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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무역센터 World Trade Cen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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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코드 | ICAO: - IATA: WTC[2] |
| 위치 |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남부 |
| 상태 | 파괴됨 |
| 착공 | 1966년 8월 5일 |
| 개장 | 1973년 4월 4일[3] |
| 붕괴 | 2001년 9월 11일 |
| 소유주 | 뉴욕 뉴저지 항만청 |
| 운영권자 | 뉴욕 뉴저지 항만청(1974~2001) 실버슈타인 컴퍼니(2001.07~2001.09.11)[4] |
[clearfix]
1. 개요
| |
| 2001년 9월 11일 8시 46분 WTC의 마지막 모습[5][6] |
미국 뉴욕시의 맨해튼 다운타운 중심에 있었던 대형 비즈니스 센터 마천루. 그 중 특히 1WTC와 2WTC가 커다란, 일명 '쌍둥이 빌딩(Twin Towers)'으로 유명했다. 일본계 미국인 건축가 야마자키 미노루(1912~1986)가 설계한 대표적인 모더니즘 성향의 마천루 건축물이었다.[7] 야마자키는 80층 높이로 계획하고 이에 맞추어 설계하려고 했으나 항만공사가 오피스 공간으로 930,000 m² 을 만족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여 110층 높이가 되었다. 지금은 대한민국에도 이만큼 높은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101층)는 물론이고, 이보다 훨씬 더 높은 롯데월드타워(123층)가 있어서 별거 아닌 높이로 보이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63빌딩이었던 2001년까지만 해도 뉴욕에 여행을 가본 사람들은 이 쌍둥이 빌딩의 독보적인 높이에 입이 벌어졌던 경우가 많았다.
1WTC와 2WTC는 2001년 9월 11일 비행기 두 대에 의해 완전히 붕괴되었으며(9.11 테러), 또 다른 세계무역센터 5개도 모두 위 두 건물이 무너짐에 따라 나온 파편들로 인해 모든 세계무역센터가 철거되거나 붕괴되는 참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2. 상세
| 건물 명칭 | 높이 | 층수 | 용도 | 완공 | 개장 |
| 제1세계무역센터 | 417m | 110층 | 오피스 | 1970년 12월 23일 | 1973년 4월 4일 |
| 제2세계무역센터 | 415.1m | 110층 | 오피스, 전망대 | 1971년 7월 19일 | 1973년 4월 4일 |
| 제3세계무역센터 | 72m | 22층 | 호텔 | 1981년 4월 1일 | 1981년 7월 1일 |
| 제4세계무역센터 | 36m | 9층 | 오피스, 지하철역 | 1973년 | 1973년 4월 4일 |
| 제5세계무역센터 | 36m | 9층 | 오피스, 쇼핑몰 | 1973년 | 1973년 4월 4일 |
| 제6세계무역센터 | 28m | 8층 | 오피스(세관) | 1973년 | 1973년 4월 4일 |
| 제7세계무역센터 | 186m | 47층 | 오피스 | 1987년 | 1987년 5월 |
[8][9]
세계무역센터는 모두 7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 중 가장 유명했던 것은 쌍둥이 빌딩 1WTC와 2WTC였다.
이곳에 쓰인 난방관의 총 길이는 318km이었고, 26만 톤의 공기를 식힐 수 있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다. [10] 지하에는 세계무역센터 몰(Mall at the World Trade Center)이 위치하여 WTC를 지하로 연결하였고 근무하는 직원들의 식사 및 쇼핑 공간 역할을 했다. 지하철 역(Chambers Street-World Trade Center)으로 연결되어서 많은 직원들은 지하철에서 내린 후 몰을 통해 출근한 뒤 다시 몰을 통과해 지하철로 퇴근하는 생활을 했다. 후술할 9.11 테러 당시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상층을 피해 많은 직원들이 대피한 장소이기도 하다.
모건 스탠리의 본사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다수의 유수 기업들이 입주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리만 브라더스, 버라이즌, 뱅크오브아메리카, 보잉 등이다. 이곳에 입주해 있던 한국 기업들은 LG손해보험/증권[11], 현대증권, 현대자동차, 동부캐피탈, 한일증권[12] 등이 있었다. 이 중 LG화재 사무실에서 9.11 테러 한국인 사망자[13][14]가 나왔다. 그 외에도 한국지자체문화재단도 입주 중이었다.
