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0:15:38

시민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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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국외
2.1. 유럽2.2. 미국2.3. 일본
3. 대한민국
3.1. 프로축구의 시민 구단3.2. 세미프로 축구계의 시민 구단3.3. 한국 야구계의 시민 구단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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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한자: 市民球團
  • 영어: public owned company(공공소유기업), cooperative(협동조합)[1]

특정한 기업이 소유한 프로 스포츠단이 아니라 연고지의 시민에게 공개 주식매매, 협동조합(출자 금액과 상관없이 의결권 행사는 조합원 1인 1표제), 지방정부의 출자 등의 수단으로 자금을 모아 창설한 구단을 이르는 말. 소유 방식과 별개로 연고지의 지방정부에게 재정적 지원을 받기도 하며[2], 연고지의 기업에게 광고를 유치하는 형식으로 구단을 운영하기도 한다.[3] 참고로 '시민 구단' 혹은 '도민 구단'이라는 단어 자체는 대한민국에서만 사용하는 단어다. 시민 구단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지만, 이젠 더이상 쓰지 않기 때문에 한국이 유일하다. 따지고 보면 한국의 시민 구단은 다수 시민들의 의사로 창단하는게 아니라 소수시민과 정치인이 결합해서 만든 지자체구단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시민 구단이라고 말하기 보다 구단의 운영 방식을 기업들의 운영 방식인 공공소유 기업, 혹은 협동조합 등으로 표기한다.

유럽의 프로 축구단은 시민 구단이 특히 하부 리그로 갈수록 종종 존재한다. 유럽 프로축구가 타 프로 리그에 비해 구단 수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한민국일본의 시민 구단은 대체로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구단에 비하면 자금 동원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축구에서는 몇몇 구단이 운영되고 있지만, 야구는 운영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엄두도 못 내고 있으며,[4][5] 일본에서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한동안 시민 구단으로 운영해 왔으나 많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마쓰다에 구단을 매각하였다. 그래도 마쓰다[6]에서 지분 소유와 경영진 파견 이외의 팀을 확장하는 투자는 안하고 있어서[7] 스스로 벌어먹고 살아야 하므로, 시민 구단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남아 있기는 하다.[8]

한국 농구와 배구의 경우 운영비가 축구보다야 적지만 농구는 고양 데이원 점퍼스 부실 경영 및 리그 제명 사건 이후 재계서열 100대 안의 기업을 모기업으로 둬야 한다는 조항을 넣으면서 일말의 가능성조차 차단했고, 배구는 고려조차 하는 곳이 없다.

2. 국외

2.1.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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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시민 구단의 최대 장점을 보여주는 곳은 바로 유럽스포츠다. 가장 대표적인 구단인 FC 바르셀로나의 경우[9] 시즌권 구매자이자 주주인 '소시오(Socio)'들이 투표를 통해 구단을 운영할 회장을 뽑게 되는 등 말 그대로 시민의 의견으로 운영하는 구단이다. 기업들은 구단 스폰서 역할을, 지자체는 지역내 인프라 구축만을 담당할 뿐 팀 운영에는 절대 관여하지 않는다.

분데스리가의 경우에는 구단관계자와 팬들이 보유한 주식이 구단 전체 주식의 51%를 넘겨야 하는 규정이 있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 주식이 아니라 팬들이 의결권 51%를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이 함부로 구단 운영을 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가 존재한다는 점은 일반적 기업 구단뿐 아니라 한국의 시민 구단들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10]

또한 1부 리그뿐만 아니라 하부 리그로 내려가도 리그가 탄탄하게 운영되는 이유는 이러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구단이 운영되어 '연고지 이전'이나 '막장 운영' 등의 사례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튀르키예의 경우도 지역 이름 뒤에 '벨레디예스포르', '뷔윅셰히르 벨레디예스포르'[11]가 붙은 팀은 전부 다 해당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팀. 벨레디예가 안 붙었지만 시가 직접 경영하는 형태인 경우도 많다. 현재 쉬페르리그에서는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12] 악히사르 벨레디예스포르[13]가 있다. 단 이 팀들은 아무래도 지자체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고정 팬을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고, 이 팀을 보러 오는 팬들 대부분이 원래 타 팀 팬이면서 이 팀도 챙겨보는 식이다. 서포터 그룹이 있기는 해도 소수고, 평균 관중 수도 상당히 부족한 편이며 2부 리그 가지안테프 뷔윅셰히르 벨레디예스포르는 2014-2015 시즌 평균 관중이 700명도 안 된다.[14]

