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20 14:11:30

시(행정구역)

市 / City

1. 개요2. 각국의 예
2.1. 대한민국의 시2.2. 중국의 시2.3. 대만의 시2.4. 일본의 시2.5. 북한의 시
3. 특수 시4.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 북한, 중국, 대만, 일본 등 한자 문화권 국가에 있는 행정구역의 한 종류다. 참고로 시의 행정을 총 관할하는 자 혹은 직책을 시장(市長)이라 한다.

21세기를 기준으로 동북아 한자문화권의 국가들(대한민국, 북한, 중국, 대만, 일본)이 동일한 성격(도시화된 중간급 행정구역)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행정구역 단위이다. 그 외 광역행정구역 단위나 비도시화지역 행정구역, 말단단위 등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게 쓰고 있다. 이는 다른 행정구역 단위들이 각국의 역사와 환경 속에서 자체적으로 발전, 정립된 데 반해, 시라는 행정구역은 근본적으로 근대 도시의 출현과 함께 '수입된' 개념이기 때문이다. 즉, 라틴어 civis(고전: 키위스, 중세 이후 서유럽: 치비스), 스페인어 ciudad(시우다드), 포르투갈어 cidade(시다드), 영어 city를 번역한 '도시'(都市)라는 표현에서 기원한 것이다.[1]

본래 동북아에서는 전통적으로 대도시 단위에 부여했던 행정구역 단위는 부(府)와 경(京)으로,[2] 중소도시 군 및 현과 차별화되었다. 한국의 명실상부한 최대 도시인 서울특별시 역시 조선시대 내내 한성부로 부 행정구역으로 불렸다. 오늘날에는 한중일 가릴거없이 대도시에도 시라는 행정구역을 적용한다.[3]

한자 문화권 외에는 대개 city 계열의 행정구역을 시로 번역하곤 한다.

2. 각국의 예

2.1. 대한민국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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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중국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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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만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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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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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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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베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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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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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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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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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시
성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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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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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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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룽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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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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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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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오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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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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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터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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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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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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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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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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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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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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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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롄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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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만이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행정구역만 기재
명목상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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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시는 직할시, 성할 시, 현할 시가 존재한다. 직할시는 한국의 광역시와 마찬가지로 최상위 행정구역이며, 이 문단에는 성할 시와 현할 시를 설명한다.

대만의 행정구역은 1945년 이전 중화민국 행정구역인 중앙정부-성(省)-시/현(市/縣)-진/향(鎭/鄕)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 성할 시(省轄市)
    성 아래에 위치한 시이다. 대륙 통치기에는 인구 20만 명 이상이 승격 기준이었고 각 성별로 한두 개의 시를 보유하고 있었는데[4] 성이 직접 시를 관할하였기에 현과 동급으로 취급하였다. 즉, 국민정부 시절의 행정구역은 현재 한국의 시/군 체제와 상당히 유사했다.[5]

    한편 현행 대만의 지방제도법상으로는 인구 50만 명 이상이 승격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한국의 2022년 이전 특례시나 일본의 정령지정도시와 위상이 비슷하다. 단, 현존하는 성할 시는 모두 현행 기준이 제정되기 전에 지정되었기 때문에 현행 승격 기준 50만 명에 도달하는 성할 시는 없다.

    타이완 성 내에는 2010년까지는 5개의 성할 시가 존재하다가[6] 행정구역 대개편으로 타이중과 타이난이 인접 현과 통합 후 직할시가 되면서 현재는 세 개의 성할 시(지룽, 신주, 자이)가 존재한다.
  • 현할 시(縣轄市)
    현 아래에 위치한 시로 구/진/향과 동급의 행정구역이다. 북양정부 시절인 1921년에 인구 1만 명 이상인 진/향과 현정부 소재지 대부분을 보통시(普通市)로 지정한 것이 시초로, 국민정부 수립 후인 1928년 보통시를 진으로 개편해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행정구역이었으나 대만 반환 후 중화민국이 일본이 대만에 설정한 행정구역 체계를 대륙식으로 개편해 적용하는 과정에서 다시 부활하였다.

