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3 21:52:51

좌파 자유지상주의

🗽 자유지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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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향3. 분파
3.1. 신고전적 자유주의3.2. 녹색 자유지상주의
3.2.1. 사회 자유지상주의
3.3.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3.3.1. 아나키즘3.3.2. (좌익)시장 무정부주의3.3.3. 녹색 아나키즘
3.3.3.1. 사회 아나키즘
3.3.4. 자유지상주의적 공산주의
3.3.4.1. 자유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3.3.4.2. 자율주의3.3.4.3. 좌파공산주의
3.3.5. 자유지상주의적 생태사회주의
3.4. 분석철학 계열
4. 둘러보기

1. 개요

Left Libertarianism. 좌파적 성향을 보이는 자유지상주의 이념을 의미한다.

2. 성향

'좌파' 자유지상주의이므로 기본적으로 경제, 외교, 문화 등에서 일반적인 좌파와 같은 태도를 취한다. 경제적으로는 부의 재분배와 복지[1]에 호의적이며 경제적 개입주의 또는 사회주의반자본주의적 입장을 지지하며, 외교적으로는 국제주의를 추구하고, 사회문화적으로는 자유주의적인 관점을 견지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경제적 자유주의를 매우 강조하는 우파 자유지상주의와는 대비된다.

좌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우파 자유지상주의를 단순히 자본주의가 급진화된 형태일 뿐이라고 보며, 이는 결국 자본에 의한 억압을 정당화한다고 비판한다.[2] 반대로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좌파 자유지상주의가 결국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며, 사유재산권 없이 진정한 자유를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한다.

한국에서는 국가 개입과 재분배 정책이 좌우를 막론하고 당연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파 자유지상주의의 관점이 더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우파 자유지상주의가 주류이자 원조에 해당하기 때문에, 오히려 좌파 자유지상주의가 '가짜' 혹은 '수정주의'로 비판받는다.

미국 민주당은 종종 좌파 자유지상주의와 연대하거나 그들의 의제를 일정 부분 흡수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이들 역시 우파 자유지상주의에 가까운 정당이다.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미국식 민주주의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문화적 자유지상주의가 결합된 형태에 가깝다. 즉, 민주당은 표현의 자유, 성소수자 권리, 사생활 보호 등 문화적·사회적 자유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한편, 시장경제와 사유재산을 존중하면서도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는 노선을 따른다. 따라서 민주당은 좌파 자유지상주의와 일부 의제에서 협력할 수 있지만, 철학적 뿌리까지 동일한 세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미국에서 좌파 자유지상주의 진영은 소수파이자 비난의 대상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좌파 자유지상주의는 크게 두 흐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문화적으로는 철저히 개인의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사회주의적 노선에 가까운 진영이다. 이들은 국가 권력의 간섭을 거부하지만, 시장 대신 공동체적 생산과 자발적 연대를 통해 경제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 경제적으로도 자본주의와 시장 경쟁을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재분배 정책이나 기본소득 제도 등을 적극 지지하며, 평등주의적 가치를 강조하는 노선이다.

참고로 아나키즘이 오늘날 좌파 자유지상주의로 분류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영미식 구분에 따른 편의적 분류일 뿐, 대륙의 아나키즘과 영미식 좌파 자유지상주의는 근본적으로 다른 전통에 속한다. 대중에게 익숙한 존 레논이나 반체제 락커의 자유분방한 이미지, 혹은 거리의 혁명가적 예술가의 상징은 사실상 '영미식 좌파 자유지상주의적 아나키스트'의 모습이며, 대륙 전통의 아나키즘은 오히려 프루동처럼 정제된 복장을 한 지식인형 사상가의 이미지에 가깝다. 실제로 현대의 대륙 아나키스트들 중 다수는 대학에서 교수나 연구자로 활동하는 엘리트 지식인 계층에 속하며, 이들은 무정부를 예술적 표현이나 개인의 자유 실현보다는 경제 체제의 근본적 재편과 지적·철학적 질서의 재구성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강하다.

한편 영미식 좌파 자유지상주의적 아나키즘은 주로 미국의 반전 운동, 특히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과 부시 시절의 반전 시위를 계기로 촉발된 비교적 최근의 흐름으로, 대륙의 아나키즘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나 사상적 지향점은 분명히 다르다. 다만 1968년 혁명 운동 이후에는 대륙의 아나키스트들 가운데에서도 예술가적이고 실험적인 표현 양식을 수용한 인물들이 늘어나, 오늘날에는 두 전통이 부분적으로 문화적 양식을 공유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3. 분파

보기 쉽게 가나다순으로 정렬한다.

