에 붙으면 남들과 같이 얄짤 없이 타 죽는다. 작중에서 대너리스가 드래곤을 부화시키며 불에 타지 않은 것은 모두 마법의 힘이다.[17] 여담으로 작가의 초기 설정에 따르면 용을 타는 능력이 아니라 불을 다루는 능력으로 구상했는데 바꾸었다고 한다.

이 외에 사람들이 또 하나 착각하는 사실이 타르가르옌 가문에는 은발 외의 형질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는 건데 우성이긴 해도 다른 형질과 결혼하면 흑발 등의 머리색도 잘만 나온다. 당장 바엘로르 타르가르옌던칸 타르가르옌만 해도 흑발이었다. 다만 어째서인지 검은 머리를 지닌 타르가르옌 왕족들은 왕위에 못 오르는 징크스가 있다. 예를 들어 흑발이었던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은 숙부 바엘론 타르가르옌과의 후계자 경쟁에서 패배했고, 갈색머리였던 자캐리스 벨라리온조프리 벨라리온용들의 춤에서 사망, 흑발인 바엘로르 타르가르옌결투 재판에서 사고로 사망, 마찬가지로 흑발이었던 던칸 타르가르옌은 평민인 올드스톤스의 제니와 결혼하면서 스스로 왕위를 포기했다.

그리고 용으로 세상을 호령한 마지막 드래곤로드의 후예라는 점 때문인지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다. 다만 드래곤에만 너무 의지한 나머지 대부분의 드래곤을 상실한 용들의 춤 이후 그 권세가 엄청나게 약화됐다.[18]

역사적인 모델은 유럽 대륙에서 건너와 잉글랜드를 정복한 윌리엄 1세노르만 왕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고, 혹은 이민족 왕조라는 점이나 혈통 유지를 위한 근친혼 등을 봤을 때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로 보이고,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요정 왕조엘렌딜 왕조와도 비슷하다. 붉은 용이 상징이라는 점에서는 웨일스와도 닮았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왕족들의 복식이 동로마식과도 어느정도 유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장례는 전통적으로 화장으로 치른다.

3. 역사 및 현황

3.1. 정복 이전

원래는 발리리아 자유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힘이 강력하던 40개의 드래곤로드 가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40가문 중에서는 최강까지는 아니고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물론 드래곤로드들 사이에서 그냥 그런 수준이었어도 다른 평범한 무수한 귀족들보다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발리리아의 멸망(Doom) 발생 12년 전, 당시 가주 아에나르 타르가르옌의 딸인 '꿈꾸는' 다에니스 타르가르옌이 발리리아가 멸망하는 예지몽을 꾸었다. 이에 아에나르 타르가르옌은 발리리아에 가지고 있는 영지를 처분하고 가족, 하인들, 발레리온을 포함한 드래곤 다섯 마리를 데리고 2세기 전 발리리아가 개척한 바위섬 드래곤스톤에 정착했다. 경쟁자들은 그냥 권력 투쟁을 못 버티고 밀려 나간 것으로 해석하고 신경 안 썼지만, 결국 드래곤로드 가문 중 자기 세력을 유지하면서 발리리아의 파멸을 피한 건 이 가문뿐이었다.[19]

이후 타르가르옌 가문은 자신들의 드래곤과 하위 가문의 함대를 이용해서 동서 무역을 독점, 외부 일에 신경 안 쓰고 잘 먹고 잘 살며 발리리아의 멸망도 피해 갔다. 동시에 웨스테로스 본토와 꾸준히 접촉하고 무역도 하면서 문화를 받아들였고, 발리리아의 토착 신앙을 버리고 칠신교로 개종하였다. 발리리아 멸망 후 에소스 대륙은 새 발리리아를 세운다는 놈들이 전쟁을 벌이고 도트락인들이 약탈과 정복을 일삼은 피의 세기였고, 서쪽 웨스테로스 대륙에서는 일곱 왕국이 이런 저런 이유로 싸웠다가 화해했다 하는 백 개의 왕국 시대였음에도 외부에 관심 끊고 살고 있었다.

