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7:22:43

정경배/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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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도자 경력

1. 개요

대한민국의 야구인 정경배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지도자 경력

2.1. SK 와이번스 코치

파일:external/www.sksports.net/20150420204337_1.jpg
자네, 그냥 냅다 퍼올리게. [1]

은퇴 후 SK의 타격코치가 되었으며, 2011년에는 2군 수비코치로 시작했다가 김성근 감독 해임 후 1군 코치로 올라왔다. 2012년부터는 2013년까지 수비코치직을 수행하였다. 이만수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코치직을 유지했으나 해가 갈수록 SK 야수들의 수비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2] 희대의 간신배, 공무원이라고 까였다. 팬들 중 일부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이만수 감독의 퇴진을 주장하며 무능함의 상징 정경배도 함께 잘라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2013 시즌 후 타격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고, 타격이 바닥을 치던 2015 시즌 초반에 1군 메인타격코치로 올라가며 김무관 코치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정의윤의 활약에는 정경배 코치의 조언이 있었다고 한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듯한데, 정의윤이 인터뷰할 때 정경배 코치의 조언을 받았다는 것을 거의 빼놓지 않고 언급할 정도.

2016년, 인터뷰를 통해 거포를 키우겠답시고 팀 타자를 전원 어퍼스윙 시켰다는 발언이 나옴으로 인해 다시 또 한번 솩무원이라 까였다.[3] 또한 초구 타격률 최상위, 초구 스트라이크율 최상위, 타율 하위권 등 안 좋은 기록은 다 가져가면서 코치의 자질을 의심받았다.

그러나 6월 들어 타선이 홈런포를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6월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1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이 13경기 동안 쏟아진 홈런포가 26개에 달하는 등 그의 어퍼스윙 지론이 적어도 거포형 타자들에게는 먹혀 들어가고 있다는 이론도 나왔다. 특히 이 홈런쇼의 중심에 위치한 6월 들어 대폭발한 최승준의 타격폼이 정경배의 작품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팬들의 여론도 한때 호의적으로 바뀌는가 싶다가 갈수록 심해지는 타격 기복과 함께 뻥야구 아니면 타선이 답이 없어지면서 다시 한 번 여론이 험악해졌다. 이 험악여론은 2017년 개막 4연패로 정점을 찍었으나 시즌이 진행되며 압도적인 갯수로 팀 홈런 1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들어갔다.

요약하면, 자기 분야가 확실한 타격코치라고 할 수 있다. 타자친화적인 구장에 맞는 장타자들을 여럿 키워낸 점은 높이 살 만하지만 출루율에 강점을 보이는 교타자를 키워내는데는 서툰 모습을 보여 SK 타선은 많은 홈런에 비해 생산력이 떨어지는 타선이 되었다.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소문과 달리 따로 어퍼스윙을 가르치지는 않는다고. SK팬들만 그런게 아니라 정경배 주변 사람들도 엄청 물어보는 모양. 16시즌 이명기의 부진 원인으로 정경배 코치의 타격폼 수정을 의심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이명기도 타격폼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도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팀 내 똑딱이 타자인 노수광, 조용호에게 홈런치면 큰일난다는 말까지 했다니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하다.

2014년 스탯캐스트 공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떠오르고 있는 타구 발사각도에 주목해서 2015년부터 당시 타격코치로 있던 김무관 2군 감독과 의기투합해 연구해가며 타자들을 교정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수혜자가 2017년 오랜만에 두자리수 홈런을 때려낸 나주환. 선수시절 밑천만 가지고 코치하는 인사가 적지않은 KBO에서 메이저리그 최신 타격이론들을 놓치지 않고 배워가며 노력한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SK 팬들도 과거처럼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며, KIA의 쇼다 - 박흥식 조합처럼 장타자를 키울 수 있는 정경배 옆에서 교타를 육성할 수 있는 타격코치를 추가로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아무리 장타를 때려도 장타가 안 나오는 날도 있는데, 그런 날 마다 정경배의 코칭이 욕을 먹는 상황. 실제 중계 중에서도 득점권에서 타자들이 어이없는 스윙으로 물러나면 카메라는 정경배 코치의 표정을 잡아주는 경우가 많다. 좋으나 나쁘나 현재 SK 타선의 장단점을 동시에 만들어낸 존재감 있는 코치임에는 분명하다.

