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3:31:21

릭 레스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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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458><colcolor=#fff> 릭 레스콜라
Cyril Richard "Rick" Rescorla
파일:Rick_Rescorla.jpg
출생 1939년 5월 27일
영국 콘월주 헤일리
사망 2001년 9월 11일 (향년 62세)
뉴욕주 맨해튼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오클라호마 대학교(인문학 / 학사)
오클라호마시티대학교 법과대학(법학 / 석사)
직업 보안 전문가

1. 개요2. 일생3. 기타

[clearfix]

1. 개요

영국 출신 미국 군인, 교수, 모건 스탠리구 세계무역센터 지부 보안책임자.

2. 일생

1939년 5월 27일에 콘월 서부의 항구 도시 헤일리에서 태어났으며, 젊었을 적에는 권투 선수이기도 했으며 투포환에서 학교 기록을 세울 정도로 운동을 잘했다.

1956년에 영국군에 입대한 뒤 1960년에는 로디지아 경찰이 되었고, 1963년에는 미군입대하였으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퍼플 하트, 청동성, 은성 훈장을 받았다. 월남전에서 레스콜라는 부하들에 대한 애정과 유머 감각, 이와 대비되는 용맹함 덕분에 많은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1]
파일:m16a1-m7_usa 0.jpg
1965년 이아드랑 전투 중의 릭 레스콜라.

1967년에 미국으로 돌아온 레스콜라는 오클라호마 대학교에서 영어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법학을 전공하고는 형사 사법을 가르치는 교수로 일하면서 교과서를 쓰기도 했다.

그는 퇴역 후 모건스탠리에서 보안책임자로 일했으며,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 이후 8년여간 매 3개월마다 사고 대비 교육을 해왔다.[2] 사실 레스콜라는 예전부터 세계무역센터도 테러에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졌으며, 심지어 '다음에 테러가 일어난다면 비행기가 타워 중 하나에 충돌할 것이다'는 생각까지 해왔기 때문에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지만,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예상은 9.11 테러로 현실이 되었으며, 2,700명의 모건스탠리 직원 중 2,687명과 그 날 강의를 들으러 온 250명의 투자자들이 그의 교육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 2,700명 정도나 되는 모건스탠리 직원 중 이 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단 13명밖에 없었다.

정작 레스콜라는 빌딩을 탈출했음에도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또 다시 빌딩으로 들어갔고, 결국 제2세계무역센터가 공격을 받은 지 56분 뒤인 오전 9시 59분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을 끝으로 목숨을 잃었다. 2021년 9월 말까지 세계무역센터에서 회수된 유해 중 릭 레스콜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는 없었다고 한다.

생전에 아내 2명을 두었으며, 1972년에 결혼한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자녀 2명과 이혼 후인 1998년에 결혼한 두 번째 아내가 전 남편과 낳은 3명의 의붓자녀를 남겼다.

3. 기타

  • 2019년 11월 7일 9.11 테러 당시의 공로로 대통령 시민 훈장을 추서받았다.


[1] 정작 본인은 1992년에 월남전 참전 용사들을 다룬 책이 출판될 당시 표지에 자신의 전투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는 책을 읽지 않았으며, '진정한 영웅은 죽었다'는 말까지 남겼다.[2] 실제로 비상계단을통해 이동하는것이 포함된 훈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