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22 04:04:23

오벨리스크

1. 건물 / 탑
1.1. 반출된 오벨리스크 소재지들
2. 문장 부호 3. C&C 시리즈Nod 고급 방어탑 빛의 오벨리스크4. 유희왕의 카드와 등장인물5. 스타크래프트2에 나오는 프로토스의 건물6. 미니어처게임 Warhammer 40,000의 진영 네크론 의 아포칼립스 전용 차량7. 한화건설의 오피스텔, 주상복합 브랜드8. 리듬게임 수록곡 오벨리스크

1. 건물 / 탑

사진 파일:bVhj3Dd.jpg 파일:istanbul obelisk.jpg 파일:6S0fSHN.jpg
건설자 투트모세 1세 투트모세 3세 람세스 2세
소재지 이집트 룩소르 터키 이스탄불 프랑스 파리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 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다.

방첨탑(方尖塔)이라고도 한다.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꼴이다. 중(中)왕국시대 이후로는, 파라오의 통치 기념제 때에 신전탑문 앞에 한 쌍이 건립되었다.

건축 의도에 대해서는 다산을 기원하는 구조물이 아닐까 하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런 학자들은 오벨리스크가 남근을 뜻하는 모양일 것이라 주장한다. 다만 진짜로 오벨리스크가 그것을 의미한다고 해도 외설적인 건 아니다. 농경 사회인 당시에는 성관계가 쾌락 이전에 가정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행위였다.[1]

현재는 대부분 고대 로마 제국 시대나 후대의 식민지 시기에 유럽으로 반출된 상태인 경우가 많으며 그 중에서도 이집트의 총독이 프랑스의 루이 필리프 왕에게 증정한, 룩소르에 있던 3200년 된 오벨리스크가 콩코르드 광장에 서있는 것이 특히 유명하다.

사실 유럽에 있는 오래된 성당들 중에는 그 앞에 이집트에서 반출된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이집트 문자가 해독되기 전 그 의미도 모른 채 장식용으로 갖다놓은 것인데 대표적인 것이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앞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로, 원래는 제18왕조의 파라오 투트모세 4세가 완성해 카르나크 대신전 앞에 세웠던 것이다. 한편 로마인들이 흉내내서 만든 오벨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설 또한 존재하나 이 쪽은 아직 그런 오벨리스크가 존재하는지가 불분명하다.[2]

엄연한 이집트의 유산인데 정작 남의 나라에서 더 유명한 기념물로 쓰이고 있는 것이 아스트랄하지만, 이 오벨리스크들은 이집트가 과거에 자의적으로 해당 국가들에게 선물로 보내준 것들이라 이집트로서도 어쩔 도리는 없는 형국이다. 개중 콩코드 광장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는 선물 댓가로 프랑스에게서 대형 시계를 받았지만 이건 10년도 못 가서 고장나버려 폐물이 되었다. 당시 이걸 프랑스에 선물로 주는 걸 결사반대하던 오귀스트 마리예트[3]는 폐물이 되어버린 시계를 씁쓸하게 바라보며 "3천 년이 넘어도 변함없는 위대한 보물을 겨우 10년도 못 가 고장나는 고철덩어리와 바꾸고 말았다." 하면서 두고두고 한탄했다고 한다.

사실 오벨리스크 자체에 있어서는 다행이었다. 이후 이집트가 이슬람화가 되면서 이슬람 정서와 맞지 않는, 원시적인 다신교 문화를 기반으로 만든 고대 이집트 문화유산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즉 그대로 이집트에 남아있어봤자 방치되어 훼손되거나, 심하면 인근 주민들이 자기네 생활에 보탠다고 부숴버려서 갖고 가버렸을 가능성[4]이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집트도 이제 와서 돌려달라고 하기에도 무안해서인지 오벨리스크 문제에 대해서는 '이집트 문화재를 세계에서 알아주고 세계 각지에서 구경하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는 정신승리법으로 위안 삼는다. 다만, 자신들이 선물해 준 것이 아닌 경우에는 당연히 돌려달라는 요구를 한다.