광장에서는 정기적으로 매일 곡들을 틀어줬는데 사람들이 죽고 다치던 테러 당시에도 노래가 흘러나왔다. 애초에 음향 관리를 하는 인력들은 대피하거나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였으니 끌 수 있는 여유조차도 없었을 것이다. 1 WTC가 무너지기 직전에 나오던 음악은 빌리 조엘의 1977년 앨범 The Stranger에 있는 She's Always a Woman이란 곡의 가사가 없는 버전이다. 2 WTC가 무너지기 직전에 나오던 음악으로 추정되는 음악은 메레디스 윌슨이 1950년 작곡하여 뮤지컬 The Music Man에 들어간 Till I Met You를 1959년 아니타 브라이언트가 제목을 바꾸고 리메이크한 Till There Was You의 가사가 없는 버전으로, 1963년 비틀즈가 리메이크해 유명해졌다. 2 WTC가 붕괴되고 나서야 동력이 끊기면서 광장에서 노래가 나오는 것 자체가 멈췄다.
원래 2002년에 WTC광장을 재개발 할 계획을 세웠었다. 재개발 계획 이름은 The Councourse이다. 광장에 유리 천장 가림막을 치고 지하철역과 연결될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9.11테러 때문에 재개발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다. 그 대신 WTC 재건 이후에 World Trade Center Transportation Hub가 The Councourse를 대신하게 되었다.#
2.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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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초읽기에 돌입한 세계무역센터 부지의 모습 |
세계무역센터가 지어질 터는 본래 작은 상가들이 즐비한 평범한 곳이었으며, 예로부터 라디오와 관련된 전자 상가들이 많아 라디오 골목(Radio Row)이라 불렸다.관련 칼럼 이 라디오 골목은 1966년 기공식 이전에 일괄 철거되었다.
건설을 위해 항만청에서 부동산/건설/건축가 등을 고용하기 시작했으며, 건축가는 미노루 야마사키를, 건설사에는 Tishman Construction (AECOM Tishman)을, 설계자는 미노루 야마사키가 직접 등용한 레슬리 로버트슨, 레슬리 로버트슨 연합이 선정되었다. 이후 1964년 1월 8일 미노루 야마사키가 디자인한 2m 가량의 건축물 모형이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며, 디자인 공개 당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을 넣을 포장 박스같다고 까였던 모양 같다며 혹평이 다수 있었으나 그대로 강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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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중인 세계무역센터 가운데에 철골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코어이다. |
1966년 8월 5일에 기공식을 연 뒤, 2년 뒤인 1968년 8월, 1WTC가 착공했다. 이듬해 1월에는 잇따라 2WTC가 공사에 돌입했으며, 인근 허드슨 강에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슬러리 월을 설치하였다. 이 슬러리 월을 건설하는데 1년 2개월 (14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이 공사를 마친 후 코어 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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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세계무역센터 상량식 상량식 이후 30년만에 대들보가 사라지게 된다. |
공사가 막바지가 될 때쯤, 제1세계무역센터가 1970년 12월 23일 상량식을 가졌으며, 1WTC와 2WTC가 1970년과 1972년에 완공되었다. 1973년도 개장식 당시에는 1WTC, 2WTC, 5WTC, 6WTC만 완공된 상태였는데, 4WTC는 1977년에 완공되었고, 3WTC와 7WTC는 1980년대 중반까지 건축이 진행되었다. 이후 7WTC가 1987년에 완공되면서 모든 공사가 끝났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공사비는 약 1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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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무역센터 개장식 미 노동부 장관 등 수천명의 인사가 찾았다. |
정식 개장된 1973년부터 2001년까지는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함께 뉴욕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였고,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1990년대 미국의 선전매체물에서는 세계무역센터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드물었으니 말 다 한 셈. 또한 1WTC는 뉴욕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이자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가 3년 뒤[15] 시카고의 시어스 타워(현 윌리스 타워)가 그 기록을 깼다. 다만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라는 타이틀은 계속 갖고 있었지만 1998년에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개장하면서 그마저도 추월당했다. 그래도 서구권에서는 2001년까지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었다. 세계무역센터 마지막 시절인 2001년 당시 '초고층 건물 높이 순위'에서 1WTC는 5위, 2WTC는 6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세계무역센터 단지(7건물 모두 포함)의 가치는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300억 원)였다.
