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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브린덴 리버스 Brynden River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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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브린덴 리버스 (Brynden Rivers) |
| 가문 | |
| 생몰년 | AC 175 ~ AC 252 |
| 부모 | 아버지 아에곤 4세 어머니 멜리사 블랙우드 |
| 형제 | 미아, 그웨니스[2] |
| 이복형제 | 다에론 2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3] |
| 다에몬 블랙파이어, 아에고르 리버스[4], 바다별 시에라[5][6] | |
| 별명 | 블러드레이븐 (Bloodr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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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ow many eyes does Lord Bloodraven have? A thousand eyes, and one.
블러드레이븐은 눈이 몇 개나 있을까? 천 개하고도 하나 더 있다지.
블러드레이븐은 눈이 몇 개나 있을까? 천 개하고도 하나 더 있다지.
덩크와 에그 이야기의 등장인물. 얼음과 불의 노래에선 전설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의 개인 문장은 검은 바탕에 붉은 화염을 뿜고 있는 빨간 눈의 흰 용이었다. 별명은 핏빛까마귀(Bloodraven). 첩보대신이었으며 첩보원들을 다루는 데 능했기에, 또 다른 별명은 "눈이 천 개 하고도 하나 더"였다.
무능왕 아에곤 4세의 위대한 서자들 중 한 명으로, 어머니는 아에곤의 6번째 정부인 멜리사 블랙우드였다. 이 덕에 브라켄 가문 출신의 어머니를 둔 이복형제 아에고르 리버스와는 사이가 나빴다. 그 외에도 친누나들인 미아, 그웨니스가 있었다.
비세니아의 발리리아 강철검 '검은 자매(Dark Sister)'를 소유했지만, 활을 더 잘 다뤘고[7] 가장 자주 쓴 무기도 위어우드로 만든 장궁이었다고 한다. 이복 형제들처럼 훤칠한 키와 근육질의 몸매는 아니었다고 하며, 뛰어난 마법사였다고 한다. 일단 검은 자매는 그가 장벽으로 좌천된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검은 자매를 하사한 건 이복형제 다에론 2세나 용기사 아에몬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이하게도 선천적으로 알비노. 특히 목에서부터 왼뺨까지 걸쳐있는 붉은 반점(red birthmark)은 어떤 이들에겐 마치 새와 같은 모양으로 보였다고 한다. 평소에 검게 얼룩진 암회색 옷을 입었고, 빛에 약한 피부 때문에 망토와 두건을 애용했다. 잃어버린 한쪽 눈은 안대를 하지 않고 하얀 앞머리를 길게 길러서 가렸다고 한다. 이런 으스스한 외양 때문에 평민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지 않았고 음험하고 어두운 이미지로 주로 알려져 있었다.
2. 행적
이복여동생 바다별 시에라를 사랑하여 그녀에게 여러번 청혼했고 잠자리도 여러 번 같이 했으나 청혼만은 거절당했다. 에그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시에라를 가리켜 블러드레이븐의 정부(情婦)로 여길 정도였다. 그런데 똑같은 아에곤 4세의 사생아이자 자신의 이복형제인 아에고르 리버스 역시 시에라를 사랑했기에 원래부터 으르렁거리던 둘은 연적이 되면서 사이가 더 나빠졌다고 한다.아에곤 4세에 의해 본인도 적자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다른 형제 다에몬 블랙파이어가 반란을 일으키자 다에론 2세를 지지하고[8], 다에몬에 맞섰다. 당시 다에론 2세의 소협의회에서 첩보대신(Master of Whisperers) 자리를 맡았다. 그가 보여준 성향이나《덩크와 에그 이야기》에서 하는 말을 보면 다에몬보다 다에론이 왕으로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그를 지지한 걸로 보인다. 그와 별개로 5권에서 브랜 스타크에게 하는 말에서 가리키는 ‘사랑했던 형제’가 다에론 2세라면 그에게 형제로서의 애정도 갖고 있었던 듯하다.
붉은풀 들판 전투에서 국왕군의 사령관으로 까마귀 이빨(Raven's Teeth)이라는 장궁병 부대를 지휘해 다에몬을 죽였으나, 복수하러 온 아에고르와 싸우다 그의 검에 한쪽 눈을 잃었다. 그래서 아에고르한테 죽을 뻔 했으나 때마침 바엘로르의 지원군이 와서 위기를 넘겼고 반격을 하여 반란군을 이기는데 성공한다.
비록 반역자였지만 형제를, 그것도 조카들을 미끼로 써서 유인해서 죽인 것 때문에 세간에 친족살해자[9]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반란이 끝난 후 바엘로르 왕자는 반란자들에게 자비를 베풀 것을 요청했지만, 브린덴은 강경하게 대처할 것을 주장했다.