    대만을 타이완성으로 편입한 중화민국은 대만일치시기 일본이 대만에 설치한 11개 시를 인구 수에 관계없이 그대로 시로 존치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대륙의 (성할)시와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인구를 가진 지역도 시로 인정하려다 보니 현실과 맞지 않아 이란시와 화롄시는 각각 이란현과 화롄현 아래의 시인 현할시로 설정하였다.

    그 외에 몇몇 도시들은 주변 향/진을 편입하여 억지로 인구 수를 늘려 유지시켰으나, 1950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신주, 장화, 자이, 핑둥을 현할시로 격하시키고 억지로 편입했던 시골 지역들은 다시 향과 진으로 분리하였다. 이 시기부터 현할 시의 위상은 한국의 일반 자치시와 비슷한 격이 되었다. 현행 법상 인구가 10만 이상인 향급 행정구역은 시로 승격될 수 있다.


    현할 시가 소속된 현이 직할시로 승격하면 현할시들은 전부 구로 전환된다. 2010년 이전에도 현할 시가 다른 직할시로 편입되면 구로 전환할 수 있었으나, 진과 향이 구로 전환된 경우는 있었어도 현할 시가 구로 전환된 사례는 존재하지 않았다. 직할시 산하의 구는 지방자치가 적용되지 않는 일반구로, 분명 소속 현은 명목상 승격하였는데 산하의 (자치)시는 일반구가 되어 그 수장을 선거로 뽑지 않는다.[7]

성할 시와 현할 시 모두 지방자치제도로서 지방선거를 시행하는데, 지방관청 이름은 서로 다르다. 현과 대등한 지위인 성할 시는 지방관청 이름이 시정부(市政府, City Hall)이고, 현급 아래에 있는 현할 시는 지방관청 이름이 시공소(市公所, City Office)이다. 현 단위에서는 지방관청을 '정부(政府)'라고 하며 구/진/향 단위는 '공소(公所)'라고 하기에 행정구역 급에 맞춰 부르는 것이다.

2.4. 일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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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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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e0000><colcolor=#fff>
보통지방공공단체
도도부현 시정촌
정령지정도시 중핵시 시행시특례시 계량특정시
특별지방공공단체
지방공공단체 조합 재산구
시정촌 하위 행정구 · 종합구 정
(초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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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촌을 구성하는 기초자치단체이다. 승격 조건은 인구 5만 명 이상이며, 복수의 정, 촌이 통합되는 경우에는 조건이 더 낮아 총 인구 3만 이상일 경우 시로 지정될 수 있다.[8] 인구 20만을 넘으면 시행시특례시 또는 중핵시[9]가, 인구 50만을 넘고 일본 정부에서 지정하면 정령지정도시가 된다.

대체로 한국의 시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심지어 우타시나이시는 인구가 3000명대에 불과하다. 시를 정이나 촌으로 격하하는 법령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시로 승격된 지역은 아무리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그 지위를 유지한다.

역사적으로 시 제도가 도입된 것은 1888년이며 실제로 시가 설치된 것은 이듬해인 1889년이다. 1878년에 도농분리제를 시행하면서 군에서 구를 분리하였지만, 1888년에 구를 시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시라는 명칭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원래 일본에서는 대도시에서 부(府) 행정구역을 쓰다가 시를 새로 도입했다. 이후 행정구역 개편을 거치면서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의 대도시에 시가 설치되고 나머지 대도시에서는 시라는 행정구역을 적용하여 현재에 이른다.

한편 홋카이도나 오키나와는 별도의 행정구역 체계가 쓰이다가 1920년대에서야 시가 설치되기 시작했다. 이들 지역을 외지로 취급했던 증거 중 하나이다. 남사할린의 대도시 토요하라(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는 가라후토가 내지로 편성된 1943년 이전인 1937년에 시 승격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식민지 조선에는 조선시대부터 쓰던 부가 여전히 쓰였고 시는 설치되지 않았다.

2.5. 북한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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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내각직할 직할시(특별시) · 도
2단계 군 · 시 · 지구
3단계 구역
4단계 읍 · 리 · 동 · 로동자구
5단계 인민반 }}}}}}}}}

한자문화권 국가 중에서 가장 심플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 단위 내에서는 차등이 없다. 수도 평양은 직할시로, 남포와 라선, 개성은 특별시로 승격하여 도와 동급으로 대우하고 있으나 공식 문건에서는 이를 공식 명칭에 반영하지 않고 시라고만 부른다.