세계무역센터가 기공부터 완성될 때까지 시장으로 재직한 존 린지라는 정치인은 공화당 소속이었지만 사회개방적 정책을 펼친답시고 범죄와 인종 폭동에 관대하게 대했는데, 이 때문에 도시 전체가 범죄 소굴이 되다시피 했다. 또 복지 과잉으로 15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가 생기기도 했다. 때문에 토박이 뉴요커들은 린지라는 이름만 나오면 이를 가는데, 이 빌딩이 기공된 1966년은 린지 시장의 취임년도고 개장된 1973년은 린지의 마지막 해였기에 세계무역센터가 마치 존 린지로 대표되는 뉴욕시 흑역사의 아이콘처럼 굳어진 것이다. 어느 쪽이든 세계무역센터가 1970년대 다사다난한 뉴욕시의 역사를 대표한다는 점은 이견이 없다.
공교롭게도 9.11 테러 일어나기 20년 전인 1981년 2월 27일에 1WTC가 아르헨티나 항공 342편(보잉 707)과 충돌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개장 직전인 1974년 8월 7일, 프랑스인 곡예사 필리페 페팃이 두 빌딩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서 횡단하는 도전을 했다. 410미터 상공에서 45분 동안 머물며 한 번도 아니고 8번이나 왕복 횡단을 하고 심지어 중간에 줄 위에서 눕기도 했을 정도. 무려 6년을 준비했는데, 다만 허락받고 한 일은 아니라 끝나고 내려오자마자 바로 체포되었다. 이 내용은 조셉 고든레빗 주연으로 워크(한국명 하늘을 걷는 남자)라는 영화로 각색되어 2015년 10월에 개봉되었다. 필리페는 영화제작 당시 주연배우 조셉에게 줄타기 요령을 가르쳤다. 즉 27년 후 9.11 테러 때 자신이 도전했던 건물이 충격적인 방식으로 사라지는 것도 다 본 것인데, 필리페 본인은 언론의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상황에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고 답하며 언급을 거절했다.
3. 파괴와 재건
이 건물은 미국식 자본주의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였고, 뉴욕에서 가장 높다는 사실로 인해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어그로 그 자체였다. 그래서 여러 가지 수난에 시달리는데, 1993년 2월 26일에 테러가 한 차례 있었고, 2001년 9월 11일에는 쌍둥이 빌딩을 작정하고 박살 내버리는 초대형 테러가 일어난다. 두 테러 사건 모두 알카에다의 소행이었다.3.1. 폭탄 테러
1993 World Trade Center Bombing,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사건이라 부른다. 후술할 9.11 테러와는 별개다. 1993년 2월 26일, 알카에다에 의해 이뤄졌다. 미국이 일으킨 걸프 전쟁과,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개입에 대한 복수였다.
쌍둥이 빌딩을 무너트릴 계획으로 지하 2층 주차장에 폭탄이 실린 밴을 터뜨렸고, 3WTC[16] 지하 부분이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이로 인해 지하주차장 출입구가 있던 3WTC가 가장 크게 타격을 입어 영업을 중지했고, 6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불행 중 다행히도 테러리스트들은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원래 예정했던 코어 근처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밴을 주차했고, 이 때문에 폭발의 위력이 빌딩의 코어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였다. 빌딩의 코어에 좀 더 가까이 주차되었으면 붕괴도 어렵지 않았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 테러로 인해 세계무역센터는 보수공사와 여러 개선책을 마련하여 1995년 완전히 재개장했다. 이때 1,2WTC 로비에 화재 본부(Fire Command Desk)가 설치되었고, 이것은 8년 후 대책본부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3.2. 9.11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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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에 전대미문의 테러였던 9.11 테러가 발생하였다. 1WTC와 2WTC는 가장 대표적인 피해를 입은 건물이었는데, 알 카에다가 보잉 767 여객기 두 대를 납치하여 타워와 충돌시켰고, 외벽에 발생한 손상과 내부로 퍼진 큰 화재로 인해 결국 두 타워가 완전히 붕괴되며 무려 3천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알 카에다를 추적하며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 침공을 감행하였다. 테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9.11 테러, 건물 붕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무역센터 붕괴 문서로.
3.3.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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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재건된 세계무역센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무역센터 항목으로.
