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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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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
MÄR - Märchen Awakens Romance
メル
파일:메르 한국어판 1권.jpg
장르 소년만화, 하이 판타지, 능력자 배틀, 이세계물
작가 안자이 노부유키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연재지 주간 소년 선데이
연재 기간 2003년 6월호 ~ 2006년 31호
단행본 권수 15권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설정5.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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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능력자 배틀 만화. 작가는 안자이 노부유키.

정식 명칭은 MÄR로 발음할 때는 일어로는 メル, 한국정발은 메르로 발음했다.

MÄR라는 타이틀은 독일어인 메르헨에서 제목이 인용되었으며, 부제까지 포함된 풀네임은 'MÄR - Märchen Awakens Romance'이다.

2. 특징

'메르 헤븐'이라는 세계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우연히 그곳으로 소환되어 메르헤븐을 지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체스 군단과 싸우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다양한 ARM(암)들[1]의 개성적인 모습과 특색 있는 캐릭터들이 인기를 불러모았으나, 이러한 코디적인 요소에 집중한 탓인지 스토리텔링 면에서는 15권의 분량치고는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의 만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초반까지만 해도 재밌다고 열광하는 팬들도 보다보니 뭔가 허무함을 느끼거나 혹시 더 있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빈약해진다. 실제로 워게임을 시작하고 9권 이후 부터는 한 장당 3컷~4컷 정도가 전부며 배틀신도 초반에 비해 너무 단조로워진다. 배틀신 이전에 작가 자체가 귀찮아 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위기가 위기가 아닌 것 같은 묘사를 줘서 많은 독자들이 전작인 불꽃소년 레카에 비해 실력이 줄어들었다고 단체로 깠다.
  • 작품 전반적으로 주인공 일행이 급격하게 강해지면서 오히려 적들이 파워 인플레에 따라가지 못하는 다소 탈력적인 전개다.[2] 그러니까 메르의 주인공들은 매일 수련의 방이라는 정신과 시간의 방스러운 디멘션암을 이용해 수련을 한다. 수련의 방은 시간이 60배로 느리게 흐르고 수련에 도움이 되는 시련이 여러 개 있어서 들어갔다 오면 실력이 팍팍 오른다. 그런데 적들은 이 좋은 ARM을 이안 말고는 아무도 안 쓴다. 효율만 보자면 루크정도의 실력밖에 안되던 이안이나 전투능력 하나 없던 일반여성이었던 키메라가 단숨에 군단의 최고 전력인 나이트 클래스까지 치고 올라올 정도이고 하급병인 루크한테도 지던 긴타나 잭이 얼마 안지나서 비숍이나 나이트를 때려잡는 수준이다. 굳이 따지자면 애초에 적들은 이미 (수련을 하기 전의) 주인공 파티들보다 강한 상태이니 더 강해지기 위해 수련을 할 필요가 없긴 하다. 저 녀석이 내일 강해질거 같아! 라면서 적들도 끊임없이 수련하면 방법이 없잖아 이안도 나이트 클래스가 되기 위해 수련이 필요했던거니⋯. 다만 이게 문제인 점은 정신과 시간의 방의 경우엔 일생 동안 2일만 수련할수 있을 정도로 한 번의 기회가 매우 소중한데, 디멘션암의 경우엔 수련장 입구를 열어주는 사람의 역량만 받쳐주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문제가 되겠다. 게다가 동료에게 부탁해서 수련장에 갔다가 동료가 흑심을 품어서 안 꺼내주면
  • 후반권으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나 배틀신이나 상당히 엉성해지고 초고속 전개가 이루어진다. 워게임에서는 시합 시작하자마자 몇 페이지 넘어가니까 바로 시합이 끝나있는 허무한 전개가 주를 이루고 특히나 팬텀의 패배 이후 순식간에 1권도 안돼서 단체로 체스 본거지로 우루루 쳐들어가 진최종보스인 퀸과 킹을 쓰러트리는 등 갑자기 템포가 빨라진 전개에 독자들은 당황한다. 게다가 워게임 5차전 이후부터의 전투씬은 가디언 ARM끼리의 승패로 싸움이 결정나는 단조로운 패턴[3]을 반복하며, 갈수록 전투가 대충 그려진다는 느낌을 준다. 그냥 간단한 기술 몇개로 간보다가 냅다 가디언 소환하고 힘싸움에서 지면 끝났다. 이 때문에 초반에 나온 루크, 비숍 클래스일수록 오히려 훨씬 더 강해보이고, 후반에 나오는 상위 비숍, 나이트 클래스는 호구처럼 보일 지경였다. 게다가 워게임 최종전에서는 분명 체스의 최고 전력이라는 6명의 상위나이트들과의 싸움을 보면 몇 컷 안 지나서 "어? 이게 끝이야?" 싶을 정도로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비중이나 조명받은것에 비해 너무 싱겁게 끝나버린 롤랑전[4], 키메라전[5]이나 페타전[6]을 보면 알 수 있다.
  • 체스군대는 초반에 학살을 즐기는 악의 조직으로 설정되었지만 긴타나 메르는 지나치게 사람을 죽이면 안돼", "예쁜 여자애를 때리면 안 돼", "알고 보면 좋은 녀석이었어.를 남발하면서 악을 쓰러뜨리는 카타르시스를 팍 깎아버렸다. 체스 내에서도 악의 조직에 몸을 담은 캐릭터라고는 보기 힘든 성격, 행동을 보이는 캐릭터도 은근히 많은 편이다.[7]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에는 인간쓰레기로 묘사되었던 팬텀이나 디아나같은 최종보스급 악역들도 과거사가 나오면서 "원래는 좋은 놈이었는데 다 오브 때문이다!"라는 전개로 가게 돼서 결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 놈으로 있다가 나쁜 놈으로 죽은 놈은 페타 정도다.
  • 마지막에 긴타가 밥보를 통해 문지기 삐에로를 만들어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데 기존에 없던 암을 만들어내던 모습과 비교하면 굳이 문지기 삐에로를 만들어야 했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완결 후, 원작자인 안자이가 원안만 맡고 작화는 호시노 코이치로가 그린 '메르 오메가'가 후속작격으로 연재되기도 했다. 스토리나 설정들은 별로지만 메르 후반부의 보잘 것 없는 빈약한 컷들이 아니라서 이게 더 좋다는 평가가 많았다. 여담으로 호시노 코이치로는 안자이의 어시스턴트 출신이다. 메르 오메가는 4권으로 완결되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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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설정