2.2.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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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시민 구단인 그린베이 패커스

미국에서 유럽의 동네 리그 기능을 하는 스포츠가 있으니 바로 NCAA 대학 스포츠다. 대학교들은 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연고 이전을 할리가 없고 역사가 웬만한 프로 스포츠보다 더 오래됐으니 그 위상은 프로 스포츠들과 견줄 만하다. 특히나 NCAA 풋볼(미식축구)은 고교선수들도 무조건 대학에서 3년을 뛰도록 강제하기에 수준도 프로급이다. 이런 지역밀착형 대학 스포츠는 지역에서의 기부금이 상당하며 팀 운영의 큰 축이기에 지역 주민들의 큰 지지를 받는 형태가 나타난다. 미국에서 대학 스포츠의 위상은 프로 스포츠보다도 훨씬 큰 경우가 많으며 그 대학교의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아니더라도 그 팀을 자신들의 대표팀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15]

프로 구단 중에서는 NFL그린베이 패커스가 대표적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 미국 스포츠 리그들은 시민 구단 진입을 규정으로 막아두고 있기 때문에[16] 그린베이 패커스도 원칙적으로는 규칙 위반이다. 그린베이 패커스는 해당 규정이 생기기 이전부터 이미 시민 구단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예외를 허용받은 것이다. 아마 규정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그린베이 패커스가 북미 프로스포츠의 대표적인 시민 구단으로 남아있을 듯 하다.

2.3. 일본

일본프로야구히로시마 카프가 아시아 최초의 시민 구단으로 창단했다. 그러나 재정난을 버티지 못하고 히로시마현 지역민들의 요구로 히로시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요 자동차 공업이 대주주로 올라서며 히로시마 도요 카프로 개명함과 동시에 기업 구단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시민 구단의 흔적은 남아 있는데, 현재까지도 응원가나 약어에선 구단명에서 기업명을 뺀 히로시마 카프로 부르는 정도.

일본 축구계에는 대한민국과 인연이 깊은 시미즈 S펄스쇼난 벨마레, 오이타 트리니타, 알비렉스 니가타, 베갈타 센다이[17] 등이 대표적인 시민 구단이다. 다만 의외로 팬 소유 클럽 이미지가 강한 요코하마 FC는 실제로는 시민 구단 형식으로 운영된 적이 없다.[18]

3. 대한민국

3.1. 프로축구의 시민 구단[19]

  • 1부 리그와 2부 리그에 존재하는 시민 구단만 등재하고 있다. 등재 순서는 창단 연도순이다.
K리그의 시민 구단
<rowcolor=#ffffff> 창단 연도 구단명 연고지 창단 형태 비고
2002년 대구 FC 대구광역시 신규 창단
2003년 수원 FC 수원시 실업 구단 → 시민 구단 [20]
인천 유나이티드 FC 인천광역시 신규 창단
2005년 경남 FC 경상남도 신규 창단
2007년 부천 FC 1995 부천시 신규 창단 [21]
2008년 강원 FC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창단
천안 시티 FC 천안시 신규 창단 [22]
2010년 광주 FC 광주광역시 신규 창단
2013년 김포 FC 김포시 신규 창단 [23]
FC 안양 안양시 신규 창단
2014년 성남 FC 성남시 기업 구단 → 시민 구단
2017년 안산 그리너스 FC 안산시 신규 창단
2020년 충남 아산 FC 아산시 군경구단 → 시민 구단 [24]
K리그의 과거 시민 구단
<rowcolor=#ffffff> 창단 연도 구단명 연고지 창단 형태 비고
1997년 대전 시티즌 대전광역시 기업 구단 → 시민 구단 → 기업 구단 [25]