붕괴된 1WTC와 2WTC가 있던 자리에는 새 건물을 올리지 않고 당시의 참상을 잊지 말자는 9.11 메모리얼 & 뮤지엄라는 추모공원과 박물관이 조성되었다. 새로운 1WTC, 일명 프리덤 타워라는 541미터짜리 빌딩이 2013년 개장을 목표로 그 옆의 부지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제1세계무역센터라는 이름으로 다시 바뀌며 공사가 진행되었다.
2013년 3월에 1WTC의 첨탑구조물이 변경된 설계대로 설치에 들어갔으며, 4WTC는 외벽 유리 설치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때 1WTC는 2013년 안에, 4WTC는 2013년 10월에 개장할 예정이었는데, 1WTC는 개장 예정일보다 늦은 2014년 11월에 개장하였다.
2WTC와 3WTC는 대침체로 인해 투자자를 찾지 못해 계획이 휘청거리더니 2012년 초에 결국 공사중단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당분간 재개하기가 힘들다는 듯. 이후 2013년 3월 기준으로 공사장을 봉쇄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2WTC의 골조는 환기구로 뒤덮였고(...), 3WTC의 공사는 8층에서 중단되었다. 이렇게 2WTC는 늦어도 2016년까지, 3WTC까지 2015년까지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었는데, 2WTC는 결국 공사가 재개되지 못한 채 현재까지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고, 3WTC는 2014년 4월에 공사가 재개되어 2017년에 외관 공사가 마무리되었고, 이후 2018년 6월에 완공되었다.
프리덤 타워는 기본적인 구조를 튼튼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빌딩 하부의 외벽 쪽은 엄청나게 두꺼운 콘크리트 벽을 세워 마치 벙커처럼 만들었다. 외형으로 보면 일반적인 사무빌딩이지만, 폭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돌진해와도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2011년 9월 11일에 쌍둥이 건물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9.11 메모리얼 & 뮤지엄가 개장했다. 이날 테러 당시 잔해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배나무 한 그루가 희망의 상징으로 이곳에 식수되었다.
붕괴된 세계무역센터의 잔해 중 6.4톤 가량은 미 해군의 샌 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의 5번함 USS 뉴욕의 자재에 포함되었으며, 또한 화성탐사선인 스피릿 로버와 오퍼튜니티는 붕괴된 세계무역센터의 금속 잔해 일부를 싣고 화성으로 발사되기도 하였다.
4. 입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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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건물들 문서로.
5. 레플리카
당시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미국의 상징이었기에 본국인 미국은 물론 프랑스, 폴란드, 일본, 중국 등에서 세계무역센터의 레플리카들이 전시되며 원조가 붕괴된 지금도 멀쩡히 전시 중이다. 링크. 다만 대다수는 세계무역센터 레플리카만 단독으로 세운게 아닌 세계 여러 문화재 레플리카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6. 매체
2001년까지만 해도 미국 뉴욕시 최대의 랜드마크였기에 뉴욕시가 등장하는 대중매체라면 어디서든지 거리낌 없이 등장했다. 할리우드 특유의 랜드마크 때려부수기 공법 덕에 외계인 침공이라도 한 번씩 일어나면 여지 없이 무너지는 신세였으나, 9.11 테러 이듬해인 2002년 이후로는 시대배경이 2001년 이전이라 할지라도 상당히 신중을 가해 나오는 편이다. 세계무역센터의 붕괴 그 자체가 미국의 거대한 트라우마가 되었기에, 어지간해서는 언급도 하지 않고 넘어가는 편.붕괴 직전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A.I.이다. 지구온난화때문에 일어난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긴 22세기 중반의 뉴욕과, 2천년 후의 빙하기에 얼어붙은 뉴욕에서 (부서졌지만 무너지진 않은 상태로) 두 번 모두 나온다. 얼마 되지 않아 테러 사건이 일어났지만, DVD 판도 수정 없이 그대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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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임팩트
1998년 개봉한 재난 영화 딥 임팩트에서는 대서양에 운석이 충돌하여 건물의 높이보다 약간 더 높은 초대형 해일이 덮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해일의 여파로 2WTC가 1WTC에 비스듬하게 기대어 있지만 1WTC가 버티고 있다.
- 아마겟돈
뉴욕시에 쏟아진 유성우의 여파로 2WTC의 윗부분이 무너져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장면과 중간에 운석이 1WTC를 직격하는 장면이 9.11 테러를 생각나게 한다는 의견이 많다.