  • 마력: 특수능력[8]을 가진 암을 발동할 때 발생하는 기운. 그리고 마력이 높을 수록 강하다는 증거이다. 수련을 통해서 마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작중에서는 이 마력을 정신력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마력, 즉 정신력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정신이 완전히 붕괴될 수도 있다.
  • 식스 센스: 마력의 발동과 제어를 위해 필수적인 감.
  • 암(ARM): 마력에 의해서 금으로 조각된 특수능력을 가진 악세사리를 총칭한다. 발동 시 본 모습으로 변하여 다양한 능력을 발휘한다. 악세사리인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부서진 것은 다시는 발동이 안 된다. 평범한 암은 잭의 배틀스콥처럼 일상생활 도구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며, 매매가 가능하지만 특수한 능력을 가진 암은 얻기 힘들다.
    • 웨폰 암: 마력을 지닌 무기다. 매직스톤으로 특수능력을 발동할 수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암이다.
    • 가디언 암: 가디언을 소환하는 암이다. 소환된 가디언은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이때 말하는 개체도 있다. 자연환경에 따라서 파워가 오르는 개체도 존재한다. 다만 가디언이 큰 데미지를 입어서 상처입은 경우도 암이 부서지는 위험요소가 있다. 게다가 발동시 술사의 활동범위가 제한된다. 암묵적으로 작중 강자들[9]의 비장의 수로 적아군 할것 없이 쓰이는걸 보면 사실상 암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부류이긴 한듯.[10][11]
    • 디맨션 암: 공간의 왜곡이나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긴타가 메르로 온 것도 디맨션 암 중 하나인 문지기 삐에로 덕분이다.
    • 다크니스 암: 발동시 상대방에게 저주를 거는 암이다. 다만 술사도 패널티를 받는다.
    • 홀리 암: 힐링과 다크니스 암의 저주를 풀 수 있다.근데 이걸 전투 중에 쓰는 건 주인공 뿐이다.
    • 네이쳐 암: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자연의 힘을 이용는 것 두 가지가 있다.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네이처 암은 근력을 향상시키거나 머리카락을 경질화 및 탄력성을 높이는 등 신체를 강화시키거나 변화를 준다. 그리고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네이쳐 암은 얼음이나 불꽃, 전기 등을 다룰 수 있다. 자연의 힘을 다루는 네이쳐암의 경우 속성이 맞는 장소에서는 힘이 더욱 오른다.
    • 고스트 암: 사용자의 신체를 변형시켜 각종 기술을 구사하는 금단의 암이다. 작중에서 처음 선보인 것은 조디악 나이트 중 하나인 키메라였다. 이후 페타도 사용했다. 애니판에서는 팬텀의 비장의 수단이라는 부하들도 사용한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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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게임