2.1.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서
다에론 2세의 치세 말기에 왕세자 바엘로르 타르가르옌의 뒤를 이어 수관이 되었고, 아에리스 1세 때엔 실질적으로 왕국을 지배했다.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선 왕의 수관으로서 등장, 글랜던과 다에몬 블랙파이어 2세의 결투가 끝난 직후 리버랜드와 국왕령의 군대를 이끌고 도착해서 화이트월스를 점령하고 반란을 진압했다.아에리스 1세의 수관으로서 사실상 국정을 도맡았는데, 마키아벨리스트를 연상시키는 통치 방식을 선호했기에 왕국 전체에 첩자와 밀정을 두어 반역자들을 색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위의 "블러드레이븐에게는 눈이 천 개 하고도 하나 더 있다."'라는 말도 그가 첩자와 속삭임으로 왕국을 지배한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아에리스 1세가 책에 빠져 사는 동안 국왕의 모든 책임을 떠맡은 브린덴이었지만 바다 건너의 비터스틸을 감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였기에 국정을 잘해내지 않았으며 서쪽 바다에서 강철 군도 해적들이 날뛰는 것을 방치하다시피 했다. 이 때문에 스타크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은 해적 토벌에서 철왕좌의 도움을 받지 못해 서로 연대하여 알아서 대처해야 했다. 2차 반란은 그나마 쉽게 진압했으나, 그렇게 비터스틸 견제에 역량을 쏟으면서도 비터스틸이 제3차 블랙파이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그래도 진압에 성공해 블랙파이어 칭왕자를 죽이고 비터스틸을 사로잡았지만 아에리스 1세는 비터스틸을 사형시키자는 브린덴의 주장을 거부, 장벽으로 추방하는 결정을 내린다. 결국 브린덴의 우려대로 비터스틸은 장벽으로 향하는 배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 협해 너머에서 다시 반란의 기회를 노리게 된다.
마에카르 1세가 반란을 진압하다가 숨을 거두자,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한 대협의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 때, 블랙파이어 가문의 한 후손이 대협의회에서 영주들에게 왕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브린덴은 그에게 공개적으로 보호를 약속한다. 하지만 브린덴은 약속을 어기고 블랙파이어가 웨스테로스에 상륙하자마자 붙잡아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해 목을 대협의회가 열리는 곳에 내달아냈다. 이후 왕위에 오른 아에곤 5세는 그 책임을 물어 브린덴을 밤의 경비대로 추방했다.
브린덴은 후에 밤의 경비대의 총사령관(Lord Commander)이 되었으며 13년간 밤의 경비대를 지휘했었다. 하지만 장벽 너머로 원정을 떠났다가 모종의 이유로 실종되었다고 언급되는데...
2.2. 얼불노 본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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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 브랜 스타크의 꿈에 나오고, 5부에서 브랜과 만나 그의 스승이 된 세눈박이 까마귀의 정체. 그 까마귀의 진짜 육체는 숲의 아이들과 함께 장벽 너머 북쪽에 있는 숲에 있는데, 위어우드 나무가 그의 몸을 뚫고 자라난 상태라 꿈 속이 아니라면 움직일 수가 없다.[10]
그린시어(Greenseer)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브랜이 왔을때 그에게 그린시어가 가져야 할 태도와 그 능력에 대해 가르침을 준다. 까마귀를 비롯한 생물들에게 빙의하는 능력, 영목의 눈을 통해 과거의 일들을 보는 능력 등을 가르친다.
브랜은 그 자리에 앉아서 스승의 쉰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절대 어둠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브랜." 그가 고개를 살짝 틀면서 말하자 희미하게 나무와 잎이 스치는 소리가 함께 들렸다. "제일 강한 나무들은 어두운 땅에 뿌리를 내린다. 어둠은 너의 망토, 너의 방패, 네 어머니의 젖이 될 것이다. 어둠이 너를 강하게 만들 것이다."
"나에게도 나만의 유령들이 있다, 브랜. 내가 사랑했던 형제, 증오했던 형제, 내가 갈망했던 여인이 있어. 나무들을 통해서 아직도 그 사람들을 보지만, 내 말은 결코 그들에게 가닿지 않는다. 과거는 과거로 남아. 우린 과거에서 배울 수 있지만, 바꿀 수는 없다."
브랜과 처음으로 대면했을 때 '드디어 왔구나. 늦었지만.'이라고 덧붙인 것을 미루어보아, 수행 중인 그와 브랜에게 6부에서 무언가 큰 일이 닥칠 것으로 추정된다.문제는 세눈박이 까마귀로서 브랜을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기 위해서 특정 기억을 지우거나, 브랜을 아예 장애인으로 만들려고 유도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과거 인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확인 되었기 때문에 기계적인 공리주의 성향도 변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가설 중에 뭔가 모종의 마법으로 겨울을 잠깐 억눌러서 1년의 가짜 봄을 만들어 하렌홀의 마상시합이 열리도록 유도해 라에가르와 리안나를 만나게 했다는 음모론이 있다. 둘이 만나 약속된 왕자를 낳아야만 백귀를 물리칠 영웅이 나온다는 생각으로...