- 인디펜던스 데이
외계인의 공격으로 두 빌딩 모두 윗부분이 파괴되었고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였다.
- 고스트버스터즈: 잠깐 나온다.
- 고지라 대 메가로: 미국판 포스터에서 등장했다. 하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이런 장면이 없다. 왜냐하면 세계무역센터 위에서 싸우기 때문.
덩치만 해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 나 홀로 집에 2: 주인공 케빈이 뉴욕에 도착한 뒤 시내를 구경하며 이 건물의 옥상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나온다.
- 더 보이즈: 등장 배경이 매우 독특하다. 9.11 테러때 히어로들이 이를 막기 위해 출동했다가 이들의 병림픽으로 비행기가 쌍둥이 빌딩 대신 브루클린 대교에 떨어지면서 이후 만화에서 종종 멀쩡히 서있는 쌍둥이 빌딩을 의미심장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전편후편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아메리칸 스포츠 팀 스테이지[17]에서는 배경에 흐릿하게 보였지만,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얼티메이트 매치에서는 삭제되어 있다.
- 데이어스 엑스: 2000년에 나온 게임으로 실수로 뉴욕의 전경에서 세계무역센터를 빠트렸는데, 개발진들은 어쩔 수 없이 테러로 무너졌다는 설정을 넣었다. 그런데 1년 뒤...
- 둘리의 배낭여행: 1995년에 제작되어 출시된 작품으로 제1편 미국 편 중반에 잠시나마 간략하게 등장한다. 내레이션이 자유의 여신상에 관해 먼저 설명하고[18], 이것이 속한 뉴욕시를 미국에서 제일 큰 도시라고 소개하는 시점에서인데, 9.11 테러로 부각되기 전이어서 '63빌딩보다 높은 건물' 중 하나로만 그려졌다. 이후 같은 날 저녁에 둘리 일행[19]이 브루클린 대교[20]가 돋보이는 맨해튼 방향으로 걸어갈 때 실루엣으로 다시 드러난다.
* 맥스 페인: 테러 직전인 2001년 7월에 발매된 게임으로 로딩 화면이나 컷씬에서 자주 등장하며 게임을 하다가도 배경에서도 흐릿하게 볼 수 있다. 이후 출시 한 모바일 버전에서도 삭제되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어서 볼 수 있다.
- 명탐정 코난: 5초 가량 나온다. 애니메이션 방영일은 테러 이듬해인 2002년이며 방영 당시에는 건물이 완전히 사라진 이후이기 때문에 테러 직전인 2001년 이전을 시대 배경으로 삼지 않는 이상 세계무역센터가 절대 나올 수 없다. 다만 건물 한 채는 행방불명이다.
- 소닉윙즈: 2편 뉴욕 맵에서 등장하는데 격파가 가능한 건물로 나온다(...).
- 스트레인: 인간의 가장 비참하고 불행한 것에 이끌리는 마스터가 9.11 테러 벌어졌던 세계무역센터 지하에 둥지를 틀고있다.
- 시티 커넥션: 패밀리컴퓨터와 아케이드로 1985년에 출시된 게임인데 첫 번째 스테이지 배경으로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등장한다.
- 심슨 가족: 시즌9 1화 The City of New York vs Homer Simpson 등장했다. 방영 일자는 1997년 09월 21일. 호머가 바니가 불법주차한 차를 되찾기 위해 뉴욕으로 가는데, 자동차 족쇄 때문에 빼갈 수가 없는 상황에서 화장실이 급해진 호머는 세계 무역 센터 전망대에 있는 화장실을 가는데 전망대 화장실에 도착했더니 반대편 타워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표지판을 보고 타워에서 내려가서 반대편 타워 상층부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한다. 타워 상층부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사이 하필 그 타이밍에 주차해둔 차량에 불법 주차 스티커가 하나 더 붙는다. 그리고 맨해튼 전체가 울릴 정도의 D'oh를 외치는 명장면을 남겼다.
- 쌍용 뉴 코란도 출시 당시 홍보 영상 초반 부분에서 잠깐 등장한다.
- 아마겟돈
- 아미노업: 2004년 권상우를 모델로 한 해태음료이며 광고 배경에 등장한다. 다만 2004년은 9.11 테러가 일어난 지 한참 지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트윈 타워를 넣었는지는 불명이다.
- 여우야: 1995년 11월 16일에 발매된 더 클래식의 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 잠깐 나왔다.