이들은 백년 동안 드래곤스톤에 머물면서 신에 가까운 자들로 여겨져 숭배받았다고 한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근친혼으로 혈통을 유지했지만, 초야권도 있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초야권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받아들였으며 타르가르옌 남자와 동침한 신부와 이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들도 축복받은 존재로 여겨져 경외받았다. 이들과 이들의 후손은 드래곤의 씨라고 불린다.

3.2. 타르가르옌 왕조 초기(아에곤의 정복~왕조 전성기)

2BC부터 1AC까지 아에곤의 정복에서 타르가르옌 왕조의 초대 왕이 되는 정복왕 아에곤 1세가 드래곤 세 마리와 지지세력을 이끌고 여섯 왕국을 정복했고 칠왕국을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왕가였던 북부스타크 가문, 베일아린 가문, 웨스터랜드라니스터 가문대영주로 복속되고, 강철 군도와 리버랜드의 호알 가문, 리치가드너 가문, 스톰랜드듀란든 가문은 대가 끊겨 각각 그레이조이 가문, 툴리 가문, 티렐 가문, 바라테온 가문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마르텔 가문의 공국 도르네만은 4년부터 13년까지의 제1차 도르네 전쟁에도 불구하고 정복하지 못하고 아에곤 1세의 아끼는 부인이자 여동생 라에니스가 전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끝에 포기하였다. 웨스테로스의 여섯 왕국이 정복되고 올드타운에서 최고성사에 의해 왕으로 임명된 년을 기점으로 1년이 시작되며, 아에곤 1세는 행정가로도 유능한 인물로 막 세워진 도시인 킹스 랜딩을 수도로 삼았으며, 여러가지 왕국 통합 정책을 벌였다. 또한 소협의회킹스가드를 창설하고 오리스 바라테온을 초대 수관으로 삼았다.

37년에 아에곤의 뒤를 이은 아에니스는 아버지만큼 대단한 인물이 아니었고 우유부단한 성격과 겹쳐 붉은 하렌, 로도스, 독수리 왕, 조노스 아린 등에 의해 왕국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이 중 가장 큰 반란은 41년의 무장 종단 봉기로, 근친혼에 대한 거부감과 교권과 왕권의 충돌로 인해 벌어졌다. 아에니스 1세는 수도에서 도망가서 다음해 병으로 죽고, 아에니스의 동생 마에고르가 조카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왕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잔혹왕" 마에고르 1세는 반란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였고 폭정으로 봉신들의 반감을 샀다. 하지만 이것이 역으로 돌아와 지지 세력을 거의 다 잃어버리게 되고 그조차도 의문사하고 만다.

이후 48년에 뒤를 이은 것은 아에니스의 막내아들 재해리스로, 무장 종단을 평화롭게 해산시켰다. "중재왕" 재해리스 1세는 50년이 넘는 재위 기간 동안 통일된 법전, 수도 정비, 밤의 경비대 지원 등 여러가지 업적을 세우며 왕국에 평화를 가져온 타르가르옌 왕조 최고의 성군으로 기억된다. 후계자였던 차남 아에몬과 삼남 바엘론 왕자의 잇따른 사망으로 인해 계승 순위가 꼬여버려서 101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협의회를 소집하였는데, 차남의 딸인 라에니스 공주와 삼남의 아들인 비세리스 왕자 둘 중 누가 왕위를 계승하느냐로 한동안 왕국이 시끄러웠다가 비세리스가 후계자로 선포되었다.

103년에 즉위한 재해리스의 손자 비세리스 1세의 치세도 왕국의 평화기이자 전성기였다. 이때 칠왕국의 국력이 정점에 달해 타르가르옌 가문의 힘이 되는 드래곤이 20마리로 증가했고 왕실의 일원도 굉장히 많아졌다. 한편 이 시기에 에소스의 자유도시 리스, 미르, 티로시삼두정협해에서 횡포를 부리자, 비세리스의 동생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삼두정의 세력을 웨스테로스 해안에서 몰아낼 겸 징검돌 군도를 차지하기 위해 106년 징검돌 군도 전쟁을 벌여 징검돌 군도의 왕이 되었다. 하지만 이는 115년 정치적인 사정으로 흐지부지된다.