파일:external/static.panoramio.com/29199839.jpg

특이하게 남아메리카에도 하나 있는데, 그것은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복판에 하나 있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오벨리스크를 모방하여 세운 오벨리스크다.

미국의 워싱턴 D.C.에 있는 워싱턴 기념탑이나 보스턴의 벙커힐 기념탑 같은 것은 이 오벨리스크를 모방하여 새로 새워진 탑이다. 사람이 올라가서 전망할 수 있는 탑인 만큼 크기는 오벨리스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도 오벨리스크가 있는데 이집트스핑크스피라미드 모양의 룩소르 호텔 앞에 있다.

음모론에서는 이집트 신의 상징인 오벨리스크가 미국의 상징인 백악관 앞에 떡하니 박혀있는걸 보고 수만 가지 잡설들을 만들어낸다.


세실 B. 데밀 감독의 1956년 영화 십계에서 묘사된 오벨리스크 건립 장면.[5]

1.1. 반출된 오벨리스크 소재지들

2. 문장 부호

칼표의 다른 이름이다.

3. C&C 시리즈Nod 고급 방어탑 빛의 오벨리스크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오벨리스크(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유희왕의 카드와 등장인물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오벨리스크 포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5. 스타크래프트2에 나오는 프로토스의 건물

방첨탑 항목 참조.

6. 미니어처게임 Warhammer 40,000의 진영 네크론 의 아포칼립스 전용 차량

파일:external/www.games-workshop.com/99120110026_NecronObelisk01.jpg

공중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전쟁병기라고 한다. 미니어처 게임 상에서도 오벨리스크로부터 24인치 안에 있는 상대 플라이어를 자동으로 요격하는 특수 룰이 있다.

배치 시에는 '잠들어있다'는 설정으로 움직이거나 무기로 사격하지 못하는 대신 3인불을 받으며, 매 이동 턴에 깨우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이동과 공격을 할 수 있다. 한번 깨운 오벨리스크를 다시 잠들게 하지는 못한다는 듯하다.

DOW에선 동명의 건물이 등장하며[6] 점령 포인트에 올리는 건물로 네크론 유닛들의 생산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 리퀴지션 자원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네크론이라, 이 건물을 업해서 범위공격 스킬을 다는 것과 유닛 생산시간을 줄이는 것이 유2한 목적이다.

7. 한화건설의 오피스텔, 주상복합 브랜드

한화건설 주택사업부문에서 사용하는 브랜드다. 아파트는 꿈에그린,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에는 오벨리스크로 나누어 쓰고 있었으나 2019년 8월부터는 포레나로 통합 대체되었다.

8. 리듬게임 수록곡 오벨리스크

Obelisque 참조.


[1] 여러 종교 혹은 다신교 문화에서 농업의 신이 다산을, 그리고 다산이 왕성한 성생활로 연결되는 경우는 흔하다. 대표적인 예가 유대교에 의해 악신으로 변질된 바알이다.[2] 성 베드로 광장의 오벨리스크가 바로 이런 오벨리스크라는 설이 있는데, 이 오벨리스크를 로마인들이 세웠다는 이야기는 가설일 뿐이다. 이 오벨리스크의 기원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대 플리니우스가 그의 저서에서 전하는 대로, 현재에도 이집트에서 건너온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3] 프랑스인이지만 이집트 문화재 보존 및 연구에 기여했다. 이집트 항목 참고.[4] 실제로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로마 또한 유럽 전역을 지배해놓고도 정작 유럽 전역에 로마 유적은 별로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근 거주민들이 그 당시의 생존 문제 해결을 위해 다 헐어버렸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네 아파트만 봐도 '수백년 후의 입장에선' 중요한 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예컨데 25세기 시기의 인류에게 있어서 21세기 인류의 건축 문화 연구용 유산과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원하면 언제든지 헐어버릴 수 있는 무가치한 건축물로 취급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5] 이 장면은 CG가 아닌, 세트와 엑스트라들을 동원해 실사로 구현해낸 것이다.[6] 애초에 DOW에 등장하는 오벨리스크는 모노리스보다 작은데, GW에서 발매한 오벨리스크는 아포칼립스용 모델이라 당연히 모노리스보다 훨씬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