3.1. 신고전적 자유주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고전적 자유주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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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신고전적 자유주의#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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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신고전적 자유주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Classical Liberal Radicalism. 고전적 자유주의/자유지상주의급진주의를 결합한 이념이다.[3]
파일:BHL_logo.png
Bleeding Heart Libertarians 사이트 로고 
피를 흘리는 심장 자유지상주의자(Bleeding-Heart Libertarian)라고도 지칭하기도 한다.[4] 이들은 보기에 따라 좌파 자유지상주의로도 분류될 수도 있고, 우파 자유지상주의로도 분류될 수도 있다. 중도적 자유지상주의로 볼 수 있는데 시장경제에 우호적이라는 점에서는 우파적 성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회정의와 같은 좌파적 요소들을 함께 수용한다는 점에서는 벤저민 터커와 같은 전통적인 시장사회주의성향의[5]시장친화적인 좌파 자유지상주의자들과 유사한 면도 있다. 이 학파의 주요 구성원으로는 데이비드 슈미츠(David Schmidtz), 제이슨 브레넌(Jason Brennan), 맺 즈월린스키(Matt Zwolinski)등이 있다.

참고자료

3.2. 녹색 자유지상주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녹색 자유지상주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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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녹색 자유지상주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1. 사회 자유지상주의

Social Libertarianism.

자본주의에 반대하지 않는 중도좌파에 가까운 좌파 자유지상주의이다.

3.3.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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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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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3.1. 아나키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나키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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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나키즘#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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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나키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3.2. (좌익)시장 무정부주의[6]

Free-Market Anarchism. 자유시장(Free-Market)을 지지하지만 반자본주의 입장을 취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좌익시장 아나키즘(Left-market anarchism)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국가없이 기존의 기업제도와 소유권 체계 등을 개편하고 개념을 재구성하여 반권위적이고 비착취적인 재산 제도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교환과 자율적 협동을 통한 시장경제 시스템을 조직하려는 사상이다. 개인주의 무정부주의의 한 형태.

시장 아나키즘의 대표적인 이론적 선구자로는 상호주의 경제사상가인 피에르조제프 프루동과 개인주의 아나키스트인 조사이아 워런, 벤저민 터커 등이 있다.

현대의 좌익 시장 아나키즘 사상가 가운데에는 케빈 카슨, 게리 샤르티에, 로더릭 롱 등이 있다.

참고할 자료

3.3.3. 녹색 아나키즘[7]

Green Anarchism. 녹색 자유지상주의의 하위분파로도 간주되나, 일반적인 녹색 자유지상주의는 고전적 자유주의에 가까워 좌파보다는 중도적 자유지상주의에 더 가까운 이념이다.
3.3.3.1. 사회 아나키즘[8]
Social Anarchism. 아나키즘 자체가 사회주의와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일반적인 사회주의와 조금 질적으로 다른데 비해 사회적 아나키즘은 좀 더 사회주의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다. Red Anarchism이라고도 한다.

3.3.4. 자유지상주의적 공산주의

3.3.4.1. 자유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
Libertarian Marxism.
3.3.4.2. 자율주의[9]
Autonomism 또는 Autonomous Marxism.
3.3.4.3. 좌파공산주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좌파공산주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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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좌파공산주의#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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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좌파공산주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3.5. 자유지상주의적 생태사회주의

Libertarian Eco-Socialism. 생태사회주의 자체가 반권위주의이기에 생태사회주의(Eco-Socialism)자체도 자유지상주의에 포함된다고 보기도 한다.

3.4. 분석철학 계열

존 롤스의 『정의론』을 계기로 촉발된 현대 정의론 논의와 연관되어 형성되었고 로버트 노직, G. A. 코헨 등의 현대 정의론, 분배철학 논쟁 속에서 등장한 학문분파이다.

영미권 정치철학서적 등에서 좌파 리버테리언이라고 할때 가장 자주 소개되는 흐름이다. 대표적으로 힐렐 슈타이너 등이 학자가 있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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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자유주의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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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좌파적 경제관(경제적 진보주의) 한정. 중도우파인 사회적 의제(온건 사회보수주의)는 현대자유주의에 포함되지 않지만 고전적 자유주의에 기반한 미국의 보수주의와도 구별된다.
파일:노란색 깃발.svg 자유주의/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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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지상주의 좌파들은 상호부조라고 부른다[2] 좌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이를 흔히 '임금노예제'라고 표현한다.[3] 자유지상주의적 급진주의나 급진적 자유지상주의라고는 잘 안칭하는 편인데, 아나코 캐피탈리스트들도 자기들을 비스무리하게 칭하며 심지어는 원래 의미와는 다르게 '급진적인 (고전적)자유주의자'라는 의미로 급진자유주의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다.[4] 영어 관용어 bleeding heart는 문자 그대로는 '피 흘리는 심장'을 뜻하지만, 주로 '동정적' 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5] McKay, Iain. (2012). 《An Anarchist FAQ: Volume 2》. Edinburgh and Oakland: AK Press. section G.5[6] 위키백과 링크: https://en.wikipedia.org/wiki/Market_anarchism[7] https://en.wikipedia.org/wiki/Green_anarchism[8] https://en.wikipedia.org/wiki/Social_anarchism[9] https://en.wikipedia.org/wiki/Autonom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