3.3. 타르가르옌 왕조 중기(용들의 춤~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

하지만 평화도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 없었다. 특히 비세리스 1세의 자식들인 라에니라와 아에곤 간의 왕위 계승을 두고 대립이 커졌고 비세리스 1세는 제대로 된 중재도 못했으며 명확한 후계를 정하지도 않았기에 분쟁이 터질 가능성은 이미 보였다. 결국 129년 비세리스 1세 사후 자식들인 라에니라아에곤의 왕위 계승권 문제가 불붙었고, 라에니라를 지지하는 흑색파와 아에곤을 지지하는 녹색파로 나뉘어 용들의 춤이라는 대규모 내전으로 이어진다. 이 내전으로 칠왕국은 왕국 전체가 피해를 입었을 뿐만이 아니라 라에니라와 아에곤을 포함한 타르가르옌 가문 대부분이 목숨을 잃고 용들도 대부분 서로 싸우다가 죽거나 잃어버렸다. 또한 이 내전으로 인해 칠왕국은 여성이나 여계 왕손의 왕위 계승을 암묵적으로 사실상 인정하지 않게 되었다.

내전이 끝난 131년에는 라에니라의 아들인 아에곤 3세가 아에곤 2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데, 그가 아직 어렸을 동안 섭정들이 권력 암투를 벌였다. 아에곤 3세의 치세에 내전의 피해를 수습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153년에 모든 용들이 죽어버렸고, 이는 왕권의 약화로 이어진다.

157년 즉위한 아에곤 3세의 아들 "젊은 용" 다에론 1세는 어린 나이였지만 군사적인 천재로, 조상인 아에곤의 과업을 이룩하고 왕국을 하나로 단결하기 위해 도르네를 다시 침공을 시도한다. 정복은 성공이었지만 도르네 곳곳에서 반란이 터져 진압하는데 골치를 겪었고 다에론 본인도 이 과정에서 160년에 도르네인들에게 배신당해 18살의 나이에 전사했다.

다에론의 동생인 "축복왕" 바엘로르 1세는 정신이 이상했지만 신앙심이 깊었던 인물로, 도르네와 평화 협정을 맺고[20], 바엘로르 대성소를 세워 킹스 랜딩을 새 종교의 중심지로 삼았다. 171년 광기로 인해 바엘로르가 단식과정에서 죽자 그 뒤를 이은 건 바엘로르의 숙부 비세리스 2세인데, 왕으로서는 고작 1년 동안 다스렸지만 아에곤 3세 때부터 오랫동안 수관으로 일하면서 왕국을 유지한 인물이라서 왕국은 무탈하게 유지되었다.

비세리스 2세의 뒤를 이은 "무능왕" 아에곤 4세는 무능한 암군으로, 국정을 소홀히 하며 여색과 향락에만 빠져 살아 수많은 사생아들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했다. 또한 174년에 도르네 정벌을 계획했으나 실행하기도 전에 좌초되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가장 큰 실책은 184년에 죽으면서 그의 모든 사생아들을 적자화한 것이다.

아에곤 4세의 아들 "선량왕" 다에론 2세는 187년 결혼 동맹을 통해 도르네를 마침내 합병시키는데 성공하나, 그의 아버지가 적자화한 다에몬 블랙파이어이복동생 아에고르 리버스와 다에론의 친 도르네 정책을 싫어하는 반대파들(주로 리치와 스톰랜드 출신)의 힘을 입어 196년에 일으킨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을 진압하면서 골치를 겪었다. 그래도 다에론 2세는 국정에 성실히 임하여 아버지로 인해 엉망이 된 나라를 재건했다.