사실 테이블세터의 부재는 선수 부족 탓이 제일 큰데[4] 정경배 코치만 도매금으로 욕먹고 있다.

2018 시즌 팀 출루율 3위(.356), 팀 장타율 2위(.473), 팀 OPS 2위(.829) 팀 wOBA 2위(.357), 팀 wRC+ 4위(104.4) 팀 WPA 3위(16.93) 팀 타격 WAR 3위(23.75)로 팀 타격이 세부스탯에서 전부 2~4위에 랭크되며 확실하게 성과를 냈다. 스포츠월드 정세영 기자는 충분히 유능한 코치인데 부당하게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한국시리즈에선 그의 대표적 공로인 홈런공장 타선을 앞세워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을 상대로 뒤집기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시즌 염경엽 감독 체제로 계속 타격코치를 유지하려고 했으나 2군 김무관 감독이 1군 메인타격코치로 선정되었다. 즉 염경엽 감독은 즉 2군에서 보내 좀 더 경험을 쌓게 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정경배 코치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결정할 시간이 필요했고, 이 때문에 코칭스태프 발표가 조금 늦어졌다. 어쨌든 이번 코칭스태프 명단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팬들 대부분은 홈런공장을 일으켜준 사람이 갑자기 사라진 것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이다. SK와이번스 정경배 코치 ‘코치진 누락’…팬들 반발 ‘1인시위’ 이에 대해 반박기사가 등장했는데 후임 김무관 타격코치가 기존 SK홈런야구에 세밀함을 접목시킨다는 계획을 갖고있다.SK 타격 정경배→김무관 코치 "홈런 장점 살리고 세밀함 더한다."

이에 대해 정경배 코치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새 감독님(염경엽)과 면담을 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처음 들었을 때 사실은 섭섭하기도 했다. 3~4일 정도 긴 고민을 한 결과 내가 감독이라도 당연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감독님이나 구단에 섭섭한 부분은 전혀 없다. 이런 일을 통해 많이 배우는 것 같다. 모자란 점이 있고, 더 배우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부족하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또한 위에 코치진 누락된 기사를 통해 팬들이 1인 시위를 한것에 대해선 내가 뭐라고 그렇게까지 하시나 싶었다.(웃음) 그 얘기를 듣자마자 사정에 대해 여러 경로로 알아봤다. 시위를 하신 분의 연락처를 얻어 그렇게 이슈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정중하게 말씀을 드렸다. 부담스럽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시더라.라며 비록 내년 시즌 구상을 하고 있었지만 우승을 하고 떠나서 기쁘다라며 향후 거취에 대해선 아직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SK 작별' 정경배 코치가 말한 힐만·최정·로맥, 그리고 심경 [일문일답]

2.2. 두산 베어스 코치

파일:돡경배.jpg

2019년부터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1군 타격코치로 활약하게 되었다. 선임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에게 신뢰받는 것이 우선이라며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포부를 남겼다.[일문일답]정경배 코치 "홈런?선수들에게 신뢰받는 것이 우선"

정경배 코치의 영입 소식이 나오자 대다수 두산팬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낸 동시에 SK팬들은 축승회 직전에 정경배 코치의 이적소식이 나오자 충격을 받았다. #

SK 시절 맺은 김태형 감독과의 인연으로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SK 시절 겪었던 테이블세터의 부진은 정수빈, 허경민, 박건우 등의 존재감으로 인해 상당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그러나 두산도 풍부한 외야자원과는 달리 류지혁을 제외하면 내야 선수층은 꽤 얇아진 상태라서 이병휘, 황경태, 전민재 등 유망주들을 어떻게 키워내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하다.