2.2.1. 드라마
테마곡 - Three Eyed Raven
드라마에서는 시즌 4 마지막화에 등장하였고 시즌 6에서는 과거를 같이 보면서 브랜을 교육시키고 있었다. 배우는 처음에 등장했을때는 스트루언 로저였다가 하차하고, 다음 시즌에 막스 폰 시도우로 바뀌었다. 그래서 산발머리에수염난 할아버지였다가 갑자기 다음 시즌부터 말끔히 이발하고 면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브랜이 그 몰래 위어우드를 만져서 보다가 현재의 아더들이 장벽 너머의 위어우드에 모여있는 것을 과거인줄 알고 지켜보다가 밤의 왕에게 덜미가 잡혀 표식이 찍히게 되어 아더들이 은신처로 쳐들어오자 어서 이곳을 떠나라고 하였고[11][12] 마지막으로 같이 과거로 가서 브랜에게 능력을 전수하고 얼른 떠나라는 말을 남기고 현실에서 밤의 왕에게 죽는다. 그런데 호도르의 이름의 비밀이 밝혀짐과 함께 브랜이 건드린 과거가 많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인데, 브린덴이 브랜의 삽질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브랜이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브랜의 공부가 끝나는 조건이기에 브랜이 자신의 말을 일부러 어기고 혼자서 위어우드와 접촉하기를 바라고 방기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혹은 그가 원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어야만 했던 것으로 보인다.[13] 왜냐하면 브랜이 밤의 왕에게 손목이 잡혀서 표식이 생긴 것을 알고 있었고 "네가 내가 될 때가 되었다." 할 때도 큰일났네 준비 하나도 안 됐는데 어쩌지가 아니라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이 담담하게 준비가 안 되었지만이라고 말한다.
[1] 사생아 신분이기 때문에 별도로 개인 문장을 사용한다. 검은 배경에 화염을 내뿜고 있는 붉은 눈의 흰색 드래곤이라고 묘사된다.[2] 아버지 아에곤 4세가 어머니 멜리사 블랙우드에게서 낳은 사생아 딸들. 이들의 성도 친형제인 브린덴과 같은 리버스일 가능성이 높다.[3] 나에리스 왕비 소생이자 아버지 아에곤 4세의 유이한 적출 태생의 자녀들로, 다에론과 대너리스를 제외한 브린덴의 나머지 이복형제들은 모두 사생아다.[4] 바르바 브라켄 소생. 아에고르의 외가인 브라켄 가문과 브린덴의 외가인 블랙우드 가문이 오랜 라이벌이다 보니 가장 사이가 안좋은 이복형제였다.[5] 리스의 세레네이 소생. 특이하게도 이복오빠인 브린덴과 거의 연인관계였다.[6] 이외에도 아에곤 4세가 메리 멕과의 사이에서 낳은 알리산느, 릴리, 윌로우, 로지와 벨레게레 오데리스에게서 낳은 벨라노라, 나르하, 발레리온이 있다.[7] 검술 실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유스티스 오스그레이는 붉은풀 들판 전투에서 벌어진 아에고르와 브린덴의 결투를 앞서 벌어진 다에몬과 그웨인 코브레이의 결투에 비교했을 정도. 한쪽 눈을 잃기는 했지만 뛰어난 무예로 유명했던 아에고르와 호각세로 싸웠다는 것을 보면 브린덴 역시 발리리아 강철검에 어울리는 수준의 무재였다는 것.[8] 그의 어머니와 본인이 나에리스 왕비, 용기사 아에몬, 다에론 2세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9] 접대의 관습을 어긴 것 만큼이나 친족살해를 터부시하는 게 웨스테로스의 관습이다. 그가 권세가 있을 때부터도 그가 조금이라도 약점을 보인다면 친족살해자에게서 신들이 드디어 등을 돌렸다고 여겨 다들 줄줄이 배신할 거라는 말이 공공연히 돌 정도였으니.[10] 묘사가 생명 유지 장치에 연결해 어거지로 연명하고 있는 식물인간 같다.[11] 당시 브랜은 아직 능력을 제대로 쓸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12] 제작자 인터뷰에 의하면 죽음을 예견한 그가 한번에 많은 능력을 브랜에게 '업로드'하는 장면이라고 한다.[13] 브랜이 얌전히 있었다면 현재의 호도르가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