3.4. 타르가르옌 왕조 후기(봄의 대역병 ~ 로버트의 반란)

그러나 209년 칠왕국 전체에 봄의 대역병이라는 대역병이 돌면서 왕국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고, 이때 다에론 2세도 병에 걸려 죽었다. 이에 뒤를 이은 아에리스 1세 때는 강철 군도가 왕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침략 행위를 재개하는 바람에 북부의 스타크 가문과 서부의 라니스터 가문이 동맹을 맺을 정도였다. 모두 실패로 끝났지만 211년의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과 219년의 제3차 블랙파이어 반란이 터지고, 226년에는 장벽 너머의 왕 레이문이 장벽을 넘어 남쪽의 북부 침공을 시도했던 정신없는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왕 대신 수관 브린덴 리버스가 실질적으로 정치를 맡았다. 형 아에리스의 뒤를 이은 마에카르 1세때는 대체로 조용했으나 후에 피크 가문피크 봉기를 일으켰고 왕 본인이 진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전사했다.

마에카르의 뒤를 이은 것은 233년의 대협의회에서 선출된 아에곤 5세로, 4남의 4남이라 의외왕(Unlikely)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치세에 236년의 제4차 블랙파이어 반란이 있었으며, 왕세자의 결혼 문제로 스톰랜드가 독립할 뻔한 해프닝이 있었다. 아에곤 5세는 평민들을 위한 선정을 펼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했으나 귀족들의 반대로 빈번히 실패한다. 특히 용을 상실한 왕가가 빈약한 왕령지와 군대로 귀족들을 상대할수가 없다보니 왕권강화는 불가능이라는것을 깨닫자 아에곤 5세는 절망하여 이에 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259년에 용을 다시 부활시키고자 했으나 오히려 서머홀의 비극에서 아에곤 5세와 왕족들 상당수가 함께 사망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왕족들이 워낙 많이 사망하여 가뜩이나 용들의 춤으로 인해 후손이 귀했던 타르가르옌 가문이 더욱 귀해지고 만다.

재해리스 2세 때는 260년에 마지막 블랙파이어 반란인 아홉 닢 왕들의 전쟁이 있었고 진압되었다. 재해리스는 고작 3년을 다스렸고 요절했지만 괜찮은 왕으로 평가된다.

262년 즉위한 아에리스 2세는 초기에는 수관 타이윈 라니스터의 조언을 받아 칠왕국을 통치하며 유능한 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타이윈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그와 갈등을 빚으면서 점점 광기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277년 더스큰데일다클린 가문이 세금과 자치권 문제로 일으킨 더스큰데일의 반발 사건에서 1년 동안 감금당한 것을 계기로 완전히 미쳐 폭군이 되었고 왕국은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281년에는 왕의 숲 형제단이라는 도적단의 등장으로 골치를 겪었으나 킹스가드 아서 데인의 현명한 조치로 진압되었다. 이 해는 거짓 봄의 해라고 불리며, 후에 로버트의 반란에 큰 영향을 끼치는 하렌홀의 마상시합이 있었다.

그러나 282년에 결국 일이 터지고 마는데 라에가르 타르가르옌 왕세자의 리안나 스타크 납치 사건의 계기가 되어 항의를 하러 온 북부의 대영주 릭카드 스타크와 그의 가신들을 아에리스 2세가 모두 살해하자 반발한 북부, 리버랜드, 베일에 의해 로버트의 반란이라는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 아에리스2세는 왕세자 라에가르를 사령관으로 임명해 진압하려 했지만 오히려 진압군이 반란군에게 참패하며 라에가르가 전사하면서 결국 283년 킹스 랜딩이 함락되고 아에리스 2세는 킹스가드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살해당해 타르가르옌 왕조는 아에곤 1세가 건국한지 282년만에 몰락한다. 결국 용으로 일어섰다가 용으로 몰락하게 된 것이다. 이후 로버트 바라테온바라테온 왕조의 첫번째 왕이 되면서 칠왕국은 왕조가 바뀐다. 살아남은 아에리스 2세의 두 남매는 에소스로 피신하였다.