베어스포티비 오키나와 캠프 영상에서는 '발사각 코치'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9년 정규시즌 시작 직후에는 현 소속팀 두산의 타격성적이 좋지 않으나 김무관의 더 망한 코칭에 실망한 SK 팬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분전, 팀 득점권 타율 1위, 삼진갯수 최하위 등[5]을 볼 때 칠 때는 확실히 치고 삼진은 별로 안 먹는다. 그리고 경기는 이기긴 이기는데 1주일간 병살타가 16개나 나온다는 건 코칭에서 고쳐야 할 점.[6] 4월에서야 무병살 경기가 나오자마자 팬들이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병살 안 나온 것만으로 어디냐' 라고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4월 2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두산의 타선이 폭발하고 SK가 롯데에 영봉패를 당하면서 SK 팬들은 정경배 재평가를 하는 동시에 구단 플레이위드 앱에서 염경엽도 까고 있다. 공인구 교체에 대한 반동으로 순수 파워가 부족한 오재원, 김재호, 허경민의 부진이 돋보이는데 거품이 벗겨지는 건지, 타격코치 문제인지, 4월초까지 추운 날씨로 몸이 덜 풀려 부진한건지 확실치가 않아 지표가 쌓일 때까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주전이던 3명이 부진한 반면 한화에서 트레이드되어 온 후 내내 부진하던 신성현은 타격폼 교체후 살아나는 기미가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두산 1군에는 이도형[7]이 있고 오재일과 오재원의 타격 부진 원인으로는 덕 래타의 획일적인 코칭이 있다. 전부 정경배 책임이 아니란 뜻이다.

4월 14일 LG전에서 타선이 8점을 뽑으며 터지긴 했는데 그건 배재준 등 LG 투수들이 화끈하게 불을 지르고 실책이 많이 나와서라는 평이 대세. 그리고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잠실 SK전에서 친정팀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김광현, 앙헬 산체스를 내보낸 SK를 연이틀 탈탈 털어버리며 확실하게 복수했다.

현재까지의 두산 타선을 보면, 홈런은 잘 나오지 않으나 투수의 허점이 나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승부하여 적시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SK 시절부터 타자들에게 강조해 오고 있는 선구안은 덤. 그리고 2019년 4월 23일 경기 종료 기준으로 wRC+, wOBA[8], 타점, 출루율, 볼넷, BB/K, 타자 WAR 1위라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삼진은 적게 먹고 타점은 많이 먹는 효율적 야구가 작동하고 있어서 두산팬들도 찬양 중.

물론 정경배 코치도 좋은 평만 받는 건 아니라, 병살타가 39개로 리그 1위다.

5월 들어서 타선이 죄다 오월두산화된 것인지 체감 타격지표가 안 좋아지고 있다. 팀 타율 및 wRC+, wOBA 3위, 팀 타점 2위.

결국엔 5월 28일 2군 타격코치로 변경되었다.

11월 2일자로 한화 이글스의 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게 확정되면서 1년 만에 두산을 떠나게 됐다. 어퍼스윙을 강조했는데 두산 타선과는 맞지 않았다는 평.[9]

2.3. 한화 이글스 코치 1기

파일:정경배21.png

2019년 11월 2일, 한화 이글스의 2군 타격코치로 선임됐다.# 기존 2군 타격코치를 맡던 김성래 타격코치가 1군으로 자리를 옮기자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정경배를 영입한 셈.

이후 2020년 6월 6일, 코칭스태프 개편 과정에서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정경배 코치가 1군을 담당하기 시작하면서 막장 그 자체였던 타선의 타율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지라 그나마 그래도 이 거지같은 팀에서 사람답게 이끌어주는 코치가 있어서 다행이란 반응이 많은 편. 동시에 인천고 시절 동기였던 최원호가 잔여시즌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그를 보좌하는 수석코치도 겸직한다.
9월이 끝난 시점, 노시환이 1할 타율에서 타율을 2할2푼 가까이 끌어올리고 안타를 때리는 경기가 늘어나는 한편 삼진은 줄어들고 볼넷은 늘어나는 등 선구안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자 팬들은 정경배를 찬양하고 있다.

20시즌 종료 후, 칼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살아남아 최원호 감독대행과 함께 마무리 캠프까지 수행한 직후 다시 2군 타격코치로 복귀했다.

2.4. SSG 랜더스 코치 2기

파일:SSG 정경배 코치.jpg

2022 시즌부터 다시 3년 만에 SSG 랜더스의 코치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김원형 감독의 부름을 받아 들어왔는데 기존의 이진영 코치와 함께 1군 타격코치를 맡는다고 한다.[10] 재계약이 결렬된 홍세완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대체적으로 환영 중.