4편의 게임이 존재한다. 이들 중 칼데아의 악마와 망각의 크리비아는 원작자 안자이가 집필한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로, 칼데아의 악마는 DS 게임중 터치팬을 극한으로 활용하는 게임으로 꽤 잘 만들었다는 평이다.
  • 메르 헤븐 - Knockin'on Heaven's Door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 메르헤븐-Arm Fight Dream
    가정용 플레이스테이션용.
  • 메르헤븐-칼데아의 악마
    닌텐도 DS용.
  • 메르헤븐-망각의 크리비라
    닌텐도 DS용.

[1] 특히 가디언 암.[2] 오죽하면 중반을 넘어가면 나이트 클래스를 제외하면 가장 강하다는 비숍 3인방이 나와도 '뭐야 나이트가 아니잖아. 낙승이네' 같은 느낌이 되어버려서 최종결전이 되면 나이트 클래스에서도 최상위라는 체스군대의 정예 멤버들이 주인공 일행을 상대로 단 1승조차 올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패배하기에 이른다. 당연히 이쯤되면 전투에 긴박감 같은 것은 전무했다.[3] 아무리 설정상 가디언 ARM을 쓸때는 술자의 움직임이 제한된다는 설정이 붙어있다지만 말이다.[4] 알비스와의 리벤지 매치 및 서로 지향하는 바와 사상이 아예 정반대인 면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알비스와 대화 몇 마디 나누고 ARM 몇 개 쓰다가 아보크에 당해서 금방 패배했다.[5] 대사 하나도 없는 섬뜩한 외형과 가이라를 상처 하나없이 쓰러트리면서 강하다는 느낌을 어필했지만 정작 도로시와의 시합이 시작되자 자기 과거사와 고스트 ARM 몇 개 시연하고는 패배했다.[6] 이쪽은 어찌보면 날림전개 최대의 피해자인게 초반부에서는 흑막 역할이었고 팬텀 다음 가는 강적이라는 인상을 보임과 동시에 나나시의 숙적이라는 포지션을 갖고 있었음에도 후반까지 쭉 병풍으로 있다가 한 번의 시합에서 드디어 활약하나 싶었는데 나나시가 알비스에게서 받은 ARM 하나 썼다고 역전당해서 사망했다.[7] 물론 롤랑같이 성격이 선함에도 팬텀에게 충성해서 자연스레 체스에 있는 멤버는 이해가 가지만 말이다.[8] 잭이 배틀스콥을 활성화시키거나, 긴타가 밥보의 크기를 조정하는 것 등은 포함이 안 된다.[9] 나이트 계급의 체스병, 메르를 비롯한 주인공들의 암 중에서 가장 강력하거나 비장의 암도 거의 전부가 가디언 타입의 암이다. 처음에는 가디언 타입의 암이 없는 주인공 일행도 칼데아에서 비장의 수로 가디언 타입의 암을 얻어 나온 경우가 대부분.[10] 실제로 가디언 암은 같은 가디언 암이 아니면 상대가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예외는 나이트 상위급과 맞먹는 실력자인 아란이 룩 계급의 애송이 체스병인 알리바바의 가디언 암을 일격으로 격파한 정도인데, 이건 그만큼 실력차가 큰 데다가 알리바바가 가디언 암과의 사전 동조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가디언 암이 본래의 위력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디언 암을 제대로 다루는 실력자들은 전투에서 바로 가디언 암을 쓰지 않고 전투에서 조금씩 마력을 모으면서 암과의 동조율을 높인 뒤에 소환한다.[11] 이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가디언 암 끼리의 대결로 치닫으며 전투씬의 단조로움을 만드는 최대 원흉이 되었다. 안 그래도 사용시 술자의 활동범위가 제한되는데다가 마력의 소모도 심해서 비장의 가디언 암이 상대 가디언 암에게 당하면 그 이후에는 거의 정신력도 바닥나는데다가 가디언 암의 딜레이 때문에 사실상 손도 못쓰고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