3.5. 현황

비세리스 타르가르옌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도주하여 살아남았지만, 비세리스는 난동을 부리다 동생의 남편 칼 드로고한테 살해당한다. 현재로선 공식적으로 대너리스만이 유일한 가문의 생존자이다. 대너리스는 드로고와의 결혼식에서 받은 알 세개를 부화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웨스테로스로 가서 왕위에 올라 타르가르옌 가문을 재건하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노예상의 만 정복 건으로 웨스테로스 정복을 보류하고 있다.

사실 밤의 경비대 마에스터인 아에몬도 타르가르옌 가문 출신이다. 대너리스는 그에게 있어 증손녀뻘. 워낙 고령인데다, 철저히 속세와 동떨어져 생활한 밤의 경비대였기에 숙청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4부에서 아에몬 타르가르옌이 사망하면서, 타르가르옌 가문은 정말로 대너리스밖에 남지 않게 된다. 그래서 대너리스가 가문을 재건하지 않으면 가문의 혈통마저 완전히 끊길 상황이다.

팬들은 그 동안의 복선들로 미루어 존 스노우 역시 타르가르옌 왕가의 후손이라고 추측하고 있었고 드라마 상으로는 사실로 드러난다. 그리고 5부에서 또다른 타르가르옌의 생존자이자 후계자로 추측되는 자가 등장했다. 그는 스스로를 대너리스의 큰오빠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라에가르의 아들 아에곤이 황금 용병단을 이끌고 스톰랜드를 장악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에곤 왕자가 진짜 타르가르옌의 후손인지는 논란이 있다.

3.5.1. 드라마에서

드라마에서는 10화에서 결국 왕위 탈환을 위해 출정. 마르텔 가문티렐 가문과 동맹을 맺었고, 라니스터 가문의 후계자 티리온까지 수관으로 뒀다.[21]

결전에 앞서 밤의 왕까지 물리친 대너리스는 명분도 챙기고 왕위 탈환 바로 직전까지 갔으나 뜬금없이 광기에 사로잡혀[22] 드로곤으로 킹스 랜딩을 불태우고 날뛰다가 존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처벌로 마지막 남은 타르가르옌인 존마저 밤의 경비대로 재입대하며 사실상 멸문을 당한다.

4. 타르가르옌 가문의 인물들

4.1. 작중 등장인물

4.2. 역대 인물

가계보는 참조

4.2.1. 왕조 설립 이전

  • 아에나르 타르가르옌
    드래곤스톤의 1대 영주.
    • 가에몬 타르가르옌(Gaemon Targaryen)
      "영광스러운" 드래곤스톤의 2대 영주. 여동생인 다에니스와 결혼했다. 정복왕 아에곤 이전까지 가장 위대한 드래곤스톤의 영주였다고 한다. 방계 후손들이 남아 있어 101년의 대협의회에서 후보로 참가했다.
    • 다에니스 타르가르옌(Daenys Targaryen)
      아에나르의 딸이자 가에몬의 부인. 아직 처녀이던 시절에 예지몽으로 발리리아의 멸망을 예지해냈고, 이에 가족이 드래곤스톤으로 피신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

4.2.2. 역대 국왕과 왕족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바람. 타르가르옌 왕가가 무너지기 전까지 17대 282년간 왕조가 유지되었다.
4.2.2.1. 1~2세대
4.2.2.2. 3세대
아에니스 1세의 자식들
(알리사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4.2.2.3. 4~5세대
아에곤 타르가르옌(1번 항목)의 자식들
(라에나 타르가르옌(1번 항목)과의 사이에서)
재해리스 1세의 자손들
(알리산느 타르가르옌와의 사이에서)
4.2.2.4. 5세대
비세리스 1세의 자식들
(아에마 아린과의 사이에서)(알리센트 하이타워와의 사이에서)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래나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4.2.2.5. 6세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라에노르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25](다에몬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 7대 왕 아에곤 3세
  • 10대 왕 비세리스 2세
  • 비세니아 타르가르옌
    라에니라가 아에곤 2세의 즉위에 대해 느낀 충격과 분노로 인해 조산되었는데 대너리스의 아들 라에고처럼 용 같은 모습을 한 기형으로 태어났다.