코치 부임 후 인터뷰에서 이재원의 4년 동안의 타격 부진의 원인이 훈련 부족이라는 정확한 평을 남겨 SSG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등번호의 경우 SSG의 전신인 SK 시절 사용한 99번이 아닌 72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9월 20일 kt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뜬금없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정황상 조원우 벤치코치를 1군에 등록하기 위해 정경배 코치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듯 한데, 그렇다고 퓨처스 타격코치로 보직이 변경된 것도 아니고 1군 선수단과 함께 동행하며 경기 전 선수들에게 배팅볼을 던져주거나 타격 훈련을 지도하는 등 타격코치로써의 역할은 계속 수행중이다.[11]

시즌이 끝나고 고등학교 직속 후배인 박진만 감독이 부임한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정황상 수석코치 자리에는 이병규 LG 2군 타격코치가 유력하고 수도권 구단 소속 내야수 출신 코치 합류 이야기도 정경배 코치가 아닌 김일경 코치라는 이야기가 더 많아졌다. 한국시리즈 중 구단에서 직접적으로 정경배 코치의 이적설을 부정한 만큼 내년에도 SSG 코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2023년에는 1군 QC코치로 활동한다. 그러다가 9월 3일부로 팀 타선이 침체에 빠지면서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2.5. 한화 이글스 코치 2기

2023년 10월 26일 한화 이글스의 수석코치로 선임되었다.# 인천고 동기인 최원호 감독이[12] 정경배를 수석코치로 영입해 달라고 구단에 요청했고, 이에 2년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었다.