문제는 시 승격에 기준이 보이질 않아서, 고작 어업기지에 불과한 신포는 시로 승격되는데 교통과 산업의 요지로 시가지 규모도 제법 큰 길주, 성천, 득장, 은산, 금야, 온성, 무산[10] 같은 동네들이 여전히 군으로 남아있는다든가 하는 기현상이 종종 나타난다. 대안시→대안구역→대안군처럼 아예 시에서 구역 또는 군으로 강등되는 남한의 옛 송정시와 거의 비슷한 경우도 있다. 여타 국가들과 달리 사실 북한은 기초행정구역은 시, 군에 구, 지구까지 섞여서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형식적으로 지방자치제를 시행하고 있다고는 하나 모든 의원이 거수기인 상태로 있다.

3. 특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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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



[1] 그러한 차이로 오늘날 시장 등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mayor는 중세 시대에도 쓰였지만 한자 문화권 '시장'은 근대에야 쓰이기 시작했다.[2] 이 중 '京'은 황제국 전용이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있었다. 때문에 원 간섭기에 고려는 개경을 제외한 3경(서경, 남경, 동경)을 부로 바꾸어야 했다.[3] 다만 일본의 경우 수도이자 최대도시 도쿄의 행정구역명은 도쿄시가 아닌 도쿄도이며, 도 산하에도 도쿄 23구와 타마 지역 시정촌들이 있을 뿐 도쿄시는 현존하지 않는다. 오사카시, 교토시의 상위 행정구역인 오사카부 및 교토부 또한 옛 행정구역 부의 잔재로 남아 있다.[4] 보통 성도 하나만 성할시거나 여기서 하나가 더 있는 형태였고, 드물게 3~4개가 있거나 도시화율이 낮은 성은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었다.[5] 정확히 얘기하면 저 당시 성할 시는 현을 통째로 승격시키는 게 아니라 인구가 밀집된 현의 시가지 지역만 따로 시로 승격시켰기 때문에 도농분리제 시절의 한국과 유사했다.[6] 대만일치시기에 대만총독부가 설치한 11개 시 가운데 9개를 그대로 성할시로 지정했다가, 1950년에 일부를 현할시로 격하시켜 5개로 줄인 후, 타이베이시와 가오슝시는 직할시로 승격하고 신주와 자이가 성할시로 재승격되어 5개가 되었다.[7] 대신 한국의 동장에 해당하는 이장을 선거로 뽑는다. 한국의 주민자치센터에 대응되는 기관이 없어서 이장 개인사무실에서 근무한다.[8] 시정촌이 너무 많아 생긴 특례이다. 일본에서는 1927년에 군제가 폐지된 이후로 정촌이 기초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쇼와 대합병 전까지 시정촌의 수는 9,868개나 되었고, 쇼와 대합병 때 정촌을 통합해서 인구가 3만 이상이 나오면 시로 승격시켜 주는 특례 등을 준 결과 3,472개까지 줄였고, 이후 헤이세이 대합병으로 1,727개까지 줄여서 현재는 1,718개이다. 일본에서 시 인구 순위를 보면 1~2만 대로 특히 적은 시들이 있는데 유바리시마냥 폐탄광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이 쇼와 대합병 때 우후죽순으로 생긴 시들이다. 쇼와 대합병 때 합병 3만 특례로 신설되었다가 지금은 인구가 1만 명까지 떨어진 무로토시가 대표적 예시.[9] 원래는 30만 명 이상이었으나 시행시특례시와 통합을 결정하면서 20만 명으로 조정되었다.[10] 언급된 지역들은 모두 2008년 UN 인구조사 기준으로 도시지역 인구 7만을 넘긴 동네들이다. 남한이었으면 군 전체 인구와 관계없이 시로 승격되었다. 실제로 이들 중 일부 군은 시 승격 이야기도 종종 나왔다고 한다. 특히 금야군은 인구가 21만에 달하고 북한에서 2008년 UN 인구조사 기준으로 두 번째로 인구 많은 군(평양시 강동군이 22만으로 군 중에서 1위 다.)인데도 시가 아니고 군이다. 다만 신포는 도시지역 거주민 규모가 언급된 지역들에 비해 넘사벽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