아에곤 2세의 자식들
(헬라에나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사생아들
  • 이름 불명의 아들
    어머니는 아에곤 2세가 윤락가의 경매에서 사들인 창부라고 한다.
  • 이름 불명의 딸
    알리센트 하이타워 왕비의 하녀에게서 낳았다고 한다.
  • 창백한 머리 가에몬?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의 자식
(알리스 리버스와의 사이에서)
  • 이름 불명의 유복자
4.2.2.6. 7세대
아에곤 3세의 자식들
(대나에라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비세리스 2세의 자식들
(라라 로가레와의 사이에서)
4.2.2.7. 8세대
아에곤 4세의 자식들
(나에리스 타르가르옌와의 사이에서)사생아들
4.2.2.8. 9세대
다에론 2세의 자식들
(미리아 마르텔과의 사이에서)
  • 바엘로르 타르가르옌
  • 13대 왕 아에리스 1세
  • 라에겔 타르가르옌
    알리스 아린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인 아엘로르와 아엘로라, 그리고 딸 다에노라를 뒀다. 선량하지만 몸이 약한 데다가 정신이 어딘가 나가 있었다고 한다. 걸핏하면 레드 킵에서 나체로 돌아다니거나 춤을 췄다고 한다. 아버지의 사후 왕이 된 둘째 형에게 자식이 없어 후계자인 드래곤스톤 공(Prince of Dragonstone)이 되지만, 장어 파이를 먹다가 그게 목에 걸리는 바람에 죽었다(...). 그리고 라에겔의 아들 아엘로르도 아버지가 죽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사망했다.
  • 14대 왕 마에카르 1세
4.2.2.9. 10세대
바엘로르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제나 돈다리온과의 사이에서)
라에겔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알리스 아린과의 사이에서)
  • 아엘로르 타르가르옌
    아엘로라의 쌍둥이 남매이자 남편. 아버지 라에겔의 사후 새로운 왕의 후계자인 드래곤스톤 공(Prince of Dragonstone)이 되었지만, 아내의 과실로 사망하였다.
  • 아엘로라 타르가르옌
    아엘로르의 쌍둥이 남매이자 부인. 아엘로르를 의도치 않게 죽인 뒤 그 충격으로 미쳐버렸고, 훗날 3명의 불한당[27]에게 공격당해 자살했다.
  • 다에노라 타르가르옌
    사촌인 아에리온과 결혼한다. 아에리온과의 사이에 마에고르라는 아들을 두었다.