타격코치 경력이 있어서 타격 파트 메인을 맡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영입 후 진행 된 2023 시즌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들 타격을 지도하였다.
  •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
2024년 5월 27일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새로운 감독이 외부에서 영입될 때까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2024년 5월 28일 롯데와의 홈 3연전을 통해 감독대행으로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롯데의 실책이나 문제도 있기야 했지만,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1차전에서는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임 감독의 사퇴로 팀이 여러모로 어수선한 분위기이기도 했고, 롯데 또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던 터라서 여러모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는데, 기대 이상의 대승을 거두어 한화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13]
2024년 5월 29일 롯데와의 2차전도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에서 유독 롯데를 만날 때마다 좋지 못한 성적을 냈었는데[14] 그 불안한 흐름을 꺾으며 롯데 상대로 2연승을 찍어냈으며, 한화 선발진이 이틀 연속 퀄스를 기록(황준서 데뷔 첫 QS), 이틀 연속 불펜진 무실점, 기대했던 안치홍이 선발투수 윌커슨 상대로 홈런을 쳐내며 활약하기도 하는 등 한화 팬들로서 흡족한 기록들을 내면서 4연승을 거두었다.
2024년 5월 30일 롯데와의 3차전. 이번에는 무려 8년만에 롯데를 상대로 홈 3연전 전승을 노리게 되었다. 김기중까지 퀄리티 스타트를 해내고, 타선도 활발히 터진 것에 더하여 대타로 올라온 김강민까지 홈런을 터뜨리며 압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며, 결국 15:0으로 완벽한 압승, 5연승에 홈 3연전 싹쓸이까지 해냈다.[15] 진심인지 모르지만 팬덤 사이에서는 그냥 정경배가 남은 시즌까지 계속 이끄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 "요즘 축구도 대행 체제가 유행이라며?"[16]
2024년 5월 31일 삼성을 상대로 감독 대행으로서 첫 원정전에 나서게 되었다. 김경문 부임설이 사실상 오피셜이 되어가고 있기에 이 삼성 3연전이 정경배 감독 대행 체제의 마지막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김경문 체제로 넘어가게 될 걸로 전망되고 있다. 1차전은 8:6으로 패배했다. 류현진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대체 선발로 올라온 김규연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강판했고, 그 외에도 어떠한 원인인지 몰라도(....) 팀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대놓고 드러내며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2024년 6월 1일 삼성 2차전에서 6:4로 패하며 감독 대행으로서 첫 루징 시리즈 맛보게 되었다. 찬스는 여러 번 만들어냈고, 실제로 김강민이 찬스를 수확할 뻔도 했으나 삼성 외야수의 호수비로 그게 막히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최근 결정력이 부족한 걸로 유명했던 삼성은 박병호의 영입으로 그게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한화는 여전히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였기에 명암이 갈라져 버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4년 6월 2일 삼성 3차전에 임한다. 이날 김경문 선임 발표한다는 소문이 쫙 퍼진 만큼[17] 감독 대행으로서의 마지막 경기로 전망되고 있다. 활약할 거라 믿었던 선발진이 우르르 이탈한 상황에서 그나마 역할을 해주고 있는 문동주가 1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만큼 앞선 2경기와는 다른 경기 흐름을 탈 거라며 팬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과적으로 1:0으로 패배하며 삼성에게 스윕을 내줬다. 문동주는 최고의 호투를 해내며 공헌했으나 결정력이 부족한 타선이 초여름인데도 찬바람을 쌩쌩 불어준 덕분에 결과적으로 감독 대행으로서 스윕승과 스윕패를 한 번씩 하는 진귀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예상대로 경기가 끝나자마자 속보로 김경문 감독 선임 오피셜이 뜨며 정경배 감독 대행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74번을 김경문 감독에게 양보하고 최원호 전 감독이 사용한 92번으로 교체해서 잔여 시즌을 치르지만, 잠실 두산전부터 89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김경문과는 삼성시절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한편 7월 5일 김경문 감독의 요청으로 양승관 전 NC 코치가 신임 수석코치로 영입되면서 1군 타격 총괄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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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의 선수는 최정이다.[2] 예를 들자면 에러왕이 되어 버린 최정.[3]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장타우선주의 철학을 팀 타선 리빌딩의 기조로 삼은 사람이 바로 삼성 시절 백인천 감독인데(롯데에선 젊은 발야구 자원들 위주로 재편해 보려다 실패했다.), 정경배가 누구 밑에서 터졌는지 생각해 보면...[4] 왕조 시절 테이블세터를 맡았던 주전들은 전부 떠나거나 은퇴했으며, 정근우의 이적 이후 제대로 된 1번 타자 조차 가져본 적이 없는게 현실이다. 그나마 노수광 영입으로 숨통이 틔였으나 노수광의 부진이나 부상시에 메꿔줄 선수가 없다. 김재현, 조용호, 정진기 등 후보군은 많으나 모두 포텐이 2군에 머물러 있다.[5] 4월 3일 경기종료 후 집계결과 기준.[6] 부작용으로 허경민은 그 오지환을 제치고 시즌 초 병살 1위라는 대위업을 달성하였다.[7] 무엇보다, 이도형은 현역 시절 병살타 갯수가 역대 3위고 기상천외한 병살타로 유명하다.[8] wRC+, wOBA는 파크팩터를 조정해도 1위.[9] 국내 1군구장에서 가장 홈런치기 쉬운구장인 문학구장에 비해 잠실구장은 메이저리그 구장까지 포함해도 매우 넓은 편에 속한다. 요컨대 퍼올리면 손해라는 것.[10] 이진영이 좌타 코치, 정경배가 우타 코치를 맡게 된다.[11]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경우 원칙적으로 경기 중에는 덕아웃에 있을 수 없다. 실제로 1군 엔트리에는 없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하는 코칭스태프나 선수의 경우 경기 전 훈련에는 참가하다가 경기 시작 직전 라커룸으로 들어간다.[12] 최원호가 한화 2군 감독을 맡던 시절 한화 2군에서 타격코치를 맡았고 2020년 시즌 중 최원호가 감독대행을 맡게 되자 정경배도 같이 1군으로 올라와 수석코치로 보직을 바꿔 최원호를 옆에서 보좌한 바 있다.[13] 이날 롯데의 선발이 한화에게 유난히 약한 박세웅인 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반대로 이날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도 롯데에 약한 걸로 유명했던 터라서(실제로 3회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양측 팬덤 모두 난타전을 예상했다.[14] 박세웅 선발 때만 제외하고...[15] 원래는 이번 시즌 롯데 상대 전적이 1:3으로 완전히 밀리고 있었으나 이번 스윕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16] 31일 김경문 부임설이 돌면서 농담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서 그냥 제발 정경배로 끝까지 가는 게 낫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최원호가 재평가되고 있다는건 아니다.[17] 이미 구단 측에서도 언론 인터뷰에서 김경문 감독이 유력 감독 후보라는 것을 인정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