한국 프로축구의 시/도민 구단은 그 유래가 되는 해외의 협동조합 등 민간출자형 축구단과 달리 그 지분을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운영하는 시/도립 구단을 뜻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별 조례에 따라 설치된 직장운동경기부와는 별개이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흥행 이후 엘리트 체육으로 축구를 선택하려는 아이들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작 K리그는 그 이전까지와 마찬가지로 국가대표팀 선전으로 기대된 최소한의 낙수효과조차도 받아먹지 못했다. 축구 원로들은 리그 규모 및 유스 풀 확대를 위해 여러 기업들에 클럽 창단 의사를 타진했으나, 폐쇄적이고 강경하고 보수적인 클럽 문화와 기업 비친화적인 홍보 조건, 매력적이지 못한 시장 여건 등으로 인해 모두 불발되었다.[26][27]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 건설된 10개의 월드컵경기장들은 모두 공실이 되었고,[28] 이들을 걍 놀려둘 수만은 없었기에 활용 방안을 어떻게든 모색하기 위해 애쓰던 지방자치단체들은 정치적 조율을 거쳐 프로 클럽들을 연이어 창단하게 된다.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대도시들인 대구, 인천, 광주(시민 구단 창단 전에는 군인팀 상무 불사조가 있던 지역)뿐 아니라 수원, 경남, 강원, 안양, 성남 등에서도 창단이 너도나도 줄줄이 이루어져 상기 목록과 같은 시민 구단들이 리그에 여럿 자리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민 구단들은 형식적으로는 기업 구단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구단주를 기업인이 아닌 지방·광역자치단체장이 맡고 메인 스폰서도 자치단체가 선다는 차이점이 있다. 다만 상무 축구단의 경우 겉으로는 시민 구단의 형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군경구단이며, 현행 방식을 유지할 경우 몇 년마다 연고지 이전을 하면서 계속해서 시민 구단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3.1.1. 장점

대한민국 축구는 국가대표가 그 인기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유소년 체육인들의 절대다수가 국가대표를 바라보고 축구를 선택하고 있는 반면, 그 징검다리가 될 국내 성인부 무대인 K리그가 양적, 금전적으로 모든 면에서 규모가 너무 작다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학원축구 이후 특급들은 해외행을 우선적으로 타진하게 되고, 은퇴 후에도 국내 일자리가 적어 축구를 접거나 해외행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막대한 후광조차 전혀 받지 못하는 K리그에 지자체를 필두로 한 정치권이 손을 내밀면서 이러한 고질병과 악순환이 일정 부분 해소된 면이 있다.

비록 시민구단의 탈을 쓴 시/도립 구단으로서 세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이러한 지자체 구단들이 리그에 참가하고 축구에 투자를 함으로써 전국 각지에 안정적인 자금을 지원받는 유소년 클럽이 문을 열고, 은퇴선수들이 취업할 곳이 늘어나며 축구인의 생태계가 확대되고 선순환이 이루어질 기반이 크게 확대되었다. 은퇴선수들은 리그에서 번 돈으로 지도자 교육을 받고 코치로서 국내에 취업할 수 있고, 그들에게서 프로급 교육을 받은 유소년 클럽 회원들은 자라서 고교축구를 제패하고 국내 프로축구단에서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본래 K리그가 흥했다면 리그 사무국과 기업구단의 모기업들이 으쌰으쌰해서 추진할 수 있는 수준의 사업이었겠지만, 한국에서 국내 클럽 축구가 영 관심을 받지 못하다 보니 기업 대신 지자체가 대신 운영하게 된 것이다.

지자체 구단의 존재와 지자체의 자금 지원으로 인해 국대축구 측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영리 단체인 K리그 역시 당연히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 시/도립 구단의 창단과 참여 덕분에 리그 측에서는 그동안 돈과 구단이 없어 추진을 못하던 리그 흥행 마스터플랜들을 하나둘 시도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승강제, 축구전용구장 건립 등이 있다. 리그가 스스로 흥해서 자기자본과 기업구단의 투자로 이러한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대신 이라고 결국 지자체 구단들이 같은 역할을 맡아 국내 축구 저변을 다져 주고 있으니 K리그 사무국의 입장에서 지자체 구단들의 존재는 단물과도 같을 수밖에 없다.

3.1.2.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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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K리그 도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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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미프로 축구계의 시민 구단

축구단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지자체가 높은 운영비의 부담으로 선뜻 프로 축구단 창단에는 손을 대지 못하는 대신, 2020년에 새로이 개편된 3~4부 리그인 K3리그K4리그에 참가하는 세미프로 축구단을 창단하는 쪽에 관심을 쏟는 추세이다. 실제로 연간 운영비도 경우에 따라 프로 구단의 수십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아[29] FC 남동같은 구 단위에서도 축구단을 운영하는 사례까지 나올 정도다.[30]

3.3. 한국 야구계의 시민 구단

2000년대 초 실업야구가 와해되면서 한국 야구는 20년간 고교야구, 사회인 야구, KBO 리그만으로 굴러가게 되며 세미프로의 자리가 없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고졸 및 대졸 미지명 졸업생 등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실업리그를 재건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여러 시도가 무산된 바 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로 대표되는 독립 리그가 그 빈 자리를 채우고 있으나 선수가 회비를 내고 리그를 뛴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생계 유지가 전혀 되지 않으며 사실상 KBO 산하의 야구 아카데미나 마찬가지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등 이름만 독립 리그일 뿐 한계가 뚜렷하다.