마에카르 1세의 자식들
(디아나 데인과의 사이에서)
4.2.2.10. 11세대
다에론 타르가르옌(2번 항목)의 자식들
(티로시의 키에라[28]와의 사이에서)
  • 바엘라 타르가르옌[29]
    222AC 출생. 상냥하고 예뻤지만 지능이 모자랐다고 한다. 다음 철왕좌의 주인에 대해 의논하는 대협의회에서 자신의 왕위 계승권을 주장했기에 (공주에 대한 예의상) 의논은 해주었으나, 남계 우선은 둘째치고서라도 저능아라서 도저히 왕위에 앉힐 수가 없어 당연히 기각되었다. 왕위 계승이 무산되고 난 뒤의 행적은 불명. 일찍 죽었거나 서머홀의 비극 당시에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에리온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다에노라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 마에고르 타르가르옌
    대협의회에서 차기 왕 후보 중 하나로 꼽혔으나[30] 아버지의 광기를 이어받은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고, 갓난아기라서 섭정의 통치가 매우 길어지기 때문에 기각되었다. 이후 기록은 전무하나 요절하지 않았다면 서머홀의 비극 당시에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에곤 5세의 자식들
(베사 블랙우드와의 사이에서)
  • 던칸 타르가르옌
    올드스톤스의 제니와 결혼해 왕위 계승권을 포기했다.
  • 16대 왕 재해리스 2세
  • 샤에라 타르가르옌
    226AC 출생. 루서 티렐[31]과 약혼했으나 어렸을 때부터 이미 둘째 오빠 재해리스와 열렬한 사랑에 빠져 있었다. 결국 샤에라와 재해리스는 사랑의 도피를 해서 몰래 결혼해버렸다. 아에곤 5세는 당연히 이 결혼을 무효화시키려 했으나 엉성하기는 해도 첫날밤까지 치른 정식 결혼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만다. 정확히 언제 죽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아홉 닢 왕들의 전쟁 당시까지는 살아 있었다.
  • 다에론 타르가르옌(3번 항목)
  • 라엘레 타르가르옌
    아에곤 5세와 베사 블랙우드의 자식들 중 막내. 정확한 생년은 불명이지만 일단 229AC 이후에[32] 태어났다. 237AC에 언니와 오빠들이 모두 유력한 귀족 가문의 자제들과 약혼을 했지만 라엘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이후 던칸 왕자의 파혼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스톰즈 엔드로 보내져 라이오넬과 그 부인의 시동 노릇을 하였으며, 오빠 대신 라이오넬의 장남인 오르문드와 약혼하게 된다. 245AC에 오르문드와 결혼하였고 이듬해에 스테폰 바라테온을 낳았다. 즉, 본편의 로버트, 스타니스, 렌리 삼형제의 할머니.올레나 티렐의 말로는 타르가르옌 피가 섞인 탓에 바라테온 가 다들 좀 맛이 갔다고 훗날 로버트의 지지세력은 그녀의 혈통을 로버트의 왕위 계승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삼았다. 삼촌인 아에몬 학사의 회상에 의하면 어렸을 적에는 그를 '마에스터 삼촌'이라고 부르는 귀여운 아이였다고 한다.
4.2.2.11. 12세대
재해리스 2세의 자식들
(샤에라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4.2.2.12. 13~14세대
아에리스 2세의 자손들
(라엘라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4.3. 분가