- 림프 비즈킷: 이들의 가장 유명한 곡들 중 하나인 Rollin'의 뮤직비디오를 무역센터의 옥상에서 촬영했다. 심지어 9.11 테러가 일어나기 불과 몇 달 전이다.
- 영웅본색 2: 주윤발(작 중에서 마크의 쌍둥이 동생 켄)이 사는 뉴욕을 비칠 때 등장한다.
- 월드 트레이드 센터: 마이클 페냐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2006년 영화로 9.11 테러 당시 붕괴된 건물에 갇혔던 경관들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 철권 2: 아케이드판 기준 1995년작 게임으로 폴 피닉스의 스테이지인 뉴욕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소련군 3번째 미션 '빅 애플'에서도 뉴욕시를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답게 이 건물이 등장한다. 뉴욕에 있는 전투연구소를 점령해야 하는데 그 전투연구소가 이 건물 바로 앞에 있다. 일반 건물 취급이라 보병을 넣어서 벙커처럼 쓸 수도 있다(..). 높이가 높이다 보니, 게임상에서 빌딩 전체가 나타나지 않고 일부 저층에서 잘려 있으며, 보병이 들어가면 전 지형의 안개가 걷힌다.
- 킹콩(1976)[21]: 원작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포지션으로 등장했다.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두 번 나온다. 첫 번째는 유니크론이 맥시멀의 고향 행성을 멸망시키는 프롤로그 직후에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94년의 뉴욕시를 보여주는 인트로에서 한 번, 두 번째는 스커지가 워프게이트 키를 발동시키면서 유니크론이 지구에 도래하여 지구에 검은 먹구름이 끼는 장면에서 한 번. 영화의 배경이 1994년의 과거라는 걸 보여주는 연출이다.
- 하늘을 걷는 남자: 세계무역센터가 메인 소재로 다루어지는 가장 유명한 영화로, 2015년 개봉했다. 영화 전반에 걸쳐 세계무역센터가 등장하며, 직접적으로 2001년 있었던 사건을 다루지는 않으나 로버트 저메키스의 멋진 연출을 받아 엔딩에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빌딩의 모습이 단연 인상적이다.
- Enjoy The Silence: Depeche Mode가 대표곡이라 할 수 있으며 뮤비를 WTC에서 찍기도 하였다.[22]
- 래퍼 Lil' Kim의 1996년 히트곡인 No Time 뮤직비디오가 이 건물 내부에서 촬영되었다.
- 린킨 파크의 대표곡 중 하나인 What I've Done 뮤비에서 테러 전 세계무역센터를 비쳐주는 장면과 테러로 무너지는 1WTC의 장면이 짧게 삽입되었다.
본래 스파이더맨 1에서도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개봉 이전에 9.11 테러가 일어나서 예고편과 등장 장면들에서 모두 삭제되었다. 그냥 배경으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스파이더맨이 쌍둥이 타워 중간에 거미줄을 쳐서 헬리콥터를 무력화시키는 스팩타클한 액션씬이었다. 이는 스파이더맨1 티저 예고편으로 재활용되었으며, 샘 레이미는 "테러범들에게 굴복하고 싶지 않았다"며 일부러 이 장면을 넣은 것이라 말했다. 영화에 그라운드 제로 인부가 인터뷰 시민으로 잠깐 등장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건블레이드 NY[23]가 Wii로 이식되었을때도 배경에서 삭제되었고, 이지 스테이지 3 개막 연출인 UN 본부에 구멍나는 연출도 9.11 테러를 연상케 해서 그런지 삭제되었다.
9.11 테러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2 버전의 출시가 지연되기도 했다. 본래 2001년 9월 중 출시 예정이었으나, 이 일로 인해 게임 내의 쌍둥이 빌딩을 삭제하고 한 달 늦은 10월 19일에 출시한 것.[24]
LOL SUPERMAN은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 광장에서 1 WTC가 완전히 붕괴되기 전 희생자들이 건물에서 추락하는 현장을 촬영했다고 추정되는 영상이자, 가장 유명한 로스트 미디어 중 하나다.
7. 외부 링크
- PRE-911 WTC: 붕괴 이전 구 WTC의 일상을 담은 비디오 푸티지들을 모은 유튜브 채널이다.
- World trade center / fire alarm, World Trade Center 3 - Alarm Sound: 모든 세계무역센터 건물의 화재 경보음을 담아놓은 영상이다.