한국 야구에서의 시민 구단 개념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실업야구 부흥 노력에 있어 방법론 중 하나로 고려되어 왔다. 특히 2010년대 후반부터 여러 지방 체육회에서 지자체와 향토기업 설득을 통해 실업 형식의 야구단을 창단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관련 행사들이 주목받지 못하면서 진전에 지연이 있었다. 2022년 7월 기준 경기, 인천, 경북, 충남이 창단을 완료하였고, 8개 지자체가 신규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축구계의 관영 구단들과 달리 아마추어 야구에서 창단되는 실업 팀들은 지자체 측에 행정적 협조 이상을 받지 않고 구단 또는 리그 자체 스폰서와 매출을 기반으로 운영하게 된다.# 해당 팀들은 실업, 시민, 독립 야구단에 모두 개방된 신설 아마추어 리그인 KBSA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실업야구 부활은 계획이 수시로 바뀌는 등 전혀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한편 프로 측면에서는 2008년에는 시민 구단으로서 KBO 리그 제 9구단 입성을 목표로 내세운 하이오잉크가 있었으나 리그 사무국과 아무 조율도 이루어지지 않은 해프닝에 그쳤고, 2014년 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이 터졌을 당시에 분개한 일부 여론을 타고 롯데를 해체시키고 시민 구단으로 재창단하자는 움직임이 일부 있었으나 거의 대부분의 팬들의 시선은 싸늘했고 결국 시작하자마자 막장으로 흐르다가 흐지부지 된 바 있다.