4.4. 대너리스의 가신



[1] 공식 발리리아어 사이트에 따르면 타르가리엔이 가장 맞는 발음이다.[2] 아에곤의 정복 이전.[3] 로버트의 반란 이전.[4] 로버트의 반란 이전.[5] 아이러니하게도 드래곤로드 중에서는 그저 그런 수준의 가문이었고, '멸망' 후에도 아에곤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복 같은 건 신경 쓰지도 않고 그냥 무역으로 먹고 살았다.[6] 참고로 조지 R.R. 마틴의 전작인 피버 드림에서 주인공이 불과 피로라도 노예제를 끝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대충 이런 의미라고도 볼 수 있다.[7] 발리리아어 공식 사이트에서 나온 발음이다.[8] 드라마에서 바리스탄 셀미가 미린의 피라미드에서 아에리스 2세에 대해 이야기할 때 후자의 방식으로 발음한다.[9] 물론 마지막 왕세자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아내인 엘리아 마르텔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가 근친혼을 하는 건 아니다. 라에가르 외에도 외부 가문의 여인과 결혼한 타르가르옌 가문의 남성 왕족들은 의외로 꽤 많다.[10] 참고로 근친 간에 혼인하는 경우 친남매의 결합도 허용하는 듯하다. 역대 타르가르옌 가문의 왕과 왕비들의 계보를 보면 친남매끼리 결혼한 사례가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이후 불과 피에서 더 자세히 밝혀지는데 남매끼리(그중에서도 장남장녀) 결혼하는 게 이상적이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여자는 삼촌이나 사촌 또는 조카와 결혼하고 남자 역시 고모나 사촌 또는 조카딸과 결혼한다고 한다.[11] 드라마에서는 일일이 보라색 컨택트를 착용하거나 CG를 씌우기가 번거로운 관계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블루레이의 역사 설명 영상에서는 보라색 빛깔로 나온다.[12] 현실에서 연보라색 눈과 은발/백금발은 백색증(알비노)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편이다. 물론 타르가르옌 가문은 브린덴 리버스를 제외하면 알비노는 아니다.[13] 실제 역사의 비텔스바흐 가문을 떠올리게 한다. 비텔스바흐 가문도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바이에른의 국왕 루트비히 2세 등, 미인들이 많았지만 그만큼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이 많이 태어났던 걸로 유명하다.[14] 아에니스 1세도 용을 길들이기까지는 몸이 아주 약했고, 라에겔 타르가르옌의 경우 병약한 것에 더해 정신에도 약간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15] 마에고르 1세의 왕비들 중 엘리노어 코스테인과 제인 웨스털링이 이런 기형아를 출산했다. 또한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이 충격으로 인해 조산한 딸 비세니아도 이런 모습으로 태어났고 바로 죽었다.[16] 이 모습을 본 덩크와 조라가 에그와 대너리스를 신기하게 볼 정도다.[17] 근데 드라마에서는 두 번이나 불에서 유유히 걸어나온다. 5부에서도 드로곤의 화염에 머리만 타고 무사했다. 이 부분은 설정 오류에 가깝다.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그 상황에서 왜 불에 타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18] 특히 왕령지를 생산력이 허약한 땅으로 잘못 선택하다보니 군사력을 양성할 수 없었으며 시조인 아에곤 1세부터가 드래곤만 믿고 군사력 양성에 소홀했다. 이는 후대 왕들도 마찬가지라서 제도를 정비하고 재정을 확충하며 왕령지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왕권과 군사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아에곤 1세와 다를 게 없이 드래곤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다 보니 결국 드래곤을 모조리 상실한 용들의 춤 이후 왕권이 더욱 약화되었다.[19] 타르가르옌 가문 이외에 드래곤로드 개개인과 드래곤 개체가 살아남은 사례는 기록되었다. 하지만 피의 세기 동안 드래곤과 드래곤로드는 절멸되었다.[20] 그런데 문제는 이게 너무 굴욕적이라서 나라 망신이었다. 그것도 신하들이 말리는데도 독단적으로 해버린것이다.[21] 아이러니하게도 티리온의 부친 타이윈도 타르가르옌 가문의 아에리스 2세의 수관이었다. 대를 이은 직위[22] 억지로 끼워맞춰 보자면 존 스노우가 타르가르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대의명분성이 사라졌는 등 여러가지 주위환경이 영향을 끼쳐 멘탈이 붕괴된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묘사가 갑작스러워 시청자들이 이해를 못하여 단순 광기로 비추어졌다.[23] 불과 피에서 재해리스 1세조차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24] 철자는 다에몬의 딸 바엘라(Baela)와 달리 Vaella.[25] 실제로는 하윈 스트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일 가능성이 크다.[26] 단 다에론 2세는 처음 가계도 나왔을 때부터 아버지는 아에곤 혹은 아에몬이라 서술되었던 만큼 아에몬의 사생아일 가능성이 있다.[27] '쥐, 매, 돼지(The Rat, the Hawk, and the Pig)'라 불리는 자들인데 아엘로라를 무도회에서 공격해 자살을 촉발했고 후일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 반란의 규모는 아에곤 5세의 삼남 다에론 왕자가 직접 진압에 나서서 동귀어진으로 겨우 잠재웠을 정도였다. 아마도 단순한 불한당들이 아니라 블랙파이어 가문과 연관이 있는 귀족 세력이었을 확률이 높다. 애초에 왕세자의 아내로[33] 직계 공주나 다름없는 왕족인 아엘로라를 무도회에서 공격하는 것 자체가 왠만한 귀족으로도 어림없는 일이다.[28] 다에론의 사촌형 발라르 타르가르옌의 아내였는데 발라르의 사후 다에론과 재혼했다.[29] 철자는 다에몬의 딸인 바엘라(Baela)와 달리 Vaella.[30] 여성과 여계 후손의 즉위를 암묵적으로 인정하지 않던 타르가르옌 왕조의 풍습 상 계승 서열이 가장 높았다.[31] 훗날 샤에라의 남동생인 다에론의 약혼자였으나 마찬가지로 파혼한 올레나 레드와인과 결혼한다.[32] 바로 위의 오빠인 다에론이 228AC 출생이므로 최소한 그것보다는 늦게 태어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