- Working at World Trade Center - January, 2000: 2000년 1월 31일에 찍은 영상으로, 세계무역센터 근무 브이로그 느낌의 영상이다. 올린이가 근무하던 회사는 북쪽 빌딩 87층에 위치한 May Davis로, 충돌 구역보다 5층 아래라 운 좋게 생존할 수 있었다. 하지만 3분 35초쯤 보이는 직원인 Harry Ramos 수석거래자는 안타깝게도 충돌 후 생존자들을 돕다가 사망하였다.
- 세계무역센터 내부: 1/2WTC의 건물 내부의 모습을 모아놓은 글이다.
[1] 건물의 현판에도 붙어있던 로고이다.[2] 1, 2번 건물 헬기장[3] 개장 당시에는 1, 2, 4, 5, 6WTC만 완성된 상태였고 3WTC와 7WTC는 계획에 없었다.[4] 2001년 7월까지는 뉴욕 뉴저지 항만청에서 직할 운영하였으나, 그 이후부턴 실버슈타인 컴퍼니에게 장기 임대하였다. 이 운영권은 신세계무역센터에도 그대로 계승된다.[5] 사진이 찍힌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AA11편이 WTC1에 충돌한다.[6] 뉴저지 강 건너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한 여성이 촬영했다 알려져 있다. AA11편이 충돌한 직후 화재가 난 WTC1을 찍은 사진도 있다.#[7] 살아 생전에도 유명했지만, 설계한 건물들이 역사적으로 파괴되어 더 유명해진 건축가.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의 시작이라는 프루이트 아이고와 이 세계무역센터가 그 사례다.[8] 히스토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2001년 1월에 촬영되었다.[9] 영상 4:54에서 에어컨 시스템을 설명하는 남성은 프랭크 드 마티니(Frank De Martini)로 9.11 테러 당시 북쪽 타워 88층에서 근무하다가 비행기가 충돌하자 그의 동료들을 모아 자신의 아내를 포함한 77명 가량을 구출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료들과 함께 끝까지 생존자들을 돕다가 북쪽 타워가 붕괴되면서 사망하였다.[10] 그런데 이걸 잘못 안 대우자동차는 키키랑 또로랑을 만들 때 세계무역센터에서 최상층부 날씨 조절이 가능하다고 썼다. 아마도 영어로 냉난방을 뜻하는 단어 "Climate Control"을 그대로 직역해서 기후 조절(...)쯤으로 이해한 것 같다.[11] 지금은 KB손해보험, NH투자증권.[12] 2002년 우리증권으로 변경했다가, 2005년 LG투자증권에 합병.[13] 구본석 지사장. 사무실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모두 대피시켰지만 본인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1WTC가 붕괴되며 사망했다.[14] 9.11 테러로 한국인은 구본석 1명, 한국계 미국인까지 포함하면 총 28명이 사망하였다. 이중에 2명(고 앤드류 김재훈, 고 크리스티나)는 2023년 11월 23일에 방영한 꼬꼬무에서 다루었다. 둘 다 WTC1에서 근무했었지만, 고 크리스티나 성아 육(육성아은 비행기 충돌 지점 상층부에서 대피를 하지 못해 붕괴로 사망하였고, 고 앤드류 재훈 김(김재훈)는 비행기 충돌 지점에서 사망하였다.)[15] 개장 시점으로 따지면 일년도 안되어 기록을 뺏겼다(...).[16] 당시 호텔로 사용되었던 건물[17] 엄밀히 말하면 해당 스테이지는 설정상 뉴욕시가 아닌 사우스 타운이라는 가상의 도시다.[18] 'The Statue of Liberty'가 한국어로 하면 '자유의 여신상'이고, 이것은 뉴욕 한가운데 조그만 섬(리버티 섬)에 있다.[19] 둘리, 도우너, 또치, 희동이, 마이콜.[20] 제4권 비디오 교재인 '세계의 풍물'에서 자유의 여신상,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센트럴 파크와 함께 '뉴욕에 있는 흥미진진한 풍물'로 다루어졌다.[21] 킹콩의 【1933】년 버전 첫 번째 리메이크[22] 사실 이 곡은 원래 뮤비가 따로 존재한다.[23] 원작인 아케이드판에서는 있었다.[24] Microsoft delays launch of Flight Simulator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