4. 관련 문서



[1] 사실 이들 단어는 시민 구단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형태를 의미한다.[2] 이는 기업 구단인 경우에도 흔히 있는 경우다. 기업의 투자만으로는 경기장 확보 등 구단 운영이 어려울 수 있고 프로 스포츠를 일종의 시민복지로 바라보는 관점 또한 병존하기 때문이다.[3] 시민 구단들도 기업을 메인스폰서를 포함한 각종 스폰서로 둔다. 또한 기업적인 성격이 강한 구단인 경우에도 별도의 기업을 메인스폰서로 두는 경우가 흔하다. 독일의 경우 기업체, 개인 대주주가 분데스리가 구단 주식을 50% 미만으로만(정확히 50%의 경우 또한 불가)보유할 수 있는데 분데스리가에서는 축구장 등 각종 명명권 등에 기업명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그 구단을 20년 이상 꾸준히 후원한 기업이어야만 한다.[4] 1군 팀 운영비용이 연간 2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상무 피닉스 야구단이나 경찰 야구단이 1군으로 올라오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참고로 2군 팀 운영 비용은 약 50억 원 수준이고 독립 구단이었던 고양 원더스도 연간 50억 원을 투자했다고 한다.[5] 한국의 실업리그에 소속돼 있는 팀들 중 1개 팀을 제외하고 이름이 전부 시민 구단인데, 이는 시민들이 주도해서 만든 것이 아닌 지자체가 주도하에 인근 기업들과 손을 잡고 운영하는 구단이기 때문이다.[6] 흔히들 큰회사가 아니라고 하는데 기업 규모면에서는 한국의 한화그룹과 비슷한 대기업이다. NPB에서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 중 마쓰다보다 규모가 큰 기업은 소프트뱅크 정도뿐이다.[7] 한때는 팀 연봉 20억 엔 상한선을 정해놨었다. 때문에 자팀 FA 재계약은 꿈도 못 꿀 지경이었다. 다만, 2013년 ~ 2014년에는 팀 성적이 좋자 어느 정도 투자는 하고 있는 상황이다.[8] 명분상 모기업은 지원을 전혀 안하고 주식을 일반공개 안하고 마츠다 일가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시민기업도 아니고 기업구단도 아닌 이상한 구단이다(...)[9]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팀 모두 축구팀으로 유명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농구단에 더해 배구단, 핸드볼단 등 상당히 다양한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게 축구팀일 뿐이다.[10] 물론 모든 팀이 이런 것은 아니라서 VfL 볼프스부르크, 바이어 04 레버쿠젠 두 팀은 이 규정이 생기기 전부터 기업구단이었기에 예외를 인정받았고, TSG 1899 호펜하임처럼 20년 이상 개인이나 단체가 한 구단에 투자한 경우에는 독점적 소유를 허용한다.[11] 각각 '시 or 군 or 구', '광역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이스탄불 뷔윅셰히르 벨레디예스포르는 직역할 경우 이스탄불 광역시청 스포츠 팀이 된다.[12] 작년까지 이스탄불 뷔윅셰히르 벨레디예스포르의 축구 클럽이었다가 바샥셰히르구에서 새 구장을 지어주니 혼자 독립해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구로 연고를 잡았다. 현재 바샥셰히르구에서 이 구단을 운영하는 중이다. 근데 공교롭게도 전에 홈구장이었던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피야트도 똑같은 바샥셰히르 구에 있다.[13] 마니사도 악히사르군. 참고로 마니사도에는 마니사스포르도 있지만 이팀은 2부 리그에 있다.[14] 다만, 이건 2014-2015 시즌부터 도입된 파쏘 리그 카드 시스템으로 인한 관중 수 대폭락 사태를 고려해야 한다. 뭐 파쏘 리그 카드이전에도 벨레디예 붙은 팀들이 평균 관중 거의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15] 미국의 플래그십 주립대학은 해당 지역을 상징하는 명문 대학교이니 만큼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16] 최대 주주가 일정 지분 이상 소유. NFL 기준으로는 30%다.[17] 1, 2위 주주가 미야기현과 센다이시로, 한국에서 주류인 시영 클럽과 가장 가까운 형태이다.[18] 초기에는 서울 히어로즈와 같이 소수 주도자가 지분을 보유했으며, 2005년에 현재의 모기업이 인수했다.[19] 정확히는 연고지역의 명칭에 따라 광역시일반시를 연고로 하는 팀은 시민 구단, 자치도를 연고로 하는 팀은 도민 구단으로 표현을 나눠서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자체를 기본으로 하는 건 같다. 지나치게 구별해서 표현해서 얻는 실익은 거의 없다.[20] 정식 명칭은 수원시청 축구단. 2009년 법인화가 되면서 시민 구단이 되었다.[21] 프로 전환은 2013년.[22] 프로 전환은 2023년.[23] 프로 전환은 2022년.[24]아산 무궁화 FC 시절인 2019시즌은 군경 구단 겸 시민 구단이였다.[25] 원래는 여러 기업들이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였으나, 2006년 부로 시민 구단으로 전환했다. 그 후 2019년을 마지막으로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되며 대전 하나 시티즌이라는 기업 구단으로 14년만에 재전환됐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 시티즌 문서와 대전 하나 시티즌 참조.[26] 1996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리그에 참여한 후 다음 기업 구단 충주 험멜이 2013년에 리그에 참가하기까지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이 걸렸고, 그 사이에 창단된 팀들은 모두 시도민 구단들로 채워져 있었다.[27] 참고로 FC 서울이 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서울특별시로 이전할 수 있었던 것도 원래 태생부터가 서울팀이라는 명분이 있었고, 수도 서울특별시에 어느 기업도 창단 의사가 없었던데다 비싼 서울월드컵경기장 건설비를 대줄 방도가 없어진 축구 협회가 건설비의 3% 부담이라는 파격 제안으로 삼고초려 끝에 모셔온 것에 가깝다. 사실 K리그 여러 구단들 중에 서울 연고를 노리던 구단들은 FC 서울 말고도 더 있었으나, 돈 내겠다고 나선 구단은 회장축빠인데다 막 LG그룹에서 갈라져 나와 마케팅에 투자할 필요성이 컸던 GS그룹 밖에 없었다.[28] 그나마 상암구장은 국대의 홈구장으로라도 활용할 수라도 있었지만, A매치라는 게 몇개월 주기로 치러지는 거라 이러는 데에도 솔직히 한계가 있었다. 지방의 경기장들은 너무 멀다는 한계도 있어서 그 멀리까지 가서 치르기에는 더 한계가 있고 말이다.[29] 해당 기사에 따르면 2020시즌 K4리그 상위권 구단의 평균 운영비가 연간 8억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프로 구단과 비교해보면 말도 안 될 정도로 저렴한 것이다.#[30] 다만, 광역시의 행정구는 도의 시·군과 같은 규모로 이해하면 된다. 남동구의 인구는 약 49만명으로 이 정도면 도 단위에서도 중형급 도시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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