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서진용/선수 경력
서진용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7년 | → | 2018년 | → | 2019년 |
[clearfix]
1. 개요
2. 시즌 전
1년 내내 이리 채이고 저리 채였던 2017년이었지만, 그래도 후반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기대치가 다시 높아졌다. 2018년부터 신임 투수코치로 부임하는 손혁 투수코치에 따르면 구위 등은 팀 내에서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영 좋지 않은 제구력과 유리멘탈만 극복한다면, 보다 강력한 마무리 혹은 셋업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 하다.팀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에 합류하였고, 오키나와에서 3월 6일에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7로 앞서던 8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팀은 그 점수 그대로 박정배가 9회말에 세이브를 거두며 승리하였다.
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3월 25일 롯데전에서는 1년 만의 복귀전을 가진 김광현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놀랍게도 2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했다. 개막 첫 시리즈부터 많은 SK팬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결과는 1.2이닝 무실점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3월 29일 KT전 홈경기 3차전에 3-0으로 팀이 뒤지고있는 6회초에 올라왔다. 등판하자마자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은 후 다음타자인 윤석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박경수를 삼진, 장성우를 플라이볼로 아웃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싶었으나 정현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오태곤한테 투런 홈런을 다시 맞으며 4실점을 한 채로 강백호를 땅볼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3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1차전 4점차 리드 상황 9회말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 2K를 기록하며 전날과는 다르게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4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차전 9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4월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3:3 동점상황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2회말 노수광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10일 LG 트윈스 원정 1차전에서 4:0으로 앞선 6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하자마자 박용택, 아도니스 가르시아, 채은성을 차례로 삼진아웃시켰고 7회에도 등판해서 유강남을 상대로 삼진을 잡으며 4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양석환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내려갔다.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4월 12일 LG 트윈스 원정 3차전 7회 1사 1루상황에 등판해서 유강남에게 볼넷 하나를 내준 후 오지환의 투수 앞 땅볼 처리 중 2루 송구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승계주자를 불러들였다. 유격수 포구실책으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아웃시키고 내려왔다. 0.2이닝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
4월 13일 NC 다이노스 홈 1차전에서 9회초 2점차 세이브상황에 등판했다. 첫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잡고 모창민을 2루 땅볼로 잡았고, 이재율을 0-2로 유리한 카운트까지 몰아갔으나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며 풀카운트까지 가서 팔꿈치에 맞는 사구를 허용했다. 이후 다음 타자 강진성의 빗맞은 타구를 2루수 최항이 잡아내어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1이닝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세이브.
4월 1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3차전 7회 2사 후에 선발투수 김광현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최근에 많이 던진 탓인지 구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이며 나오자마자 안타 두개를 맞고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넘겼는데, 8회에도 올라와서 결국 2실점을 하고 말았다.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1일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4차전에서 8회말부터 등판하여 채태인, 손아섭을 루킹삼진으로 처리하지만, 9회말에 이대호,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고, 이병규를 루킹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한동희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4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 등판하여 선두타자 김재환을 가볍게 땅볼 아웃 처리했으나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고, 그 다음 타자인 오재일이 2루 땅볼을 치며 투아웃을 잡아내는 듯했으나 김성현이 실책을 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0.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7실점 6자책을 하는 충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심지어 장타자가 아닌 오재원에 마수걸이포를 내주기까지 한 뒤 박희수와 교체되었으나 박희수도 마찬가지로 불을 질러버렸다. 결국 팀이 1점차로 패하면서 김민혁에 내준 쓰리런으로 인한 실점이 결승점이 되어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4월 2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도 등판하여 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2차전에 김주한의 다음투수로 등판했다. 다린 러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강민호를 땅볼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⅓이닝 1볼넷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두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부터 등판해 1.2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응원단상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는데, 본인은 이 자리에 서보는 게 처음이라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5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메릴 켈리가 양의지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허용한 후 동점 상황에서 1이닝을 27구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아냈다.
5월 23일과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각각 1⅔이닝,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연이틀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점차 9회에 등판했다. 안타를 맞고 1사 2,3루에 몰리는가 싶더니 삼진과 땅볼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5월에만 9경기 10이닝 방어율 0.00 5홀드를 기록 중.
5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2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을 1K 퍼펙트로 막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5월에 등판한 10경기를 12이닝 방어율 0.00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시즌 방어율도 4.08로 내려갔다.
6월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호투하던 문승원이 실점하고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김상수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0.1이닝 무실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은 3.94까지 내려갔다.
6월 13일 광주 KIA전, 5:3으로 앞선 7회에 올라와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그 외엔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 홀드를 기록했고, 데뷔 첫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6월 14일까지 3.86의 평균자책점, 3승 2패 1세이브 10홀드로 팀내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하고 있어 가장 강한 허리가 되어주고 있다.
6월 17일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차피 선발 등판했던 이원준이 털렸는지라 까이진 않았는데...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유는 어깨뭉침 증세 때문이라고.
7월 12일 드디어 콜업 되었다.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7-3 상황에서 컨디션 점검차 등판했는데 0.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3.2. 후반기
7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하여 시즌 11번째 홀드를 챙겼지만 1이닝동안 1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7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0이닝동안 2타자 상대하여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되었다.
다음날인 7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도 등판하여 2이닝동안 2피안타(1피홈런) 1K 1실점하며 콜업이후 지속적으로 실점을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2차전에 등판하여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K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7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강지광.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휴식기 종료 후 1군에 콜업됐다.
9월 11일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오태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10월 10일 두산 베어스전 12: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백민기와 정진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아 채병용으로 교체되었다.
전반기에는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었으나 어깨뭉침 증세로 말소된 다음부터는 점수차 큰 상황에서도 볼질하다가 결국 볼넷을 허용하고 점수까지 이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4. 포스트시즌
10월 31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 4:0으로 지고 있는 7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11월 5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4로 추격하는 8회말 신재웅을 구원등판하여 무사 1,3루 상황을 맞았으나 두산의 중심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속 피안타를 허용, 승계 주자를 모조리 불러들이고 무사 1,3루 상황을 그대로 자기 주자로 채워 넣었다(..). 박정배가 꾸역꾸역 막아내었으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서진용의 책임 주자도 하나 들어오며 자책점이 추가되었다.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피칭 내용.
이후 등판없이 팀이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우승반지를 얻게 됐다.